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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0 12:58:36
Name s23sesw
Subject [일반] 안철수 후보가 박태준씨 묘역을 참배했네요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013/9380013.html?ctg=1000&cloc=joongang|home|top

기사에 따르면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충혼탑에 참배한후에 이어 박태준 전총리 묘를 참배한후 이승만,박정희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햇다고 나와있는데요.

이 기사는 상당히 흥미로운데요.안철수씨의 정치 지표를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박태준씨를 참배했다는 건 상당히 의미있는 메시지인거같습니다.

무엇보다 박태준씨는 문재인씨는 물론이고 박근혜씨가지 참배하지 않았다는걸 고려하면 상당히 의외의 선택으로 여겨지기도
하겠지만 박태준씨하면 산업화 시대 성장의 아이콘이라는걸 감안하면 산업화 시대의 대해 역사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한다고 해석할수 있습니다.

또한 얼마전에 언론매체를 통해 성장없는 경제 민주화는 의미가 없다는 발언을 한적도 있죠.

특히 진보측은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으로 짐작할수 있겠지만 그 시대에 그다지 평가가 좋지 못하며
심지어는 부정과 반칙의 시절로 해석하는 경향까지 있었다는 점에서 비록 야권 후보지만
기존 진보측과는 분명히 선을 긋을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문재인 후보와도 비교할만한게 있는데 문재인 후보가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과 사병 묘역을 참배하면서도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묘역에 대해서는 참배를 하지 않음으로 그 시절에 대한 부정의사를 분명히 한 반면에 안철수 후보는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묘역에도 참배함으로써 위의 박태준씨 묘역에 참배한것과 더불어져 그 산업화 시대에 대해 부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것으로 보여짐과 함께 경제적 방향 역시 민주당에 비해서는 좀더 '성장'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미로도 보여집니다.

이것으로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중도파 성향의 후보라는 것을 명확히 하였습니다.또한 문재인 후보와의 차별성 역시 명확히
드러내었고요.

이것은 안철수 후보가 야권 후보로써 인식되기 쉬운 진보 성향의 후보라는 이미지 대신에 중도적 성향의 후보로써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걸로 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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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0 13:02
수정 아이콘
주변 참모진 외에도 조언해주는 멘토나 원로진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왠지 언론에 드러난 것 말고도 더 있을 것 같아요..

매번 언론에서 떠드는 정치9단이니 뭐니 하는 사람보다 더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 원래부터 정치 감각이 있었던 사람인건지, 주변에 조언해주는 인사들이 대단한건지 감이 안오네요..
마지막좀비
12/09/20 13:03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진보적인 성향이라기 보다는 원래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 아니었나요?
보수적이지만 상식적인 사람이다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로 알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진보진영으로 알고 있어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12/09/20 13:04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그 누구도 안철수씨를 진보성향의 후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걸로.... -_-;
그리고 안철수 캠프에 조정래씨가 있는데, 좀 의아한 일이지만 이 분이 박태준씨의 열광적인 팬입니다.
그래서 '한강'에 보면 줄거리와 아무 상관없이 아예 박태준 챕터를 따로 만들어놓고 있기도 하죠. 그래서 독자들에게 욕을 먹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번 박태준 묘역 참배는 조정래씨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티레브
12/09/20 13:05
수정 아이콘
포스코 사외이사이기도 했고 흐으
12/09/20 13:05
수정 아이콘
문재인쪽에 질문을 던지거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이래도 함께 할래?
눈시BBver.2
12/09/20 13:07
수정 아이콘
'-'
젤가디스
12/09/20 13:07
수정 아이콘
정치경험도 없지만 빚도 없다는 의미가 이런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빠이
12/09/20 13:08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20920n08151

