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4/03 19:36:5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국회의원 후보 김용민 예전 발언 충격적이네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03 19:39
수정 아이콘
김용민 후보는 사과했고... 이 일은 이제 유권자의 몫으로 넘어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일이 김용민 후보가 사과해도 용서 못할 일이라 생각하시는 것. 하실 수 있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예전에 했던 말을 사과했고, 7년동안 사람이 변했으니 용서하고 국회의원이 되어도 좋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용민 후보가 즉시 사과를 한 점이나 그동안 봐 온 행동을 봤을 때 "염치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절대로 뽑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래밥
12/04/03 19:40
수정 아이콘
잘못한거 맞죠. 꼼수에서도 발언이 신중하다고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건 심했군요.
래몽래인
12/04/03 19:4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나운서 될려면 다 줄 생각 해야 한다는 지극히 사실적인(?)발언을 한 강용석짱은 새발에 피네요.

우리편이지만 시간은 절대 되돌릴 수 없고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네요.

평생 안고 가야할 업인 듯 합니다. 이래서 사람은 혀끝을 조심하라고 선인들이 말하셨나봅니다
휴식같은친구
12/04/03 19:40
수정 아이콘
뭐 사과는 했습니다만 저 사실을 알고나니 사람이 다르게 보이긴 하네요. 후보자가 연기,개그였다는 식으로 해명을 하긴했지만 이래서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되나 싶기도 하고요.
아우구스투스
12/04/03 19:4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문제될 수 있어보입니다. 뭐 잡아떼지 않고 사과를 한 것은 좋은 선택이긴 하지만 이걸로 인해서 호감도 하락 및 지지도 하락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이걸 상대측에서 문제삼으면 그냥 이건 사과하면서 죽어지낼수밖에는 없죠. 이 문제는 두고두고 약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은 노원갑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시점이지만 이걸로 낙선한다고해도 할말이 없는 문제되는 발언이죠.
흰코뿔소
12/04/03 19:40
수정 아이콘
저는 karlla님과 비슷한 입장이네요.
김용민이 했던 말은 더럽지만 행동으로 판단하자면 나경원이 더 더럽다고 느껴지기에...
그리고 우리편 아닌 정치인들이 더 더럽다고 느껴지기에...저는 아직 김용민이 뽑을 만한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12/04/03 19:41
수정 아이콘
뭐 아무리 과거라고는 해도 본인 입으로 말한거니까 감내해야죠.
지지율 많이 까먹겠네요.
12/04/03 19:41
수정 아이콘
강용석이 그 발언으로 어떻게됬더라 크크 역시 편많으니 좋군요 [m]
12/04/03 19:42
수정 아이콘
옛날에 한말이건 뭐건간에 일단 선을넘을 발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용민후보가 사과도 했으니... 판단은 유권자의 몫이겠죠
ShineSica
12/04/03 19:44
수정 아이콘
이사건이야 본인이 잘못했으니 뭐 어쩔수 없죠. 과거의 잘못이라도 본인의 잘못이니까요.
선거야 유권자들의 판단에 달려있을 뿐이고 그저 김용민은 사과하고 반성하는 일 빼고는 할 수 있는게 없죠.
그나저나 진짜 사람은 입을 함부러 쓰면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효연짱팬세우실
12/04/03 19:44
수정 아이콘
이거 끄집어 낸다고 알바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볼 것도 없으니 그냥 넘기고.
뭐 일단 사과는 했고, 평생 업고 가야 할 업보라는 건 본인도 잘 알고 있겠죠.
판단은 유권자의 몫.... 어쩌겠습니까?
사티레브
12/04/03 19:45
수정 아이콘
글수도 적고 댓글은 단적이없으시고 쎄하네요

더러운발언맞고 저런사고방식을 입으로뱉는 사람은 친구로도두고싶은마음도 없긴합니다
제가사는지역구에 안나와서 다행이다싶기도하구요
12/04/03 20:00
수정 아이콘
공개된 커뮤니티에서 가장 위험한게 텃세와 친목이죠...위험한 발언 같습니다. 이정도 문제제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걸로 보이는데요.
아우구스투스
12/04/03 19:45
수정 아이콘
단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이걸 '국회의원 신분으로 막말하고 사과도 하지 않은 몇몇 인간들'과 동급으로 취급되어서 도매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합니다. 분명 저건 상식을 뛰어넘는 발언이고 많은 사람들이 용납하기 힘든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거라고 봅니다. 굉장히 경솔하죠. 그러나 사과도 하지 않고 또한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그러한 류의 발언을 해서 욕먹은 사람과 똑같이 보면 안되는것이죠.
발언 수위와는 별개로 그때의 신분 및 이후의 대처도 분명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사람이 뉘우칠 사람인지 아니면 뉘우칠 사람이 아닌지 말이죠. 저 발언을 앞으로도 또 한다면 그건 정말 용납하기 힘들겠지만, 제 기준에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한다면 그건 또 다르잖아요.
EndofJourney
12/04/03 19:46
수정 아이콘
엄청난 워딩들이네요.... 쉴드 쳐 줄 수도 없고, 사퇴 요구 해도 할 말 없는 건입니다.
방송 컨셉이 그런 분위기였다고는 하나, 국회의원 선거까지 나온 마당에 컨셉 핑계대기는 구차하죠...
계속 선거에 나선다면 김구라씨처럼 평생 지고 가야겠죠.

제가 노원구 구민이라면... 저 개인으로서는 김용민씨 사과 받아들이고 그냥 한 표 줬을 거 같긴 합니다만,
실망한 주변 사람들을 직접 설득하거나 하는 일은 못 했을 듯 합니다...
Sviatoslav
12/04/03 19:47
수정 아이콘
판단의 잣대는 엄정해야 합니다만 '공직을 맡기에 결정적으로 부적합한' 사유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논문 표절, 직권 남용처럼 '공적인' 영역에서 벌어진 일은 아니거든요.

다만 앞으로는 좀 더 확실하게 검증된 인물을 공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과 이런저런 관계가 있다는 것만으로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공천하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죠.
포켓토이
12/04/03 19:48
수정 아이콘
뭐 김용민씨가 원래 정치에 뜻이 있던 사람도 아니고..
김용민씨가 나이가 꽤 어린 편이죠.. 저하고 동갑인걸로 아는데..
저 시절이면 갓 서른 넘겼을 무렵.. 뭐 이해안가는건 아닙니다.
김구라하고 어울려서 노가리 까는 재미에 선을 한참 넘겨버린것 같네요.
저런건 사석에서만 해야 하는 얘기인데..
뭐 김용민씨는 정봉주 대타이자 나꼼수 대표로 선거에 나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딱히 별 느낌이 없네요...
요즘도 나이먹고 조까를 외치고 다니는 사람인데.. 젊었을때 오죽했으려구요..
(Re)적울린네마리
12/04/03 19:49
수정 아이콘
김구라가 얼마전에 김용민지지방송하더만.. 과거 이런 방송을 같이 했었군요.
(김구라도 붕어빵에서 짤릴 듯 하군요... )

조!를 외칠 때 역시 찰지더만...
jjohny=Kuma
12/04/03 20:06
수정 아이콘
김구라는 에로비디오 콘테스트 진행을 했다고 공중파에서 얘기하는 사람인데, 이 정도는 타격이 없죠.
네오크로우
12/04/03 19:52
수정 아이콘
사적자리에서도 음담패설이나 욕설을 싫어하는 제 입장에서는 아무리 예전 일이고 인터넷 방송이었다지만 정신 상태가 참...;;;
좀 역겹긴 하네요.
유료체험쿠폰
12/04/03 19:5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나꼼수에서 건질만한 사람은 주진우 하나뿐이라고 생각해오던 사람으로써 그 생각에 확신을 갖게 만들어주네요.

김구라도 현재 잘나간다지만 예전의 발언들이 족쇄로 작용하기 때문에 국민MC라는 칭호는 현재도, 앞으로도 얻을 수 없을 겁니다.
본인도 그걸 잘 알기 때문에 속물 컨셉을 밀고 나가는 것이구요.

김용민 씨도 나꼼수 내에서 남아있었다면 김구라가 확고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듯이 자신의 지지자 내에서 환호를 받을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제 그는 국회의원 후보가 되었고, 저런 발언들은 이제 영원히 그의 족쇄로 작용할 겁니다.

김구라가 유재석이 되려 하지 않듯이, 김용민도 국회의원으로 나가서는 안되는 거였습니다.
포켓토이
12/04/03 19:5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장관같은 공직 자리에 천거되기엔 심각한 결격사항일지언정
국회의원은 충분히 할 수 있죠..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지자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사람일뿐이니까요..
충분한 숫자의 지지자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국회의원의 자격은 충분합니다.
양정인
12/04/03 19:55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것은... 사과를 언제 한 것이죠?
저 당시 방송(?)이 나가고 문제되서 사과를 한 것인지.
아니면 최근 선거유세과정에서 문제시 되서 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김승남
12/04/03 19:56
수정 아이콘
다 읽어보고 왔는데, 저질스러움의 정도 자체는 김용민의 발언이 강용석의 발언에 비해 훨씬 훨씬 더 쎄네요.
근데, 강용석의 경우에는 말의 의도와 자리라는 것 때문에 큰 문제가 된 것이고, 김용민의 경우에는 머 당시 별 볼일 없는 사람이었으니 큰 문제가 안된 모양이네요.
저 발언을 대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뉘앙스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남자들 좀 말 걸게 하는 친구들 몇명 모여서 술먹을때나 하는 말이네요.
루크레티아
12/04/03 19:57
수정 아이콘
김구라 mk-2가 되겠군요.
12/04/03 19:57
수정 아이콘
정말 누구보다도 나꼼수 응원하고 있고 김용민 당선을 너무 바랬던 저지만..
이건 들어보기도 싫을만큼 저질스러운 발언들입니다.
너무 실망했고 사퇴도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김구라의 예전 모습들 아무리 사과 한다 한들 그때 당시에 우연히 듣고나서 받았던 충격때문에 지금도 보기에 꺼려지는 인물인데
그 인물과 같이 저런 방송을 했었던 사람이었다는것을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과거라서 괜찮다 사과했으니 괜찮다 라는 새누리당을 대할때와 다른 이중 잣대로 생각하지 않을래요.
나꼼수에서 어떤 쉴드를 쳐주건 저는 김용민씨를 향한 응원은 접습니다.
진짜 욕나올만큼 우울하네요.
12/04/03 19:57
수정 아이콘
나꼼수에 남아있었어야 할 사람이네요 뭐...
휴식같은친구
12/04/03 19:59
수정 아이콘
나꼼수가 야권에 찬물을 끼얹을 줄이야...참 정치 예측하는것 어렵겠네요. 하루하루 변수들이 나오니...
프리템포
12/04/03 19:59
수정 아이콘
노원구민들이 표로 말해주겠죠 결과가 궁금합니다
12/04/03 20:00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은 평소에 말 조심 해야.. 하긴 저때만 해도 자기가 국회의원 선거 나갈줄 알았을까 크크 [m]
12/04/03 20:00
수정 아이콘
이럴줄 알고 김용민이 안 나오길 바랬건만...

