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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04 23:41:00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재수없게생겼다고 일본이 대량 학살한 우리나라 토종개 동경이


재수없게생겼다고 일본이 대량 학살한 우리나라 토종개 동경이..

현재 경주에서 사육되고 있는 경주개 동경이는 단미(꼬리가 짧음)와 무미(꼬리가 없음)를 특징으로 하는 문헌 기록과 일치하고

유전자 분석결과 한국 토종개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가치를 늦게나마 인정받아 2010년에는 한국애견협회로부터 진돗개,풍산개,삽살개에 이어

한국견 제4호로 등록인증을 받아 보호되고 있구요

이제서야 한국 토종개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 안타까운 동시에 다행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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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4 23:46
수정 아이콘
올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된 견종이지요.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857
스트릭랜드
12/07/04 23:49
수정 아이콘
하얀 강아지 귀염 돋네요~
유인나
12/07/04 23:55
수정 아이콘
얼룩무늬 간지쩌네요..
시나브로
12/07/04 23:59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깊은 빡침이....
눈시BBver.2
12/07/05 00:03
수정 아이콘
일제에 의해 학살됐다는 건 어디서 나온 거죠? 정작 동경이 보존협회에도 그런 말은 없는데요. 그저 우리 조상들이 천대했다고만 하죠 -_-a
찾아봐도 나오는 건 이 자료 뿐이구요
지나가다...
12/07/05 00:15
수정 아이콘
http://www.kgc.or.kr/kor/sim/200601/2_again.php

이런 글이 있네요.

학대한 근거가 '고마누이'라고 해서 그게 뭔가 찾아보니 아무래도 '고마이누'를 잘못 쓴 것 같은데(링크의 글에도 고마누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면 위의 글도 링크를 참조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고마이누하고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상상의 동물이기도 하고, 고마이누의 생김새 자체가 워낙 다양해서..

또 검색을 하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했는데, 삽살개 재단에서는 고마이누가 삽살개라고 주장하네요.

http://www.sapsaree.org/bbs/board.php?bo_table=sapsaree_20&wr_id=7
정 주지 마!
12/07/05 00:09
수정 아이콘
민감한 이야기입니다만 진돗개와 풍산개를 제외하고 우리 토종개를 부활시켰다(삽살개와 댕견, 제주개등)라는 말은 개장사를 위한 거짓말이라고 봅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삽살개를 복원했다는 경북대의 하지홍 교수 역시 "조선시대의 삽살개와는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는 중이며, 사실상 내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라는 묘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인터뷰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저런 요지의 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브리딩이라는 것에 물론 예외가 있겠습니다만, 10여마리밖에 남지 않은 삽살개로 현재의 몇천마리의 건강한 삽살개 무리를 복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 그 세월이 20여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는 점은 더욱 믿기가 힘이 들며,

그 모양 역시 올드 잉글리쉬 쉽독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점등에서 의구심을 감추기가 어렵지요. 예전의 삽살개 그림과 비교해 보아도 확연히 차이나는 외모를 보고 있자면, 무언가 다른 방법을 썼을 것이다라고 의심하게 됩니다. 외모는 세월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는 하지홍 교수의 말과는 달리 혈통고정된 개는 세월이 흘러도 모양이 거의 변하지를 않습니다.

댕견의 경우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멸종 위기에 몰렸던 견종을 저렇게 빨리 복원을 해내서 분양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며, 제주개는 아예 대 놓고 순종화 작업중이라는 황당한 말로 복원을 하고 있더군요.

혈통고정에 수십 ~ 수백년이 걸리며 그 동안 수만마리의 개를 죽여야만 하는 것이 순종을 만들어내는 고난의 과정인데 그 과정이 한국인 특유의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되었다는 것은 믿기가 힘이 듭니다.
외국은 훨씬 많은 종견과 샘플을 가지고도 , 기술없고 의지가 없어서 저리 긴 세월이 걸릴까요.

