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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7 21:46:27
Name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Subject [일반] 안철수, 이번엔 '본인'명의 다운 계약서가 터졌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27/2012092702623.html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347809&cpage=2&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안철수


위 링크는 오늘 뉴스화면으로 뉴스화면 캡쳐는 올려도 되는지 안되는지 몰라서 엠엘비 파크 링크로 대체 했습니다.

오늘 안철수 교수가 부인명의 다운 계약서에 대해서 기사를 보고 처음알았다며 어쟀건

이번 건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발표 하자말자 바로 이번엔 본인 명의의

다운계약서가 나왔네요. 파장이 더 클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사실을 적어두자면 시세 2억2천 만원 아파트 (기준시가 1억 5천만원)를 7천 만원에 신고했습니다.

물론 이 역시 저번 부인건과 마찬가지로 당시에는 불법이 아니었고, 탈세라기 보다는 일종의 편법 성이라

마찬가지이지만 오늘 부인건에 대해서 몰랐다고 어쟀건 사과드린다고 한마당에 바로 본인명의가 나타났다는게

문제 인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러한 것이 참여연대에서 제시한 중요 공직자 결격사유에 하나에 해당되고,

본인 스스로가 경제사범과 탈세에 대해서 강력한 처벌의지를 내비친 점이 안철수에 대한 지지자들의 신뢰를

약하게 하는 것이 문제 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많이 실망입니다.

v소사이어티, 일부 중소기업과의 관계 이런 건도 다 뭐 그럴수 있지 했는데

점점...









ps. 아무튼 박근혜와 안철수가 서로 의혹을 주거니 받거나 하면서 드러나는 문재인 후보의 위엄이...

문재인씨는 진짜 털어도 털게 없나 봅니다. 이 분은 그냥 북한 관련 발언만 좀 자제하면... 될 듯한데

(아직 북한을 적대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리나라에 더 많을 뿐더러 굳이 이 시점에 북한 인사를 초대하니
북한과 바로 정상회담 하겠다 이런 말은 할 필요가 없을듯 싶..)


ps2. 일전에 딱지 논란이 있엇던 아파트에다가, 불과 1년 차이가 나는 부인매매로 사과를 했으면

안철수 캠프에서도 이 건을 인식하고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왜 이 건을 인지하지 못했나가 좀 많이 아쉽네요.

안철수 캠프가 대책을 세우는데 아직 좀 많이 미비해 보입니다. 특히나 네거티브는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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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7 21:47
수정 아이콘
실망감이 점점 더 커집니다.
자제좀
12/09/27 21:48
수정 아이콘
점점 재밌어지는 대선판
무적전설
12/09/27 21:49
수정 아이콘
이런 작은 것보단 민주주의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터널 디도스 사건을 조금 더 조명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 사안을 무시할 건 아니지만.. 정말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세력이 멀쩡히 언론과 정계의 비호를 받는게 치가 떨립니다.
12/09/27 21:49
수정 아이콘
이 정도 공세는 당연히 예상 했어야...

깨끗한 이미지가 정치인 안철수의 가장 큰 자산인데 아무리 법적으로 문제 없는 사안이라고 하지만 너무 아마추어처럼 당하네요.
루크레티아
12/09/27 21:49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면 좀 심각해지네요.
솔직히 큰 건수는 아니라지만, 언행불일치라면 지지도가 급하락 할 듯 합니다.
12/09/27 21:50
수정 아이콘
제 친구라면 그냥 그러려니 할만한 사안이고 왠만한 정치인에 대해서도 저는 적용하는 도덕기준이 좀 낮은 편이긴 하지만 기존 정치인과 대비되는 이미지를 무기로 들고 나온 사람이라 타격이 적을수가 없네요. 편법 쓰는 사람이 편법 막겠다 하면 우습지 않습니까. 전 안철수가 대단한 비전이나 능력을 보여줘서 지지를 얻고 있는것 같지는 않거든요.
김어준
12/09/27 21:50
수정 아이콘
귀국해서 하나 터트리겠습니다.
달고나
12/09/27 21:51
수정 아이콘
이럴수록 문재인에게 호감이갑니다.
12/09/27 21:52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과거사 말고 또 있나요?

본인 명의는 타격이 크겠네요
아내때문에 사과했는데 이젠 본인 잘못도 사과해야하니
시네라스
12/09/27 21:52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좀 무게추가 떨어져나간다 싶으면 다시 문재인 후보를 파볼수도 있겠죠...
그래도 야권 유력후보가 한명 더 있다는게 이럴때는 나아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새누리당의 자신감이 허언은 아니었나 보군요
12/09/27 21: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런 일은 어제 부인 건 터졌을때 본인 입으로 실토하면서 같이 죄송하다고 했어야지 남이 퍼뜨리는 모양새니까 더더욱 좋지가 않네요.
12/09/27 21:53
수정 아이콘
이번엔 '매각' 다운계약서군요.. 그리고 이번에도 조중동은 아니고 KBS라..흠. 재밌네요.
마바라
12/09/27 21:5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오늘 같이 사과하는게 나았을뻔 했네요.
확인해보니 언론에 나온 부인 명의건 말고 본인 명의 건도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언론에서 찾아서 터트리기전에.. 자기가 미리 고백을 했어야..
Ovv_Run!
12/09/27 21:54
수정 아이콘
이런게 계속 나오면 결국엔 안철수도 똑같네~ 라는 여론이 생길텐데..
그러면 결국 경험부족이라는 말이 발목을 잡게 될텐데요..
㈜스틸야드
12/09/27 21:54
수정 아이콘
이건 확실히 실망스럽네요. 쩝
마바라
12/09/27 21:56
수정 아이콘
"탈세가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로 엄중하게 처벌해서 세금을 떼먹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철수형.. 책에 저런 얘기는 왜 썼어.. 차라리 쓰지를 말지.. ㅠ_ㅠ
12/09/27 21:5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3자토론에서 청중의 이목을 끌 수만 있다면 구태여 단일화를 하지않고 3자구도를 잘 이용해서 대선에 승리할 가능성이 보이네요.
친절한 메딕씨
12/09/27 21:57
수정 아이콘
점점 제가 원하는 시나리오로 흘러 가나요..
문재인 단일화 승리, 당선, 안철수 국무총리

역시나 이런식은 흠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1人 이기에 신경 안씁니다.

갈수록 문재인 후보에 대한 존경심만 커져갑니다.
다이애나
12/09/27 21:57
수정 아이콘
설마 또 사과하는건가요?
레몬커피
12/09/27 21: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철수 지지율의 상당부분을 거품이라고 본 이유들 중 하나입니다

안철수가 어디 슈퍼 히어로도 아니고 평생 살면서 온거 털어보면 흠이 없을수가 없는데 안철수의 현 지지율에는 안철수 본인이
들고나온 너무나도 완벽한 이미지를 보고 지지하는 비율이 상당부분 있다고 생각해서요.