나꼼수의 깃털 수준의 가벼움은 이미 정봉주 전의원이 작년에 사고치면서 돌아다닐 때 보여줬는데 주제파악 못 하고 제도권으로 나오더니 결국 이 사단을 내는군요.
12/04/03 20:01
수정 아이콘
말자체의 걸걸함이나 저질스러움은 진짜 쎄네요;;
근데 저때가 인터넷방송에서 국회의원후보시절도 아닌때고 강간부분도 일반인에게 하는이야기도 아니고 뭐...사과도 했고 말이죠
제가 노원주민이라면 김용빈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만 다른사람들이 김용민후보에 대해서 이 이유때문에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별로 할말 없을거같습니다.
조중동에서 이런걸 놓칠리가 없으니...총선몇일남기지 않고 김용민후보는 엄청나게 위험해 질수도 있겠네요. 그 지역자체가 야권의 텃밭도 아니고 말이죠
흰코뿔소
12/04/03 20:01
수정 아이콘
근데 사퇴해야한다는 말이 너무 쉽게 나오는 감도 있네요...
저로서는 왜 이런 문제로 사퇴를 해야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범법행위도 아니고, 누구처럼 표절로 학계의 물을 흐린 것도 아니고, 그냥 수준이 좀 낮은 음단패설일뿐..이라 생각되는데 말이죠.
더럽기로 따지면 사학재단으로 학생들, 국민들, 교사들 돈 빼먹으면서 자기 배 불리는 몇몇 정치인들이 훨씬 더럽다고 생각되는데,
그들은 멀쩡히 정치 잘 하고 있죠..
양정인
12/04/03 20:0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뭐간데... 오래전 일까지 다 끄집어져 나올까요.
총선이 아니었다면... 문대성의 논문 표절도 대다수 국민들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고,
김용민의 저 발언도 몰랐겠죠. 더불어 많은 후보들의 과거행적, 전과등등도 알려지지 않았겠죠.
12/04/03 20:02
수정 아이콘
훗날 인터넷 세대들이 정치판에 뛰어들 무렵에는 그사람이 인터넷에서 남긴 행적들도 저렇게 공개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치에 뜻을 두신분들은 미리미리 이런점도 준비해두세요. 크크
거북거북
12/04/03 20:02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저게 다 나온게 아닌거죠? 계속 시달릴거 같은데...
SNIPER-SOUND
12/04/03 20:02
수정 아이콘
감싸주는 척이라도 하는 분이 하나도 없다니 좀 의외네요.

전 저당시 아니 그전부터 김구라 방송 거의다 듣고 봤는데. 저정도 발언은 그냥 한회 에피소드도 안되죠.
(네 .. 전 저런거 신나게 듣는 저열 분자긴 합니다;;;)

화장실 이야기인줄 알고 하는 방송을 위로 끌고나와 과거를 까는건 .. 좀 씁쓸하네요.
안티세라
12/04/03 20:04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용납하기 힘든 수준이군요.
판단은 그 지역 유권자들이 하겠지만..

그냥 지금처럼 인터넷 방송이나 하시는 게 본인 몸에 맞아 보이네요.
루크레티아
12/04/03 20: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참 대단하긴 하네요.
선거 나왔다고 바로 저런 공격거리를 찾아서 잡아내다니...

문득 시장선거 나와서 온 집안이 탈탈 털리고 개망신을 당한 나경원씨가 생각이 나는군요.
시장선거만 나오지 않았어도 충분히 새누리당에서 중구 의원직 유지는 했을텐데...
아영아빠
12/04/03 20:0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용민님이 나꼼수만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30대의 어린(?) 치기라 하더라도 발언 수위가 좀 높습니다.
술먹을 때에도 할 수 없는...난감하네요.
그날따라
12/04/03 20:05
수정 아이콘
어느쪽이든 쉴드는 자연스러운거죠. 그래도 전 욕지꺼리보단 새누리당이 싫네요. 다만 판세 예측은 좀 힘들군요.
안드로메다
12/04/03 20: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절친노트 시작했을때 김구라씨가 10살 가까이 어린 문희준씨 만나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쩔쩔매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김구라씨가 과거 막말방송 이후 공중파에 복귀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가를 생각한다면 김용민씨의 국회의원 출마는 솔직히 납득하기 힘든것 같네요.
12/04/03 20: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새누리당만 아니면, 뭐던지 괜찮다는 것이 전형적인 진영논리죠.
상대편이 한 일은... 용서 못할 일이고, 한번 저지르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도, (심리적) 우리 편이 하면 사과로 ok, 좀 지나면 왜 과거의 일로 문제 삼느냐 하겠죠. 그걸... 몸소 보여주는 사람이 김용민 씨인가 봅니다.
12/04/03 20:06
수정 아이콘
정치인으로 치명타를 맞았네요. 이제 막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는데.. 일반인 신분으로 했으니 괜찮다or아니다를 떠나서 이 이미지는 거의 지워지지 않을겁니다. 특히 여성표는 거의 회복할 길이 없어 보이는데 앞으로 50% 만 보고 선거해야 한다는게 큰 페널티겠네요.
12/04/03 20:06
수정 아이콘
뭐 나꼼수에 나왔던 비키니 드립도 그랬고, 개인적으로 나꼼수의 '정치판단력'과는 별개로 소위 '여성주의' 쉽게말하면 '성적 개념'에는 회의를 가지고 있던지 오래라서.....다만 팟캐스트 내지 인터넷 방송으로서의 무게와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무게는 다르죠.
뭐 사퇴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그러면 그렇지 정도는 되네요. [m]
(Re)적울린네마리
12/04/03 20:06
수정 아이콘
상대후보로써는 자신의 백번연설보다 좋은 선거운동 툴이 될 듯 하네요.
음성파일 확성기로 틀면 게임오버될 듯... 듣는 주민들이 좀 그렇지만~
아레스
12/04/03 20:07
수정 아이콘
김용민은 김어준을 잘 만났을뿐이라고 예전부터 생각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2/04/03 20:07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뭐 제가 옹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그런것은 절대 아니고요. 저건 분명 심각한 일이고 만일 사퇴요구가 온다고해서 '사퇴할 사안은 아니지'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분명 결격 사유가 되고 저걸로 인해서 사퇴 혹은 낙선된다고해도 할말이 없는 심각한 사유입니다. 만일 누군가 저걸 보고 '사퇴해야지.'라고 한다면 저 역시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걸 강용석건등과 비교하면 다른겁니다. 오히려 수위야 김용민 건이 훨씬 셉니다. 저건 정말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이네요. 만일 수위로 문제 삼는다면 강용석이 억울할 지경입니다.

하지만 발언 당시의 두 사람의 신분에서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발언 내용만 보면 김용민이 훨씬 심했고두 사람의 신분 차이때문에 강용석이 문제시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강용석이 문제되는것도 후자인거고요.

강용석이 사퇴 요구가 있듯이 김용민도 분명 그런것은 본인이 짊어져야 하는거죠. 이건 누가 쉴드 쳐줄 수도 없고 쉴드 쳐서도 안되는 겁니다. 잘못한거니까요. 본인이 짊어지고 이걸로 사퇴하거나 낙선하거나 그래도 변명 한마디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안은 다르다는 겁니다 국회의원 하기 전의 발언 역시 신중해야 하고 발목을 잡겠지만, 국회의원이나 후보자 시절의 발언과 후보자가 되기 7년전의 발언은 분명 다르다는 겁니다. 이걸로 기분 나쁘고 이 발언을 듣고는 '사퇴해야한다.'라고 주장하신다면 당연히 동의하겠지만 비교대상을 강용석과 같은 국회의원 신분으로 그런 발언을 한 사람과 같은 케이스냐고 한다면 그런것은 아니니까요.

어떤 사람이 직장에서 여성 후배에게 저런식의 욕설을 퍼붓는다면 이후에 그 사람이 사과를 하더라도 직장에서 해임되거나 좌천, 혹은 대기발령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7년전에 어떤 저런 발언을 인터넷에 글로 써서 화제가 된 적이 있고 그 이후에 어딘가에 취직을 할 때 저런것이 밝혀졌고 사죄를 했습니다. 이제는 그 사람을 채용하는 사람의 판단을 몫이라고 봅니다.

부적격 하다면 쳐내면 되고 7년전의 일이고 사과를 했고 거기에 진정성을 느낀다면 채용할 수도 있죠. 아니면 역시나 그런 발언때문에 불쾌해서 '당장 꺼지지 못하냐'라고 할 수도 있고요.
유료체험쿠폰
12/04/03 20:08
수정 아이콘
나꼼수의 파멸이 시작되는군요.
제도권이라는 양지로 나오는 순간, 음지에서 키워온 그림자들이 모두 해방되는 법이죠.
Smirnoff
12/04/03 20:08
수정 아이콘
제가 노원구 주민이라면 새누리당이 더 싫기에 김용민을 뽑겠지만..이제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마음은 별로 안 들것 같네요

김구라가 지금까지 까이듯 본인이 안고 가야 될 문제죠 이건 좀 심해요..
레몬커피
12/04/03 20:08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이상 자신의 과거 행적이 문제시되는거야 피할 수 없겠죠

저 발언을 보고 '실망이지만 사과 받아들일만하다'라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실망이다'혹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라고 유권자들이 생각하고 미디어에서 물고늘

어져도 본인이 감수해야죠. 지금은 국회의원 후보 신분이니까요.
12/04/03 20:08
수정 아이콘
도저히 방송을 들어볼 용기가 나지 않네요.
후..
복타르
12/04/03 20:10
수정 아이콘
음담패설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데...
8년이나 지난 옛날 일이 왜 갑자기 불거진건지... 죽었다 깨어나도 이 건이
민간인사찰을 덮을수 있을래야 있을 수 없는데...

한쪽은 한 나라의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고, 한쪽은 한 인간의 더러운 발언인데
갑작스럽게 사찰건을 뒤덮을정도로 온통 이 이야기뿐이라니...

김용민에 대한 건은 해당구의 구민께서 투표로써 구민의 뜻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고,
우리는 민간인사찰을 하고도 뻔뻔스럽게 숨쉬고 있는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김용민에 대한 지금 불거지는 내용들도
사찰한 것들을 풀어버린건 아닌가 하는...생각도 드네요.

