안녕하세요.. 한동안 야구 안보고 6월 말 부터 롯데 이기고 7월 부터 잘한다 잘한다 해도 순간이다 순간이다 언젠가 다시 무너 질거라 고 생각 했지만 아 역시 꼴빠는 꼴빠 인지 다시 야구 보다가 어제는 결국 다시 직관까지 가버린..

어쨋든 오늘 기아를 상대로 2위 자리에 올랐네요..  일단 그동안 양승호 감독 을 보면 진짜 롯데 팬들이 현실판 프로야구 매니저 메이커 가 맞는건지 성장형 감독이라 불리는 건지 그 태풍브레이크(?) 연휴 와 올스타 브레이크 쯔음 부터 해서 팀운영 기조 가 그렇게 욕먹던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확 바뀌었습니다..  저런 운영으로 우승은 커녕 4강은 힘들다고 했는데 어찌됐든 자신의 잘못을 인정 하고 팀에 맞게 변화하고 고쳐가는 모습은 충분히 박수 쳐줄만하고 인정해줄만합니다.. 특히 요즘 그 인터뷰 도 상당히 줄어 들었고요..

롯데 팬들이 가장 먼저 말한 개선사항 이었던 무리한 4선발 운용 을 그렇게 안바꾸다가 그 이후로 확연한 5선발 체제로 바꾸고 보직 기준 없는 불펜기용은 지는 경기는 무리 하지 않고 여러 투수들을 시험 하면서 최대한 이끌고 갔고 이기고 있는 경기는 승리조로 확실히 가고 또 불펜진들이 각성 하면서 지금의 엄청난 고공 상승세를 보여주는 원인이 아닌 가 싶습니다..

특히 이번 3연전 에서도 양감독님께 크게 칭찬 해줄게 이번 3연전에 삼성 전에 강하고 기아 에 약한 사도스키를 삼성 전 등판 고원준을 기아 전 등판으로 로테이션 순환을 바꾸자는 몇몇 의견들이 있었는데도 개의치 않고 순리대로 로테이션 을 운영 한것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어쩃든 포시든 코시든 만나야 할 팀들이고 아직 경기수도 많지 않았는데 피해가는건 아니라고 봤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운영이 됐네요..

야수들도 한달에 홈런도 하나 밖에 못치는 형편 없는 똑딱이 타자 이대호 선수가 발목 부상 의 영향으로 임팩트가 크게 줄었들었지만 그 공백을 홍캡틴이 똑딱똑딱 으로 3할 맞추더니 7월 말 부터는 장타력으로 그 무게감을 다시 채워주고 있고 kbo 8개 구단 중에 가장 테이블 세터스럽지 않은 전준우--김주찬 특색 있는 테이블 세터 들이 색다른 스타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고 어린나이에 벌써 팀의 중심의 싹수가 보이는 손아섭과 이제 엄연한 국대 포수 라 해도 어색 하지 않은 강민호 가공할 타선의 뒷받침인 하위타선 .. 그리고 수비 마져 깔끔한 플레이 라서 어디 하나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물론 2루수 자리의 조반장 이 있지만...  전조캡은 까지를 못하겠네요.. 심각 하고 자원도 손용석이나 정훈 도 있어서 그나마 키워보라고 하고 싶지만 그래도 조반장은 못까겠군요..

아무튼 지금의 롯데의 고공행진을 보면 그동안 전 감독인 로이스터 감독이 정말 팀을 잘 다듬었고 많은 원석들을 잘 가꾸었다고 볼수 있네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답답 하게 여기 었던 그 몸쪽 승부 에 대한 결실이 지금 불펜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던지는거 보면 그 결과 물이 나오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오늘 사도스키의 10승 달성으로 롯데는 4년 연속 10승 투수 3명의 기록도 달성 하게 됐네요..

08년 손민한 장원준 송승준

09년 조정훈 장원준 송승준

10년 장원준 송승준 사도스키

11년 장원준 송승준 사도스키
  
기존 상위 팀들의 부상이나 스캔들이나 여러 복합적인 상황으로 자멸 하는 모습  으로 롯데가 그 틈을 잘 파고 든 감은 있지만 아무튼 지금 상황이 롯데 팀 만의 대활약과 양승호 감독의 긍정적인 대변신 이 있기 떄문에 가능한 상황인 만큼 이번 시즌 롯데팬들에게 야구는 정말 희노애락 을 다 겪게 되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