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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6 23:37:56
Name s23sesw
Subject [일반] 안철수 후보에게 악재가 터졌네요
安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 인정…사과드린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9262314205&code=910110

일단 본인이 스스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진위 여부 문제는 끝난거같고..

일단 안철수 후보가 부인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 정도가 다음 쟁점이 되겠네요.

앞으로 안철수 후보를 대상으로 한 폭로전이 계속될거같은데 이번 폭로가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있을  폭로전은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흔들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이에 따라
지지율이 흔들린다면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 협상에서 상당한 우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청렴함을 무기로 내새운 후보이니 만큼 이 청렴함에 흠집이 간다면 큰 타격이 올수밖에 없죠.
대안이 없다면 비판적 지지도 가능하나 이미 문재인이라는 대안이 있는 만큼 지지율 이탈이 클수도 있습니다.

뭐 정치 공학적으로 보면 이렇고...이번 사건에 대해 개인적 소감을 말하자면 솔찍히 좀 실망이네요.

기사에 언급한대로 저서를 통해 탈세에 대해 엄벌하겠다고 하고서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탈세를 저질렀다는
점은 실망스럽습니다.본인이 언급한 엄벌이 과연 부인에게도 적용될지 지켜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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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6 23:41
수정 아이콘
아.. 안철수 부인은 다를거라 생각했는데;
온니테란
12/09/26 23:41
수정 아이콘
계속 보다보면 정치인은 자기자신보다 주변사람이 문제인경우가 대다수더라고요..
과연 여론조사는 어떻게 나올지~
신동엽
12/09/26 23:42
수정 아이콘
악재네요. 판도를 뒤 엎을 정도의 악재는 아니지만 분명 좋지 않습니다.
안 후보가 모든 사실을 시인한 이상 '부인이 그런 지 몰랐다' 등으로 회피하려 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운계약서 적발 시 과태료 정도에 그치지만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켓토이
12/09/27 00:50
수정 아이콘
2001년도라서 다운계약서 작성이 불법이 아닌 시절입니다.
그리고 사실 다운계약서는 구매쪽보다는 판매쪽의 절세 목적이 주가 됩니다.
구매쪽에서는 취등록세 약간 줄어드는 것말고는 큰 이득은 없죠.
되려 산 사람이 나중에 되팔때 그만큼 양도세가 더 나오기 때문에 분명히 손해죠.
아마 아파트 살때 파는 쪽에서 다운계약서를 요구했고 그당시엔 불법은 아니었으니
그냥 안철수씨 부인이 OK 해준거겠죠.
안철수씨 부인이 아파트를 팔면서 다운계약서 쓴 것과 아파트를 사면서 다운계약서
쓴건 분명히 다른겁니다.. 팔면서 다운계약서를 썼다면 명백하게 탈세지만
사면서 다운계약서 썼으면 그냥 자기 손해 감수하고 파는쪽 사정 봐준거죠.
자꾸 기사들이 탈세 탈세 하는데... 뭐 다운계약서 쓰면 사는 쪽도 취등록세에서
몇십만원정도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양도세를 나중에 훨씬 많이 내야하기
때문에 탈세가 될 수가 없습니다. 다운계약서는 집을 파는 사람을 위해서 써주는
거에요.
신동엽
12/09/27 00:5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입장이고 아래 쪽에 비슷한 입장의 댓글을 달아 놓았습니다.
12/09/27 02:02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8624

비슷한 사례가 하나 있는데..김병화 대법관 후보 청문회때 생긴 다운계약서 문제입니다.

이 점에 대해 민주당이 청문회에서 김병화 후보를 거세게 몰아친적이 있네요.연도도 마침 비슷한 2000년도 였고..

행위도 매입행위였습니다.

본인은 이러한 행위에 공직자로써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말하네요

민주당이 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상자가 부적절한 행위라 인정하는 행위를 문제없다고 쉴드치는건
좀 아닌거같은데요.