개인적으로 크게 안철수를 지지하는건 아닌데 애초에 별로 완벽한 인간상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뭐 어디 고고하게 절에서 도
만 닦다 나온 사람도 아니고 생애 상당부분을 사업에 뛰어들어서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인데요. 살면서 해온거 다 털면 흠집
없을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근데 안철수 본인이 시작부터 너무 완전무결한 이미지로 들고나왔고 그 지지율의 상당비율 역시 완전무결한 이미지를 보고 지지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대청마루
12/09/27 21:59
수정 아이콘
안철수후보가 사과하자마자, 최적의 타이밍에 시간차 공격으로 연타 터트리네요. 공격 주최측은 언론이지만 아무래도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게 새누리측이다보니 그쪽이 배후세력?이지 않을까 싶은데,(아마 새누리에서 먼저 정보를 입수하고 슬슬 흘리지 않았을까 생각듭니다) 역시 오랫동안 제1당으로 해먹은 프로는 다르다는걸 보여준-_-;; 정치고수들이네요.
안철수측은 난감할게 집단의 비호라는게 없다보니 이런 방식의 공격엔 상당히 약할 수 밖에 없죠. 어떻게 풀어나갈지, 흥미진진해집니다.
그건 그렇고 안,문,박 3자 정책토론이나 빨리 좀.... 진짜 그거 기대되는데... 추석날 그런걸 방송해주면 집안 어른들 모여서 화투치는거 보다 더 흥미진진할거 같은데 말이죠.
애패는 엄마
12/09/27 21:59
수정 아이콘
터널 디도스는 참.
12/09/27 22:00
수정 아이콘
만약에 새누리당에 대 안철수전 핵심카드가 있다면 지금 쓸 리가 절대로 없거든요. 어떻게든 3자구도 만들어내야 되는데 지금시점에 안철수 털어봤자 새누리당도 득볼게 없어요.
이번사건은 새누리당쪽과 관계없이 좀 터지는 모양새네요..조중동도 관여안하고..

새누리당은 정말 필살카드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뽀딸리나
12/09/27 22:01
수정 아이콘
역시 정치 경험이 전무해서 이런 대처도 미숙하네요, 일단 부인건이 나왔을 때 이쪽 저쪽 알아보고 사과했다면 최소화할 수 있었을 텐데말입니다

대선에 나오기 전에 미리 이것저것 다 검토하고 대비했어야 했는데, 물론 하느라고 했겠지만 철저한 대비가 부족했나 보네요, 이러면 문재인쪽으로 무게추가 옮겨가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운영진수정
12/09/27 22:01
수정 아이콘
사건의 사안보다 타이밍이 예술이네요..

사과는 여러번해야 제 맛....
물만난고기
12/09/27 22:01
수정 아이콘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른다고 이런 식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계속 받는다면 곧 위험수위에 도달하겠죠.
부인건으로 바로 사과하는 모습이 꽤나 괜찮게 보였는데 그 이후 또 같은 건이 터진건 크리티컬하겠네요.
이렇게 되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기대 이상일듯 한데 그 지지율이 박근혜 후보쪽으로 빠지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추석 전에 이번에는 문재인 후보에게 무언가 터지지 않는 이상말이죠.
타테시
12/09/27 22:01
수정 아이콘
이 문제에 대해서는 KBS에서 그냥 뭉뚱그리기 설명 식으로만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본인의 입장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구요.
여러 문제가 겹치고 있는데 솔직히 KBS에서 건수 잡고 있던걸 하나 더 터뜨린 것 같다는
매우 기분나쁜 생각이 드네요.
자제좀
12/09/27 22:03
수정 아이콘
진짜 타이밍이 이건 뭐..스타급센스 수준이네요 참..
12/09/27 22:03
수정 아이콘
어제 나온 부인 문제가 제기 된 곳은 야권 성향의 언론에서 제기 된거 같던데요.
cbs는 여권 성향은 아니죠
12/09/27 22:10
수정 아이콘
사실 좀 의심이 들긴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씨가 타격 입으면 좋은 건 박근혜씨 뿐만이 아니죠.
더구나 윤여준씨가 캠프 입소하자마자 2연타라. 참 타이밍이 절묘하네요.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만.
OnlyJustForYou
12/09/27 22:03
수정 아이콘
정말 타이밍이 참. 어쩌면 오늘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가 그런 식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사가 나왔지만 아직은 안 후보 말을 듣고 판단해야겠지요. 아무 말도 없이 넘어가진 않을테고 인정을하든 부인을하든 할테니까요.

연달아 터지는 이 사건은 사실 어떻게 보면 큰 사건이 아님에도 크게 느껴지네요.
작은 것 두 개가 이렇게 크게 느껴지게 되는군요. 대선이 아직 많이 남았고 새누리당이 갖고있는 카드가 몇개 더 있을 거 같은데 걱정되네요.
12/09/27 22:0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안철수씨 본인이 스스로 이사다닌 거 처음부터 싹 훑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05년 이전의 계약서라면 그냥 전부 다운계약서라고 봐도 될 거 같은데 말이죠.
Granularity
12/09/27 22:04
수정 아이콘
이건 좀 화나네요.
부인 명의도 찾아냈는데.. 본인명의를 숨길수 있다고 생각한걸까요..
오히려 본인명의를 까면서 같이 사과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거 아닙니까.. 아 짱나네요.
↖잡았다 요놈!
12/09/27 22:06
수정 아이콘
정치경험 없고, 확실한 지지기반이라고 할만한 당이 없는데도 지지하는건 '믿음' 때문이었는데... 확실히 실망스럽네요. 아직 선거까지 많은 시간 남았는데 더이상 이런 실망은 안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12/09/27 22:07
수정 아이콘
근데 막상 투표하는것은 당보고, 출신보고, 인상보고 뽑는것 같던데 말이에요. 전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더 호감형입니다. 우리라나 투표층이 6.25세대랑 N세대니 P세대니가 같이 있으니 재미있긴 재미있어요.
12/09/27 22:07
수정 아이콘
일부러 부인 것 먼저 발표하고 애매하지만 사과하게 만든 다음 바로 본인 걸 터뜨린 이 모든게 계획이었다면,
진짜 제갈량 저리가라네요.
마바라
12/09/27 22:07
수정 아이콘
3자구도가 박근혜의 필승전략이긴 하지만..
차선책으로 안철수를 끌어내리고 박근혜 vs 문재인 구도를 선택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저렇게 되면 새누리당 vs 민주당이고.. 익숙한 구도거든요.
안철수를 끌어내리면서.. 역시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더러운 놈이다 퉤퉤퉤라고 젊은층이 정치에 등을 돌리는건 덤이죠.
12/09/27 22:07
수정 아이콘
Granularity님 말씀처럼 본인 것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으면 이참에 한번에 털어버리는게 나았을거고, 제가 생각하는 안철수 후보다웠을 대처였는데 부인 것이 탄로나서 사과하자마자 본인 것이 이렇게 나와버리면 뭔가 숨기는게 많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가을독백
12/09/27 22:08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20927n13007
이 기사에서 보기에는 그당시 입법미비에 의한 합법적인 절세였다고 하는데요.
문제거리가 되는건가요? 법에 무지해서 물어봅니다.
마바라
12/09/27 22:09
수정 아이콘
어쨌든 본인이 탈세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변명하긴 좀 구차하죠.
그래서 변명 없이 깔끔하게 잘못이라고 사과했는데.. 직후에 또 터진 일이라..
12/09/27 22:10
수정 아이콘
부인의 다운계약서가 문제가 됐는데 본인 것을 확인도 안 하고 기자회견까지 했다면 좀 실망이네요.
부동산 거래가 많이 있었던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뽀딸리나
12/09/27 22:10
수정 아이콘
안철수후보 지지율이 빠지는 것보다 이런 것이 투표에 대한 회의로 연결될까 걱정입니다, 사실 기업인이라 탈법, 위법이 아닌 편법상의 무언가가 있으리라 생각은 했습니다만 터지는 방식이 아주 안좋네요

