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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19 01:15:22
Name 눈시BB
Subject [일반]  라그나로크 - (5) 불길

이성계 얘기는 주말, 아니면 시험 끝나고 올리겠습니다.

수업 중에 한미일의 세계사 교과서를 비교했는데... 참 재밌더군요. 보자마자 느낄 수 있었던 게, 미국 거에서도 비중이 많진 않지만 한국과 일본의 경우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소련 이전의 동유럽에 대한 서술이 거의 없습니다. 또... 한국의 경우 동양사 = 중국사 정도로 중국의 비중이 크고 다른 지역들은 거기에 딸린 부록 정도인데, 일본 거에는 중국의 비중이 참 적더군요.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인 한 - 당은 물론이고 북방민족이나 동남아사와 취급이 거의 비슷합니다. 챕터에서 아예 이름을 거론하는 왕조는 청나라 뿐 -_-; 우리나라의 경우 동아시아 근대사도 중국의 근대 위주로 취급하는데 일본은 그것도 적은 모양이구요. 중국에 대한 인식의 차이겠죠? 역사에 대한 평가를 규정하는 것은 역시 현대의 영향이 큰 모양입니다.

시작할게요. '-')/

=============================

"로키. 앞으로 네가 할 일이 있다."

"에, 오딘 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얼굴 피고 말씀하세요. 우린 피를 나눈 형제잖아요~"

"지금은 아니야. 앞으로 앞게 될 것이야."

"예~ 예. 무엇이든 해 드립죠. 이왕이면 빨리 말씀해 주세요. 시간은 금이라구요 친... 아니 오딘님."

그 때 로키는 오딘의 눈빛을 이해하지 못 했다. 어느새 짐작도 하기 힘들 정도로 옛 얘기가 돼 버렸다. 오딘은 이렇게 말 했다.

"너는 그저 네가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면 될 것이다."

"빌어먹을 영감탱이"

로키는 달리고 또 달렸다. 지금 신들의 눈에 띄면 그 뒤는 짐작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 그의 옆에서 거센 바람이 불었다. 로키는 위험도 잊고 그것을 바라보았다. 누구인지는 몰랐지만, 그가 탄 게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다. 니블하임으로 달리는 슬라이프니르, 로키는 다시 웃음을 지었다. 아직 자기 일은 끝나지 않았다.

+) 자기 배 아파 낳은 자식을 모를 리는... (...)

--------------------------------------

헤르모르는 슬라이프니르를 계속 재촉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말임에도 너무도 느리게 느껴졌다. 주변의 환경이 계속 바뀌었다. 갈수록 빛이 사라지고 얼음만이 가득했다. 그가 말고삐를 잡아 당겼을 때는 헬하임에 도착했을 때 뿐이었다. 슬라이프니르도 지치고 자신도 팔이 떨어질 듯 아팠지만, 속도를 늦출 뿐 멈추지 않았다. 그는 곧 헬을 만날 수 있었다. 옆에서는 지옥의 개 가름이 낮게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살아 있는 자가 여기에는 어쩐 일인가?"

"두 말 하지 않겠다. 발두르가 여기 왔겠지? 그를 돌려보내라."

다른 미사여구는 필요 없었다. 그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다급한 그의 마음과는 달리 헬은 여유만만했다.

"헬하임으로 들어 온 자는 모두 나의 소유. 다시 나갈 수 없다는 것은 바로 그대의 아비 오딘이 정한 법칙일 것인데?"

"이 칼은 오딘의 칼이고 이 슬라이프니르 또한 오딘의 말이다. 발두르는 오딘의 아들이다. 오딘의 명령이다, 발두르를 돌려보내라!"

그의 칼이 헬에게 향했다. 가름은 언제라도 뛰어 오를 듯 자세를 낮추었다. 두 개의 살기가 맞부딪히는 가운데 헬은 웃고 있었다.

"역시... 이게 신들이라는 거겠지."

"뭣이야?"

헬은 잠시 생각에 빠진 후 선언했다.

"좋아. 이번은 특별히 세상의 법칙을 깨고 부탁을 들어주지. 하지만 조건이 있다. 이 세상 모든 존재, 만물이 그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며 발두르가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그를 풀어주겠다. 단 하나도 빠뜨리면 안 된다. 헬의 소유물을 그런 조건도 없이 가져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진 않았겠지?"