그렇다고 김용민이 한 짓거리가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그가 저지른 발언등에 대한 댓가는
투표로써 보여주면 되니까요.
jjohny=Kuma
12/04/03 20:12
수정 아이콘
이 건으로 사찰 이슈가 가려진다면 그건 안타까운데(곧 다시 살아날 거라 믿습니다.)
인터넷 방송이야 사찰 대상도 안되죠. 공개된 건데요. 과거에 방송 들은 사람들 중 누군가가 기억해냈겠죠.
흰코뿔소
12/04/03 20: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또 유권자의 반응도 또 묘한 것이...
젊은 여성층이야 이런 얘기를 듣고 질색하겠지만, 어차피 투표율이 가장 낮은 층이고.
나이가 좀 있는 여성층이라면...어떤 반응이 나올 지 상상도 잘 안되네요.
저는 오히려 그렇게 큰 반향은 없을거라 예상됩니다.
거북거북
12/04/03 20:11
수정 아이콘
신문 기사를 읽고 다시 검색을 해보니 사과 트윗 하기 전에는 네거티브라는 트윗을 먼저 썼었네요.
그리고 한 시간 반 후에 사과 트윗. ... 뭔가 주위에서 상황 판단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그리 빠릿빠릿하지 않은 듯.

https://twitter.com/#!/funronga/status/187015424532160512
[기호2 김용민]소위 성누리당, 드디어 제게 네거티브를 했는데 실패! 네거티브를 하는 이유 여러분들이 다 잘 아실 겁니다. 격차가 1.4%로 급격하게 줄어드니, 노원에서 부는 정권교체 바람이 무섭죠? "쫄리면 죽으시던가~"
12/04/03 20:29
수정 아이콘
에휴...그냥 사과나 하지...
몽키.D.루피
12/04/03 20:11
수정 아이콘
인터넷 용어로 흑역사죠.
그..후..
12/04/03 20:11
수정 아이콘
조~~~X를 외칠때부터 알아봤던거 아닙니까?..
나꼼수를 지지하고 김용민의 출마를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어쨋든 이제부터 더욱 까발려질테고..선택은 유권자의 몫이겠죠....
12/04/03 20:11
수정 아이콘
게다가 새누리당 후보와 비교해서 뭐냐 구멍세개가 어쩌구 했던 사건과 비교당하고 있네요.. 누가 자세히좀 알려주실분?
마빠이
12/04/03 20:11
수정 아이콘
원래 선거는 전쟁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건수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정치인 그만둬야죠
12/04/03 20:16
수정 아이콘
이런걸 놓칠리가 없죠;;
그리고 월레가 아니라 원래...;;
the hive
12/04/03 20:12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역구 1석은 그냥 날아가는셈이네요
OneRepublic
12/04/03 20:13
수정 아이콘
아니 강용석씨랑 비교하면서 말할 것도 필요도 없이,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구요?
그리고, 강용석씨에 비해서는 낫네 어떠네 이런 소리도 안하면 안됩니까? 그런 사람도 국회의원이니 어쩌니란 발언은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을 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제가 보기엔 당 이런거 다 떠나서 두 사람 다 국회의원감은 아닙니다.
지지하는 건 제 상관할바 아닌데, 논점흐리기는 하지 맙시다.
아우구스투스
12/04/03 20:14
수정 아이콘
OneRepublic 님// 그렇게 말한 사람은 없습니다. 강용석건과는 애초에 본질이 다르다고 보거든요. 오히려 비판하시는 분들이 강용석씨를 언급하시는거죠.
OneRepublic
12/04/03 20:18
수정 아이콘
비판하시는 분들이나 옹호하시는 분들이나 언급은 양쪽 다 하시고 계시고 (시작이야 누군가 먼저 했겠죠 당연히)
강용석씨고 김용민씨고 어떤식으로도 그들의 이런 행동에 쉴드쳐지는게 어이없습니다.
jjohny=Kuma
12/04/03 20:13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평소에 사석에서조차 욕설, 욕설급 비속어 안 쓰고 사는 게 은근 재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OrianaFalaci
12/04/03 20:14
수정 아이콘
이게 오버와 언더의 차이죠. 나꼼수의 발언들이 익스큐즈 된 것은 해적방송이라는 위치가 치외법권처럼 작용한 건데, 오버로 나온 순간 그 모든 면책특권은 사라지죠. 그들도 결국 별 수 없이 '제도권'의 프레임에 갇혀 버립니다. 예전 골방 시사돼지 김용민이었으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정식 정치무대 그것도 국회의원 씩이나 할 사람의 발언이라면 이건 당연히 태클을 걸어야죠. 사과를 하더라도 심정적으로 납득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게 딱히 잘못된 것도 아니고요. 새누리당의 후보가 과거 발언을 사죄했다고 우리가 그 사람을 완전히 수용하기 힘든 것처럼요. 야권 지지자 입장에서 사찰에서 큰게 터져서 묻히기를 기도나 해야되겠네요.

이게 이렇게 충격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도 결국 나꼼수니깐 그런거지 싶고요. 인지도와 인기는 언제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죠. 어디 지역구의 아무개 야권후보가 저런 말을 했다면 사퇴하고 끝낼 일인데... 나꼼수 그것도 정봉주 지역구에 나선 김용민이니. 이걸 쳐내기도 뭐하고 안고 가긴 더 뭐하고. 라디오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해져 버린, 혹은 그렇게 느껴지는 인물이 저런 발언을 했다고 하니 충격이 몇 배는 큰거죠. 이성적으로 사찰논란이 100만배는 큰 건이지만, 그거야 내 눈과 내 귀 앞에서 펼쳐지는 일이 아니니 둔감한거고요.

여하튼 나꼼수는 또 한번 여성지지자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겠네요. 비키니 논란이야 무지와 무신경에서 비롯된 마초들의 철없는 발언이라고 쳐도, 이건 도무지 쉴드를 칠 여지가... 무조건 잘못했다 라고 엎드린 것은 좋은데, 발언 수위자체가 여성 입장에서는 적대감을 넘어 증오심을 불러 일으키는 수준이니.
12/04/03 20:16
수정 아이콘
과히 크게 휘청일 사안이긴 한데~(선출직 자리 후보입장에선 지금당장 두손다들어도 할말없을-), 개인적으로는 그 몇날며칠 이야기되어온 일이자 진짜 헌법의 근본을 뒤흔든 사안인 그껀보다 체감상 이껀이 훨씬 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듯한 이 상황이 좀 신기하네요. 연구 좀 해봐야할 듯.
12/04/03 20:17
수정 아이콘
인터넷 방송에서 한 말에 불과하다 어쩌고 하기엔 수위가 너무 높죠
12/04/03 20:17
수정 아이콘
흐미 링크 글 읽어보니 이거 레알 도가 지나친데요;; 도저히 쉴드가 불가능할 정돈데... 막말도 정도가 있지 ㅡㅡ;

그냥 안뽑아 주는게 맞을듯..
the hive
12/04/03 20:20
수정 아이콘
처음 짤에 있는 '테러를 막으려면 유영철같은애로 고위정치인을 강간후 죽이면 된다.'
국회의원이 할소리는 절대 아니네요
안티세라
12/04/03 20:21
수정 아이콘
트위터 짤에 있는 개그고 연기였다는 말은 과연 진실일까요? 흠..
김승남
12/04/03 20:21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쭉 읽고 그나마 쉴드를 처줄 방법을 찾아보자면,

1. 저 발언은 듣고 기분 나빠할 사람 들으라고 한 발언이 아니라, 듣고 낄낄대며 좋아할 사람들 들으라고 한 발언임
2. 다 먹고 살자고 한 것임(김구라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결과적으로 과거에 직업적 목적으로 문란한 행위 또는 언행을 했던 사람이 과연 국회의원에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귀결.
예를 들어, 과거 애로 비디오 배우가 과연 국회의원 후보로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쉴드를 쳐주자면은요..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김구라도 버젓이 방송에 나오고 있는데 뭐 국회의원이라고 못할거 있냐는 생각입니다.
사실 사회적 파급력은 국회의원보다 연예인이니깐요.
12/04/03 20:21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사퇴했으면 합니다.
잠잠했던 넷우익들 우루루 이 스레드로로 모여들겠군요. 눈에 익은 몇 이미 보이고...크크 [m]
12/04/03 20:22
수정 아이콘
사찰하고 이건 비교할 거리가 안되죠..
어차피 확 끓었다가 며칠 지나면 사그라들겁니다. 김용민이라는 한사람에 국한된 문제라서..쩝
꼬깔콘▽
12/04/03 20:23
수정 아이콘
이래서 선거는 차악을 뽑는건가........하.........
RealityBites
12/04/03 20:23
수정 아이콘
1시간만에 "쫄지마 C바"에서 "님들 죄송"모드로 바뀌다니...예전 피지알 퍼플레인 사건때 일부 옹호자들이 생각나네요.

저건 사과가 아니라 그냥 모면일 뿐이죠. 어차피 사과해도 불쾌할 사람은 불쾌하고 대수롭지 않을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여길테지만 아래 4시간전이라 써있는 첫 반응이 더욱 뜨악하네요. 진짜 죄송해한다는 생각은 미안하지만 전혀 들지 않는군요^^
호갱님
12/04/03 20:24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감이 아니죠
나꼼수에서 맨날 욕하고 주진우 포경했네 안했네로 놀리면서 유머코드 만들고
김어준이도 맨날 우리는 잡놈이야 그러니 김용민도 잡놈이죠
자기도 자신이 국회의원깜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도 국회로 보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잡놈들이 박원순을 시장으로 만들었고 내곡동을 파해쳤으면 선관위의 부정선거를 찝어냈고 서민들 청년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국회에 잡놈 한명있어도 됩니다.
jjohny=Kuma
12/04/03 20:24
수정 아이콘
좀 기분은 나쁘지만;; 다시 한 번 제대로 정독했는데
1. 일단 허물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2. 하지만 현재 국회의원으로서의 결격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결격사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또 모르는 거니까요.)
3. 문제는 표인데... 이게 공중파 뉴스를 타지 않는 이상은 그렇게 타격이 갈까 싶습니다.
12/04/03 20:26
수정 아이콘
김용민후보가 잘못했다는건 김용민후보 지지자들도 인정하는 내용이니 더이상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을거같고...

김용민후보가 한 말이 사람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실격사유다 라고 생각하시느분은 다른후보 찍으시면되고
김용민후보가 그런말을 한게 잘못한게 맞지만 정봉주의원이나 MB정권심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김용민후보를 찍으시면 되겠네요;;
저는 어차피 대구...노원갑에 투표권이 없는 사람이지만 노원구주민들이 적절하게 판단을 내리겠죠
국산꿀
12/04/03 20:27
수정 아이콘
정치판이 아주 다이나믹하네요..정신을 못차리겠음 [m]
the hive
12/04/03 20:28
수정 아이콘
흠...새누리당 지지계층의 경우
난 XXX가 조낸 싫다.OOO가 쓰레기긴해도 OOO 1명쯤을 당선되도 나라 망하지 않는다.
이하와 같은 이유로 지지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새누리당 지지계층이 아닙니다.
김승남
12/04/03 20:30
수정 아이콘
망하는 시나리오은
다음 나꼼수에서 김어준이 김용민 쉴드쳐주는 것.
(Re)적울린네마리
12/04/03 20:31
수정 아이콘
아마 이건은 며칠이면 사그라 들겁니다.
사실 저 발언을 며칠씩 우려먹는 쪽도 민망한 수준이니...

