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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1 21:35:06
Name s23sesw
Subject [일반] 안철수 할아버지의 친일파 논란이 불편하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5433.html
안철수, ‘나의 수호신’이라 했던 할아버지 친일 논란

한겨례 신문에서 안철수씨  할아버지의 친일 의혹에 대해 제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북 논란을 색깔론이라 비판해왔던 진보언론에서 친일파 색깔 씌우기를 시도한다는거 자체가 놀랍네요.

그동안 진보=종북이라는 이미지에 진보측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나 사실 전 그에 못지 않게
진보측의 보수=친일파 이미지 덧씌우기 역시 문제가 있다고 봐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수를 넘어 안철수씨에게 까지 친일의 부정적 이미지를 씌울려고 하는군요.

물론 기사대로 안철수씨 할아버지가 일본에 협력적인 인생을 살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기사는 결국 진보는 빨갱이,보수는 친일파라는 색깔론으로 싸우자는 거밖에 안됩니다.

이런 저열한 색깔론을 진보 언론측에서  제기했다는것이 영 믿기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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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12/10/11 21:40
수정 아이콘
원래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이 다르게 보는게 오류죠. 어차피 언론자체가 구매력을 당겨야 하는데
진보와 보수가 차별성을 가지고 홍보하다 보니 색깔이 홍보하는 수단으로 변질되었죠.
진보언론이라고 해서 항상 진보쪽에만 치우치다 보면 보수쪽에 어필을 할 수 없죠.
진보쪽에서도 항상 긴장감을 심어주어야 진보언론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을 가져와야 구미를 당기는거 아닐까..생각이 드네요
조선일보나 중앙일보나 동아일보나 한겨레나 경향신문이나 서로 교류가 전혀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들도 똑같은 언론입니다.
12/10/11 21:4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아니면 안된다는거죠...슬슬 이렇게 압박을 넣어야 단일화도 편할테고
마바라
12/10/11 21:44
수정 아이콘
근데 한겨레가 문재인 편이었어요? 왜 별로 안친하다고 생각했지..
적울린네마리
12/10/11 21: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겨레에 저 "2012 대선주자 탐구"시리즈는 볼 만 합니다.

강추하는 박근혜에 장장 5~6편에 이르는 시리즈...
안철수에 뜬금없이 나오는 시리즈...

문재인에게는 주택논란을 빼고는 힐링에서 나온 과거이야기 + 김정숙여사의 인터뷰등...

한겨레에서 나름대로 펜빨 좀 갖고 있는 성한용기자(논설위원), 김보협기자가 뿌리깊은 친민주당 성향으로 좀 뻔한
기사가 나오기는 합니다.
그들이 더불어 안철수 담당이라는 것도 웃기고...

