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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0 20:58:37
Name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Subject [일반] 안철수는 너무 이상주의자 같은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21010184306585

안 후보는 "지금 상황에서 여당이 대통령되면 밀어붙이기로 세월이 지나갈 것 같고, 야당이 되면 여소야대로 임기 내내 끌려 다니고 시끄러울 것 같다"며 "그럴 바엔 차라리 무소속 대통령이 돼서 국회를 존중하고 양쪽을 설득해 나가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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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제 100분 토론에서  금태섭 변호사의 시종일관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 우리의 프로세스가

이런 드립만 계속 치는걸 보고, 원론은 어찌어찌 잡혔는데 그걸 풀어나갈.. 아니 그걸 구체적으로

설명할 각론조차 아직 안잡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씩 의문이 들었는데

오늘 저 발언을 보니 너무 이상주의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때

아니 상식적이지 않더라도 역사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이나 열우당을 만들었을때를

겪어본 사람으로서는 전혀 공감은 커녕 진짜 이 분이 국민의 기대를 업고 정치 새바람을 불러와줄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안철수씨에 대해서 꽤나 기대를 했던 입장에서는 여야 양쪽을 중립의 입장에서 설득해 나가겠다.

소통을 통해 각종 사안을 국민의 뜻에 따라 해 나가겠다. 말은 다 좋습니다만..

과연 가능 한것인지도 의문이고, 안철수씨가 의지를 가지고 이렇게 진행할려고 해도

과연 진행이 될지 자체도 의문입니다. 오히려 네거티브를 당할때보다 캠프에서 나오는 발언들을 볼때마다

물음표가 하나씩 더 붙는 느낌이네요. 차라리 저 중립설득 발언은 단일화때 지고 들어가지 않기위한

우리는 크게 꿀릴것 없다는 블러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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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0 21: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안철수가 말하는 새로운 정치 이거 전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도 말로는 국민의 뜻을 따르고 머슴이 되겟다고 했죠.
중요한 건 실천 방안이죠.
교과서에 써져 있는 내용은 반복하는 건 믿음이 안 갑니다.
일부러 이미지를 만들려고 그러는지는 모르겟지만 그게 계속 되니 신뢰가 별로 안 갑니다.
12/10/10 21:01
수정 아이콘
안철수지지자들은 그 이상론에 기대를 하는거 아닌가요?
스치파이
12/10/10 21:07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에게 기대하던 건 김연아 선수처럼 이상과 현실을 동시에 붙잡는 먼치킨이었지,
이상에 빠져 허우적대는 돈키호테가 아닙니다.
어강됴리
12/10/10 21:02
수정 아이콘
뭐든지 해보기전에는 말은 쉽죠
12/10/10 21:02
수정 아이콘
전 송호창 의원 들어온 거 보고 오히려 누구보다도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친노, 친박이 당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기가 대통령만 되면 자기 밑으로 어중이 떠중이들 다 모여들거라고 예상한 게 아닐지....
jjohny=Kuma
12/10/10 21:03
수정 아이콘
저 어제 100분토론 보면서 금태섭 변호사에게 극히 실망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왜 이런 사람을...)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청와대 이전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너무 실망스러웠네요.
제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이런 대화가 오갔는데... (잘못 들었던 거라면 더 좋겠습니다.)

금태섭 : 청와대가 국민들의 뜻을 잘 듣고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청와대 이전을 공약으로 정한 것이다.
김진 : 그렇게 소통이 중요한 거라면, 청와대 이전 여부에 대한 국민의 뜻은 물어보았는가? 그것도 소통의 부재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금태섭 : 청와대의 쇄신을 위하여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토론해서 나온 결론이 청와대 이전이다. 소통을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
그럼 지금까지 안철수 캠프가 말하던 소통은 '국민'들이 아니라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의미했던 건가요?
방금 전까지 국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정책을 결정했던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던 사람이 할 소리인지, 정말 식겁했네요.
워3팬..
12/10/10 21:03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박근혜가 한국정치에 대해서는 잘 아시는분이죠 무서울정도로
12/10/10 21:05
수정 아이콘
노무현한테 보고배운게 전혀없어보이네요. 아무리 뜻이좋아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둘중하나를 선택하지않으면 그냥 허수아비대통령일뿐이죠.
개망이
12/10/10 21: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각종 사안을 국민의 뜻에 따른다는 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명박의 '국민의 뜻에 따른다'는 말은 립 서비스인 거 아는데, 안철수는 그것도 아닌 것 같고요.
'국민의 뜻'이라는 게 뭘까요.
사안마다 투표? 혹은 여론 조사? 혹은 인터넷 반응보고?
까려고 그러는 게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요.
Le Petit Prince
12/10/10 21:07
수정 아이콘
탕평책 같은거 끼얹나...?
어강됴리
12/10/10 21:07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 귀에 캔디" 랄까요, 사람도 부족하고 경험도 없고 세력도 없는데 집권하면 보기좋게 관료집단에게 놀아나겠네요, 참여정부때 모피아들에게 놀아난것처럼
Benfolds
12/10/10 21:08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께서 무소속 후보의 당위성을 내세우기 위해 저런 취지로 말씀하신 뜻은 이해할 수 있을거 같은데.
글쓰신 분 말씀대로 각론이 제대로 뒷받침이 안 되어 있어서 듣는 입장에서는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확실히 어제 금태섭씨의 토론도 그 연장선상에 있었구요.
뿌지직
12/10/10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는 말들 다 구구절절히 옳고 잘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정말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 이상적인 말들 뿐입니다. 여야가 같이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설득하겠다고 하는데 그게 쉬워야 말이죠.. 자기들 밥그릇 가지고 싸우는 정치판인데..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 2의 노무현이 되는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12/10/10 21:11
수정 아이콘
너무 깊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저 발언이 나오게 된 계기가 이해찬 대표가 라디오 연설에서 무소속대통령은 안된다라고 말했기 때문이거든요. 민주당에서 먼저 저렇게 얘기를 해버렸는데 안철수가 무소속대통령은 안되니까 민주당에 입당할 겁니다라고 얘기할 순 없잖아요. 아직 단일화 협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민주당 입당을 기정사실화 해버리면 본인한테 엄청 손해죠. 안철수가 바보도 아니고 대통령되려면 후보단일화를 해야되고, 민주당은 업고 가야된다는 사실을 모를리가...
안철수로 단일화 성공하고 대통령까지 되면 민주당을 바탕으로 재창당 형태로 신당이 만들어 질 겁니다.
밀로세비치
12/10/10 21: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대체 어떤사람이 후보로 나와야 만족할까요? 앞으로 평생 모든국민에 부합할 후보는 나오지 않을것같군요
12/10/10 21:14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위험한게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손 치더라도
여야에 휘둘리고 현실정치벽에 부딪혀서 아무 것도 못하게 되면
그 이상론을 보고 지지햇던 사람들에게도 무력감을 안겨주게 되죠.
딱 노통때 상황이랑 일치하죠.
그러면 다음은 또 mb같은 인물이 나올 수도 있고요.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그 이상론에 박수를 보내고 환호하는거 삼가해야 후유증이 덜할듯
12/10/10 21:18
수정 아이콘
실력 없는 이상론자는 나라를 더 어렵게 할 거 같습니다.