B급을 표방하고 어떤 조~!를 멋지게 외칠까를 연구하는 후보인데..
원래 그런 류의 사람이란걸 확인시켜 준 것 뿐이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이 폭발적인 상황은 여기 뿐 아니라 포털 뉴스캐스트에 메인 장식하고 각 커뮤니티마다 화이어되는 군요...
HalfDead
12/04/03 20:31
수정 아이콘
큰 족쇄가 되겠군요. 여성 분들이 제가 느끼는 혐오감의 몇 배는 더 느낄테니 분노나 용서는 여성분들에게 맡기고
이후 어떤 대응으로 어떻게 지지층의 마음을 돌려낼지 지켜보겠습니다.
가장 깐깐한 상대를 적으로 돌렸으니 좋은 공부가 되겠군요. 비참하게 죽거나요.
못된고양이
12/04/03 20:3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첨부터 잡놈컨셉 잡은건 다행이겠군요. 김구라 친구이자 지지영상도 있었으니 김구라에게 이미지 묻어갈 수도 있구요.
개인적인 판단으론 여초 사이트가 아닌 정치토론 활발한 남초사이트에서 더 난리가 날 뿐 과연 큰 영향을 줄지는 의문스럽습니다. 게다가 사과 타이밍도 빠르고, 재차 공격받을 때의 충격을 감소시켜뒀다고 봐야죠.
이 껀수가 아니래도 본인 방송에다 허구헌날 욕과 음담패설 날리던 사람이고 출마한 지금도 자지워싱턴, 족구화 같은 소리 하고 있으니..심하게 거슬렸던 비키니 사태를 겪고도 꼼수 다운로드수는 올라갔죠. 이런 근거로 마이너스 점수 다 까고도 지금의 지지율 이라 봅니다. 어차피 첨부터 안뽑아줄 맘 가진 사람에겐 영향 없죠.
12/04/03 20:32
수정 아이콘
불법 사찰하고 법을 초월하고 혈세로 배를 채우며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무리보단 그냥 잡놈 무리를 뽑으렵니다.
KillerCrossOver
12/04/03 20:34
수정 아이콘
뭐 딱히 쉴드 쳐줄 마음도 없지만, 평소 입에 걸레 물고 살고 사석에서 각종 섹드립, 개드립 날리는 제 입장에선 딱히 깔 수도 없네요..흐흐
Special one.
12/04/03 20:35
수정 아이콘
터질려나 생각했던 문제였는데 터지고 말았군요. 이번건으로 인해서 당선이 힘들어 질수있는데 뭐 그것으로 책임을 져야죠.
과거에 본인의 지위가 어쨌든 김용민이라는 사람이 저지른 일이니깐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원내에 진출했으년 하지만요.
12/04/03 20:36
수정 아이콘
워...어느정도로 막말을 했나 들어봤더니 수위가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 수준이네요...크크
뭐 국회의원은 될 수 있겠지만 이건 평생 따라다닐 까일 거리가 되겠네요
김구라터럼 말이죠 [m]
4월3일
12/04/03 20:37
수정 아이콘
입이 더럽다 못해 걸레네요. 지들끼리는 웃기다고 낄낄거렸겠죠. 여당 지지자도 야당 지지자도 아니지만 좀 제대로 된 사람이 정치했으면 좋겠습니다.
12/04/03 20:39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 혐오감 느낄거면 예전에 몇백번 느꼈을겁니다. '조!'가지고 노래만들고 선거출마 선언에서도 마지막에 '조!'를 외치며
주진우한테 '조!'깟냐고 물어보고.. 그 조가 그냥 조라고 생각한사람 몇이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원래 이런 사람이예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B급 정치평론가로써 살아온 사람입니다.

혐오감 느낄라면 그 때부터 느꼈어야죠. 그 '조!'란 말이 남자의 성기를 지칭하는 말이라는거 누구나 다 알 사안인데 말이죠.
안티세라
12/04/03 20:49
수정 아이콘
그냥 '조'를 외치는 것 하고 링크에 있는 말들과는 차원이 다르죠.
저는 나꼼수에서 하는 언동 정도는 용납할 수 있었는데, 링크의 대화는 상상을 넘어서는데요.
아키아빠윌셔
12/04/03 20:40
수정 아이콘
선진당 쪽에서 개드립 날린게 왜 이슈가 안되나 싶더니 이게 있었군요 =_=;;
저런 멘트나 예전에 썼던 글 때문에 욕 먹은게 한 두번이 아닌지라 개인적으로 새롭지는 않네요.
이제 시작이겠죠. 찾아보면 깔 거 많이 나올텐데, 어떻게 대처할런지 궁금하긴 합니다.
12/04/03 20:40
수정 아이콘
이럴 줄 알고 김용민이 안 나오길 바랬건만...(2)
집중해서 털다보면 어디선가 다 나오게 되어 있고, 그 특유의 경박함으로 시사평론가나 방송인으로는 알맞을지 모르나 애초부터 정치인으로는 부적격이었죠.

물론 예전에 깡패를 했던 에로배우를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인생을 선포하듯 정계에 입문한 많은 사람들을 보면, 이 경우도 용서못할 것은 아닙니다만, 처음 사과의 방식이 잘못돼 보입니다...
처음부터 예전에 철없던 시절에 험한 말을 하고 다니던 때를 반성한다라고 하면 모를까..
명랑하게도 네거티브는 안통한다고 허세부리다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니 급 정색하면서 사과하는 모습은..진정성이 보이질 않아요.
(박진영이 강조하는 것 처럼, 그 사과에 '진심'이 없네요)

안타깝네요.
12/04/03 20:41
수정 아이콘
사과하고 넘어갔네 하고 말았는데
사과 1시간 전에 올린 트윗보고 다시보니 그닥 사과 같지도 않네요
탱구와레오
12/04/03 20:42
수정 아이콘
이번사건 상대방쪽에서 대놓고 네거티브든 뭐든 이용해서 김용민후보를 깔겁니다.
그리고 민통당에서도 차피 김용민후보야 나꼼수에서도 대놓고 욕을 했고
이전에도 저런 욕을 많이 했다는 것도 다 알면서 공천해준거죠..
차피 이제 판단은 노원구민들이 알아서 판단하면 되는겁니다.
양아치같은 김용민을 뽑던지, 아니면 민간인이나 연예인 사찰을 하는 정권에서 후보로 나온 사람을 뽑던지
어디쪽에 더 나아보이는 보고 판단하는거죠.
그리고 왜 이리 김용민을 더럽게 까면서 사퇴를 못시켜서 난리이신분들이 몇분들이 계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따지면 민간인사찰이라는 탄핵을 열백번 당해도 당연한 잘못을 저지른 정권이나
이를 애초에 방관했던 새누리즉 구한나라당은 애초에 후보를 내지말고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어야죠.
사과도 안하고 우리도 사찰당했으니 셈셈이다 라고 하고 있는게 저쪽 논리인데..
12/04/03 20:44
수정 아이콘
이 발언이었군요.(물론 발언은 보지 않았습니다. ^^)
박빙이면 당선되기 쉽지 않을수도 있겠군요.
스스로 B급 잡놈이 되기로 했으면 정치도 B급으로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떨어지면 다시 나꼼수 전념해 주시고 혹시라도 당선되면 B급 정치인으로 폼나게 4년동안
열심히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나오세요.
EndofJourney
12/04/03 20:46
수정 아이콘
그냥 하나 적어보면, 김용민 후보 트윗에서 앞에 [기호 2 김용민] 붙으면, 보좌관이 쓴 트윗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 보좌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 붙으면 김용민 후보가 직접 한 트윗이구요.
뭐, 그냥 개인적인 추측이긴 합니다만, 보좌관은 이 일의 심각성을 잘 몰랐던 듯 합니다.
그냥 사과해도 덮어지는게 불가능한 건수인데, 초기 대응을 저렇게 해버렸으니...
12/04/03 20:50
수정 아이콘
말이 나온 김에 다른 이슈도 몇개 적어 보자면
- 안산 상록갑의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가 후보 토론회 도중 상대 후보에게 한미 FTA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갑자기 퇴장하여 40분동안 나오지 않다가 돌아오는 방송사고가 있었더군요.
- 제 지역구인 창원 의창구의 새누리당 박성호 후보는 '4대강과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후보 토론회에 아예 불참했습니다.
12/04/03 20: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 방송 컨셉자체가 저런거라... 저기서 욕하고 막말한것 가지곤 뭐라고하기 좀 그렇네요.
12/04/03 20:53
수정 아이콘
PGR에선 야권 문제 있는 이야기 하는게 격렬한 토론이 이뤄지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는 듯 싶습니다.
사람들이 양쪽에서 몰려야 이야기를 격렬해지는데 여권 문제 있는 이야기를 하면 대개 한쪽에서 주로 와서 이야기 해서
분위기도 쳐지고 금방 끝나버려서요.
fish of the season
12/04/03 20:57
수정 아이콘
김구라 인터넷 리즈시절에 같이 했던 음담패설이군요.
충분히 비판받을만하고 여성입장에서는 욕할만 하다 생각합니다.
트위터로 사과를 했다지만 사과는 사과고 비판은 비판이겠죠.
그러나 이 음담패설로 김용민이 대구의 밤문화를 지배했던 그놈과 마포구에서 아나운서에게 막말을 한 그놈과 동급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진정성이란 한번의 행위가 아니라 그 사람의 삶속에서 발견하게 마련이니까요.
르웰린견습생
12/04/03 20:58
수정 아이콘
과거 발언이 무려 8년 전에 나왔었던 거라서 이것만으로 현재의 '김용민'이란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간 제 마음속에서 '김용민'이란 사람에게 가지고 있었던 긍정적인 이미지가 퇴색되어 버리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단순하고 개인적인 의견인데 이것만으로 김용민 후보가 사퇴하는 것은 조금 넘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전적으로 노원구 갑 유권자분들께 이에 관한 판단을 맡기고 싶네요…. 아마 유권자분들께서 용서든 심판이든 해주시겠죠….

김용민 후보가 만약 낙선한다면 겸허히 유권자의 심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김용민 후보가 만약 당선된다면 꾸준히 이러한 경솔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대중들이 김용민 후보에게 바랐던 의정활동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
.
.

그나저나 불법 사찰 건이 이 건으로 묻히면 안 되는데….
12/04/03 20:58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이것보다 김제동씨 관련 기사가 훨씬 더 충격적이긴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6574.html
국정원 언급하는 기사로 보기에 잘 적응하고 있었구나 했었는데...
사찰받고 있다는 그 느낌이 얼마나 싫었을까요?
사찰로 인해 직접적으로 무슨 피해가 없더라도 감시받고 있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한 사람의 인격은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번 민간인 사찰은 잊어서도 잊혀져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피로링
12/04/03 20:59
수정 아이콘
저 방송 같이한 김구라도 멀쩡히 지상파 mc하고 있는데 뭐... 물론 저 발언들에 정떨어지고 지지하지 않겠다 하는거야 당연히 그럴 수 있지만요.
12/04/03 21:02
수정 아이콘
이걸로 불법사찰 묻힐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m]
forangel
12/04/03 21:03
수정 아이콘
저당시가 어떻게 보면 인터넷이 보급화되고 많은 터부시되던것들이 풀리던 과도기적 시절이었죠.
극단적인 일본 페티쉬 영상물이 엽기물이라면서 나돌고, 스너프 사진이나 동영상들도 유행하고
금기시되던 동성애에 대한 이슈들도 많았었고,모든 가정에 adsl 혹은 케이블이 깔리면서
당나귀,그루그루,소리바다같은것들을 통한 포르노물의 무제한적인 공유가 시작되던.. 아행행의 시절.
인터넷상으로 무슨짓을 하더라도 용서 받을수 있을거 같던 분위기였죠.