게다가 사는 쪽도 취등록세가 줄어드는데 어찌 이득이 없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포켓토이
12/09/27 02:08
수정 아이콘
김병화씨는 구매뿐만 아니라 판매할때도 다운계약서를 썼네요...
기사 내용에도 분명히 판매할때 다운계약서 썼다고 되어있는데 왜 구매할때만 쓴거처럼 말씀하시는지...
판매할때 다운계약서는 확실한 탈세행위이기때문에 원칙적으로 비난을 피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판매의 경우라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다운계약서가 확실히 불법으로 규정되기 전에는
이걸 개인의 도덕성 잣대로 삼기엔 참 어렵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저야 그 시절에 부동산
거래를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당시엔 99%는 다 다운계약서를 썼다고 하니..
주거를 따로 한다던가 집이 두채라던가 그런 식으로 명백하게 투기목적이 눈에 뜨이면 모를까
집한채 있는거 주거용으로 사고 팔면서 당시 관행대로 처리했을뿐이라면 참 애매하죠.
그리고 취등록세 줄어드는건 다운계약서 때문에 나중에 되팔때 양도세 더 내는거에 비하면
명백하게 손해죠. 부동산 사면서 취등록세 아끼자고 다운계약서 쓰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취등록세하고 양도세는 아예 숫자 자리수가 틀린데 말이죠.
사는 입장에선 양도세 아끼려고 업계약서 쓰고 싶어하는게 당연한거죠.
GoodSpeed
12/09/26 23:42
수정 아이콘
안후보가 알고있었는지 여부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요?
이 사안은 이미 시인.사과까지 한상태니
그냥 악재 그 자체로 얼마나 크게 번질지가 궁금하네요.
하여튼 부인들이 문제네요.

당시상황에 구매자의 입장에서의 다운계약서는 개인적으로는 심각한 결격사유로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안후보의 이미지상 이런것도 엄청난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겠죠.
개망이
12/09/26 23:42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사람인지라 털면 먼지가 나올 수밖에 없겠지요.
박근혜보다 안철수가 네거티브에 훨씬 취약할텐데 계속 이렇게 폭로전이 터지면 한방에 지지율이 훅 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빠이
12/09/26 23:43
수정 아이콘
가족이라 짜를수도 없고 추석전 가장 중요한 시기에 민감한 문제가 터졌군요
대선까지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어도, 문재인과 단일화시에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고나
12/09/26 23:45
수정 아이콘
오히려 추석전이라 다행인듯...
12/09/26 23:45
수정 아이콘
부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본인이 알고 있었느냐가 문제인데, 집 살 때 부인 혼자만 계약서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거라고 일단 생각합니다.
김어준
12/09/26 23:46
수정 아이콘
변명을 안하네요. 변명거리가 3개정도는 나올 수 있을 텐데. 일단 깔끔하게 2차 방어전 1round 네요
홍삼먹는남자
12/09/26 23:46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나오는군요... 시기도 좋지 않은게, 추석동안 가족들이 모여서 정치이야기 할 때 꼭 나오겠네요.
Security
12/09/26 23:46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안랩이라는 회사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윤리경영하고 깨끗한 경영했다고 해도 먼지가 나올 수 밖에 없는게 회사거든요.
근데 인정했다니 다행이네요. 질질 끌다가 막판에 모아서 터졌으면 모르겠는데
바로 사건 터지고 인정하고 이걸로 더이상 공격하는 행태는 많이는 없겠죠.

안철수 후보가 이런 네거티브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합니다. 잘 커버한다면 지지율의 낙폭이 낮고 다시 오를 가능성도 클거 같아요.
12/09/26 23:48
수정 아이콘
왠지 조중동 기사 제목이 예상되는데... 아! 내가 적었다
Granularity
12/09/26 23: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알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알고 있는것과 동일한 취급을 받을겁니다. 또 그렇게 취급 받아야합니다.
(그것과 별개로 모든 측근 비리에 대해 나 몰라라 하는 분이 있지만 뭐... 그분은 그래도 언론에서 암말 안하니까.)
사과를 어떻게 잘 하고 넘어가냐가 관건이겠네요.
일단 사과가 비교적 빨리 올라왔고 명쾌합니다.
신동엽
12/09/26 23:50
수정 아이콘
지지자로서 쉴드... 를 처 보자면 그래도 크게 악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다운계약서는 보통 매도인 주도로 이루어집니다.
양도소득 탈루를 위해 양도가액을 적게 산정하기 위해서 이면계약을 작성하고
매수인에게는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도하기 때문에 매수인 입장에서도 좋은게 좋은 거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매수인도 재산세 감면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분명 세금을 탈루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매수인이 차후 매도시에 양도소득세를 과세할 때 기준가격이 매입가기 때문에 양도소득세가 과대하게 계상되어
매수인은 재산세를 제외하고는 큰 재산상 이득이 없습니다.
재미있는 건 안철수 후보 때문에 자다가 완파당한 이면계약 당사자 매도인입니다. 크크크. 잘못 걸렸어요.
12/09/26 23:52
수정 아이콘
다만 안철수 후보에게 원하는건 그 '좋은게 좋은것'을 용납하지 않는 강직함과 청렴함이었기 때문에 더 실망감이 큰것이겠죠.
마바라
12/09/26 23:52
수정 아이콘
안 후보는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에서 “탈루되는 세금이 없도록 세무 행동도 강화해야 하는데, 탈세가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로 엄중하게 처벌해서 세금을 떼먹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109쪽)”고 썼다.

