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제가 퍼다 날른 언론사인 한겨레인데요...개인적으로 한겨레 신문 정기구독해서 읽고 있는 것에 상당히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늘 쌍용자동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09년 쌍차 노조파업 당시에 경찰병력이 출동해서 파업을 강제진압했습니다.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전 경찰청장인 조현오인데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2540.html

경찰의 중재로 노사간에 중재가 이루어져서 당시 경찰청장인 강희락은 파업현장에 경찰병력을 투입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당시경기지방경찰청장인 조현오는 이러한 상부의 지시를 무시하고 경찰병력을 투입해서 중재가 거의 된 상황에서 이 중재를 파토내버립니다. 그리고 이전에 조현오가 말한대로 상부보고 체계를 무시하고 가카에게 직보, 바로 경찰력을 파업현장에 투입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쌍차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강희락 청장은 수차례 공문을 보내서 조현오에게 병력투입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이를 묵살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경찰 고위관계자가 증언했네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2548.html

거기다가 용산참사 이후 상부에서는 테이저 건등의 인명살상의 우려가 있는 무기들의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경찰청이 서면으로 경기경찰청에 통고했는데, 조현오는 이 역시 무시하고 테이저 건등을 사용해서 파업 노동자들을 진압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1952823

거기다가 최루액까지 사용했다네요.

쌍차 문제 하나만으로도 조현오 뿐만 아니라 당시 이 상황을 보고 받았던 MB까지도 이 일은 그냥 넘어가기 힘들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