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1/20 10:06:1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문재인 측, 안철수 측 무리한 룰협상 언론플레이에 사과 요구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12/11/20 10:09
수정 아이콘
국민선거인단 = 안 후보 측 후원자? -_-;;

민주당 대의원은 비문, 비노가 상당수일텐데.. 국민선거인단은 자기쪽 후원자들로..

정말 후안무치하군요..
12/11/20 10:09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정말 징그럽네요..
ForzaATH
12/11/20 10:0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자기편 50 데려오고, 민주당 50 데려오면 안철수가 전화돌린 민주당 인사들 한 둘만 안철수 찍어도 끝나는 게임이네요.
솔직히 동네 야바위도 이렇게 안 합니다.
꼬깔콘
12/11/20 10:10
수정 아이콘
극한의 찌질함 [m]
New)Type
12/11/20 10:11
수정 아이콘
'민주당 대의원 14000명과
안 후보 측 후원자 14000명을 추출해
TV토론이 끝난 뒤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여론조사에 공론조사를 더하자'

민주당 대의원이 100%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여기에 안캠에서 뽑은 일반 시민을 나머지 50%로 구성하는것도 말이 안되는 거였는데

세상에... '후원자'라면 진짜로 안캠 펀드에 돈을 넣은 사람을 표본으로 삼겠다는건가요?
엑셀로 내림차순 정렬해서 돈 많이 넣은 사람부터 14,000명 뽑으면 되겠네요
이제는 답답함을 넘어서 분노까지 생깁니다.
나이렁
12/11/20 10:11
수정 아이콘
안철수 좋은 사람이라며, 아버지 하고 말다툼 한게 후회되네요.
말도 안되는거 요구하는게 새누리랑 다를바 없군요..
아침부터 짜증이..... 문후보님 힘내세요
상한우유
12/11/20 10:12
수정 아이콘
미치겠네요 진짜로...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레지엔
12/11/20 10:12
수정 아이콘
국민의 소리를 듣겠습니다의 진의가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소녀시대김태연
12/11/20 10:12
수정 아이콘
정도껏하쇼.. [m]
iAndroid
12/11/20 10:1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측 전략은 후보는 통큰 모습을 보이고, 캠프 사람들이 공격을 하는 전형적인 투트랙 방식입니다.
이래야만 아랫사람들이 좀 공격적으로 나가도 후보를 지키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근데 안철수는 이게 잘 안되요. 후보가 통큰 모습을 안 보이니 아랫사람이 공격을 하면 후보 잇속 챙기는 것 같아서 찌질하게 보입니다. [m]
abstracteller
12/11/20 10:14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 측이 아니라 문재인이 말하는거만 듣고 보려고합니다. 안철수도 마찬가지구요
노틸러스
12/11/20 10:15
수정 아이콘
문재인도, 노무현도 어찌 그리 그런 운명을 가진 사람들이 친구가 되었는지..
정말 험난하네요 험난해..
이거하자면-어 그래 해줄게. 아니 저거 하자면-어 그래 해줄게. 땡깡도 정도가 있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가봅니다 정말.
포켓토이
12/11/20 10:15
수정 아이콘
흠.. 민주당 당원 14000명 안철수지지측 14000명입니다... 한두명가지고 어떻게 되는 판은 아니지요...
그리고 안철수지지측 14000명이라는 표현도 되게 이상한데...
설마 안철수 지지한다고 표방한 사람중에 14000명 뽑겠다는 것은 당연히 아닐테고..
아마 전에 하던 것처럼 일반시민중에 공개적으로 모집해서 그중에 랜덤하게 14000명 뽑을텐데..
그게 어떻게 안철수지지측 14000명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시민투표단 14000명이 어떻게 뽑을 지가 관건인건데.. 그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없이
이걸 무작정 [안철수지지측]이라고 표현하면 이건 매우 민주당에게 편파적인 기사인거죠? 안그렇습니까?
솔직히 시민투표단 14000명만 엄정하고 랜덤하게 뽑는다면 이건 꽤 합리적인 제안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당원 14000명을 포함시켜서 25%나 민주당에 지분을 줬는데 이걸 가지고
비문 비노가 많으니까 문재인 후보가 불리하다니.. 애초에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대표라구요..
만약 민주당원들이 안철수를 뽑으면 그게 민주당의 선택인거 아닙니까? 민주당원이 문재인이 싫다는데...
마바라
12/11/20 10:16
수정 아이콘
배심원을 구성하되 민주당은 14,000명의 중앙대의원으로 하고,
진심캠프는 [후원자 중] 민주당 중앙대의원 숫자와 동일하게 랜덤으로 추출한다.
AirQuick
12/11/20 10:1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캠프는 답 없네요 진짜.
하리잔
12/11/20 10:16
수정 아이콘
이거 전재산 29만원인 사람이 한 간선제랑 뭐가 다른거죠?
New)Type
12/11/20 10:17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께서 이 내용을 본문에 추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의 브리핑 전문입니다.
--------------------------------------------------------------------------------------------
처음 문재인, 안철수 양 캠프의 협상 대표단이 만나서 협상진행중인 내용은 일체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시작했다.
두 캠프 간에 합의된 내용만 발표하기로 한 것이다.