진짜 책이 문제네요.. 에휴..
12/09/26 23:52
수정 아이콘
본인의 책에서는 탈세를 일벌백계로 엄중하게 처벌해서 탈세를 생각도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꽤 깊은 인상을 받았었는데...쩝..
낼부터 조중동에서 엄청나게 물어뜯기겠군요...
좋아요
12/09/26 23:54
수정 아이콘
반대로 자기 자신에게도 같은 칼을 들이밀 수 있다면 확실히 세금탈루 척결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어떻게 하실런지
EndofJourney
12/09/26 23:57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의 사과 여부를 떠나, 엄청난 확대 재생산이 이뤄지겠죠.
분명 잘못한 일이니, 마땅히 변명할 방법도 없고...
타 후보들과 언론의 맹공을 고스란히 받아내게 생겼군요.
언론들이 추석 전까지 미친듯이 물어뜯을겁니다.
작전 세력이 있다면 이번주 금요일 정도에 한두건을 더 터트릴 듯 합니다. 최고의 타이밍인 듯 해요.
아니면 문재인 후보에게 네거티브를 걸 지도 모르겠군요.
안철수 후보, 문재인 후보를 동시에 걸고 넘어지지 않으면 여권이 얻을 게 별로 없기에...

어떻게 보면, 안철수 후보 지지율 실체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탈층이 얼마나 될 지, 콘크리트 지지층이 얼마나 될 지... 안후보의 지지율이 거품이었을지 아닐지...
더불어, 앞으로 계속될 검증 공세에 대해 안캠프측이 얼마나 잘 대비되어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이긴 하군요.
박원순 시장 병역 면제 같은, 엉뚱한 네거티브 공세를 기대했는데
다운계약서 작성이라는, 지극히 기성정치권스러운 검증에 딱 걸려버리다니...
12/09/26 23:58
수정 아이콘
1. 물론 약간 실망했습니다. (어찌되었건 탈세 혐의는 실망할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2. 생각보다 빠른 인정과 사과에는 살짝 놀랍습니다. (최소한의 시간벌기나 변명은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3. 악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털어도 먼지하나 안나올 사람이라 지지하던 이들 숫자는 매우 적지 않았을까요?)

나올 먼지가 있다면 모조리 몰아서 다 털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얼마나 더 먼지가 남아있는지 궁금합니다.

얼른 다 털고 정책 대결 구도로 넘어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Security
12/09/26 23:59
수정 아이콘
예전일은 돌이킬 수 없고 사과하고 늦었더라도 후속대책을 한다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폭로전으로 돌아가서 서로 네거티브로 이야기 하면 가장 불리한 후보가 있죠.
정수장학회던지 영남대학교라던지 등등 여기쪽만 물고 뜯고 해도...

그러나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 없이 정책선거로 가면 좋겠어요. 저번 이명박대통령의 BBK랑 대운하 빼고 생각나는 정책이 없으니-_-
안드로메다
12/09/27 00:01
수정 아이콘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할때 주로 다운계약서 작성문제가 많이 거론되면서 국회의원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했었던걸 생각해본다면 작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부인한테 떠넘기는 짓을 하기에도 부담스러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가 예전에 강연에서 했던 말이나 최근 펴냈던 책의 내용과 배치되는 일이 벌어진 것인데 본인이 안고 가야겠죠.
12/09/27 00:02
수정 아이콘
타격은 차후의 문제이고
문제는 바로 돌아올 수 많은 드립들이죠.

안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은 당분간 포털의 댓글은 보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습니다.
12/09/27 00:03
수정 아이콘
전 딱히 어느 후보를 지지하고는 있지 않은데 확실히 마이너스감 인것 같네요.
책 읽지는 않았는데 책 내용(세금에관한)도 딱 씹기 좋고...
제일 큰 타격은 깨끗한 이미지에 금이 간것이네요...
12/09/27 00:06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대해 실망할 중도층들이 다들 빠져나간다고 해도 그게 다 박근혜 표로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세금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좀더 엄격한 처벌이나 법 진행을 약속하던 사람으로서는 적지않은 타격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타격은 확실하고(조중동에서 물어뜯을걸 생각해보면 말이죠) 이걸 어느정도로 수습하냐가 제일 중요한 문제이겠네요
그리고또한
12/09/27 00: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예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면 모를까...현 안철수 지지층이 이 문제로 빠져봐야 새누리쪽으로 가진 않겠죠.