헤르모르는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곧바로 승낙했다. 발두르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을 존재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헬의 목을 벨 각오까지 한 상황에서 이 정도로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헬은 낮은 목소리로 선포했다.

"게임을 시작하겠다."

그 말이 끝나는 것도 기다리지 않고 슬라이프니르는 다시 아스가르드로 향했다.

-----------------------------------------------

아스가르드에서 수 없이 많은 사자들이 출발했다. 이전처럼 프리크가 직접 나설 필요도, 나서게 할 수도 없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했다. 모든 신들이 확신하고 있었다. 서약을 받았던 것처럼, 모두 발두르를 위해 울어 줄 것이라고.

오딘만은 예외였다.

"장례식을 준비하라."
"이런 상황에서도 이러시는 겁니까?"

토르가 오딘에게 달려들었다. 바로 앞에서 멈추었지만, 그의 몸에는 명백히 살의가 흐르고 있었다. 오딘은 대답하지 않고 다시 명령을 내렸다. 토르를 비롯한 신들은 거부했지만, 그 밑의 하인들은 울면서도 오딘의 명령을 들어야 했다. 토르는 몇 차례 악을 쓰며 그것을 막았지만, 오딘의 의지에까지 반할 수는 없었다.

"좋습니다. 어차피 발두르는 돌아올 것이오. 설마 그 전에 시작하려 하진 않겠지. 그럴 경우 이 망치를 나도 제어할 수 없을 겁니다. 두고 봅시다, 아버지."

토르가 물러서자 오딘은 별 반응 없이 이런 저런 명령을 내렸다. 신들은 그런 오딘을 불신의 눈으로 보고 있었다.

----------------------------------------------------

얼마 되지 않아 사절들은 모두 발두르의 부활을 비는 눈물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거인들은 물론 나무도, 돌도, 온갖 금속들도 그를 위해 눈물을 흘려주었다. 그들은 명단에 적힌 이름을 하나씩 지우면서 기뻐 했다.

모든 명단을 채우고 돌아가는 길에 그들은 작은 오두막을 보게 되었다. 그 안에는 늙은 거인이 살고 있었다. 명단에는 없었지만 확인을 해야 했고, 오두막에 들어가 마찬가지 부탁을 하게 되었다.

그 거인 노파는 뭔가 달랐다. 발두르의 죽음도 모르는 것처럼 말 했고, 그들의 부탁에도 시큰둥했다. 화를 낼 여유는 없었다. 한 번 더 간곡히 부탁하자 그녀도 생각에 빠진 듯 대답을 하지 않았고, 사절들은 허리를 숙여 가며 부탁했다. 그녀도 알았다는 듯 허공을 바라보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말 했다.

"퇴크는 발두르의 죽음에 흘릴 눈물이 없다. 그가 받을 수 있는 건 마른 눈물 분. 그의 죽음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헬이여, 그대의 소유물을 영원히 지키길..."

그녀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 차 있었고, 사절들이 칼을 빼들었을 때 그녀는 이미 사라져 있었다.

-------------------------------------

경악과 분노, 슬픔. 신들은 자기 감정이 어느 쪽으로 흐르는지 분간할 수 없었다. 마치 넋이 나간 듯한 신들을 오딘이 이끌었다. 모든 준비가 돼 있었다. 프리크의 울부짖음도 그걸 막을 수는 없었다. 아스가르드 근처의 해안가에서 거대한 의식이 시작되었다.

신들이 가진 가장 크고 아름다운 배 흐링그호른에 신들이 가진 가장 고귀한 보물 드라우프니르가 실렸다. 거대한 장작 더미에 발두르의 아름다운 시체가 놓아졌고, 온갖 보물들이 주변에 쌓였다. 엘프와 드워프, 거인과 인간들이 서로의 원한을 잊고 한 자리에 모였다. 장작에 불이 붙으며 화장이 시작되었다. 이를 본 발두르의 아내 난나는 울면서 쓰러졌고, 역시 숨을 거두었다. 아스가르드의 신 하나가 더 이 세상을 뜬 것이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화장되었다.

