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1/18 15:04:47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안철수에 대한 상상
안철수에게 긍정적인 쪽으로 상상


안철수가 지나칠정도로 무리수를 써가며 친노퇴진, 민주당쇄신을 외친건 지금의 민주당을 가지고는 어떤 단일화후보를 내도 이길수없다라는 생각때문일것이다. 알다시피 친노는 기성세대들에게 상당히 큰 반감을 가진 세력이며 중도층에서도 친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기성세대들은 애시당초 노무현이 그렇게 달갑지가 않을테고 중도층도 친노가 지나치게 배타적이고 자기만 옳다라고 생각한다고 반감을 가질 사람들이 많다. 이런 친노를 같이 끌고가기에는 어떤 단일화를 해도 선거에서 이기기 힘들다.

이런 생각에 안철수는 자신의 이미지가 깍일것을 감수하면서도 억지로라도 친노퇴진, 민주당쇄신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민주당이 그리고 문재인이 이를 받아들이면 신문에는 '친노퇴진' '민주당쇄신' 이라는 기사가 뜰것이며 정치에 큰 관심없는 일반국민도 민주당이 뭔가 쇄신을 하고 있구나, 민주당이 친노와 거리를 두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것이다.

민주당골수지지자들이나 노사모들은 아무리 이해찬이나 박지원이 빠진다고 해서 단일화 후보를 찍지않고 박근혜를 찍을 리는 없다. 아무리 화가나고 분노에 차올라도 단일화후보를 버리고 박근혜를 찍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하지만 친노에 거부감을 느끼는 기성세대 그리고 아직 후보를 정하지못한 중도층은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민주당이 이제 바뀌는가보구나 하고 솔깃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 대부분의 국민 모두가 지금의 단일화싸움에 다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갖는것은 아니다. 쇄신요구나 친노퇴진요구가 얼마나 억지이고 무리수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국민은 없다. 다만 기사로 민주당 쇄신 친노퇴진 이라는 제목하나의 임펙트는 클 것이며 그 임펙트는 중도층을 단일화후보로 끌어들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

이를 위해 안철수는 자신의 이미지를 버려가며 고도의 정치적 계산을 하는것이다. 자신이 문재인이 단일화후보로 민다고 하더라도 친노 그리고 구태의연한 민주당이라는 족쇄를 차고 있는이상 지지율에 한계가 있을것이고 단단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가지고있는 박근혜를 이기기 힘들것이다. 그렇기에 문재인에게 친노라는 족쇄를 풀어버리게 하고 쇄신된 민주당을 만들어주기위해 본인이 악역을 자처하는것이다. 민주당 후보로 나온 문재인이 스스로 민주당을 쇄신시키고 친노를 퇴진시킬수는 없지않은가... 문재인의 아픈곳을 긁어주기위해 문재인의 약점을 해결해주기위해 안철수 스스로 악역을 자처한 것이다.




안철수에게 부정적인 쪽으로 상상


안철수가 무리수를 써가며 친노퇴진, 민주당쇄신을 요구한건 그게 받아들여질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건 아니다. 3자구도로 가도 자신이 박근혜를 이길 가능성이 점점 없어지는 이상 단일화는 해야겠지만 단일화를 해서는 조직이 부족한 자신이 문재인에게 상당히 밀릴수밖에 없다. 스무스하게 그냥 진행해서는 답이 없는 것이다.

여기에 안철수는 어떻게든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을 일으켜야 하고 싸움을 일으켜야 한다. 문재인쪽의 조그마한 흠집이라도 찾아내서 그걸 크게 부풀려야 하며 반면에 자신은 뒤로 승리를 위한 여러 뒷공작을 펼쳐야 한다.

