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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5 13:40:36
Name 임시닉네임
Subject [일반] 친일정당, 독재의 잔당
새누리당(한나라당)을 비판할때 주로 쓰는 말들입니다.
저는 이제 이거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친일파. 왜누리당?

친일청산, 과거청산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반대하거나,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건 맞습니다만
그것이 그렇다고 그들이 친일정당이 되는 건 아니죠.
단순히 정치인들의 족보가 뭐냐, 조상이 누구냐로 따졌을때 새누리당이 다른당에 비해서 친일파쪽이 특히 더많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다른 꿍꿍이가 있는지는 모르나 그들은 과거보다 미래를 봐야한다 뭐 이런논리로 저런입장을 취합니다. 그속에 감춰둔 속내가 뭐라는 증거가 명백하거 드러나지 않는한
친일파로 몰아붙이는 짓거리는 별로 타당성이 없다고 봅니다.

현재로선 그냥 과거청산에 회의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까지입니다.

2. 독재의 잔당?

3당합당 이후로 줄곧 듣고 있는 소리입니다.
3당합당 이후로 민정계는 거의 팽당했고, 공화계는 탈당해서 자민련을 만들었고

직접적인 독재세력과의 연관성이 남아있는 사람은 없죠. 뭐 소수의 민정계가 남아있는건 맞지만 그들이 유신이나 518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고 그냥 민정당 출신인정도고요.
YS이후로 민주계가 당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민주당과의 합당, 꼬마민주당 분열후 절반은 여기로 왔고요. 이후에도 각종 재야인사들 영입으로 단순 출신비율로 따지면 새누리당도 민주인사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박근혜가 있지않냐고 할 수 있지만, 박근혜가 정치를 하려면 그냥 정당중 가장 보수적인 정당에 입당하는게 당연한 거고요.
새누리당이 없었어도 박근혜는 어느 다른 보수정당에 들어가서 정치활동을 했을테죠.
저런 사람을 지지하고 당권을 안겨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독재의 잔당아니냐는 말도 나올 수 있겠지만, 그런 논리면 그들에게 표를 주는 국민들도 독재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몰아가는 거나 마찬가지고요.
게다가 자유당이랑은 이런저런걸 갖다 붙일려고 해도 딱히 없죠.

3. 이게 과연 통하고 있는가?

이게 문제입니다. 저런 비난을 오랫동안 듣고 있는데, 그게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거죠.
저게 통했으면 예전에 새누리당은 무너지거나 소수정당으로 내려앉았을겁니다.

진짜 친일파든, 독재자들이건 간에 광복은 1945년, 민주화가 된지도 (정확하게 언제라고 하긴 애매하니) 수십년이 지났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에서는 조금씩 멀어지기 마련이고, 저들 정치세력도 세대교체가 되면서 저런 색체가 점점 옅어질 수 밖에 없는거죠.
과거보다 점점 이런 공격이 안통하게 되는거죠.

오히려 이로 인해서 저들에게 표를 주는 사람들까지 국개론의 주제가 되버리고 오히려 지지자들이 더더욱 결집하는 결과를 가져다주죠.
저들이 진짜 독재와 친일잔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다는 거죠.
국개론이란 소리 들으면 아 내가 개자식이었어 이러면서 반성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보통은 반발감만 키우지

어찌되었던 새누리당은 현재에 존재하는 정당이고, 그것도 제1당이고 여당입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저들과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해야합니다. 설령 정권교체가 되고 저들이 야당으로 제2~3당으로 내려앉더라도 말이죠.

친일과 독재세력이라고 욕하고 무시해서는 해결될게 아무것도 없죠.
진보 개혁세력을 빨갱이라고 하는 사람과 대화가 통할리 없듯, 새누리당이나 새누리당 지지자들도 자기들을 친일파, 독재자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겁니다.
그들이 빨갱이라고 하는건 근거가 없는 모략이지만, 우리가 친일과 독재라고 하는건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저들 입장에서는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서는 크게 다를것도 없죠. 다르다고 생각했으면 벌써 정권은 뒤집어 졌을겁니다.

저는 새누리당이 친일정당, 독재잔당소리 듣는게 옳다고도 생각지 않지만
그이전에 이런식으로 몰아가서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인가? 과연 이게 통하고 있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런소리 할수록 저들은 더욱 뭉치고 단합하고, 진보개혁세력에게 (기존 지지자가 아닌)국민들은 등을 돌리게 될 뿐입니다.