그리고 전 문과 안의 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보는 편이라...
watervlue
12/09/27 00:09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를 지지 하지만 잘못 했으면 사과 하는게 당연하죠.
가타부타 구질구질 하게 변명 했다면 크게 실망했을 겁니다.
이정도 각오 안 하고 출마 했으면 정치 접어야죠.
마르키아르
12/09/27 00:10
수정 아이콘
쉴드성 발언입니다만.

저당시 계약서 쓰던 사람중에 99.9%는 기준시가로 작성을 했을겁니다.

이건은 커지면 커질수록..

계약서 안써본 젊은 분들에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계약서 써보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한테는.. "안철수가 진짜로 깨끗한가보네.." 털어도 나오는게 저런거밖에 없나?

라는 이미지를 심어줄수도 있다고 봅니다-_-;
12/09/27 00:34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적으론 이 건은 딱 논문 '중복출간' 정도의 무게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20여년전만해도 여러학계에서 중복출간..특히 외국잡지에 싣고 번역해서 한국잡지에 싣는건 꽤나 장려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특히 독자층이 다르기 때문에 의미있다라는 이야기도 많았죠.. 과거의 관행이라고 해서 현재 면죄부를 다 줄수는 없긴 합니다.. 지금에서 문제가 되는건 사실 어쩔 수 없고요. 개인적으론 인사청문회때 중복출간 정도로 낙마시키는건 좀 오버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일단 현재는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된건 또 사실이니깐요. 다운계약서도 이번 정권 여러 장관 청문회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이슈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이 다수라 밀어붙이기를 성공하긴 했지만 야권에선 아예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도 거부하고 그랬으니깐요.. 대선후보니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대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2/09/27 00:10
수정 아이콘
이거 터뜨린게 조중동이 아니라 CBS죠? 이게 좀 의미심장합니다. CBS는 스탠스가 약간 진보측에 기울어 있다고 보는데.. 최근 우클릭에 대한 경고 및 야권 단일화 밀어주기라면 좀 현시점에선 억측일것 같긴 합니다만.. 지켜보죠.

그리고 김미경씨는 사실 더 책잡힐게 있는 지 없는 지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구설수가 예전부터 있긴 합니다.
PureStone
12/09/27 00:1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기업인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이라 자신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하나둘은 터질 것 같았습니다.
이제 진정한 검증의 시작이네요.
하지만 이럴 때마다 느끼는 것이 왜 같은 잣대를 박근혜에게도 들이대지 않는지...
12/09/27 00:11
수정 아이콘
요새 안철수씨를 보면 인간세상위에 구름을 밟고 다니는 사람같아 오히려 거부감이 약간 생겼는데 이번일로 인해 그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세계에서 사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네요.
야권성향이라 그런지 그다지 큰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확실한건 그를 지지하지 않는 입장에선 확실한 이유 한가지가 생긴거겠죠.
다만 다른 사람들이 같은 잣대를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에게도 엄격하게 적용해서 판단하면 좋겠습니다.
12/09/27 00:11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새누리당쪽에서 이거말고, 무슨 카드를 얼마나 더 쥐고 있는지가...
시기상, 그냥 툭 던져본 느낌인데... 안철수씨와 가족 주위 털어서. 저것만 있었다면.. 막판까지 쥐고있었어야 했을텐데요..
몇 가지 더들고 있다면.

정말로 힘들어질지도..

뭐 앞으로 조,중,동, 종편 ,새누리당 펌프질 할것이 눈에 훤이 보이네요..
스타트
12/09/27 00:19
수정 아이콘
주변인이 제일 문젠데 역시;;
12/09/27 00:19
수정 아이콘
1. 우선 노컷이 좋은거 잡았네요. 이정도는 해야지 언론 밥값하는거죠.
2. 궁금한건 다른데서 본건데, 저 때까지는 신고시 기준시가로도 신고가 가능했다고 하는데 그게 정말인지,
그리고 일반인들도 저 때까지는 다수가 기준시가로 신고를 했는지, 마지막으로 이번 정권에서 다운계약서로 걸렸던 사람들은
다 어느 시기에 했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3. 마지막으로, 이번 일은 안철수 지지율의 굳건함에 대한 리트머스가 되겠네요. 껀수 크기가 딱 적당하게 나왔습니다.
EndofJourney
12/09/27 00:31
수정 아이콘
2005년도까지는 거의 전 국민이 기준시가로 신고했습니다. 당시에는 불법이 아니었습니다.
2005년부터 실거래가를 기재하도록 법이 바뀌었으니까요.
이번 정권에서 다운계약서로 걸렸던 사람들 역시 2005년 전에 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법적으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탈세 혐의가 생기기 때문에 청문회 단골 소재였습니다.
마바라
12/09/27 00:19
수정 아이콘
부인이 한 일이라 몰랐다고 변명하기도 힘들고..
나도 알고 있었던 일이라고 하기엔.. 그러면 책에 그렇게 적은건 뭐냐는 질문에 답을 못하고..

