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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0 21:28:02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미국, 중국, 일본의 차기 정권 구성에 대하여...
2012년은 진짜 우리나라 주변은 정치권이 완전 소용돌이입니다.
우선 러시아와 북한이 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러시아는 우여곡절 끝에 푸틴이 재집권에 성공했으며, 북한은 역시 우여곡절 끝에 김정은 체제가 안착화 되는 상황입니다.
이제 남은건 우리나라와 더불어 미국, 중국, 일본입니다.

우선 미국은 대선체제로 돌입했습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423542&cp=nv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롬니 후보가 상당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로가 확보한 선거인단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앞서는 형국이긴 합니다만
경합도 꽤 많은 편인데다 지지율 추이도 거의 엇 비슷합니다.
서로의 약점도 뚜렷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롬니 후보도 지나치게 보수 강경적인 모습을 보임으로 인해 지지층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지, 공화당의 롬니후보가 정권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중국은 현재 좀 혼란스럽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시진핑 부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권력이양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미 올해 초 차기 지도부에 들어올 것이 유력해보였던 보시라이가 숙청된 상황에서
최근 시진핑 부주석이 각종 외국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돌연 취소하고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view?newsId=20120910162812482&page=1&list_type=all&clusterId=659266
보시라이 주도의 교통사고 설도 있었으나 이건 루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현재 중국의 지도자들이 아무 문제 없이 활동하고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다는 소리도 있지만
중국 당국이 자기네 차기 지도자에 대해 온갖 루머가 난무하는데도 아무 언급이 없는 것이 이상합니다.
특히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시진핑 부주석의 나이차가 거의 나지 않는데다 둘의 정치성향 자체가 다르다는 점에서
쉬운 권력 이양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쪽은 확실히 권력 이양 시기가 되어야만 제대로 된 것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입니다.
일본총리가 11월 즈음에 총선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차기 정부에 대해 약간 오리무중인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상당히 낮아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민당의 지지율도 그리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틈을 타서 더 보수우경화된 정당이 하나 생겨버렸으며, 민주당계 오자와 정당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정당들에 신당까지 모든게 난립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더 막장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선거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쪽 사정이 가장 나쁩니다. 전체적으로...

어찌 되었든 정치의 해 2012년 우리나라 주변 국가들의 권력의 움직임에 예의주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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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_Slayer
12/09/10 21:41
수정 아이콘
오호 재밌게 흘러가네요 러시아는 정말 말도 많고 시위도 심했는데 결국 푸틴세상이네요

미국이 제일 궁금하군요 과연?
강가딘
12/09/10 21:49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아무래도 무슨 일이 일어난거 같긴 한데... 권력암투?.
후란시느
12/09/10 21:53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선 롬니가 오바마를 이기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일본이야 누가 되든.....뭐......;;
어리버리
12/09/10 23:32
수정 아이콘
미국이야 롬니로 대권 넘어가기가 힘들다고 보고 있고, 일본은 누가 총리가 되던 그 나물에 그 밥이어서 관심 전혀 없는데, 중국의 후계자 문제가 제일 흥미진진하네요. 며칠 전에 읽은 시진핑의 칩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한 편의 정치 스릴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2/09/10 23:33
수정 아이콘
중국쪽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간략하게라도 설명해주실 분 있나요?
12/09/10 23:56
수정 아이콘
미국은 아마 오바마가 무난하게 잡지 않을까 싶네요. 롬니의 말 뒤집기 같은 구설수가 워낙 많기도 하고, 일단 부시가 싼 똥이 아직까지 공화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죠.

일본의 경우에도 양대 정당이 다소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최근 두 정당이 모두 우경화 되어가는 성향을 보여주고 있어서 어느 당이 집권하든 큰 변화는 없을 듯 합니다.

중국은... 뭔가 일이 터질 것 같은 분위기이긴 한데 흠....
12/09/11 00:09
수정 아이콘
북한은 정확히 말하면 2011년이죠. 그게 그거지만.. 작년과 올해 전후에서 우리나라 주변국들의 정권이 싹 바뀌면서 정세가 급변할 거란 말이 많았는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대만과 러시아는 재집권.. 미국도 오바마 재집권 유력.. 일본은 바꿔봤자 그게 그거고.. 한국도 새누리당이 현재까진 정권 그대로 가져갈 확률이 높고.. 북한도 체제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말만 요란했지 별 파고 없이 지나가는 듯 하네요. 중국이 그나마 변수인데 이쪽은 잘 모르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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