대선에 출마하면서 스스로 다 밝혔다면 좋았을텐데말이죠
12/09/27 22:14
수정 아이콘
아... 오늘 기자회견해서 사과했는데 이건 좀 크군요.
다른 분 말씀대로 아예 다 조사해서 한꺼번에 사과했으면 모르지만, 이건 참 오늘 사과가 우습게 되었네요.
애초에 불법합법 여부를 떠나 이미지 타격을 주고자 했던 여당으로선 이번건 제대로 성공한 셈이네요.
Neandertal
12/09/27 22:15
수정 아이콘
올 대선은 정말 재미있게 진행이 되는군요...
안철수 후보가 완주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안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빠진다면 단일화에는 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어쨌든 안후보의 그간의 이미지로는 부동산에서 다운계약서를 쓰자고 하더라도 본인이 실거래가로 하자고 할 것같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좀 처지가 궁하게 됐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2/09/27 22:15
수정 아이콘
이미지에 타격은 좀 있겠네요.
저런 걸로 타격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슬픈 현실이기도 하고.
안랩을 어느 기업보다 투명하고 노사가 협력하는 기업으로 키워내고
자신의 자산 1500억을 사회에 환원했음에도
다운 계약서 썼다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질 받아야 한다면.
정치인들은 일반인 수준의 도덕성만 있으면 충분한데.
일반인만도 못한 정치인이 대다수라 문제인거지...
두둔발
12/09/27 22:16
수정 아이콘
전 안교수 지지자는 아니지만 이해가 안되는게 다운계약서가 그렇게 문제가 되느냐는 점인데요.

우선 제 남편이 안교수와 비슷한 나이입니다. 우리 부부도 정상적으로 생활하면서 2000년도에 집을 처음으로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당시에 집을 살때는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취득세와 등록세등 세금과 각종 부대경비를 뽑아서 설명을 해주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중개소에서 이야기하는대로 따라서 하게 됩니다.

90년대 중반부터 공시지가제도가 활성화 되었다곤 하지만 아직은 시세보다 한참 낮을때라서 다운계약서가 아니고 정상적인 계약을 체결한거예요. 지금에 와서 그때 당시의 실구입금액을 운운하면서 탈루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그냥 안교수가 싫어서 까는 사람들예요. 안교수가 박근혜후보에게 방해가 된다 싶으니까 그냥 까는 거지 다른 이유가 뭐가 있겠나요. 이분들은 다른 꼬투리라도 하나 있으면 그냥 물고 늘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안교수라고 특별한 사람인가? 100명중에 100명이 하는 행위는 관행도 아니고 위법도 아닙니다. 100명이 하는 그 행위가 법이고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안교수에 대해 특별한 감정이 없는 우리세대들은 그냥 이 문제가지고 난리치는 것 보면 속으로 코웃음밖엔 안나옵니다. 난리치는 사람들중 저 시절 이전에 집을 사고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은 단 1명도 없습니다.

무슨 안교수가 세계 4대성인이라는 공 예 석 마님 정도 되는 사람인가요?
세상 모든 사람이 그것이 진리이고 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난 이런 위법을 할 수 없으니 실거래가로 신고한다고요? 아마 세상 모든사람이 저때 당시에 실거래가로 신고하겠다고 하였다면 별 미친놈 다있네 했을거예요.
마바라
12/09/27 22:19
수정 아이콘
그럼 차라리 오늘 기자회견때.. 다운계약서는 그 당시에 관행이었으니 잘못이 아니다. 이렇게 나왔어야 했는데..
본인이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사과를 했단 말이죠.
그럼 하나 더 터졌으니 다시 관행이었으니 잘못이 아니다로 돌아가야 할까요.. 이것도 참 난감하죠..
12/09/27 22:1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했는데 본인 명의 터진건 정말 크네요
거의 끝이라고 봅니다

안철수가 인기가 있던건 기존 정치권과 다를 거란 기대감에 여태껏 보여준 청렴결백, 정정당당하게 정도를 걷는 이미지 때문이었는데
사과할꺼면 아내껀이랑 같이 본인이 터트려서 다 사과하던가
이건 아내건만 터지고 아내건만 사과한건 뭐죠? 본인건은 묻어갈려고 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많이 실망이네요
법적으로 잘못한게 아니고 도덕적으로만 문제될만한 작은거라고 쉴드칠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이 한건 본인이 알텐데 아내 다운계약서 사과는 하고 왜 본인껀 안하나요?

치명적입니다
12/09/27 22:20
수정 아이콘
관행이라는 것을 보지 말고
집을 소유하지 못해서 전세나 월세로 계속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지를 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관행이라는 것도
집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관행이죠.
그리드세이버
12/09/27 22:26
수정 아이콘
어짜피 차악을 고르는 선거, 아직은 지지해주렴니다.
12/09/27 22:26
수정 아이콘
향후 지금처럼 안철수의 도덕성에 흠집이 나는 구도가 계속되면, 구태여 문재인이 단일화를 추진안할 수도 있겠죠.
안철수의 지지층이라는게 결국 기왕이면 정당정치에서 벗어난 보수 정책을 원하는 지지층과 깨끗한 인물을 원하는 지지층들의 결합인데...
지금 일어난 사건은 깨끗한 인물과 관여된 사건이기때문에 안철수 지지자중에 이에 실망해서 박근혜로 가는 표는 거의 없을겁니다. 보통 문재인, 안철수를 두고 고민하던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겠죠.
반면에 정책을 위주로 투표에 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사건으로 안철수에 대한 이탈이 그리 많지는 않을거거든요.
다시말해 도덕성에 흠집이 난 안철수는 박근혜 표 사냥에는 효과적이라는거죠. 아예 단일화를 해버렸을 경우보다요.
Neandertal
12/09/27 22:27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에서 여러 건을 잡고 하나씩 터뜨리고 있는 게 아닐까요?...
어차피 자당 후보에게는 청렴도를 기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별 거 아닌 건 몇 건만 순차적으로 터뜨려도 야권 후보들은 휘청휘청할 수 있겠지요...
언론도 자당 후보에 우호적이고...
추석 전에 터진 것도 그렇고...
추석 민심이 '박근혜의 지지율 하락'에서 '안철수 부부 다운계약서 작성' 이야기로 프레임이 설정되겠네요...
MoreThanAir
12/09/27 22:27
수정 아이콘
사건의 포인트는 보통 '정치는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차악을 뽑는 것이다'라는 명제와 다르게