새누리당에 표를 준 사람들은 나는 친일이나 독재도 싫지만 종북이 더 싫어라거나
친일이나 독재는 괜찮다 이해줄만 하지만 종북은 그럴 수 없어서 새누리당을 찍은게 아니라
애초에 그들을 친일이거나 독재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새누리당을 찍은 겁니다. (마찬가지로 범야권을 찍지 않은 이유가 그들이 종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 종북이라 생각안하지만 안찍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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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5 13: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그들이 북한을 잘 이용해서 자신들의 친일 기득권과의 연을 생각 못하게 했다고 봅니다.
만약 북한이 없었거나 종북세력이 없었더라면 왜색으로 인해 그들이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점 때문에 저는 구 민주노동당과 북한을 구 한나라당의 도우미라고 생각까지 했습니다.)
친일파는 국가내의 문제지만, 북한과의 문제는 아주 근래 벌어진 국가 존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독재에 대해서는 군부독재의 연을 이은 것은 사실인데 이미 국가내에서 민주화되었기때문에 퇴색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정권에서의 대통령의 독단과 독선은 민주주의에 방해되는 요소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앞선 국회에서 상대당과의 합의를 깨고 헌법재판관 문제 및 날치기 문제를 많이 일으켰지요. 이는 독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수당의 횡포는 맞습니다.
Psychedelic Moon
12/04/15 13:50
수정 아이콘
왜 이런일이 생기었나 고심해 보면...

결국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온게 잘못인듯 합니다... 친일파였던 집안은 되려 떵떵거리면 잘살고 있는 경우가 많고

저 국내외에서 해방운동을 하셨던분들의 후손들은 굉장히 어렵게 살고 있는경우가 부지기수더군요...

더군다나 독재의 잔해물이 아직도 남아 있는 상태이니...

문제는 지금 사는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서 전혀 신경도 않쓰고 있다는거죠... 아직도 현실이고 이어저오고있는 역사인데 말이죠...
RealityBites
12/04/15 13:5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만 친일이라는 워딩 자체가 일단 아주 잘못됐습니다. 따지고보면 민주당쪽도 엄청 많죠. 마치 병역비리당의 대표 이미지가 새누리당이지만 따지고보니 면제율은 민주당쪽이 훨씬 높더라라는 반전과 유사합니다(민주화운동을 감안하더라도)

그리고 친일파가 기득권이 되었다는건 동의하지만 그 후손들까지 싸잡아서 친일파라 비난하는건 연좌제라고 봅니다. 빨갱이의 후손이 빨갱이는 아니잖아요?
12/04/15 13:56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임시닉네임
12/04/15 14:0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04/15 13:59
수정 아이콘
민통당 뿌리 거슬러올라가면 박순천 조병옥 유진오 김성수 같은 사람들 나오죠.... 근데 그건 새누리당도 다르지 않다는 거. -_-
불쌍한오빠
12/04/15 14:02
수정 아이콘
진보쪽에 경기동부라는 일부사람만 종북이듯
보수쪽에 뉴라이트라는 일부사람만 친일이죠

양쪽다 전체를 매도하면 안 되겠습니다
앉은뱅이 늑대
12/04/15 14:03
수정 아이콘
litmus님//
표현을 순화해 주심이...
다수가 함께 하는 게시판에서 하는 표현으로는 좀 과도합니다 [m]
12/04/15 14:1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04/15 14:09
수정 아이콘
여당에 세력 두개가 있는데 친이계가 친일인가요? 글쎄 일본 태생이긴 하지만 이명박은 반일시위하다 전과까지 생긴 사람인데 친이계가 친일이라고 보긴 힘들군요. 그 이후에 행적도 외교적으로 친일에 가깝긴 하지만 애초에 미국 일본과 척을 지지 않는 당의 사람으로서 연속성을 가진거고 유명한 발언이 있긴 한데 그건 날조라고 결론이 났고.
그럼 친박계는? 박정희는 그럴 의심을 받을 여지가 명백하지만 박근혜는 애초에 일본 관련해서 뭔가 한적이 없어서 박정희와 연장선상에 놓으면 모를까 박근혜 자체로는 친일이라고 하긴 뭐시기하군요. 이쪽이야 가치판단 하기 나름이고요.
차사마
12/04/15 14:12
수정 아이콘
친일은 레드 컴플렉스에 대항하기 위한 정치적 전략에 불과합니다. 이게 해방 때 정리했어야 했지만, 이 정도 시간이 흘렀다면 더 이상 거론될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테고요.
임시닉네임
12/04/15 14: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민감한 주제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글하나 적고도 참 별에 별소릴 다듣습니다.

