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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3 11:45:58
Name 눈시BBbr
Subject [일반]  돼지국밥, 자이언츠



제게 부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돼지국밥입니다. 야성을 연마하니 반항아 같은 맛이니 하는 건 몰라요. 그냥 고등학교 때 야자 띵구고(-_-) 먹었던 기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겠죠. (키도 덩치도 아닌) 살 하나는 이대호급이었던 놈이 월담하는 순간만큼은 김주찬 급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옆에 있던 식당만 세 개, 친구들끼리 먹기도 했지만 쌤님들이 사주기도 했죠.

파 싫어하고, 양파 싫어하고, 마늘 싫어하는 제게 국물요리는 쉽게 상대하기 힘든 적입니다. 최대한 피해서 먹거든요. 덕분에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이용한 낚시 기술이 발달했죠. 그렇게 살 수만은 없어서 어떻게 먹고는 있습니다만 파나 양파가 들어가면 한 그릇을 모두 비우진 못 합니다. 밥을 아예 안 말기도 하죠. 근데 참 희한하게도 돼지국밥만은 어떤 환경에서도 다 비우게 되더군요. 신묘합니다.

아마 군대 갔을 때부터 더 간절해진 것 같습니다. 휴가 때부터 지금까지도 부산 내려가면 한 번씩은 먹고 오죠. 이번에 부산 내려갔을 때는 아예 어머니께서 준비해주셨더군요. 한참 팔팔 끓이니까 참 역한 누린내가 났습니다. 비린내, 누린내 참 싫어하는 저지만 이 누린내는 참 반가웠습니다. 참 그리웠던 누린내였죠.

그리고... 그 날 롯데는 4차전에서 졌습니다. -_-;

부모님은 야구를 딱히 보시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그렇죠. 동생도 야구 안 보구요. 그런 제게 야구를 가르쳐준 분은 옆집 아저씨였습니다. 덕분에 야구장 제법 갔고, 즐거웠죠. 친구는 그게 싫어서 오히려 야구를 안 보더군요 ( - -)

이상하게 초등학교 이후로 야구 좋아하는 애 만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부산에서 말이죠. 뭐 때문이었을까요 =_=a 거기다 고등학교쯤 가니까 슬슬 암흑기가 시작됐고, 저 자신의 관심도 떨어져 갔죠. 당시 전준호 선수를 현대로 보낸 것에 대한 분노도 있었지만요. 제대 후 로이스터 매직에 빠져 다시 야구를 보게 됐지만 정작 같이 보는 친구들은 기아팬 (...) 예전 윤석민 사건 때 집에서 같이 보다가 진짜 싸움날 뻔 했었죠.

아무튼... 뭐 이런 것 때문인지 나이 좀 먹고 야구장에 간 기억이 없네요. 저 자신도 치맥과 함께 보는 걸 선호하기도 했구요. 지금은 더 가기 어렵게 됐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시간 많을 때 좀 갈걸... 부산에서도 그렇구요. 사직구장까지 2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데요.

한밤에 뭔 생각이 났는지 야구장에 가 봤습니다. 불 꺼진 사직구장에는 아무런 열기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환호도, 분노도 말이죠. 경기 끝난지 한 3시간은 지나 있었으니 -_-a 뭐 그래도 그 때 이겼으면 열기라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고, 다음 날 돼지국밥을 먹었고, 서울로 돌아왔죠.

어제, 치킨과 함께 경기를 봤고, 같이 보던 삼성팬 친구는 롯데가 안 와서 아쉽지만 어쨌든 이히리기우구추 홍낄낄하며 절 놀렸고, 저는 오는 길에 편의점 알바에게 행패(...)를 부렸습니다. 뭐... 참 아쉽더군요.

+) 친한 사이예요 - -;;;

돼지국밥이 참 먹고 싶었고, 그래서 먹었습니다. 집에서 싸 왔거든요. 해장도 할 겸...

그리고 오늘... 어제는 그저 멍했는데 일어나니 현실이 제대로 다가오네요.

