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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9 09:16:14
Name 처음느낌
Subject [일반] 6월 22일 9회초 투아웃이후 공두개+자폭이 이렇게까지 판도를 뒤바꿔놓을줄...
제목대로입니다. 6월 22일 롯데 VS LG 9회초 투아웃이후 공두개...+봉의사님 자폭
이공두개+봉의사님자폭이 그날게임을 넘어서 이렇게까지 여름야구판의 엄청난 판도변화를 몰고오게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롯데는 그게임이후 다음날까지도 똑같은시나리오의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어제까지 결국 7연승의 대폭주
LG는 그게임이후 다음날까지도 똑같은시나리오의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결국 6연패의 DTD 발동
거기에 조영훈영입+LG멘붕+불펜붕이 더해지면서 기아는 5연승으로 4강권접근

그 공두개+자폭이후 일주일동안 대격변이 일어난거죠
도저히 살아날꺼 같지않았던 기아타선이 주중3연전 29득점의 융단폭격

이제 주말3연전인데 지난주 주말3연전과는 분위기가 완전딴판입니다.
기아는 상승세분위기에 기름을 끼얹을 상황인게 한화를 만나구요
롯데는 두산을 만나는데 지난번 스윕의 기분좋은기억도 가지고있고 분위기는 말이필요없구요
LG는 올시즌 최대위기인데 그나마 리즈 주키치 출격가능한게 위안이고 박희수 정우람라인 상대안하는게 다행이지만...

현재분위기면 이번주말3연전에 올시즌 두번째 낙오팀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과연 낙오팀이 나올지 아니면 정신차리고 다시한번 비상할지...

(LG 이번에는 공두개에 다시 폭주분위기로 전환할수있는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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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tory
12/06/29 09: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봉중근이 다음날 2군 내려간 순간 이번 시즌은 끝났다고 생각해요.
만약, 봉중근이 전날 블론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날 나와서 깔끔하게 세이브 따냈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내려오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Dear Again
12/06/29 09:41
수정 아이콘
제가 롯데 팬이라 조심스럽게 말 하지만..첫 경기 역전은 한 번쯤 나올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다음날 봉중근 2군행.
소식을 듣자마자 아 이번 시리즈 쉽게 가겠다~ 싶었는데 역시 여지없지 2차전도 역전승이였죠... 봉중근이 있었다면 .....
그래도 김기태 감독이 괜찮은 감독 같은데 다시 반등하길 바랍니다
처음느낌
12/06/29 09:55
수정 아이콘
결국 올시즌 LG의 역적은 봉의사님이 되나요??? 그렇게 노블론으로 잘해놓고 한방에 가다니 그리고 제목수정했어요~~
방과후티타임
12/06/29 09:25
수정 아이콘
강민호의 홈런 때문에! 만이라고는 말 못하겠으나
저도 역시 그때 그 한방때문에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거간 충달
12/06/29 09:26
수정 아이콘
그래!! 이래야 내 LG답지!! 올해도 7등이다 777찍어보자 우하하하하하핳!!!
설탕가루인형
12/06/29 09:31
수정 아이콘
우와 280일 후면 프로야구 개막이네요 우왕~ 신난당~
12/06/29 09:33
수정 아이콘
롯데가 이대로 1위하면 강민호의 9회 동점 투런홈런은 2012시즌 최고의 홈런으로 남겠네요.
12/06/29 09:35
수정 아이콘
완전동감합니다.

어제 직관갔었는데 엘지 분위기 정말 침통했습니다.

전 치어누나가 그렇게 땀 흘리며 응원하는 건 처음 봤네요.

완전 젖었던데..
12/06/29 09:40
수정 아이콘
한화는 지금 8위에 있지만 참 껄끄럽습니다;;
작년에도 그렇지만 올해도 극적으로 이기고 지고 한 경우가 많아서 항상 맘을 졸이게 됩니다;;
정지연
12/06/29 09:43
수정 아이콘
그냥 치고올라가는 팀을 연속으로 만난것뿐이라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흔들리고 있는 SK랑 만나는 오늘이 U턴의 기점이 될지 그냥 진직이 될지 모르겠지만요..
그나마 타자들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주중 3연전에서 주로 두들겨 맞은 선수는 선발과 비핵심 불펜이란게 위안이라면 위안이겠네요
12/06/29 09:45
수정 아이콘
기아는 이번 한화와의 접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갈수 있느냐 없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군요.