다만, 진보언론군(?)과 조중동은 전혀 다르죠.
조중동은 나름대로 얽키고설켜 카르텔이 단단하지만 진보언론은 각각의 스탠스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타납니다.
통진당사태때도 그랬고 안철수관련만 해도 한겨레보다는 프레시안이 조중동급이죠.
진보언론으로 묶어 비판하다보면 중구난방의 모습이 보입니다.
watervlue
12/10/11 21:55
수정 아이콘
고 노무현 대통령께 언론이 장인어른 일로 난리칠때 저열하다 느꼈던 감정을 2012년에 한겨레가 하고 있네요.
참 뭐라고 말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0/11 22:01
수정 아이콘
한겨레 왜 저러나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
가만히 손을 잡으
12/10/11 22:04
수정 아이콘
한겨레는 노전대통령도 가열차게 뜯었는지라, 딱히 문재인 편이라고 보기도...
그냥 한겨레는 자기네 편일거예요.
눈시BBbr
12/10/11 22:07
수정 아이콘
그동안 친일 논란도 다 정치적으로 이용됐으니 ㅡㅡa 이거야 이미 짐작할 만한 일이죠 [서기]
친일파 아니었다는 식으로만 대응 안 하면 된다고 봐요. 어차피 잘 산 건 사실이니
르웰린견습생
12/10/11 22:13
수정 아이콘
한겨레는 자기네 편이죠~
안드로메다
12/10/11 22:16
수정 아이콘
소위 진보세력이나 진보언론 등이 상대진영으로부터 빨갱이라고 종북좌파로 공격받을 때
그들은 상대진영에 대해서 친일수구세력이라고 공격했었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보통 친일파 세력이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시던데 안철수 후보의 할아버지께서도
그런 세력의 잔당이었나 보네요. 그래서 그런 것을 들어서 안철수 후보를 공격하는 것 같습니다.
12/10/12 09:00
수정 아이콘
평소에 정수장학회를 친일파 유족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한겨레가 이런 소리를 하니까 새삼스러운 개그가 되는거죠.
가더라도 당연히 국고환수로 가야 할 재산인데. 김지태가 친일파가 아닌데 안철수 할아버지는 친일파다? 내 참-_-
불곰왕
12/10/11 22:22
수정 아이콘
이런 의혹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돌아가신 제 할아버지도 일제시대에 선생님을 하시다가 '무슨일(알지 못합니다)' 을 하셨고
해방후에 지방방송국 사장 하셨거든요 집이 엄청나게 잘 사셨던듯 합니다.
아버지는 기사달린 차 타고 통학하시고 ... 박정희랑 악수하는 사진도 있고 ...
가세는 무슨 사기를 당해 기울고 평범한 중산층이 되어버렸지만요 크크

전 정치같은건 죽어도 안할렵니다 (누가 시켜준다고 크크)
정말 혹시 모를 의혹이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기 싫어서요
적당히해라
12/10/11 22:27
수정 아이콘
휴 좀... 한겨레든 조중동이든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양 극 다 적당히 할줄 모르네요
개미먹이
12/10/11 22:3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조부의 친일 행각이 사실이라면)

친일과 빨갱이 논란은 전혀 동일한 사안이 아닙니다.
친일은 민족에 대한 배신인 반면 빨갱이 논란은 사상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수단이었죠.
따라서 둘에 대한 접근도 달라야 하며 친일 혐의를 색깔론과 동일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소위 진보진영인사라고 해도 친일파 후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요.
이를 빨갱이론과 엮어서 친일인사 후손을 옹호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견해입니다.
눈시BBbr
12/10/11 22:45
수정 아이콘
개미먹이님// 빨갱이를 공산주의 문제가 아닌 북한의 남침 등의 문제로 봐야죠. [서기]
scarabeu
12/10/11 22:4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진보좌파가 보수우파보다 더 수준높을거란 기대는 빨리 접을수록 좋습니다
마스터요다
12/10/11 22:46
수정 아이콘
친일 논란이 있으면 떳떳하게 조사해서 밝히면 되는 것이지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친일 문제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넘어가야죠.~
마바라
12/10/11 22:51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가 일제가 한국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기업에서 고위직을 맡은게 사실이라면..
안철수도 사과하고 가는게 맞을것 같긴 합니다.
안철수 본인이 한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박근혜도 본인이 한 일이 아닌데 사과를 했으니..
이건 역사관의 문제이기도 하고..
(설마 친일은 그 당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뭐 이런 뻘소리를 할 분은 아니라는걸 알지만.. -_-;;)
호돈신
12/10/11 22:53
수정 아이콘
친일 했다면 명백히 밝히고 사과해야죠
근데 대선 주자들은 왜 다들 친일파의 후손이란 말이 많이 나오나요...
빨간 우체통
12/10/11 23:04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 검찰 수사 당시 피의사실공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기는커녕 검찰발 소식을 받아쓰기만 하다
'노무현이 죽어야 진보가 산다.'고 할 때 한겨레 절독했지요.
게시판이나 블로그에서 이뤄지는 토론 동향 전하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 수준의 기사를 이렇게 선정적인 타이틀로 때리고 보네요.
남 눈치보기 급급한 그 놈의 용기 없는 결벽증...
12/10/11 23: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일각에서는
최근에 안철수 후보를 향한 공격의 배후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측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말도 합니다