후... 글쎄요.


"알겠심더. 마 한 번 해보입시더."

잘 하면 좋고, 우승하면 정말 좋습니다. 못 하면 관심도 떨어지고 실제로 몇 년간 야구를 잊고 살았죠.

그래도 잊었다 하지만... 누굴 응원하느냐고 하면 언제나 롯데였습니다. 결국 벗어나지 못 했어요. 잠시 관심이 떨어진 것일 뿐.


"오늘 무조건 이기라. 안그르면 다 지기삔다! 알긋나?" - 이게 풀버전이라는군요 - -;

그게 부산에서 태어났다는, 굴레에 매인 것이든 옆집아저씨에게 낚인 것이든 이제 별 상관 없어요. 어쨌건 롯데로 시작해서 지금도 롯데만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프런트의 막장 행각을 까더라도 나는 자이언츠 팬이고, 열성팬들의 막장짓을 욕하더라도 저는 롯데 팬이니까요. 이유가 있나요. 그냥 롯데 자이언츠니까죠.


"No Fear"

어차피 만화처럼 우승한다고 모든 게 끝나는 건 아니잖아요. 롯데가 망하지 않는 이상, 야구가 망하지 않는 이상 계속되겠죠. 그래도 잘 해주면 좋지만, 우승은 좀 특별한 것일 뿐.

안타깝고 화도 나지만... 이걸로 한이 계속 쌓여서 Again 1992나 하다못해 응답하라 1999라도 외치겠지만... 어쨌든 전 롯데 자이언츠를 계속 응원할 겁니다.

주말부터 어제까지의 경기는... 롯데의 가을야구가 끝난 때이기도 하지만 평범하게 보면 그냥 돼지국밥 먹고 롯데 야구 본 날들일 뿐입니다. 내년에도 볼 거고, 내년에도 먹을 거고, 내년에도 응원할 거고, 내년에도 좋아할 겁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것의 일부일 뿐이죠. 전 롯데 팬이니까요

뭐 일단... 아시아 시리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봐야겠죠? '-' 아시아 시리즈 우승이 진짜 우승이라는 개드립도 치면서요. 왠지 그렇게 해놓고 그것도 못 하냐고 할 것 같지만요 (...)

===============================================

1. 원래 4차전 전에 진지하게 응원글 쓰자고 생각했던 글인데 워낙에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그냥 이렇게 마무리짓습니다. 만약 이겼다면 어떻게 썼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대삼성전 응원글까지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서설마?
2. 돼지국밥과 롯데를 엮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리수인지는 중간쯤에 알았지만 ( - -) 이미 늦었네요.
3. 어쨌든... 한국시리즈는 편안히 볼 수 있겠습니다. =_= 누굴 응원해야 될까요~ 일단 같이 본 삼성팬과의 의리에 따라 삼성 응원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4. 양승호 감독님... 얼마나 많은 압박감을 받았을지는 제가 그 중 하나였기에 이해가 가지만... 계약 끝날때까지는 계속 있어주시면 안 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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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2/10/23 11:50
수정 아이콘
5년간 포스트시즌 성적이 계속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작년이랑 같긴 하지만 올해 포스트시즌 시리즈 첫 승도 했고...
내년에는 한국시리즈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공상만화
12/10/23 12:05
수정 아이콘
돼지국밥과 롯데를 엮는거 그리 무리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둘 다 부산의 상징이니까요.
돼지국밥 저도 참 좋아합니다. 대학때 처음 먹었는데 별 부담없이 먹어지더라구요.
아마 제가 파, 마늘, 양파, 생강 같은 향신료와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롯데는 점점 좋은쪽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시즌도 계속가고 있고 성적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우승도 좋지만 팀의 실력과 분위기를 유지하는게 더 어려운 거니까요. 그래야 우승도 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돼지국밥을 끓이는 단계라고 봅니다. 말 그대로 24시간을 끓여야 제대로 된 국밥을 먹을수 있듯이요.
곧 우승이라는 맛있는 돼지국밥을 롯데팬들이 먹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날씨도 쌀쌀한데 저녁때 국밥에 소주나 한잔 해야 겠습니다.^^;
happyend
12/10/23 12:09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퇴원하신 어머니께서 첫번째 하시는 말씀이 '돼지국밥먹고싶다'였고, 한그릇 잘 잡수고는 거짓말처럼 기력을 회복하시네요.불과 몇일전만해도 사경을 헤매시던분이....
돼지국밥엔 특별한 무언가가 있나봅니다.
12/10/23 12:09
수정 아이콘
아 돼지국밥 먹고싶다...
12/10/23 12:10
수정 아이콘
일본 결승 파이터즈 대 자이언츠, 미국 결승 타이거즈 대 자이언츠(아직 경기 안끝났습니다만 8회 8:0이니 뭐..).. 으음...
SNIPER-SOUND
12/10/23 12:13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한번도 못먹어 봤지만 ... 꼭먹어보고 싶습니다.
.
사실 태어나서 부산 근처에도 못가봤습니다 ... 엉엉.. 부산을 가야 .. 돼지국밥을 먹지...
12/10/23 12:16
수정 아이콘
그 유명(?)한 돼지 국밥을 클로버의 노래 때문에 알게 되었다는건 너무 느린건가요?

