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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05 01:04:56
Name 눈시BBbr
Subject [일반]  새로운 전쟁 - 완. 한국을 포기할 것인가?


중공군 3차 공세, 사실 북한군도 큰 역할을 했으니 공산군 정월 공세가 맞겠습니다만 -_-a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역시 중부전선에서 중공군의 역할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력은 북한이었고, 미 2사단이 북한군을 물리치면서 끝났죠. 특히 돌파 성공 후 있는 걸 다 긁어모아 보낸 5군단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재편하면서 북한군은 다시 빨치산 활동에만 집중하게 됐죠.

원래 중공군의 계획에는 9병단과 19병단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공세에서 투입된 건 13병단 뿐이었죠. 이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당시 9병단은 장진호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어 재편 중이었고 19병단은 아직 도착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만약에 이들이 모두 투입됐다면? 북한군이 후방 침투에만 집중해도 될 정도의 중공군이 정면을 맡았다면? 중부전선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죠.

장진호 전투가 나라 구한 전투로 평가되는 이유이자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다 중공군이 너무 서울의 정치적인 점에 집중한 것도 컸습니다. 개전 때의 북한군이, 북진 때의 UN군이 했던 것과 같죠. 중부전선 돌파를 통한 포위는 이번에도 실패했고 아군은 전력의 대부분을 보존한 채 후퇴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국군의 약세가 제대로 드러난 전투였습니다. 서부전선의 경우 그렇다 치더라도 동부전선의 경우 너무 쉽게 밀려버렸죠. 특히 신편된 2, 5사단이 문제였습니다. 리지웨이는 이 결과를 보고 이승만에게 이렇게 따졌다고 합니다.


"각하가 한국군을 통솔할 만한 지도력을 보여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국군을 지원하지 않겠습니다."

그가 열받을만 하긴 했습니다. 서부나 동부나 국군이 먼저 물러난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억울한 건 국군은 몇 배에 달하는 공격을 받았다는 점이죠. 중부전선에서 미군이 잘 싸우긴 했지만 서부전선에서의 미군도 도망가다시피한 건 사실이었고, 그 자신이 거기에 매달릴 정도로 미군도 중공군에 대한 공포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국군을 계속 욕 합니다. 인종차별 혹은 미국우월 같은 느낌이 많이 들죠.

뭐 그렇다고 국군이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요. 특히 신편된 사단은 당시 국군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천천히 얘기하죠.

리지웨이는 아군을 재편하면서 국군 2군단을 해체합니다. 휘하 3개 사단 중 2개가 무너졌으니 그럴만 하긴 합니다. 그리고 남은 8사단은 다음 공세에서... =_=;;; 그리고 이 때 2군단장이 유재흥이었죠. 이후 그는 3군단으로 가는데...

하나 더. 그렇다고 리지웨이가 미군의 문제를 무시한 건 아니었습니다. 특히 서부전선에서 그랬죠. 그가 명령한 것은 수원부터 평택까지 이르는 지연전, 하지만 미군은 38선으로 올 때 그랬듯 미친듯이 달려갈 뿐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지연전이 없었다는 것을 강하게 문제삼고 앞으로 이런 부대가 있으면 엄중 처벌하겠다고 했죠.

아이러니한 건 팽덕회는 이걸 유인작전인 줄 알고 진격을 멈췄다는 점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영향이기도 했고, 사실 그 이상 내려가기도 벅찬 상태기는 했죠. 덕분에 아군의 주력은 큰 피해 없이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였습니다.

리지웨이가 오면서 한반도 철수론은 수그러듭니다. 그 자신이 무슨 일이 있어도 철수하지 않겠다고 했으니까요. 기존의 철수를 위한 지연방어선은 반격을 위한 방어선으로 바뀝니다.

1통제선 - 38선 임진강 - 양양
2통제선 - 수원-양평-홍천-주문진
3통제선 - 평택-안성-원주-삼척
4통제선 - 금강-소백산맥
5통제선 - 소백산맥
6통제선 - 낙동강

그는 이렇게 6개의 통제선을 나눈 후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6개의 방어선은 국군과 UN군이 낙동강까지 물러나기 위해 설정한 단계별 저지선이 아니다. 아군이 각 단계마다 중공군에게 최대의 출혈을 강요하고, 기회를 보아 즉시 반격으로 전환하여 적을 섬멸하기 위한 선이다. 최악의 위기상황에 처하더라도 국군과 UN군은 37도선 아래로 절대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뒤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강력한 방어선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준 후 반격한다는 것, 우주방어였죠.

하지만 상황은 그의 마음대로 진행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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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 딱히 익숙하지 않을 얘기를 소개하죠.

