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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30 15:45:24
Name 허느
Subject [일반] 투표시간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 논란
http://impeter.tistory.com/2010

투표시간 연장을 하려 했을 때 비용이 얼마가 더 들어갈 것인가?에 따른 결과를 산출했는데, 이것이 논란이 되는 모양입니다.

중앙선관위에서는 투표시간을 새벽 6시~오후 8시로 늘릴시 기존 160억에서 투표시 83억, 개표시 17억이 늘어나서 총 100억이 더 드는 260억의 예산이 든다고 주장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를 면면히 봤을 때, 2시간 연장근무 하는데 갑자기 시급 15,000원에서 25,000원으로 불려놓고
2시간 연장근무하는데 투표 관리 위원의 수가 갑자기 두배로 불어나야하며,
13시~18시 근무는 식사 한번 제공인데 13시~20시 근무는 식사를 두번 제공하게끔 설정해놨다고 하네요.

또한 개표 시에도 단지 18시에 출근하던 것을 20시에 출근하도록 했을 뿐 결국 일하는 시간은 같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야식 1번 제공에서 야식 2번 제공으로 바꿔놓는데다가 개표 사무원도 더 써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도저히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도록 예산을 산정해놓았습니다.

또한 민통당에서 국회 예산정책처에 문의했을 때는 36억 정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네요.

36억도 물론 적은 예산은 아니지만, 36억과 100억은 너무 차이가 큰 것이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새누리당은 '한국은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타 국가보다 더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한다. 타 국가에서는 아예 공휴일에 투표를 한다' 라고 주장했다던데, 쉬지도 못하는 임시공휴일보다 우리도 아예 공휴일에 투표하는게 낫겠네요.

공정해야 되는 기관이 권력에 물들면 얼마나 치졸해지는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반성 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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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12/10/30 15:47
수정 아이콘
새누리는 더많은 국민이 투표할수 없게해야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유머를 넘어서서 창피한줄 알아야됩니다.
Dornfelder
12/10/30 15:47
수정 아이콘
이미 저보다 돈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가는 재외국민 투표까지 도입했으면서 그보다 훨씬 더 높은 투표율 증가를 가져올 수 있는 투표 시간 연장을 비용 때문에 거부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한 일 아닐까요.
지난 번에 어떤 분이 주장하셨듯이 대선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야당에 유리하게 룰을 바꾸는 것이 부당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를 이슈화해야지 이후에 바뀔 수 있을만한 가능성이 생긴다고 봅니다.
人在江湖
12/10/30 15:48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2695

이런 기사도 있는데요 뭘... -.-
눈물이뚝뚝T^T
12/10/30 15:4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어떻게든 반대해보려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말을 하네요.
어쨋든, 예산을 조금 더 써서라도 투표시간을 늘려서, 생업에 쫓기는 퇴근길 직장인들 및 자영업자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배려하는게
민주주의 국가차원에서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최선이라고 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2/10/30 15:48
수정 아이콘
20시에 출근한다고 해도 총 투표량이 늘어나면 일하는 시간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다른부분은 뭐 할말이 없군요...새누리당은 갑자기 왜 다른나라 사례를 들먹이는지 모르겠고...
ComeAgain
12/10/30 15:49
수정 아이콘
뭐 밥은 두 번 먹어야죠~ 그래도 좀; [m]
기시감
12/10/30 15:50
수정 아이콘
저녁 시간 시급 할증은 맞다고 봅니다.

주간에 비해서 야간, 심야에 시급이 할증되는 부분은 당연한것 아닌가요?