-------------------------------------

호드는 오딘에게서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밖에 들을 수 없었다. 그 뜻을 이해하기에는 그의 슬픔이 너무 컸고, 장례식에 참가할 수 없다는 말은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는 천천히 아스가르드 밖으로 발을 옮겼다. 추방을 받은 것도 아니었고, 초행길에 어디로 가야 될 지도 몰랐지만 그저 걸었다. 왠지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곳곳에서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건 그의 가슴을 더욱 죄어들어왔다.

근처에서 물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가 가장 가까워진 곳에서 그는 발을 멈추었다. 이 곳이라면 형이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졌으리라 싶었다. 그런 그의 뒤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호드는 급히 지팡이를 들었다. 강한 쇳소리와 함께 충격이 전해져 왔다.

"누구냐."

상대는 대답하지 않은 채 다음 공격을 가했다. 강력했지만 어설픔이 묻어나오는 솜씨였다. 한 차례 공격을 꺾은 후에 나온 비명에서 상대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발리인가. 너는 왜 여기에 있지?"

"형님을 용서할 수 없으니까요."

"가라. 지금은 너의 철 없는 짓을 받아줄 수 없다."
"그럴 순 없습니다. 발두르를 죽인 자를 이 세상에 남겨둘 수는 없습니다."

호드의 입가에 웃음이 맺어졌다가 사라졌다. 그랬던 것인가... 발리가 아스가르드로 온 것은 최근의 일이었다. 모두 오딘의 바람기가 도진 거라 생각했고, 프리크도 질렸는지 문제 삼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도 활을 잘 쏴서 인정을 받았고,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기대하고 있던 자였다. 어쩌면 활을 쏘지 않은 건 마지막 남은 예의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 너 역시 오딘의 자식이지. 좋아... 나도 이제 지쳤구나. 나를 편하게 해 줄 수 있겠느냐?"

발리가 검을 다잡는 소리가 들렸다. 휴식이 머지 않은 듯 했다.

"그것이 형님의 운명이었듯, 이 역시 저의 운명이니까요."

비명에 가까운 고함소리와 함께 그가 돌격해 왔다. 몇 차례 막은 건 마지막 예우이자 유희였다. 호드는 지팡이를 던졌다.



이후 발리에 대해 전해지는 말은 없었다. 이렇게 같은 날, 가장 친한 형제였던 두 신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떠났다.

------------------------------------



불길은 발두르와 난나의 시체를 삼키며 거세게 불타올랐다. 울음소리가 계속 맴돌고 있었다. 그들을 실은 흐링그호른은 조금씩 대해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신들과 거인들, 인간들은 슬퍼하며 발두르를 보냈다.

흐링그호른이 멀리 나아가서 흐릿해질 때, 오딘이 그들 앞으로 나섰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의 외눈에서 흐르는 건 눈물이었고, 타오르는 분노였다. 그는 외쳤다.

"발두르의 마지막 모습을 보았는가!"

울음 섞인 곡소리가 대답을 대신하였다. 신들의 왕 오딘은 다시 외쳤다.

"발두르를 죽인 자가 누구인가! 갑자기 나타난 거인 퇴크가 누구인가! 그가 바로 발두르를 죽인 자다. 그 퇴크가 누구이겠는가!"

슬픔을 분노로 바꾸는 한 마디. 대답을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모두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이는 로키였다. 참석한 모두가 울분이 담긴 한 마디만을 외쳤다.

"로키를 감추는 자에게는 그와 같은 죄를 물겠다. 로키를 숨기는 자는 죽음을 부러워 할 고통을 얻게 되리라. 로키를 찾아라! 그가 있을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신들의 왕의 명령이 떨어졌다. 슬픔은 분노로 바뀌었다. 거인들도 여기에 이의를 달지 못 했다. 수많은 발키리들이 아스가르드에서 출발했다. 목표는 바뀌었다. 로키. 그는 신들의 분노를 피하지 못 할 것이다.