안철수가 지금까지 남과 다른 특별한 말을 한게 아닙니다.. 그냥 정치인이면 누구나 하는 좋고 옳은 말만 했죠.
하지만 다른 정치인이 하는 소리는 믿을수 없지만.. 안철수는 그 당연한 말이 믿음을 주었기에 가슴에 와 닿았던 거죠.

근데 안철수도 말과 행동이 다르다? 안철수의 말도 믿을수가 없다?
이건 좀 커요..

과연 새누리당이 쥐고 있는 카드가 이것 까지냐.. 아니면 더 있는데 꺼낼 타이밍을 보고 있는것이냐..
하나만 더 나와도 정말 와르르 무너질것 같습니다.
12/09/27 00:2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에서 나온 카든지는 잘 모르겠네요.. 조중동이면 심증 100%인데. CBS다 보니
여튼 추석전에 타이밍러쉬는 지대로입니다.. 추석 민심이 요동칠지도 모르겠네요.
마바라
12/09/27 00:2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쓸려고 아껴둔 카드를.. CBS가 따로 취재해서 터트린 것일수도 있으니..
이 카드가 새누리당에 나왔는지보다.. 새누리당이 이것 말고 다른 카드를 더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겠죠.

근데 제가 새누리당이라면.. 안철수를 여기서 죽여선 안될텐데요..
어쨌든 여론조사 결과는.. 안철수를 끝까지 살려서 3자구도를 가야 박근혜가 이기지 않습니까..
1:1은 지금 다 밀리는걸로 나오니까..
뽀딸리나
12/09/27 00:28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결국 박근혜가 되는 건가요, 강남구에 살고 사실 새누리당 정책이 우리 집에는 유리하기는 한데, 그래도 제대로된 보수와 진보를 꿈꾸는 편이라 강남 좌빨(?) 표심을 행사했는데 이번 대선도 뻔하게 흘러가면 그냥 스킵하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안철수에게 예수님, 부처님을 기대한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비판적지지(문재인 후보도 비슷해요)를 한 것이지만 워낙 이미지빨이라 한순간에 갈 수도 있고, 그 결과는 문재인후보보다는 박근혜쪽에 웃어줄 것 같아서, 모르겠습니다
마바라
12/09/27 00:32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것 말고도 다른게 있어서.. 3~4연타를 맞고 사퇴를 하게 된다면..
거봐라 정치인은 다 똑같은 놈이다라는 정치불신을 심화시키고.. 젊은 층은 투표장을 외면하고 놀러가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지 않기만을 바래야죠.
KalStyner
12/09/27 00:20
수정 아이콘
다운계약서 자체보다는 자서전 내용과의 괴리 때문에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 [m]
12/09/27 00:23
수정 아이콘
차라리 터질 것 빨리 터져버린 듯 해서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왠지 악재라고 재생산하는게 문제이지,
이 자체가 그렇게 큰 악재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언론들이 한 사안으로 얼마나 물어뜯는지는 지난 총선 때 경험해서 그게 걱정입니다.
12/09/27 00:24
수정 아이콘
참..이번대선도 뽑을 사람 한명 없군요...
12/09/27 00:26
수정 아이콘
잘못한 일이네요. 어쨋더나 이런일 때문에라도 3자구도를 최대한 가져가야 된다고 봅니다.
안철수가 공격을 받으면 지지자는 문재인으로 넘어가고, 문재인이 공격을 받으면 지지자는 안철수로 넘어가고 그러다 후보 등록시점이든 언제든 적당한 때에 단일화를 하면 되겠죠. 빠른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한쪽에 맹공이 이어질테니깐요.
sayclub rapi
12/09/27 00:2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위엄인가요? 털려고 하니깐 안철수는 바로 털리는데 문재인은 5년간 털어도 나오질 않으니 크크..
아레스
12/09/27 00: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정도로 악재라고 할수있을까싶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2/09/27 00:31
수정 아이콘
영향을 안받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안철수를 간절히 원했다기 보다는 박근혜나 문재인이 아닌 다른 선택지가 필요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양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2/09/27 00:32
수정 아이콘
인정은 했으니 좀더 확실하게 뉘우치는 뭔가를 해야 실망하는 사람이 적겠네요.
행보를 지켜보겠습니다. 흥미롭군요. 이제 본격 검증 시작되네요.
블라디미르
12/09/27 00:33
수정 아이콘
안철수 방어전 1차전 시작됐네요