안철수 후보가 '최선'의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신드롬에 가까운 지지도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뭐 어찌됐건 문&안 중에 단일화 하는 쪽을 뽑을 생각이지만 후보 본인에게는 타격이 되지 않을 수가 없겠군요.
안수정
12/09/27 22:29
수정 아이콘
관행이라고 쉴드쳐주는건 무슨.. --;;
이카루스
12/09/27 22:31
수정 아이콘
국세청에서 탈세도 아니고 위법도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정도의 네거티브는 계속 터질텐데 나중에 실망할 사람은 지금 실망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어짜피 야권에서 대통령이 나오게 되면 고고한 지지자들을 실망시킬 조중동발 뉴스들이 수십개씩 터질텐데요.
친절한 메딕씨
12/09/27 22:32
수정 아이콘
뭔가 신적인 존재를 원하시는 것들 같아 좀 아쉽긴 합니다..
일부러 숨기기야 했을까요.

저 쪽은 원래 그러니 저두 말은 안합니다만, 제 생각엔 아직도 제일 훌륭한 후보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12/09/27 22:3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예측한 바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나타나니 지지자로써 매우 속상하긴 합니다.
아무튼 본격적으로 흠결을 찾아내는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긴했군요. 이번건이 무난하게 넘어가도 무엇인가 또 나올겁니다. 아직은 안철수연구소 사업관련해서는 한건도 안나왔거든요. 분명 거기서도 무엇인가 나올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을 지나면서 앞으로 그의 밑바닥 지지층이 얼마나 단단한지 그리고 그가가진 그릇이 얼마만한지 진면목이 드러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안철수에 대한 지지는 쉽게 바뀌지 않겠지만, 앞으로 지켜봐야겠죠. 개인적으로는 네거티브 안하겠다는 약속이 과연 어떻게 될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마바라
12/09/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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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유재석이 참 대단합니다.
착하고 바른 이미지.. 이거 뭐 하나만 터지면 훅 가는 거잖아요. 굉장히 불안한건데.
그래서 이경규옹이 강호동보다 유재석이 먼저 떨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고.

근데 아직까지도 저 이미지를 지키면서 일인자로 버텨요.
가끔 보면 유재석은 구도자 같습니다. 항상 본인을 채찍질하고 갈고 닦는.
이카루스
12/09/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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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를 검증하는 잣대를 유재석에게 들이대면 유재석도 방송 하차쯤은 간단히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유재석 쓰레기로 만들기 생각보다 쉬워요.
박원순 시장이 후보 당시 얼마나 처참하게 찢겼는지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면요.
문재인
12/09/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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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도 안철수의 악재가 좋지만은 않습니다.
자서전 내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위원장
12/09/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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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계약서 한번 나왔다면 비슷한 사례 또 나올 거 같았습니다.
다른 건수라면 모를까 아직 지지에는 변함 없네요.
다이애나
12/09/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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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계약서, 위장전입으로 청문회마다 물고 늘어진게 정치권입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교육때문에 그럴수도 있지.. 관행이니까 다들 그렇게 하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갈수 있지만 공직자 입장에서는 이게 커다란 문제가 되나 봅니다.
Star Seeker
12/09/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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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도와주는 군요. (아 중앙일보는 이쪽으로 돌아섰다고 했나..)
등기나 등록을 자기손으로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다 코웃음 칠 내용들입니다.
자신의 경험과 그때의 심리를 기억해 낸다면 도리어 안철수에게 안쓰러움을 느낄 수도 있을 정도로요.
지금 전국민 상대로 '넌 양심에 털난 놈들이야!'라고 공격하는 조중동의 용기에 박수를 세번 보냅니다.
12/09/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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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터트린거 아닌데요; 1차 2차 전부 다 다른 언론에서 터졌구만 뭐만 있으면 조중동 조중동 어휴
젊은아빠
12/09/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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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윤여준씨는 단순히 운이 좋은걸까요, 아니면 정치판에서 수십년 굴러본 촉이 있어서 이걸 다 계산하고 움직인걸까요...
문재인 캠프로 들어간다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안철수 캠프가 뻥뻥 터지네요...
sayclub rapi
12/09/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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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럽네요.
이노리노
12/09/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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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이 무기였는데, 결국 자신을 베는 양날의 검이 되나요...
대선 출마 연설 중 나는 빚진 게 없다라는 말이 참 인상깊었는데,
이러면 그 말도 무색해지네요.
이 난관을 같이 통과하는 조력자들에게 빚을 지니깐요.
마음이 다시 움직입니다...
몽키.D.루피
12/09/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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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통령이 아니라 신을 뽑는 거 였군요... 누구는 전대갈에게 6억을 받아 쳐먹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누구는 시골에 타지마할 지어놓고 처마게이트 터져도 멀쩡하니...
무플방지위원회
12/09/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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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단지 아무런 흠결이 없는, 아니 성인에 버금가는 도덕성을 지닌 사람일거라 생각해서 지지했었다면 그런 지지가 무슨 소용있을까요?
정치는 도덕군자가 하는 게 아닌데.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추악하고 온갖 권모술수와 협잡이 넘실대는 곳이 정치판인데 그런 순백의 도덕군자가 뭘 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런 사람이라면 정치를 하지 않는 게 본인에게도 세상사람에게도 좋습니다.
노무현처럼 강단있는 사람도 기여코 죽여버리는 게 정치판입니다.
순백의 영혼을 가진 천상의 인간은 절대로 기웃거려선 안되는 곳이죠.
12/09/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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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살한건데 누가 누굴 죽였다고 하는겁니까?
몽키.D.루피
12/09/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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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이게 다운계약서가 아니라 검인계약서라는 말이 있던데 이 차이를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신 가요.. 현직 세무사 분의 글이 떠돌고 있긴 한데..
EndofJourney
12/09/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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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정도에 하나 정도 더 터질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터지네요.
어쩌면 문재인 후보 것도 하나 터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단은 안철수 후보 공격만 이어지네요.
어쨌든 안철수 후보 지지자 분 중, 안후보의 이미지를 좋아하셨던 분들 중 많은 수가 이탈할 듯 합니다.
뭐, 이런 과정 거치면서 핵심지지층이 드러나겠죠. 다운계약서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도 꽤나 많고...
여기서 거품 좀 빠져도, 다시 원상복귀 되고 하는게 선거라...
좀 아플 순 있어도, 치명타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 지지층의 2/3 정도는 그대로 남아있을 것 같아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Neandertal
12/09/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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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로서의 안철수와 그의 조력자들의 역량을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되겠군요...
캠프도 이런 전개가 있을 거라는 걸 전혀 예상 못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으니
어떻게 헤쳐나갈 지 봐야겠네요...
12/09/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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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에 좋은 레파토리네요.

