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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6 11:21:5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단일화에 대한 안철수의 금일 기자회견 전문과 개인적인 감상.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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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6 11:23
수정 아이콘
국민들도 문제출제위원이 문제를 잘 출제했는지 그 문제를 잘 풀었는지 평가해야 할 거 아닙니까... [m]
12/11/16 11:25
수정 아이콘
긴급 기자회견이라길래 긴장했는데 이건 뭐지? 라는 느낌이었네요.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지도 않으며 민주당이 나름의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자기네 맘에 안들면 뒤집어 엎을 기세입니다.

안캠만 문제인줄 알았더니 오늘 본인이 직접 저런 말을 하는걸 보고 굉장히 실망했네요.
후란시느
12/11/16 11:25
수정 아이콘
뭐 회동을 제안했다고 하니 둘이 만나서 뭔 결론이 나와도 나오겠죠...
마바라
12/11/16 11:26
수정 아이콘
또 이런 애매모호함.. 지겨워요 지겨워. ㅠ_ㅠ

대통령 되면 5년동안 저 애매모호한 화법을 들으며 살아야 하는겁니까..
12/11/16 11:26
수정 아이콘
단일화 닥쳐서 이렇게 앙탈부릴게 아니라 미리 문제를 논의하던가 했어야지 지금은 솔직히 개인 지지율을 담보로 한 인질극 보는 기분입니다.
Dornfelder
12/11/16 11:27
수정 아이콘
남 :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이렇게 했다. 여 : 이건 내가 원하던게 아니야. 이런 패턴 같은데요. 정말 쇄신해야 할게 있다면 그게 뭔지 제대로 밝히기라도 해줘야지, 애매하게 "국민이 원하는데로 해라" 해놓고 쇄신해 놓으면 "이건 국민이 원하던 것이 아니다" 해버리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멘붕 옵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을 자꾸 입에 담지만 최소한 국민 중에서 한 명인 제가 원하는 것은 절대 안철수 후보가 하고 있는 방향은 아닙니다.
2막2장
12/11/16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발표문 들으면서 참 궁금해지더군요.
니네들이 뭔가 내가 원하는걸 하지 않으면 나도 니네들이 원하는 거 안할래 그러니 빨리 제대로 좀 해.
근데, 그걸 듣는 국민들은 뭐지? 뭘까? 하면서 듣는거 외엔 할수 있는게 없다는 사실..
조금은 갑갑하긴 하지만, 그리고 조금은 그게 뭔지 예상도 해볼 수 있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국민들에게 까놓고, 얘기 하는 것이겠죠.
안철수후보가 뭔가 얘기하기엔 책임소재와 더불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문재인 후보의 답변이 기대가 됩니다.
OnlyJustForYou
12/11/16 11:27
수정 아이콘
국민 국민 안후보는 정말 국민이 원하는 게 뭔지 알까요..
다이애나
12/11/16 11:27
수정 아이콘
박선숙 대변인이 뒤에 나와서 기자들과 질의응답할때 뭘 해야 하는지 대충 나왔습니다. 강도가 좀 센데 과연 문재인이 할 수 있는 범위인지 모르겠습니다.
미라레솔시미
12/11/16 11:28
수정 아이콘
몇일 안남은 이 시점에 민주당개혁이란 결국 인적쇄신밖에 없을텐데
이게 안철수 후보가 원하는 건가요?
친노빼고 자기사람 심기??
New)Type
12/11/16 11:28
수정 아이콘
친노 청산을 요구하는건가요? 그럼 안후보도 캠프 내의 인력 쇄신 해야죠.
그리고 왜 굳이 민주당 당원들이 지지한 현재의 당내 구조를 지금시점에 다 뜯어내야됩니까?
단일화 하자는 안철수의 '국민'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은 없는겁니까?

