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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08 21:04:27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생산 대수로 본 세계 10대 자동차 메이커
자동차는 이제 우리 생활에 더 이상 빼놓을 수 없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자가용’이라 불리던 개인 소유의 자동차는 잘 사는 집에서만 가질 수 있는 사치품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자동차의 소유가 부를 상징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인류 최초의 자동차는 1886년 독일에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로 수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생겨났다 사라졌으며 수 많은 종류의 자동차들이 만들어졌습니다.

2012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 메이커들은 어떤 회사들이 있을까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죠. ^^


10위 크라이슬러

한 때 파산 위기까지 갔다가 요즘 다시 정상 궤도로 진입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한 때는 GM, 포드와 함께 아메리칸 빅3의 한 축을 담당하던 회사였습니다.
1970년대 오일 쇼크 파동 때 주로 대형차 위주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던 크라이슬러는 직격탄을 맞았고
연비가 좋은 일본 차들의 공세로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크라이슬러하면 저는 캐딜락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네요 (캐딜락은 GM 브랜드입니다...죄송...--;;;).


9위 피아트

최고 수준의 경제적인 자동차들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이지요.
연간 약 2백 4십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차종은…음…잘 모르겠네요…--;;;


8위 르노

국내에는 르노 삼성이라는 브랜드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의 반응은 좀…--;;;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은 차를 생산하고 있는 제조사입니다.
히트시킨 차종이 어떤 것들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7위 혼다

여러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생산 대수는 약 3백6십만 대 정도 입니다. 대표적인 자종으로는 어코드가 기억이 나네요.


6위 닛산

역시 일본 제조사입니다. 생산 대수는 연간 약 4백만 대 정도라고 합니다.
항상 일반인들이 원하는 것들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자동차들을 생산한다고 하네요.
제가 아는 차종은 알티마가 있습니다.


5위 포드

한 때는 미국 자동차 회사를 대표하던 이름이었는데 최근까지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초로 Assembly line을 도입하여 자동차를 생산했던 회사였지요.
역시 크고, 기름을 많이 먹는 자동차들을 생산했던 덕분에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제는 환골탈태하여 다른 면모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4위 현대자동차

한국의 현대 기아차 그룹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한 때는 싸구려 자동차 메이커로서 코미디의 단골 소재가 되기도 했었지만 그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낸 것 역시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을 홀대 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있어서 이런 점은 시급히 개선을 했으면 하네요.
대표 차종은...음...i30...(--;;;)


3위 폭스바겐

독일의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연간 자동차 생산대수 약 7백만 대로 3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제가 외제차를 몰 형편이 안되지만 정말로 무리에 무리를 해서라도 외제차를 산다고 하면 아마도
최대치가 폭스바겐 골프 1.4 TSI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마 안될 거야....--;;;)


2위 GM

국내의 대우 자동차를 인수한 회사이지요. 역시 르노 삼성처럼 국내애서는 아직 현기차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한 때는 미국의 상징과도 같았던 회사였습니다만 역시 다른 Big 3 회사들처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자동차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1위 토요타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회사가 아닌가 합니다. 캠리가 도요타 성공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하네요.
국내에는 렉서스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고요.
연간 생산량은 작년 기준 8백5십만 대 이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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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희망봉사�
12/11/08 21:07
수정 아이콘
르노 하고 닛산도 현대-기아 처럼 같은 회사 아닌가요?
이카루스
12/11/08 21:23
수정 아이콘
벤츠, BMW는 없나보네요.
12/11/08 21:24
수정 아이콘
몇 가지 덧붙이자면...^^;
9위 피아트는 대표차종이 500, Punto 등이 있구요. 유럽 A-세그(모닝이나 스파크 사이즈)에서는 절대 강자입니다.
8위 르노는 대표차종으로는 역시 메간일 것 같구요. 유럽 B/C-세그에서 판매량이 좋습니다만, 르노나 푸조 같은 프랑스 차들은 대부분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서는 판매량이 저조한 편이죠.
3위 폭스바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Hot한 자동차 회사입니다. 유럽에서야 이미 독보적이었지만, 이제 북미/중국 등에서도 엄청 성장하고 있죠. 아마 중국에서는 이미 GM을 제치고 1위일 겁니다. 다만 국내에서 폭스바겐을 타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조금 더 보태서 아우디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골프와 아우디 A3가 가격 차이가 많이는 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2위 GM이 국내에서 죽을 쑤는 이유는... 우리 나라를 생산기지로 보지, 판매지로 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쉐보레 차량이 아니라 같은 계열사인 오펠 차량을 가지고 들어오면 훨씬 나을 것 같은데요... 좀 아쉽더군요...
1위 도요타는 현재는 잘 나갑니다만... 워낙 일본 물가나 환율이 비싸다 보니 일본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수출해서는 이제 수익성이 잘 나지 않게 되어서 그런지 최근 동남아 쪽에 공장을 많이 늘리는 추세입니다. 이게 가격적인 측면에서야 당연히 유리하겠지만,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에 영향을 쉽게 줄텐데... 동남아 공장의 품질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앞으로도 롱런하느냐, 아니면 지난번 리콜 사태처럼 한번 더 위기를 맞느냐를 가를 것 같네요...
JunStyle
12/11/08 21:57
수정 아이콘
캐딜락은 GM 브랜드 아니던가요?
Tristana
12/11/08 22:02
수정 아이콘
이번에 아버지가 인피니티 M30d사셨는데 닛산 소속 맞죠?
6500정도 하는 것 같던데 BMW 520d랑 가격이 비슷하더군요 1000cc차이나는데 가격이 같다니...
역시 독일차가....
근데 일본차, 특히 닛산은 인식이 별론거 같은데 제가 다 아쉽네요.
그냥 국산차 사고 남는 걸로 제 차나...
Darwin4078
12/11/08 23:00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브랜드가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형편없어서 그렇지 기술력은 어디 내놔도 뒤지는 브랜드는 아닙니다.
애초에 모회사 닛산이 기술의 닛산이라고 불릴 정도고, 닛산의 고위 임원진들이 엔지니어 출신이 많아서 기술덕후들이 많죠.
그래서 마케팅 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_-; 마케팅에 돈쓰느니 그 돈으로 기술투자를 해라,는 식이죠.