어제 협상내용 중 일부가 왜곡되게 언론에 알려진 점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문재인 후보의 이미지를 흠집 내려는 의도라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동안 맏형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꾹 참고 양보하고 인내했지만
방어차원에서 이제는 어제 진행되었던 협상내용을 공개할 수밖에 없다.

어제 안철수 후보 측은 두 가지의 방안을 제시했다.
여론조사와 공론조사를 병행하자는 것이다. 이중 공론조사의 내용을 소개하겠다.
안철수 후보 측에서 제시한 공론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심원을 구성하되 민주당은 14,000명의 중앙대의원으로 하고,
진심캠프는 후원자 중 민주당 중앙대의원 숫자와 동일하게 랜덤으로 추출한다.
추출은 공론조사기관에 맡겨 랜덤하게 추출한다.

둘째, 후보자간 토론은 TV토론으로 대체한다.
후보결정방안은 민주당과 진심캠프 두 그룹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각각이
기 결정된 숫자 3,000명이 응답할 때까지 조사하고 그 조사결과를 합산하자.

셋째, 공론조사의 문구는
<선생님께서는 박근혜 후보에 이길 후보로 안철수 문재인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로 하자고 제안해왔다.

어제 회의에서는 먼저 배심원 구성의 불공정성을 제기했다.
여론조사와 공론조사로 하는 방식은 받은 것이다.
좋다, 그것은 우리 후보가 안철수 후보측에서 제시한 방식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두 가지 방식으로 하자는 제안은 받겠다.

그런데 공론조사의 세부시행방안을 들여다보니 민주당은 14,000명의 중앙대의원으로 구성하고,
안철수 캠프 쪽은 안철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후원자 중에서 14,000명을 뽑는다고 되어 있으니
이것이 어떻게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느냐. 

잘 아시다시피 민주당 대의원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꼭 문재인 후보를 100%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이 사정을 뻔히 다 알고서 이렇게 구성안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참으로 어이가 없다.

우리는 다양한 구성의 대의원이고,
안철수 후보측은 안철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후원자로 배심원을 구성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구성방식이겠는가.

이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서 문재인 후보가 통 큰 양보를 한 것이 아니라고
백브리핑으로 언론플레이를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공정한 게임룰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승복할 수 있고 또 지지자가 통합될 수 있다. 이것은 기본이다.
그런 면에서 안철수 후보 측의 제안은 너무 무리했다.

어제 협상단에서는 이 문제를 제기하였고,
상대 협상팀은 우리 측 협상팀의 문제제기가 일리가 있다고 인정한 후
오늘 수정안을 가져오겠다고 이야기해서 협상을 종결하고 헤어진 것이다.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다.

협상팀 간의 합의를 깨고 협상내용의 일부를 왜곡해서
언론에 브리핑 혹은 백브리핑을 한 안철수 캠프측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만들어 달라.