-------------------------

로키는 산 속의 깊은 계곡에 숨어 있었다. 새짐승들은 물론 새들도 찾지 않는 깊은 곳이었다. 언제까지 숨어 있을지는 그 자신도 몰랐다. 거기서 자신의 분노를 계속 곱씹을 뿐이었다. 먹을 것은 충분했다. 그는 자신의 발명품 그물이 자랑스러웠다. 자신의 능력 정도면 물고기 한 두 마리 잡는 거야 어려운 게 아니었지만, 지루함을 달랠 소일거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감각은 갈수록 무뎌졌고, 처음에는 주변을 계속 살폈던 그가 하늘에 날아다니던 까마귀를 보지 못 했다.

그 날도 오두막에 웅크려 있던 그의 귀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반사적으로 뛰어나간 그의 눈에 토르와 그 뒤를 따르는 발할라의 신들이 보였다. 피할 틈이 없었다.

급히 모습을 숨긴 그였지만, 멀리 도망갈 순 없었다. 신들은 상류와 하류를 모두 장악했고, 그의 집을 뒤지고 있었다. 물의 가장 깊은 곳으로 몸을 숨겼지만 신들은 계속 자신을 향해 오고 있었다. 로키는 그 이유를 몰랐다.

신들은 로키가 만든 그물을 쥐고 있었다. 그걸로 로키가 어떻게 몸을 숨겼는지 알 수 있었다. 몰이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물에 젖는 것에 개의치 않고 로키를 몰아댔고, 결국 그는 물 밖으로 뛰어 올라야 했다. 그런 그를 토르의 억센 손이 붙잡았다. 빠져나가려 했지만 급조한 몸이 늘어나기만 할 뿐, 토르는 잡은 손을 절대 풀지 않았다.


그 후 연어들은 이렇게 꼬리가 길어졌다고 합니다.

------------------------------------------

모두 그를 죽이라고 했지만 오딘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죽음을 부러워할 정도의 끔찍한 고통, 신들은 거기에 만족했다. 오딘에 대한 불신과 불만은 씻은 듯이 사라졌고, 광기 어린 찬양이 이어졌다.

절대 끊어지지 않는 쇠사슬이 로키의 몸 전체에 둘러졌다. 아무리 비명을 질러도,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풀리지 않는 사슬이었다. 로키에게 허용된 아주 좁은 공간, 그 곳에서 그는 먹을 수도 잘 수도 없었다. 그의 아내 시긴만이 그를 지켰지만, 그를 풀어주는 것은 역시 허용되지 않았다.

로키의 머리 위에는 무시무시한 독을 뽑아내는 독사가 묶여 있었다. 마법으로 먹지 않아도 영원히 살고, 계속 독을 뽑아낼 수 있게 된 독사였다. 그 입에서는 계속 독이 뿜어져 내려왔고, 시긴은 작은 잔으로 끊임없이 독을 받아내었다. 잔에 독이 다 차는 순간 그녀는 잔을 빼 독을 버렸는데, 그 짧은 순간 독이 로키의 얼굴과 가슴에 닿아 몸을 부식시키고 끔찍한 고통을 주었다. 그 순간 로키는 세상이 떠나갈 듯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흔들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지진이라 불렀다.


... 안 묶였네?

로키를 잡았다는 기쁨의 여운이 끝난 후, 신들은 다시 웃지 못 했다. 오딘이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운명을 다 짐작할 수 있었다. 다들 각자의 무기를 다듬고 연마하는 데 집중했다. 아스가르드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그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일들은 모두 계획돼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다. 모든 것은 정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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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모르가 떠나든 말든 오딘이 장례식을 치르고 헤르모르가 가 보니 이미 난나가 죽어서 발두르랑 같이 있더라... 이런 버전도 있습니다.

발리의 어머니 린드는 거인이라는 말도 인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중요하지 않다 보니 딱히 관심을 기울여 서술하는 경우가 없더군요. 그래도 그 방식이 강간이었던 건 확실한 모양입니다. 발두르의 꿈 직후에 린드를 만나서 이틀만에 임신과 출산, 성장이 다 이루어졌다는 버전도 있습니다. (...)

에피소드 몇 개로 나눌 걸 하나로 압축했네요. 이제... 라그나로크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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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11/10/19 01:23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진리는망내
11/10/19 01:27
수정 아이콘
이제 다음엔 싸우는건가요?
시험기간에는 역시 피지알이죠! ㅠㅠ
Demon Hunter
11/10/19 01:41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1/10/19 07:49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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