양쪽을 설득하는 것도 설득할 기회를 줘야 하는 것이지요.
밀가리
12/10/10 21:18
수정 아이콘
정치라는 것은 다시보자면 자신의 뜻과 이득을 실현해 줄 사람을 뽑는겁니다. 이걸 모르는 걸까요.
문재인
12/10/10 21:21
수정 아이콘
구체적 방법론도 없이 언제까지 두루뭉수리로 버티려 하는 것일까요?
국민들이 허울좋은 외침이란것을 깨닳으면 지지가 급속히 빠져나갈텐데 말로만 천하장사 행세를 하는것이 불안하고 불만스럽습니다.
12/10/10 21:2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사람들이 안철수 후보에게 느꼈던 설렘은

현존하는 한국 의회-정당정치를 무력화 시키거나 우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었다고 봅니다.
요컨데 성군지향의 인물이 기존의 공고한 사적 이해관계를 타파하고 공업을 이루는 것을 보고 싶다는 것이겠지요.
전 물론, 현대 정치경제 환경에서 이는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이런 왕에 대한 욕망이 바람의 기저에 깔려 있다고 봅니다.
당쟁하는 기득권 신료와 백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군은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종 반복되어 온 오래된 판타지지요.

물론 그것은 공화국에서 대놓고 말할 수 있는 범위의 것은 아니지만
정치현실에서도 안후보의 당선 후 일차과제는 의회를 과연 일년간 어떻게 상대하고 제어하고 길들이냐의 문제겠지요.

이상론의 구체적인 실현 로드맵 여부보다는 이런 실질적인 국정운영 가능성,방법,힘에 대한 고려가 사람들이 안후보에게 가지는 의문일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현재 의회-정당-대의제 정치에 대한 이슈에 계속 끌려다니고만 있고 기대조차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것 같네요.
안철수의 정책 방향성 자체는 사실 보수의 보완으로서 그닥 파격적인 것은 아니고
정말로 파격적으로 말할 수 있고 액션을 취해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은 정치체제와 구도에 대한 접근일 테데,
안철수는 정치를 바꾼다기 보다는 존중이라는 양식으로 정치 그 자체에서 거리를 두는 입장이지 싶습니다.

의회 제어의 거의 유일한 방법이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율과 직접적인 의견반영 창구역이라고 생각하면 이는 악순환이고
안철수가 정치 자체에 대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 표의 확장성은 이제 없을거라고 보입니다.


추석 전후로 철수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된듯 합니다.
12/10/10 21:25
수정 아이콘
방향이 이상적인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론, 그 이상을 구현할 구체적인 방안은 많이 부족해보이는 것 같네요.
12/10/10 21:27
수정 아이콘
간혹 안철수 지지자들은 저런 말 나오면 하는 이야기가
"안철수가 하면 다르다."라는 말을 하던데
박근혜는 다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어르신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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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0 21:30
수정 아이콘
현실을 가장 잘 알거 같았던 안철수가 오히려 가장 현실을 모르는 사람이었네요.

지지 철회하겠습니다.
12/10/10 21:3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정치가 성공한다면 정치학 교과서를 새로 써야 한다는 모 교수의 말이 와닿는 요즘입니다.

안철수가 어떤 정치적 능력을 발휘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만... 그가 보이고 있는 행보가 어색해보이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는 하고 있으나 지금 당장으로서는 개혁하고자 하는 방향은 제시하나 임기 내에는 실질적으로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는 대통령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임기 말에 뭔가를 해야겠다는 압박감에 무너질 가능성도 있고요.)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259

흔한 pgr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한윤형 기자의 칼럼입니다.
12/10/10 21:34
수정 아이콘
뒤에서 어쩌다 한 두 마디 던질때는 뭔가 있어보였는데
전면에 나서고 나니 그게 전부였네요
이젠 다시 그 위치로 돌아가기에도 늦었고
매주마다 한가지 현안씩 좀더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는 언론플레이나 하고
빠른 시일내에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나꼼수처럼 한때 신드롬으로 사라질것 같아요
마바라
12/10/10 21:38
수정 아이콘
깔놈깔이라고 하겠지만..
여기는 피지알이란 말입니다. 전 오히려 안철수 출마 때 피지알 내의 열렬한 환호의 분위기에 적응을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