전쟁 전에 이미 육군참모총장을 했었던 신태영의 5남 신박균은 이 전쟁에서 학도병으로 참전합니다. 신태영의 장남이었던 신응균 역시 이 때 포병사령관으로 있었죠. 원한다면 후방으로 물러날 수 있었고, 좀 더 좋은 조건으로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최전방에 지원합니다. 1월 2일 가평에서 그는 소속 포병대가 전멸한 상황에서 실종됩니다.

그가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하겠습니다.

- 어머니께

"저에게 군인정신이 부족했다면 조용한 틈을 타서 언니에게 응석을 부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니 안심하세요. 어머니의 아들 박균이는 포병사령관 신응균 장군을 아는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나도 세계 제일 가는 국군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병졸로서 세계적인 모범군인이 되고 제일 쓸모있는 군인이 될 것'이라고 마음의 다짐을 했습니다. 오직 가문과 부모님, 형님의 얼굴을 더렵혀서는 안 된다는 더욱 무겁고 벅찬 짐을 느꼈을 따름입니다."

"어머니, 저는 요즘 훈련생 분대장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언제나 몇배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학교장 심흥수 대령님이 희망 배속부대를 제게 물었습니다. 제가 원한다면 언니가 지휘하는 포병사령부로 보내주겠답니다. 어머니, 제가 이 말에 찬성해야 옳겠어요?"

"남이 보더라도 부친이나 형의 세력을 백으로 삼고 편하고 위험하지 않은 곳으로 찾아갔다는 불유쾌한 불평이 없다고 누가 장담하겠어요. 물론 제 자신이 형의 그늘 밑을 찾아 포병을 택한 것은 아닙니다. 공병이 못될 바에는 제 꿈이 육군 포병이었으니까 포병을 택했습니다. 또 그러한 안녕을 찾을 비겁한 군인이 되려했다면 애당초 군인으로 자원도 안했을 겁니다."

"포병 제26대대 소속 하사가 되었습니다. 남들은 장교가 되는 것이 좋지 않느냐고 하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우는 것은 매일반이고 의의도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장교만 있는 군대가 지상에 없는 것과 같이 사병의 책임 또한 중대하다는 것을 설명해 주어도 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전우가 때때로 있어서 골치 아픕니다. (중략) 다른 전우들은 그것보다 우리집 가문부터 따집니다. 차라리 이런 경우에는 장군 많은 문벌의 후손은 사병이 되기도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 형에게

"제가 최전방을 지원했을 때 비장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밖으로는 미소를 띄우며 “그래야 내 동생이지”하고 저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주시던 형님의 진정(眞情)을 박균이도 알고 있습니다. (중략) “아버지도 만족하실 거다. 내가 훗날 뵈옵고 말씀드리마”하시던 형님의 음성이 아직도 제 귓가에 쟁쟁합니다. 저는 최전방을 지망한 이상 살아서 돌아오리라 믿지도 않고 또한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님 전에 글을 올리고자 하는 바입니다. 언니! 저는 신하사로서 훌륭히 싸우다 죽으렵니다."

"언니, 저는 단 하루를 살다 죽더라도 값있게 살다 값있게 죽으렵니다. 언니, 저는 어머님께는 이런 내용의 편지를 의식적으로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걱정하실 것 같았어요. 그럼 언니 몸 성히 안녕히 계십시오."

형에게 보낸 편지에는 정몽주의 단심가도 포함돼 있습니다.

실종이었기에 그의 전사 소식은 지금까지도 가족에게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신태영은 그것을 다른 무명용사들과 같이 여겼고... 자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합니다.

당시 국군 내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찾기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거기엔 두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첫째는 노장들의 자식들 중 장성으로 참전한 이가 많았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이 장성들이 전쟁을 주도했기에 그 아들들이 참전하기엔 아예 없거나 너무 어렸다는 것이죠. 그걸 생각해도 너무 없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어쨌든, 신박균 하사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라 봐도 무리가 없겠죠.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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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 참전에 따른 외교적인 해결은 계속 시도되고 있었습니다. 여기 앞장선 것은 인도였죠. 12월 5일부터 인도는 아시아-아랍의 12개국과 함께 중공군이 38선을 넘지 않길 요청했고, 38선에서 휴전하기를 양 쪽에 타진했습니다. 여기서 미국과 영국은 동의합니다. (...) 하지만 중국과 북한은 반응이 없었죠.

이후 중국의 외상 주은래는 "한국에서 모든 외국군의 철수", "대만 지역에서의 미군 철수", "한국문제의 한민족에 의한 해결", "중국대표의 UN 참가 및 대만 탈퇴" 등을 내세웠죠.