2012년 11월 20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
12/11/20 10:17
수정 아이콘
오늘 기사가 좀 웃긴게 많더군요.. 문후보가 광팔았다고 하는데 비광이였다 등등..
호돈신
12/11/20 10:17
수정 아이콘
전 한쪽만 듣고 판단하진 않으렵니다...
심심합니다
12/11/20 10:19
수정 아이콘
펀드 후원자가 맞나요? 이건 그냥 상식이하인데... 상식을 말하던 안철수 후보가 정말 저런걸 주장하나요?
항즐이
12/11/20 10:19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의 유인물이 배포되었다는 기사입니다.
target=_blank>http://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481


... 이거 사전선거운동 아닌가요? (수정 : 아니라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12/11/20 10:20
수정 아이콘
단일화 할수 있으려나...... 흠흠

철수형님을 믿어보자는 입장이었는데 덩치가 커지고나서는 영 행보가 맘에 들지 않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2/11/20 10:20
수정 아이콘
기사대로 이전에 유시민씨가 단일화 되었던 방식이라면 지나친 요구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후원자 50% 얘기도 일단은 민주당측에서 해석한 결과로 보이구요.
여론조사 100%는 여론조사 특성상 완전히 신뢰할 수 없고, 여론조사+국민참여(모바일) 투표는 국민참여 투표에서의 비대칭성 문제, 그래서 여론조사+배심원제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배심원제를 조금 더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협상안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바보소년
12/11/20 10:2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캠프가 제시한 두가지 방안 중 후자는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일단 지르고 언플 재료로 쓴 정황이 뚜렷하네요.
문재인 캠프는 이에 대해서 디펜스를 하는 거고... 일단 지켜봅시다.
뽀딸리나
12/11/20 10:22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면 안후보는 그냥 내가 되어야 해 하고 때를 쓰는 형국인데요?
점점 박근혜의 대선승리가 눈 앞에 보입니다...그 최대 공로자는 바로 안철수 자신인 줄은 알까요?
마바라
12/11/20 10:22
수정 아이콘
OrBef님이 안철수가 일반적인 여론조사 방식을 들고 나올것 같진 않다고 하셨는데..

OrBef님의 말씀이 맞았네요.. ㅠ_ㅠ
신의한숨
12/11/20 10:22
수정 아이콘
좋지 않은 의미이지만 새 정치이긴 하군요.
전 세계 어떤 지도자와 붙어도 경선을 이길만한 룰이군요. 북한에서 김정은하고 붙어도 경선을 이길 거 같네요.
New)Type
12/11/20 10:23
수정 아이콘
추가로 다른 문제에 비해 사소해 보이는 여론조사 문구도 좀 문제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박근혜 후보에 이길 후보로 안철수 문재인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그렇게 앞에서도 말도 안되는 유리한 내용을 구성하고도, 여론조사 문구 역시 유리한 내용으로 하기를 요구했고
(백번 양보해서 이건 그냥 그렇다 치겠습니다.)
후보 이름 순 역시 가나다 순으로 따져도, 국회의원 구성수로 따져도 문, 안... 인데 안, 문 순서로 나오네요.
아름다운돌
12/11/20 10:24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원자 14000명중 제가 들어간다면 기필고 문후보를 뽑아버릴랍니다.
이거 뭐.. 구태정치 하지말자는 쪽이 더 하네요
12/11/20 10:25
수정 아이콘
뭐 과도한 요구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겠다고 우겨서 협상 끝낸 것도 아니니. 자기들도 새 방법 찾겠다고 돌아갔으니 더 좋은 방법 찾아오고 협상 새로 하겠죠.

그런데 후보 본인은 캠프 내에 전략담당자도 없고 전략없이 진심으로 다가가겠다고 해놓고서는 왜 자꾸 언플하고 전략 써서 역으로 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이 이걸 괜히 공개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백브리핑으로 민주당에 안 좋게 흘려서 이 사단이 일어난 거 아닙니까.

정치초보는 초보답게 포기할 건 포기하고 대범하게 가는 것이 정치초보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나요.

자기들도 민주당보다 한 수 아래라는 거 알았으면 정면돌파해야지... 에휴. 홍보물에 고김대중전대통령 사진 쓰는 것도 의도가 뻔히 보이고.. [m]
포켓토이
12/11/20 10:26
수정 아이콘
확정된 안도 아니고 안캠의 제안을 민주당은 거절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이걸 공개발표한다는 것 역시 좀 언론플레이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안철수 펀드 지지자중에 14000명 뽑자는 제안이 어느정도 강도로 제안되었는지
알 수 없는 이상.. 뭐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침소봉대할 수도 있는거라서..
원래 협상이라는게 일단 세게 불러놓고서 살살 양보하면서 중간점을 찾는거
아닙니까? 처음에 세게 지른 것 그것만 가지고 뭐라고 하는거라면?
이쥴레이
12/11/20 10:29
수정 아이콘
아침에 뉴스를 보고 민주당한테 유리한거 같은데 민주당이 왜 난리지?