그러면서 제시한 카드는 친노퇴진 및 민주당 쇄신... 말은 직접적으로 안했지만 모호한 요구를 통해 어떻게든 단일화 과정을 이전투구식으로 바꾸어야 하며 문재인과 민주당이 화를 내게끔 도발시켜야 한다. 그래서 문재인과 민주당이 같이 안철수를 공격하고 네가티브를 하면 국민들은 아무래도 약자인 자신의 편을 들어줄것이다라는게 안철수의 생각이다. 또 문재인과 친노를 공격함으로서 친노에게 반감이 있는 중도층에게 어필을 하여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거둘수가 있다. 아무래도 서로 치고 받고 하면 사람들은 누가 먼저 도발을 하고 시비를 걸었는지 보다는 그놈이 그놈이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며 이와중에 구태의연한 민주당의 문재인보다는 참신하고 거기에 겉으로보기에는 약자인 자신을 지지할것이다. 그렇게 안철수는 생각했다.

하지만 안철수가 한가지 잘못생각한건 문재인이 안철수가 생각한것 이상으로 지나치게 대인배였다라는 것이다.
화를 낼줄 알았는데 사과를 하고 안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한 요구를 덥석 받아버린다. 모호한 요구를 하니 먼저 알아서 확실하게 대안을 내놓는다.

문재인이 화를 내며 같이 이전투구로 들어가면 단일화 파토의 책임을 문재인에게 씌우려고 했던 안철수는 극히 당황스러울 상황이다. 안철수의 계산에는 정치인들은 이정도의 상황에선 당연히 반발하고 절대 불가를 외칠것이다. 하지만 문재인은 달랐고 극히 대인배스러운 행보를 하며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높은 지지를 받게 되었다. 자신의 이미지는 점점 바닥에 떨어지고 있다.

자신의 계속되는 무리수가 오히려 문재인을 점점 대인배로 만들어주며 문재인의 이미지를 급상승시켜버린 것이다. 심지어 여론조사 방식까지 자신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니 안철수로서는 당황스러울 것이다. 이게 아닌데... 내가 생각한건 서로간의 치열한 싸움이후 설령 단일화가 안되더라도 야권여론이 문재인에서 자신에게 쏠리는것인데... 오히려 문재인은 대인배가 되어가고 있고 자신은 간철수가 되고 있으니 속이 타 들어가고 있을것이다.






안철수가 하는 행동과 모습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자 긍정적인 상상과 부정적인 상상을 해봤습니다.

최대한 안철수가 하는 행동이 이해가 가고 납득이 가게끔 말이죠.

무엇이 정답인지는 곧 드러나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간실격
12/11/18 15:25
수정 아이콘
제가 딱 어제 생각이 들어서 한번 써볼까 했던 내용과 흡사하네요. 저는 대략 3~4가지 스토리로 생각을 해 봤는데, 결국 긍정적 부정적인 측면에서 이 글에서 크게 벗어나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안철수가 큰 인물이라는 전제 아래, 그리고 안철수 스스로가 결국 단일화 후보로 성립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조직세의 열세, 정치 경력의 전무 등으로 후보가 되어도 실질적으로 최종 승리의 어려움)는 인식을 스스로 했다고 가정했을 때, 쓰신 것처럼 민주당에게 쇄신에 성공한 당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야지만 민주당 후보로 대선을 승리할 수 있기에 그런 식의 행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딱 어제 떠오르더군요. 뭐 무엇이 진실일지는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나겠지만요.
Liberalist
12/11/18 15:34
수정 아이콘
둘 다 그럴듯한 시나리오네요. 하지만 저는 왠지 부정적인 쪽이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다 권력의지를 갖고 있지 않냐는 생각을 하니까요. 게다가 안철수 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자신이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고요. 안 후보의 모든 행동의 동기가 권력의지에 있을거라 생각하면 긍정적인 쪽으로는 조금...
뽀딸리나
12/11/18 15:34
수정 아이콘
지켜보면 알게 되겠지요
물만난고기
12/11/18 15:42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지금 흘러가는 것을 보자면 문재인쪽이 유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문재인과 안철수의 이번 힘겨루기 과정에서 선악구도가 나눠져버렸죠.
유권자들 입장에서 이러한 구도는 선택의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그리고 이해찬을 비롯한 지도부용퇴라는 명분이 문재인이 가지는 친노라는 이미지를 어느정도 희석시켜줬고 이것은 향후 단일화에서 문재인이 승리할시 안철수쪽의 비노노선 지지자들을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줬습니다.
결국 단일화의 선택과 그 후 향방까지 문재인이 매우 유리하게 되었죠.
펠릭스
12/11/18 15:48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후보가 사람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와 정치개혁에 대한 순수한 열정은 그대로겠지만 그 주변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개인의 야심이 갑자기 커진 것 보다는 주변 인물들에게 영향을 받고 판단력이 흐트러진 것 같아요.
본인이야 멋지게 하는 정권교체가 꿈이겠지만 주변인들에게 중요한건 정권교체가 아니라 국회의원 자리거든요.