물논 그 밖에 여럿 무리수들은 좀 심해보이네요.
㈜스틸야드
12/10/30 15:5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에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재외국민 투표까지 도입해놓고 참 졸렬하네요.
그렇게 국민들이 투표하는게 무서운건가?
Siriuslee
12/10/30 15:53
수정 아이콘
무상급식투표하느라 얼마를 썼더라..
누나 좀 누워봐
12/10/30 15:5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시급 할증과 저녁식사 제공은 충분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0/30 15:55
수정 아이콘
대선투표 홍보 예산으로 100억 썼다는데. 설사 본문에서의 지적 사항이 틀리고 선관위의 설명이 맞더라도 투표 시간은 늘려야 합니다. 투표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계층이 의외로 많고 그들이 투표할 수 있는 것이라면 최대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
12/10/30 15:59
수정 아이콘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뭔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모양이네요. 참 졸렬한 집단이에요. 부끄럽습니다, 진심
12/10/30 16:00
수정 아이콘
저런 새나라당도 죽어도 뽑아준다는 사람들이 있으니..쯔쯔
고구마줄기무��
12/10/30 16:02
수정 아이콘
노전대통령이 사람이아닌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사회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시스템 잘해놔도 그걸 사람이 돌리면 망하는거 같네요
애패는 엄마
12/10/30 16:05
수정 아이콘
도대체 참. 말이 안 나오는 집단이에요.
HVAC Tech-Expert
12/10/30 16:09
수정 아이콘
근데 민주당에도 비판을 가하고 싶어요
왜 이런것을 총선끝나고 바로 공론화 시키지 못한건지
여름내로 결정을 내서 새누리당 대선경선에서부터 시간연장을 강요하는 모양새를 갖추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투표율 올라갈까봐 전전긍긍하는 정당
존재의 가치가 있는지 묻고싶어요 새누리당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들..
돈이 더 든다고요? 그럼 더 지불해서라도 해야죠
새빛 둥둥섬 청계천 관리비를 들게 한 정당이 어디더라?
스타카토
12/10/30 16:10
수정 아이콘
그...그런데...제가 투표알바를 했었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국회의원 선거를 개표했었는데....어차피...시간은 저렇게 정해져 있어도...어차피 밤늦게까지 해야해요.
그때도 6시까지 투표하고 그다음은 개표작업했었는데 저녁식사하러 갈사람은 갔다오고 교대로 개표작업하고 해도...
11시인가 12시에 제 파트는 끝났습니다...
제가 직접 알바를 한 경험으로는 사실...6시나 8시나 별로 체감은 안되요...
어차피 개표한다고 그날 밤은 거의 늦게까지 작업하고 다음날 원직장 출근하면 오전에는 그래도 보결도 주고 해서 쉴수도 있었는데..
저게 8시로 늘린다는것이 저들이 말하는것처럼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지는 지는 실제 개표작업을 해본 저로서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국민이 투표를 한기위한 기회를 주는 날인데..그 돈이 100억이든 200억이든 그것이 중요할까 생각합니다.
스치파이
12/10/30 16:13
수정 아이콘
연장해 줘야죠. 당장 저만 해도 매번 간당간당한데.
새누리당은 이거 관련해서 명분도 딱히 없는데 질질 끄네요.
ⓘⓡⓘⓢ
12/10/30 16:15
수정 아이콘
이게 돈이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저는 이런거에서 돈 관련해서 된다 안된다 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보는 입장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돈문제 보단 지금 당장 투표시간을 연장해서 당장 대선부터 적용하는게 문제라고 보는데요;;