했는데 국민참여에서 안철수씨측 후원한 사람이군요.. 이러면 거의 100% 가까이 안철수쪽 지지하지
문재인 후보 지지할거 같지는 않네요.

거기다가 민주당이야 계파부터 여기저기 갈라져 있어서 문재인 후보 찍을 이유도 많지 않고요.
이거는 그냥 자기로 단일화 하자는 건데..

아쉬운거는 민주당이고 계속 끌려갈수밖에 없다지만 안철수측 캠프는 정말 너무하네요.
다이애나
12/11/20 10:31
수정 아이콘
룰은 안캠에 위임한거 아니었나요? 또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네요.
마바라
12/11/20 10:34
수정 아이콘
방식을 국민경선으로 할지 여론조사로 할지 정도를 위임한거지..
여론조사 하는대신 내 후원자만을 대상으로 하자.. 왜 내 맘대로 하래매..
이런 식은 아니잖아요.. ㅠ_ㅠ
The xian
12/11/20 10:32
수정 아이콘
안철수캠프는 NDA도 모르는 것 같군요.
팔랑스
12/11/20 10:3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저 제시안이라는 것이 실망스럽네요.

저 제시안을 상대방이 받을거라고 생각했다면 정말 엄청나게 멍청한 것이고
제 지시안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단일화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군요.

전 단일 후보가 안철수씨가 되면 안철수씨를 찍을 생각입니다만
조그만 더 나가면 내달 19일을 달력에서 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12/11/20 10:33
수정 아이콘
다수결이 (투표)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개인들이 모여 있을 때에 그나마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내지만
다대 소의 기본 입장을 지닌 사람들 간의 다수결은 소수에 대한 억압으로 나타난다는 한계점을 지니기에 올바른 방법이라 할 수 없죠.
따라서 이런식으로 지원자 들을 5:5 로 섞고 토론 이후의 결정을 통해 누가 더 합리적인가, 옳은 가를 가리는 방법 자체는
그렇게 황당한 것이 아닌데 반응이 당황스럽네요.

민주당 당원이 안철수를 찍을 확률과 안철수 후원자가 문재인을 찍을 확률의 차이점이 문제라면 그 부분을 수정하는 방법으로 조정하면 되는 것이고 문재인 측의 대답이나 여기 분들 반응하시는 것 보면 사실 문제 자체를 저 확률의 차이가 아니라 문 후보가 갖고 있는 수적 우위, 유리함을 없앤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것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요.
항즐이
12/11/20 10:35
수정 아이콘
다대 소의 기본 입장이 아니죠. 지금 지지율로 보면 비슷비슷한데, 그냥 여론조사 하면 비슷비슷한 경쟁입니다. 누가 유리할게 없는.
지원자들을 5:5로 섞고... 가 아니잖아요. 민주당 대의원 중에는 비문 계열이 많이 있습니다. 안철수 펀드 후원자 중에는? 비안철수 없겠죠.

이게 황당하지 않다니 그야 말로 당황스럽습니다.
New)Type
12/11/20 10:37
수정 아이콘
대충 비유해보자면, 서울시 내의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을 더 많이 뽑아오는 사람이 이기는 내기인데
문재인측은 서울시 남녀 공학이 포함된 학교 100개에서 랜덤하게 뽑아오라고 하고,
안철수측은 서울시 남고 100개에서 뽑아오겠다 라고 한 셈이죠
지바고
12/11/20 10:37
수정 아이콘
진짜 안철수 후보 캠프측은 저런 방식으로 해서 단일화 되면 승산이 있다고 보는건가요?-_-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저런 방식으로 지면 퍽이나 안철수 후보 지지해주겠습니다..

지더라도 공정한 게임에서 졌을때 "그래 우리가 졌으니 저쪽 지지해주자"이러지요.