안랩 관련해서 안철수 공격할만한 건수가 많아 보이던데;;(실제로 부정과 관련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방어전 잘못하면 이회창 처럼 훅 가는 수가 있어요;

새누리당은 들고 있는 여러개 패중에서 하나 툭 던져본건지 아니면 히든카드 들고 있었는데 뺏긴건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겠네요
피지컬보단 멘탈
12/09/27 00:33
수정 아이콘
맘먹고 덮으려면 못덮을일 없으며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

인터넷 XX의 목민심서에서 본이야기
유료체험쿠폰
12/09/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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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큰 악재(의 시작)이고, 그나마 대통령 선거 직전에 터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가족비리 때문에 무너졌다는 걸 생각해보면 말이죠.

개인적으로도 안철수라는 사람에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저글링아빠
12/09/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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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자체로는 큰 악재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은가 싶은데요. 기세는 약간 꺾이겠지만.

하지만 이 다음에 다시 뭔가가 나온다면 인정한다, 죄송하다로 끝나기가 점점 어려워질 수밖에 없죠. 그게 문제같네요.
안드로메다
12/09/2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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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은 안철수 원장의 과거 강연에서의 발언, 책에서 썼던 내용과 비교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발언이 많은 조롱을 받은것과 같은 상황에 처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forangel
12/09/27 00:4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과거 집이나 땅을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는분들이 없어서 잘모르시겠지만
다운계약서는 절세의 하나로 인식되었고 불법으로 여기는 사람도 없엇죠.
담배의 해악을 모르던 과거 버스나 기차에서 담배피던 행위가 묵인되던것처럼이요.
회원분들 집식구들-할아버지,할머니,아버지,어머니 등등 중 과거 부동산 거래 경험이
있었다면 다 그렇게 했던겁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런게 먹히긴 하네요.
탈세,부동산... 불법 이라는 이미지를 씌워버리니
블라디미르
12/09/27 00:43
수정 아이콘
박근혜야 이미 이미지는 막장이라(어차피 박정희의 후광)

저런거 한트럭 던져봐야 꼬리자르기 하고 끝 하면 그만이지만

문재인은 노무현을 이을자로, 안철수는 기존 정치인과는 다르다는 그야말로 "이미지"로 승부수 던졌는데 저런건 매우 크죠

박근혜야 700갑 돌돌말아서 AD뎀 들어가봐야 별로 안아프지만, 문재인과 안철수는 조개로 돌돌말아서 AD뎀이 아프거든요

박근혜한테는 왜 AD뎀 안들어가냐고 투정부리지말고 AP를 넣어야죠
12/09/27 00:52
수정 아이콘
뭐 이정도에 지지율이 흔들릴거라생각하지는않습니다
오히려 정면돌파하는모습이 좋네요. 안후보의 신념을 확고히 믿고있습니다
하카세
12/09/27 00:57
수정 아이콘
아버지에게 여쭤보니 당시는 불법은 아니였다고 하네요. 다만 언론에서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추석이후로 어떻게 지지율이 변할지 궁금하네요
구밀복검
12/09/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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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혀 찍을 생각 없고 안 되길 바라는 쪽입니다만 글쎄...정치인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기준으로도 크게 결함거리가 될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범주에서는 납득 가능한(유죄 여부와 무관하게) 선이 아닌가 싶은데.
물론 "안철수라서 이런 것만으로도 실망스럽다."라고 말하는 것은 가능합니다만, 이 정도에 금방 실망하는 것 자체가 안철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연예인에 대한 팬심과 다를 게 없었다는 것을 반증해주지 않나 싶고요.
운영진수정
12/09/27 01:01
수정 아이콘
MB요정설이 이쯤되면...
그동안 이 정도는 임명직 장관의 필수요건이므로... 대응방법이나 레퍼토리는 뻔하니.. 많이들 무감각해졌죠.
그래도 안철수원장이라면 실거래가로 사후자진납세하셨으면 하네요. (납세유효기간이 남아있는지는 몰라도~)


그동안 사후납세한 임명직은 한 명도 없었다는게...
iAndroid
12/09/27 01:05
수정 아이콘
근데 MB정권 들어와서 고위공직자 임명을 위한 청문회에서 단골로 나온 다운계약서 작성은 대부분 2005년 이전의 일입니다.
일자 그런거 따지지 않고 다운계약서 작성에 분노했기 때문에 이걸 하는건 고위공직자 되기 위해서 필수다라는 자조섞인 농담도 유행하고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적법성 여부를 따졌다기 보다는 도덕성 관점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이니까요.
그런데 안철수는 웬지 분위기가 좀 다른 느낌도 나네요.
MB정권 청문회에서 분노했다면 안철수에도 예외를 둬선 안되겠죠.
12/09/27 01:05
수정 아이콘
씁쓸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야겠죠.
다운계약서가 이번에 처음 나온 문제도 아니고, 그간 고위공직자 청문회 할 때마다 주요 지적대상이 되어왔던 것이니까요.
이 건에 걸려서 청문회장에서 곤욕을 치르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심지어 낙마하는 경우까지 있었는데,
이제와서 다운계약서 그거 누구나 다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해봤자 아무 설득력이 없습니다. 오히려 악영향만 미치죠.