왜 진보신당지지자인 제가 반성과 성찰은 개나줘버렸다는 소릴 들어야 될까요...
12/04/15 14:20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Dr.쵸파
12/04/15 14:21
수정 아이콘
친일파 독재의 잔당이라는 공격이 먹히지 않는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단순히 선긋기만 할것이 아니라 그들을 지지하는 분들을 설득하고 대화할 방법을 찾아보자는게 이 글의 취지인거 같은데 너무 나가신거 같습니다.
밝은눈
12/04/15 14:20
수정 아이콘
litmus님 // 먼저 시비는 litmus님이 걸었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도 안갖추고 다짜고짜 막 들이댄건 litmus님 쪽이죠.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일이면 반박하면 되고, 가치관의 근본적인 차이면 그냥 나는 달리 생각한다~하면 될 일을 가지고 꼭 그렇게 편을 가르고 막말을 해야만 시원합니까.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토론에 있어서의 룰, pgr 자게에서의 최소한의 규칙은 좀 지킵시다.
임시닉네임
12/04/15 14:2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글쓰기가 무겁다는 말이 긍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저런것도 있기때문에 참 그렇습니다...
공대의남자
12/04/15 14:27
수정 아이콘
발끈하려다 참습니다.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87년 6월 29일~현재 까지의 우리역사를,
보통 우리가 선진국이다 라고 부를 정도의 유럽 등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마늘향기
12/04/15 14:30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건데, 동감합니다.
친일이나 종북이나 둘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공격재료예요.
눈시BBver.2
12/04/15 14:31
수정 아이콘
친일 청산이 안 돼서 이렇다... 는 건 간단한만큼 쉽게 쓸 수 있지만 이게 문제의 본질은 아니라고 봐요.
이승만에 적대시하는 친일파들은 망했고, 살아남아서 발전한 친일파들은 이승만이 끌어안은 쪽이죠.
이승만과 다른 지도자들도 친일 청산에 있어서는 "극소수"를 주장했습니다. 그 정도로 해방 후의 한국에는 친일파로 다 몰아버리면 쓸 수 있는 사람이 적었으니까요. 실제 친일 청산이 됐더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었을 겁니다. 반민특위만 생각해도 그렇죠. 그 인원 중에 친일파도 있었고 -_-; 친일파들에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봐주는 거냐는 욕을 계속 들어먹었었습니다. 다른 쪽에서 주도권을 잡았다면 달랐을까요? 흔히 말 하면서도 잊고 있는 게, 박정희가 한국 돌아와서 처음 들어간 곳은 가장 크게 친일파 청산을 외쳤던 남로당이었습니다.

문제는 이승만 정부와 당시 한국의 성향이죠.
미칠 듯이 반공을 외쳤던 나라, 북한 덕분에 그게 가장 좋은 명분이 됐던 나라, 여기서 친일파든 독립운동가 출신이든 상관 없습니다. 똑같은 짓을 했는데 독립유공자면 용서하실 건가요? 그럼 이승만도 용서가 되죠. 빨갱이 같다 싶으면 때려잡고 오직 이승만만을 위해 일 하는 친일파들, 이런 자들이 살아남은 게 문제인 거죠.
친일파라는 게 정말 좋은 명분이 될 뿐, 본질은 이 쪽이죠.
Monde Grano
12/04/15 14:48
수정 아이콘
친일파라는 단어 자체가 일단 변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랑 일본이 서로 엄청나게 다방면에서 엄청나게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데 '일본이랑 친한 무리'라는 단순한 원래 뜻을 가진 단어가 일본의 지배에 적극 협력했던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되는 것은 양국의 관계증진에도 좋지 않으며 현재의 일본과 관계를 맺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서 그 나쁜 사람들을 떼내어 보다 지탄받게 하기에도 부적절해 보입니다.
12/04/15 14:54
수정 아이콘
이번 글과는 내용은 연결되지 않지만 선거와 연계되는 것 같아 말씀드리건데
이번 선거결과를 이성에 치우쳐 해석하시는 분이 많던데요.
제 윗세대나 오랜 벗들은 이성보다는 감성 혹은 이념에 치우쳐 투표하는 경향을 많이 봐왔습니다.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이처럼 이성적으로 말한다면 다들 설득되고 그것에 따라 수긍하는 지 궁금합니다.
12/04/15 15:08
수정 아이콘
암만 이해를 해보려 해도...
결국은 이글은 저에겐 친일+독재행적에 대한 정당화글 같습니다. 세상에 무슨 300년이나 지났습니까?
고작 꼴랑 60년정도 지났습니다. 해방된지. 무슨 고래적 역사 이야기 하듯이 언제적 독재고 언제적 친일인데 그게 지금이랑 무슨상관이냐고 하시네요. 독재시절 겪었던 사람들은 거진 다 살아있습니다. 전두환이 대통령중 가장 통치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제 주위에 버글버글하구요.
민주당은 빨갱이 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버글버글하구요. 게다가 그소리는 툭하면 지금도 듣고 있는 소리입니다. 당시를 몸으로 살았던 인물이 모두 돌아가시고 난 뒤의 세월이라면 또 모르겠어요. 독재는 사실상 현재에 속하는 역사입니다.