야권측도 진정 정치적 목적이 없으면 이번 대선은 넘기고 다음선거부터 적용을 하도록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이런 안이라면 새누리측에서 반대할 명분이 많이 줄어들텐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왜 갑자기 바꿔서 당장 적용을 해야하나 의문이 듭니다
야권측에선 자꾸 국민의 의견이라 하는데
대의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의견을 가장 객관적으로 드러내는게 의원수일텐데 그러면 새누리당 당론이 가장 국민의 의견에 적합한게 되는건가요?;;
그리메
12/10/30 16:15
수정 아이콘
취지는 100프로 공감! 새누리당의 반대 명분도 이상하다는데 (물론 노인층은 일찍 투표하고 젊은층은 안하거나 늦게 하죠 자영업 마찬가지) 문제는 왜 선거 다와서 이걸 이제 이슈화하냐는 부분인지...진작 새 의회가 열릴때 공론화 했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아무튼 새누리당이야 자기 표 떨어지니 반대, 그러나 시간 늘어난다고 민주당 표가 는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오산이라고 하고 싶네요. 사실 6시라 못하고 8시라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솔직히 말하면 미지수입니다. 그런 일은 추적자에서 강동윤의 비디오가 배포되지 않은 한은 없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2/10/30 16:15
수정 아이콘
투표율 문제는 단순히 관심의 문제이고 투표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새누리당은 맨날 서민, 서민 거리면서 투표날에는 정말로 서민들이 다 투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개인적으로는 진짜로 야권에 유리한 제안이었다고 하더라도 (물론,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모르겠지만요) 그것이 투표율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라면 당장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의견이 많아서 이번에 못 할 경우는 다음 선거부터라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36억이든, 100억이든 충분히 쓸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10/30 16:17
수정 아이콘
민주 국가의 여당이 투표율을 어떻게든 낮추기를 원해서 이런 치졸한 행동까지 하는 이 상황이 도대체가 말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적전설
12/10/30 16:22
수정 아이콘
국가가 정한 투표날에 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치도 못한 탁상행정에서 나온 시간이 06:00~18:00까지라 생각합니다.

진짜 제대로 투표하려면 투표일 내내 00:00~23:59까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밤을 새야 하니 인건비야 많이 들겠지만..
제대로 하려면 저정도는 해야 투표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다 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선관위는 국민들의 축제인 투표율을 올릴 의무가 있으며, 투표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혜택이나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민주국가인 이상은 민주시민의 정치참여인 투표라는 축제에 대한 참여율을 더 높일 궁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말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투표율이 낮아야 집권하는 정당이라니 수준이 알만합니다.
바꿔 말해 모든 정당들은 투표율이 높아도 집권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swordfish
12/10/30 16:23
수정 아이콘
국회 의원이나 지방단체장이 투표율 50% 이하에 당선되는 상황을 전혀 쪽팔리다고 생각지 않나봐요?
이건 거의 민주적 정통성에 엄청난 문제인데 말이죠.
12/10/30 16:3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야 투표율 떨어뜨리려고 선관위에 DDOS 공격하고, 터널디도스 하는 애들이니 바랄 게 없구요.
선관위는 참.. 애잔합니다. 디도스때 대응을 보니 부정을 저질럿거나 바보이거나 둘중 하나던데.. 그냥 바보인가봐요.
12/10/30 16:35
수정 아이콘
그리메님 말씀처럼 그냥 새누리당이 멍청한거죠.
재보선이야 당연히 평일이니까 투표시간을 연장하면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 표가 야권에게 쏟아져서 유리하다지만,
대체 휴일날 투표시간 연장한다고 불리해진다는 생각은 누구 머리속에서 나오는건지 모르겠군요.
휴일날까지 근무해야 하는 사람은 자영업자나 소기업 근로자 등 저소득층이 높을테고, 그럼 딱히 새누리당에 불리할 이유도 없죠.

사실 극단적으로 투표일 0시부터 24시까지 연장해봤자 투표율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을거라고 생각되는데 왜 반대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무적전설
12/10/30 16: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24시간을 하든 12시간을 하든 궁극적인 몇대 몇의 비율은 크게 차이나지 않도록 거의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투표를 했다 안했다, 그리고 투표율 몇 %의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피선거자(국회의원, 대통령 등)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예를들면 12시간동안 투표율이 50%이고 24시간을 했을때 투표율이 70%가 된다면 70%가 피선거자들에게는 더 유의미한 것이 아닐까요?