진심으로 사과하고, 국민의 판단에 맡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12/09/27 01:05
수정 아이콘
우선 다운계약서 작성은 매우 잘못된 일이지요. 이거에는 쉴드고 뭐고 없네요. 이것저것 잴것 없이 죄송하다는 말 부터 나오는건 다행이네요. 지지층이 얼마나 빠져나갈지 다음 여론 조사의 결과가 기대되는군요. [17만]
자유게시판
12/09/27 01:12
수정 아이콘
문대성 논문도 관행이라면 관행이겠죠. 쿨하게 사과하는 모습 멋있네요. 오히려 지지자들이 어설프게 쉴드 쳐서 이미지 깎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밤의멜로디
12/09/27 01:20
수정 아이콘
사실 안철수는 기업 경영인 출신이라 털면 나올 것이 어느정도 될 것 같다고는 생각했는데 일단 하나 나오네요.
이건 기업 경영과 관련은 없는 것이긴 하지만, 전부터 정치를 생각한 것도 아니었고,
이렇게 관행처럼 생각없이? 한 몇 가지가 더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일로 어느 정도의 지지층 이탈 현상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잭스 온 더 비치
12/09/27 01:21
수정 아이콘
흠 설대의 정교수 패키지 오퍼를 해결할 한 줄기 빛이 보이는군요. 철수형 융대 그만두면 패키지는 어케하나했는데
good for 서울대
12/09/27 09: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예상으론 안교수가 대선가도에서 낙마하면 김미경 교수도 짐을 싸야 할 수 밖에 없지 않나..하는 생각이 있긴 있습니다. 의과대학 내부의 기준과는 맞지 않는 사람을 본부측에서 탑티어 테뉴어로 보내버렸고 내부에 적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지금은 다들 몸사리고 있어서.
물만난고기
12/09/27 01:59
수정 아이콘
다른 후보들에 비해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안후보에게 이번 사건은 꽤 타격이 있을거라 봅니다.
게다가 안철수씨의 지지자들은 박근혜씨나 문재인씨보다 충성심이 약한걸 생각해봤을 때 이미지 타격은 다른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조심해야할 부분입니다.
변명이나 핑계로 후속조치하는 것 보다 정공법으로 빠르게 사과한 것은 괜찮아 보이나 타격은 타격이죠.
타테시
12/09/27 02:0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 하락은 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정면승부 즉 자신의 잘못을 곧바로 인정한 점은 오히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참신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안철수 지지의 대다수는 20~30대의 젊은 층이고, 젊은 층은 저렇게 인정하는 모습을 더 좋아할 수 있죠.
그래서 지지율이 내려간다면 비판적 지지성향인 40대에서 내려갈 확률이 높으며
40대에서는 문재인으로 갈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윤여준 영입을 통한 보수층과의 소통도 어느 정도 하는데다
이른바 저런 네거티브 공방 측면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훨씬 자유롭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문재인
12/09/27 02:10
수정 아이콘
매도인에게 손해를 덜 입히도록 하는 다운계약서일 것이고 소득세법 개정 전이라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만
아쉬운 점은 자서전에 쓴 말 때문에 자승자박 하는 모양새가 된 것이겠죠.
안철수 후보에게 실망하신 분들은 먼지가 나지 않는 저(?)에게 지지율좀 몰아주세요.
안철수 후보와 시소게임을 하며 대선레이스를 같이 달려면 좋을텐데 현재 지지율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어요.
ArcanumToss
12/09/27 02:26
수정 아이콘
흠... 문제될 게 있나요??
12/09/27 02:33
수정 아이콘
다운계약서=탈세..
이렇게 단정 짓기에는 성급합니다.
더군다나 매수인의 입장이고, 불법이 아닌 상황에선..

자신이 그 당시 매수인의 입장이었다면, 과연 매도인의 다운계약서 요구를 거절할 수 있었을까..
자신에겐 어떠한 이익도 없었고 불법도 아니었는데..