부인으로 쨉날리고, 발빠른 사과 기자회견을 무색하게 할. 본인명의....

이게 위법 합법을 떠나서... 어르신들 눈엔.. 그리고 조중동에 묻혀사는 사람들 눈에. 정말로 크게 다가오겠네요.

"이래이래~~ 해서 위법이 아닙니다" 구구절절한 해명은. 간단명료한 "탈세" 앞에 의미가 없을 것이고..


추석때 민심을 "그놈이 그놈이다." 판으로 만들수 있겠네요..



새누리당쪽에서 추석이후에 던질 카드가 몇장있다면, 안철수씨 상처만 받고 물러날수도 있을것같네요..
소녀시대김태연
12/09/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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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에 큰타격 입을거같은데요?
공방양민
12/09/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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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인 계약서는 관할 행정기관이 거래를 인정하고 도장을 찍은 서류를 말합니다.
현재 문제(집값을 후려쳐 계약서상에 기재한 행위)와는 큰 관련이 없는 듯 합니다.
공방양민
12/09/2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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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운계약서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관행인 건 사실이지만
일반인들 중에서도 다운계약서 쓴 게 들통나 세금을 추징 당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부동산에서도 "재수 없으면...."이란 말을 반드시 옵션으로 달고 도장을 찍습니다.
일반인도 다운 계약서를 쓴다는 건 조금은 다리가 떨리는 일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단란한 게 뭐죠?" "탈세가 뭐죠?" 라며 스스로 고고한 이미지를 획득하고, 이를 발판으로 괴짜 기업인 정도에서 대번에 대통령 후보로 뛰어 오른 안철수 씨가 세금을 아끼기 위해 다운계약서를 썼다는 것은 정말로 쓴웃음이 나는 일이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다운계약서 쯤 썼다고 해서 대통령으로서 결격후보라고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만.
지나간자리
12/09/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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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있는거랑 틀린데요.
저당시에는 법이 제정되기 전입니다. 다운계약서를 썼다고 다리가 떨릴일이 아닌데요?
그리고 "탈세가 뭐죠?" 라고 얘기한적이 있나요?
아다르고 어다름에 저도 쓴웃음 나네요.
forangel
12/09/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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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 지배당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반응을 보는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안드로메다
12/09/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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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검증은 정말 혹독하네요. 사람하나 뭐 만드는건 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순백의 이미지였던 안철수 원장이 이렇게 될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상을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안철수 원장도 콘크리트 지지층 같은게 있겠죠.
12/09/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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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사건의 핵심은 다운계약서 자체가 아니라
아내건으로 사과할 때 왜 이것도 언급하지 않았냐 이거 아니던가요.
자유게시판
12/09/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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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의 표절 논문 사건도 관행이라면 관행이죠
관행이라고 쉴드 치는 분들은 문대성 사건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Star Seeker
12/09/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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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법성에 대한 인식 여부
2.사회구성원들의 용인정도

크게 두가지의 차이가 있죠.

1번은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안후보가 실제 인식했는지 여부를 추정할수 있을 것이고
2번은 말할것도 없이 엄청난 차이가 있죠.
개망이
12/09/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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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쪽보다는 나으니 아직은 지지해주렵니다.
윗분 말씀대로 대통령 결격사유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다만 점점 마지노선까지 치고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사과할 때 깔끔하게 "사실 과거에 저도 다운 계약서 쓴 적이 있었으며 아무리 관행이라고 해도 잘못은 잘못이다. 함께 사과드린다."라고만 했어도 (적어도 저에게는) 상관 없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네요.
저는 문대성도 표절아니라고 끝까지 안 우기고 깔끔하게 사과했으면 상관없었다고 생각하는 1인이었던지라..

어쨌거나 안철수도 우리가 생각하는 고고한 학은 아니었네요. ㅠㅠ 좀 충격이긴 합니다.
단빵~♡
12/09/27 23:2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이정도야 뭐 여전히 야권 단일 후보로 나온다면 지지해줄 용의가 있습니다만 중도층이나 안철수를 초인으로 보는 분들에게는 타격이 많이 클거같네요 다만 기억해야할건 안후보(or문후보가 나온다면...)에게 나오는 의혹중 어느것도 상대방측과는 비교가 안된다는거...
곡물처리용군락
12/09/27 23:26
수정 아이콘
뭐 벌금을 밥먹듯이 내고도 준법정신 운운하는 가카찡이나 언행불일치의 달인들에 비하면야..
그렇지만 박근혜와 비교한다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신과함께
12/09/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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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자기 재산 반을 기부하고 기업도 누구보다 깨끗하게 키워온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씁쓸하네요.
김연아
12/09/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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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님// 차이가 있긴 하죠. 논문 표절 자체는 법적으로 금지라기보다는 실제로 표절한 논문은 논문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죠. 당시 다운계약서는 실정법상 위반이 아닌 것이고요. 전자는 논문 자체가 문제고, 후자는 도의상의 문제가 됩니다. 안철수의 논문의혹도 티비조선에서 발표했던데, 이 경우 관행이고 뭐고 별 문제가 없는 것을 또 끄집어 냈던데,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가 된다면 안철수 입장에서 다행이겠는데..

또 어떤 중대한 사안이 발표된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안철수 캠프 자체의 수준과 능력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네요.
대통령 후보는 탈탈 털리는게 당연하고 그게 일이죠.
웨스트 윙에서 조쉬 라이먼이 몸전체 X-ray 찍는 거에 비유를 했던 것 같은데, 암튼 한국대선이라고 뭐가 다를까요.
안철수같은 이미지의 정치인이라면 그 방면으로 더 탄탄하게 준비를 하고 문제가 있다면 진작에 털던지 대응대책을 세워놓던지 해야할텐데..
전혀 뭐가 되어 있지를 않네요.