안캠이 안철수를 망친거지요.
인간실격
12/11/18 15:52
수정 아이콘
아 이 부분이 제가 쓰고 싶었던 내용 중 일부인데요, '정치인 안철수'를 선언한 것이 안철수라는 사람이 변했다고 느끼게 만든 사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양보때 안철수는 정치인을 할 생각이 없었지요. 안철수가 누굽니까 여태까지 심사숙고해서 일단 하고자 한 일은 실패없이 해냈던 인물이죠. '정치인'을 선언한 이상 안철수에게 정치란 더 이상 양보나 실패없이 성공해야만 하는 '직업', 혹은 '도전과제'가 되어버린 겁니다. 제 해석에서 안철수라는 사람이 변하게 된 건 안캠보다는 정치라는 것을 무엇으로 대하느냐라는 안철수의 관점의 변화가 원인입니다.
빨간 우체통
12/11/18 15:49
수정 아이콘
안캠프 구성의 내부적인 모순점이 없었거나,
민주당 반노비문의 이른바 쇄신파들이 노골적으로 문재인을 뒤에서 찔러대는 상황에서
비문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거나 그에 호응해서 민주당 의원들은 안철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게 해달라는 성명서를 내거나,
문의 지지율이 안의 지지율을 역전시킬 때마다 정치적 이벤트를 벌였거나... 등등.
이런 일들이 없었다면 안철수의 그것을 단지 선의로 해석할 순 있겠죠.

독심술을 가진 것도 아니고 각 후보를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보고 싶은대로 보고, 바라고 싶은대로 희망한다고 봅니다.



다만 판단할 수 있는 건 정치는 결과로 말하는 거라고,
안철수가 가져온 효과가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이란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측면에서 평가를 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저는 몇 달전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문재인을 평가하길,
(그 예전 노무현이나 이번의 김두관과 같은,) 짧은 순간에도 사람을 매료시킬 수 있는 단기적 임팩트나 폭발력은 없지만,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른 결을 가진,
무엇보다 "품이 넓은 사람"이라 찬찬히 두고 보고 대중에 노출되면 노출될 수록 이 분의 진가가 드러나리라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그저 '찬찬히'가 아니라 임팩트 강하게 그에 일조를 했구요.
안캠프가 그간 행한 정치적 언행의 평가를 어떻게 하든, 실체적 효과는 이렇습니다.



한편 문재인은 대통령이 된다면 자신의 임기를 1년8개월 가량 줄이며 4년 중임제로의 개헌을 높은 확율로 구상중인 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차기로서의 유력대권후보인 정치인 안철수를 어떤 관점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내용을 생각해볼 수는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장선거 때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안철수 곁에 윤여준이 있었고 없고의 차이인 것 같네요.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하는 과정과 판단에 윤여준의 조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걸로 밝혀져 있는데,
지금 안철수 곁에 이렇게 대중과 정치생리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 사람이 있다면 이와 같이 이미지가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곁에 어떤 사람을 두고 정치를 배워나가느냐가 앞으로의 숙제라고 봅니다만,
단일화가 안철수로 될 여지도 충분하니 앞서 나간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안캠프 측에서는 이제 한 번 하는 토론회에 사활을 걸어야 겠군요.
GoodSpeed
12/11/18 15:55
수정 아이콘
먼저 안철수의 지지자임을 밝히면서
안철수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부동층이 야권쪽으로 더 가게될 상황이 만들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선거인들 다르겠습니까만은
이번 대선승리의 핵심은 어느때보다도 부동층을 움직이는거일테니까요
지금 모든 미디어는 야권에 집중되어있고 부동층에게는 긍정적으로 보일만한 당지도부 사퇴까지 나왔습니다
이쯤에서 이제 안철수가 양보에 가까운 모습만 나와준다면 서울시장선거때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서로 윈윈일거라고 생각합니다 [m]
12/11/18 16:04
수정 아이콘
안철수를 지지하는 분들은 현재의 상황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켜 대선정국을 활발하게 만들었으니 결과적으로 안철수의 공이다. 라고 또,
문재인을 지지하는 분들은, 안철수의 이런 행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이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판단하려나요.
빨간 우체통
12/11/18 16:13
수정 아이콘
"~ 안철수의 공이다." 라고 "판단"하는 것은 엠비요정설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고,
실제 나타난 결과 자체가 (안철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문재인을 띄워 준 효과가 나타났다는 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봐야겠죠.