대신에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보장되어 좋죠. 세금이야 가슴이 아프지만, 선관위는 투표를 전체 국민의 축제라고 생각하고 그런 문화를 이끌어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해외출장, 지방파견 등 지역이 이탈되는 경우를 제외하고(이런 경우엔 부재자 투표외엔 답이 없죠)는 근무시간 때문에 받는 불이익이라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0/30 16:51
수정 아이콘
저는 양 당 득표율은 둘째치고 지금처럼 12시간을 하든, 24시간을 하든 투표율이 20% 늘어나고 이럴거라고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평일도 아니고 휴일날에 새벽 6시부터 12시간씩 들여서 투표하는데 정말 하고 싶지만 시간없어서 투표 못하는 사람이 사실 몇%나 되겠습니까.
다만 혹여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게 아무리 적은 숫자라도 배려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기반으로 찬성하는 것 뿐이죠.
무적전설
12/10/30 16:5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위의 숫자는 단지 예시일 뿐이며 의미를 두진 마시고.. 단 1%가 늘어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12/10/30 16:45
수정 아이콘
투표시간 늘리는것에 반대하는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돈때문에 안된다라는건 진짜 짜잘한 변명이네요.
늘려도 투표율 그다지 차이는 없을텐데 뭐하러 안좋은 이미지만 계속 가져가려 하는지....
아니면 60%를 포기하더라도 내것 40%를 결집시키려는 고도의 술책같기도 하고....
소와소나무
12/10/30 16:46
수정 아이콘
이건 누가 유리하다를 떠나서 반대할 명분이 없습니다. 돈 이야기를 하려면 해외투표부터 중지해야하고 또 투표에 돈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특정 지역에 투표를 편하게 해주자는 것도 아니고;; 박근혜쪽은 내부경선부터 쭉 보이는게 너무 소극적입니다. 받을 것은 받고 칠 것은 쳐야는데 내가 좋은 쪽으로 내가 원하는 쪽으로만 하겠어요 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뻔히 보입니다.
루크레티아
12/10/30 17:0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율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하는 정당이 있다는 현실 자체가 유머이고 개그입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0/30 17:24
수정 아이콘
비용의 문제를 고민하기 전에 먼저 우리나라의 투표율 자체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죠.
선진국에 비해 심각히 낮은 수준이라 대의민주주의 자체가 위협받을 수준에 있습니다.
정치의 대의성을 높이기 위해 저 정도의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과연 그렇게 아까운 것일지.
12/10/30 17:2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산출한 게 아니라 선관위에서 한 거잖아요. 선관위가 새누리당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서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하려고 저렇게 말했겠어요. 설마. 작년에 선거 방해하려고 새누리당 의원의 비서가 선관위 홈페이지를 DDos공격을 통해 망가뜨리기 까지 했는데.
그냥 이번 기회에 본인들 예산 더 받고 직원과 당일 알바생들 돈 더 많이 벌라고 시급도 올려주고, 점심도 주고, 부족한 사람도 늘리고 한 거죠. 전부 다 직원들을 생각하는 사려깊음, 통이 큰 거죠. 호연지기.

모쪼록 고생하는 선관위의 주장을 받아들여서 선거 소요 비용을 100억 늘려 2시간 연장근무를 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신용불량자
12/10/30 17:41
수정 아이콘
선관위 주장대로 100억이 더 든다고 해도 투표율 제고에 도움이 된다면 해야죠.
솔직히 이런 문제에 다른 이유도 아니고 겨우 돈 100억 가지고 논란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어처구니 없습니다.

