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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6 10:29:53
Name 눈시BBbr
Subject [일반] 악몽
이 글은 오늘 꿨던 악몽을 각색한 것입니다.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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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하면서도 웅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시점은 어느 나라인지는 모를 고층 빌딩 숲 위를 날아가고 있다.


그러다 뜬금없이 산으로 가더니 어느 동굴로 들어간다.

동굴 안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열심히 땅을 파고 있다. 시점은 왠지 캠코더로 보는 것 같이 바뀌었다. 어 그런데... 아무리 봐도...


무도 멤버잖아 (...)

그들답게 깔깔거리면서 땅을 판다. 전설의 뭔가가 묻혀 있는 걸 발굴한다는 컨셉인 것 같다. 갑자기 유재석인가 노홍철인가가 미끄러지면서 비명을 지른다. 막 알 수 없는 뭔가에 땅 속으로 끌려가는 듯한 느낌인데 진짠지 장난인지는 모르겠다.


시점은 다시 고층 빌딩 숲으로 간다. 그리고 어느 빌딩 하나에 집중된다. 어떤 남자가 경찰인 것 같은 이들이랑 대치 중이다. 여기 어울리게 여자 사람을 인질로 잡고 있다. .

경찰인 것 같은 사람이 말한다.


"대체 사람을 얼마나 죽여야 만족할 거냐"

멩스크가 죽을 때까지라는 대답은 없다. 그냥 웃고만 있다. 경찰인 것 같은 사람은 다시 말한다.

"넌 악마야! $)%()^*)@#*)$#*)(기억 안 남)"

하지만 그는 잔인한 웃음을 띄며 이렇게 말한다.


"내 생각은 달라"

... 임달화?

무서운 음악이 감돌면서 시점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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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취업 걱정에 시달리며 매일 밤까지 야자하는 고등학생이다. 에 고딩이 취업? -_-; 아무튼 이름은 꿈 속에서도 나오지 않았으니 그냥 BB, 아니면 더블 B라고 부르자. 온갖 고민에 시달리며, 밤에는 배고픔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 이상한 점을 알게 된다. 매점인지 식당인지 모를 곳에서 많은 치킨이 밤까지 남아 있고, 버려진다는 것이었다. 주는 것도 파는 것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많은 양을 쌓아두고 또 버리는 것일까?

배고픔과 궁금증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부터 매일 그 곳에 가게 됐고, 마침내 손을 대게 된다.


대강 미니스탑 점보통다리의 두세배쯤 되는 치킨에... 뭔가 쓰레기 같은 느낌이 들지만 딱히 더러운 건 없고 배고픈데 뭘 어쩌랴...

그렇게 그는 매일마다 그 곳에서 치킨을 뜯게 되었다.

- 그가 대상에 계속 접근하고 있다. 격리 요망
- 조기 퇴근, 다른 일에 동원 등 온갖 방법을 다 써봤지만 불가능했습니다. 애초에 격리돼 있는 곳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보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 방법은 없음. 물리적인 격리를 시도하라
- 그렇게 하겠지만, 이미 모든 게 늦었을지도 모릅니다.

뭔가 진지한 분위기와 딱 봐도 비밀 기관인 것 같은 배경과 대화가 흐른다.

... 잠깐, 고딩이라매?

- 늦었습니다. 물리적인 구속을 시도하기 전에 이미 그는 그 곳에 있었습니다.
- 사실이 알려져도 어쩔 수 없다. 접근하라.

그 날도 열심히 치킨을 뜯고 있던 그의 뒤로 누군가가 접근한다.


"미스터 더블 B, 우린 자네가 보고 싶었네"

...?

더블 B는 물었다, 누구냐고. 하지만 상대는 그에 대한 답 없이 이상한 얘기를 늘어놓는다.

"이 곳은 접근이 금지된 곳이다. 알고 있겠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체 이 많은 치킨들은 어떻게?"

한숨을 쉰 스미스... 아니 상대는 자세한 얘기를 풀어놓는다.


"이 곳에 격리된 것은 SCP-XXX, 고대에 만들어진 가면이지. 누군가가 이를 쓰게 되면 치명적인 인간 병기로 변하고 지금까지 많은 피해가 있어 왔어."

SCP??? 아니 고딩이라매;;;;;
자세한 건 이 쪽으로
http://mirror.enha.kr/wiki/SCP%20%EC%9E%AC%EB%8B%A8

위의 무도팀이 땅을 파는 장면이 오버랩된다. 그렇다면 유재석인지 노홍철일지 모르는 사람은 정말 그 힘에 이끌려 끌려간 것인가? 그럼 그걸 쓰면 임달화가 될 수 있는 것인가? 임달화도 충분히 잘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원빈이나 장동건이 좋은데...

"마지막 격리 후 어떤 자들이 격리를 뚫고 이것을 찾아냈어. 도시 세 개가 파괴된 후에야 겨우 붙잡을 수 있었지. 무슨 의미인지 알겠나? 자네가 여기 들어왔다는 것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말이야."

