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현재 문화 매체의 표현의 자유에 있어 살인등으로 대표하는 폭력 묘사는 그 허용범위가 크게
넓어졌습니다.

게임만 하더라도  표현할수 있는 표현의 자유는 과거에 비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나아졌습니다.
특히 살인의 묘사뿐 아니라 그 표현의 강도에 있어서도 제약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죠.

1.정당성 없는 무차별 살인


익히 유명한 GTA 같은 경우 민간인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살인이 가능합니다

2.사지 절단


  솔저 오브 포츈 온라인이라는 게임은 총격이 맞은 부위가 절단되는등 잔인한 표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살인이 폭력의 극한 형태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사실상 폭력 묘사에 있어 제한과 금기는 이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성적인 표현은 어떨까요? 현재 콘솔 게임기에 성행위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게임은 그 어떠한 퍼플리셔에 의해서도
허용받지 못합니다.성행위는 커녕 성기 노출만 하더라도 게임 못냅니다.

그나마 여성의 가슴을 드러내는 정도의 수준만 갓 오브 워 같은 고농도의 성인용 게임에서 제한적으로 표현된
적이 있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게임내에서도 연애는 발생하며 연인들의 사랑이 묘사되는 경우가 적지않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은 검은 화면과 암시적 표현으로
슬쩍 넘어가곤 하죠.하지만 같은 시간 사람의 머리통에 총알을 꼽아넣을수 있는 게임은 비록 18세 이상 레이팅이 붙긴 하나 문제
없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영화는 게임보다는 어느정도 나은 수준입니다.직접적인 성행위 묘사가 허용가능하니까요.그러나 역시 제약은 있습니다.
직접적인 성기가 노출되어서는 절대 안되며 되는 순간 그 영화는 더 이상 영화관이 아닌 제한상영관으로 직행해야할 신세입니다.
모자이크 진득하게 붙여서 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잔인하고 폭력적인 묘사는 영화에서 이제 제한이 없어 보이는것 처럼 보입니다.

전에 본 '독재자'란 영화는 코미디 영화였음에도 머리가 터진 사람의 뇌가 그대로 노출되는 잔인한 표현이 등장했을 정도니
공포 영화 정도 수준으로 가면 그냥 장기 자랑은 일도 아닙니다.

성적인 표현이 사람에게 더 특별히 더 수치심과 불쾌감을 주기 때문일까요?

수치심은 모르겠는데 얼마전에 본 큐브란 영화에서는 사람의 머리가 특수 용액에 의해 그대로 녹아내리는 장면을 보고 나서 느낀
불쾌한 감정을 성기노출을 본다고 해서 그 만큼 불쾌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법적 형량으로 봐도 살인은 최대 사형까지 가능한 처벌가능한 행위지만 성행위중 성범죄라 할수 있는 성폭행 조차  그에는 훨씬
못미치는 형량입니다.

성표현에 대한 강한 제제.저로써는 딱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