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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2 09:57:35
Name Riven
Subject [일반] '서울시장' 이 없는 서울 수복 기념식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07206

아직까지 PGR에는 관련 글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됩니다.

항상 서울 수복 기념식에는 서울시장과 공무원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고

용산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그에대한 반성과 순국선열에게 감사하는 날이였는데요

이번에 박원순 시장은 민생을 챙긴다는 명분으로 본인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서울시청 관계자들도 오지 않았습니다.

제 부족한 필력 보다는 기사에서 정곡을 찌르는 말이 있어서 복사해와 봅니다.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진보와 보수가 다를 수 없습니다. 내 나라, 내 민족 지키자는데 사상의 틀은 무의미합니다. 안보는 가치중립적이고, 초당파적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안보관에도 진보가 있고 보수가 따로 있어서 논란이 빚어지곤 합니다.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진보 정치인 박원순 시장이 통 크게 어제 서울 수복 기념식에 나왔으면 더없이 보기 좋았을 겁니다.  

어제 행사엔 탈환작전에 직접 참가했던 노병들도 참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때 탈환작전 중에 전사하셨고, 이후엔 노환으로 돌아가셨지만 어제 오신 분들은 건강해보여서 고마웠습니다. 일제시대 넘어서자마자 맞은 전쟁, 멀쩡한 나라 만들기 위해 전부를 희생한 분들입니다. 적에게 빼앗긴 수도 서울을 되찾기 위해 적진 깊숙이 죽음을 무릅쓰고 진격한 분들입니다.

서울시는 그들의 희생을 외면했습니다. 이런 서울이 미래에 적의 손에 넘어간다면 누가 목숨 걸고 나설까요? 없을 겁니다. 비참하게 외면당할 희생인데 누가 앞장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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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09:59
수정 아이콘
이거 어제 올릴려다가 글 날려 먹고 그냥 포기했었는데 적절하게 잘 올리셨네요.

사실 툭하면 네티즌이

"이 나라는 친일파들이 장악해서 독립운동해봤자 푸대접 받으니 나도 담에는 매국이나 해야겠다"

는 자조적(?) 글을 올리곤 하는데 지금 현실은 오히려 반대쪽이라 할수 있죠.

열심히 나라를 지킨 6.25 유공자를 통일 훼방꾼이라 하지 않나 천안함 장병들을 패잔병이라 부르질 않나..
12/10/02 09:59
수정 아이콘
북한군 몰아낸거 기념하기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뭐
12/10/02 10:02
수정 아이콘
씁쓸한일이죠... 왠만하면 정치/시사글에 댓글을 달지 않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을 답니다.
12/10/02 10:02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시장은 조금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민생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민생이 있도록 피땀흘린 순국선열들에 대한 예의를 위해서라도 참석했어야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피로링
12/10/02 10:04
수정 아이콘
수복 기념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 희생을 외면했다.
는 지나친 비약인 것 같습니다만.
다이애나
12/10/02 10:06
수정 아이콘
국보법 폐지 주장 등 과거 박원순 시장 한 행동들 보면 충분히 안오고도 남을 분입니다. 그리고 그런것 알고 뽑은 서울 시민이 대다수일테고요.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는 것보다는 이게 박원순 시장 다운 모습일 겁니다. 일례로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 사과에 대해서 까이는 것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12/10/02 10:08
수정 아이콘
서울 수복 기념 행사랑 국보법 폐지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나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건데 이럴때 이런 행사에 참석했으면 더 박원순 시장 다웠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서울시민으로서 박원순시장 투표했지만, 이런 행태에는 동의한적 없고, 이럴줄도 몰랐네요
12/10/02 10: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었으면 좋겠는데요..

진보와 보수간의 안보관이 차이가 있는거야 어쩔수 없다고 쳐도
선조들의 피 위에서 이 대한민국이 존속된 건 사실 아닙니까..

기사에 나와있듯이 내가 흘린 피와 희생이 후손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부정된다면
어느 누가 나라를 위해서 피를 흘릴까요???
12/10/02 10:09
수정 아이콘
5.18 행사에 꼭 대통령 자신이 직접 가야만 한다고 보지 않는 입장에서 서울수복 행사에도 시장이 꼭 참석해야 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부시장이든 실국장이든 대리인조차 보내지 않았다는 건 참... 믿기 어려울 정도네요. 이게 다 오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눈시BBbr
12/10/02 10:12
수정 아이콘
마침 서울 수복 쓸 차례군요. 하아... [서기]
happyend
12/10/02 10:18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를 하나도 몰라서 글에 개입하고 싶지 않은데요....
하나만 글쓴분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저의 추측으로는 서울수복 기념식이 민간단체 기념식이 되는 것이 옳다고 여기고 안보냈다고 여겨지는데요, 확실하게 단지 민생이나 챙겨라 그딴데 갈필요없다는 서울시의 정식 코멘트가 있었나요?
이명박 대통령이 4,3기념식과 5,18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국가권력의 횡포로 죽어간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보는건가요,아니면 그런 기념식은 대통령이 참가할만한 국가기념식이 되지 못한다고 여기는건가요?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 왜 이 질문을 했는지 밝히면 기념식에 대한 국가기관의 입장이란게 존재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박원순 시장이 잘했다 혹은 잘못했다를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정확한 사실관계가 뭔지 알고 싶다는 질문에 대한 보충글이엇습니다)
12/10/02 10:20
수정 아이콘
'서울시가 해병대에 밝힌 불참 명분은 "시장님이 추석을 맞아 민생현장을 둘러보느라 틈이 없다"였습니다.'

링크된 기사에 나와있군요.
12/10/02 10:20
수정 아이콘
돌직구로 시장님께 트위터 날렸습니다. 크크

이번에 서울 수복 기념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보의식과 관련하여 말이 조금은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 행사참여가(오타임) 안하셨을때, 어떤 일 하셨으며, 어떤 경중으로 사안을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동시간 대에 어떤 일을 하였으며,
그 어떤 일이 시간 변경이 가능한 것이었으며,
사안의 중요성이 어떠한가를 보는 것도 객관적으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거 같습니다.
포도씨
12/10/02 10:20
수정 아이콘
본문과 상관 없는 이야기이지만 댓글이 잠기지 않는 이상 300플이상 예상합니다.
댓글 폭발시점은 그 분의 등장과 동시에!
12/10/02 10:23
수정 아이콘
서울특별시 대변인 ‏@seoulspoke

'한국전쟁 9.28 서울수복 기념행사'는 해병대 자체행사입니다. 지난 1950년 9월 28일,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우리 해병대와 미 해병대의 서울탈환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서울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석전 민생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위와 같은 트윗을 서울시 측에서 남겼군요.
12/10/02 10:24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은 지난해 행사에도 전원 불참했었나요???
추가 : 작년 뉴스 보니 해병대+서울시 공동주관이었네요
눈시BBbr
12/10/02 10:25
수정 아이콘
뭐 일단은 이전에도 바쁘면 안 한 적이 있다면 인정은 하겠습니다. 아직 역관광의 소지는 있죠.
다만 이전에도 그런 게 있다면 이번 건이랑 같이 깔 생각이지만요 [서기]
세계평화
12/10/02 10:2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10/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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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Lainworks
12/10/02 10:2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10/02 10:2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Lainworks
12/10/02 10:27
수정 아이콘
12/10/02 10:28
수정 아이콘
며칠전 서울수복기념 행사에 참여안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 아닙니다 역대 시장 아무도 참석안했고 서울시 주최행사도 아닙니다 국방장관도 총리도 참석안했답니다 라고 하시는군요

헌데, 이미 작년뉴스만 봐도 서울시 공동주관이라는게 잘 나오는데요??

박원순 시장님 역관광 맞을 준비되셧나요;;;
진리는나의빛
12/10/02 10:28
수정 아이콘
출마당시 안보관 말이 종종 나올때는 단순한 네거티브라 생각하고 깡그리 무시 했었었고

시장 당선후에 보이는 행보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었는데

글쓴이님의 말이 맞다면 정말 정말 정말 실망이네요.
whoknows
12/10/02 10:29
수정 아이콘
민간단체 기념식에 뭐하러 공무원을 파견해야 합니까? 파견한다고 하면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12/10/02 10:30
수정 아이콘
그동안 해병대와 서울시가 공동주관한 행사인걸로 나오느데, 다른 민간단체가 주관이었나요???
12/10/02 10:3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국방부 장관조차 참석안했는데 서울시장???
12/10/02 10:31
수정 아이콘
http://cafe.naver.com/syngmanrhee/948 2006년 기념식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한미해병 부사령관 탐슨 A. 걸키 대령의 축사도 있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7092814284634336&outlink=1 2007년 기념식
12/10/02 10:31
수정 아이콘
좀 더 다양한 시간적 사실 관계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2011년 참가로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2011년 한해 참가가 연례적인 모습이었는지,
아니면 특이하게 한번 참여한건지는
좀 더 자료를 찾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찾고 있는데, 잘 안나옴 ㅡㅠ
12/10/02 10:34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한 해씩 찾고 있는 중인데, 2010년에는 6.25 60주년과 연계되서 대통령이 참석하고 오바마가 축전보냈더군요.
이건 워낙 다른 경우니 그러려니 하지만요. ;;;
12/10/02 10:35
수정 아이콘
2010년엔 국군의날까지 겹치면서 행사가 엄청 커진듯요
진리는나의빛
12/10/02 10:32
수정 아이콘
이미 엎질러진 물이네요.