선거일이 아무리 임시공휴일이라고 해도 그날 쉬지도 못하고 새벽부터 나가서 저녁 늦게야 들어오는 영세사업장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들 생각외로 많습니다.
아예 투표 의지가 없어서 놀러가는거면 모르겠는데 적어도 투표 의사가 있어도 못하는 사람들의 민의는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죠.
제 시카입니다
12/10/30 17:42
수정 아이콘
투표율 올리는 것은 좋은 일이죠.
근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대선을 바로 앞둔 시기에 제도를 갑작스레 바꾸려고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새누리당도 마찬가지겠지만 민주당도 정치적 의도로(사실 이득이 될지도 의문) 추진하는 듯 보이는데,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다음 선거부터 적용하도록 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지금처럼 급박스레 진행할 필요 없이 시간을 갖고 2시간 연장뿐 아니라 24시간 투표제든 투표율 올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들을
확실히 검토해서 적용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쇼미더머니
12/10/30 17:45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이럴 때가 아니면 더 바꾸기 힘들다고 봅니다.
투표 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이번에만 나온것도 아니고 계속 이야기는 나왔는데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을뿐이고
오히려 이 시기라서 더 이슈가 될 수 있는거죠.
그냥 이상태로 대선 치르면 다시 파묻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2/10/30 17:45
수정 아이콘
새누리는 더많은 국민이 투표할수 없게해야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유머를 넘어서서 창피한줄 알아야됩니다. (2)
12/10/30 17:48
수정 아이콘
해외투표에 쓴 돈은 얼마더라... 본인들 유리한 투표는 뚝딱뚝딱 처리하고 불리한 시간연장은 돈 문제라니...
뭐 저런 새누리가 뭐든 맘대로 휘두룰수 있는 힘을 준 국민들의 책임이죠.
곡물처리용군락
12/10/30 18:19
수정 아이콘
그냥 새누리당이 바보같다고 생각이드네요..
아직도 투표율이 올라가면 막연히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믿는거같습니다
12/10/30 18:28
수정 아이콘
본인들 쪽으로 예산이 더 들어오면 선관위가 좋아해야 할 일 아닌가요?
12/10/30 18:39
수정 아이콘
후란시느
12/10/30 18:47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에서는 사퇴후보의 국고보조금 환수와 같이 처리하자고 하는 듯 보입니다. 이리 한다면 새누리당만 물고늘어지기는 힘들텐데 과연 야권에서 이를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12/10/30 19:09
수정 아이콘
시기 문제를 이야기하지만 아마 다음 선거부터 하자는 약속이 없더라도, 이번 대선만 지나면 다음 선거부터는 자연스럽게 8시가 될 겁니다. 그때 왜 논쟁이 붙었는지조차 이해가 안될 정도로. --;
지금 논쟁은 이번 대선에서 8시에 하냐 안하냐에요. 다음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반대할 명분이 전혀 없거든요. 다음 선거부터는 8시까지 할 겁니다. 갑자기 새누리당에서 10시까지하자고 나올지도 몰라요.
젊은아빠
12/10/30 19:22
수정 아이콘
오늘 낮에 이인제 의원이 인터뷰한게 가관이던데요
'투표시간 연장은 젊은세대의 투표율을 올리겠다는 정치쇼다. 전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라고... 젊은세대의 투표율을 올리겠다=정치쇼 라는 공식은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궁금했습니다.
김어준
12/10/30 20:02
수정 아이콘
정치 + 신문 + 방송이 함께 하니깐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이네요. 역시 통합실천은 제대로입니다.
tannenbaum
12/10/30 20:43
수정 아이콘
실제 시간 없어 투표를 못하는 사람들은 공휴일에도 일을 해야만 하는 영세중소기업 자영업 일용직근로자 시간제근로자가 대부분일텐데 새나라당이 앞장서서 연장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공휴일임에도 안하는 층에겐 두시간이 아니라 열두시간을 더 연장해도 안할테니 말입니다
하고 싶어도 투표 못하는 사람들이 왜 새나라당 반대층으로 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구밀복검
12/10/30 21:08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저 정도로 비용이 늘지는 않겠지만, 설령 실제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 정도 비용은 감수할만 하죠.
인간실격
12/10/30 21:10
수정 아이콘
개소리도 정도껏 해야지 진짜
물만난고기
12/10/31 11:51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율을 올리는데 드는 비용은 감수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투표율이 점점 내려가는 추세라면 더 할말이 없겠죠.
논란이 된다는게 웃기면서도 슬픈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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