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위대한탄생, 슈스케3 등에 음원은 물론 시청률 모두 밀리고 있는 상황에
무대 퀄리티도... 요즘은 그닥 신선하지도 않고 그래서 안본 지 꽤 되었으나 오랜만에 바꿔 부르기를 한다는 소식에 틀어서 보게 되어습니다.
오늘 무대 1위 김경호씨에 대해는 진짜 대단한 기록......... 명예졸업 가수였던 박정현, 김범수씨도 못한 연속 1위를..... 저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해냈다는게 너무 놀랍네요! 7번째 무대를 할 때 아...!! 하겠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단순히 신나는 무대인 것만이 아니라 뭔가 자문위원단이 말했듯이 남성의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여린 목소리를 가진 가수인 것 같습니다.

2위에서 상당한 충격이였는데요..... 미워도 다시 한번이란 곡을 편곡했단 말이죠..... 저는 솔직히 이곡은 이런식으로 편곡하면 절대 안된다고 보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요. 자문위원단이 전부다 뭐 편곡상을 주고 싶다고 하는거에 대해 충격.... 바비킴씨 보고 버스커버스커
생각이 많이 났었습니다. 왠지 버스커버스커가 가수로 성장하면 바비킴씨 처럼 스타일 있는 팀이 될 것 같아요. 사실 음역대가 좁은
바비킴으로서는 바이브 곡은 워낙 남자 보컬도 힘들어 하는 음역대라서 편곡을 저렇게 할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생각됩니다.

3위도 솔직히 인순이씨는 의외였습니다. 제가 느낀 인순이씨 무대는 연륜이였다기보다는 그냥 힘겨워 보였거든요...
아무래도 김경호씨 곡이다보니 인순이씨 스스로 말했듯이 힘든 노래였습니다.
4위 윤민수씨는 역시 선곡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윤민수씨는 이런 스타일은 잘할 것 같았습니다. 초반의 흐느낌은 약간 아쉬웠지만
후반에 후렴구의 안정감과 美의 피쳐링과의 호흡이 좋아서 2위, 3위 예상했었습니다. 1위는 김경호씨였고요...

거미씨는 빠른 리듬의 곡에 자기 스타일의 창법을 구사했는데 잘했지만 아무래도 곡자체가 좀 빠르다 보니 박자를 놓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았고 장혜진씨 그닥 나쁘지 않은 무대였다고 보지만 상위권들기엔 애매한 무대여서 정말 아쉽게 명예졸업은 못했네요.....

나는 가수다가 요즘 많이 추락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시청률 반전이나 관심을 다시 받을 방법은 후속 가수에 달렸다고 봅니다.
누구나 그 가수가 나온단 말이야? 할 정도의 임팩트 없이 지금 포맷으로 쭉 간다면 더 나아질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나얼 정도 나와야 관심이 모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혹시 위의 글중에 제가 너무 단정적으로 가수에 대해 말한 것이 있으면 팬분들에겐 죄송하네요....
제가 듣고 느낀 거니 비판하셔도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