민간단체주관에 공무원을 파견하냐 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트위터에 거짓말을 한걸로 사람들이 물고 늘어지겠네요
12/10/02 10:32
수정 아이콘
일단 박원순 시장이 뻔뻔하게 거짓말 할 이유는 없으니 지켜보렵니다.
12/10/02 10:32
수정 아이콘
수정-죄다 링크가 이상하게 나오네요.마침 위에 분들이 올려놨으니까 그걸 참조해주세요..
루스터스
12/10/02 10:32
수정 아이콘
이전의 불참이 아니라 이전에 아무도 참가 안했다는 트위터가 서울시 공식 트위터이고, 이전의 단 한건도 불참이 없다면 박원순 시장의 안보관에 실망입니다.

공무원 사회에서 이전에 했던걸 안한다는것, 그리고 안하던걸 한다는건 고위 공무원이나 아마도 박원순 시장의 직접적 표현이 있었다는 말이라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사실 관계를 몰라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짓 트위터라니 큰 실망입니다.
12/10/02 10:32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님 저 트윗은 대체...
이 기사 올라올 때까지는 그냥 실망스러운 정도였는데, 아예 신뢰가 무너지네요. 이래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_-
12/10/02 10:34
수정 아이콘
그냥 죄송하다 라는 말 한마디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사실 관계 확인되지 않은 변명이 일을 더 크게 만들거 같네요. -_-;
Security
12/10/02 10:35
수정 아이콘
이런 행보는 참 못봐주겠네요.
참여하는게 힘든가요? 저런거 참가하면서 자신을 탐탁치 않아하는 보수인사들을 안고 가야했는데-_-
이건 그냥 등을 돌려버리는 행위니-_-;
12/10/02 10:36
수정 아이콘
왜 기자들이 확인해야 할 일을
PGR인들이 하고 있나 -_-;
기자라면, 앉아서 기사거리 낼 수 있는 일을 PGR인들이 하고 있음.
비밀....
12/10/02 10:36
수정 아이콘
되도않는 거짓말로 변명하는것까지 이제 정치인 다 되셨네요 박 시장님. [m]
진중권
12/10/02 10:37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 발언은 이번 행사가 역대 서울 시장과 국무총리, 국방부장관 아무도 참석 안한 순수 민간 행사였다는거 아닌가요? -_-
아무도 안가는 행사에 왜 시장이 불참했다고 욕을 먹어야 하느냐, 뭐 이런 해명인듯 합니다.
Dornfelder
12/10/02 10:37
수정 아이콘
해병대 출신들이 서울시장에 대해서 해온 행동을 생각하면 가기 싫은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지금까지 시장들은 가고 싶어서 간 것이고 민간 행사에 서울 시장 같은 고위직을 오라가라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12/10/02 10:37
수정 아이콘
몰라서 그러는데 조순 고건 시장은 어땠나요?
12/10/02 10:37
수정 아이콘
박원순시장 트윗 다운된것 같은데요??리트윗이 제대로 안보이네요
12/10/02 10:38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 확인안하고 트윗써서 역풍 제대로 맞긴 하겠네요. 어디에서 선빵으로 물어뜯을지는 잘모르겠고 만약에 올해만 공무원 파견 전무 + 시장참여없음 + 공동주관 에서 빠진거면 욕 오질나게 먹겠네요.
12/10/02 10:4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거 검색의 달인 분 한 분께서
지방자치 이후 서울 시장님들의 모든 서울 수복 기념식 참석 자료를 올려주시리라 믿습니다. ;;;
몇번의 횟수에 따라서 이 건이 비판당할만한 일인지는 각자의 잣대에 따라 다르지만,
참석 여부의 데이터는 충분히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 합니다. 크크
12/10/02 10:41
수정 아이콘
색깔론도 촌스럽지만..이런 행보도 참 촌스럽게 느껴지네요.
홍승식
12/10/02 10:42
수정 아이콘
'서울'을 수복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인데 '서울시장'이 당연히 참석하거나 대리인을 보내거나 하다못해 메세지라도 보내야죠.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서울시장'이 왜 안 갔느냐 라고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서울'이 수복되어야 '서울시장'이 있을 수 있는 거잖아요.
이건 수복 자체에 대해서 부정한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다른 '수복기념행사'가 있다면 모를까 이번 행사가 '서울수복행사'로는 유일하지 않나요?
그러면 당연히 '서울시장'으로서 참가해야죠.
과하게 말하자면 대통령이 광복절 행사에 불참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2/10/02 10:4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무적전설
12/10/02 10:43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보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다들 흥분해 있는거 같군요.
뭐 거짓이라면 좀 실망하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설사 본인 의사대로 참석을 안했다 하더라도 서울 수복 기념행사 불참으로 인하여 까일 수는 있어도
마치 종북인 것처럼 빨갱이 드립을 들을 정도는 아닌듯 한데요.
12/10/02 10:4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앞으로 3.1절 행사나 5.18행사에 빠지는 인사들에게도 절대 친일이니 반민주세력이니 의심해서도 안되겠죠
반복적으로 계속 빠지는 등 의도적으로 보인다고 할지라도요
무적전설
12/10/02 10:54
수정 아이콘
행사에 빠지는 것만으로 비약적으로 추측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이 존재하는 사회인 만큼 친일/반일, 반북/종북, 민주화/비민주화의 이분법적인 가치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양비론이나 회색주의, 무관심도 있을 수 있고 아무런 생각도 없을 수 있고 단지 해당 행사가 귀찮아서 가기 싫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친일 행위나 비민주화 행위, 종북행위는 저도 사양이고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칭송받을 수 없는 행위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서울 수복 기념행사 불참에 대해서는 저도 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종북이다 라고 비약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실제 박원순 시장이 북한의 독재체제를 숭배했거나 북한에게 대한민국 헌법/국내법 등이 허락치 않은 이득을 준 것이 있나요?
그런 사실이 밝혀지면 저도 종북이라고 인정하겠습니다.
트위터에 나온 말이 잘 못 알고 썼으면 정정해야 하고, 거짓을 했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0/02 10: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태까지 서울시장이 참석하는게 관례였던 행사에 참석 안한다는건 그 행사에 대한 의견이 부정적임을 나타낸거랑 같은 의미라고 보이구요

그의 대북관, 안보관이 종북세력과 비슷하지 않나 의심하게 만드네요

그리고 트위터로 그전 시장들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거짓말까지 했는데 정말 큰 문제입니다
무적전설
12/10/02 10:59
수정 아이콘
누 님// 긍정적이지 않다라고 까진 추론할 수 있어도 부정적이라는 건 이분법적인 해석입니다.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왜 사고방식을 둘중 하나로만 몰고 가시려는지요?

그냥 불참행위에 대해서 까고, 거짓을 말했으면 해당 내용으로 까면 됩니다.
포도씨
12/10/02 10:43
수정 아이콘
일의 경중 옳고 그름을 떠나서 무슨 일만 일어났다하면 그동안 지지했었는데 이번일로 완전 실망이다 어쩐다 하며 설레발 치는 분들은 참 그러네요.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나 할까요?
물론 전 보수주의자의 입장에서 기껏해야 동네행사정도인 듣보잡행사가 아니라면 참석을 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시 빨갱이였어' 식의 리플은 그저 황당하네요.
12/10/02 10:44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이 518행사 불참으로 인해 생겼던 민주관에 대한 논란만큼이나 커질 거 같은
박원순 시장의 안보관이네요.

민주주의 가치보다 안보적 가치를 더 크게 여기는 국내 정서상 이건 타격이 생각보다 커질 거 같기도 합니다.
12/10/02 10:45
수정 아이콘
'민간행사'라는 거에 대해 결정타 날려봅니다

참전용사에 대한 명예선양 및 국민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서울수복 62주년 기념행사’가 해병대 사령부(사령관 이호연) 주관으로 28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언제부터 해병대 사령부가 '민간단체'가 됬나요? 순식간에 이호연씨는 민간단체의 수장으로 전락했군요..

