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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6 10:51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는 사실은, 핸드폰 업계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진짜로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진짜... 해외 유수의 엄청난 기업들(노키아, 모토로라, HP, MS 등등...)과 비견해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잘 해나가고 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IT 문화는.. 글쎄요. 근데, 그것도 또 모르는게, 외국 사이트들에 가봐도 우리나라 사이트나 별반 문화적 차이가 있다고 보이지는 않아요. 찌질한 사람들은 찌질하고, 아닌 사람들은 아닌거죠. 우리나라만 꼭 그런다고 보지는 않는데, 문제는... 우리나라는 원래 '동방예의지국'이고 예의를 중시하기 때문에, 그런 면들이 좀더 크게 보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서양 애들은... 맘에 안들면 대놓고 까죠. (애미넴 보세요 - -;;)
07/01/26 10:58
개인적으론 바둑을 잘 못하지만..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이창호기사의 바둑두는 스타일이 변하고있다고 하는 글을 봤었습니다. 공식 대국에서 공격적인 바둑을 두곤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창호기사는 정말로 대단한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정보를 얻기 용이한 시대에, 엄청난 시간동안 최강자의 자리라는건.. 상식선에서 잘 이해가 안갈정도랄까요.. -_-;; 바둑에서 가장 분석을 많이 당하는사람이 이창호기사일텐데, 십수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렇게 분석을 당하면서도 최강자의 자리라니.. 음...
07/01/26 11:05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1.의 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좀 알아봐야 겠네요. 제 전공과 관련된 얘기인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판결일 것 같은데.
07/01/26 12:02
우리나라의 삼성, 엘지 핸드폰 미국에서 꽤 인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 엘지가 한국 기업인 것을 모르는 미국인들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에 한국이라는 국가 이미지가 결부되는 것이 별로 득이 되지 않아서 그런 방향으로 홍보전략을 쓰기 때문일까요? 소니의 경우처럼 브랜드가 국가 인지도를 끌어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07/01/26 13:20
뭐 예전에는 대한민국이 it강국이라는 소리를 철석같이 믿었습니다만,
그쪽 분야에 관심을 좀 갖고 조금만 연구해보면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보면요) 그게 다 허상같습니다. 핸드폰/메모리 빼면 도대체 어떤 부분이 it 강국인지도 모르겠네요. it *소비*강국이라고 쓰는 편이 맞을 듯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먹이실 듯 싶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이미 유럽 국가들이 우리 나라를 훨씬 앞질렀구요, 이제는 일본에도 밀리는 실정입니다. 핸드폰의 경우 좋은 폰을 만들어내기는 합니다만, 이통사 위주의 정책은 내수 시장을 멍들게 했고 외국 제조사와의 경쟁을 더디게 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이제 세계 3위도 안되잖습니까) 웹도 마찬가지입니다. 웹 2.0 시대라는데 아직도 activex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네티즌과 웹디자이너, 정부와 기업들의 마인드는 결코 낙관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07/01/26 13:44
shovel님..//뭐 우리나라가 IT강국 이라는 점에 대해선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가겠죠. 제가 생각하는 강국의 기준과 shovel님이 생각하는 강국의 개념이 틀릴 수 도 있는거구요. 세계 1위를 해야만 강국은 아닐껍니다.
07/01/26 15:15
음... 대략 확인해보니
법원에서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 아니라고 판정한 것은 아니군요. '역학적으로는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 맞지만, 각 개별 사례의 폐암의 원인이 흡연임은 입증하지 못했다.' 이 정도가 요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고가 자기 주장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미국에서 담배회사 소송에서 담배회사가 승리하는 것도 70년대까지는 대부분 이 논리에 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법부가 이 논리를 고수한다면 앞으로도 개별사례인 폐암 환자가 소송에서 담배회사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각각의 개별사례의 폐암의 원인이 흡연인 것을 확증하는 것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는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다만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 흡연이 개별사례에서도 흡연의 원인이 될 개연성이 높음을 인정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 니코틴 중독 vs 의존성에 대한 이야기, 흡연의 건강 위해 여부에 대한 생산 및 판매자의 공지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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