아니면 차자리 양쪽 후보들 펀드 참여자 중에서 모집하던지요...(이렇게 할거면 뭐하러 하냐능)
Granularity
12/11/20 10:37
수정 아이콘
이미 쪼잔한 이미지를 얻고 가는 안철수로서는..
공정하지만 조금은 자신이 유리한 룰을 들고 나와서 대범한 척 했어야죠..
(이미 문재인이 원한 국민경선은 물건너 갔는데 말입니다.. 누구때문에???)
통크게 양보해줬더니 이딴 안을 들고 오냐고 욕먹기 딱 좋습니다.
새누리당만 좋아하겠군요..
Around30
12/11/20 10:38
수정 아이콘
룰 위임은 어떻게 된건가요?? 그 이야기 듣고 놀랐기에 현재 상황에서 룰 위임은 백지화 된건지 궁금합니다.
안드로메다
12/11/20 10:39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 측이 머리가 좋기도 하지만 비겁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대의원 14000명과 안철수 후원자 14000명을 대상으로 한 공론조사가 공정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서 제안한 것이라면
정말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민주당내에서도 친노니 비노니 나뉘는 판에 말도 안되는 룰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의 권력욕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치졸한 모습에 더해지면서 많이 안좋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바라
12/11/20 10:3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자들은 문재인으로 단일화되면 이탈할 수 있지만
문재인 지지자들은 안철수로 단일화되어도 어쩔수 없이 안철수 찍을것이다.

이거 아니에요.
저도 옛날엔 그런줄 알았는데 이제 확실히 아니에요. -_-
이거 믿고 이러는거면 정말 오산입니다.
꿈이현실로
12/11/20 10:39
수정 아이콘
이번 사안의 문제는 언론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상을 할때는 사실 서로 조금은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뒤로 물러서는 것이 기본일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 아니면 우린 안한다 뭐 이렇게 땡깡부리는 게 아니고 최대한 유리하게 선점하기 위한
첫 방안을 던진 거라면요.
상기 상황이라면 저는 포켓토이님 말씀대로 이 제안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점은 문재인후보가 우리한테 양보한다고 했는데 사실은 아니다 라는 식의 언론플레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이지만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는 지양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그렇게 싫어했던 구태정치의 모습이자 단일화 중단을 끌어내었던 양보론과 마찬가지니까요.
Practice
12/11/20 10:40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진짜 너무하네요...... 하하
iAndroid
12/11/20 10:40
수정 아이콘
TV토론을 한다면 '내가 박근혜를 이길 수 있다!' 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간단히 말해서 서로간의 정책을 펼쳐 놓고, 내 정책은 좋고 실현가능성이 있고, 상대방 정책은 안좋고 실현가능성 없다라는 걸 주장하는 거잖아요.
근데 토론을 보고 판단을 묻는 질문이 <선생님께서는 박근혜 후보에 이길 후보로 안철수 문재인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라고요?
이거는 TV토론 주제와 질문의 방향이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적어도 토론 내용과 질문 내용은 서로 연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m]
스타카토
12/11/20 10:42
수정 아이콘
내가 알던 안철수가 맞는건가????
아님 그동안 내가 알던 알철수라는 사람의 진짜 모습이 이런건가???
안철수가 X맨이라니.....참나....
이건 뭐 기존 정치인보다 더 하면 더했지.....이게 무슨....에휴.......
개미먹이
12/11/20 10:44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언론플레이로 원하는게 더 분명해 지네요.

안철수 측은 "문재인이 룰 양보한다더니 왜 반발하나?"
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 하는 모양이네요.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언론에 말도 안되는 룰을 (표현을 바꿔서) 슬쩍 흘리고요.