통하고 있는가? 지금 그런게 안 통하면 잊어도 되는 겁니까. 통하든 안통하든 역사적 사실은 잊으면 안됩니다.
안통하면 친일파 세력들이 여당의 뿌리가 되었다는 사실이 거짓이 됩니까. 안통하면 박정희때 전두환때 여당이 지금 여당과 동일하다는게 거짓이 됩니까.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 누가 무슨 친일당 심판하자, 독재당 심판하자고 한적이 있습니까.
애초에 나온 전략이 없는데 뭐가 안통합니까. 그런 면에서는 한참 뜬금없는 주제입니다.
잊는다면 두번 그런일 겪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10년뒤 30년뒤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할지 누가 안단 말입니까. 전쟁이 없을지 세상이 그냥 지금이랑 같을지 어떻게 압니까. 일본이 우리나라를 다시 먹으려 든다는 보장이 없다고 현재 장담한들 미래엔 그럴리 없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그리고 만약에 하나라도 또다시 일본이 우리를 종속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그땐 바로 친일은 미래가 되는겁니다. 과거가 아니라.

역사를 배우는 목적이 뭐입니까. 역사란 학문을 배우는게 그냥 고고학 취미 때문입니까.
역사에서 인과관계와 여러가지 일들과 인생사, 당시의 경제, 군사, 문화들을 추적하고 하는 것들이 그냥 학문적인 목적으로 끝이 나는 겁니까.
역사를 배우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가장 큰 이유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재(어떤 시대라도 역사를 배우는 당사자)인들이 그로 인해 교훈을 얻는게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역사를 통하여 미래에 일어날 일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역사는 교양과 뿌리 알기 그 이상이지 않습니까.

내가 진심으로 묻고 싶었던 게 있습니다.
왜 과거의 여당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현상 그대로를 인정한 뒤에 현재와 선을 그을려는 노력은 안합니까?
혹은 과는 인정하고서 공은 인정해달라는 말은 안하고 모두 공으로만 만들려고 합니까?
그래. 내 선조 중에 친일파가 있었다. 그거 정말 죄송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부분에서 만큼 부끄럽게 생각하고 나는 내 아버지(할아버지)와 별개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왜 한명도 없습니까? 왜 백이면 백명 다 친일파와 연관된 쪽들은 다 부정하고 정당화하고 잘못이 아닌거고 에이, 오래전일인데 그냥 잊자 라고만 합니까? 친일파 후손들(공인인 경우)이 언제 한번 제대로 인정하는 꼴을 못봤는데 잊긴 뭘 잊습니까. 인정을 안하니 선 그어주고 싶어도 못긋는 겁니다.

독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두환 대통령 요즘 발언보세요. 어딜봐서 민주화항쟁 탄압에 대해서 뉘우치거나 쿠테타에 대해서 뉘우치거나 합니까.
그 주변부 인물은요? 이근안은 어떻습니까. 시효 지나고 나니까 사과해서 참 이게 진심일까 싶었다는 고 김근태씨의 인터뷰는요.
멀리 갈것도 없이 박근혜씨는 아무리 아버지라지만, 정말 그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아버지의 모든 걸 좋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무리하게 독재하려고 했던 부분은 잘못된 것이다.' 라곤 말할 수 없는 겁니까?