자기한테 유리한 여론은 민심이고 불리한 여론은 알바로 몰아붙인다면.. 안철수도 얼마 못가요..
지금 이 여론들을 안철수가 얼마나 빨리 피드백하느냐.. 지금이 이명박의 소통과 다른 안철수의 소통을 보여줄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12/10/10 21:41
수정 아이콘
되는데요.. 가 나왔으면 하지만.. 과연 어떨지..
늘 들었던 생각이지만 이번 대선 재밌네요.. 기대반 걱정반
무플방지위원회
12/10/10 21:47
수정 아이콘
저는 저 발언에서 별 문제점을 못 느끼겠네요.
매력적인, 재치넘치는 답변이 못됐다는 점에선 아쉽습니다만 그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어차피 이번 대선에선 정책적 차별성은 거의 없습니다. 지향하는 바가 거의 일치하고 있죠.
그렇다면 누가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하는데 안철수가 가진 장점이 있고 문재인이 가진 장점이 있죠.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12/10/10 21:49
수정 아이콘
신계에서 인간계로 타의반 측근반으로 내려오는 중이죠
swordfish
12/10/10 21:50
수정 아이콘
저는 가끔 이생각도 합니다. 안철수를 지지하는 국민이 다수 있는 이 나라에서 일하는 정치인은 좀 불운한게 아닌지...
솔직히 정치에 대해 별로 부지런지 않으면서 이상은 좀 높은 편이긴 합니다.
제가 보기에 안철수 후보 자신도 국민들이 만든 안철수 때문에 좀 고생 좀 많이 할 분위기 입니다.
12/10/10 21:5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가진거라곤 시간 지나면 날아가버릴 지지율 하나뿐이고 그것조차 기존 정치계 다 무시하고 혼자 대통령 해먹기엔 부족할뿐더러 돈도 세력도 가진게 없어요. 지지율을 정치적 자산으로 바꾸려면 총선때 나섰어야지 실컷 간이나 보다가 이제와서 가진건 없고, 대통령은 하고 싶고... 무소속 대통령... 존중과 설득...; 지금 상태에서 대통령 감투 하나 씌워주면 여야를 휘어잡을 능력이 안철수에게 보이나요? 베쯔니
시오리
12/10/10 21:56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전혀 새로운 정치인은 나올 수 없죠..
기존 정당에서 나와야 된다는 말인데..
그럼 지금까지랑 다를 바 없죠..
되고나서 누가 잘 할지 못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노무현이나 이명박이나 그냥 맹목적인 지지자들이야 반대하는 사람들 욕하지만..
보통 국민들이보면 둘다 이렇게 못 할줄 몰랐죠..

전 새로은 정치 기대해봅니다. 결과가 어떻든...
개인적으로 이명박이나 박근혜보단 나을거라 확신하기때문에
알고보면괜찮은
12/10/10 21:57
수정 아이콘
근데 저정도는 무소속인 상태에서 어느정도 할수있는 말이지 않나요? 지금 어디 당에 들어가겠다고 하는게 더 이상할 거 같은데
빨간 우체통
12/10/10 21:58
수정 아이콘
무엇을 할 거라는 원론만 제시하고,
어떻게 할 거라는 방법론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혹은 전혀 제시하지 않으며 "국민의 뜻"만을 내세운다는 게 안철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시각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를 지적했던 사람 중 한 분이 얼마 전 캠프에 합류한 김성식 전 한나라당 의원이구요.
안철수캠프의 숙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계신만큼 역할을 해내시길 기대하며,
다시 한 번 바라건대 안철수 본인은 정치개혁의 주체이며 기존 정치권은 개혁의 대상으로 설정하는 태도보다,
그 자신 역시 이제는 그 정치권에 속한 정치인으로 인식하고,
모두가 정치개혁의 대상이자 주체라는 태도로, 그 자신의 세력 또한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한 채 행보가 이어졌으면 합니다.
친노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2/10/10 21:58
수정 아이콘
역시 정치라는게 만만하지 않아요.
12/10/10 22:03
수정 아이콘
전 애초에 별거 안바랐습니다. 도와주는 당 없는 대통령은 없어서 별일 못하고
도와주는 당있는 사람은 이거저거 해먹느라 일 못할게 뻔하니까요

그럼에도 안철수가 되길 바라는건 당이 없으면 해먹는 의원들은 족족 잡아 쳐넣을수 있지 않을까요
누구님이 되서 너도나도 해먹는 꼬라지만은 보기 싫네요
12/10/10 22:0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아무리 자신이 이상적이라도 지금 따르는 사람,지지세력 그모양 그꼴이면 박근혜보다도 못합니다.
결국 안철수씨는 총선 제끼고 바로 대선나온 대가를 치르고 있는 거에요.

이번대선도 참...07년처럼 인물이 없네요 진짜..
swordfish
12/10/10 2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무소속이 대통령되고 원내 정당과 거리를 둔다?
제가 양당 간부라면 안 도와 줍니다.
그냥 대통령을 총알 받이로 내세워 이득이나 얻고 같이 작당해서 국정 운영하겠습니다.
12/10/10 22:07
수정 아이콘
24시간 현미경검증의 길을 빨개벗겨진채로 걸어가는게 정치인들의 숙명이죠
옆사람이 한 재채기로 튄.몸에 묻은 건더기때문에.아무 생각없이 하품하다 나온 신음소리하나로
정치생명이 골로가고 생매장 당할수 있는게 정치판입니다

하루하루 걸어갈수록 오를일은 뭔가 임팩트가 있는 이벤트나 이슈가 없는이상 요원할테고..유지할 일도 쉽지 않을겁니다...
그날따라
12/10/10 22:07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정치의 기본이 타협이긴 한데 자기 세력 하나없이 중재가 가능할까요. 갈수록 문재인이 더 나아보이네요.
무소속 대통령 안철수의 정치가 어떨지 궁금하지만 그런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나에게 어떤점이 유리한 후보인지도 잘 모르겠고 몇 달 남지도 않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국정운영을 할 지도 감이 안잡히네요.
Darkmental
12/10/10 22:07
수정 아이콘
무소속이라 물론 힘들겠지만 그래도 저는 지지할랍니다.
다른거 다제쳐놓고 비리가 한달에 몇번씩 터지는 기존의 정치판의 개혁을 위해서라도..
정치가 썩어빠졌고 손도 못대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사법부와 행정부 수반이 노력해서 국회좀 개혁했으면하네요
12/10/10 22:07
수정 아이콘
pgr에 간만에 복귀해서 남기는 처음 댓글이네요. 오랫동안 안철수 후보를 지켜보면서 파악하려고 노력했고, 오늘 처음으로 직접 말씀하시는 걸 들었습니다. 제 생각과 실제 인물은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당위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의 차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함세웅 신부처럼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회 원로들과 강준만 같은 호남 지식인들이 주장했던 정치적, 역사적 당위)

