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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27 00:38:01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안철수


안철수..

힐링캠프를 보고 기대감과 희망을 갖게 되고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도 보고싶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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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7 00:40
수정 아이콘
의과대학학과장이 머죠? -0-;;??
점일홍
12/07/27 00:44
수정 아이콘
생각 하시는 그뜻이 맞아요. 의과대학 학과장

보충하자면 당시에 단국대의대가 처음 생겨난 시점이였어요
굳이 천안까지 내려와서 학과장하려는 사람이 없었었고 단대측에서 막 졸업한 안철수씨를 부르게 됬죠.
마침 레지과정도 없던 안철수씨가 고민 하다가 갔다고 하네요.
어느정도 운이 작용한건 사실이지만 새내기 의사를 그 자리에 앉히기가 쉽진않겠죠.
당시에 주위평이 상당히 좋았다고 하네요.
12/07/27 00:45
수정 아이콘
MBC 스페샬 안철수와 박경철 1,2탄 모두 다 볼만합니다.
학자로서의 안철수의 이미지가 강한데,
기업가로서의 철학이 얼마나 잘 서있는지 알 수 있어요.
매너플토
12/07/27 00:49
수정 아이콘
고민을 하면서 세월을 보내지말라는 말이 요즘 제 여자친구한테 하고 싶은 말인데..
하면 안되겠죠?....
정말 시간 잘가는 거 같아요..
곰똘이
12/07/27 00:56
수정 아이콘
저런 멘토가 날 붙잡아 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Locked_In
12/07/27 01:00
수정 아이콘
전국에서 머리 좋은 사람들은 죄다 모아 쌓아놓은 의대생 그것도 서울대 의대생 중에서도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 91년 박사학위 취득 27살에 학과장
만 해도 말도 안나오는 스펙인데
사람들이 컴퓨터 자체도 낯설어하던 시절 기계어(;;) 독학 88년(!!) 최초로 v3개발 7년간 프로그래머와 의사 생활 병행...
이걸 사람이 할 수 있나요;;

안교수님이 떠난 후부터 이어진 현재의 V3만 보고 그냥 의사하다 대충(??) 프로그램 만들고 운좋게 성공한 벤처기업가정도로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진정한 그의 위엄은 도스와 PC통신을 겪은 세대들만이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상상해보십쇼. 전국의 거의 모든 컴퓨터 쓰는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관한것을 오직 한사람 안철수에게 의존하는것을...

개인의 영달만을 바랬던 사람이라면 그냥 돈 많이 받고 V3와 회사 외국 회사에 팔아 넘기고 떼부자 되고도 남았죠.
그랬었다면 우리나라 통신환경이 어찌됐을지는... 상상하기 싫어지는군요.
sad_tears
12/07/27 01:14
수정 아이콘
공감 올리기 없나요
12/07/27 01:27
수정 아이콘
한 개인으로선 정말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죠...
올빼미
12/07/27 01:33
수정 아이콘
의과대학학과장이면..... 교수라는 소리아닌가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세츠나
12/07/27 02: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2/07/27 02:51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사기캐잖아요... 너프좀.
12/07/27 05:44
수정 아이콘
인간 안철수는 진짜 초인이군요,,,
12/07/27 08:07
수정 아이콘
검증이고 뭐고 저분이 대통령한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2/07/27 08:39
수정 아이콘
음 진지 좀 먹자면.
안철수씨는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출신입니다. 대부분의 기초교실이 인턴 과정 없이 4년에 끝나고, 교실 입국과 동시에 석사를 하게 되며, 거의 대부분이 4년내에 박사를 마치게 됩니다. (2년 석사-2년 박사, 공대나 자대 와는 달리 의대는 박사 2년에 많이 끝냅니다. 학위 논문이 좀 늦어 질수는 있어도..) 만 27세에 박사는 아마 초등학교를 한해 빨리 들어가면 달성되는 스펙이긴 합니다.
그리고 신생의대, 특히 단국의대가 생길때 쯤에는, 신설의대의 기초교실의 진용은 굉장히 약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기초교실이 단독 교수에 단독 주임교수였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경력에는 의예과 학과장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사실 예과와 본과가 분리되는 학교도 있고, 통합되는 학교가 있어서 의학과 전체 과장이 따로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특이하게 2달 하고 그 다음에 군의관 (2월 중순)으로 갔네요.어쨌던 교실 주임교수야 당연하지만 예과 학과장을 그 나이에 한건 이례적일 것 같긴 합니다.
포켓토이
12/07/27 08:42
수정 아이콘
V3가 외국에 팔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것인가..
일본이 좋은 예인데 일본은 토종 백신이 없습니다. (아예 없는건 아니고 시장에서 성공하거나
제대로 활동중인 백신이 없다는거죠) 일본의 산업발전도를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발전단계에 있던 토종 백신 회사들이 일찌감치 다 인수되면서 발전 기반 자체가
사라진거죠. 그 결과 외국 백신들에 의해 시장이 지배당했죠.
하지만 국내 자체 백신이 없다고 딱히 일본사람들이 크게 불편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걍 외국백신 사서 잘 쓰고 있으니까요.
다만 백신 회사들이 결국 보안 솔루션 업체로 발전해간다고 봤을때 일본에는 제대로 된
보안솔루션 업체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 얘기는 중요기업, 중요국가기관의 보안솔루션이
죄다 외제라는 얘긴데.. 일본이야 공식적으론 군대도 없는 곳이긴 하지만 어쨌든
국내에 제대로 된 국산 보안 솔루션을 가진 업체가 없다면.. 전쟁같은거 터지면 좀 많이 불안하겠죠?
전쟁 터져서 보안 시스템이 뻥뻥 터지고 바이러스 공격 당하는데 대처할 수단이 국내에 없어서
외국업체에 협조를 구한다? 도대체 얼마를 달라고 할지.. 게다가 그 외국업체가 적국 소속이라면?
국내에 자체적으로 보안솔루션, 백신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는 좀더 전략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마바라
12/07/27 08:5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다면..
어차피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컴퓨터의 운영체제가 MS라는 외국기업 하나에 지배당하고 있는 상황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_=;;
3시26분
12/07/27 11: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중요하지 않은 회사가 드문데요 ;;
군수품을 생산하는 삼성이나 화약을 생산하는 한화, 철강을 생산하는 포스코, 라면 생산하는 농심 등등 ..