아니 애초부터 올해부터 민간 주관이라는 말을 누가하신거였지...한번도 민간 주관인적이 없었는데요
12/10/02 10:45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은 안보는 가치중립적이고 초당파적이라고 쓰셨지만,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안보는 거의 그렇지 않았습니다. 순국선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는 분도 있는데... 그 최소한은 현충일 행사 참여로 어느 정도는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요. 진보 진영에서 한국전쟁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논란거리입니다. 요약하자면 결국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전쟁으로 정리되긴 하지만 오직 그것만으로 정리되어 온 게 문제니까요. 전쟁 기간에 있었던 지적하고 넘어가야 할 모든 것들을 포함해 건강한 사회라면 필히 제기되어야 했던 제반 사회문제들이 남한을 침략한 북한과의 대결구도로 매몰됩니다. 북한의 남침이라는 기본적인 골자를 조금도 부정하지 않음에도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 종북주의자니 빨갱이니 취급을 받는 그런 기존 정치권의 낙인찍기나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고 또 비판이라는 행위에 의해 그 대상이 되어버렸죠. 박원순 시장이 자의로 불참했다면(그럴 가능성이 높겠죠.) 이런 이유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보는 게 기존 궤적과 맞아떨어지고요. 이걸로 안보관 운운은 사실 좀 황당합니다. 한국전쟁을 보는 여러 시각들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있다면 박원순 시장의 행보를 딱히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서울시를 대표하는 입장으로서 이런 논란이 일어나게 하는 것 자체로도 박원순 시장의 행보가 현명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지나치게 부풀려 보는 시각도 현명해 보이지는 않네요.
12/10/02 10:51
수정 아이콘
왜 아직도 한국전쟁이 부담스러운 논란거리인지 모르겠네요

소련의 기밀문서 해제로 인해 낱낱이 과정이 밝혀졌는데 아직도 무슨 논쟁거리가 남아있다는거죠?
브루스 커밍스의 남침유도설은 소련의 기밀문서 해제로 인해 논파되어 폐기된지 오래입니다
12/10/02 10:5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10/02 10:5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10/02 10:46
수정 아이콘
본문의 글을 보고 든 생각이지만, 민주주의 가치에도 좌와 우는 없죠.
이명박 대통령의 518 행사 불참과 동급으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비밀....
12/10/02 10:46
수정 아이콘
단순히 불참만 한게 아니라 +공동주관 거부+대신할 고위공무원도 보내지 않았다니까 문제죠. 이게 다 사실이면 욕 안 먹는게 이상한거죠. MB도 5.18에 국무총리 보내고도 욕먹는 세상인데. [m]
12/10/02 10:48
수정 아이콘
이런 걸 가지고 종북이라고하기에는 너무 거창하죠. 이런 행동이 당시 전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싫어할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북한이 좋아할 행동이라고 보기도 어렵구요.(서울 뺏긴날을 기념하는 행사니까 참여하지 않아서 좋은?)

연휴 직전이라 바빠서(시장만이 아니라 전부가)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겠고,
이번부터 공동주최하지 않은 건 서울시가 그만큼 예산을 절감해서 부채를 탕감하고 있는데 그러한 예산 절감이 이러한 행사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날 건 뻔히 아는 사실이죠.

실드는 여기까지하고...

아무리 좋게봐도 정치적 판단 미스요, 나쁘게 보면 정말 의심가는 부분이 됩니다. 좋게보더라도, 성심 공약같은 거 줄이고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사같은 것을 줄여서 예산을 절감하는 것도 좋다지만, 저런 행사들에 들어가는 예산을 줄여버리면 역풍이 불거라는 걸 계산했어야죠. 가뜩이나 대북관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에서, 다른 일 미뤄두고 오는 게 그렇게 나쁜 선택이겠습니까. 게다가 저 행사가 정치적으로 치우친 행사도 아니구요. 정치인들이 괜히 이런저런 기념일에 얼굴 내밀러 다니겠습니까? 그게 다 다른 자리보다는 이득이 되고, 또 손해날 경우 손해가 크니까 그런 거죠. 정치인으로서는 빵점입니다.

그리고 나쁘게 보면, 종북은 몰라도 어쨌든 순국선열에 대한 배려는 적다고 봐야겠네요. 고마움은 덜 느낀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Dornfelder
12/10/02 10:48
수정 아이콘
간단한 일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참석하지 않았다면 서울수복기념일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그에 대해서 동의하시는 분이라면 계속 지지하면 되는 것이고,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지지하지 않으시면 되는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바보라서 참석하지 않았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여초 사이트이지만 남자가 더 많은(?) PGR에서야 이걸로 까이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로 볼 때 이게 악재일지 아닐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전 그런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더 호감이 갑니다.

제가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여기 리플 다신 분들 중에서 그런 행사가 있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던 분이 얼마나 되는가입니다.
다레니안
12/10/02 10:49
수정 아이콘
이건 실드치면 칠수록 역효과죠. 더 까이게 만드려는게 목적이라면야 성공적이겠군요. [m]
포도씨
12/10/02 10: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서울수복기념행사가 그렇게 의미있는 행사였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6.25 5.18 기념일과 비교하면 넘사벽인데 말이죠.
서울시민중에서 서울수복기념일 원래 아셨던 분들 1% 미만이다에 지금 지갑에 있는 제 전재산 육천원 겁니다.
이건 뭐 '옳다쿠나 잘걸렸다' 태클거는 느낌인데요?
12/10/02 10:54
수정 아이콘
pgr21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12/10/02 10:55
수정 아이콘
시장이 아니라, 대통령이 참가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일수도 있겠네요.
사실, 서울은 도시가 아니라 수도인데, 시 차원에서 주관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뭐, 안보관은 쇼맨쉽에서 시작되는게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유공자에 대한 적절한 대우가 이루어지고 있는건지도 궁금하고, 기념식을 가지고 안보관이 늘어나고 줄어들 수준이라면, 이 나라의 안보는 없는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12/10/02 10:55
수정 아이콘
이건 종북논란이나 안보관 얘기가 나올 문제가 아니죠.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진공 등의 제반 작전을 제외하고, 서울수복 단일 작전에서 나온 사상자만 500여명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의 희생 위에서 이뤄진 서울수복을 추모하고 기념하는데 무슨 사상적 논쟁이 개입되나요? 그냥 역사인식 자체가 잘못된거죠.
whoknows
12/10/02 10:56
수정 아이콘
일단 한국에서의 진보와 보수는 일반적인 진보 보수와 다릅니다.
보통 보수는 애국과 연계되는 가치입니다. 그렇지만, 한국의 보수 기득권층은 구 친일파 세력이 청산되지 않은채 형성되었죠.
그래서 한국의 보수는 애국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느다고 보는 것이 정치학계의 주된 견해입니다.
즉 한국에서는 오히려 진보세력이 애국이라는 가치를 갖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진보인사로 여겨지는 박시장의 행보를 단순히 종북주의적 안보관과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
이런게 소위 보수진영의 물타기죠.
12/10/02 10:59
수정 아이콘
진보세력이 애국이요?

통합진보당은 그럼 통합애국당으로 바꿔야 겠네요

애국의 대상이 대한민국이 아닌 그 나라라면 동의합니다
12/10/02 10:58
수정 아이콘
박원순시장님 이건 아닌듯 합니다.