이해찬 대표가 했던 정당 기반 없이 대통령은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언급에 대해 짤막하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지나가던 모습을 생각하면 무한한 신뢰가 갑니다. 안철수 후보는 정말 정직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처음에 이명박 대통령과 다름 없이 안철수 후보 역시 대중이 가지는 욕망의 상징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러한 욕망이 실현되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시대적 흐름이라고 여겨서 안철수 후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대통령이 되어야 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학수고대해서 기다렸던 안철수 후보가 맨처음 보여주는 것들이 정치와 역사 속에 보여줘야 할 그 모습이 아니라 어설픈 것들 뿐이었습니다. 상당히 실망스러웠는데 제 생각의 내러티브에서 벗어남이 안철수 후보의 진정성이었습니다.

지금 안철수 후보가 보여주는 모습은 국민들이 만들어 놓고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라 원래 자신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기간에는 시장 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을 그대로 받아들여 그 화신이 되더니 당선되자마자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제 생각을 토대로 다른 분들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할 수 있도록 설득하면 좋겠지만, 안철수 후보는 확실히 정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를 지지하든 더 생각할 가치가 많은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나름 제 입장에서 생각했던 것들, 그리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만간 pgr에 정리해보겠습니다.
12/10/10 22: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주의자 같은 면은 처음부터 있었고
저는 바로 그 면때문에 사람들이 기대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때묻지 않은 이상주의적 신념을 가진 인물을 말이죠.
제 입장에서는 문재인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아직 크게 안듭니다. 그렇다고 문재인이 못할거 같지도 않고...
두분다 좋아요 여전히.
그리고 그런 면이 없으면... 사실 바꾸기 힘들지 않나요? 너무 현실적인 고려가 많다면 사실상 바꿀수 있는 건 없다 생각해요.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세상 모든 일에 안되는 이유는 언제나 존재하거든요.
절대 안되는 심각한 이유가 아니라면야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누구도 해본적 없잖아요.
룰라 대통령이 해낼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마 룰라 본인 뿐 아니었나요? 룰라에 비기자는 말이 아니고,
제말은 이상주의적인 면이 반드시 나쁘지 않다고 본다는 뜻입니다. 실제 그 가능성은 예언자가 아니라면 모르니까요.

저는 우리나라의 지도자로서 꿈꾸는 사람이 필요하다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국민들 중에 꿈꾸는 사람이 사라진 나라잖아요. 꿈은 존재치 않고 현실이 너무 괴로운 사람 많습니다.
그런 시기의 지도자는 오히려 반대로 국민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면이 있는 사람이 나쁘지 않다 봅니다.
아직까지의 저에게는 많이 힘들어보이는 건 너무 당연합니다만(다른 분들 보는 시각과 그건 다르지 않아요)
그래도 완전 터무니없다 싶지는 않아요. 터무니 없는 게 아닌 이상주의?는 저는 좋게 보입니다.
12/10/10 22:16
수정 아이콘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정당을 창당할 수도 있고 민통당에 입당할 수도 있고
민통당이 발전적으로 해체되어서 구 통진당의 유심노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의 대통령이 될수도 있죠

민통당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시각이 조금 좁은 걸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내 뒤에 민통당이 있으므로 내가 단일화의 적임자라고 하는 것이라면
안후보를 이길 수 있는 다른 수단을 찾기를 희망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시작서부터 무당파가 기반이었고
기존의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에서부터 시작한 후보입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2/10/10 22:17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말마따나 블러핑이길 바랄정도에요. 아니 제발 언론플레이였으면 좋겠습니다;
swordfish
12/10/10 22:17
수정 아이콘
저는 이생각도 듭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건 철인에 의한 독제가 아닌가....
양당에 관계 없으니 다 잡아 들이면 된다 는 발언 봐서는 말이죠.
그건 안후보와 관계 없이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이게 좀 잘 못가면 전체주의적 독제자 지지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12/10/10 22:1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안철수 후보 지지자분들 가만히 보면 정당과는 상관없이 안철수 후보가 마치 독재자처럼 전부 다 해줄 것 처럼 얘기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애요;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국회 지원 없으면 그냥 허수아비일 뿐인데.. 이미 전례가 있구요.
김어준
12/10/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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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이상주의가 아니라 국민들이 안철수를 너무 과대하게 이상하게 보고 있는 듯 하네요.
안철수는 5년 임기 대통령일 뿐이지 그가 신은 아니죠. 권한을 가진 공무원이 그 권한 내에서 할 뿐이지 더 이상 하면 안되죠.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변화시킨다는게 그리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요.
솔직히 얼마나 거짓말을 더 해야 대통령으로 뽑아줄건지 요구하는거 같네요.
행정부 수반을 원하는 건지 욕구불만을 말로라도 해결해 주는 해결사를 원하는 건지 구분해서 지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해결해 줄꺼라는 기대는 버려야지요.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그리 만만한 국가가 아닌데 말이죠.
새정치를 바란다고 하면서 구태정치를 왜 안하냐고 반문하니 ,,,,
swordfish
12/10/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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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정치 시스템을 구태라고 주장하신 분이 우리나라에서 50여년 전에 계셨습니다. 본인이 비록 군인이었지만요.
아 또 독일이나 이탈리아서 는 80년 전에 계셨죠 . 두분다 민간인이셨습니다. 그 후 당 하나 만들더니 독재 하더군요.
12/10/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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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대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제를 배제하고 정치를 이끌 수 있을리가 없죠.