그리고 군용은 윈도우가 아니라 폐쇄형 임베디드일텐데
안랩이 쌓은 기술이 군사목적으로 크게 유용할것 같지 않고요.

개인적으로 안철수란 인물은 높게 평가하지만
안랩이란 회사는 그닥. .
12/07/27 10: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철수씨는 이제부터라도
단순히 좋은말만 하는것이 아니라,
뭔가 객관적이고 세부적인 대책이나 계획을 보여줘야
대선에서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응원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맘에 좀 걸리네요..
12/07/27 11:54
수정 아이콘
다른 후보군에 비해서 안철수가 내세우는 게 딱히 추상적이거나 실현가능성이 적어보이는 것도 아닌데, 안철수에 대해서만 너무 엄격한 느낌입니다.

다만 안철수 지지측 역시도 안철수의 책에 나오는 공약내용을 정리해주는 정도의 노력은 필요해보여요.
그냥 거기 다 나오니까 책 사서 읽으라고 하는 건 좀. -_-;;;;
12/07/27 11:56
수정 아이콘
딴 얘긴데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철수가 나오나요? 안철수씨가 대통령되면 교과서의 철수는 대통령 감의 아이로 보일지도...
DarkSide
12/07/27 13:1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원장님 스펙이야 ... 두 말 하면 입 아프죠 ...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박사 취득에
국내 최연소 의과대학 학과장에
펜실베이니아 대학원 경영학 석사 & 공학 석사 (2개 석사 학위 동시 취득) 에
KAIST (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계산학과 (전산학과) 석좌교수 역임에
최종적으로 현재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까지 ...

서울대 의대 재학중에도 컴퓨터 기계어를 독학으로 연구해서
당시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V3 같은 백신까지 개발해서
사람들이 예전에는 컴퓨터 의사라는 말까지 붙여줄 정도였죠 ....

공부로 따지면 이과 출신 학자 분들 중에서도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문과쪽은 고승덕 ...)
안철수 원장님 (교수님) 은 노력도 대단하지만 머리도 엄청 좋으신 것 같아요 ...

말 그대로 사기 캐릭 ....
히히멘붕이다
12/07/27 14:11
수정 아이콘
4번째 사진 눈감고 흐뭇하게 자기칭찬을 듣고 계신 모습이 귀여우시네요 크크크크크
내일은
12/07/27 15:57
수정 아이콘
예루살렘이나 CIH이니 프로그램 여러 번 날려본 사람으로 안철수씨는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파란지붕집에 앉아계신 그 분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사실 정치인에게 세부적인 정책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그 정치인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곳을 바라보고 있고 어떤 길을 갈 것인지 확실하게 큰 그림을 그리고 있냐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작년 서울 시장 보궐 선거 때,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고 서울시에 들어가니까 서울시 공무원들이 나경원씨가 당선될 경우에 재정계획, 박원순 시장이 당선될 때에 재정계획을 다 준비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박원순 시장의 공약에 맞는 재정계획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어차피 세부적인 계획은 정권 차지하고 나서 세워도 됩니다. 우리나라가 무슨 신라말기 호족시대도 아니고 지도자가 큰 그림을 가지고 있어도 그 안의 세부적인 부분들은 공무원 수준에서 알아서 다 채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진짜 문제는 지도자가 큰 그림이 없기 때문에 그 밑의 공무원들이 무엇을 채워넣어야 하는지 알 수 없을 때 입니다. 결국 제멋대로 이 그림 저 그림 그리다가 통일성 없는 그림이 나오거나 아니면 아예 그림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낙서정치가 될 뿐... 밑 그림이 4대강이면 그 안에 채울 수 있는 세부적인 그림은 자전거도로나 그려놓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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