서울시장으로써의 박원순
국가보안법 반대론자의 박원순

처한 상황이 다릅니다.
누나 좀 누워봐
12/10/02 10:58
수정 아이콘
그냥 부시장이라도 한명 보내면 될 걸 가지고 문제를 답답할 정도로 어렵게 가네요..
Dornfelder
12/10/02 10:59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생각해 봐서 PGR에서 5.18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기 전까지 서울수복기념일이 10월 2일이다, 아니 심지어 존재하기는 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 분이 얼마나 계신가요? 경중으로 볼 때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일인데요. 이런 마이너한 행사에 대한 참석, 지원 여부로 안보관을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일입니다.
홍승식
12/10/02 10:59
수정 아이콘
이번 건은 안보관과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안보는 현재의 위험에 대한 거죠.
이번 건은 역사관에 가깝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이 이승만 비판할 때마다 건국을 부정하느냐 라면서 공격하는데, 이승만=건국이 아니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또한 건국이 아니라 광복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8월 15일은 광복절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기도 합니다.
광복이 더 큰 행사라서 광복절을 위주로 행사를 치르고 있지만 분명히 정부 수립일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광복절에 정부 수립일 기념 행사를 빼자 라고 말하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대통령은 정부의 수반이니 정부 수립을 부정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서울시장은 서울시를 대표하니 서울시의 존재에 대해서 부정하면 안됩니다.
저는 수복 행사를 거부(현재로서는 그렇게 밖에 안 보이네요.) 하는 것은 서울시의 존재에 대해서 부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시장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거죠.
summerlight
12/10/02 11:01
수정 아이콘
서울 시장이 왜 가야 하죠? 이해가 안 가는데요. 작년까지 공동 주최였든 뭐든 올해는 해병대 자체 행사가 되었고, 국가/시 차원의 공식 행사도 아닌데요. 좀 찾아봤는데 순수하게 기념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행사인 듯 합니다. 상황상 박원순 시장의 실용적인 행보를 볼 때 이런 행사의 주관을 거부하는 것도 충분히 일관성 있는 행보고요. 현충일 기념식이면 모를까, 저런 의뭉스러운 행사에 서울 시장급 되는 공무원이 일일히 참여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홍승식
12/10/02 11:07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이 왜 가야 하느냐구요?
'서울'수복 행사니까요.
'부산'수복 행사가 아니잖아요.
행사의 진행상 생기는 거야 문제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행사 자체를 거부하는 건 아니잖아요.
Around30
12/10/02 11:02
수정 아이콘
안갈수도 있고 지원안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박원순 시장이 잘했다는건 아니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안갈수도, 지원안할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국가를 기념하고, 순국선열을 기념할날 은 이외에도 많습니다. 그런 기념식에 100프로 지원, 참석해야한다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취사선택을 해야할 수도 있는것인데, 그 중에 서울수복일이 우선순위에서 1순위가 되야할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겟습니다.
서울 수복일이 몇일인지 아는 서울시민이 몇이나 될까요? 그런 날을 기념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걸요.
굳이 이 건의 불참으로 인해, 안보관이 의심스럽다는 등, 이런 의견이 오히려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적전설
12/10/02 11:04
수정 아이콘
왜 이런 하찮은 걸로 안보관이니 역사관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불참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불참을 가지고 종북주의자라고 비약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 역시 종북은 혐오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실제로 어떠한 종북행위를 했는지 밝혀진 다음에 종북주의자라고 비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일행각이 나타나야 친일파, 반민주화행각이 나타나야 반민주화세력, 종북행위가 있어야 종북주의자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행사에 불참했다는 것으로는 종북행위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은 불참건은 실망이자 유감이고, 트위터를 잘 못 알고 썼으면 정정해야 하고, 거짓을 말했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0/02 11:05
수정 아이콘
이걸 종북주의 안보관과 연계하는건 좀 물타기 같기도 하고..
북한에 총질해달라고 요청한 새누리당은 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돈과 권력에 미친놈들인건지;;

복잡하네요. 왜 안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12/10/02 11:06
수정 아이콘
딱 단순하게 생각해봅시다. 안보관 이런걸 떠나서
서울수복이 없었다면 지금의 서울시가 있을수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수복을 기념하는 행사에 서울시 관계자 단 1명도 참석하지 않았고,
단 한줄의 코멘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비판받을만한 일이 아니라구요??
안보관 이런걸 떠나서 이건 쉴드 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까일 건 까여야죠.
12/10/02 11:0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잘 알고 모르고가 그 기념일의 경중을 따지는 척도가 될 수 있나요?
어쨌든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날인데요?
이젠 휴일이 아니라서 사람들 관심 밖으로 벗어나기 시작한 제헌절이나 한글날은 다른 기념일에 비하면 경중이 떨어지는건가요?
서연아빠
12/10/02 11:08
수정 아이콘
그동안 꼬투리 잡을게 없었는데 드뎌 하나 해내셨군요!!
비밀....
12/10/02 11:09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가르쳐봐도 의외로 태반이 개천절 의미도 잘 모릅니다. 한창 공부하는 애들도 잘 모르는 개천절은 앞으로 공휴일에서 빼고 행사도 하지말아야겠군요. [m]
12/10/02 11:12
수정 아이콘
2.4번은 국내에서 주최하고 실행한거고

1.3번은 재미 O.C해병대전우회 에서 자체행사한거네요
swordfish
12/10/02 11: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언제 부터 이런 기념식이 이슈가 되었는지 좀 궁금하군요. 저는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에서 서울 수복은 2차례인데 두차례 다 하나요?
1차 수복이라 해봤자 겨우 3개월 수복이고 2차가 진짜 수복인데 왜 1차가 중요한지도 궁금하구요.
누나 좀 누워봐
12/10/02 11:12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 시장급이 참석한 행사이니만큼 아래에서 박원순시장에게 분명히 보고를 했을 것이고, 자신의 판단 하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겠죠.

그 생각을 존중하지만, 그냥 부시장이나, 기사에 나왔듯이 비상계획관급이라도 한명 대참시키면 될 문제를 모두 참석안하고, 공동주최도 포기하게 했다는 판단에 대한 근거가 궁금하긴 하네요.

하나 확실한건, 서울수복행사라는 것에 대해 박원순시장이 몰랐을 리는 없을겁니다. 만약 몰랐다면 아래 시켜서 연혁, 시장참석여부 등을 전부 보고하라고 했을거고요.
12/10/02 11:12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로 비춰보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적인 특징으로 인해,
안보에 대해서는 과도한 비난이 흘러가는 거 같아요.

이명박 대통령이 5.18 참석 안했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반민주주의자, 독재자로 보진 않자나요.
그냥 가열차게 비판할 뿐이지.

근데,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참석 안한걸로 안보관에 대한 문제에 이어, 심지어는 빨갱이까지 나아가는 걸 보면
저는 좀 이해가 안가요. -_-;

그냥 가열차게 비판만 하면 됩니다.
Captain J.
12/10/02 11:12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님의 속내야 모를 일이고, 잘못한 일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종북-빨갱이로 몰고 가는 리플은 보기가 안좋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2/10/02 11:13
수정 아이콘
과도하게 선정적인 대응이네요.
서울 수복이 서울시만의 일입니까?
대한민국 자체의 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통령도 참석 안했으니 대통령도 종북이군요.
종북이라고 빨간 안경을 쓰고 보니 모든게 빨갛게 보이는 거죠.
저런 논리라면 이나라 정치인들 전부 다 깔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행사가 원래 서울시 공동주최라는 건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12/10/02 11:13
수정 아이콘
서울을 수복하건 평양을 점령하건간에, 전쟁은 기념해야 할 기쁜 일이 아니라 굉장히 처참하고 가슴아픈 일입니다.
글구 그놈의 대한민국, 애국 타령.. 참 징글징글하군요.
PaperClip
12/10/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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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벌점)
12/10/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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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가지고 박원순 시장이 종북이네 안보관이 의심스럽네까지 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서울 수복이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안보관이 좀 의심스럽네요.
행사 자체가 시에서 참여할 정도가 아니라면 모를까. 서울 수복일 자체를 폄하하는 건 좀 놀랍군요
12/10/02 11:14
수정 아이콘
여튼 pgr도 이정도의 불판이니.. 보수언론에서 박원순 색깔론을 안철수 색깔론으로 외삽하는거는 시간문제겠네요. 되도 않는 논문 검증 보단 좀 더 먹힐지도 모르곘군요.
복제자
12/10/02 11:15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빅이슈로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좋게보이진 않는군요.


박원순 시장행보에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종북논란에 그토록 시달리고 있으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런행사에 더 참가해야되는것 아닌가요.

앞은로도 계속 종북논란에서 자유로울수 없겠네요. 다른게 아무리 좋아도 잘못된 안보관을 가진 사람은 지지하고 싶진 않네요.
12/10/02 11:15
수정 아이콘
뭐 박원순 시장에 대해 기대는 크게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저런 행사에 참가했으면 오히려 더 실망했을 것 같네요.
WhyDoWeFall?
12/10/02 11:16
수정 아이콘
서울수복기념행사라..이런 행사가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scarabeu
12/10/02 11:17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를 이른바 보이콧했다고 하죠. 근성있는 좌파시장 박원순.
스치파이
12/10/02 11:18
수정 아이콘
파리 수복 기념식은 국가적인 행사이고 대통령 후보 출정식이기도 해서 나날이 그 중요성이 높아져만 가는데,
우리나라는 어째 민간행사까지 전락했는지 씁쓸하네요.

