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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1 16:43:33
Name 뜨거운눈물
Subject [일반]  깊고 깊은 언약


박창학 - 깊고 깊은 언약


왔다고 할지라도 자최도없는
分明치 못한꿈을 맘에안고서
어린듯 대문밖에 빗겨기대서
구름가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바라는 볼지라도 하늘끝에도
하늘은 끝에까지 꿈길은없고
오고가는 구름은 구름은가도
하늘뿐 그리그냥 늘있습니다.

뿌리가 죽지않고 살아있으면
그맘이 죽지않고 살아있으면
자갯돌 에서도 풀이피듯이
記憶의 가시에 꿈이핍니다.

몹쓸은꿈을 깨어 돌아누울때,
봄이와서 멧나물 돋아나올때,
아름다운젊은이 앞을지날때,
잊어버렸던듯이 저도 모르게,
얼결에 생각나는 '깊고깊은언약'


노래를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2년전 발매된 김소월 시인의 시에
노래를 입혀서 여러 가수들이 앨범을 냈거든요
그 앨범중 한 곡입니다
가사야 말할것도없고 멜로디도 좋아서
가끔 생각날때마다 듣는데 너무 좋아서
피지알 자유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시간 나시면 이 앨범의 다른 노래도 찾아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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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당근
12/02/21 16:54
수정 아이콘
이 노래 정말 좋아해요. 이 앨범에서 이 곡이 가장 돋보였던 것 같아요.
저는 용인에서 있던 공연도 갔었어요. 공연은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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