"조기단일화를 촉구할 필요가 없다. 협상을 통해 단일화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며 "그저 담담하게 경쟁하면 된다. 다만 과거하고 다르게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도 강하게 나오네요, 오히려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가겠다고 하는게
지금 상황에서는 이득으로 보입니다.
그리메
12/09/20 13:09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던 시각 차이가 더더욱 분명하군요. 어쩌면 정말 정몽준-노무현 단일화보다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열망과는 상관없이요.
안드로메다
12/09/20 13:10
수정 아이콘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지 않았던 문재인 후보와는 비교되는 행보네요.
이렇게 되면 단일화는 어렵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런데도 단일화한다면 야합이라는 소리밖에 안나올듯 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차별화 행보를 통해서 점수를 얻는 부분도 있을텐데 단일화 하게되면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겠죠.
Miss Angie
12/09/20 13:13
수정 아이콘
근데 언제부터인가 참배하고 인사 드리는게 정치인들의 이념의 척도가 되버린거 같네요.
가고 안 가고로 참 이런 저런 말이 많군요.
12/09/20 13:15
수정 아이콘
이거 좋네요.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지만 구세대의 유산집단과 비교되며 오히려 진정한 보수라는 틀에서 볼 때 박근혜 vs 문재인&안철수가 아닌 안철수 vs 문재인으로 대결구도를 바꾸면서 박근혜 및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흔드는 묘수로 보입니다. 결국 이념과 청렴성, 혁신의 중심점을 안철수 후보 본인에게로 옮겨오면서 박근혜 진영을 구시대 악습의 잔재로 만들어버리는 효과를 살려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정말 잘만 전략을 짜내면 새누리당 지지표를 상당 부분 털어낼 가능성도 있겠네요.
SUN타이거즈
12/09/20 13:16
수정 아이콘
정권교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으니, 단일화가 아예 불가능하진 않을겁니다.
근데 안철수씨쪽으로 단일화되는데 훨씬 그림은 좋겠네요. 통합의 안철수후보니까...
마바라
12/09/20 13:19
수정 아이콘
그럼 전두환한테 새배가는것도 통합일까요..
이것도 전두환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껴안을 수 있으니 통합의 행보죠. 그 사람들도 국민이잖아요.
과연 통합이 절대 선인가.. 이것도 의문이네요.
고래밥
12/09/20 13:17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 지지자입니다. 과소평가했네요.. 안철수.
키스도사
12/09/20 13:17
수정 아이콘
http://nimg.nate.com/orgImg/yt/2012/09/20/PYH2012092001240001300_P2.jpg
여담이지만 이 사진 너무 멋진데요?
12/09/20 13:17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은 3자 구도로 굳혀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간의 안철수 원장이 보여준 행보도 그렇고, 지금 하는 행보를 봐도 그렇고...
민통당만 괜히 헛물켜지 않았나 하네요.
요이라토
12/09/20 13:20
수정 아이콘
에라 모르겠다! 안철수 만세!
마빠이
12/09/20 13:21
수정 아이콘
제가 하는 예상은 문이나 안이나 서로 단일화 과정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을거라고 봅니다.

당연 조기 단일화는 택도없고 막판까지도 진통이 있을거 같습니다.

아마 단일화를 한다면 정말 극적으로 대선 일주일이나 그정도 남기고 최후까지 남다가
한쪽이 어쩔수 없이 접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마바라
12/09/20 13:23
수정 아이콘
서로 아웅다웅 물고 뜯고 싸울수록 시너지 효과는 줄어들겠죠..
후보들은 그렇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그 지지자들끼리 충돌은 그런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문안드림 콘서트는 멀리 가는 분위기네요.
마빠이
12/09/20 13:27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는 아름다운 분위기는 없을거 같습니다..

지금 흘러가는걸 보면 대선 일주일도 많아 보이고, 대선 2~3일전에 단일화가 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12/09/20 13:26
수정 아이콘
만약 한쪽이 어쩔 수 없이 접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안철수씨는 잃을 게 별로 없지만, 문재인씨는 잃을 게 너무 많죠.
그렇게 되면 민통당은 또 '불임 정당'이란 소릴 듣게 될 것이고... ㅡㅡ;
12/09/20 13: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박태준이야 그렇다 쳐도..박정희와 이승만이라..
국민 통합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이뤄지지 않을 것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거 같군요..

제가 노무현 김대중 정부를 겪으며 확실히 깨달은 거 하나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새누리로 상징되는 기존의 수구보수 세력은 안철수 말을 전혀 따르지 않을겁니다.
이건 마치 대화할 생각도 안하고 있는 쪽에, 대화는 가능하다고 미리 선전포고 하는 거 같군요..