아직까지는 미국은 물론 UN에서도 받아들이긴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그냥 내세우기였을 뿐, 38선 이남까지 UN군을 몰아내야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인도가 주도하는 아시아-아랍위원회는 UN에 휴전을 주선할 3인위원회(이란, 캐나다, 인도) 설치를 정식으로 제출합니다. UN에서는 3인위원회 설치는 받아들였고, 미국 역시 이와 그리 다르지 않은 휴전안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선휴전 후교섭, 즉 중공군이 38선에서 우선 멈추기를 바란 것이죠.

모택동은 21일, 이 모든 것을 거부합니다. 팽덕회는 이에 반대했지만 모택동은 휴전 교섭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죠. 그가 어디까지를 생각했을지는 모릅니다. 표면적으로는 UN군의 완전 철수, 혹은 완전 축출이었죠.

12월 31일, 3차 공세가 시작되면서 미국은 더 이상 참지 못 합니다. 중국을 새로운 침략자로 하는 결의를 제출했죠. 하지만 다른 나라의 반대로 연기됩니다.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인 영국과 프랑스도 난색을 표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홍콩 문제도 걸려 있었고 당시 참전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2차대전의 피해를 복구하지 못 한 상태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적으로 돌리는 것도 싫었던 것이죠. 애초에 미국부터가 더 이상의 병력 증원 및 전쟁 확대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에서 철수하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12월 22일, 미 합참은 "최초의 결의(북한의 남침에 대한 UN군 참전 결의)는 시효가 지났으니 수정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중공군이 참전했기 때문이었죠. 이에 따라 "중국의 의도가 한반도에서 UN군을 몰아내는 것임이 명백해진다면, UN군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철수를 결정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철수할 경우 한국 정부는 어찌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도 나왔죠. 12월 24일에 김용주 주일공사는 독단으로 최소 1백만명을 일본으로 이주시킨다는 계획을 세웠고, 미 장성들부터 요시다 수상까지도 얘기를 마친 후 이승만에게 이를 보고합니다. 이승만은 물론 무초 대사도 일개 공사가 멋대로 일본 정부와 교섭했다고 화냈죠.

12월 29일, 트루먼은 철수 계획을 맥아더에게 전달했고, 맥아더는 중국 봉쇄 및 폭격 등을 주장하며 맞섭니다. 일단 1월 10일 트루먼이 철수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긴 했습니다만.

+) 뭐 그렇다고 미국이 무조건 발을 빼려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징병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낮추고 국방비를 180% 증액했죠. 유럽을 달래기 위해 12월 18일에 NATO가 창설됐고 UN군의 추가 증원 요청이 성공한 나라들도 있었습니다.

원주의 위기가 극에 달할 무렵 이런 움직임은 본격적으로 나타납니다.

1월 12일, UN군 사령부는 12월 6일부터 시작된 철군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합니다. 기밀이었지만 한국 정부 및 국군 장성들에게는 어느 정도 알려줬죠. 한국 망명정부로 제시된 곳은 제주도와 일본 등이었습니다. 일본은 일단 제외, 제주도로 결정됩니다. 맥아더는 설령 후퇴해도 낙동강에서 장기간 버틸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사령부에서는 철수시 한국군경을 어떻게 할 것인지까지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 이전편과 비교해보면 맥아더의 자세가 꽤나 바뀐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이 날은 UN의 마지막 제안이 나온 날이기도 했습니다. 영국이 주장했고, 미국은 이를 받아들였죠. 그 내용은 이랬습니다.

- 즉시 휴전 (평택-삼척의 37도선)
- 외국 군대는 적당한 시기에 철수
- 대만의 장래와 중국의 UN 가입 논의

영국이 설득한 것은 "명예로운 휴전"이었지만,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분노했을만한 내용이죠. 이에 대한 이승만의 반응은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국민방위군 얘기하면서요 -_-

사실상 UN의 항복선언이었던 조건, 하지만... 중국은 이것조차 거부합니다. 17일에 주은래는 이런 조건을 내걸죠.

- 선교섭 후휴전
- 교섭 시작과 동시에 중국의 UN가입 인정
- 교섭은 중국 땅에서

중국이 유리하게 휴전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만, 이렇게 차 버린 것이죠. 이 이상의 조건은 미국으로서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애치슨은 다시 중국을 침략자로 결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다른 나라들은 이를 말립니다. 사실 빡쳤을 뿐 미국이라고 별다른 수는 없었을 겁니다.

이제 남은 것은 중국의 말에 따르느냐, 지금까지의 계획을 모두 파기하고 다시 싸우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싸운다면 저 두려운 중공군을 어떻게 상대하냐는 게 걸렸죠.

바로 그 때, 전선에서 새로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꾸었죠.