황당하네요.
구태정치가 따로 없습니다.
12/11/20 10:47
수정 아이콘
대놓고 '광인줄 알았는데 비광이었다' 라는 창조적인 드립이 나오고 있으니깐요..
협상도 협상이지만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여러분들 말씀대로 한쪽 방향만 있네요..보스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바보소년
12/11/20 10:48
수정 아이콘
요즘 안철수 캠프가 하는 꼬라지를 보면 시스(누굴까요?)의 꼬임에 넘어간 아나킨 스카이워커(안철수)를 보는 오비완 케노비(범야권지지자)가 된 거 같네요.
멀지 않은 미래에 안철수 교수님이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다쓰베이더가 되는 망상까지 들고 있습니다.
(뭐 현실은 망해봐야 문국현 시즌2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제발 좀 잘해서 정치적으로 사망하지 않길 바랍니다.)
12/11/20 10:51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를 저버리고 쪼잔, 소심,졸렬 등등 찌질한 이미지만 얻는거 같네요-_-
Neandertal
12/11/20 10:53
수정 아이콘
어차피 화학적 결합은 물 건너 간 것 처럼 보이는군요...
안철수 후보가 대선출마 선언을 할 때 완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맞아들어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박근혜 후보의 완승이 점점 현실화 되는 것 같네요...
새누리당에서 중도 표심 잡기를 접고 기존 지지층 다지기로 선거 전략을 전환한 것이 아마 이런 전개를 염두에 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2/11/20 10:54
수정 아이콘
요즘 안철수가 흥하네요. 단일화에서 악역의 이미지는 이미 맡아놓은 듯 보이는데요.
진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짜피 정치에 관심 있는 층은 소수니까 그들은 배제하고 가자는 생각인건가요?
아니면 진짜 이번은 정권교체를 위해 내가 그 악역을 맡겠다는 생각인가요?
사실 여러 상황으로 봤을때 안철수 후보가 다음 국정 5년을 이끈다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 않습니다.
당선이야 가능할지 몰라도요.
사실 아직 판단유보지만 진짜로 악역을 맡기로 작정한거라면 그의 정치생명은 이번이 끝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악역을 맡기로 한 게 아니라면 정치는 계속할지 모르겠지만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는 신세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1/20 10:54
수정 아이콘
피닉제 마크 투가 될 것인가
마빠이
12/11/20 10:55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지지율 엄청나게 나온고보고 쿨없이 서울시장 포기하길레 대선을 위해서 쿨하게 포기한거라 생각했고
마찬가지로 기부또한 대선을 위한거라 생각했습니다.

제 나름의 성향상 사람을 잘 믿지 않는 그런것도 있지만, 그 전까지 안철수가 하는 행동은 다 국민을 위해서 절대 권력욕
따위는 없고 정말 순수한 사람이라고 하던 사람들에게 욕먹은거 생각하면 -_-;;

도대체 안철수를 얼마나 안다고 "안철수는 절대로 대선에 안나올것이다." "나와도 양보 할것이다." 이런 신앙적인
믿음을 가진건지 모르겠지만 제 예상에서 한치의 벗어남도 없이 그대로의 모습을 가진 사람이란 생각은 듭니다.
기억의 틈
12/11/20 10: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제와서는 '처음부터 이걸 계산하고 민주당 비문 의원들한테 전화 돌렸나' 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실망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혹시 감동적 단일화를 위한 쇼 중에 하나는 아닐까하는
일말의 소망이 있었는데 어제 언론 플레이를 보고 나니 이제는 욕 밖에 안 나오네요.
지구사랑
12/11/20 10:58
수정 아이콘
사기업을 운영하는 것과 정치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인데, 어쩌면 이것이 CEO 출신 후보들의 한계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하나의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성공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얻은 성공 경험, 이것이 바로 한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안철수 후보도 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11/20 10:5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둘이 싸울 때마다 박근혜 후보는 지지율이 올라간다는거, 왜 그걸 모를까요?
Neandertal
12/11/20 10:5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후보가 민주당을 보는 시각이 기본적으로 "새누리당과 다를 바 없는 구태 정치의 표본"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화학적 결합이 일어날 여지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네요...
뭐 인터넷 카더라 통신에서는 안철수가 MB의 작품이란 소리까지 나오더군요...--;;;
목화씨내놔
12/11/20 10: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문, 안 누구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보고 있는 상황만 이해하려고 했는데.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문후보 측은 계속해서 통큰 양보라는 컨셉으로 안철수 후보와 비교되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상대적으로 쪼잔한 이미지가 되겠죠.

통큰 이미지를 위해서
단일화 승부의 핵심인 룰을 전격 양보하며 19일 문캠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런 말을 합니다.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문 후보가 양보해 상황이 해결돼왔다”며 “단일화 협상이 하루 만에 중단되자 문 후보는 단일화방식을 안 후보에 일임하며 조건 없는 회동 제안해 협상을 복원시켰다”

제가 빡빡한건진 몰라도. 제 기준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이미지는 쪼잔해보이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문캠은 거짓말 한거죠.

위에 어느 분인가가 댓글 달았지만 서울대교수 출신에게 10% 가산점 주자라고 주장해도
문캠은 할 말 없는거죠. 룰 협의는 전부 양보하지 않았습니까?
왜 딴 소리 하는 건가요?