안철수 후보의 언행들을 보면, 이 기본적인 정당제의 틀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부족해 보입니다.(물론 한국 정치인 중에서 이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 자체가 얼마 없습니다만...)

딱 정치에 실망한 일반 시민 A씨가 이해하고 있는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래서야...

물론 그 정도 수준으로도 밖에서 비판하고 견제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안에서 개혁 하려면 그보다는 높은 수준의 이해도가 필요할 겁니다.
DarkSide
12/10/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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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2월 19일까지는 지켜보고 싶습니다 ...

지금 포기하기에는 안철수 후보님께 대해서 너무 빨리 포기하는 게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


안철수와 문재인 두 후보 간의 상생하는 토론회가 빨리 열려서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12/10/10 22:21
수정 아이콘
뭐 안철수 본인이야 좋은 사람이고 훌륭한 사람이겟죠.(전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
다만 대통령이 되서 정권을 잡는다는건 결국 대통령 혼자가 아니라 그 주변세력까지 같이 가는겁니다.
정권은 솔직히 그 주변세력이 잡고 일을 하는거죠.
제가 박근혜를 결사 반대 하는 이유가 박근혜 본인보다는 그 주변세력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안철수는 그 주변세력이란 것도 솔직히 모르겠고 어떤 성향인지도 모르겠고 제 입장에선 그냥 백지 상태입니다.
전 안철수가 정치를 할 꺼였으면 이렇게 등장하지 않았으면 했네요.
새로운 정치를 할 꺼였으면 제대로 된 정치세력을 만들고
어떻게 해 나갈것인가 예상 가능하고 실질적인 힘을 가진 상태에서 나오길 바랐습니다.
진짜 이런 식의 등장은 너무 아쉽습니다.
swordfish
12/10/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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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블러핑이길 빕니다. 정말 신념이 그거라면 정말 대한 민국의 불행이니까요. 본인도 지지해주는 국민에게도 있어서 말이죠. 민주주의 핵심인 정당 시스템과 권력 분리에 대한 도전적이 이야기를 함부러 했다는데서 제 입장에서 감점이지만요.
적울린네마리
12/10/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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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안철수 후보가 현 정당들에 기댄 행보를 보였다면 기성정치인과 다를 바 없다고 까일 것 같군요.

앞으로 단일화의 과정이든 정당과의 정책연합이든 안철수후보가 말한 저 마인드를 기조로 움직였으면 합니다.
이상적이지만 무소속으로 당선자라면 가장 현실적인 자세이구요.

그리고, 어제 토론 보면서 한심하기 짝이 없는 그 유명한 김진위원의 질문에 금 변호사의 '국민의 뜻' 드립(?)은 아주 적절했다고 봅니다.
어떤 진영논리의 싸움에서 벗어나 더 이상 토를 못달게 하는....
마바라
12/10/10 22:32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국민의 뜻을 운운한다고 상대방이 토를 못달까요..
이거 굉장히 식상하면서도.. 반복될수록 더욱 더 진의가 의심되는 말이죠..

국민의 뜻을 과연 뭘로 파악할거냐가 문제인데.. 안철수의 방법은 여론조사는 아닌것 같고..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저는 농담조로 궁예의 "관심법" 아니냐는 얘기도 합니다만..
(여론조사가 국민의 뜻이라면 현재 국민의 뜻은 안철수보다 박근혜에게 있는거죠)