다짜고짜 돌던지기는 쉬우나, 과연 자신이 당사자였다면..
피로링
12/09/27 03:02
수정 아이콘
뭐 법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도덕적인 문제죠. 오히려 초장에 깔끔하게 사과한일 가지고 물고 늘어져봐야 별로 좋은 결과는 안나올겁니다.
이런건 오히려 잘잘못이 애매하기 때문에(본인의 행동도 아니고, 그것도 과거에는 불법도 아니었던) 솔직히 변명을 할 법 한데, 가타부타 없이 사과부터 하는건 꽤 좋은 수로 보이네요.
오히려 전 안철수건 문재인이건 그냥저냥 보고있었는데 안철수의 이런식의 뛰어난 위기대처 능력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싶고 호감이 가네요. 쉽게 꺾일 사람이 아닌듯합니다.
threedragonmulti
12/09/27 03:06
수정 아이콘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렇게나 깨끗하고 더러운 정치와는 거리 멀어보이던 분이 탈세라니요
뭐 부족한거 없이 보내신분이 돈몇푼이 그렇게나 욕심났을까요...
하긴 그때는 지금처럼 대선후보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겠지만 말이죠

대선후보가 되어 본격적으로 검증이 들어가니까 이런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나는군요
12/09/27 04:55
수정 아이콘
노통도 결국 가족 때문에 무너졌는데 안철수씨는 어찌 될지..
12/09/27 06:01
수정 아이콘
이런 걸로 비난을 하다니 지지를 철회할 정도라니... 역시 우리나라 유권자들의 도덕의식은 높군요.

지지율이 높은 어느 후보는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거 같아서 안심입니다.
효연짱팬세우실
12/09/27 06:21
수정 아이콘
이걸로 새누리당이 공격을 한다면 니네가 약수인 줄 알았던 물에서 흙냄새가 나니 우리가 주는 똥물 먹어라 뭐 이런 얘기인 건데,
잘 모르겠네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시행된 것은 2006년 1월 1일이고
위의 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100명이 집을 구입한다면 거진 100명이 다 기준시가로 신고했을 거고
2001년에 계약서를 쓸 때에는 기준시가로 신고한 거고 이게 누구에게도 위법이 아니었을 때이고
다운계약서 이익은 매도자가 보는 것인데 안 후보 측은 매수자이고
실거래가를 고집했다가는 거래 자체가 안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을 것이고
이건 법이 허용한 선택가능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것이고 절세면 절세지 탈세가 아니라고 보는데
이런 걸로 지지가 철회가 되고 이게 "익숙하다고 옳다고 할 수 있느냐?"라는 말을 들이댈 수 있는 상황인 건지.
전 오히려 이게 총선 직전 문재인 후보 사택 처마 건하고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그냥 보통 나이 좀 있으신 어른들은 이거 크게 생각 안하실 걸요?
개인적으로는 "왜 사과를 했지? -_-a"라는 생각을 했는데 윗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원칙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뭐 그건 이해가 가네요.
Dornfelder
12/09/27 07:31
수정 아이콘
아직 불법도 아니었고 구매 측이라서 탈세라고 보기 힘든 상황.. 이게 문제가 될까요? 이걸로 실망했다 하시는 분들이 보시기에 깨끗한 정치인은 대체 누구인가요?
어쨋든 이걸 보니 문재인 후보가 대단해 보입니다. 검찰 언론할거 없이 5년 간 탈탈 털었는데 나온게 처마 삐져나온 것 뿐이니.. [m]
유료 도로당원
12/09/27 08:34
수정 아이콘
그냥 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미안하다고 계속 하면 됩니다. 다운계약서 땜에 모가지 날아간 사람들도 있는 마당에
어쩌구 저쩌구 해봤자 욕밖에 안먹어요.
시크릿
12/09/27 08:45
수정 아이콘
조조가 원술을 치러가다가 본인이 세운 군법을 어기자 머리카락을 잘랐던 것처럼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사악군
12/09/27 13:02
수정 아이콘
중앙일보 기사는 "기준시가보다도 낮춰서 신고했다" 라고 기사 냈던데 사실관계가 달라지고 의미도 크게 달라지는 만큼 어떤 기사가 맞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대부분 다른 기사는 실거래가 4억원대 기준시가/신고 2억5천 이라고 났는데 중앙일보는 실거래가 6억원대 기준시가 4억원대 신고 2억5천 이렇게 났습니다.
GoodSpeed
12/09/27 13:08
수정 아이콘
납세자 연맹에서 절세행위라고 입장발표를 했네요
이사안은 반대측에서도 물고늘어지긴 힘든 사안이죠
도덕적 문제수준이 현금결제할인과 비슷한거거든요 [m]
위원장
12/09/27 14:53
수정 아이콘
뭐. 납세자연맹에서도 합법적 절세라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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