그냥 해병대 행사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념일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념해야 할 만한 일이 이 꼬라지가 된 겁니다.
박원순 시장은 당연히 비판받을 일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시장 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네요.
PaperClip
12/10/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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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벌점)
Dornfelder
12/10/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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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가이가 아니라 정말 중요하지도 않고, 서울시 재정과 공무원의 노력을 낭비할 이유도 없는 행사라고 보기 때문에 서울시장이 이 행사에 대해 불참한 사실에 대해 환영하는 것입니다. 비꼬는 것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Dornfelder
12/10/02 11:20
수정 아이콘
공동주최를 하든 지원을 하든 서울시 재정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니, 서울시 재정을 이런 행사에 쓰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의료 관련 정책 때문에 박원순 시장을 좋아하지 않고 다시 나오면 안 뽑아줄 생각이지만, 이렇게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관성 있는 모습은 좋네요.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각자의 가치관에 의한 것이니..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라면 비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똑같이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12/10/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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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벌점)
12/10/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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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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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BBbr
12/10/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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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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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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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BBbr
12/10/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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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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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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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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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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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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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BBbr
12/10/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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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2장
12/10/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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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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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lee
12/10/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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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개천절에 정부의 공식 기념식에도 대통령 참석안했었는데.
타테시
12/10/02 11:22
수정 아이콘
서울수복기념일이 언제부터 서울시장이 챙겨야 하는 주요업무가 되었는지부터가 궁금하네요.
서울수복기념일은 중요한 기념일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서울은 이후에도 넘어가버렸으니까요.
그 이후로 수복할 때도 역시 기념해야 할까요?
도대체 왜 서울수복을 기념해야 하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6.25 관련 행사는 맥아더가 지휘했던 인천상륙작전이나 지금의 국군의 날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서울 수복 기념일이 행사가 된다면 한양천도 기념일도 행사가 되어야 하는데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로 한양은 한번 도읍으로 정한 이후 다시 개경으로 갔다가 왔거든요.
그렇다면 이쪽도 두 번 기념해야 할까요?
그리고 각 지역별로도 수복된 날을 다 기념해야 할까요?
아무리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고 하지만 이런 식의 행사를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younhaholic
12/10/02 11:23
수정 아이콘
서울 수복 기념일이라는것도 있군요 흠
12/10/02 11:2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군, 경찰, 소방관 같은 공공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노고를 기리는 행사엔 진영논리와 상관없이 참석하던가, 예를 갖추면 좋을 것을;
오래전부터 해병대 주관으로 거기다 희생자도 많았던, 그 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랍디까.
이런 행사를 일반인이 모르는 것과 시장이 참석안하는건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서울'수복기념일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시장은 알아야죠.
민생행보니 뭐니 바빠서 본인이 불참하는 건 좋다 이겁니다. 정무부시장 (한명도 아닐텐데요)에 화환, 기념행사 앉아있는거.
크게 어렵거나 부담되거나 예산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닐건데 말이죠.
뭔가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까지 합리적인 해명을 한 것도 아니니 내부 속사정은 알리가 없고.
일반적인 군행사도 아니고, 공식적인 전쟁 중에 있던 일을 기념하고 기리는 행사인데 뭔가 특별한 불참 이유라도 설명해주면 좋겠네요.
swordfish
12/10/02 11:24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역사적 무게로도 그냥 해병대 행사가 맞다고 봅니다. 50년 서울 수복이야 결정적이지도 전국을 유리하게 끈것도 아니었습니다.
사실상 전투의 향방은 50년 하계 대공세 이후 결정났고 겉으로는 인천상륙으로 1기는 결정 났죠.
그냥 서울 수복은 이 여파의 곁가지일 뿐입니다. 뭐 정치적으로 파리 수복과 비견할 수 있지도 모르지만.. 그걸 퇴색 시켜 버린 게 51년 중국군 동계 대공세로 다시 서울 실함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걸 다시 51년 춘계 대공세로 회복했지만 그걸 기념하진 않죠.. 그후 아주 지리한 고지전이었고 정치적으로도 부산에서 이박사가 이상한 짓이나 하고 있어서 상징성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1차 수복이 그나마 행사를 하는게 해병대가 중앙청에 국기 계양했기 때문 밖에 없죠.
문재인
12/10/02 11:27
수정 아이콘
비판은 할 수 있는 문제이나 감정과 결부된 비약이 심한 비판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12/10/02 11:28
수정 아이콘
이 행사가 무슨 소규모 듣보잡 행사인걸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데 2010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축사를 보내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12/10/02 11:30
수정 아이콘
서울수복기념일이 있는줄도 오늘 알게된 1인...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5.18 안와도 상관없고 서울시장이 안가도 상관없습니다.
이참에 낙동강전투승리 기념일도 만들고, 평양점령기념일도 만들었음 좋겠습니다.
모두 소중한 우리나라 땅이니까요.
안드로메다
12/10/02 11:3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눈시BBbr
12/10/02 11:31
수정 아이콘
타테시 님// swordfish 님// 그건 다른 행사 다 마찬가지예요. 3월 1일로 한국이 해방됐나요? 8월 15일 이후로 모든 일본인들이 다 나가고 한국인들이 모든 행정 업무를 접수했나요? 4.3 사건은 4월 3일 하루동안만 일어났나요? 4.19는요? 5.18은요?
다른 날도 있다고 그 날의 의미가 퇴색된다면, 더 중요한 다른 날로 옮기라고 주장해야죠.
피로링
12/10/02 11:31
수정 아이콘
보니까 이건 그냥 해병대 행사인데요...

뭐 이 건 자체는 비난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나뉠수 있는 문제라고 보고(차후 박원순시장의 대처등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은 있어보이지만..)

수복한 다음 뺏긴 기념일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자폭탄을 숭배하는 원자교도 꼭 만들어야 한다 마 그래 생각해봅니다.
12/10/02 11:35
수정 아이콘
해병대 행사라고만 하기도 그런게 서울시가 지원을 해왔었다고 하니까요. 그걸 올해 와서 지원 끊고 시공무원 전원 불참이니 말은 나올만 하다고 봅니다. 예산문제로 지원은 끊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이제껏 박시장님의 행보로 봤을땐 하지만 공무원 한명 안보냈다는건 좀... 이날 오후에 영화를 보신것도....
댓글을 완전히 수정하는것은 잘못이라고 생각되어서 오후에 영화보신거는 잘못된 정보로 기입한것이라고 알려드립니다
얼린피카츄
12/10/02 11:32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의 대응이 경솔했던건 맞는 것 같은데 종북이네 빨갱이네 이런 말이 나오는건 지나친 비판 혹은 비난이 아닐까 싶습니다.
12/10/02 11:33
수정 아이콘
이런 행사도 있었군요 음...
저도 이명박 대통령이 5.18 행사 안가도 상관없고 서울시장이 서울수복기념일 행사 안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따라 우선순위 두는게 다 다를테고 더더군다나 진영 갈리면 더 다를텐데..
이미 흘러간 전쟁은 안보가 아닌 역사죠. 역사관이야 뭐.. 박근혜 후보가 표가 아니었음 역사관으로 사과할 일이 있었을까요?
딱 그정도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지만 덧붙이자면, 거 행사 잠깐 나가서 얼굴 비춰주고 한마디 하는게 뭐가 어렵다고 안한건진 좀 궁금하긴 하네요.
이제 정치인 이라면 정치인인데 박근혜 대표처럼 '난 죽어도 잘못이라고 생각 안하는데 니들이 그걸 원하니까 사과는 할께' 정도의 제스춰는 보여줘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뭐 시장만 하고 관둘거면 상관없겠지만요. 껀수잡으려고 혈안이 되있는걸 모르는건 아닐텐데 왜 알아서 껀수 잡혀주는건지..
미메시스
12/10/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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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박원순 시장님이 잘못하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전 pgr 의 가치중립(?)이 더 놀랍군요.
사실 웬만핫 넷 공간에서는 이런글이 올라와도 실드치기 바쁠텐데
pgr 에선 잘한건 칭찬하고,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모습이 인상깊네요.
12/10/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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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다양함은 이해하겠는데
5.18행사때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는 것은 크게 문제를 삼았으면서, 서울수복기념일에 서울시장이 아무런 제스쳐를 취하지 않은 것은 그럴 수 있다라고 보는 분들은 도대체 관점의 기준이 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12/10/02 11:3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스치파이
12/10/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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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해병대 행사일 뿐이라뇨.
저는 서울수복행사를 왜 서울시가 아니고 해병대가 주최해야 하는지부터 모르겠는데요?
12/10/02 11:39
수정 아이콘
처음에 리플 300플을 예언하신 분이 계셨는데 설마 이렇게 단 시간만에 진짜 300플을 넘을 줄이야..
12/10/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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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300플. 고속증식로
개망이
12/10/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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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행사에 일일이 시장이 참여할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대리인이나 부시장이라도 보낼 수는 없었을까요. 하다못해 무슨 메시지라도 전달을 하든가 -_-; 광해보고, 트위터하고 있었다니 너무하네요.
공무원 집단의 성향상 지금까지 누적된 관례를 뒤집는다는 건, 해당행사에 대해 중립적인 게 아니라 부정적인 거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고 봅니니다. 이거 가지고 빨갱이니 뭐니는 엄청난 오버지만 역사관에 약간 의심이 들긴 하네요.
애패는 엄마
12/10/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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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의미를 봐야할거 같은데요. 위의 공동주최라고 했지만 애초에 해병대 행사인데 서울시가 같이 한건지 서울시가 주도적이었는데 해병대랑 공동주관하다가 슬쩍 발 뺀건지. 후자라면 문제고 전자라면 별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Paranoid Android
12/10/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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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런거보면..시장도 못해먹겟다 소리 나오겠어요.

물론 참가해준다면 빛이 나는 자리는 맞겠지만..

그렇다고 불참했다고 종북 빨갱이가 되는건 참 불편하네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한다음에 까도 늦지않을텐데요..