한화 무섭습니다...
12/06/29 10:07
수정 아이콘
아 야구를 아직 하고 있군요
라리사리켈메v
12/06/29 10:14
수정 아이콘
...............한화는 엘지 스윕하나 했는데 여기서 스윕하면 분위기 타는데 하는 순간 실책성으로 자폭.
두산전 프록터 털어버리면서 기대감 갖게 하더니 윤석민 홈런 쾅쾅 맞고 폭투로 스윕못하면서 아차 싶더니,
그래도 연속 위닝이라서 한번 정도만 더 쉬어갈 수 있었다면, 분위기 탔을텐데,
( 아무리 치킨이 호구라지만 떨어지는 슼 정도는 해볼만 할 것 같은데.......)
하필 분위기 훨씬 좋은 롯데 만나서 스윕당하고, 만만찮은 기아 만나서 호랑이 등에 날개만 달아주는 격이 될 것 같네요.
Darwin4078
12/06/29 10:21
수정 아이콘
기아가 LG랑 하면서 30득점 가까이 얻은게 더 걱정입니다.
이건 거의 1달동안 죽도록 방망이 휘둘러야 얻을 득점이거든요.
1달 벌이를 3일만에 해버리고 다음 1달동안 놀거같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_-
12/06/29 10:37
수정 아이콘
쌍마 게시판 분위기 초상집인건 알겠는데 김기태감독 까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엘지 올시즌 전망이 꼴지였습니다. 그정도 전력으로 이만큼이라도 꾸린 감독인데 박수는 못칠지언정 거의 개쓰레기 취급이던데-_- 본진이 기아고 멀티가 엘지인데... 좀 아닌듯 싶네요. 호사방도 선동렬감독 성적 안나올땐(지금도 썩 좋은건 아니지만) 정말 개까임 모드지만 제생각은 이제 부임한지 1년된 감독인데 팀파악하고 리빌딩하고 시즌 풀어나가는데 올해 한해정도는 너그럽게 봐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구요~ 마지막으로 쌍마에서 전라도니 홍어니 드립 나오는거보고 정내미가-_-; 떨어지내요. 팀스포츠에서 상대가 있어야 우리팀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건데 좀 존중해주세요. 개아니 칠쥐니 꼴닭이니-_-; 이딴 드립이 난무하는게 참...
정지연
12/06/29 10:48
수정 아이콘
경기 진 다음에 적어도 15시간은 쌍마는 가면 안돼요..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은 게시판에 아예 안오고 욕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만 있는 곳이니까요..
다음날 오후는 돼야 게시판이 좀 정리되고 정상적인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죠..
한경기만 지면 김성근 데려와라, 돌기태, 초짜 감독이 팀을 망친다.. 이런 글로 도배가 됩니다.. 디씨나 별반 다를게 없어요..
그런데서 6연패를 했으면 분위기야 뻔하죠.. 선수 까기도 지쳤으니 감독을 까고 프런트를 까고 LG그룹 전체를 까죠..
쌍마같은데의 글만 보고 팬들이 더 개판이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어느 게시판이건 공홈에서 타팀 비하하는건 너무 흔한일입니다.. 그런데서까지 피지알스러운 매너를 바라시면 안되죠..
호사방은 제가 회원이 아니라서 들어가지 못하지만 거기도 칠쥐, 꼴데, 꼴닭, 돈성 같은 표현 아무렇지 않게 쓰지 않나요?
루크레티아
12/06/29 10:56
수정 아이콘
sk도 어차피 요즘 분위기 개판인데 그냥 단두대 매치가 될 것 같네요.
양정인
12/06/29 11:56
수정 아이콘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1위자리를 뺏긴 SK.
2연속 시리즈 스윕을 당하면서 7위까지 떨어진 LG.
토요일 정지훈의 등판이 예고되어있어서 2경기 정도만 치뤄지겠지만...
어느 한 팀이 2경기를 가져가는 상황이 발샣하면 정말 가져가는 팀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겠지만
2경기 모두 지는 팀은 깊은 수렁으로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SK는 라인업이 건재하지만... 자랑이었던 불펜이 무너져있는 상황.
LG는 선발진은 건재하지만... 라인업이 무너져버린 상황.
12/06/29 12:02
수정 아이콘
8위할 팀 4위하다 떨어졌다고 욕하는거 보면 포스트 시즌은 앞으로도 10년은 더 걸릴거 같네요. 팬을 부끄럽게 만드는 사람들...
블루드래곤
12/06/29 12:12
수정 아이콘
봉중근 선수의 공2개, 그리고 그로인한 블론과 자폭이

올시즌의 전체 판도를 결정지었다라는 생각이 슬슬 드는 요즘입니다.
올빼미
12/06/29 13:11
수정 아이콘
내기해도 좋습니다. 올해엘지는 오위안에 들어갑니다. 사위는 운좋으면 가능합니다. 포시올라가면 한8승정도할듯
12/06/29 13:13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까지 -5이내로 마감했으면 좋겠는데..
(Re)적울린네마리
12/06/29 13:29
수정 아이콘
6월 22일 9회초 투아웃이후 공두개...... 그리고 폭풍같은 6연패....
팀도 싸이클을 타는데 현재가 가장 저점이 아닌가 싶네요.....
내사랑 복남
12/06/29 13:50
수정 아이콘
당시 롯데와 LG 시리즈 1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상황의 경기였는데...
확실히 그냥 승리가 아니라 드라마같은 역전승이라 그 여파가 배가 되는거 같네요.
김주찬도 그렇고 강민호도 그렇고 FA때 얼마를 뜯어먹으려 할까요. 정말 이 두선수 없으면 롯데는 한참 바닥으로 치고 있었을듯.

제 느낌일 뿐이지만 전력은 둘째치고 느낌은 여태까지 봐왔던 LG와는 정말 많이 다릅니다. 김기태에 대한 알수없는 믿음??
올해가 DTD가 되든 4강을 가지 못하든 확실한 건 팀체질 개선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LG라는 팀 체질개선이 쉬운 일이 아닌데 변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아요. 올해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계속 변하리라 봅니다.
12/06/29 14:54
수정 아이콘
엘지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한화팬으로서 꼴찌한화를 외치던팀이 한화 바로 위에 있어서 기분이 조금 좋아졌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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