본인이 맘을 열건 열지 않건 그건 중요치 않아요.
본인이 그들을 찍어 누를 만한 힘이 있으면 그들이 말을 들을거에요..
그 찍어 누를 만한 힘을 그리고 세력을 가질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어쨌든 일단 안철수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좀 지켜보겠습니다.
Benfolds
12/09/20 13:36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나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두 분 중 누가 되도 실제 정책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을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두 분 중 아무나 한 분만 되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오늘 참배는 개인적으로 여러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첫째 쌍용차 청문회 첫날에 굳이 이렇게 다른 이슈를 만들어 낼 행보를 보인다는 것은, 그쪽으로는 아직 특별한 관심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둘째, 과거 이승만-유신 정권을 거쳐오는 동안 피해입은 피해자 분들에 대해 가해자들이 그 어떤 공식적 사과도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통합' 을 말할 수 있을까? 라는 것에 대한 의문입니다. 참배 하나에 큰 의의를 두면 안되겠지만, 저는 '공식적 사과' 없이는 참배를 거부한 문재인 후보가 뭉뚱그려 참배한 안철수 후보보다는 끌리는게 사실이네요.

그외에 다른 생각도 조금 듭니다만, 뭐 행보 첫 날이니 고개를 갸우뚱하는 정도로 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어제 기자회견은 자못 감동하기까지 했거든요. 부디 두 분 다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2/09/20 13:39
수정 아이콘
하나만 말하고 넘어갈께요.
기분나빠 하지 마시고요.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입니다.

쌍용차 청문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안 후보측의 페이스북에 올라왔었다는 말이 있습니다.(확인해 보니 오늘 올린 것이더군요)
http://www.facebook.com/ahnspeaker
저는 이 부분을 박경철 씨의 트위터(?, 정확하지 않음)를 통해서 알고 있고요.

관심없는 것은
안 후보가 아닌 대중들이나 언론들이겠죠.
12/09/20 13:38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오늘의유머 였네요)
지금 여당 야당 따질때가 아니다. 안철수에 대항해야 한다!

안철수에 대항하기 위해 여당 야당이 손을 잡고 문재인으로 후보 단일화.
12/09/20 13:51
수정 아이콘
저 행동은 굉장히 맘에 안들지만
박근혜만 막아준다면 누구든지 표를 주겠습니다.
숙청을 맘먹고 있지 않더라도.
집권후에 죄값만 정상적으로 물어도 자연스레 해체될 사람들이니
저글링아빠
12/09/20 14:04
수정 아이콘
그간의 행보가 야권에 가까운 태도를 보여왔기에 이런 행보가 급작스레 여겨질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안철수씨는 국민에 의한 변화를 내세웠고 분열의 종식을 주창했다는 걸 이제는 항상, 그리고 분명히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게다가 어제 회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안원장님은 거의 빠짐없이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과거 새누리당의 정치적 확장성에 반대한다고 말했는데 현재의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박, 문 양 후보에게 공히 회동을 제안한다는 말만을 남겼다는 것도 짚어볼 부분입니다.
아마도 어제 회견에서, 그리고 앞으로 안철수씨가 말하는 "국민"의 뜻이라 함은 소위 야권지지성향의 국민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새누리당과 박근혜씨의 지지자를 포괄하는 국민의 의사를 의미한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행보는 이 점을 더욱 분명히 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민주당의 경우 담판을 통한 아름다운 단일화를 운운하며 사실상 경선 이후의 자신감을 등에 업고 안후보의 양보 요구를 노골적으로 흘렸습니다만,
(민주당의 입장이 이해는 되지만 공짜를 바라는 마음이었고 바람직하다고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은 제가 공감한 아래 기사로 갈음하겠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20917095235&Section=01 )
아마도 민주당이 원하는 형태의 단일화는 적어도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봅니다.
물론 단일화의 불씨는 아직 잘 남아 있습니다만 적어도 민주당이 태도를 변화하여 여론조사방식과 같은 위험부담을 떠안지 않고서는 살리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안원장님의 이러한 포지션은 말할 것도 없이 표의 확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반대로 신기루처럼 지지율이 허물어질 가능성 역시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현역 혹은 전직 의원 등이 안철수 진영으로 넘어가는 것은 적어도 수적으로 많거나, 속도적으로 급속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원장님은 아마도 이러한 상황을 원하거나, 최소한 꺼리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새누리당 선대위에서 일하고 있는 입장이라면, 문재인 후보보다 먼저 박근혜 후보가 회동을 제안하는 쪽을 권고할 것 같은데,
새누리당은 내부 사정이 복잡한지라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마바라
12/09/20 14:11
수정 아이콘
결국은 제가 어제 댓글로 남겼던 질문..
과연 문재인과 안철수가 같은편이었나.. 누구 맘대로 같은편이었나..
지금까지 다들 그렇게 생각했는데.. 진짜 둘이 같은편이었나..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할 시기가 오는거죠..
12/09/20 14:17
수정 아이콘
왠지 저희가 이렇게 떠들고 말하는것도 안철수 후보 머리속에 다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재인과 안철수 중 누가 되든 현정부보다는 나을것 같고, 박근혜가 뽑힌다면 현정부보다 헬일것 같습니다.
어제 20대중반 후배들과 대화했는데 사실 총선때에는 정치에 관심도 없던 놈들이 이번에는 좀 다르더군요..
단일화 관련 이야기도 하고 장난삼아 한말이겠지만 박근혜가 되면 이민 간다는 친구도 있구요..기대됩니다.
12/09/20 14:24
수정 아이콘
의외로 실망했다는 분들은 별로 없으신게 오히려 놀랍네요...;;
김연아이유리
12/09/20 14:33
수정 아이콘
30%~40% 정도라고 예상되는 박근혜의 콘크리트층중 일부는 의외로 쉽게 안철수에게 갈수있다고 보여집니다.
온라인은 분명 반새누리, 비민주의 스탠스가 가장 많지만,
사실 오프라인을 포함해서 좀더 넓게 보면, 반민주, 비새누리의 정서도 못지않게 폭넓게 있습니다.
즉 새누리당이 좋아서 지지하는게 아니라, 민주당이 집권하는것만은 절대로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죠.