왜 아직도 안 잊느냐구요? 한번도 선을 그으려고 스스로 노력한 적도 없고 스스로 뉘우친 적도 사과한 적도 없으면서
현재시점에 있어서 교과서 개정이나 해서 친일행적들을 교과서에서 빼버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변경시킨 것조차 무관한 일로 안보일 정도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지났다고 오래된 일이라고 하는 겁니까. 우리 당사자들이 길어봤자 한세대(그래도 100년은 삽니다!) 산다고 해서 나라의 역사 문제를 놓고 100년도 안지난 일들을 오래되었다고 말할 수 없는거에요. 오히려 역사에서 보자면 정말 어제와 같은 일입니다.
공대의남자
12/04/15 15:10
수정 아이콘
투표권 고맙다. 피흘리느라 고생했다. 이제 그만하자.

예.. 배려 감사합니다...

허허참
작은곰
12/04/15 15:25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생각하죠. 친일 and 독재가 싫나 친북 or 종북이 싫나.
둘다 먼 과거도 아니고 그냥 현재 진행형입니다.
난 친북 or 종북이 싫어서 죽어도 민통,통진은 싫다 그래서 새누리를 뽑겠다.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이쪽이 더 많군요.
난 친일 and 독재가 싫다 그래서 새누리가 정말 싫으니 야권연대를 뽑겠다. 젊은 분들은 이쪽이 더 많은 듯 해요.
그냥 이 정도 차이입니다.
그리고 이 가치관의 간극은 정말 극과 극이기 때문에 평행선을 달리는 거죠.
물론 그 사이에 있는 사람들이 캐스팅보트가 되는 것이고요. 이 분들은 줏대 없는게 아니고 그냥 저 두가지 이념하에서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갈겁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똑같거든요. 서로가 콘크리트 집단이니...
몽키.D.루피
12/04/15 15:27
수정 아이콘
그러면 박근혜가 아버지 독재 행각에 대한 일말의 반성이라도 했다는 말씀이십니까??? 아버지의 나라를 되찾는 것을 꿈꾸는 독재자의 딸이 독재의 잔당이 아니면 도대체 누구를 독재의 잔당이라고 해야 하나요??

3번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독재의 잔당, 친일파당이라고 욕하면서 다른 건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표를 가져올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독재라도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니까요.
12/04/15 15:34
수정 아이콘
일제시대의 친일파라고 해도 나라팔아먹은 이완용급의 친일파도 있고 그냥 일본인들과 친하게 지내며 기술배워서 지위가 오른 친일파도 있을텐데 하나같이 친일파는 나쁜놈이자 매국노로 몰아서 없애자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친일파라고 해서 모두 이완용 급도 아니고 일제시대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일하면서 돈을 모은 사람들은 대부분 어느정도는 친일을 했을 겁니다.
나라 자체가 없어졌고 독립운동가도 국내엔 없고 독립의 꿈은 멀어져가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일본인들과 친하게 지내서 사익을 챙겼다고 해서 그렇게 욕먹을 만한 일인지는...
친일파와 매국노, 반민족주의자랑은 앞으로 확실하게 구별을 했으면 좋겠네요