그렇게 세면 잡기는 또 어떻게 잡은 거지? 아무튼 그의 설명은 계속된다.

"이 위험한 SCP를 제어할 수 있는 건 닭 뿐이지. 그 중에도 다리 부위를 좋아하더군. 격리 후 많은 치킨을 이 곳에 투입했고 밤이 지나면 다 뜯겨 있었지. 최근에는 아예 손도 대지 않아서 더 이상 영향을 줄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됐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방법을 쓰고 있었던 것 같군."

"저, 전 그저 배가 고파서..."

"변명은 필요 없네. 다시는 여기 들어오지 말게. 그렇지 않으면 자네의 목숨도 장담할 수 없어."

상대는 그렇게 떠났다. 왠지 너무 자세한 설명을 해 준 것 같은데 이런 친절한 역 하나는 필요하니까 그렇다 치자. 일단 어떤 방법을 써도 막을 수 없었기에 더블 B의 의지에 맡긴다는 설정인 것 같다.

------------------------------------------------------

다음 날 밤, 더블 B는 다시 그 곳을 찾았다. 뭔가에 홀린 듯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마침내 목표를 찾을 수 있었다.


전자레인지에서...

가면이 있는데 안 쓰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된다. 옛날에 영화 마스크에서 본 것 같은 엽기적인 장면이 지나가고 무시무시한 음악이 깔린다.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도 들린다. 그리고... 우걱우걱 치킨을 뜯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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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끝났습니다. 우린 이제 다 죽었습니다.
- 지금부터 더블 A를 연구원이 아닌 SCP-XXX-1로 하고 등급을 케테르급으로 상향조절한다. 모든 팀은 위험상황을 대비하고 최악의 경우 핵미사일 발사도 고려하라. 그리고... 격리에 대한 시도를 절대 포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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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그는 그 곳을 들렀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달라진 점이 나타났다. 더 이상 가면에 손을 대지 않게 된 것이다. 매일마다 그는 그 곳에 들러 치킨을 먹었고 다음 날에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 무언가 이상합니다. 아니 오히려 긍정적인 방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건 이미 SCP-XXX를 쓸 필요도 없을 정도로 잠식당했다는 증거다. 이미 Now we are the One 상태인 것이다.
- 오히려... SCP-XXX-1이 SCP-XXX를 제어하고 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탈 라샤가 타락 안 하는 소리 하지 말고 감시를 계속하라. 일상에서의 변화는 없었나?
- 평소에는 모든 기억을 잃는 것 같습니다. 거짓말 탐지기로도 알아낼 수 없었으며 생명에 위협을 주거나 사실을 알게 될 정도의 상황에 처하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 격리 구역에서 다시 접촉하라. 의도를 알아내야 한다.
- 알겠습니다. 최고의 요원을 보내겠습니다.

---------------------------------------------------------

그 날도 더블 B는 가면은 내버려둔 채 열심히 치킨을 뜯고 있었다. 그의 뒤에 검은 옷을 입은 요원이 나타났다.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그가 말했다.

"이번엔 뭐지?"


"대체 무슨 계획인 거지?"

"아무것도."

"내가 맞춰보지. 너는 이 곳을 탈출해서 세상을 다시 혼란에 빠뜨릴 생각이야! 그렇지 않나?"

"상상력이 좋군. 아니면 그렇게 되길 바라는 건가?"

요원은 베테랑이었지만 더블 B의 웃음에서 공포를 느끼며 뒤로 물러났다. 어차피 그가 맡은 임무는 의도를 알아오는 것 뿐이었고, 더 다그쳐봐야 얻을 건 없어 보였다. 그 때까지 많은 위험을 겪어 온 경험과 그냥 물러나지 않겠다는 자존심만이 그를 살렸을 것이다. 그는 가진 모든 것을 짜내 이렇게 말 했다.


"넌 이 세상을 파멸시킬 거야."

도망치듯 돌아서는 요원의 뒤통수에 더블 B의 말이 꽂혔다.

"내 생각은 달라"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시 풀려나온 케테르급 SCP는 언제 그 무서운 힘을 보여줄 것인가? 세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재단은 그저 공포에 떨며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 뭐 사실

그냥 치킨이 먹고 싶었던 것 뿐인 것 같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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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er.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移섑궓&no=37713&category=
와 함께 보시면 더 무섭... 아니 재밌을지도요.

이 꿈을 꾸고 일어나면서 정말 공포에 떨었습니다. 제 속에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다는 중 2병적인 망상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치킨을 먹고 싶었던 걸까요? 설마 이것이 제가 닭을 증오하는 이유일까요? 그렇다면 닭과 나 비기닝일까요?