태어나서 부산에 딱 한 번 가본... 서울촌놈으로써 꼭 먹어 보고 싶네요 ^^
도개걸윷모
12/10/23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 촌놈인데 얼마전 처음 부산에 가서 먹은 돼지 국밥 맛을 잊을수가 없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서 먹고싶네요!
12/10/23 12:43
수정 아이콘
작년 해운대에서 먹엇던 돼지국밥이 문득 떠오르네요~진짜 맛이있었는데...

근데 부산하면 밀면아닙니까??[m]
아키아빠윌셔
12/10/23 12:44
수정 아이콘
편의점 행패남(...)이셨군요
DarkSide
12/10/23 13: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롯데는 포시는 꾸준히 잘 가던데 ...

문제는 한국 시리즈 결승에서 보지 못했다는 게 참 ...



저도 태어나서 부산은 커녕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쪽은 가본 적이 없어서
( 맨날 서울 - 경기도 수도권만 돌고 돌아서 이사 가다 보니까 ... )

돼지 국밥 은 먹었던 기억이 없네요 ...
혹시라도 나중에 부산에 갈 일이 생기게 된다면 돼지 국밥도 한 번 먹어 보고 싶네요
키르아 조르딕
12/10/23 13:06
수정 아이콘
국밥 국물처럼 따뜻한 눈시님의 롯데사랑이 한껏 느껴지는 글이네요
타팀팬이지만 개인적으로 양승호 감독님 조금 더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감독님 같은데..
코시는 삼성을 응원해주십시오 흐흐
12/10/23 13:30
수정 아이콘
시원하게 말아먹는다는 점에선 둘이 공통점이 있네요....
어제 3:5 상황에서 김성배가 안타 맞아서 1-2루 되는 순간 모든 걸 포기하고 보일러 연소환기구 고쳤습니다. 그게 속이 덜 답답해서요....
12/10/23 13:31
수정 아이콘
야구를 예전처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을에는 시간 될때마다 가능하면 챙겨보는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삼성팬인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크크크.
주변에 롯데팬들 꽤 있는데, 오늘 다들 얼굴이 무표정or살기등등or짜증만땅...이네요.
코시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탈락했으니 그 심정이 어떨지는 참. 당사자들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지는 기분이나, 그냥 코리안 시리즈에서 지는 기분 말고는 아마 비할데도 없지 않을까 싶고.