그냥 자기 아는 사람들이, 자기 주변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도 참 곤란한데 말입니다..
솔직히 청와대 이전도 국민이 안철수에게 먼저 제시한 뜻은 아닌것 같은데.. 안철수가 국민을 그쪽으로 끌고 가면 모를까..
위원장
12/10/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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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상주의자셨는데... 뭐... 그게 매력이기도 하고...
나름 지금까지 삶이 보여주는 면도 있고..
12/10/10 22:3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나 박근혜 후보는 딱히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고 할 만한 건덕지가 있나요?
나두미키
12/10/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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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정치권에서 말하는 '기본'이 먹히지 않는 사람이 안철수 후보아니던가요..
기존의 잣대로는 잴 수 없어 보입니다. 이상론으로 보이는 말 까지도 뭔가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안철수 후보가 가지는 큰 힘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swordfish
12/10/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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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소속 발언은 저는 대중독재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국민에게만 책임 지겠다 참 향기로운 말이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이 무소속이면 국민에게 책임질 선거가 임기 끝날 때까지 없죠. 그리고 삼권 분립을 무시하겠다는 이야기구요.
12/10/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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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안철수씨에 대한 이미지가 좀 이상주의자 같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서 개인적으론 선호하는 성향이 아니긴 합니다만
요즘 들어서 또 궁금한게 안철수씨가 민감한 사안에 대해 정확한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나요?
모 예를 들자면 쌍용차관련이라든지....하는....이권과 이권의 대립이나 단체와 단체간의 갈등같은 사안이요
이상적인 방향에 대한 발언말고 현실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랄까요?
제가 못 들어봐서 일부러 피한다는 인상을 받아서요
매콤한맛
12/10/10 22:51
수정 아이콘
안후보가 정당정치 무시한다고 생각하거나 민주주의에 맞지 않다거나 싶으면 안찍으면 됩니다. 그냥 다른후보 찍으세요.
까놓고말해서 여기서 비난하는분들 어차피 애초부터 안후보 지지하지도 않으셨잖아요
마바라
12/10/10 23:10
수정 아이콘
그럼 박근혜는 왜 비난하는겁니까.. 그냥 다른 후보 찍으면 되지.. =_=;;
박근혜 비난하는 분들.. 애초부터 박근혜 찍을 생각도 아니었잖아요..
근혜짱 비난하지 말라능..
매콤한맛
12/10/10 23:15
수정 아이콘
명백히 잘못한것이 있다면 비난해야죠. 하지만 안철수후보에 관련된 비난은 납득이 안되는부분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송호창사건만해도 그렇지 않습니까? 세력없을때는 세력없이 어떻게 대통령직 수행할거냐고 비난하고
세력만들려고하면 구태정치한다고 비난합니다.
지금 안철수의 행동이 이상주의적이라고 비난하죠? 그럼 현실주의적으로 나가면 비난안할까요?
현실주의적으로 나가면 구태정치하고 다를게 뭐냐고 분명히 비난합니다. 지금까지 쭉 그래왔으니까요.
"안철수 니가 어떤짓을해도 난 깔거야" 하고 벼르고있는것처럼 행동하시는 몇몇분들이 보이니까 이런상황이 불편한거구요.
jjohny=Kuma
12/10/10 23:16
수정 아이콘
"까놓고말해서 여기서 비난하는분들 어차피 애초부터 안후보 지지하지도 않으셨잖아요"
이 말씀만 안 하셨어도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도가 어떠셨을지는 몰라도, 보이기에는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사실관계도 맞지 않구요.)
마바라
12/10/10 23:17
수정 아이콘
비판을 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자기 주장과 함께 비판하는 근거를 제시하셨습니다.
님의 입장에서 그 근거를 봐도 납득이 안되는건 이해할수 있습니다만..
자신의 입장과 다르다고 근거를 제시한 비판까지 막으려고 하시는건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박근혜도.. 왜 사과 안해도 뭐라고 하고 사과해도 뭐라고 하냐.. 이럴겁니다. 아마.. ^^;;)
12/10/10 22:52
수정 아이콘
그밥에 그나물인 정치판은 이미 질리고 질려서 신물이 날 지경이고, 흔한 현실론을 핑계거리로 삼기엔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상적인 방향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무소속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까 싶은 걱정 보다는 행정 입법 사법이 한통속이 되서 썩어가는 꼴이라도 좀 덜 봤으면 하는 바람이 더 간절하네요.
12/10/10 22: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 국민의 뜻이라는 말이 정말 마음에 안드는게 왠지 자신이 당선되면 자기 하고싶은대로 다 저질러놓고서는 '이게 국민의 뜻이다'할거같아서요. 심지어 공약도 지금 별로 내세운게 없으니 안철수가 당선된 이후에 국민의 뜻 드립을 치면서 무슨 이상한 짓을 저질러도 뭐라 반론할수가 없죠.
지금은소녀시��
12/10/10 23:04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 얘기를 듣고 있으면 꼭 주례사를 듣는 기분입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지만, 그래서 어쩌자고....?

애초에 거창한 공약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뭔가 해낼 수 있다는 정치적 능력을 보여주길 기대했는데..
무릎팍 도사가 컴백한다니, 거기 다시 한번 출연하셔야 될 것 같네요.
12/10/10 23:18
수정 아이콘
지금 야권표는 굉장히 다양하죠.
안철수 지지자
문재인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
그리고 저 같은 박근혜는 죽어도 안 된다라는 사람들
안철수 지지자로만 50%를 모울 수 잇으면 싫으면 찍지마가 통하지만 그게 안 되죠.
이게 계속된 민주당도 싫고 새누리도 싫고 기존정치 다 싫어 이게 초반에 바람몰이 할 때는 도움이 되죠.
그걸로 결국은 안철수 지지자들을 끌어 모운셈이니
다만 대선에 이기기 위해서는 언제까지나 다 싫어 새로운 정치를 한다 이게 먹히질 않죠.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게
문재인쪽 지지자들은 안철수가 나온다해도 찍어준다가 많은 반면
안철수쪽 지지자는 문재인 나오면 안 찍는다라는게 많죠.
그런데 이게 안철수쪽 캠프에서 계속 민주당 너희도 썩었잔아라고 도발하고
송호창처럼 이탈자가 생겨버리면 문재인쪽 표가 죽어버릴 확률도 크죠.
결국은 단일화를 하더라도 둘 다 서로 민감한 곳을 건드리고 진흙탕 싸움이 되면 얻을게 없어집니다.
그걸 잘 생각해서 움직여야죠.
소와소나무
12/10/10 23:3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아무나 되라 라는 생각이였는데 요즘은 문재인 다음 안철수 정도네요. 제가 상상했던 안철수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츄지핱
12/10/10 23:36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씨가 말하는 '상식'이라는 말이 공허한 말로는 들리지 않습니다. 통찰은 커녕 기본적인 인과관계도 파악할 줄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진짜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판치는 현실이 너무나도 싫고요. 적어도 그렇지 않은, 그리고 기본적인 논리와 상식이 있는 사람들을 옆에 둘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월에도 투표용지에 안철수씨 이름이 적혀있다면 주저없이 지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 '상식' 이라는 말이 공허하다고 보는 건 이미 우리가 낡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jjohny=Kuma
12/10/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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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다기보다는... '공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위험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에게도, 본인에게도)
게다가 '그래서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보수파도 진보파도 아닌 상식파'라고 대답한 건 좋은 센스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건 알겠는데, 그래서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죠.
12/10/10 23:56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몰상식에 가까운 비상식적인 정당정치에 국민들이 너무도 적응되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니 '상식'을 '이상'이라고 일컫게 되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구요.
아직 대한민국에서 안철수 후보께서 주장하는 대통합정치(?)가 대한민국 땅에서 이루어 진 적이 없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네요.
지금은... 안철수 후보의 비젼에 대해 회의적이든 아니든 그네공주님만 아니면 된다고 다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OvertheTop
12/10/11 00:02
수정 아이콘
뒤에서 훈수두는것은 쉽죠. 누구나 고수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거기까진 좋아보였습니다.
그런데 훈수잘두는사람이 실전에서도 최고라고 볼 순 없죠. 그저 훈수만 잘 두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주식사이트같은곳에 가면 그런 사람 널려있죠. 말로만 한다면 좋은사람들 훌륭한 조언자들, 존경하고픈 사람들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냥 키보드워리어, 아갈파이터일뿐입니다.
그렇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글링아빠
12/10/11 00:10
수정 아이콘
전 안철수 후보의 저 발언 자체는 문제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안 후보야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오히려 당연하죠.
안철수 후보가 반대로 "아.. 네.. 어쨌든 정당을 등에 업고 있지 못해서 정권담지주체가 불명확한 것이 저의 큰 마이너스입니다.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습니다" 이렇게 나올 수는 없는거니까요.

