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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9 14:05:10
Name 눈시BBbr
Subject [일반]  인천상륙작전 - 3. D-Day

미 7함대는 개전 당시 필리핀에 있었습니다. 처음 규모야 그리 크지 않았지만 개전 후 영연방의 함대를 받아 16척 정도의 규모를 가졌고, 그 후에 크게 팽창했죠.

상륙작전 당시 7함대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공격부대인 TF-90은 구축함과 중순양함 등으로 이루어졌고 상륙 당시 함포 지원을 맡았습니다. 계획이 완성돼 가면서 TF-90-1로 13일부터 미리 월미도와 인천을 포격할 함대가 따로 만들어졌죠. 여기에 TF-90-2로 정찰함대 역시 편성됩니다.

항모를 중심으로 하는 TF-77 기동부대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요?

적진에 상륙하는 TF-32, 미 10군단을 태운 상륙부대가 있었구요.

TF-91은 클라크 대위가 소속된 부대로 첩보 및 공격부대의 항해를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TF-79, 지원함대가 있었죠.

이들이 인천상륙작전에 직접 관계된 함대들로 그 외에 양동작전 및 제해권을 위해 전함 미주리호 등 많은 함대가 곳곳에 퍼져 있었습니다.

"규모가 매우 크고 복잡한 계획을 이와 같이 단시일 내에 완성한 것은 전사에 특기해 둘 만한 위업이다."

스트러블 제독은 이렇게 작성된 계획을 보며 이렇게 말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이 계획 짠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갈려들어갔을까요 (...)


"It is a good day to die!"

캐리어 있고 커세어 있고 옵저버가 곳곳에 배치돼 있고 스카웃도 있으니 프로토스일까요 -_-;

시작은 역시 공군, 77 기동부대는 10일부터 함재기를 인천으로 보냅니다. 첩보에 의해 선정된 46개의 표적을 파괴하기 위해 일주일간 무려 3257소티(출격 횟수)나 출격해야 했죠. 지금이라면 정밀폭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편 공군은 B-29를 매일 띄워 경원선과 경의선을 폭격해 차단을 시도했고, 12일에는 평양비행장을, 14일에는 경인으로 향하는 모든 철도망을 파괴합니다.


그들의 호위를 받으며 공격부대가 출항합니다. 13일부터 구축함과 중순양함으로 구성된 5척이 투입돼 미친듯이 포탄을 쏟아부었죠. 적의 대응 포격도 가해져 장교 1명이 전사하고 사병 8명이 부상당합니다. 평양방송은 13척을 격침 또는 대파했다고 선전했죠 (...) 이 때 기뢰 8개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다음 날에 계속된 포격과 폭격, 적의 반격은 어제보다 약해져 있었습니다.

그 동안 상륙부대는 인천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해병 1사단, 7사단, 국군 17연대, 두 개의 전차대대와 야포대대, 특수공병여단까지 포함된 7만 5천의 병력을 태운 상태였죠. 수송을 위해 동원된 함정만 120척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서해를 무사히 올라올 수 있느냐였습니다. 워낙에 섬이 많고 수심이 낮아서 지금도 부표가 빽빽하게 박혀 있는 곳이죠. 팔미도 등대가 한국 최초의 등대가 될만한 것입니다. 만조를 맞추기 위해 야간에 항해해야 하는 위험도 컸구요. 이를 위해 클라크팀이 위험을 무릅쓰고 팔미도 등대를 점등시킨 것이었죠.

15일 새벽, 이들은 인천 앞바다에 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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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의 함재기들은 새벽부터 수 없이 폭격을 가합니다. 이어 05:45에 공격부대의 지원포격이 시작됐고, 로켓포함 3척은 월미도에 가까이 다가가 1천발이 넘는 포탄을 쏘았습니다.


이들의 호위를 받으며 월미도를 탈환할 부대가 출발합니다. 이들이 월미도에 도착한 시각은 06:33, 2개 해병 중대와 10대로 구성된 전차 중대로 이루어진 부대였습니다.

07:45, 매킨리호에 이런 보고가 들어옵니다.

"포로 45명, 적의 저항 경미함"

이어 08시에는 이런 보고가 들어왔죠.

"현재 월미도 확보함"


"오늘 아침 해군과 해병은 전례없이 빛이 나는구만"

맥아더는 이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급히 아군의 피해를 물었고, 전사자가 없다는 대답을 듣습니다.

이어 소월미도에 대한 공격이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적들이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공중 지원이 계속됐고, 전차는 참호를 아예 묻어버리면서 전진했습니다.


11:15, 월미도에서의 전투가 끝납니다. 적 사살 108명, 포로 136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400명이 있었다는 포로의 말에 따라 150여명 이상이 참호 안에서 죽거나 생매장됐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아군의 피해는 부상 17명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이 빠지면서 월미도에 상륙한 부대는 고립됩니다. 적의 반격을 막기 위해 또다시 수많은 포격과 폭격이 가해졌죠. 다음 목표는 인천이었습니다. 상륙예정 시각은 17:30이었죠.