갑자기 너무 나가시는분들이 계세요.
스치파이
12/10/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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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주도적으로 밝힌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자가 물어봐서 답 들었고 트윗으로 시장에게 직접 답 들었으면
충분히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 들어가서 그 사실관계를 끄집어 내야 하나요?
알고보면 의외의 사연이 있더라도, 지금 비판하는 의견이 앞서나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몽충이
12/10/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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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참가안한거 비판이야할수있다지만 종북 빨갱이라니 참 크크 [m]
Paranoid Android
12/10/02 11:48
수정 아이콘
여담이자 농담이지만서도..각 시마다 수복기념일 행사 당장 만들어야겠어요.
12/10/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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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가 정확히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제 나름의 짐작으로는 '제주 7대 자연경관 사건'의 대척점에 있는 건이라고 봅니다.
제주 7대 자연경관 사건 - 뭔가 엄청 크고 의미깊은 줄 알고 엄청 때려부었는데 알고보니 아무것도 없더라
서울 수복 기념행사 사건 - 아무것도 없는 줄 알고 그냥 무시해 버렸는데 알고보니 엄청 크고 의미깊더라
관련도가 떨어지는 행사에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보통 잘 모를 겁니다. 축전이야 이런 게 있다더라 듣고 그럴듯하면 그냥 보내는거죠.
다만 어디까지 까야 좋을지 잘 모르겠는게 저도 이 행사에 어느 정도의 의미를 부여해야 좋은 건지 모르겠어서 말이죠...
12/10/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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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약간 세대차이..좀 느껴지는게 예전 국사 교과서는 현대사 정말 눈꼽만큼 다뤘지만, 9.28 서울수복 태극기 올라가는 사진이 꽤 크게 실려있었던걸로 기억나는데 요즘은 없나 보네요.
iAndroid
12/10/02 11:53
수정 아이콘
서울수복 기념식 불참으로 인한 박원순 시장의 명백한 거부가 있어서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겁니다.
가야 되는데... 가는데 귀찮긴 하고... 일도 바쁜 거 같고... 안가면 뭐라할 것 같고... 하면 축사하고 대리인만 보내면 됩니다.
축사야 직원들 붙잡아서 잘 써라 그러고 검토한 뒤 서울시장 직인 딱 찍어서 보내면 되는 일이고,
대리인이야 적당하게 높은 직급 보내서 뒷말 안나오게 할 정도면 되는 일이죠.
서울시장이야 아래 직원들에게 뭐뭐 하라고 말 몇마디 하면 됩니다. 어려운 일 아니에요.
그런데 이러한 행위 없이 서울시 공무원 일절 참석 금지, 축사 없음, 지원 없음이면 서울수복 기념식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명백한 거부' 죠.
좋다는 것도 아니고,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다는 것도 아니고, 명백히 싫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까이는 거죠. 싫다고 해도 어중간하게 하는 척만이라도 해 줬다면 이렇게 까이지는 않았을 겁니다.
애패는 엄마
12/10/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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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황상 의도를 보여주는 거부라고 봅니다. 그런데 굳이 모두에게 논란을 가져오고 제가 사석에서 본적도 있는지라 접해본 성향상 종북쪽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판단하는지라 서울 수복에 대한 거부라고 보긴 힘들거 같네요. 명백한 거부는 정황상 대다수가 그리 볼 수 있는 것 같고 무엇에 대한 거부인가가 추측의 영역인데 이걸 서울 수복에 대한 거부라고 보는 건 너무 앞서가는 부분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접해본 경험으로는 추측의 영역이지만 해병대와의 동업 거부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성격상 적절한 처신은 아니긴 하네요.
긴토키
12/10/02 11:56
수정 아이콘
이걸로 사상검증하는것도 웃기네요 모아니면 도도 아니고
근데 그거랑 별개로 굳이 저거 안갈이유가 있나요? 뭐 오세훈이 가건안가건 둘째치고 그래도 서울시가 주관한적도 있던 나름 의미있는 행사인데 영화보고 트위터하는것보단 훨씬 의미있고 생산성 있는 '서울시장'으로서의 일이 아닌가 싶어요 안가더라도 MB처럼 대리인 하나 보내면 될일이죠 정 바쁘면요 그럼 욕이야 좀 먹겠지만 명분은 확보하는거구요
12/10/02 11:58
수정 아이콘
낚는거 아닌가요??
뭐 굳이 논란거리를 만든 시장의 잘못도 있다곤 보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불타오를 일은 아닌거 같은데...
언제부터 서울시 수복 기념일이 이렇게 큰 행사였다고...
포도씨
12/10/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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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이해는 안되지만 '서울수복'이 크나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칩시다.
그게 한국전쟁의 의미보다 큰 가요?
한국전쟁과 다른 의미를 부여해서 '서울시'만의 행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요?
위에 홍승식님께서 말씀하셨듯 안보는 현재의 위험에 관련된 것이지요.
그러면 서울시장의 입장에서 과거 한국전쟁에서 중요했던 한 사건을 기념하는 행사가 먼저인가요.
아니면 민생과 직접 관계되어있는 시위대 방문이 먼저인가요?
영화보고 트위터할 시간은 있으면서 국가안보는 뒷전이냐는 식의 리플들은 의도가 너무 뻔해서 상대할 가치가 안느껴지구요.
전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장에게 안보, 국방에 관한 가치관은 최우선 덕목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민생을 돌아보고 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많은 사람들이 조금더 편히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이구요.
현재의 박원순시장은 그 일을 많은 부분에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보관이나 국가관은 대선에 출마한다면 생각해보겠습니다.
막말로 박원순시장이 기동대끌고 철책근무 서야하는것도 아니잖아요?
12/10/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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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플 돌파..
어후 버벅대기 시작하네요 무겁습니다
몽키.D.루피
12/10/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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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네요.. 전 서울수복일이 오늘인 거 처음 알았습니다. 건수 물었다 그건가요..? 언제부터 서울수복일 챙겼다고 자유(민주)주의라는 우리나라 보수의 가치를 애국이라는 명목하에 모든 사람들에게 들이대나요?? 이거 안 챙기면 빨갱이입니까? 그러면 제 30년 인생이 다 빨갱이 인생이네요.
12/10/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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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자연인 몽키 D 루피와 서울시 시장 박원순은 그 자리로써 오는 의무와 책임 자체가 다르다는걸 아셔야죠

언제부터..라고 하셨는데 62주년된 행사입니다.
12/10/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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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영화를 보러가신건 29일이고 행사는 28일날했군요... 잘못된정보를 알려드려서 죄송합니다... 날짜가 이상한것같아서 다시한번 찾아봤는데 제가 잘못 알아 봤네요.
달고나
12/10/02 12:05
수정 아이콘
그녕 딱봐도 사람 하나 보내지 않은건
보이콧 한거 같은데.....
사람하나 보내는게 어려운가요?
왜 여지껏 해오던 것을 싹 무시하는지
Paranoid Android
12/10/02 12:06
수정 아이콘
저야 뭐 거창하게 말은 못하겠고..
시덥잖은소리나 계속 하자면..
아직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의식은
우려하지않아도 되겠어요.

그나저나
서울 수복은 해병대가 한건가요?
그래서 해병대 행사가 된건가요?
국군의 행사는 아니고 해병의 행사인데
서울시도 행사를 같이 주관을 햇다가
이번행사부터는 전적으로 해병대로 이전됐다.
전임시장과는 다르게 모든 지원을 끊고 참가를 하지않았다.
이런식으로. 이해하면 되나요?
..
12/10/02 12:07
수정 아이콘
기념식 참석안하고 영화 '광해' 보러 갔다는 댓글이 있는데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서울시 홈피와 트위터에서 확인해보니 기념식은 9월28일이고 박원순시장이 광해를 보러간 날은 29일(토요일) 이네요.
박원순 시장의 28일 외부일정은 사회적 경제정책 기획단 간담회와 추석맞이 민생현장 방문입니다.
(합정동 농성현장 찾은 날도 28일이 아니라 27일)
12/10/02 12:07
수정 아이콘
1. 전 몰랐는데 이 행사가 엄청 유명하고 대단한 의미를 가진 행사였었나봅니다.

2. 그와 별개로 참 멍청한 선택이네요. 그 행사에 얼마가 드는지는 모르겠으니 지원을 끊고 불참했다는 행동 자체는 참 미련해 보입니다. (지원만 끊고 시장이 참석했다간 해병대의 참 맛을 봤을테니 그건 추천하지도 권하지도 않습니다.)