다만 확실하게 해 두어야 하는 것은 선거에 나왔으면 이겨야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볼 때,
안 후보 진영은 선거에서, 특히 대선국면에서 국민들은 예측 가능한 정도의 악을 뽑는 것보다 앞으로 무엇이 올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선택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분명하게 더 많는 사실을 반드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압승도 여러 요소가 있었지만 저런 부분(정동영 후보는 대체 뭘 할지 알 수 없다는 부분)이 분명히 작용했고,
6월 항쟁 후 노태우 대통령의 당선에도 저런 요소는 굉장히 크게 작용했습니다(실제 정권을 한 번도 담지해보지 않았던 세력에 대해 정권을 맡겼을 때의 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노태우 대통령이 당시 "안정"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보통사람 프레임을 가져간 건 그런 면에서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었죠)
어찌보면 별 것 아닐 수도 있는 저 발언을 두고 안 후보에 대한 이런 저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결국 안 후보 집권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으키는 불안의 공감대가 저 발언을 계기로 표면화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겁니다.

그러나 안후보가 자신이 집권한 이후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아마 자기 자신도 정확히 알 수 없을거예요.
그러니 원론적인 얘기지만 안후보는 기존 후보와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어서 국민에게 그 불안을 뛰어넘는 변화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할 것인데,
지금은 그것을 알고 그렇게 하려고는 하고 있는데 캠페인으로 현실화하는데 힘이 좀 부쳐하는 모습인 것이지요.
이대로 그냥 저냥 흘러간다면 일반적인 기존의 무소속 제3후보의 길을 걷고 별로 다르지 않은 결과로 귀결될테니 안후보도 뭔가 더 하긴 할겁니다.
조금 더 지켜보면 되겠죠.
MoreThanAir
12/10/11 00:35
수정 아이콘
kdmwin 님//
박근혜 주변인의 스펙트럼과 문재인 주변인의 스펙트럼이 있습니다.
박근혜 주변인들을 보고 박근혜는 절대 안된다는 말도 많죠.

안철수는 아직 주변세력(정당)이 없으므로 각이 안 나온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안철수를 중심으로 그 주변세력이 모이게 될겁니다.
안철수 본인만 보고 찍는다 -> 이것은 독재에 가깝다
위의 명제는 비약이 아주 심합니다.
안철수를 믿고 찍는다 -> 안철수의 가치에 적합한 주변인들이 모인다 -> 새로운 세력의 정당정치가 된다.
위의 과정이 오히려 온건한 사고죠.
주본좌
12/10/11 01:40
수정 아이콘
저 발언이 왜 이상주의라는거죠..??
지금까지 저래오지 않았나요-_- 여당이 대통령되면 총선압승에 이은 대선승리로 국민들이 자기들을 밀어준다는게 확실하다고 보고 왠만한 것들은 그냥 밀어붙힐테고..
야당이 대선에 이긴다면, 국회의원 과반을 이용해 힘겨루기를 펼치겠죠. 자기들에겐 고정지지층이 있으니까요.
이런 광경을 또 봐야하는 건가요?? 저 발언은 이상주의는 커녕 합리적인 생각같은데요?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무리겠죠. 안철수후보가 항상 해오시던 얘기. 국민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어느정도 밝히고나서도 계속적으로 지지를 보내준다면
심사숙고해서 생각해보겠다.. 안철수후보도 혼자서 해내기는 무리란거 알겁니다.

혹시나, 안철수후보가 당선됬는데 국회가 허수아비대통령을 만들라고 한다..
그때는 국민들이 나서면 되는거죠-_-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인데 허수아비꼴 되는걸 보고만 계실겁니까?
그러면 나 호구요!! 하는거구요.
12/10/11 04:16
수정 아이콘
안철수후보가 이상주의적으로 비춰지기에는 이미 이룬것이 충분히 많지 않나요?
최연소 의대학과장에 최초 바이러스개발 등등..물론 정치와는 다르지만, 제가 안철수를 지지하고 싶은 이유는 예전에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일단 프로젝트가 있으면 저질러 놓고, 죽도록 연구하고 노력해서 어느순간에는 그 분야에 최고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고..이것이 안랩 성공의 비결이라고.. 어느 잡지였는데 까먹었네요.
안철수후보가 결코 말만 앞서는 사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무 뚜렷한 대책없이 그저 훈수만 둔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12/10/11 05:53
수정 아이콘
둘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1. 대통령이 된 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구상하고는 있다. 허나,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이 아는 것은 곤란하다.
즉, 대통령이 되면 급작스럽게 실행할, 히든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죠.