머 어쨋던 김용민씨에게는 그당시 정치 할거라고 생각도 못했을텐데 크나큰 흑역사로 남겠군요..
12/04/03 21:08
수정 아이콘
이건 잠시 이슈가 될 뿐 사찰건이랑 비교가 될 급이 아니죠.
jjohny=Kuma
12/04/03 21:14
수정 아이콘
KBS 9시 뉴스 보고 있는데, 정치 이슈 다 지나갈 때까지 이 건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m]
레몬커피
12/04/03 21:15
수정 아이콘
근데 피지알에서도 자주 보이는 거지만
(통칭해서)여권까는글-그냥 깜
야권까는글-항상 댓글 중간쯤에
'근데 이때다 하고 모여드시는분들&달려드시는분들 계시네요'
혹은 '껀수 잡았군요'식의 댓글들...
뭐...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블루나인
12/04/03 21:18
수정 아이콘
사실 저 건도 저 건이지만 그래도 정치계에 입문하는 후보가 트위터에 대놓고 성누리당이니 쫄리면 죽으시던가 하는 것도 참 눈에 들어오네요.
하긴 뭐 트위터에 똥을 싸시는 더한 분들도 있으시긴 하다만...

댓글 다시 읽다 보니 보좌관이 쓴 트윗이라는데 저런 사람이 보좌한다고 생각하니 참...
봄바람
12/04/03 21:18
수정 아이콘
수순이죠. 조선일보가 뭐 다 덮지는 못하겠지만 적절한 물타기 정도는 할 수 있겠죠.

아마도 조금 아껴두었을 개연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땐 조금 일찍 터뜨린 느낌도 있네요.

사과를 한 시기와 진정성은 굉장히 적절했다고 봅니다. 적어도 뻔뻔하지는 않네요.
12/04/03 21:19
수정 아이콘
쯧, 바로 사과했으면 되었을 것을, 네거티브 어쩌고 해서 말아먹는군요.

판다은 노원 유권자 분들께 맡겨야지 싶습니다.
못된고양이
12/04/03 21:57
수정 아이콘
[기호2번 김용민] 달린 트윗은 모두 보좌관 입니다.
보좌관이 제대로 삽질했죠.
jjohny=Kuma
12/04/03 22:08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보좌관들의 더비매치가 볼만하네요.
12/04/03 21:21
수정 아이콘
지난주 불후의명곡에서 박재범무대가 멋져서 타사이트에 응원글을올렸지요
그결과 달린댓의대다수가 한국욕한 양키고홈 이였습니다..
과거 트개인홈피에 단한번의말실수였고 .그게 오해일수있고 잘못을싹싹빌어도 과거실수는 평생족쇄지요...

김용민씨도 단한번의잘못일지모르지만... 평생족쇄로남을거같습니다
봄바람
12/04/03 21:22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런 족쇄가 수십 수백개 가지고도 심지어 꽤 지지까지 받는 뻔뻔하게 남아있는 분들이겠죠.
잣대는 동일해야죠. 사과라도 하면 고맙겠네요. 오해다 잘 못 알려졌다. 변명 늘어놓는 분들도 있고
심지어는 죄를 지어 놓고 아무런 말도 안하고 법적으로만 해결하려는 분들도 있어요. 사과 듣고 싶네요.
오늘도데자뷰
12/04/03 21:30
수정 아이콘
이거 당연히 까여야 하고, 사과했다고 과거가 없어질 것도 아닙니다.
한석을 잃더라도 현 정권의 실정과 수많은 비리를 강하게 조지려면
민통당을 중심으로 한 범 여권에서는 대의명분을 좀 더 중시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당장 한석은 무척 뼈아프게 느껴지긴 하겠지만요.
오늘도데자뷰
12/04/03 21: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피쟐에서 이명박 정부의 수많으 비리, 실정과
민간인 사찰에 관한 뉴클리어 밤 급의 수많은 떡밥들에 대한 다소 냉소적인 반응과 견주어 보면,
300플 넘어갈 정도의 논의와 확대 재생산을 해야할 만큼 8년전 어릴때 잘못이 심각한가 싶네요;
여기로와
12/04/03 21:38
수정 아이콘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발언들이 충격적이지 않는 난....... 뭐지.. [m]
왼손잡이
12/04/03 21:40
수정 아이콘
크크 아 진짜 사람들 치사하다.

누구는 명백하게 선거법 위반인데 선관위가 아니라고 하니까 위법이 아닙니다.
누구는 8년전에 기분나쁜말 했으니 사퇴하라. 크크크크

지금 누가 편파적이고 누가 비겁한겁니까? 저거 쨍여두느라 아주 고생했겠구만
12/04/03 21:43
수정 아이콘
근데 중간중간에 이때다 라면서 달려든다네 어쩌네 하시는 분들은
피해의식 사로 잡혀있는 분들인가요?

과거에 말실수한거 잘못해서 그거 까는데
거기에 따른 쉴드 쳐지는 글은 여권보다는 야권에서 더 나오는 편이고
덕분에 리플이 길어지는거 같은데요?

알면서 모르는척 하고 싶은건지
시크한척 하면 멋있어 보이는건지

김용민 건도 사족 안달리고
잘못했다고 했으면 그냥 적정선에서 끝났을텐데
댓글보면 알바의심부터 시작해서 잘못했는데
이게 더 잘못이네 이런식으로 길게 댓글이 달려가는걸 못보시는건가요?
JunStyle
12/04/03 21:44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수위면 오버/언더를 따질 것도 없습니다.

그냥 수준이 의심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들 사이에서도 저런말은 안합니다.


이번 선거는 저 개인적으로는 진짜 닥치고 야당인데 하는 짓들을 보니 참 답답합니다.
12/04/03 21:44
수정 아이콘
어짜피 그쪽 지역구 사람이 아니라 투표권도 없으니 전 간단하게 생각하렵니다.

저는 아직 김용민이 저 사건으로 저에게 준 정신적 충격과 해, 그리고 실망보다,
그동안 김용민으로 인해서 얻은 이득과 그 과정에서 신뢰가 더 커서 그를 계속 지지하며 지켜볼겁니다.


저는 김용민을 보고 듣는 우리 각자가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다 다르겠죠. 그걸 가지고 서로 물고 뜯을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서로 의견차이가 이정도로 있구나... 라고 확인만 하고, 서로 알기만 하면 되죠 뭐...)
한번가보자
12/04/03 21:44
수정 아이콘
비키니건으로 이미 이런 사건에 대한 면역은 다 되어있습니다. 지역구에 아무 영향 없죠. 제 주위에서도 혀재 이런 발언을 했다면 문제지만 이건 너무 오래된 과거이기에 "이게 뭐 어때"라고 하는 반응입니다.
아마 김용민은 5%에서 10%차이로 이길겁니다. 정권심판이라는 흐름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jjohny=Kuma
12/04/03 21:5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여당 쪽 까는 글이 길어지지 않는 이유는 모두 까기 때문에 논의의 여지가 별로 없고
야당 쪽 까는 글이 길어지는 이유는 모두 다 까지는 않아서 '논쟁' 혹은 '논의'가 펼쳐지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 글만 봐도...)

'야당 쪽 까는 글만 올라오면 "기회다!" 하고 나타나서 시원하게 까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실 어떤 분들을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정말 정말 존재하는가... 싶기도 하고...)
12/04/03 21:55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만 보고 엄청 큰게 터졌구나..생각했는데...
읽어보니..좀 실망인데요...그리고 아주 웃겼습니다..^^
제가 너무 변태인가요?? 전 엄청 큰일인줄 알았는데..조금 실망이네요..
한가지 느낄수 있는건 그래도 약간 순진한 면이 있구나였어요..그리고 김구라보단 순진하구나..이정도!?
투표권을 가진 성인이라면 이정도 가지고 충격을...음음...받는분도 물론 있겠죠..저같은 사람 빼놓구요..
전 뭐...김용민 지지하겠습니다..이정도 가지고...
그냥 웃고 넘어갈수 있는 사건정도로요..(저한테만..)^^
그리고 한가지 또 느낀건..아직 pgr은 순진한 사람이 많구나..였구요..
스치파이
12/04/03 21:55
수정 아이콘
제가 당장 노원 갑인데 민주당이 김용민을 내세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지금 김용민이 가진 컨텐츠는 오직 정권심판 뿐인데,
정권심판 이슈는 행정 밝은 민주당 의원 공천줘도 가능한 거 아닌가요?
국회의원의 꿈을 지니고 달려온 사람도 아니고, 지역구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행정을 잘할 것 같지도 않으니 영 미덥지가 않습니다.
부산 사상구의 손수조 후보에 대해서도 비슷한 이유로 불만이 많다던데,
김용민 후보 역시 선거 이슈메이커 이상 이하의 느낌도 받지 못하겠네요.
마바라
12/04/03 22:0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후보가 저런 전력이 있었다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을겁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사과를 하지.. 오히려 성누리당의 네거티브 운운한것도 진실되지 못하다는 느낌이고..

정상인을 국회의원으로 뽑기 참 힘드네요..
국회의원에게 굉장히 많은걸 바라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jjohny=Kuma
12/04/03 22:0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후보가 저런 전력 있었으면 여기도 난리 났죠. 크크 '역시 성나라당이다... 성누리당이다... 니들이 다 똑같지...'
(단, 동일선상에 놓고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2/04/03 22:12
수정 아이콘
왜 항상 야권쪽 뭐라고 했다하면 무조건 그 반대편으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까요. 지지하는 쪽은까지 않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내가 납득할 수 없는 비판은 아예 묻어버리려는 건가요? 솔직히 야권 지지자가 여권의 잘못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것처럼 그 반대가 무슨 문제냐는 생각도 듭니다. 어림도 없는 소리를 한다면 모를까 비판의 여지가 없는 일도 아니고요. [m]
12/04/03 22:14
수정 아이콘
엠팍 원글이 삭제되었네요.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임시닉네임
12/04/03 22: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새누리당쪽 사람들이 사고를 치면
그럼 그렇지 뭐... 에 가까운 감정이 많이 들고

다른당쪽 사람들이 사고를 치면
진짜 말그대로 실망감을 많이 느낍니다.

반 새누리당성향이 강한곳이니 더더욱 그렇겠죠.
12/04/03 22:18
수정 아이콘
쩝 마이너에 있던 사람이 메이져로 진출할 때 발생하는 가장 전형적인 자기 발목잡기에 걸렸네요.