여하튼, 다음에 가보니 정철우 기자가 롯데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기사를 썼습니다.
제가 롯데팬은 아니지만, 그 심정을 꽤나 잘 표현한 글인듯 해서 링크합니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21023105924420
12/10/23 14:02
수정 아이콘
4차전은 안봐서 평가를 안썼지만

여기를 빌려 간략한 어제 경기 평을

SK

1. 김광현 무너뜨렸을 때도 그들은 승리를 믿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런 역전이 가능했다.
2. 채병용...3년만의 플레이오프인데도 당당했다. 그 역시 SK의 승리를 확신하게 만든 한 축이었리라.
3. 마그넷정...크크크크 웃으면 안되고 미안하지만 진짜 운명인가?
4. 박희수, 정우람이 한번 무너졌다고 또 무너질 인물이 아님을 보여줬다.
5. 으히히히힣 한국시리즈다 으히히힣 10년만이다 으히히힣 - 조인성
6. 가을거지는 이제 파산이다...

롯데

1. 3점냈을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생각했을 것이다. 한국시리즈가 눈앞에 보인다... 꼬...꼴레발...
2. Again 2010은 끝나지 않았었다. 강민호 중전안타
3. 롯데는 5차전에서 이기는 걸 경험해보지 않는 한은 마지막 경기 부담을 결코 떨칠 수 없다. 그것이 벌써 3년째다
4. 유먼은 왜 흰색 매니큐어를 칠했고 그것을 왜 아무도 만류하지 않았나?
5. 양승호 감독을 책할 순 없지만 만루찬스 두번에서 루킹삼진을 당한 강민호를 끝까지 중용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최소 4번째 타석에서는 용덕한 카드를 써봤으면 어땠을까...
6. 장병수 나가
12/10/23 14:02
수정 아이콘
돼지 국밥 너무 맛있습니다.

부산에서 살때는 몰랐는데 떠나고 나니 더 맛있어 지는 것 같아요.

왜 전국 프렌차이즈화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경기 끝나고 아마 많은 선수들이 울고 잠도 못잤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우승을 원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매년 롯데의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음이 보입니다. 내년에 우승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p.s. 어제 양준혁 해설 위원도 해설 시에 롯데에 대한 안타까움이 목소리에 뭍어 나오더군요. [m]
곧미남
12/10/23 14:06
수정 아이콘
타팀 응원을 이리 가까이 보는건 첨인데 롯데 치어리더분들 아름다우시네요 ^^
강가딘
12/10/23 14:41
수정 아이콘
미국, 일본 거인들은 다 최종시리즈 올라갔는데....
울트라머린
12/10/23 16:37
수정 아이콘
부산 4~5번 놀러갔는데 갈때마다 돼지국밥 먹어야지 하고 다짐했는데도 시간이 없었거나 손님이 많아서 등등 여러 이유등으로 못먹어봤네요.
맛은 어떨까 진짜 궁금합니다. 나주곰탕 처럼 맛있을까요?? 지극히 제 주관이지만 전주비빔밥 광양숯불고기 영덕대게 담양떡갈비 등 지역특색 음식을 먹어봤는데 나주곰탕만큼은 이 지역 이식당가들 아님 이런맛 나오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드랬죠
최종병기그녀
12/10/23 20:19
수정 아이콘
부산맛이랑 다를지를 몰라도 대구에도 돼지국밥은 잇습니다 흐흐
저희 집근처 국밥집은 대학교생활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알차게 먹는 음식이었죠
친구들이랑 서울에 면접보러 갓을때 왜 서울에는 돼지 국밥이 없지 하면 잘 될텐데 하고 우리가 하나 차릴까 했어요 ^^

이번주에 한번 먹으러 가야겠네요
tannenbaum
12/10/23 21:36
수정 아이콘
제가 뽑기운이 약해서 몇번 먹어봤는데 매번 실패했네요.
인터넷에서 맛집 검색해서 찾아간 집이었는데도 말이죠.. ㅜㅜ
아시는 집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다다음주에 부산갑니다. 부산역에서 온천장 부대 라인이면 더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엘롯기 4강 동반진출할거라 믿습니다.
본진-앞마당-멀티 힘좀내자!!!!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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