무엇때문인지 천연기념물 지정을 너무 쉽게 내어주는 감이 있고, 저 삽살개 복원 연구소라는 곳이 민족감정을 자극해서 많은 개를 팔아먹고 있다는 점등은 사실 눈살찌푸려지는 일이지만, 현재는 언론 마케팅이 지나치게 잘 되어 있고 굳이 태클을 걸자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저냥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애견인으로서 개는 다 같은 개이고, 똥개든 순종이든 견주의 수준에 따라 개가 명견이 되고 똥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런식으로 개를 팔아먹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Judas Pain
12/07/05 00:14
수정 아이콘
일본인들이 댕견을 재수없게 생겼다거나 (상상속의 개인)고마이누를 닮은 개라 자존심이 상했다는 이유로 학살했다는 근거자료를 볼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일제가 중국침략전쟁을 하면서 만주를 거점으로 잡아야 하니 피복용으로 한국에 있는 개들을 잡았을 것 같긴 합니다만 본문 정도의 감정적인 스토리 마케팅을 주장하려면 근거자료가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정 주지 마!
12/07/05 00: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진돗개도 마찬가진데요 저런 브린들(호피무늬)는 나올수는 있는 색상입니다만, 모색유전자상 우성도 아니며 많은 개체수중에도 극히 일부가 태어나고 그 일부는 능력이 좋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번식에서 제외가 되고, 따라서 그 다음세대에서 호피무늬가 나올 확률은 더 떨어지는 순환과정을 겪게 됩니다. 말하자면 천마리 번식하면 한마리 나오는 색인데 요즘 보면 지나가다 보이는 진돗개 열마리중 한마리는 흑구고 한마리는 브린들이지요.

간단히 말하면 잡종화를 시켜서 듣기 좋은 말로 개 장사들이 팔아 먹고 있다는 말입니다.

댕견 역시 모색 유전자상 어딘가에 브린들이 있을수도 있지만 몇마리 없는 애들 중에 저런 무늬가 벌써 나오는 것은 힘들며, 그 개체의 능력과 관계 없이 색상 때문에 번식을 또 한다면 몇 없는 개체중에 열성의 아이들만 많아질 확률이 올라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확언할수는 없지만, 댕견의 얼굴에서 다른 견종이 보이기도 합니다.

피지알 회원분들중 멋진 개를 키우고 싶으신 분도 많으실줄 압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세미소사
12/07/05 00:33
수정 아이콘
군복용으로 견피를 수거했던 기록이야 있지만 그냥 기분나쁘다고 수십만의 개를 죽이기엔 인력낭비;;
가루맨
12/07/05 00:53
수정 아이콘
퍼오신 작성자분께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동물에 관련된 이런 류의 블로그성 글은 그냥 재미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신뢰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아요.
제가 예전에 한 맹수카페에서 잠시 운영진으로 활동한 적 있는데, 개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이 글은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소수개체만으로 단기간에 복원을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면 적어도 복원에 관련한 부분만큼은 믿기 어려운 내용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죠.
그 외 개에 관련한 부분은 제가 넷상에서 아는 분들 중에 개에 관해 정통하신 분들이 계신데, 나중에라도 한번 여쭤봐야겠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 주지 마!님의 말씀에 무게감이 쏠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12/07/05 00:55
수정 아이콘
진짜로 일본이 대량학살한게 맞다면 그냥 이름때문이 아닐지 [m]
12/07/05 01:05
수정 아이콘
개들도 자기들끼리 혈통 따지고 나름 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쩐지 그냥 사람들이 종차별 대신해서 너무 심하게 해주는거 아닌가 하는 기분이 가끔듭니다

자기들끼린 그냥 사촌 친구 그냥 개는 개 일수..도있지 않을까요?
허저비
12/07/05 10:49
수정 아이콘
보는것 만으로 미소가 지어지는 사진을 오늘 두개 보네요

하나는 유게 수지 허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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