"결과적으로 후단협 덕에 노무현이 대통령 된 것 아니냐." 라는 식의 물음도 있던데,
후단협 사태는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가는 과정 중 결과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이는 후단협 덕에 노무현이 대통령 된 게 아니라, 그런 후단협조차 돌파했으니 노무현은 대통령이 됐다고 평가하는 게 옳듯이...
12/11/18 16:30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입니다.
누군가의 공, 누군가의 도움으로 그렇게 될거다, 됐다는 말을 종종 보곤하는데
본질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극복했다는 말이 더 정확하지 않나 생각해서 써 봤습니다.
소와소나무
12/11/18 16:05
수정 아이콘
단일화 후보로 안철수가 된다면 제가 안철수를 뽑는 이유는 박근혜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새누리당 국회의원수가 많기 때문에 안철수를 뽑지 이외에 다른 이유는 못 찾겠네요. 초기에만 해도 문재인도 좋고 안철수도 좋고 아무나 좋아 였는데 지금은 문재인 외에 딱히 생각이 없네요. 정말로 현정부가 없었다면 안철수 대 박근혜 구도에서 박근혜쪽에 손이 갔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 있다는 것을 봤기 때문에 박근혜보다는 안철수쪽으로 손이 가네요. 현정권에 반성없는 새누리당을 한 번 더 보는니 아무것도 못하는 대통령이 낫지;; 정말 일억보 양보해서 박근혜를 인정한다고 해도 그 주변인간들 때문에 박근혜는 못 찍겠습니다.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2/11/18 16:22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댓글이지만 박근혜는 무능하다고 봅니다.
오죽하면 혼자 물떠먹는걸 대단하다며 당에서 우쭈쭈~ 해주겠습니까.
12/11/18 16:4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상상이네요. 좋은쪽도 나쁜쪽도. 만약에 좋은쪽이라면, 다크나이트를 자처한다는 건데...
만에 하나 좋은쪽이라고 한들, 제가 안철수씨에게 기대했던게 아니에요. 그리고 첫째 상상이 성립을 하려면 안철수가 첨부터 문재인을 밀어줄거란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그 전제가 저는 의문이라서요. 안철수씨가 본인이 대통령 될 의지가 있다면 첫째 상상은 성립이 안되니..
저는 나쁜쪽 상상쪽이 좀더 무게가 실립니다. 그나저나 참... 국민 의견을 듣겠다고 했는데, 국민이 알아서 이렇게 의중이라느니, 상상이라느니... 이런걸 하고 있어야 된다니. 참 웃기지도 않네요 정말로.
문재인
12/11/18 16:46
수정 아이콘
아직은 더 지켜볼 수 있으니 판단은 유보하겠지만
만약 안철수 부정론이 맞다면 당장의 선거는 차치하고
5년뒤 야권이 겪을 멘붕이나 배신감, 좌절을 미리 털어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렵니다.
밀가리
12/11/18 17:07
수정 아이콘
적어도 아름다운 단일화과정은 발로 찬 것 맞습니다. [m]
내겐오로지원
12/11/18 17:18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될런지..
12/11/18 19:12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될런지.......
12/11/20 10:09
수정 아이콘
친노퇴진이란 말이 이상한게, 문재인이 친노중의 친노.. 아니 노무현의 페르소나정도인데 황당한 얘기라고 보이네요.
단일화 협상하는 데, 수장이 친노중에 친노인데, 친노퇴진하면 단일화협상한다.. 이게 뭐하자는 건지..