참고로... 당시 "철군 계획의 시작"은 중공군이 금강 방어선에 도달할 때였습니다. 방어선이 뚫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방어선에 오기만 하면 철군한다는 것이었죠.

당시 형성돼 있던 방어선에서 불과 50km 후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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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중공군은 강하고 한국군은 오합지졸이다. 아군은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


마이켈리스 대령

1. 15 울프하운드(Wolfhound) 작전 개시

"UN군이 철수하고 한반도 전체가 적화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서방세계의 단결이 무너지고 전세계에 붉은 물결이 몰아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오늘은 아니다. 오늘, 우리는 싸운다!"

1. 25 선더볼트(Thunderblot) 작전 개시
2. 1 UN, 중공군을 침략자로 규탄하는 결의안 가결
2. 5 라운드업(Round Up) 작전 개시

"우리는 사랑하는 조국과 정부의 명령에 따라 여기에 와 있다. 우리가 싸우는 목적은 한국의 도시나 마을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대대장 몽클라르 중령, 23연대장 프리먼 대령
2. 11~17 중공군 4차 공세(구정 공세 혹은 2월 공세)
- 사창리 전투
- 횡성 전투
- 지평리 전투


리지웨이
"우리가 싸우는 진정한 의의는 서방세계의 단결력이 과연 공산주의를 격퇴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있다."

2. 21 킬러(Killer) 작전 개시
3. 7 리퍼(Ripper) 작전 개시
3. 14 서울 재탈환
3. 23 토마호크 작전 개시
3. 31 UN군 38선 도달
4. 1 요철(Rugged) 작전 개시, 38선 재돌파

4. 11 불굴(Dontress) 작전 개시
4. 22~28 중공군 5차 공세(1차 춘계공세 혹은 4월 공세)


밴플리트
"우리는 절대 지지 않는다. 공산주의에 절대 굴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5. 16~23 중공군 6차 공세(2차 춘계공세, 5월 공세)
- 현리 전투
- 용문산(파로호) 전투
5. 21 UN군 반격 개시
6. 1 파일 드라이브(Pile drive) 작전 개시

"그런데... 어디까지 가야 '승리'인 거지?"

7. 10 휴전회담 시작

================================================

뭔가 잔뜩 늘려놨는데 몇 편이나 나올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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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like
12/11/05 01:17
수정 아이콘
아아 주말이면 눈시님 글 보는 맛에...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중국입장에선 굴러들어온 호박을 차버린 셈인가요...?;;
눈시BBbr
12/11/05 01:42
수정 아이콘
크크 감사합니다 >_<;
제대로 차버렸죠. -_-; 북한에 있어 서울을 얻는다는 의미는 크고 중국으로서도 얻을 거 얻고 피해도 적게 끝낼 수 있었거든요. 팽덕회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 참...
하긴 딱 이때까지는 아군도 모르고 있었죠 ' ') 맙소사 우린 이제 다 죽었어 모드;
射殺巫女浅間
12/11/05 01:59
수정 아이콘
글 읽어내려오다 프리먼 대령 사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누구지...
한참 끙끙대면서 생각하다(궁금한 걸 못참아서;)
벵거 감독;이네요
Je ne sais quoi
12/11/05 09:0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흐름을 놓친건지 아직 안 나온건지 좀 헷갈리는데 왜 그렇게 38도가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 건가요?
2막2장
12/11/05 10:00
수정 아이콘
프랑스 사람은 참 예술적으로 생겼네요.
swordfish
12/11/05 10:01
수정 아이콘
몽클라르 중령은 사실 중령이 아니죠. 크크크 이분 장군인데 한국 오려고 계급 깎으신 분이라...
swordfish
12/11/05 10:06
수정 아이콘
영국의 경우 휴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게 일단 미국 의중도 그거 였고(그렇다고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상황), 홍콩이 가장 컸습니다.
중국이 패전하는 상황이 되면 열받아서 홍콩으로 밀고 올수도 있거든요.
드라고나
12/11/05 19:38
수정 아이콘
이 시기 미 정부의 중공군에 대한 공포심을 부추기고 있던 게 맥아더죠. 유럽에 있는 미군까지 끌고 와서 싸워야지 안 그러면 필패 운운해댄 맥아더의 짓거리는 하여간 참. 이러한 맥아더의 발언에 미국은 한국 철수를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는 판이었는데, 리지웨이가 바로 그 때 일시적이나마 반격에 성공하며 맥아더의 잉여스러움을 증명해 주었으니, 하여간 리지웨이가 명장입니다.

3차 공세야 뭐, 후방으로 뚫고 들어가 자루로 쌈싸먹기 하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쌈싸먹으려다 배탈나고 쌈싸먹히는 예를 보여주는 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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