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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8 23:03:22
Name 눈시BBbr
Subject [일반]  노래방에선 노래를 부르자
어릴 적부터 타의 모범이 되는 상을 많이 받아 왔던 나에게 오락실 같은 곳은 불량청소년들이나 가는 곳이었다. 나중에 철권 때문에 오락실에 빠졌을 때 겨우 백원 뜯겨서 어린 마음에 겨우 이거였냐고 했던 기억도 난다.

어릴 때부터 음치였다고 기억한다. 어머니는 아들의 달리기 실력부터 공부 빼고 다른 모든 부분에서 의지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었다. 달리기만큼은 지금까지 이루지 못 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의지는 몰라도 재미가 붙으니 참 쉬웠다. 덕분에 공부에 대한 의지와 재미는 없어졌지만 -_-;


초 6때인가. 친척들끼리 모인 자리까지도 난 개똥벌레를 불렀다. 아는 노래가 그거밖에 없었다. 서태지? 그게 누구임? 태진아 아들임?


H.O.T에 빠져 가면서 뭔가 신기한 세상에 빠지기 시작했다. 이 때까지도 뭔가를 참 몰랐던 것 같다. 아니 어른들은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친척 형 집에 있었던 야구동영상을 나도 복사해 갔다고 하니까 외숙모는 그렇게 놀라셨다고 했다. 그걸 들은 어머니의 충격이 어땠을지도 지금에서야 짐작은 간다.


그래도 아직 뭔가 모르는 애라 여겼는지 사촌형이 불렀던 폼생폼사에 대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XX이는 착해서 그런 노래 모를 거라"고. 그 때까지 모르긴 했는데 뭔가 핀트가 어긋났다. 아마 다음해에는 유행했던 다이어리를 젝키로 뒤덮었던 것 같다.


중학교 때부터 오래방 생활이 시작됐다. 계기가 뭐였는진 기억이 안 난다. 음치에 박치로 노래를 부를 때도 사춘기라서 소리도 제대로 못 지르고 이도저도 아닌 소리를 내던 나였다. 대체 무엇이 나를 오래방으로 이끌었던 걸까. 뭐 어쨌든 그 때부터 노래를 좋아하기 시작했던 모양이다. 어떤 때는 녹음용 마이크를 (어디서 났던 거지 - -;) 가방에 챙겨갔다가 걸렸었다. 순진했던 나는 오래방에서 녹음하기 위해 가져왔다고 말 했는데 희한하게 별로 벌을 받지 않았다. 그 때까진 내 이미지가 여전히 범생이였던 모양이다. 아무튼 이 시기는 내게는 미싱 링크다.


고등학교부터는 슬슬 노래방에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물론 노래 실력은 좋지 않았다. 노래 잘 부르는 1차 관문인 안 되나요에서도 막혔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친해진 친구랑은 매일마다 오래방에 갔다. 여기서 내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 친구는 진혼을 충분히 올리고 바이브레이션까지 하는 동안 나는 올리지도 못 하고 있었다.


그 때 친구가 불렀던 게 BK LOVE였다. 분명 나는 그 이전에 랩을 알고 있었고 지금은 그 때 내게 랩을 알려준 사람이 줬던 것들을 찾아 듣고 있다. 어쨌든 그게 내게 크게 다가오진 않았던 모양이다. 내가 랩을 확실히 알게 된 건 나보다 노래 잘 불렀던 친구의 BK LOVE였다.


그 이후 MC 스나이퍼의 노래를 찾아 들었고, 다 좋았다.


참고로 그 친구는 내가 결혼하면 축가로 MC 몽의 So Fresh를 불러준다고 했었다. ... 근데 언제?

문제라면 그 때 나는 세상에 나 혼자 불행하다는 중 2병? 고 2병? 아무튼 그런 거에 빠져 있었다는 점이다. 노래방에서 뭘 불러봐야 암울한 노래밖에 없었다. -_-; 노래방에는 더 빠져들었지만 딱 나 같이 암울한 노래밖에 안 부르거나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들과만 노래방에 가게 됐다. 개똥벌레가 부활하는 순간이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녀가 불렀던 싸이의 새는 절대 잊지 못 한다. 그리고


그녀와 안 되면서 줄기차게 불렀던 싸이의 끝도 잊지 못 할 것 같다.