이미지적인 면에서보다, 실제적인 면에서 세력 약하고 출마선언 늦게한 무소속 후보의 약점이 제겐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몽키.D.루피
12/09/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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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반사이익은 문재인이 가져갔으면 가져갔지 절대 박근혜는 아닙니다.
아마 반대진영이 노리는 건 정치 혐오의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09/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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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이익의 결과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 싶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치인들에 대한 정치적 타격으로 인한 최대의 수혜자는 문재인이 아닐까 싶네요.
포켓토이
12/09/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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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약간 크군요..
어제 실드친걸 한방에 뒤엎는.. 본인 명의에 매도일때의 다운계약서...
저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않는 분들도 많을테고..
이런건 본인이 직접 밝히는게 나았을텐데.. 지지율에 타격이 있겠군요.
바알키리
12/09/27 23:38
수정 아이콘
다운 계약서 자체는 본인의 과오이긴 하나 대선후보로 뽑을 마땅한 인물이 없어서 전 안철수 계속 지지합니다.
이것보다 더한 문제가 나와도 계속 지지할 것 같은데 과연 어느정도까지 터져줄런지 궁금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부디 만들어주길 바라면서 상식의 기준을 정해줬으면 합니다.
HVAC Tech-Expert
12/09/27 23:39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이회창도 그때는 내가 대통령 선거에 나갈줄 몰랐다 이거죠 뭐
이해합니다.
안철수는 아직까지는 이해하고 대통령자격에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재인도 나올것이 더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2008년 촛불 배후세력이라고 의심한 노무현 세력을 가카일당들이 현미경으로 적외선 레이더를 사용해서
이미 두번 세번 아니 열번 털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카 입장에서 박살내어야 할 친노의 1순위가 문재인과 유시민이었거든요.
그런면에서 문재인에게 기대를 겁니다.

나꼼수나 박지원, 민주당에서는 전두환 오빠의 지금 싯가 300억 증여
박근혜 삼성동 저택 구입 자금흐름과 증여세등의 탈세 그리고 박지만 EG회장의 포스코와 거래상의 불공정과 EG회사 자금 추적등
또한 올케 서향희의 저축은행 고문 변호사 역할등에 전력을 다했으면 합니다.
공방양민
12/09/27 23: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말 답답한게,
안철수 지지자라면 이런 네거티브 공세가 나왔을 때 최선의 대응은 <사실 이건 이러저러 하니까 정말 큰 잘못은 아니야>라거나 <그래도 이건 박근혜에 비하면 새발의 피야 왜 우리한테만 그래!>가 아니고 <그래 설령 이런 잘못이 있어도 안철수는 더 큰 장점이 있으니까 계속 지지하겠어>입니다. 이게 박근혜 지지자들이 보이는 특징이죠.
그런데 여기 계신 지지자 분들은 당시엔 위법이 아니었고 관행이었고 하면서 감싸기에 급급하네요.
위법이든 아니든 떳떳치 못한 행동이란 건 틀림없습니다.
이세상은말야
12/09/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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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노대통령때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분위기가 대통령 주변 털어서 몇천..나오는게 뭐 이리 호들갑인지, 앞에 해먹은 놈들은 생각도 안한다고..큰 관점에서 보면 저거 탈세해서 뭐 득이 될게 있다고 했을까 의구스럽습니다. 당시 가진 금액등에 비해 정말 악의적인 마음이 있다면
더 크게 해먹을수 있을텐데..
나루호도 류이
12/09/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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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솔직히 참 웃기네요. 다운 계약서라는거, 진짜 집 거래해본 사람이면 접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을까요? 99%가 다 하는 거의 관행이나 다름없는거 가지고 무슨 이미지 타격이니 어쩌니... 진짜 "깔 걸 가지고 까라" 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안철수가 제안했던 '네거티브 공격은 하지 말자..' 이건 안중에도 없는 듯 하네요. 전 안철수가 이 말 끝까지 지킨다면 이번 대선때 한표 던지렵니다. 이런 식의 흠집내기 전략은 이제 신물나네요.
Security
12/09/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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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쩔 수 없는거 아닙니까? 더 큰 물이 엎질러 졌고 그 물을 어떻게 닦아내고 다시 어떤 물을 담느냐가 중요해지겠네요.
잘 헤쳐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안철수 후보.....이제 시작일 뿐이고 더 큰건이 터질 가능성도 있으니 긴장을 하셔야...
(이러고 안나오면 할말 없겠지만요-_-)
12/09/27 23:48
수정 아이콘
본인 논문표절 의혹도 나오는거같은데 이건 어떤건지 모르겠네요.이건 자세한 뉴스가 나올때까지 일단 유보해두고 싶습니다만.
스바루
12/09/27 23:49
수정 아이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명언이 생각나내요.
긍정_감사_겸손
12/09/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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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 이런것들보다 더큰게 더많이 터질것같은데..
summerlight
12/09/27 23:56
수정 아이콘
대체 뭐가 문제죠? 법에 허점이 있었고, 그걸로 세금을 덜 낸 어디에 문제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합법적으로 세금 덜 내려고 세무사 고용하고 그러는거 아니던가요... 도의적인 문제라고 공격하는건 곽노현이 도의적으로 돈 건네준 걸 쉴드치는거랑 별반 차이 없어 보이고요.
그리움 그 뒤
12/09/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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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가 대선에 출마함으로써 앞으로 엄청나게 발기발기 찢길걸 예상한 저로서는 이정도쯤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앞으로도 여러가지가 또 나오겠죠
설마하니...저쪽만큼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여주는 분들만큼이야 나오겠냐 싶어요

기존의 이미지 저하야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저로서는 이정도로 실망했다, 큰 타격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안철수씨에 대한
기대치가 대단하다 생각되네요

그리고 아직까지 새누리당에서 나중에 터뜨리려고 숨겨놓고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 별게 없어서 조용한건지 모르겠지만 별다른 뉴스가
없는 문재인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드는군요
12/09/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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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참 어려운부분입니다. 어디까지가 불법이고 어디서부터가 합법인지-_-..
12/09/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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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선레이스 시작이고
쟁점이 큰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벌써 부터 이정도의 불판이 오간다면
본격적인 때(?)는 어떨지 염려스럽기도 하네요
OvertheTop
12/09/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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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후보는 박정희전대통령의 그림자를, 문재인후보는 노무현전대통령의 향수를, 그리고 안철수후보는 기존 정치인과는 다른 청교도적인 삶을 사는듯한 고고함이 그들이 지지 받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 봅니다.

안철수후보의 도덕성에 흠결이 가는 문제가 나오는것은 박근혜후보가 박정희전대통령을 부정하거나 문재인후보가 노무현전대통령을 부정하는 그런 모습과 비슷하게 여겨질수 있습니다.

비단 동일하게 박근혜후보는 비리가 없느냐? 이런식으로 치부할께 아니라는 것이죠. 고고한 모습, 금욕적인 모습, 부정부폐에 맞서는 모습들이 전부 그런 '척'하는 것으로 유권자에게 비춰진다면, 그것밖에 없는 후보자에겐 정말 치명적이라 생각됩니다.
순두부
12/09/28 00:14
수정 아이콘
이건 정당한 절세다라고 주장하시는분들....