어떻게 되든, 단일화 된 후보를 뽑을 생각이긴 하지만, 지금 흘러가는 방향으로는 최선이라서 뽑는게 아니라,
차악이라서 뽑는 경우가 되는 듯 합니다.
아후... 깝깝하네요.
퀘이샤
12/11/16 11:3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국민'이라는 뭉뚱그린 이름으로,,,
그 '국민'에게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두고 뭉뚱그린 과제만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전후 속사정 모두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안철수에게 실망감을 느낍니다.
12/11/16 11:31
수정 아이콘
정말 남녀관계와 유사하게 돌아가는군요
남자 :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뭐든지 할께
여자 : 됬어 오빠땜에 맘상했어 안볼꺼야 흥
남자 : 그러지 말고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 뭐가 불만인건데?
여자 : 그걸 꼭 이야기해줘야 아는거야?
남자 : (어우 속터져... ㅠㅠㅠㅠ)

마음을 얻기위해 뭐든 할 수 있는 남자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저런 여자의 마음도 국민의 마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안철수의 이런 쇼맨십이 꼭 나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이에 대한 답변을 민주당이 적절히 낼수 있을지,
또 이런 답변이 맘에 들지 않는 경우 정말 둘이 결별수순을 가게 될건지
그렇게 될 경우 뒷감당을 어떻게 할건지 이런것들이 불안감이 있겠죠

확실히 남자측 문재인은 까탈스러운 여자측 안철수의 맘을 돌리기 위해 나쁜남자의 매력적인 카드를 못꺼내 든 상황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여자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 훌륭한 카드를 꺼내들게 되면 오히려 판은 완전히 문재인쪽으로 넘어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서 재잘되는 캠프 관계자들만 좀 셧업하고 이제는 둘의 큰 담판을 보고 싶습니다.
2막2장
12/11/16 11:35
수정 아이콘
민주당입장에서는 적어도 안철수후보가 말하는게 뭔지는 알겠죠..
문제는 실행할수 있냐 없냐일거고, 안후보는 단일화 하냐 마냐를 카드로 가지고 있는 거겠구요..
엇 답글 다는 사이 더 추가가 됐네요.
저도 동감합니다.
Liberalist
12/11/16 11:3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나오면 민주당 지지자분들 분노가 상상을 초월할텐데요. 게다가 안철수 후보 본인으로 단일화되어도 조직이 안 움직여줄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아무래도 몰린다 싶으니까 민주당을 너무 구태의 틀 속에 넣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이후의 일도 생각을 해야 할텐데...

이 기자회견을 들으니, 다음 대 대통령은 박근혜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단일화 시너지는커녕 마이너스만 남은 상황이라.
12/11/16 11:32
수정 아이콘
뭐 요구 사항이 뭔지는 결국 이박 사퇴라는 거지요. 다만 누구나 그게 요구 사항인 걸 다들 알고 있는데 굳이 그걸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정치 수사로 듬뿍 돌려 말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힐링캠프때부터 줄곧 느낀, 너도 알고 나도 아는데 왜 말을 굳이 그런 식으로 하니? 라는 기분이 오늘도 또 드네요.
뽀딸리나
12/11/16 11:35
수정 아이콘
근데 이렇게 민주당 빈정상하게 만들고 안후보로 단일화가 된다 해도 그 이후가 문제네요, 정말 차라리 그냥 박근혜가 되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지켜보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몽키.D.루피
12/11/16 11:3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본 이런 표현이 참 와닿더라구요.. 이해찬, 박지원 목을 가지고 와라, 그러면 그 수급을 취해주겠다..
12/11/16 11:37
수정 아이콘
황현희:이분 왜이러는 걸까요?
12/11/16 11:38
수정 아이콘
친노가 죄인가요? 친노 이해찬, 박지원(박지원은 친노인지도 모르겠네요...)은 정당하게 선거 통해 뽑힌 사람들인데, 이를 부정하는게 정치혁신 인가요? 그러면, 먼저 한나라당 정권 창출 기여한 이태규와 민주당 당적으로 국회의원 된 후 안캠프로 넘어간 송호창부터 직위 사퇴합시다.
솔직히 민주당 입장에서 이태규가 단일화 협상에 나왔다는 것은 엄청 기분 나쁜일이죠.
민주당 쪽에서도 안캠프에 불만 예기하면 끝도 없습니다.
정치혁신은 안캠프 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원합니다. 그런데도 안캠프에 비판이 많은 이유를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라구요.
멀면 벙커링
12/11/16 11:40
수정 아이콘
이해찬, 박지원 사퇴하면