1학년 2학기부터 이름도 거창한 흑인음악 동아리에 들어갔고,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난 내 첫 노래를 이제 막 첫 연애를 시작한 그녀에게 바쳤다. (...)

군대를 갔다 온 후, 나랑 친하던 놈들은 후배들을 나에게 소개시켜줬다. 노래 쪽으로는 암울한 노래는 정말 기차게 부르는 놈이라고. 그 때는 군대에서 나름 신나는 노래도 배워왔던 때지만... 그리고 나는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하고 God Knows를 불렀다. (...)


아, 별 관련 없지만 로망스도 불렀다.


지금이야 뭐... 대충 신나는 노래도 부를 줄 안다. 랩을 아예 싫어하는 사람끼리 모인 자리만 아니라면야 어느 정도 분위기에 맞춰서 부를 줄도 안다. 분위기 띄우는 건 못 할 것 같아 기예라도 보여주려고 아웃사이더 외톨이를 죽어라 연습하긴 했다. 지금도 컨디션만 좋으면 다 되더라


그러고보니... 제대 후 좋아했던 애는 양동근의 흔들어를 좋아했다 (...)

문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들이 노래방을 싫어해 간다는 것이다. -_-;

군대 가기 전만 해도 노래방에서 2시간은 기본이고 3시간 정도는 돼야 아 노래 좀 불렀구나 했다. 최고 5시간까지 끊어보기도 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이랬다. "노래방에 미친 거 아니냐"고. 당연히 "노래"가 아닌 "노래방"이었다. 즐기는 수준까진 가능했지만 뭘 더 할 수준은 못 됐으니까.

이건 크게 문제가 안 됐다. 어차피 나도 바빠지면서 노래방 갈 시간이 없어져 갔으니까. 꽤 뒷얘기지만 취직하고 나서는 더 그렇다. 밤 12시가 넘기 전에는 집에 가서 자야 되고 그 짧은 시간에 밥 먹고 술 먹고 노래방을 가야 했다. 체력도 슬슬 달려가면서 노래방 갈 시간은 줄어들기 마련이었다. 그래도 가면 두시간이나마 신나게 부르지만.

역시 문제는 그거였다.

사람들이 노래방 가는 것을 더 이상 순수하게 생각하지 않게 된 거다.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야 당연하고, 나이가 비슷해도 노래방을 전혀 다른 곳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상하다. 노래 한 곡 더 부를 시간도 아까운데 노래 이외에 뭐 다른 걸 생각해야 되는지 -_-; 거기다 나이가 들면서 그노무 "돈"도 걸렸다. 아니 뭐하러 그런 거에 돈을 더 써야 되냐는 그런 거였다.

어차피 이 글에서 그런 거창할지도 모르는 거에 더 얘기를 하고 싶진 않다.

그래도...

노래방에서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

같이 노래 불렀던 사람들이 사라져가고, 그냥 노래만 부르려고 하는 나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늘어가지만, 난 그래도 기회가 닿는대로 노래방에 간다.

별 이유가 있겠는가. 그냥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 그런 거지

========================================================



... 지금은 왠지 그마힘이 좋네요.

_-)/ 그냥 이런저런 노래 소개하는 글이라 생각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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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12/10/08 23:07
수정 아이콘
근데 노래방에서 노래 안부르면 뭐해요?