한국 정치가 하나 발전? 진화?하고 있는 면 중에 하나가 과거 행적을 통한 자질론 검증이 정말 잘 되어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문대성 후보도 그렇고 참 엔간해서는 안털리기 어렵겠네요.
srwmania
12/04/03 22:21
수정 아이콘
회사가 노원구라서 출근할 때 얼마 전 바로 앞에서 보기도 했고, 실제로 봤을 때의 인상이 굉장히 좋았던 편인지라...
(좋은 의미에서 동네 형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살짝 충격이긴 하네요. 역시 사람은 겉으로만
판단하면 안 되는 건가;; 최종 판단이야 노원구 주민들의 몫이겠지만, 개인적으로 국회의원 감인가에는 의문이 듭니다.
역시 마이너는 마이너인가 싶기도 하고 -_-

이래저래 아쉽습니다. 쩝.
박하사탕
12/04/03 22:2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후보였다면 댓글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엄청난비난과 역시 새누리당이라면서 물고 뜯었을텐데 역시나 야당후보한테는 어느정도 관대하다는게 느껴지는군요.
김용민 저분도 참 실망이네요. 국회의원 될려면 정말 무언가 필요한거같습니다.
이렇게 댓글 남겨 놓으면 껀수잡고 와서 한마디씩 한다고 그러실꺼같아서 걱정이네요.
여기웃겨
12/04/03 22:27
수정 아이콘
갑자기 폭주된 댓글에 뭔가 큰건이 터졌나 했는데
정치판 초년생으로 그바닥으로 치면 듣보잡에 가까운 사람이
거의 십년이 다되가는 예전발언이 원인이라니...한순간 실소가 나오는군요
이건 그냥 여전히 나꼼수의 파급력이 아직 살아있다 아님 남아있다라고 보면될듯
하여간 정치판과 선거는 참 마물입니다.
상대를 앞지르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그냥 밑바닥까지 털대로 털어버리니
이걸 뒤지고 뒤져 찾아낼거라곤 저사람은 생각도 못할정도가 아니라
자기가 이런말한적이 있나 하는 기억도 없었을 것인데
12/04/03 22:31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수위를 보면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 먹는 이야기'라든가, '아나운서는 다 줘야하는데 괜찮겠냐'보다 훨씬 센 것 같긴 하네요.
하리할러
12/04/03 22:32
수정 아이콘
뭐라고 한거죠? 링크 클릭해보니 게시물 지워졌다고 나오네요...
jjohny=Kuma
12/04/03 22:42
수정 아이콘
감춰진 자료가 아니니 검색하면 나올 겁니다만... 안 보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 건 같긴 합니다.^^;
타테시
12/04/03 22:5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 치고 강용석과 물타기가 가능하나요? 김용민은 저 때 단순히 민간인 시절이었고, 강용석은 국회의원 신분으로 한 말입니다.
그리고 이 건에 대해 몰랐다고 넘어가지 않고 정당하게 사과했습니다. 이제 유권자 심판을 받으면 되죠.

국회의원 시절부터 밤문화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 널려있는 당에서 제대로 사과한다는 말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으로 저런 발언을 하면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모든 국회의원 후보마다 예전에 했던 말들 검색하고 다녀야 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건 공적인 활동도 아니었고, 결국 인터넷 방송에서 비공식적으로 한 말이잖아요.
김구라씨가 예전에 연예인들 욕만 열심히 하고 다녔다고 해서 지금 공중파에서 방송 못하나요?
오히려 김구라씨는 그 연예인분들에게 사과까지 하면서 방송 잘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위치에서는 저런 발언 하지 못하죠.

결국 저 발언을 한 위치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2004년 12월이면 단순히 시사평론가 위치에 있던 시절이네요.
물론 김용민씨가 잘못한건 분명합니다만 그 위치에 따른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발언을 하는 위치가 단순히 시사평론가 시절, 인터넷 방송 시절이면 그것 가지고 후보사퇴감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아직 석사학위도 따기 전이라 교수직 하던 시절도 아닙니다. 결국 발언을 한 시기에 대해서는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새누리당한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댄다구요? 새누리당 중에 성 발언 하신 분 있죠?
그 분이 발언하셨던 시기의 직책이 KT 부회장이었고, 공식적인 강연자리였습니다. 비교할 가치도 없습니다.
강용석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에 한 발언이 문제였습니다. 당연히 문제가 있는 것이죠.
12/04/03 23:15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이 일로 후보사퇴'까지는 오바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임을 밝힙니다.)
그건 타테시님의 기준이겠지요. 단순히 위치만 놓고 둘이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고, 권력의 유무를 떠나서 수위가 어느 정도냐만을 놓고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또 (공적 위치에서 a 수준의 발언 < 후보로 나온 사람이 했던 과거의 d 수준의 발언)을 통합적으로 놓고 이 놈이 저 놈보다 더 나쁜 놈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어느 것도 별로 잘못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인터넷 방송은 비공식적인 것이라기보다 공식과 비공식인 매체 경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충분히 문제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친구들끼리 깔깔대면서 지들만 떠드는 사적인 자리는 아니니까요.
타테시
12/04/03 22:5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시인하고 인정했으니 판단은 유권자 몫입니다.
옆당에서 뭐라뭐라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것때문에 떨어져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게 자신이 한 일이고, 그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이게 후보사퇴감이다 강용석과 동급이다 등의 발언은 참 못들어 주겠네요.
12/04/03 23:01
수정 아이콘
아무리저속한 발언이라고해도 김용민후보가 당선되서 나꼼수가 그분을 끝까지 까는것을 더 원하기에 그래됴지하렵니다 [m]
RealityBites
12/04/03 23:01
수정 아이콘
.........김용민이 욕을해도 강용석과 새누리당이 까이는 불편한 진실. 이쯤되면 종교네요.
12/04/03 23:09
수정 아이콘
사퇴할일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회위원후보가 된이상 욕먹을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솔직히 씁슬합니다. 생각해보면 새누리당 후보가 이랬으면 쓰레기라고생각했을거 같습니다 [m]
안드로메다
12/04/03 23:13
수정 아이콘
발언 수위에서는 비교도 안된다 생각하지만 그나마 비슷한 예를 찾는다면 석호익 후보의 경우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석호익 후보는 2007년에 여성은 구멍이 하나 더 많아 우월하다고 발언했던 것이 문제가 되어 새누리당 후보직에서 자진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선
12/04/03 23:17
수정 아이콘
머리 속이 아득하고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사적으로 하기에도 너무나 저열한 발언아닌가요?
여자라서 더 그렇게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마치 별 발언이 아니고 남자들끼리 하는 농담인양 받아들이시는게
솔직히 좀 메스껍습니다.
사과를 분명히 했으니 사퇴까지는 본인의 결정이겠습니다만.. 앞으로는 김용민씨를 볼때 이제까지 즐겁게 들었던
나꼼수의 김용민씨로는 전혀 보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12/04/03 23:25
수정 아이콘
강용석이 사석에서 발언한건 죽일 죄고
김용민이 인터넷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한 말은 용서할만한 발언인가 보네요
다레니안
12/04/03 23:27
수정 아이콘
사람이 한순간에 싸구려로 보이네요. -_-; 국회의원은 커녕 옆에 가까이 와도 영 불쾌할 것 같습니다.
저희 구 출마한게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허허 바로 옆동네긴 하지만요.
차사마
12/04/03 23:27
수정 아이콘
so what?
12/04/03 23: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사석에서 아는 사람이 저랬으면 그 순간 이미지가 확 달라질 내용이다 싶은데...
저는 아무래도 좀 곱게 컸나 보네요 -_-;
12/04/03 23:30
수정 아이콘
근데 여기서 궁금한게 있는데 강용석 당시 성희롱 발언이 국회의원으로서의 권위를 이용했던 발언이었나요?
12/04/03 23: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민간인 신분으로 사적인 방송에서 성적인 이야기한 게 사퇴할 만큼 잘못이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가 후보로 나온 순간에는 사퇴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자리와 직책을다 떠나서요. 새누리당에서 한 후보가 8년전 인터넷 방송에서 "5.18 그거 좌좀 폭동 아니냐?"라고 했던 게 밝혀진다면 당시의 직책, 매체의 성향을 떠나서 그의 역사 의식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할 수도 있겠지요. 김용민의 발언 역시 모든 걸 떠나서 그의 인성(인성이라는 용어가 부적절해 보이긴 합니다만 딱히 대체할 단어가 없군요)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루크레티아
12/04/03 23: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걸 지금와서 다시 '좌좀 폭동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사과하면 이야기가 다르니까요.
문제는 그쪽 계통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이 바뀌지도 않고 사과도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
12/04/03 23:32
수정 아이콘
와 여러모로 충격과 공포네요.
이걸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분이 계시다니..
12/04/03 23:34
수정 아이콘
"거친 말과 욕설은 그 자체로 비난받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주체와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판단 기준을 달리해야 합니다.

권력 관계에서 우위에 있는 자가 하위에 있는 자에게 욕설을 하면 그건 큰 잘못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 특히 일반인이 공인을 대상으로 그 사람의 인격이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행동을 대상으로 욕설을 하는 것은 권력관계의 역전 수단으로 욕설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모욕이나 막말이라고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됩니다.

강용석이 한 성희롱 발언은 여성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성을 직접적인 주제로 한 발언입니다. 따라서 아나운서 집단 뿐만 아니라 여성 전체에 대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모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나 김용민의 발언은 미국 국무부장관이라는 세계적인 강자를 대상으로, 표현은 심하게 거칠었지만 성이 직접 주제가 아니라 파병 문제를 주제로 한 욕설입니다. 이 둘을 같은 수준에 놓고 표현의 수위만으로 비교를 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일 뿐만 아니라 틀린 잣대입니다.

그리고 사안 자체에 대한 쉴드를 떠나서, 얼마나 깔거리가 없었으면 벌써 오래전에 인터넷 방송에서 내뱉은 막말을 찾아내서 공격을 하고 그걸 모든 사이트에 열심히 퍼나르며, 청와대가 민간인 불법 사찰을 한 사건도 조용히 씹어 버리다가 청와대의 반응이 나오니까 그제서야 보도하던 신문들이 인터넷 판에 벌써부터 앞다투어 크게 보도하는 행태를 보면 이건 치졸한 기획이라는 것이 너무 뻔하지 않나요?"



MLB파크에 최다추천에 있는글을 퍼왔습니다...제가 생각하고 있는거랑 비슷하기도 하고 솔직하게 말해서 쉴드치고 싶어서 입니다.
노원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거라는걸 믿습니다
12/04/03 23:56
수정 아이콘
;;;
저도 김용민후보가 설령 옛날이고 인터넷방송에서 그런말을 했다고 하더라고 참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제가 실드치는걸 보면 제가 이번정권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스스로 느껴집니다
노원에 사시는분들은 정권교체와 김용민후보의 후보로서의 자질 두가지를 저울질해서 현명하게 투표하시겠죠;;
이런 쉴드가 불쾌하였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2/04/03 23:34
수정 아이콘
KT부회장이 공식강연에서 하는 말이나
시사평론가가 인터넷 방송에서 하는 말이나

파급력은 비슷할텐데요

오히려 제가 생각하기엔
이슈는 KT부회장의 공식강연에서 망언이 더 크게 터지겠지만
파급력 자체는 인터넷 방송이 크다고 보구요

그 때 일이나 지금 일이나 경중 따질것 없이 도찐개찐으로 잘못한거 아닌가요?
후보직 사퇴야 본인이 결정하는거구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4/03 23: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찾아보니 놀랍긴 놀랍네요.
그냥 간헐적으로 내뱉는 욕설 수준이 아니라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수준..
사담을 인터넷방송에서 한 잘못이라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저런 악에 받친 말을 한 적도 주위에서 들은 적도 없어서 쉽게 납득도 안 가고요.
사석에서 저런말을 제 앞에서 한다면 정말 가까이 하기가 싫어질 것 같네요.
그럼에도 민간인과 다름 없는 신분에서 한 발언이기에 현재의 국회의원 후보라는 자격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보다는 종교인으로서의 자격에는 큰 결점이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원래 목사안수 받으려 했다 하지 않았나요?
12/04/03 23:39
수정 아이콘
이미 강용석이나 기타 설화에 올랐던 밑바닥 정치인들과 비교질을 당하기 시작했다는게 김용민 후보는 이미 망조가 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상황 같네요.