M37은 배기량 3700cc에 333마력. M30d는 3000cc에 238마력인데 독일3사에서 이정도 출력이면 9000만원대는 생각해야죠.
직빨은 공도에서 웬만한 차들 다 압도합니다. 그런데 코너링은 불안불안하고 브레이크는 정말 문제가 많기는 합니다.
인테리어도 독일3사 중형급 모델에 비해 고급스러우면 고급스럽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브랜드 생각 안한다면 포드 토러스와 더불어 외제차중 가성비 최고라고 봅니다.
Tristana
12/11/09 00:0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마케팅 능력이 참 떨어지는 것 같긴 합니다.
인피니티 목표 판매 대수도 보니까 참 소박하던데 ;;
하심군
12/11/08 22:05
수정 아이콘
피아트가 그렇게 싸다던데...
타츠야
12/11/08 22:24
수정 아이콘
http://parts.olathetoyota.com/2011-car-sales-statistics.html
이 자료를 참고하시면 2011년 넘버 1은 VW이고, 이후 르노/닛산, 토요타, GM, 현대-기아,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PSA 그룹, 혼다, 스즈키 순서가 됩니다. (자료에서 지적한 것처럼 GM은 자사가 1등이라고 주장하나 실제론 지분이 거의 없는 중국 울링 브랜드를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넘버 4가 맞습니다)
르노/닛산은 얼라이언스 형태였으나 두 회사의 회장이 카를로스 곤 회장이고 플랫폼 공유, 전략을 같은 경영진이 정하기 때문에 때문에 같은 브랜드로 묶습니다. 현대-기아는 아시는 것처럼 정몽구 회장이고 피아트-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가 파산했을 때, 피아트에서 지분을 인수하며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이 두 회사의 회장을 겸하게 되면서 역시 같은 그룹으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인피니티는 닛산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는 혼다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이며 대중 브랜드와 고급 브랜드를 분리해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일본 브랜드의 특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prezzatura
12/11/08 22:28
수정 아이콘
본문과 직접적 관련은 없는 내용이지만, 이번 달 에스콰이어에 이런게 있더군요. (같은 차 얘기로 묻어가겠..)

<연봉에 알맞은 (외제) 자동차>
연봉 3000 이상 : 닛산 큐브 1.8 SL
연봉 4000 이상 : 포드 포커스 해치백 티타늄 (국민외제차 골프 대신 이걸 지르라더군요)
연봉 5000 이상 : 벤츠 C200 CGI
연봉 6000 이상 : 렉서스 GS 250
연봉 7000 이상 : BMW 528i
연봉 8000 이상 : 레인지로버 이보크 SD4 2.2
연봉 9000 이상 : 아우디 A7 3.0 TDI 콰트로
연봉 1억 이상 : 포르쉐 박스터 S
연봉 3억 이상 :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현실은 아반떼.. 근데 아반떼, SM, K 시리즈도 충분히 훌륭한 것 같습니다.
돈 많이 벌면 또 바뀌겠지만..
Darwin4078
12/11/08 22:43
수정 아이콘
이거는 말도 안되는 기준이구요.
보수적으로 보면 연봉의 3분의1, 넉넉하게 잡으면 연봉의 절반이 자신에게 맞는 차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후대비는 남의 나라 얘기라고 생각하시면 저렇게 차 사도 되죠.
아키아빠윌셔
12/11/08 22:29
수정 아이콘
피아트의 지주회사인 엑소르와 유벤투스, 폭스바겐과 볼프스부르크, 현대자동차와 전북 현대 모터스를 연관시킨다면 축덕(...)

도요타는 클럽 월드컵의 전신인 도요타 컵으로 축구와의 인연이 있고 아우디나 크라이슬러, GM은 스폰서 등으로 유럽 구단들과 관계가 있네요.
12/11/09 00: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K5가 끌립니다 정말로..
JunStyle
12/11/09 04:11
수정 아이콘
본문글과는 무관하지만

요즘 현기차 하는 꼬라지를 보면 진짜 현기차는 안탔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차량 가격, 중고차 감가나 AS 등의 현실에서 현기차를 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이죠.
그리메
12/11/09 19:42
수정 아이콘
차는 역시 가성비로 포드 토러스 폭스바겐 골프 파사트 닛산 알타마가 좋습니다
보증만 제대로 되고 부품값 장난만 안치면 수입차도 좋습니다
요즘엔 달리기 펀드라이빙이 대세인데 비엠 뉴320d가 단연 좋고 아우디 뉴a4 콰트로 모델들도 좋습니다
연비와 가속력 보면 단연 비엠3 안정적 콰트로의 아우디 에이포 그리고 승차감으로 벤츠 시클을 밀죠
차를 소비재에서 동반재로 보기 시작하면서 수입차 판매대수는 날이 갈수록 신장되고 현기도 케삼 및 벨로스터 그리고 터보시리즈에 투자를 열심히 하나 역시 국내소비자 우롱 및 삥 연비로 욕을 먹는게 문제죠
해외 현기차는 꽤 쓸만합니다
김치찌개
12/11/10 02:07
수정 아이콘
현대가 4위군요

좋은 자동차 타보고싶네요 돈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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