그럼 안철수가 국민들에게 이건 법의 헛점을 이용한 누구나 다했던 정당한 절세였습니다라고 말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DarkSide
12/09/28 00:21
수정 아이콘
아아 ... 이번 건은 좀 크네요 ...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

이번 사건은 안철수 후보 본인에게 좀 크게 타격이 갈 것 같네요 ....
프리온
12/09/28 00:23
수정 아이콘
사실 털어서 나온것보다 심각한문제는 실제 기득권 세력(정치및언론계)들은 안털리고 있는데
이런 너무나 뻔하지만 구조적이고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큰 고민 없이 계속적으로
기존대형언론에서 던져준 떡밥을 받아먹고 그 이슈자체만 가지고 우리는 거대하게 키워나가고 있지 않을까요 ?
지금 이순간에도..
사람들이 떡밥자체보다 그 떡밥을 눈덩이처럼 만들어버려서 시야를 가리는 메커니즘 같은것에 더 고민해야되지 않나 전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 시대의 지배적인 경향은 그 시대의 기득권이 주입한 경향이라고 말했던 철학자가 생각납니다
12/09/28 00:27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적은 안철수가 쓴 책이라는 말에 수긍이 갈려고 하네요. [m]
12/09/28 00:37
수정 아이콘
이거는 사업가가 실거래가 그대로 신고하는게 멍청한거라....
그래도 이미지에 타격은 입겠군요..
어떻게 기자회견 할지 꼭 듣고 싶네요.

차명보유에, 위장전업에, 위증교사에, 금품살포까지 하는 분이 대통령하고 있는 마당에..
이정도는 그냥 괜찮습니다..

여권 정말 전략 하나는 기가막힙니다...
안후보가 출마선언할 때 흑색선전하지 말자고 제안했는데
훠규먹으라는 듯이 추석 전에 하나 하나 터뜨리네요. -0-;;;;;
사다하루
12/09/28 00:42
수정 아이콘
다운계약서보다 더 엄청난 일을 수없이 벌리고도
선거철 전략만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집단이라..흐흐;
저 전략이 아직까지도 먹힌다는게 정말 무섭습니다..
그날따라
12/09/28 00:41
수정 아이콘
부동층 투표율 낮추려는 새누리당의 전략은 언제나 효과적이죠.
공실이
12/09/28 00:44
수정 아이콘
이제 보복적 네거티브를 하냐 아니면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네거티브 하지말자는 3자회동으로 가느냐, 기로에 섰습니다.
스치파이
12/09/2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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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입장이 나왔네요.
"하지만 kbs가 단독 보도한 본인의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선 앞서 사과한 것으로 갈음한다고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이 전해 왔습니다."
퉁쳤습니다. 제 생각에도 이걸 다시 사과하는 건 진짜 모양 안나오는 일이긴 해요.
GoodSpeed
12/09/28 01:25
수정 아이콘
반응들을 보니 역시 선거는 네거티브가 제일 잘먹혀요
괜히 새누리당이 장기집권하는게 아니네요 [m]
OneRepublic
12/09/28 01:45
수정 아이콘
야권 지지자도 아니지만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는 것은 싫어서 안철수씨를 지지하고 있고 지금도 그런데,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금 안철수씨를 계속 털어서 야권지지도 아니고 그냥 사퇴 (여야 떠나서 정치하자고 나왔는데, 지금 털려서 GG치면
야권 지지한다고 말하는 것도 웃기고 본인생각도 모르고) 그리고 언론이용해서 문재인 후보 네거티브이겠네요 (사실이랑 상관없이 일단 때려)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건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사안인데 안철수 후보는 이런 일이 있으면 사과하면서 버티는 수밖에요.
지금 건도 그렇게 크다고 안보는데, 야권 지지자들은 이런게 몇개 더 나오면 와 진짜 이런 걸로 터냐 라는 생각이 쌓이겠죠.
안털면 뭐 잊혀지는거라서, 여권측은 별거 아닌거라도 계속 털 수밖에 없을겁니다. 정 없으면, 이걸 갖고 계속 털겠지만요.
물론, 탈세하지 말자고 적고 본인이 한게 문제는 맞죠. 근데, 그 시절에 그게 관행이어서 누구든 다운계약을 했다고 본다면 그걸
탈세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죠.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은 자기가 한 말도 못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 이 건도 작지만 잘못하긴 한 사안이라 생각하는데, 안철수 후보가 그때는 관례였다가 아닌 잘못은 잘못이라고 시인한게 더 좋습니다.
12/09/28 01:5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안철수나 부인의 부동산 기록을 남들이 볼수가 있는건가요? [m]
12/09/28 02:27
수정 아이콘
이게 탈세면 우리 부모님도 나도 모두 탈세범이네요 허허허
쭈구리
12/09/28 02:59
수정 아이콘
아무런 정치적 기반도 없는 사람이 깨끗하고 정직하고 올바른 이미지로 현재와 같은 지지을 얻고 있다면 이런 일이 터졌을 때 실망이라고 말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나다. 더군다다 본인 입으로도 그런 이미지를 구축하는 말을 하고 다녔잖아요. 그런데 이걸 비판하거나 실망하는 사람들에게 기대치가 너무 높다거나 성인군자를 뽑는거냐,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프레임에 갖힌거다라는 등의 말을 하는 건 이해가 안되는군요.
부인 건에 대해서는 그래도 매수인이니 큰 잘못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매도인인데다가 기준시가보다도 훨씬 낮게 신고한 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건 명백히 탈세를 의도한 허위 계약서 작성인거죠.
김연아
12/09/28 09:22
수정 아이콘
근데 KBS가 스스로 밝혔듯이 본인명의 다운계약서, 실질적인 검인계약서로 안철수가 탈세한 것이 없습니다.
탈세가 목적이 될 수도 없구요.
주거 4년, 소유 11년으로 양도세를 면제받은 시점에서 안철수가 다운계약서를 쓰든, 실거래가의 배로 부풀려 쓰든 세금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 탈세와도 연관이 없지요.
그래서 이거야말로 매수인이나 매수인쪽 법무사가 취득세를 줄일 목적으로 낮춰쓴 걸 것이라는 추측이 도는 것이죠.

탈세가 되었든 절세가 되었든 부인 명의 계약서는 세금과 연관이 있지만, 안철수 본인 명의 계약서는 세금과 연관지을 수가 없어요.
12/09/28 08:35
수정 아이콘
음.. 일은 이미 터져버렸으니 지금에 와서 할말은 없지만.

우선 안철수캠프는 우선 자체(?) 줄빠다 맞고 대선에 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도대체 누가 선거전략을 세우고, 네거티브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있는사람 자르고 정치적으로 좀 경력있는 분을 새로 영입했으면 하네요.

주요공직자 임명시, 고정 레파토리로 터는게 있는데, 그걸 일반인들도 추측가능하고 알고있는 상황에서, 부인, 본인 다운 계약서에
저런식으로 대응하는건. 대선을 준비하는 캠프의 최소한의 자질조차 없다고 봅니다..