14:30, 공격부대 사령관 도일 소장은 "상륙군 상륙!"을 명령합니다.


상륙은 크게 둘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북쪽의 적색 해안, 남쪽의 청색 해안이었죠. 북쪽을 맡은 건 미 해병 5연대, 여기에 국군 해병대가 예비대로 편성됐고 5연대의 상륙이 완료되면 뒤이어 상륙해 함께 인천 시내로 진입할 예정이었습니다. 남쪽을 맡은 건 미 해병 1연대였죠. 미 해병 11연대는 그 동안 월미도에 상륙해 전황에 따라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특히 적색 해안은 해벽 때문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갈고리가 달린 사다리를 급히 제작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보통 사다리도 대거 동원됐죠. 위 사진에서 맨 앞에 서 있던 로페즈 중위는 수류탄을 던지며 진격하다가 잘못 투척된 수류탄을 자기 몸으로 덮쳐 막습니다. 이렇게 그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전사자로 기록됩니다.


진격은 신속했습니다. 인천 시내의 적은 수도 적었을 뿐 아니라 계속되는 폭격과 포격에 마비돼 있었죠. 18:45에 이르러 영국 대사관을 비롯한 주요 시내를 탈환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아직 응봉산의 고지에 적이 남아 있었죠. 이들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아군을 공격했고, 급히 이들을 몰아내야 했습니다. 첫 날의 공격은 이 정도로 마무리됩니다. 한편 미 해병 1연대는 수봉산을 비롯해 인천 후방에서 진격을 계속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물자를 내릴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을 확보하는 것, 즉 녹색 해안으로 설정된 인천항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해벽이 있는 곳은 당연히 힘들었고 그렇지 않은 곳이라도 염전 등으로 인해 상륙하기가 쉽지 않았죠. 상륙하다가 땅이 꺼지기도 했고, 무전이 맞지 않아 아무데나 상륙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_-; 물이 빠지면 추가 지원이 다시 힘들어졌죠. 미 7사단의 경우 빨리 증원되길 바랐지만 역시 상륙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 제대로 상륙하지 못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개의 해안단이 돌격부대의 뒤를 따라 상륙, 좋은 지점들을 찾아 표지를 세웁니다. 한편 월미도에 기중기가 도착하면서 하역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륙 다음날까지 만오천의 병력과 차량 천오백대, 물자 천이백톤이 양륙됩니다. 3일 후에는 무려 오만삼천의 병력과 군수물자 이만오천톤을 양륙했죠. 예상보다 두 배나 많은 양이었습니다.

... 미군이니까요 _-)b 단지 돈 많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 태평양 전쟁 때의 상륙작전을 통해 많이 배운 것이죠.

그 동안 돌격부대는 내륙으로의 진격을 개시합니다. 언제나 중요한 건 시간입니다. 특히 얼마 못 가서 정지한 미 해병 5연대의 진격이 필요했죠. 이를 위해 국군 해병대가 투입, 인천 시내의 소탕 작전을 맡게 됩니다. 그 동안 미 해병 5연대는 북쪽으로 크게 우회해서 진격했죠.


이 때 손원일은 배에서 내려 직접 해병대를 지휘합니다. 미군 장성들은 어디 간 건가 했다가 땅에 있는 걸 알고 놀랐다고 합니다. -_-; 다른 곳도 아닌 우리나라 땅 인천, 이 곳을 탈환하는데 국군이 얼마나 큰 힘을 했는가가 중요했죠. 장교 한둘에게 맡길 일이 아니었습니다. 인정을 받으려면 필요한 것은 땀과 피 뿐이었죠.

소탕 작전 첫 날 포로가 181명이 잡힙니다. 이미 정신이 나간 적들은 도망가거나 포로가 되는 길을 택했죠. 반면 어떻게든 맞서 싸우거나 민간인 틈에 숨었습니다. 이들은 곳곳에서 국군에 저항했고, 이들을 색출하는 작업이 계속됩니다. 뭐 원래 어려운 일이니만큼 -_-; 거기다 해병대인만큼 평화롭게 진행되진 않았을 겁니다. 북한군은 인천 시내의 구치소에 있던 이들을 학살하고 후퇴했고 그걸 보고 빡돈 상태기도 했으니까요.

뭐 그래도 훈훈한 일화는 있습니다.

http://nestofpnix.egloos.com/3904375

이렇게 상륙 다음 날에 국군 해병대는 인천 시내의 적을 소탕하고, 미 해병대는 인천을 떠나 서울로 진격하고 있었습니다. 단 하루만에 상륙작전의 모든 목표가 완료된 것이죠. 이 날까지 미 해병대의 피해는 전사 4명, 부상 21명이었습니다.


미 1 해병사단장 스미스는 그 날 18시부로 육상작전의 지휘권을 인수했고, 맥아더를 비롯한 작전의 주역들이 인천에 발을 딛습니다.