문재인 후보측에서는 안 후보가 후보단일화 이전에 몰락해야 하지만
박근혜 측에서는 안 후보가 후보단일화 후에 몰락해야 하거든요
새누리당이 공격은 하지만 치명상을 입힐 의도나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은
문 후보측보다는 낮죠
마바라
12/10/11 23:1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에 아예 효과가 없는건 아니에요..
안철수가 역시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똑같이 더러운 놈이다라는 식으로 무너지면..
이번에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젊은층들과 무당파들의 정치불신이 팽배해지고 선거를 외면하게 되고..
단일화의 시너지가 없어진 상황에서 박근혜 대 문재인이면 해볼만 하거든요.. 익숙한 구도니까.
12/10/11 23:20
수정 아이콘
할아버님 친일파 문제 제기를 그대로 "색깔론아냐?"라고 받아들이는건 시기상조라 봅니다.

앞으로 여기에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지.......... 제기하고 어물쩡 덮는지에 따라 한겨레신문의 의도가 보일거라 봅니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 그동안 보았던 색깔론.. 그자체고..

살짝 문제 제기후 넘어가버리면.. 대선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새누리당이 공격할 카드중 하나를 미리 던져버려서 못쓰게 하려는 의도일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개미먹이
12/10/11 23: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금 안철수에게 제일 큰 문제는 친일 논란보다는 (이제 좀 식상하죠.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안철수 역시 다른 정치인들과 다를 바 없다 정도의 타격이겠죠.) KBS에서 보도한 재건축 논란입니다. http://news.kbs.co.kr/politics/2012/10/11/2550048.html

소위 "재건축 조합원 딱지와 재건축 조합원 자격취득을 위한 지분쪼개기" 문제인데...
사실이라면 한방에 훅 갈 수도 있는 문제죠.
12/10/11 23:50
수정 아이콘
구태의연 정도가 아니라 도서관에서 추천 도서라고 뽑아들었는데 갑자기 썩은 먼지가 콧구멍으로 빨려들어가는 수준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언론으로서 한겨레가 이래서 안되는겁니다. 최근에 한겨레21 표지는 신선하게 잘 만들던데 표지팀을 편집국으로 올려보내는 게 좋아보이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2/10/11 23:53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할아버지가 친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게 무슨 중요한 문제인가요? 안철수가 할아버지의 사상을 지지한다고 이야기했던가요?
이건 박근혜의 유신문제와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유신을 옹호하기 때문에 문제인 거죠.
안철수가 친일파의 손자이든 아니든 그가 친일을 옹호하는 것도 아닌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마바라
12/10/12 00:03
수정 아이콘
친일이 뭐 지지할만한 거창한 이념이나 사상이 있나요..
단지 자기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배신한것 뿐 아닙니까..

문제가.. 이렇게 챙긴 이득은 당연히 광복 이후에 청산되고 환수가 되었어야 했을텐데..
어쨌든 친일파 청산은 유야무야되고.. 친일행위로 부를 쌓은 집은 대대손손 잘먹고 잘사는게 현실인지라..

뭐 안철수가 어린시절 얼마나 잘먹고 잘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렵지 않게 자란 이유가 조부의 친일행위으로 쌓은 이득에 일정부분 연유가 있다면..
그리고 친일파 청산을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안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면..
조부의 친일행위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사과를 하고 넘어가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역사관과도 관계가 깊은게.. 친일행위가 당시 어쩔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옹호하는 경우가 없진 않잖아요..
안철수가 그런 말을 하진 않을거라고 예상합니다만..)