사견으로는 이럴까봐 정계에 나가는게 좋은 선택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12/04/03 23:41
수정 아이콘
음 아까는 폰으로 본문만봐서몰랐는데... 원문들어보니 생각했던것보다 훨씬심하군요ㅡㅡ

예전 김구라 인터넷방송을 들어본적이없어서 원래 인방은 이렇게하는건지 모르겠군요
마바라
12/04/03 23:42
수정 아이콘
저 망언을.. 되도 않는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어떻게든 쉴드치고 포장하려고 애쓰는 우리 모습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우리가 왜.. 무슨 죄로.. ㅠ_ㅠ

우리가 바라는 국회의원은.. 그냥 좀 상식적이고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이면 되는것을..
그게 그리도 큰 바람입니까..
정민혁
12/04/03 23:43
수정 아이콘
04년 12월이면 5월 신부실종사건 밝혀진지 2달도 안지났던때 아닌가요? 유영철이 결혼하루 앞둔 신부 살해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또 그분이 노원구민 이셨는데 노원구 의원이라... 될지 모르겠네요
12/04/03 23:44
수정 아이콘
군소언론사들이 이 정보를 쟁여뒀다가 터뜨린건지, 노원갑 출마 이후 이잡듯 뒤진 다음에 터뜨린건지가 궁금하네요. 가정론이지만 김용민이 출마를 고사하고 나꼼수에 집중했을 때에도 나꼼수 패널을 디스하기 위해 아마 이 사건을 터뜨렸을텐데, 그 때의 파장은 지금만큼 크진 않았겠죠?
루크레티아
12/04/03 23:50
수정 아이콘
본문을 보면서 참 신기한 것이 여당이나 정부 관련 이슈는 터져봐야 100플 넘기기가 힘든데, 야권 이슈는 터졌다 하면 만선이네요.
jjohny=Kuma
12/04/03 23:52
수정 아이콘
그 쪽은 다들 까서 논란이 형성되지 않으니까요.^^;
아우구스투스
12/04/03 23:57
수정 아이콘
http://twitter.com/#!/thundel
시효도 완성된 듯 하고, 행위에 이르게 된 동기와 경위에 충분히 참작할 바가 크며, 개전의 정이 현저하므로, 경춘선 철로를 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을 조건으로 이번에 한하여 선처하기로 한다.

백수판사 이정렬 판사의 트윗 판결이네요. 이걸 오지랖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이게 그 말로만 듣던 '판사식 유머'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12/04/04 00:02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제가 만약 김용민 후보측 인물이라면 이런 트윗보고 한숨쉴거 같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사과하고 더이상 얘기가 안나오는게 더 좋은데 뭘 자꾸 쉴드를 치나요.
12/04/04 00:01
수정 아이콘
우리편이라고 다 감싸주면 정치인들 버릇 나빠집니다.
무슨 잘못을 해도 지지자들이 계속 응원해주는 정치인이라...
똑같잖아요.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놔도 지지해주는 콘크리트 30%(우리가 그렇게 욕하는)와 뭐가 다른가요.
내가 콘크리트가 되면 내가 응원하는 정치인도 같이 막장으로 가는거죠.
초록추억
12/04/04 00:01
수정 아이콘
근데 이분 나꼼수 몇회만 들어봐도 이 정도라는건 쉽게 추정되는지라 그리 놀랍지도 않을 텐데 크게 이슈가 되네요.
발언의 수위가 문제가 아니라, 김구라급도 안되는 내공이 문제입니다. 저는 나꼼수 들으면서 웃기지도 않은 멘트 막 던지는거 듣고 있기 참 민망하다고 해야할까 안쓰럽다고 해야할까;;그랬거든요.
국회의원감이 아닌데 상황상 나오긴 해야 되고, 인물이 맘에 안든다고 새누리당찍기엔 그렇고..라는건 바로 아랫동네 사람 입장이고,
제가 노원주민이었으면 정권심판이고 뭐고 일잘하는 사람한테 표 줬을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닐텐데 왜 김용민을..??
12/04/04 00:10
수정 아이콘
야주 여당,야당 할것없이 투표율 낮추려고 발악하는듯......... 아 진짜 투표할맛 안난다.......
임시닉네임
12/04/04 00:11
수정 아이콘
1. 강용석과 비교하면 안될건 뭡니까?
국회의원 신분이었다 아니다의 차이가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발언수위의 차이도 있습니다.
대충 쌤쌤이라고 쳐서 동급으로 간주한다고 하면 그게 잘못된 시각인가요?
혹은 발언수위를 더 문제삼아서 저게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한들 그게 잘못된 시각인겁니까?

2. 인터넷방송이 왜 사적인 자리입니까? 전파성있는 방송에서 내뱉은건데 어떻게 사적이될 수 있죠?
그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봤느냐 안봤느냐는 나중문제입니다.
인터넷방송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이걸 봐주길 바라는 의도하에서 한거라는게 중요한거죠.
말한 자리로 따지면 강용석의 망언이야말로 사적인 공간에서 행해진거였죠.
술집에서 술마시면서 내뱉은건 공적이고, 방송에서 대중들을 상대로 내뱉은건 사적이라는게 말이 되나요?
이러다가 유신이 10년뒤 공중파 야구공식해설자되도 괜찮다는 분들도 나오겠네요. 그때가서 사과한번 해주고요.

3. 사과했으니 괜찮다?
8년이나 지나서 이제서야 문제제기하니까 사과하는건 사과는 했지만 모양세가 좋지는 않죠.
거기다가 트위터의 저게 전부라면 저걸 제대로된 사과로 봐야할지도 의문이고요.
비교되는 강용석은 언론, 방송을 통해서 사과 수십번은 했죠;;

이게 사퇴해야될 정도인지 아닌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강용석에 비교못할것도 없다고 봅니다.
뚱그루
12/04/04 00:17
수정 아이콘
1. 강용석은 그발언 이후의 행동이 김용민의 발언과 동급일정도로 더럽고 추잡합니다.

2. 티비처럼 무차별적으로 전파를 타는 방송이 아닙니다. 매니아 들만 찾아 듣던 b급 마이너 방송이죠.
마바라
12/04/04 00:16
수정 아이콘
강용석이 국회의원의 기준도 아닌데.. 강용석보다 낫네 못하네가 중요한건 아니겠죠.

그냥 본인이 생각하는 국회의원의 기준에 적합한 인성을 갖추었는가.. 국민의 대표로 뽑기에 부끄럽지 않은..
제게는.. 국민의 대표는 커녕.. 평균적인 인성의 기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네요.

얼마전에 자게에도 노무현 대통령 관련 드립들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만..
해서는 안되는 드립들이 있는거죠. 이건 노무현 대통령 드립과는 차원이 다른 드립을 보여주네요.
그걸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길 바라고 했다면.. 더욱 더 인성에 의심이 가겠죠..
(Re)적울린네마리
12/04/04 00:32
수정 아이콘
500플이 넘어가는데 이쯤되면 불판 갈아야 될 듯 ...
암튼 만선이네요...
누렁쓰
12/04/04 00: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국회의원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품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용민씨는 국회의원에 부적합한 사람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상당한 기간 전의 발언이란 점, 사람은 나이를 먹는 만큼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점, 빠르게 토달지 않고 깔끔한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는 유권자에게 맡겨야지요.
개미먹이
12/04/04 00:49
수정 아이콘
사퇴 관련 기사가 떴군요.

민주통합당도 이날 밤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김 후보 발언의 진위와 사태 파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김 후보의 자진 사퇴 방안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관계자는 “후보자 자격 문제라 쉽게 결정할 순 없지만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며 “4일 김 후보를 직접 만나 입장을 들어보고 대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040018295&code=910110
오늘도데자뷰
12/04/04 01:19
수정 아이콘
아 참 애매~하네요.
김용민 후보가 사퇴하면 일단 한석 헌납이라 아깝긴 무지 아깝네요.
야권 전체에 뭐 큰 파급력은 없어도 털고 갈 수 있다면 좋겠는데 선거 1주일 남겨두고 사퇴는 좀 무리수 같이 보이네요.
민통당에서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대신 사퇴하면 얻을 수 있는게 대의 명분을 챙겨서 새누리당을 세게 깔 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네요.
트레빌
12/04/04 01:20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는 어쩔 수 없지만 다음 총선 때는 공천되지 않길 바랍니다.
뚱그루
12/04/04 01:20
수정 아이콘
사퇴는 절대 안하죠. 지금 민주당이 1석이 아까운 시점인데.
아우구스투스
12/04/04 01:29
수정 아이콘
임시닉네임
12/04/04 01:3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왜 저런 경쟁력있는 지역구에 저런인물을 공천한건지...
사지에서 사투하는 정동영, 김부겸, 김정길 이런 사람들을 공천할일이지...
아야여오요우유으
12/04/04 01:44
수정 아이콘
나꼼수는 안들어서 모르지만 이건 거의 또라이 수준을 넘었는데 이런 사람도 옹호논리가 있나요. 하여간 진영 따라서 객관적으로 못 보는 건 참... 강용석이 저랬으면 지금 이런 반응일 리가 없겠죠.
오늘도데자뷰
12/04/04 02:0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김용민 의원이 당선이 되고, 정봉주 전의원이 출소해서 사면복권되면
지역구를 어찌 할라나요? 공약같은 거 보면 4년은 일단 완주하려는 것 같긴한데...
정봉주의원한테 넘긴다면서 의원직 사퇴라도 하는건가;;

그때 이걸 명분으로 들고 나오는 건 왠지 해당 지역 유권자들이 보기에 좀 거시기할 것 같은데.
괜시리 궁금하네요.
jjohny=Kuma
12/04/04 02:08
수정 아이콘
가정하신 상황이 벌어졌을 때... 유권자가 뽑은 것은 정봉주 전 의원이 아니고 김용민 후보니까 자리를 넘겨주는 건 말도 안되죠.
4년 그대로 달리든지 사퇴하든지 자유지만, 사퇴한다고 해도 그 자리가 정봉주 전 의원에게 그대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고 보궐선거 치르겠죠.
그로테스크
12/04/04 02:09
수정 아이콘
강용석, 문대성 끌어올 필요없이 김용민 후보가 잘못한 일이죠.
꽤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그 당시의 일을 가지고 현재의 사람을 판단할 잣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쉴드가 되지 않습니다.
그 당시가 무슨 중2병 걸린 사춘기 나이도 아니고 서른이 넘은 나이에 했던 발언인데 말이죠.
그리고 성누리당, 네거티브 운운했던 트윗도 대변인의 트윗이라지만, 실제적으로는 김후보측이 그렇게 생각을 했다가 분위기를 보고 사과글로 바꾼 걸로 생각됩니다. 대변인 트윗이니 김후보의 멘션이 아니라는 건 억지죠. 말 그대로 대변인인데요.
그냥 투표 결과 지켜봐야 할 듯 하지만 제가 노원갑 유권자라면 선뜻 표를 던지진 못하겠네요.
차사마
12/04/04 02:14
수정 아이콘
강용석이나 김용민이나 그런 발언 때문에 어떻게 사퇴가 거론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12/04/04 03:41
수정 아이콘
듣기거북한 단어들이 많군요. 아니 저질스럽네요
그래도 핵무기인지 찾겠다고 이라크를 침공해서 끝끝내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민간인들이 죽고 포로수용소에서는
이라크 포로들한테 개목줄을 채우고 개처럼 끌고다니면서 학대를 하고 전구로 협박하고 어린 아들앞에서 아버지를
학대했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라크 포로들에게 돼지고기를 억지로 먹여서 몸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파괴를 했습니다.
그모든 포로수용소에서의 학대와 강간은 사진으로 전세계에 알려졌고 그일을 계기로 처음부터 이라크 침공에 탐탁치
않아했던 나라들이 철수를 했지만 우리나라는 그러지 못했지요