3. 당장 서울 시내 나가서 물어보면 이 행사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역사적으로 서울수복이 중요한 기점이 되었다면 몰라도 지금 기념하는 서울수복은 금새 다시 중공군 개입 이후 빼앗겼던걸로 알고 있거든요.(역사쪽 지식은 짧아서 제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이 행사로 종북 빨갱이 발언까지 서슴치 않는 분들은 서울수복행사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나 싶군요.
12/10/02 12:1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아라리
12/10/02 12:08
수정 아이콘
서울수복이 그리 거창하면 거 왜 인천수복부터 부천수복 김포수복기념일 뭐 싹 다하죠.. [m]
12/10/02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행사 있는 줄도 몰랐고(아는 사람이 서울 시민 천만 명에 십만 명은 될까요?)
역사의 연장선상에서 딱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대전에 오래 살았지만 대전수복기념일이 존재한다거나(대전은 심지어 다시 중공군한테 뺏긴 적도 없는데)
그 기념식에 참석 안 해서 시장이 까였다는 얘기는 본 적이 없는데...
12/10/02 12:10
수정 아이콘
박시장이 실수했군 하며 보고있긴 한데, 이게 얼마나 중요한 행사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런 행사에 관해 이전에 전혀 들어본적은 없구요. 만약 중요한 행사라면 앞으로 서울시에서 잘 챙겨야겠죠.

제가 역사를 잘몰라서 얼마만큼의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차수복,2차수복이 있다고하는데 그날 수도서울을 진짜 수복했다고 했다고 기념할만할 날이 맞느냐?
또 6.25라는 전쟁중에 서울을 빼앗기거나 수복한 사건들이 얼마나 의미 있는 사건이었는가?
이를테면 6.25관련해서 3개정도 기념일을 만든다고 치고 중요도순으로 나열했을때 이것이 그 중에 들어갈만 한 사건인가?
저는 비전문가이기때문에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못내리겠는데,
아마 역사에 조예가 깊은 분들이 pgr에 많이 있으니까 적절하게 이야기 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좀 관련자료 찾아보면 육군이나 국방부쪽에서는 이 행사에 별 관심이 없었고, 해병대쪽에서만 취급해 왔던것 같으며 행사 사진등으로 추정되는 행사의 성격이나 참여자들이 좀 물음표가 들기는 합니다.
어쨌든 그 날이 정말 역사적으로도 의미있고 기념할 만하다면 해병대에서만 맞길 것이 아니라 거기에 걸맞는 행사를 유관단체와 협의해 잘 만들어 나가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2/10/02 12:15
수정 아이콘
육군은 아마 관심이 없을만 할겁니다. 서울 수복 때 육군이랑 해병대랑 치열하게 어느쪽이 먼저 탈환하느냐 싸움을 벌인것으로 알고있고 결국 해병대가 먼저 서울시청에 태극기를 꼽은상황이라 배가아파.....서 아마 관심이 없을거구요. 국방부는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이라서 아무래도 2일 상간으로 전군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치루긴 어려운감이 있으니 중요도에서 제외된듯 싶습니다. 그래서 해병대 사령부+ 서울시 공동주최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서울수복자체는 인천상륙작전과 연계되어서 일단 전쟁에서 반등할만한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스치파이
12/10/02 12:11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주 모이는 요일을 모른다고 해서 그 가치와 의의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지요.
12/10/02 12:12
수정 아이콘
이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지만
대처방식은 마음에 안 드는군요

자기가 가기 싫으면
아랫사람 보내는건 일도 아닐텐데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니까
잘한일에는 칭찬을 받고
지금처럼 명백하게 이 건에 대해서는
거부한다는 느낌을 받는쪽에서는 상실감이 크죠
Cafe Street
12/10/02 12:13
수정 아이콘
음... 이거 가지고 종북이니 뭐니 하면서 안보관 운운하는건 좀 많이간게 아닐까요?
심하게 오바하는것 같은데.;;
12/10/02 12:15
수정 아이콘
서울 수복은 다른 도시와는 상징성부터가 다른것 아닌가요?
12/10/02 12:18
수정 아이콘
19분전에 박원순 시장 트위터에 시장 참석 관련 사실에 관한 사과문이 올라왔네요

확인결과 00년 이후, 9.28 기념행사에 시장은 4회 참석하였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금년은 추석과 겹쳐 민생현장에 가보느라 참석치 못했습니다. 사실 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트윗을 전한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해당기자에게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0/02 12:18
수정 아이콘
9월 28일이 서울 수복일이라는 걸 안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되고 그날 서울수복기념일이 열린다는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갑자기 무슨 대역죄를 범한 사람인 마냥 매도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서울시가 공동개최를 거부한 것이 아니고 그냥 해병대 행사인 것이고 서울시가 공무원 파견을 거부한 게 아니라 그냥 안 간 겁니다.
의미를 붙이면 의미가 없는 건 아무것도 없죠. 하지만 그 의미들 사이에 크고 작은 것이 있는데 그걸 구분하지 않고 의미만 강조해서 비난한다면 세상에 비난하지 못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12/10/02 12:19
수정 아이콘
흠... 대리인이나 축사. 어떠한 메시지 조차도 보내지 않고 시청공무원 한명도 참가하지 않았다면야 뭐 명백한 거부행위죠.
거부행위에 대한 이유를 찾자니 시장의 역사관, 안보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요.. 결코 많이 간 게 아닙니다.

일이 중요한 행사니 아니니 하는거는 그냥 물타기로밖에 보이질 않네요.
중요한 행사든 듣보잡 행사든 예전부터 시장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참석해왔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죠..
Paranoid Android
12/10/02 12:19
수정 아이콘
사실 ..서울의 상징성 이전에..
서울수복행사에불참했다고 깔거면
다른 시도 똑같이 까야죠.

국가안보에 상징성 중요성이 어딨어!!
다른시는 중요하지않다는 너 종북!!
이러면서 말이죠.
12/10/02 12:20
수정 아이콘
행사비용 부담 + 인원충당이 관건인거 같은데 .. 서울시에서는 이 부분때문에 빠진거 같고
비용을 부담 안하니 빡돌아서 기사가 나간거 같고....
참고로 지금 재가 사는 동네에서 마라톤대회를 한다는데 협찬하라고
반강제적으로 우편을 보냈네요.(돈 보내랍니다. 어의없어서)
12/10/02 12:20
수정 아이콘
지나칩니다. 참석해도 연설 하는 순간 야유만 받았을거예요(가스통이나 안 맞으면 다행)

이명박 대통령더러 2009년 봄에 봉하마을 방문 왜 안 했냐고 욕하는거랑 똑같이 잔인해요. 사안을 떠나서 박원순 시장이 갈 자리가 아닙니다. 다들 뻔히 아시면서 너무 하시네요. 솔직히 행동력으로 볼 때 조화 짓밟아버렸던 봉하마을 보다 해병대 전우회 어르신들이 더 위험하죠. 수도 시장이 가서 야유와 조롱받는 자리에 참석하는건 서울시 시민으로서 반대합니다.
안드로메다
12/10/02 12:20
수정 아이콘
다른 도시 수복기념행사 문제는 그 도시가 수십년동안 계속 해왔다면 거론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십년동안 진행되어 왔던 서울수복 기념식에 박원순 시장이 참여를 하지 않은것 뿐만아니라 불참한 상황을 변명하느라고
거짓말까지 한것은 행사에 참여하기 싫었고 행사자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라리
12/10/02 12:2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여담이지만 갤삼 좋네요...
450플 넘어가는데 끊김이 없어요.. [m]
모카초코
12/10/02 12:23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 공식 사과떴네요. 그런데 앞뒤 빼먹는것 보니 기존 정치인들 화법이랑 똑같네요. 물들었나?
포도씨
12/10/02 12:23
수정 아이콘
박원순시장의 행동이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새누리당출신 시장이 참석을 안했다면 아무 문제없이 지나갈 일들을
박원순시장이 하게되면 안보관이 어쩌니 종북이니 빨갱이니 말하는 의도가 역겹다는 겁니다.
뭐 새누리당은 안보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진리인가요?
도대체 안보를 어떻게 지켜야하는 건데요?
나라를 팔아먹어도 국민들만 살아있으면 되는겁니까?
12/10/02 12:27
수정 아이콘
음.... 새누리당 출신 시장이 참석안하거나 지원안했으면 욕을 더 오지게 먹었을듯한데...
안보관이나 종북 빨갱이 드립은 그냥 필터링해서 취사 선택하시는게 좋을듯하구요 더불어 알바드립도.
지금 욕먹는건 예전에는 하는 시늉이라도 한듯한데 이번엔 그것마저 안보이는듯해서 그런것같아요.
새누리당이 안보에 있어서 절대 진리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보온병을 포탄이라고하는 집단인데요 뭐...
안보관은 고 노무현대통령이 참좋았었던것 같은디 하아....
12/10/02 12:3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안보관으로 트집을 많이 잡힌다면 새누리당은 역사관으로 욕을 많이 먹죠.
저번에 안상수가 5.18국립묘지 참배갔다가 묘지 상석 밟아서 엄청나게 욕먹었던 일 기억하시죠?
문성근도 똑같이 상석 밟았는데 상대적으로 조용히 넘어갔었죠..
12/10/02 12:28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세련된 방식은 분명 아니였어요. 박시장도 분명히 행사 보이콧이 어떤 의미인줄 알았을거예요. 이번 문제는 박시장의 안보관을 꼬투리 잡을게 아니라 그렇게 까지 대놓고 해병대(보수단체)를 멀리하는 박시장의 의중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pulson 님//
피로링
12/10/02 12:31
수정 아이콘
근데 뭐 결과적으로 보니까 오늘도 집에서 자고있는 퍼거슨 아저씨 승리네요.