이승만이 일본을 싫어하면서도 친일파를 쓴 이유는 대체인력이 없기때문입니다.
일제가 만들어 놓은 시설들은 6.25때 다 파괴되었지만 일제지배하에 양성된 기술인, 고급인력들은 남아있었으니 그들을 이용한것 뿐이죠.
친일파 청산한다고 모두 쏴죽였으면 나라 발전은 더 늦어졌을겁니다.
물론 그들의 재산증식이 옳다, 친일행적이 옳다 이런건 아닙니다만.
12/04/15 16:30
수정 아이콘
사실 새누리당을 민정당의 후예니 뭐니 하는 거야 상관없는데 새누리당 지지자를 민간인 학살한 당 지지한다고 매도하는 게 문제죠. 그럴수록 서로 서로 콘크리트가 되겠지요.. [m]
타테시
12/04/15 16:38
수정 아이콘
그들이 친일 이미지를 지니는 이유는 참여정부에서 추진했던 친일파 관련법에 죄다 반대했다는 점이고
그들이 독재 이미지를 지니는 이유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독재 대통령들을 무진장 찬양한다는 점에 있죠.
그들의 뿌리가 어떻든 상관 없이 그들은 지나칠 정도로 친일적이고 독재적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친일파가 어쩔 수 없었다고 하시는데 그것 역시 좀 웃긴 생각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친일파는 어쩔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애들은 조선인들을 그렇게 높은 직책에 올려놓지 않았습니다.
즉 현재 친일파라 일컫는 사람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높은 직책에 있었던 사람들이죠.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죠.
독재도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대통령들이 무조건 잘났다는 듯한 해석은 안되죠.
그들의 과오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제대로 인정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자신의 아버지 독재에 대해서 어이 없는 발언들로 넘어가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새누리당이 가지는 친일 독재 이미지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scarabeu
12/04/15 16:52
수정 아이콘
진보들의 보수세력or새누리당에 대한 친일파,독재잔당드립은 그냥 상대편 흠집내기용일 뿐이죠.
요즘 국민들한테는 잘 먹혀들지도 않고 있고.
타테시
12/04/15 16:56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 식의 이미지로 그들을 공격해서 달라지는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바라는것은 코스프레라도 하는 시늉이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아버지의 독재에 대해서 제대로 된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서 망가지려고 했던 여러 일에 대해서 확실하게 한다는 것만 있으면 됩니다.
그냥 이런 시늉만 해줘도 저는 박근혜 위원장이 건전한 보수고 믿을만 하다고 할 것입니다.

건전한 보수 진정한 보수세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라면 과거의 과오에 대해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4.3이나 5.18 같은 것에도 피할게 아닙니다. 당당하게 참석하고 그래야만 합니다.
12/04/15 17:06
수정 아이콘
1. 과연 친일인명사전 편찬할때 반대하던 집단이 어디던가요. 친일파 재산환수로 나라가 떠들석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그당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던곳은 어디이고 그 집단들은 어느당과 가깝나요.
2. 단순히 독재와 관련된 사람들이 나가면 독재와 연관이 없어진건가요.
이명박정부 4년간 다수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이 이번 공천에서 친이계를 많이 공천에서 배재했다고 더이상 이명박정권과 관계없는 정당이라고 말하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기죠.
3. 통하고 안통하고로 따지기 이전에 문제라고 봅니다. 선거전략 짜는거 아니잖아요.
새누리당의 전신이 한나라당이고 신한국당이고 민자당이고 민정당 공화당이다 그리고 그 출발은 유신독재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나중에 3당합당으로 완성되었다 이건 사실을 나열한거지 이걸 흠집내기다라고 표현하는것부터가 사실을 부정하는 행동이라 봅니다.
임시닉네임
12/04/15 17:19
수정 아이콘
민자당의 전신을 굳이 하나만 따지자면 통일민주당입니다.
민정당 공화당은 사실 곁다리고요. 그나마도 쳐냈고요.

이런 논리라면 신민당이나 통일민주당도 민한당탈당파를 대거 받아들였으니 군부독재당입니까?
민한당출신 한광옥을 최측근에 두었던 DJ는 전두환과 같은 편입니까?
손학규 이부영과 같은 한나라당 출신들을 받아들인 민통당은 어떻습니까?
손학규는 뉴라이트 행사에도 참가하고 그랬었는데...