안캠쪽에서도 첩자로 보이는 이태규, 김성식 그리고 철새 송호창 내쳐야죠.
12/11/16 11:44
수정 아이콘
다른 국민들은 뭘 바라는지 모르겠지만 저라는 국민은 이런 모습을 원했던 건 아닙니다.
애플보요
12/11/16 11:44
수정 아이콘
첨에 기대 잔뜩 했습니다만 갈수록 행보에 실망하게 되네요

확실히 정치는 초보인거 같습니다.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야 할거 같아요
12/11/16 11:47
수정 아이콘
뭐 이러다가 국민경선 할 수 있는 물리적 시한 지나가고 여론조사 문구도 유리하게 해서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되겠죠. [m]
화학공학도
12/11/16 11:47
수정 아이콘
친노와 호남기득권의 상징이자 지난 총선에 대해 책임이 있는 이해찬-박지원 대표라인이 물러나는 것이 정치쇄신의 첫 걸음이라 보고 있네요. 저도 동의하고요.
천마의마녀
12/11/16 11:49
수정 아이콘
뭔가 착각하시는데, 지난총선의 책임은 한명숙 전 대표가 이미 지고 물러났습니다. 뭘 더 책임지라는겁니까?
안드로메다
12/11/16 12:08
수정 아이콘
저는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보고 물러나라고 종용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불과 몇개월 전 수십만명의 국민참여경선을 통해서 선출 된 민주당의 대표입니다.
이해찬 대표를 부정하고 물러나게 하라는 것은 그런 민의를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편의와 입맛을 위해
희생해 달라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원내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서 결선까지 가서 선출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의 입장에서 이해찬과 박지원은 제갈량이나 사마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대선정국에서 쳐내라고 하는 것은 단일화를 미끼로 손발 다자르고 안철수에 항복하라고
종용이나 협박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채넨들럴봉
12/11/16 12:13
수정 아이콘
대체 안철수가 말하는 국민이란게 누군지도 모르겠고
출마 전부터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더니
영원히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할듯
찬공기
12/11/16 12:37
수정 아이콘
한문장 한문장 뜯어볼수록 한심하네요.
"저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
그럼 그 사람들에다가 일반 국민들까지 참여해서 뽑은 당대표에 대한 무시는 뭘로 이해해야 합니까.
소녀시대김태연
12/11/16 12:38
수정 아이콘
안철수한테는 실망만하네요 [m]
가만히 손을 잡으
12/11/16 12:40
수정 아이콘
아..안철수 지지 했는데, 요즘 기사 보기 싫네요.
마바라
12/11/16 12:45
수정 아이콘
문재인
12/11/16 14:36
수정 아이콘
지지자나 안캠이나 자기모순에 대한 답변은 절대 해주질 않는군요. 좀 들어보고 싶은데 말을 안해주시니..
담론이 불가능한 지경이 됐습니다. 피곤하네요. 그냥 후보 두 분을 믿고 단일화과정 그냥 지켜 보렵니다.
방구차야
12/11/16 16:14
수정 아이콘
위에 남자여자 댓글을보니 안철수는 한마디로 이게아닌가 싶네요..

오빤 내가 왜 화가났는지 몰라?
lupin188
12/11/16 17:59
수정 아이콘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경선은 덕분에 물 건너갔네요.
인간실격
12/11/16 20:19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116195610504

네거티브 없는 새정치가 여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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