퍼거슨 아저씨가 패배할날은 언제가 될것인가...그것이 궁금하다.
12/10/02 12: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라이벌인 맨체스터시티에 올드트래포드에서 6:1로 처참하게 진 것이 바로 떠오르는데요.
챔스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일방적으로 압도당하고 손을 부들부들 떨던 것도 기억나구요

갑자기 퍼거슨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EndofJourney
12/10/02 12:40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올해 추석과 기념일이 겹쳤었다는 게 원인 아니었을까요. 추석 연휴 직전이었습니다.
서울시가 눈코뜰새없이 바빴던 건 분명 사실입니다.
의도적으로 배척했느니 뭐니가 아니라, 말 그대로 '바빠서' 못 갔을 수 있습니다.
또는, 민생현장과 기념식 중 무엇을 더 우선순위에 놓느냐에 따라 서울시 운영을 달리 할 수도 있는거죠.
추석 연휴 직전의 서울시 민생 업무와 서울수복기념식 두 가지를 동일선에 놓고 비교했을 때,
서울수복기념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번 박원순 시장의 결정에 매우 불편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전, 기념식보다는 민생현장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군요...
종북이니 뭐니 그런 걸 따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안보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우선순위 문제입니다.
안보를 중시하시는 분들의 비판은 인정합니다만, 이번 일로 시장의 안보관까지 거론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시위장이나 영화관 등 딴 짓을 한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진짜로 민생을 챙기고 있었으니까요.
운영진수정
12/10/02 12:41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른 송영길시장은 종북이라 주민소환한다고 난리치며 뻘짓하더니
알고보니 진정한 애국보수였군요.

참 종북은 두루두루 잘도 쓰이네요...
12/10/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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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까진 생각이 없으신가보네.. 우리나라에서 종북성향은 진짜 싫어하는 사람 되게 많은데...

그냥 서울 시장에서 끝내실 요량이신듯? 웬지 두고두고 까일 꺼리를 남긴듯
겟타빔
12/10/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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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시장님 이번건은 좀 아니다 싶네요... 늘상 잘해오시기만 했는데 이런걸로 발목잡힐건수를 만들다니...
최소한 대리인이라도 보내는걸로도 충분히 넘길수있는걸 대놓고 보이콧을 하신게 되어버려서 좀 그렇군요
12/10/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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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분위기가 초광역어그로를 끌어도 되겠네요....
비약에쉴드, 이중잣대에 독심술까지
一切唯心造
12/10/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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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사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싫을 때 싫더라도 융통성있게 처리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피로링
12/10/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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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인적으로 보는 흐름은 지원해줘 -> 돈없어 안돼 -> 지원 안해주는데 공무원 파견나가는것도 이상하니 안감 -> 이 레드 데빌노무 새퀴들이 지원을 안해줘? -> 오이자왕! -> 원순봇 라인에서 포풍설사 -> 퍼거슨 승리

뭐 이렇지 않을까 마 그래 생각해봅니다.
왱알왱알
12/10/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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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종북은 시도때도없이 가져다가 쓰네요

그렇게 역사관 투철하면 본인부터 좀 참석하지 쯧쯧
신용불량자
12/10/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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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이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걸로 박 시장의 안보관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까지 생각하는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잘못한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국민, 시민정서라는게 있는데 이렇게까지 기념식을 홀대할 필요가 있었을지...
자유게시판
12/10/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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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은 둘째치고 서울시장 자리에 있으면서 거짓된 말로 스스로 쉴드 칠려고한 박원순 시장의 행동이 더 욕먹을 일 아닌가요?
들통날 거짓말을 트위터로 그렇게 뻔뻔하게 하다니 실망이네요.
자제좀
12/10/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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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플 오랜만에 보는듯..;;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0/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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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이 참여안해서 문제라는 서울시민분들은 다 저기 참석 하셨나요? 그렇게 의미있는 행사이고 참석안해서 욕먹어야할 정도라면 서울 시민으로서 당연히 참여했었어야겠죠? 박 시장의 문제는 참석여부가 아니라 유연한 정치적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별거 아니라 생각했겠으나 좀더 생각을 해서 대리인+메시지 정도만 보냈어도 이리 되진 않았겠죠.
12/10/02 13:12
수정 아이콘
댓글이 너무 많아서 읽다가 포기.

1. 지금까지 다른 분들이 나열해주신 내용을 보면, 1) 모르는 시민들이 많지만 계속해서 열려왔던 행사이다 2) 처음에 서울시가 지정하고 이후 해병대 사령부과 공동개최했지만, 박원순 시장부터(2012) 개최를 끊었다 3) 박원순 시장은 참여하지 않았고, 서울시 관계자도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4) 그 이유를 '추석 민심챙기기'를 들었으나, 그 와중에도 영화 '광해'를 본다던지, 트윗을 한다든지 등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에 가깝다 4) 사실 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고소드립 하면서 트윗을 해서 일을 키웠다 .. 정도네요.

2. 서울수복행사의 중요도는 개개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역사적 의미가 있는 행사이고 기존에 서울시에서 쭉관여를 했던 일이라면 박원순 시장도 액션을 했어야 함이 옳다고 봅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긋기를 한 것이라면, 그것이 박시장의 한계겠지요. 그리고 선긋기를 할 것이라면 공식적으로 미리 발표를 했어서 이런 혼선을 예방했어야 했겠지요.

3. 무엇보다 잘못한 것은 트위터로 발끈한 것입니다. 시장이라는 직분이면 져야할 책임이 막중하기에 한 마디 한 마디 신중해야 하지요. 특히 트위터 같은 온라인 창구는 확대재생산이 급속도로 이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했어야 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이야기를 해야지 박원순'씨'가 이야기를 하면 안되죠.

4. 그리고 새누리당 시장이었으면, 이라는 가정 5.18행사 참여 등은 끌어서 비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0/02 13:14
수정 아이콘
잘못된 행동을 하면 비판받는 건 당연하지만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는 건 신중하게 해석해야 합니다.
수복식에 가지 않으면 종북? 안보관이 문제?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건 대단히 잘못된 접근이라는 거죠.
이건 종북이라고 단정지어놓고 결론을 맞춰가는 것 밖에 안됩니다.
서울시가 후원해야 하는 행사들이 한두개가 아닌데 그 중에 하나가 이번에 대상에서 빠진 겁니다.
물론 그것이 빠져야 할 것인가 아닌가는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그것은 선택의 문제이고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링크된 저 기사는 굉장히 문제가 있는 기사네요. 대놓고 저격을 목적으로 작성된 기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관계의 전달보다는 감성을 자극해서 박원순 시장을 비난하기 위한 목적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행사의 공동주최가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해놓고서 그걸 빌미로 의도적인 보이콧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저 행사는 해병대의 행사일 뿐이고 서울시의 행사가 아닙니다. 아주 악질적인 기사네요.
12/10/02 13:15
수정 아이콘
한가지 의문점은, 만약 기존에 계속 서울시가 최소한 공동주최하던 행사를 올해부터 지원 않겠다고 한거면 9/28 전에 이런 내용들이 알려졌어야 하지 않을까요? 기사검색을 해보니 9/28 행사에 대한 기사가 꽤 많았는데, 박원순시장 불참 기사 뜨기 전에는 어떤 기사에도 서울시의 지원철회에 대한 언급이 없더라구요.

박원순시장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호되게 당하는군요.
12/10/02 13:1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https://pgrer.net/zboard4/zboard.php?id=freedom&no=39448 이 글 읽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의도도 모르겠고 트위터에서 생긴 문제도 모르겠습니다만 양쪽다 고민해볼만한 글이라고 봅니다.
12/10/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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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지나친 면이 있고, 댓글도 너무 많이 늘어 가독이 어려워 졌으므로 이만 댓글을 잠그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해서 비꼬지 말아주세요. 제제 대상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비꼰다고해서 같이 비꼬지 마세요. 당연히 이것도 제제 대상입니다.
특히, 사회적 책임이 있는 공인이 아닌, 피지알의 타 회원에 대한 비꼼은 좀 더 강하게 제제됩니다.
또, 피지알은 특별한 사이트가 아닙니다. 다른 곳에 가시라거나, 다른 사이트에서 오셨다거나 하는 말은 비꼼과 다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치관련글에서는 '좋아요'라던가, (1)(2)등의 댓글놀이 등은 자제해 주세요. 이건 단순히 부탁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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