반대쪽에서 안철수를 까려고 할때, 가장 먼저 매우 치밀하게 조사하는것이 돈일텐데..기업도 운영하셨으니 말이죠.
부인다운계약서 터질때는 "설마 다른사람 다 하는것을 까겠냐" 생각할순 있었어도, 부인것이 터졌을땐, 본인것도 터질것임을 충분히 예측할수 있었을텐데. 대응을 저런식으로 했다는건, 캠프가 우선 안철수씨 본인을 아직 스캔해보지 않았다 라고 밖에 볼수없을것 같습니다.

네거티브가 100%예측되는 상황에서 캠프가 자신의 후보를 검증하고 올수있는 공격에 대한 적절한 방어법을 계획하고 있어야 하는데,
방어법은 고사하고, 자기가 내세우는 인물에 대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니..

앞으로 더 강하게 들어올 공격을 어떻게 방어할지 솔직히 매우~~걱정됩니다. 그냥 지금 캠프 좀 뒤엎고 정치를 잘 아시는 분으로 다시 꾸렸으면 하네요
Jinastar
12/09/28 09:16
수정 아이콘
이런게 터져도 전 아직도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이것보다 더 큰게 터지더라도 전 안철수 후보 투표하렵니다.
물론 문재인 후보도 대안이 될 수 있겠지만 안철수 쪽에 더 마음이 기우네요.
후후하하하
12/09/28 09:2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PGR에서 힐링캠프서부터 많은 글들이 있었는데,
문재인 후보는 PGR사이트에서 자주 오르내리는데, 그에 대한 칭찬글이나, 소개글을 본적이 없네요.
그런데 댓글중에 뜬금없이 문재인 후보를 칭찬하는 글들을 보면
오히려 반감이 생기네요.
제 추측으로 단지 민주통합당이라서 인것 같은데, 그런 이유없는 특정당 소속인에 대한 지지글에 대해서 아무런 반론이 없다는건, PGR사이트가 야권성향 사이트라는 것을 명백히 할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중도성향의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말이죠.
12/09/28 09:39
수정 아이콘
찾아보시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소개글이나 분석글을 가져온 것등 여러개 있을 겁니다.
뜬금없는 건 아닙니다만 야권성향 사이트라고 외부에다 말씀하시는 것 자체를 뭐라고 할 순 없겠습니다만 사이트 내에서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여권성향 분들을 못오게 막는것도 아닌데요.
사악군
12/09/28 10:25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를 찍어볼까..정도로 마음이 흔들리던 부동층으로서 두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다운계약서는 실거래가보다 낮게 작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기준시가보다도 낮게 작성되었으므로
당시에는 합법적인 절세였다는 주장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인 명의 다운계약서에 대한 이 사실관계는
중앙일보와 다른 매체간 차이가 있으나 이번 건에 대해서는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실거래가>기준시가>다운계약가 구조입니다.

2. 이번 건이 "매도인"입장이므로 탈세목적이 크다는 주장은, 당시 안철수씨는 1가구 1주택이어서 양도세 면제대상이었으므로
실제 탈세액수나 탈세 목적이 크지 않습니다. 안철수씨가 매도인이라 해도 탈세목적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
보기 어렵습니다. 매도인이든 매수인이든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철수씨가 깨끗한 보수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조금 했었는데, 위와 같은 문제들 자체는
큰 흠이 아니라고 보지만 그에 대한 대처능력이 큰 흠이 될 것같네요.
지나간자리
12/09/28 11:34
수정 아이콘
2번건은 kbs에서 얘기한게 검인계약서라고 합니다.
검인계약서는 매도인과 상관없이 매수인과 매수인이 고용한 법무사를 통해 제출이 가능한 계약서입니다.
그러므로 안철수후보가 이런계약서 자체를 몰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글링아빠
12/09/28 10:28
수정 아이콘
역시나 후속타가 있네요. 하지만 이렇게 빨리 나올지는 몰랐네요. 역시 정치 무섭습니다.

문제는 아마 이걸로 끝이 아닐겁니다. 지금처럼 어설프게 하다간 진짜 그럴듯한 의혹이 선거 얼마전에 터지면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어요.
캠프 내부적으로 대응에 대한 대비를 좀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복제자
12/09/28 10:47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에 대한 실망을 약간 하게된건 어쩔수 없지만, "[단독] 안철수, 아내에 이어 서울대서… 충격!" 이나 "귀족 군생활한 安, 군복무를 공백기·고문으로 폄훼" 같은 뉴스제목 보고 기가막혀서 그냥 지지하려 합니다.
Backdraft
12/09/28 12:0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정치란 쪼잔하게 혹독하네요
미디어, 언론 등등이 툭 던져두면
야당, 국민의 알아서 자중지란 테크는 언제 사라질지..
잘잘못을 따진다면 본인의 사과도 있었고

1R 안철수 패 (에너지10% 감소)

정도로 정리되는것이 깔끔하지 않나 싶습니다.
최선보다 차악을 정하는 관점에서 아직 대선 레이스는 멀고도 험하니까요.
초반 타이밍 좋은 원투펀치에 휘청거리면 참 거시기 하네요..
벌써부터 피로를 쌓아나가면 결국 막판에 그 피로감이 터져버릴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서연아빠
12/09/28 13:39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안타까운게 안원장님이 V3 개발시절 낮에는 의대교수업무, 밤에는 바이러스 개발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타자 두드리는 우리들 거의 100%는 그 혜택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0년후엔 위인전에 올리가실 인물이라고 생각하구요.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그걸 그냥 무료로 사람들한테 나눠주겠습니까?

그런사람이 당시에 당연히 쓰던 다운계약서를 썼다고 지지를 철회하네 실망이네 하는게 전 좀 이해가 안갑니다.
실질적으로 본인의 부를 포기하면서 전국민에게 헌신한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그걸 너무 잊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후후하하하
12/09/28 18:54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인가를 볼 줄을 모릅니다.
깨끗해 보이고 제값해보이는 명품에 마음이 가버리는 것과 같죠.
가방을 보는 눈은 수도 없이 많은데, 단지 가격과 브랜드만 보고 고르는 것은
가방 볼 줄을 정말 몰라서 그런겁니다.
후보를 볼때 검증이 전부인 것처럼 하는 것도 마찬가지,
어떤 사람이 대통령에 어울린다라는 것을 보는 조건이 단지 청렴성 하나인가요?
12/09/28 18:53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고 대한민국을 다운계약했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역사를 다운계약 할겁니다.

안후보님 힘내세요! 꼭 대선에서 승리하시리라 믿습니다!
복타르
12/09/28 23:52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928173006118

재미있는 후속 기사이네요. 인사청문회를 제외하고서는 공식적으로 본인이 아니고서는
계약서를 타인이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다는군요. 그런데, 언론은 어떻게 계약서 내용을 알게 되었을까요.
안철수 후보에 대한 권력기관의 광범위한 사찰의 힘이 있지 않고서야 법적으로 공개가 금지되어 있는
계약서내용이 어떻게 공개되었을까 참으로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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