... 뭐 사실 머리도 안 감고 바로 나와야 됐던 지각에 대한 공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다리가 후들거리는 이유는 뛰어 와서? 근데 의외로 배경이 좀 무섭긴 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오늘은 간만에 치킨이나 시켜먹어야겠습니다. 꿈 해몽은 가능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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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6 10:39
수정 아이콘
...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어요;;
뭔가... 업무에서 받는(아니면 PGR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신듯. 추석연휴동안 아무 생각없이...
6.25 이야기나 쓰시면서 스트레스를 푸심이(응?)
12/09/26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그랬지만 남에게 이야기 해보면 그리 무섭지 않은데, 그 꿈을 꾸고 난 직후의 감정은 정말 무서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그래서 악몽인가봐요. 꿈을 깨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뜬금없지만 생생한 장면들의 연속이죠 크크
소유이
12/09/26 10:42
수정 아이콘
꿈을 다 기억하면.......큰일이.....
12/09/26 10:44
수정 아이콘
저도 꿈에 가끔 무도멤버 나오는데;;
Darwin4078
12/09/26 10:49
수정 아이콘
탈 라샤가 타락했나요?
바알의 영혼을 자기 몸에다 봉인하고 영원히 죽지않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제로 알고 있었는데..

그건 중요한건 아니고.. 꿈해몽을 해드리겠습니다.

고층빌딩과 굴파는 것은 각각 남성의 성기와 여성의 성기를 상징합니다.
세계파멸은 현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싶어하는 무의식의 표현입니다.

결론은 눈시BB님은 지금 결혼하셔서 아기를 갖고 싶다는 무의식이 표출된 개꿈입니다. 으하하..
12/09/26 10:51
수정 아이콘
??????????????????????????????

엄청나군요.
XellOsisM
12/09/26 10:51
수정 아이콘
눈시님, 병맛계 데뷔를 축하합니다....?
켈로그김
12/09/26 10:54
수정 아이콘
그 가면은 석가면이죠. 파문을 배워야 합니다.
9th_Avenue
12/09/26 10:57
수정 아이콘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하긴 꿈 이야기니 이해하는게 더 이상하겠군요
12/09/26 11:02
수정 아이콘
전 오늘 꾼 꿈이..
아는사람(알기만 하고 그다지 친하지는 않은) 차를 얻어타고 가다가.. 그사람에게 목 졸리는 꿈이에요. -_-
그사람은 절 죽이려고 조르고.. 현실에서는 제가 그사람보다 월등히 힘이 센데.. 조르는거 풀기 정말 힘들더군요.
숨막히는 고통이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결국은 풀긴 풀었는데.. 갑자기 그 사람은 사라지고 차에는 원래부터 사람이 없던것처럼 저만 조수석에 남겨지고..
어떻게 된 일인가 주위를 둘러보다가 잠에서 깼네요. -0-
알고보면괜찮은
12/09/26 11:03
수정 아이콘
저는 종종 미스테리나 무슨 사건을 풀기위해 암호를 풀거나 뛰어다니는 꿈을 꿉니다...그러다가 건물이 무너지거나 해서 떨어지구요.
문제는 그걸 꾸고나면 자도 잔 거 같지가 않다는 거. 분명 몇시간이나 잤는데 온 몸이 찌부둥합니다ㅠㅠㅠ

그리고 깨어나도 도중에 깨어나기 때문에 내가 뭣 때문에 그렇게 뛰어다닌 건지 기억도 안나고 해결도 못해서 찝찝하고
엘에스디
12/09/26 11:09
수정 아이콘
사실 PGR 자게는 SCP-XXX-1을 격리 감시하기 위해 사이버상에 만들어진 재단 봉쇄 기지였던 것이고...
자 이제 SCP 위키에 직접 투고하시는 겁니다. 눈시님이라면 하실 수 있어요 ''
롱리다♥뽀미♥은지
12/09/26 11:31
수정 아이콘
예전엔 꿈이 너무 뽠타스틱 해서 부러 계속 자고 했는데, 요즘은 꿈이 기억나질 않아요. 유유.
연애박사
12/09/26 11:36
수정 아이콘
한참 더웠던 올 8월에 저는 성관계하는 꿈을 한 4일정도 꿨습니다.
이게 욕구불만인지 해몽은 안봤는데 아무튼 아침에 일어나면 묘했습니다.
몽정은 아닌던데 기분이 몽롱하고 황홀했다고 해야 하나요?
곡물처리용군락
12/09/26 11:43
수정 아이콘
예비군 1년차인데 군대에서 훈련받는꿈 꿨어요 엉엉
12/09/26 11:46
수정 아이콘
좋아요~~ 눈시 님은 앞으로 [역사] 접고 [꿈]으로 가시는 걸로~
12/09/26 11:48
수정 아이콘
영화화를 기대합니다^^
wish buRn
12/09/26 13:54
수정 아이콘
꿈을 다 기억하시는군요.. 전 일어나고 1시간안에 다 까먹는지라..
비상하는로그
12/09/26 13:55
수정 아이콘
?????크크크..상당히 난해한 꿈이네요..

순간 제 국어 실력을 의심했었던..(정말 꿈같은 얘기네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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