특히나 그당시 라이스 국방장관인지 국무장관인지 우리나라에 방문해서 이라크 침공에 참여하지 않으면,혹은
이라크에서 철수하면 다음차례는 북한이라는 노골적인 한반도안에서의 전쟁을 협박했던 사실을 생각하면 지금도
쌍욕이 나옵니다
그때 상황을 생각하면 이정도 발언이 8년이 지나서 사퇴까지 해야 할일인지는 모르겠군요
12/04/04 03:49
수정 아이콘
조금 놀랄뿐이지 이렇게까지 달려들 이유는 아닐 사유라고 생각되는데요...
민간인 사찰 사건이 연일 터지는 가운데 말이지요.
Rocky_maivia
12/04/04 04:16
수정 아이콘
이때야 말로 김어준 총수의 능력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나 할까요?
총수는 김용민의 출마를 예상을 하지 못했고 또 처음에는 말렸다는 것에서 아마 이런 것들을 염두해 두고 말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구나 본인이 몰랐을리도 없고 여기서 대비해 내놓을 카드도 있을 거라 봅니다.
위기를 기회로 살릴지 아니면 이대로 끝이 날지는 다음 카드에 달려 있겠지요.
메티스
12/04/04 08:31
수정 아이콘
뭐 이런게 민간인 사찰보다 큰일일까요?
겨우 이런거 가지고 지금 민간인 사찰 덮으려고 터트린 걸까요?
그리고 그 당시 김구라 방송은 극소수의 매니아만 겨우 듣는 방송이었고 욕과 음담패설이 컨셉이었죠.
그걸 듣고 녹취록을 만들어서 올리는 사람의 정성이 너무 갸륵하네요.
무엇보다 본인도 잊고 있었을텐데 논란이 되자마자 사과하는 모습이 누구랑은 참으로 비교 되네요.
유체이탈화법에 그대로 쌩까고 버티는 사람도 아주 잘사는데요.
저게 정말 국회의원으로서 결격 사유다 싶으면 노원구 유권자들이 판단해서 표를 안줄거라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사지를 찢어서 죽이자고 하는 인간도 국회의원 후보인데요 뭐
RealityBites
12/04/04 08:5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역겨워하는건 김용민 발언 자체보다도 이런 댓글입니다. 피장파장의 오류, 가재는 게편, 이중잣대, 물타기...다 모르는 말 아니시죠?

빠가 까를 만든다는건 연예인에 국한된 말이 아닙니다.
12/04/04 10:15
수정 아이콘
JTBC를 뺀 종편시청자보다 당시 김구라 방송 듣던 사람이 훨씬 많을겁니다.
12/04/04 08:46
수정 아이콘
이 건이 민간인 사찰보다 중요하냐는 말 자체가 (우리편이지만) 물타기죠 뭐.
마치 현 정권 민간인 사찰 증거 나오니까 전 정권도 했었다는 소리 지껄이는 BH랑 진배없는.

새누리당 인사가 8년전 사석에서 한 지독하게 쓰레기같은 욕설이 공개되었더라면 이 글의 분위기는 전혀 달랐을 것 같습니다.
야당의 실책이 있을때면 볼 수 있는 "시민이 투표로 보여주면 될 일이지, 우리가 여기서 왈가왈부할 계재가 아니다"는 어조까지.
노원 주민이 투표로 보여주면 될 일이라 별로 언급할 이유가 없으면 여당의 온갖 쓰레기 짓거리도 그 동네 주민이 투표로 보여주면 그만일 텐데요. 피지알에서 글올리고 댓글쓰고 할 거 없이.

같은 당을 뽑을 사람들이지만, 다소 이중적인 모습은 영 보기 불쾌하네요.
레몬커피
12/04/04 11:01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이 글 보면서 왜 민간인 사찰 이야기가 나오는지 궁금했습니다. 여기서 대부분 민간인
사찰건 모르는 사람도 없을거고 민간인 사찰 옹호한 사람이 있는것도 아닌데 대체 왜 갑자기
'이게 민간인 사찰보다 중요한가요?' '민간인 사찰 덮으려고..'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 보면;; 무슨 일이
터졌다 하면 여권이 덮밥집하는것도 아니고 맨날 덮는다는 소리가 나오질 않나...여기서 저런 걸로
민간인 사찰 잊는 사람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런 논조의 글 보면 이전 해적녀 때 갑자기 나와서
'여러분 지금 이런거로 왈가왈부할 때가 아닙니다! 대의를 위해 다른거에 집중합시다!'이랬던 주장들이
생각나는데..뭐 갠적으로는 선민의식+오지랖의 절정이라고 보긴 합니다만.....자유게시판에서 사람들끼리
자기가 하고 싶은 논의 하겠다는데 무슨 선거운동본부도 아니고 왜 그런거에 태클을 거는지;;

야권까는글이 댓글이 늘어나고 반응이 폭발적인 이유야 간단합니다. 여권까는글은 그냥 다 같이
욕하고 말거든요.(잘못한 게 있으니까) 야권까는글은 똑같이 잘못한 게 있으므로 다 욕하고 말면
되는데 다양한 각도로 옹호글이 달리기 때문이죠. 더불어 야권이 까이는게 마음에 안 드는지 항상
나오는 돌려서 말하는 알바드립도 나오고...
못된고양이
12/04/04 09:45
수정 아이콘
스스로 잡놈을 표방하고 나온 사람이고 출마자 신분으로서도 어제나온 나꼼수에서도 여전히 욕과 음담패설 날린 사람인데 과거에 욕한게 새로울게 있습니까..? 원래 잡놈이고, 잡놈으로서 정권심판하러 나왔다는데 저런 과거가 맘에 안들면 비토하면 그만이죠.

그리고 이중잣대라는 말이 많이 보이는데, 여야를 떠나 떠나 문제가 나오자마자 사과 올리고 비난 짊어지고 가겠다는 점에서 뻔뻔하게 버티는 여당 인간들 보다는 났네요. 사과한것 때문에 이정도 옹호 받고 있다 봅니다.
EndofJourney
12/04/04 09:58
수정 아이콘
조국 교수 트윗 내용입니다.

=======================
1. 확인 결과 김용민(@funronga) 후보의 동영상 발언은 2004년 성인전용방송에서 관타나모 캠프에서 벌어진 성폭행을 비판하면서 부시 대통령 등 미국 정치지도자도 당해야 한다는 취지로 뱉은 것이었습니다.

2. 김용민(@funronga) 후보의 동영상 발언이 나오게 된 맥락을 고려하더라도, '성폭행' 보복이 언급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김 후보가 온라인에서 사과했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진심으로 다시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
=======================

맥락으로 보면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발언 수위가 세도 너무 셌죠.
빠른 사과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2/04/04 11:05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깐 서로 비꼬고 또 비꼬고...댓글들을 찬찬히 읽고 싶은데 좀 아쉽네요.
12/04/04 11:11
수정 아이콘
김용민후보가 정식으로 동영상사과를 했네요
http://blog.daum.net/bignowon/70
링크입니다...
민주인후아빠
12/04/04 12:18
수정 아이콘
참 댓글보면 알바가 존재하는구나 생각이 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339 [일반] 통진당 구 당권파들이 이번엔 하드디스크랑 서버기록을 삭제했다는군요 [56] empier5743 12/05/22 5743 0
37318 [일반] 두산베어스 총체적 난국. [68] Ace of Base7201 12/05/20 7201 0
37236 [일반] 일요예능 전면전에서 일요일이 좋다가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48] 타테시6794 12/05/14 6794 0
37098 [일반] 진보당 분당위기, 새누리당 당권경쟁, 민주당 박지원 체제 [27] 타테시4766 12/05/04 4766 0
37093 [일반] 부정선거 논란 이석기, 유시민에 "대표 줄테니 당권파 보장해달라" 파문 [216] empier11162 12/05/04 11162 0
36765 [일반] [정치]김용민 막말은 과연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까? [98] 아우구스투스4547 12/04/16 4547 4
36761 [일반] 나는 꼼수다 선거법위반 조사받는다. [215] empier5920 12/04/16 5920 0
36735 [일반] 친일정당, 독재의 잔당 [129] 임시닉네임6164 12/04/15 6164 4
36731 [일반] 충격과 공포. 아다치 미츠루, 터치의 속편을 시작할 예정. [45] Bergy1011764 12/04/15 11764 0
36720 [일반] 민주당. 아무리 밉고 미워도 이들을 지지하는 이유. [255] Bergy106292 12/04/14 6292 5
36670 [일반] 앞으로 새누리당의 10년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88] empier5125 12/04/12 5125 0
36656 [일반] 어제 선거 결과로 멘붕 하셨습니까? 그럼 사고를 바꾸십시요. [87] 슈퍼엘프6715 12/04/12 6715 4
36580 [일반] 네안데르탈인들의 두 얼굴 [19] Neandertal5619 12/04/10 5619 1
36510 [일반] 이번엔 야권연대협상에 참여한 인사가 사고를 쳤네요... [450] empier9683 12/04/07 9683 0
36491 [일반] 유시민 전 의원이 왜 이런말을 했을까요? [91] 키토8018 12/04/06 8018 0
36460 [일반] 허각/양파&다비치의 뮤직비디오와 포미닛의 티저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10] 효연짱팬세우실4684 12/04/05 4684 0
36412 [일반] 국회의원 후보 김용민 예전 발언 충격적이네요. [632] 삭제됨12047 12/04/03 12047 2
36078 [일반] [펌]이정희 "본선서 심판받겠다" 출마 강행 [184] 미스터H8317 12/03/21 8317 2
35953 [일반] 픽업과 연애 #7 여성들은 공감을 원합니다. [27] Love&Hate26675 12/03/15 26675 8
35925 [일반] 목사아들돼지 출마 확정! [143] 베어문사과10864 12/03/14 10864 2
35859 [일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가 성사되었습니다. [144] 타테시6778 12/03/10 6778 0
35820 [일반] 나쁜남자로 잡담 해봐요 [143] wizard9768 12/03/08 9768 0
35740 [일반] 단군신화와 웅녀. [15] nickyo4338 12/03/05 43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