저는 처음 가족들이랑 노래방을 갔던게 초등학생 시절이라... 동요만 부르던 제가 가요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불렀던 터보-회상이 제 18번이었습죠..
중학교-고등학교를 지나면서 락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하면서 부르는 노래의 장르에 대한 스펙트럼은 넓어졌지만 그때 목관리를 잘못하면서 음역대가 좁아졌습죠. 그땐 친구들이 진지하게 가수해보라고 얘기했지만... 그리고 지금은 운동을 안해서(+집에서 노래부를 여건이 안되어) 그냥 큰소리로 노래부르기도 힘듬다.. 헤헤..
저희동네에는 무한 서비스 노래방이 없어서 서울에 놀러갔다가 처음 접한 무한서비스는 제게 컬쳐쇼크였고 대학을 들어오면서 한때는 시험기간에 노래방에서 3시간동안 혼자서 노래 부를거 다부르다가 지치면 그냥 틀어놓기만 하고 쉬면서 놀았던적이 있습죠...
12/10/08 23:21
수정 아이콘
저는 집에서 노래부르면 그렇지않은데, 노래방서 노래만 부르면 기침이 자꾸 나서(이건 뭐가 문제일까요?), 3곡 정도만 부르기때문에 오래방을 갑니다 크크
이직신
12/10/08 23:2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버스커노래는 들으면 노래방에서 부르면 좋겠다 하는데 왤케 부르기 힘든지..ㅜㅜ 벚꽃엔딩 여수밤바다 다 부르면 분위기만 축축 처지고.. 장범준군 저음은 정말 발톱만큼 따라하기도 힘드네요. 그나마 동경소녀는 괜찮은데.. 그마힘 보니 한번 시도해보고 싶군요.
12/10/08 23:48
수정 아이콘
그럴땐 키올려서 불러야죠. 저는 벚꽃엔딩 2칸 올려서 부릅니다 그러니 노래가 밝아지고 좋더라고요
버스커노래는 음역대가 넓지 않기 때문에 한~두칸 올려도 부르기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굳이 장범준키에 맞쳐 부를 필요는 없죠
피지알러
12/10/08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노래는 참 못부르지만 노래방은 무지좋아하는데...
정말 나이먹을수록 가는횟수가 눈에띄게 줄어드네요. 올해도 손에꼽을정도로...
저는 친구들과 최신곡부터 과거아이돌들노래까지 쭉쭉 뽑아냅니다. 남자들끼리가면 신화와 컨츄리꼬꼬노래는 분위기띄우는데 갑!
그러다가 목이 쉬면 랩을하죠..
브릿츠
12/10/08 23:35
수정 아이콘
나이를 먹어갈 수록 주위 사람들은 노래방 가는 걸 꺼려하더군요. 어릴때는 혼자서라도 갔었는데...
12/10/08 23:45
수정 아이콘
참회합니다..제목을 보고 다른걸 생각하고 들어왔습니다...

생각만으로 죄를 논한다면..아청법위반입니다...
12/10/08 23:59
수정 아이콘
컨디션 좋을때 처음곡 '천년의사랑' 아니면 키2칸 내려서 '금지된사랑'부르고 (겨울에는 후렴구에서 100% 갈라져서 못부릅니다.)
보통일때 처음에는 '말리꽃'을 부릅니다.
위 세곡들은 처음 부르때만 나올수있어서 꼭 처음에만 부르죠 (진짜 컨디션 좋으면 '금지된사랑', '말리꽃'을 연속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 다음 '애인있어요' 아니면 '보고싶다' 그 다음 이적노래(제 목소리에 가장 잘맞은것 같습니다) 그 다음 분위기 분위기 띄우는 노래 그 다음 포지션 'I LOVE YOU'부르고 마지막 피날레는 박상민'무기여 잘있거라' 다같이 부르죠
총 6곡부르는데 연속으로 부르면 3곡만 불러도 목소리가 가죠(목소리가도 이적노래는 어느정도 부릅니다.)
쉬면서 불러도 6곡 이상부르면 후렴구에서 항상 삑사리가 나죠
술먹을때는 다릅니다. 말리꽃도 못부릅니다.
저음노래들이나 이적노래를 주로부르고 부위기 띄우는노래만 주구장창 불러대죠
그리고 요즘나오는 댄스곡은 도저히 못부르겠습니다.
스타바보
12/10/09 00:15
수정 아이콘
쌈자신 노래가 하나도 없다니...
누군가 준엄하게 꾸짖어 주면 좋겠어용 ㅠㅠ
하카세
12/10/09 00:31
수정 아이콘
이놈의 비염은 노래부르는걸 못하게 합니다.. 호흡이 안되서 한계가 있더라구요 흑흑..
스타바보
12/10/09 00:44
수정 아이콘
죽어도 쌈자신~~~~!!!!!
엄의아들김명운
12/10/09 00:48
수정 아이콘
제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면 아무도 그 노래를 모르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사실 완전 언더그라운드 힙합노래 부르면 모르는것도 당연하겠다 싶은데 좀 메이저하다고 생각하는거까지 모르더라구요.
심지어 일본애니메이션 동호회 정모가서 일본애니 노래를 불렀는데 아무도 모르던 적도 있었어요.
덕분에 저는 노래방에서 화장실 타임 및 노래방 책 뒤지는 타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tannenbaum
12/10/09 01:02
수정 아이콘
어릴적 동네에 처음으로 노래방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때였으니 대략 20년도 더되었군요
당시 전 락이 아닌 대중음악은 다 쓰레기 라는 얼척없는 락부심에 젖어 살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김완선 박남정 김승진 소방차 노래를 부를때 저혼자 16비트 미디사운드 반주에 메탈리카 엔터샌드맨을 불러제꼈었습죠
아마 중2병이 절정이었을겝니다
에휴 내가 왜그랬나 모르겠습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말고 다른거 하는게 있을리가 없자나요
12/10/09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노래방에서 처음 불렀던 노래가 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때 내사랑 내곁에 이고 조조할인을 많이 불렀습니다.
나이는 87년생이고요 크크
중학교땐 지금 슈스케4에서 인기몰이신 연규성 형님을 보고 락에 빠져서 변성기를 최악으로 보내고 그 이후 고등학교땐 김진호 붐이 일어서 sg워너비 mtom 노래를 많이 불렀네요