단, 안철수 본인이 쌓아온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 왔으니..
조부의 친일행위에 대한 반성과 사과만 있다면 더 이상 그 문제로 물고 늘어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끝까지 물고 늘어지려는 쪽이 있겠지만)

오해다. 안철수의 조부는 친일과 전혀 관련이 없다.
이러면 더 깔끔하게 해결이 되겠지요..
물만난고기
12/10/12 04:25
수정 아이콘
의혹은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껏 조중동을 비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빨갱이를 포함하는 그 의혹들이 대부분 카더라에서 근거했기 때문이죠.
한겨례같은 경우 그래도 카더라보다는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는 경우가 그나마 조중동보다는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 경우는 조중동 카피본이네요.
12/10/12 04:42
수정 아이콘
친일 얘기 꺼내면 손해보는건 박근혜측일텐데... 안철수를 이용해서 다카키 마사오를 친일로 연결하려는 한겨레의 고도의 전략?
이카루스
12/10/12 06:14
수정 아이콘
강점기 시절 고위직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친일파 굴레를 씌우는 건 부당하죠.
어찌되었든 엘리트라면 고위직에 있을 수밖에 없고 독립투사가 아닌 이상 그렇게 살아가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일제의 더러운 회사이기 때문에 승진을 거부해야 친일파가 아니게 되나요?
일제에 목숨을 바치겠다고 혈서를 쓰고 장교로 일제에 충성을 다했던 사람도 친일여부의 논쟁에 서 있는 마당에 친일이라는 말은 음해라고 봅니다.
친일파의 정의라는게 딱 정해진 건 없겠지만 개나소나 다 같다 붙이는 물타기를 한겨레에서도 보게 되네요. 원래 조중동과 동급으로 여기는 신문이라 딱히 실망스럽지도 않구요.
12/10/12 08:38
수정 아이콘
결국 CBS발 다운계약서 건도 그렇고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은 실컷 헛손질이나 하는데 논란이 될만한 돌직구는 다 진보언론 쪽에서 들어오네요.
요이라토
12/10/12 08:46
수정 아이콘
조선왕조가 망하고 일제시대 때 태어나 일본의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에게 금융조합장 되었다고 민족반역이라니 도대체 이 무슨 엉뚱한 소리인지. 친일하면 금융조합장은 아무나 다 시켜주나요? 모진 차별을 뚫고 능력과 노력으로 출세한 것인데, 일제시대 엘리트는 모두 민족반역자? 그럼 일제시대 때 태어난 사람들은 평생 소작농으로 살다가 40살에 소작농으로 죽어야 친일소리 안 듣는 것인가요.

민족반역(도대체 국가반역은 들어봤어도 민족반역이라는 게 뭐죠?)이라는 말 자체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물며 국가반역이라니! 도대체 이 사람들이 무슨 국가를 배신했길래요. 태어나기도 전에 망한 조선왕조를 배신했나? 아니면 장차 태어날 신생 대한민국을 배신한건가요.
Sith Lorder
12/10/12 09:38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에 비해서 안철수 후보가 월등히 좋다라고 보지는 않는 입장이지만,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검증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안철수 후부몬 냅다 씹어대는 꼴을 보자니,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떨거지들에게 먹을거리 나누어 주느라 정책 지멋대로 하지 않을거란 생각은 드니 말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거머리같은 조중동의 피빨기식 보도를 보면서 5년내내 구역질이 났는데, 오늘 아침부터 구역질이 나는건 왜일까요? ~카더라, 카더라 역시 진보던 보수던 나라의 안위나 진정성이 없기는 매한가지인가 봅니다. 그냥 내편 니편이네요.
p.s 우리네 과거의 어두운 역사에서, 앞장서서 한 친일이 아니고, 저항하지 않고 숙응하고 살아갔다면, 친일로 규정하는건 조금 위험한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독립하신분이 대단한거지, 그냥 숙응하고 살아가는건 일반 소시민의 어쩔수 없는 생활이였죠. 뒷담화하면서......
마바라
12/10/12 10:0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딱 본인이 느끼는 부분 만큼만 입장표명을 하면 되겠죠.
조부님이 앞장서서 친일을 한건 아니고.. 단지 저항하지 못하고 살아간것 뿐이다.
그러나 어쨌든 당시 대한민국을 수탈하기 위한 기업에서 일한것에 대해서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국민들께 사과한다.