친노의 페르소나를 민주당이 대선경선에서 후보로 뽑았으니, '당+국민들중일부분'이라는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서 정당하게 뽑혔으니 친노세력을 지지하는 민주당원및 국민계층을 인정하고 협상에 들어가야지 친노퇴진하면 단일화 협상한다는 것은 정말 어폐라고 봐야 할 거 같네요.
문재인씨의 출사표라 할수 있는 '운명'을 보면 그 자체가 노무현의 정치관등을 그대로 계승해야 한다고 봐야죠..
안철수씨는 너무나 나이브한 전략을 구사해서 한심하고 치기어리게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168 [일반] 안철수-김한길 신당 창단 추진 선언 [237] 마빠이12722 14/03/02 12722 0
49431 [일반] 코레일, 공무원 개인정보, 안철수 [86] 당근매니아7598 14/01/22 7598 1
48269 [일반] 문재인 "안철수 사퇴 안했으면 내가 여론조사 방식 양보했을것" [101] Duvet8234 13/12/06 8234 2
47345 [일반] '십알단' 윤정훈 목사 "문재인·안철수에 미안…朴캠프서 배척 당해 패해만 봤다.news [37] 삭제됨8621 13/10/28 8621 10
44207 [일반] 안철수씨의 의미심장한 트윗.twt [154]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12082 13/06/02 12082 0
43950 [일반] 안철수 국회의원, 정책 네트워크 (정책 연구소) 창립 공식화 [29] DarkSide6415 13/05/22 6415 0
42973 [일반] 안철수씨의 새 정치? [311] 9859 13/04/01 9859 0
42727 [일반] 링컨...스필버그.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리고 안철수. [14] Magnolia5917 13/03/17 5917 1
42664 [일반] 안철수 "정부조직법 한쪽 안 수용 후 1년 뒤 문제시 재개정" [72] 순두부6380 13/03/12 6380 0
42656 [일반] [정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귀국 [68] HBKiD7940 13/03/11 7940 1
42537 [일반] 노회찬 "안철수, 왜 집안 식구 먹는 걸 뺏으려 하나" [111] 순두부9221 13/03/04 9221 0
42534 [일반] 안철수 출마선언. 민주당은? [47] 7099 13/03/04 7099 0
42532 [일반] 안철수 죽이기가 시작된거 같습니다. [232] 칼스버그8708 13/03/04 8708 0
42514 [일반] 안철수, 다음 달 재보선 서울 노원병 출마 [214] 마빠이9617 13/03/03 9617 1
40517 [일반] 안철수,문재인후보의 아름다운 단일화를 바랍니다. [292] 주본좌8200 12/11/20 8200 0
40510 [일반] 문재인 측, 안철수 측 무리한 룰협상 언론플레이에 사과 요구 [508] 삭제됨12336 12/11/20 12336 1
40478 [일반] [정치]오늘의 여론조사 및 안철수 후보측에서 거론한다는 여론조사방법 [33] 아우구스투스6407 12/11/18 6407 1
40476 [일반] 문재인-안철수 새정치 공동선언문 발표, 안철수 측 이태규 단일화 협상 제외 [122] 타테시8673 12/11/18 8673 0
40469 [일반] 안철수의 첫반응. "인적 쇄신 요구 아니었다." [139] Bergy108315 12/11/18 8315 0
40466 [일반] 안철수에 대한 상상 [27] 순두부4991 12/11/18 4991 0
40449 [일반] [오늘의 리얼미터 여론조사] 희비가 갈리는, 문재인-안철수 [47] 어강됴리5779 12/11/17 5779 0
40448 [일반] 정치에서 사조직의 필요성(안철수 후보관련) [4] 아는 지인3589 12/11/17 3589 0
40416 [일반] 안철수 기자회견 민주당 쇄신 후에 회담제의 [467] 순두부9923 12/11/16 99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