그나저나 나이가 들어가니까 이제 뱃심이 딸리고 목이 너무 빨리 갑니다.
Abrasax_ :D
12/10/09 02:50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로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는 타입인데요. 그냥 노래만 합니다.

변성기가 늦게 왔는데(고2 정도) 변성기 이후에 목소리가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담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노래는 자신있는 편인데 목소리가 차분하고 성량이 큰 편도 아니라서 흔히 말하는 분위기 띄우는 노래를 못해요.

요새 어쩌다보니 여자들과 노래방을 자주 가게 되는데,
제가 하고 싶은 노래는 못 부르고, 다들 듣고 싶은 노래 예약을 잔뜩 하면 인간 쥬크박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 노래방 18번은 김동률의 '그건 말야'랑 김연우의 '이미 넌 고마운 사람'입니다.
켈로그김
12/10/09 09:18
수정 아이콘
노래방 정말 좋아합니다.
노래하는걸 좋아해요.
그런데, 요즘은 못갑니다.
20대 초반에 노래방을 가는 것과, 지금 노래방을 간다는게 이렇게까지 의미가 다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사악군
12/10/09 10:06
수정 아이콘
저도 노래하는 거 좋아해서 노래방 가는 걸 좋아합니다.. 혼자서도 가끔 가요. 어느날 라디오에서 Mika의 그레이스 켈리 듣고 꽂혀서 연습하다가 노래방에서 그 곡만 한시간 부르고 나온 적도 있어요. 흐흐. 그런데 출장가서 직원들 만나다가 노래방 가는거 좋아한다고 했더니 자기도 좋아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좋다고 같이 갔는데 왠 여자들을 부르는 걸 보고 기겁했죠...-_- 그 후로 어디가서 노래방 좋아한다고 말을 못합니다.
켈로그김
12/10/09 11:27
수정 아이콘
저는 초면인 사람 앞이라 선곡이 제한되는게..
시끄럽거나.. 격한 율동이 동반되거나.. 심하게 부끄러운 노래들이 금지되는 분위기가 되는게 싫더라고요..

정말 정신줄 놓고 놀고싶은데.. 서비스 받자고 여자들을 부르는게 오히려 심리적 제약이 되어서 싫어합니다..;

정말 사라지면 좋겠어요.. 그런 문화는.
정 여자들이랑 놀고 싶으면 아예 룸싸롱을 가던가..
가나다라마법사
12/10/09 10:0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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