그러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수긍하는 국민들도 있을테고.. 그래도 반발하는 국민들도 있을테고..

근데 안철수쪽 입장이 나왔나요? 아예 한겨레가 헛발질한것일수도 있으니..
그럼 뭐 이런 논의는 의미없는것이겠죠.
Dornfelder
12/10/12 10:33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검증을 말씀하시는데, 문재인 후보는 이미 참여 정부 끝난 후 검찰에서 탈탈 털었고, 4.11 총선 때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털었는데 나온 것이라고는 처마 끝 튀어나온 것 밖에 없었습니다. 비교할걸 비교하셔야죠. 조금이라도 흠결이 있었으면 이미 대서특필 되었을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 옹호하시는건 충분히 이해할만한데 박근혜 후보와 비교해야지, 거기에 가만 있는 문재인 후보를 끌어들이면 좋을게 전혀 없습니다.
Sith Lorder
12/10/12 11:40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를 옹호하셨다고 생각한다면, 오해라 말씀드리고 싶고, 언론플레이 하는것 자체를 안좋게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를 얼마나 검증했는진 모르지만, 사돈의 팔촌까지 파면 안걸리는거 없다고 생각하고요.
나중에 단일화 끝나고 나면 과연 조중동이 어떻게 나오는지 그때 가보면 알겠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문재인 후보나
박근혜 후보를 이런식으로 검증하자는게 아니라, 확실하게 입증안된 사안을 카더라 하는 식으로 일단 기고하고 보자는
신문사의 행태에 구역질 난다는 말입니다. 혹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문재인 후보를 안철수 후보만큼이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언론들의 찌라시 수준의 보도형태는 눈뜨고는 못봐주겠습니다. 한겨례도 똑같구나 하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그런데 그런짓을 지금 하고 있지요. 그리고 검증이 언제부턴가 정책검증은 사라지고, 몇십년 심지어 백여년전까지 과거 들추어서,
후보에 비추어 연상이 되게끔 하는 안티질이 너무나 저질스럽게 보이질 않습니까?

이럴바에는 각 후보 1대손부터 지금까지 호적 조사해서 과거에 어떤 행적을 보여주었는지,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하는게 더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정도면 한겨례나 조중동이나 안철수 데스크 만들어놓고 뒤를 캐고 있음을 바보가 아닌 이상이야 알수 있지 않습니까? 사돈의 팔촌, 대학교 후배 동창, 전 직원들, 파도파도 팔게 없으니, 이제 할아버지 직업까지, 이럴거면 아예 안철수 10대손의 8촌 행적까지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언론 형태는 딱 그수준입니다. 특히 정치부.
12/10/12 10:47
수정 아이콘
일일히 리플 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좀 더 제 의견을 자세히 적어보자면 빨갱이란 용어가 진보적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도 무차별 적용된 것처럼
친일파라는 것 역시 과도하게 오남용 되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씨개명했다고 친일파니 뭐니 하는 논란이 나오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죠.

친일파란 용어를 붙이는 것 역시 전 제한적으로만 쓰여야 된다고 봅니다.

과거 정권 시대에 공무원 하신 분들은 전부 독재의 주구입니까?
12/10/12 13:17
수정 아이콘
딴 회원분이 쓰시는 표현 한번 따라해보고 싶었습니다.

됐고, 다음 트집~
쪼아저씨
12/10/12 14:13
수정 아이콘
박근혜 후보의 아버지는 무려 일제시대때 독립군을 잡으러 다니던 일본 장교인데.
이런걸로 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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