새누리당에 민정당, 공화당의 계파가 존재하고 존재했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러면 통일민주당계, 민주당계, 꼬마민주당계, 재야계... 등등은 다 뭐란 말입니까?
이쪽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전자는 극소수에 불과한데요.
12/04/15 18:03
수정 아이콘
이런 식의 논리라면 결국은 우리나라 거대 정당은 다 똑같은 당입니다.
현 주축인 누가 들어가서 정당의 색깔이 변했다고 한다면,
새누리당은 어떻게 보면 민주화하던 세력들이 많이 들어갔으니 이제 진보정당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정당은 출신에 따라 판단하기 보다는 그들이 추구하는 정책 및 정략 그리고 그들과 관련있는 세력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새누리당의 소속 의원 중에 전라도 출신과 수도권 출신 많이 있음에도 우리는 경상도당이라는 지역주의 타이틀을 못벗어낸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몽키.D.루피
12/04/15 18:22
수정 아이콘
친일파와 독재자를 은근슬쩍 섞어서 물타기 하면 안됩니다.
친일파, 종북빨갱이는 딱 집어서 색출하기 어렵습니다. 정치적으로도 복잡한 문제구요.
하지만 독재자 세명은 누가 봐도 명확하지 않습니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 중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단 한 번이라도 아버지의 독재 과오를 반성한 적이 있습니까?? 이보다 더 명확한 독재의 잔당이 있나요??
세월을 잡을수가
12/04/15 18:57
수정 아이콘
뿌리를 보면 새누리당의 남고 남은 일부만이 친일정당과 관련이 있을수있겠죠. 친일뿌리가 민통당에도 있을수있습니다 . 문제는 지금 친일을 옹호하고 일제강점기가 번영의 시기라는 일본의 주장을 따라하는 일부 뉴라이트 계열인사나 친일역사를 규탄하거나 조사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거부하거나 일부 뉴라이트계열의 인사가 있을곳이 새누리당입니다.~~ 통합진보당이 욕먹는이유는 거의 다 종북적 색채때문 아니겠습니까?? ;;; 예비군폐지 공약이나 북한미사일쐈는데 대화타령을 하고, 미군철수 주장하는... 그래서 다른당보다도 민주적이고 깨끗하지만 제3당이자나요. 새누리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딘가 친일옹호, 독재옹호적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이 과거에 대해떳떳하고 민생에 한걸음다가가면 상당수 부동층을 흡수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강남을 공천자의 역사인식논란으로 공천취소한것은 참 잘한일입니다. 선거때문이 아니라 정체성을 앞으로 그렇게 가졌음 좋겠네요~
캐간지볼러
12/04/15 19:11
수정 아이콘
댓글로 충분히 새누리당의 친일정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셔서 또 쓸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없는 일은 현재 제가 판단하기로는,
정치에 관련하여 '이해할 수 없고 의혹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사건들이 너무 많이 터진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새누리당 측에 다소 유리하게 말이죠. 그것이 실제로 '법적으로' 문제가 되고 안 되었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12/04/15 19:58
수정 아이콘
굳이 그런 게 아니라 현재 문제점만으로도 백일밤낮은 깔 수 있는 당입니다.
the hive
12/04/15 20:19
수정 아이콘
친일정당은 아닙니다만, 친일세력들의 지지를 받는정당은 되는거같네요
바다란꿈
12/04/15 22:30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이 쓰신 윗글과 맞물려서 글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면서 읽었는데,
댓글을 보니 같은 분이 맞나 싶네요.
정치적 혹은 정치 컨셉에서 낡아보이는 요소들을 그만 들먹이고
미래 지행적인 요소를 얘기한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그게 역사적인 면죄부를 줄 성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대로된 과거의 반성이 없는 사회에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2/04/15 23:47
수정 아이콘
제1당이고 여당이고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당이고 친일 독재미화 세력도 있는 당이지요.
루크레티아
12/04/16 02:43
수정 아이콘
일단 친일파 세력과 독재 찬양 세력에게 비호와 지지를 받는 당이 어느 당인지부터 생각해보세요.
그 당의 뿌리를 따지기 이전에, 그 당의 정책과 방향성, 그리고 그러한 정책으로 인해서 수혜를 받는 쪽이 바로 그 당의 정체성을 가리는 기준입니다. 왜 친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독재 찬양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쪽이 새누리당을 지지하겠습니까? 뿌리도 중요하긴 하죠. 하지만 정당에게 있어서 정책과 지지자는 더욱 중요합니다. 친일 인사나 독재 인사를 나누는 기준이야 각각의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만이지만, 정당은 단순히 구성원들로만 구분짓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인물과 정당을 일체화 시켜서 글을 쓰셨는데, 단체와 개인은 동일화만 될 수는 없는 법입니다.
JunStyle
12/04/16 03:2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글로 쓴 내용들은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잊으면 안되죠.

그게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구요.


저는 모든 학문의 기초가 국어 + 역사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정답은 아니지만요.

영어 + 수학보다는 국어 + 역사가 기본이 되는 나라를 보고 싶네요.
임시닉네임
12/04/16 16:10
수정 아이콘
단순 요약하자면

1. 새누리당이 친일, 혹은 독재의 잔당이라고 볼만한 근거는 부족하다
2. 새누리당이 친일 혹은 독재 잔당이든 아니든 그공격이 안먹히는데 해봐야 부작용만 생긴다.

이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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