2. 또 한가지 가능성은 단일화는 할 수 밖에 없다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어떻게든 단일화는 해야하는데 가장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각자의 파이를 넓혀가다가 막판에 합치는 거죠. 그런데, 자꾸 단일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까... 한다고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안한다고 딱 자르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논리도 부실해지고 원론적인 말만 하게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위의 가능성 중 한가지라고 해도, 좀 더 현실적인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레스
12/10/11 07:31
수정 아이콘
피지알도 여론몰이가 잘될듯도 싶네요 [m]
12/10/11 08:06
수정 아이콘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는 댓글인데, 이런 내용의 글이면 저격글 아닌가 싶습니다. 안철수 후보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이보면 깜짝 놀랄것 같네요. 물론 비슷한 내용의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외 다른 후보들에 대한 글도 조심스럽게 써야하지 않을까요??
12/10/11 09:42
수정 아이콘
어제 백분토론 보지도 않았고 현재 올라오는 댓글들 주욱 읽었습니다만 그게 안철수입니다.
안철수가 지향하는 정치구요.
정당기반을 할 거였으면 총선때 정당을 신설하고 뛰어들었겠죠.
그게 가능한가? 에 대한 논의야 당연히 있을 수 있고 불가능하다고 보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정말 불가능하냐?에 대해 제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고 있는데 불가능하면 시도해보지 않을꺼냐?라는 질문도 계속 연이어서
드네요.
사실 대한민국 사회는 변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냥 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의 변화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심정이 들 정도죠.
그 변화를 정당체제내에서 이끌어내면 좋으려면 그러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죠.
여당이 없는 대통령이라...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방향이 아니라 끊임없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해관계를 풀겠다는 대통령이
믿음직스럽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만 이제 대한민국도 도박이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어제 송호창 의원건으로 안철수 후보에 대해 실망했던 사람중에 하나입니다만 그건 그거고 안후보가 지향하는 방향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그걸 정말 제대로 5년내내 끌고 갈 수 있느냐가 문제겠죠.
사실 참여정부가 고노무현 전 대통령 탈당하기전까진 정말 정신 없었죠? 그 이후로는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행정쪽은 오히려 잘 돌아간게 아닌가 싶더군요.
끝나갈 무렵에는 지지도도 꽤 올랐구요.
정권재창출이라는 목표가 필요없는 대통령이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어짜피 정권을 목표로 하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계속 의회에서 싸우면 되겠죠.
행정부는 정권 재창출을 할 필요가 없으니 국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대통령이 구상하는 이상정치를 위해 매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봅니다.
사실 문제가 되는게 법률개정이라던가 신설 문제인데요. 지금 하는거 봐서는 여당이 없어도 정권재창출을 위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꽤 잘 만들 듯 싶어요.
여당이 없다는게 사실 불안하기도 하면서 기대가 되는건 저도 이상주의자라서 그럴 듯 싶습니다.
WhySoSeriuS
12/10/11 21:29
수정 아이콘
안철수보다 문재인 지지에 가까운 스탠드였습니다만
이런 논란은 좀 당황스럽네요

지금 민주당 대선후보는 맘에 드는편인데
지난 대선에 진짜 찍을 사람 없어서 무효표 만들었는데 그때나 나와주지 하는 생각은 했었죠
프리템포
12/10/11 23: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당에 발을 들이고 하면 구태정치라 비판받을 거고 정당에 발을 안 들이면 지금처럼 무소속 대통령이라고 비판받을테니 어느 길로 가건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겁니다
민주당으로 단일화할 수도 있을 거고 진짜로 무소속으로 국정운영을 할 수도 있고 특정 정당에 입당을 할 수도 있겠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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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15 [일반] 단일화에 대한 안철수의 금일 기자회견 전문과 개인적인 감상. [66] 삭제됨4750 12/11/16 4750 0
40398 [일반] 안철수 후보는 아직은 아닌거 같습니다. [138] 어쩌다룸펜7151 12/11/15 7151 2
40397 [일반] 안철수 상승세, 문재인 하락세의 리얼미터 여론조사 그리고 단일화에 대해서... [86] 타테시5709 12/11/15 5709 0
40336 [일반] 안철수 후보 정책공약 : 안철수의 약속 (3) 에너지, 미디어, 안보, 외교 [13] 타테시4094 12/11/13 4094 0
40324 [일반] 안철수 후보 정책공약 : 안철수의 약속 (2) 교육, 복지 [27] 타테시6381 12/11/12 6381 0
40303 [일반] 안철수 후보 정책공약 : 안철수의 약속 (1) 정치, 사법, 경제분야 [25] 타테시6704 12/11/11 6704 0
40179 [일반]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공동합의문, 박근혜 후보의 정치쇄신안 [35] 타테시7555 12/11/06 7555 3
40133 [일반] 문재인-안철수 배석없는 단독회담 전격 합의 [32] 白風5466 12/11/05 5466 1
40100 [일반] 안철수 후보가 친노계열을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182] Sviatoslav9477 12/11/03 9477 2
40041 [일반] KBS-미디어리서치 7차 대선 여론조사(박근혜 35.5 문재인 22.9 안철수 23.9) [18] 타테시5943 12/10/31 5943 1
39928 [일반] 안철수와 문재인의 단일화는 과연... [25] 방구차야4846 12/10/26 4846 0
39906 [일반]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의 의료정책 [101] 순두부7493 12/10/25 7493 0
39905 [일반] 제18대 대통령 선거 10대 공약 (2) 무소속 안철수 후보 [11] 타테시6381 12/10/25 6381 0
39887 [일반] 안철수의 정치개혁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30] 삭제됨4921 12/10/24 4921 1
39776 [일반] 안철수 캠프, MB개국공신 이태규씨 영입 [52] 타테시5928 12/10/19 5928 0
39739 [일반] 안철수, "햇볕정책을 계승하여 발전시킬 것이다." [244] 도니버거7970 12/10/17 7970 0
39633 [일반] 안철수 할아버지의 친일파 논란이 불편하다. [74] s23sesw7442 12/10/11 7442 1
39613 [일반] 피로사회와 안철수 [28] snoopy4632 12/10/10 4632 1
39608 [일반] 안철수는 너무 이상주의자 같은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5]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6976 12/10/10 6976 1
39554 [일반] MBC, 안철수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것 문제 제기 [107] 동지7748 12/10/08 7748 0
39532 [일반] [전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정책비전 선언문 [80] 도니버거6967 12/10/07 6967 2
39528 [일반] 응답하라 1997은 사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향한 PD의 메세지이다. [14] 무검칠자8050 12/10/07 8050 1
39515 [일반] 경향신문 창간 66주년 특집 대선 여론조사 (안철수, 문재인 모두 박근혜에 우위) [45] 타테시6160 12/10/06 61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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