옳고그름을 떠나서 민주세력이 좌파세력이라는 인식도 있고, 또 노무현정권때의 실정에 피해의식을 가진 분들도 있고 등의
여러 스펙트럼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중요한것은 그런 생각을 가진 국민들이 무시할수없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들에게는 새누리당에 불만이 정말 많지만, 그래도 민주당집권을 막을수있는 유일한 대안이 새누리당이기때문에
새누리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에 들어가있는것이지 진짜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민주당집권을 막을수있는 다른 유력한 선택지가 생긴다면 표가 어디로 갈지 단언할수없는 사람들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중요하겠지만 이들의 표심을 흔드는 작업은 계속 이루어질것 같구요.

만에하나 박근혜 다자구도 1위가 한번이라도 제대로 무너지면, 그래서 박근혜가 민주당의 집권을 막을수 없을것이라는 인식이 약간이라도 만들어지면
그것은 빠르게 고착화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의 지지율 추이가 정말 중요할것 같습니다. 어떤 구도가 될지 심히 궁금하네요.
휴식같은친구
12/09/20 14:34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이런 행보가 중도층과 박근혜쪽에서 표를 많이 가져오겠지요.
김연아이유리
12/09/20 14:39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공식적인 대외창구인 http://www.facebook.com/ahnspeaker 에서 퍼왔습니다.
제 생각엔 지금까진 문후보와 지지층이 겹치는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박후보와도 지지층이 겹치는 경우가 꽤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
<현충원 참배 후...>

공직을 맡으신 분들이 현충원을 참배하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에서 배우려는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그래서 공과 과가 있다면 공은 계승하고 과는 바로잡으려는 마음가짐을 가지려 오는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 무명의 용사들까지도 우리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우리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로 삼기 위해 오신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09월 20일
안철수
-----------------
12/09/20 15:07
수정 아이콘
그렇잖아도 앞에서 왜 다들 참배를 가는건지, 그게 구태 아닌지 지적하셨던 분도 계셨는데(저도 얼마간 공감했고요)
이런 것까지 꼼꼼히 짚어주시니 이쯤되면 그냥 감탄할 수 밖에 없네요.
DarkSide
12/09/20 17:47
수정 아이콘
김연아이유리 님//

공과 과가 있다면 공은 계승하고 과는 바로잡으려는 마음가짐을 가지려 오는 것 같습니다.

이 대목에서 지렸습니다 ;;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공은 계승하되 그들의 과오는 바로잡겠다.

안철수 원장 후보님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
나름쟁이
12/09/20 18:3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섣불리 예상할수도, 재단할수도 없는 사람이네요.
이렇게 대선이 기대되긴 처음입니다. 두근두근 하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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