한편으로 손원일은 실종된 인천 시장을 대신해 임시 시장을 임명했고, 9월 18일 인천 시청광장에서 취임식이 거행됩니다.

이렇게 아군은 인천을 탈환하는데 성공합니다.

다음은 서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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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쟁에서도 마찬가지죠. 잘 하면 대박, 못 하면 쪽박, 모든 건 결과가 말해 줍니다. 여기에는 운도 크게 따릅니다. 하다못해 무조건 성공하는 작전을 세웠는데도 지휘관이 갑자기 뒷골이 땡겨서 망할 때가 있고, 천하통일을 눈 앞에 두고도 전투 하나로 망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이 운을 잡으려면 그만큼의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은 물론 아군도 불가능한 걸 가능하다고 하는 걸 생각하는 것, 그리고 이걸 아주 치밀하게 계획해서 실행하는 것, 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한 것이죠.

맥아더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 자신의 명예욕도 컸습니다. 보통 작전으로는 자기가 빛이 나지 않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그걸 위해 어마어마한 준비를 했고, 성공합니다. 그 자신의 능력과 경험, 그 동안 축적된 미군의 상륙전에 대한 신뢰를 바탕에 두고 말이죠. 여기다 김일성이 아예 인천을 무시한 "운"이 더해지면서 작전은 성공합니다. 맥아더에 의한, 맥아더를 위한(-_-), 맥아더의 작전이었죠. 이것으로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었던 낙동강의 위기는 불과 일주일만에 끝이 납니다.

이 인천상륙작전은 이후 중공군의 공세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군이 뒤로 물러날 때마다 중공군은 또 다른 상륙이 있을까 걱정하게 되었죠. 이후 전략도서 확보는 동서의 모든 섬들에 행해졌고, 적은 계속 후방을 두려워하게 됐습니다.

맥아더는 이렇게 인생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꼭 그에게 득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산상륙작전은 삽질이 됐고, 크리스마스 전에 전쟁을 끝내겠다는 자신감은 오히려 독이 됐죠.

후... 자 나머지 얘기는 서울 탈환 작전에서 얘기하면 되겠죠.

여기서 하나 더 특기할 부분은 이 과정에서 있었던 민간인의 희생일 겁니다. 상륙함대는 포격 당시 꽤 큰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인천 전체를 60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정말 필요한 부분은 무차별 포격을 허가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공중부터 지상에서 정찰을 한 후 반드시 필요할 때만 포격하게 했죠. 민간인의 희생은 물론 인천을 완전히 파괴하려고 하는 작전이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민간인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좁은 월미도가 그랬죠. 애초에 안전한 곳으로 가라는 전단이라도 뿌렸으면 모르겠습니다만... 기습 상륙을 위해 그럴 수도 없었죠. 현재까지 신원이 밝혀진 월미도 주민의 피해는 10명, 최고 100명까지 추산한다고 하네요.  

여기에 총 맞아 죽고 불 타 죽고 생매장당한 북한군도 결국... 같은 민족에 같은 인간, 거기다 다수가 끌려온 징집병이라는 걸 생각하면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죠.

그렇다고 이걸로 상륙작전의 의의를 묻을 수는 없는 것, 양 쪽 모두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일일 겁니다. 하나는 조국을 지킨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로, 하나는 희생당한 민간인들에 대한 추모와 전쟁은 있으면 안 된다는 것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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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려가 보겠습니다. '-')/~ 연휴 동안 글을 더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되는대로 써 보죠 뭐. 그럼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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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ularity
12/09/29 14:2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사티레브
12/09/29 15:08
수정 아이콘
슉슉 서울로

그나저나 다른글 하나는?!
Je ne sais quoi
12/09/29 15:26
수정 아이콘
땅을 밟는 저 순간에 맥아더는 자기 인생의 절정이라는 걸 느꼈을까 궁금하네요.
12/09/29 17:37
수정 아이콘
링크 글을 읽고나니 역시 될놈될은 진리로군요.
꼭 해병도 아가씨도 전쟁 끝까지 살아남아서 결혼했기를 기원해봅니다.
blue wave
12/09/29 18:38
수정 아이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이 이런 과정 속에서 이루어졌군요. PGR 분들도 좋은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대단한 승리였지만, 결국은 통일을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HealingRain
12/09/29 20:28
수정 아이콘
이야 명절연휴라 기대를 안했는데 두편이나 남겨주셨군요. 내심 빨리 쓰셨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크크 정말 잘 봤습니다.
역시 이런 거대한 일엔 천운이 따라줘야 하는건가봐요. 전쟁터에서 전략대로 되는것은 없다란 말이 있던데...
브금은 다크나이트죠? 엔딩신에서 들었던거 같던데. 글 다 보고도 브금만 한참 더 들었네요. ^^;

눈시님도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12/09/29 23:22
수정 아이콘
잘 보았습니다.
마음에 깊이 남을 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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