그 이후에 안철수 후보가 받아야할 비난은 안철수 후보가 받게 될 겁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면 전 문재인 캠프를 더 비난 할 겁니다.

* 본의 아니게 피쟐에서 계속 안후보를 감싸게 되네요.

같이 일하는 후배놈이 그러더라고요.

"형님이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정말 믿을 만하고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형님 무조건 믿고 형님이 하는 말은 다 듣겠습니다. 저 좀 많이 도와주시고 알려 주세요"

전 뭔 개소린가 했습니다. 저런 말을 쉽게 뱉어내는지.
그래서 너 주식투자 얼마나 하냐? 라고 했더니 한 3천 정도 굴린다고 하더라고요.

저 달라고 했어요. 나 주식 잘하니까 내가 투자해서 수익 내줄게. 했더니 그건 안된데요.
자기 주식투자 철칙이 남 얘기 안 듣고 본인이 분석해서 투자하는 거래요.

그래서 너 방금 전에 무조건 믿는 다고 해놓고 1분도 안되서 들통날 거짓말 왜 하냐고 했더니
이거랑 그거랑은 다른거래요. 돈문제는 다른거래요.

미친 놈이라고 했습니다. 말 조심하고 다니라고. 어디가서 함부로 듣기 좋은 입에 발린 말 하고 다닐거면 내 앞에 보이지 말라고요.
괜히 듣기 좋은 얘기해서 자기 이미지 좋게 만들려고 하는 거에요.
자기 동기들한테는 저보고 미친놈이라고 했겠죠. 세상에 돈을 달라고 한다고요. 주식 투자하다 손해나면 어쩔건지 얘기도 안 하고요.

설마 그 자리에서 저한테 네 알겠습니다. 선배님 한다고 해서 제가 그걸 받겠습니까?
왜 그렇게 말을 쉽게들 하는지 모르겠네요.
항즐이
12/11/20 11:02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위에 어느 분인가가 댓글 달았지만 서울대교수 출신에게 10% 가산점 주자라고 주장해도
문캠은 할 말 없는거죠.
-> 이거 제가 한 말인데, 이거 정말 문캠이 받아줘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아는 상식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설령 이걸 받는다치면, 그 결과로 단일화 된 후보에게 무슨 힘이 있습니까? ...

현실적인 선에서 좀 생각을 하시죠.
그리고 문제는 황당한 제안이 아니라 언플이 먼저입니다. 함구하기로 합의해놓고 그날 바로 기사? ..
마바라
12/11/20 11:06
수정 아이콘
룰 협의를 양보했으니..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되.. 여론조사 대상은 안철수 친지와 가족들만 한다.
이래도 받아들여야 한다는거죠? -_-;;

룰 협의를 양보했다는 뜻을 목화씨내놔님처럼 저렇게 극단적으로 해석한 사람은 없을겁니다.
방식을 국민경선으로 할거냐 여론조사로 할거냐 배심원제로 할거냐 그 비율은 어떻게 할거냐 정도를 정하는걸 위임한거죠.
세부사항은 협의한다고도 말했구요.
지바고
12/11/20 11:07
수정 아이콘
제가 그 후배였다면, 그 말을 한 제 자신을 후회하기보단 목화씨님을 잘못 본 안목을 한탄하겠네요.

아니 세상에, "형님 무조건 믿고 형님이 하는 말은 다 듣겠습니다. 저 좀 많이 도와주시고 알려 주세요" 이렇게 말하려면,
그 형님이란 사람이 살인까지 시켜도 다 들어야만 저렇게 말할 수 있는건가요? -_-

앞으로는 이렇게 이야기 해야겠네요.
" 형님이 하는 말은 제가 들어보고 이상하지 않으면 99% 다 듣겠습니다. 저 좀 많이 도와주시고 알려 주세요"
바보소년
12/11/20 11:07
수정 아이콘
“형님 무조건 믿고 형님이 하는 말은 다 듣겠습니다.” 란 말을 듣고,
“괜히 듣기 좋은 얘기해서 자기 이미지 좋게 만들려고 하는 거” 라는
결론으로 이끌어가시는 엄청난 사고전개를 보여주시는군요.

웃고 갑니다.
12/11/20 11:00
수정 아이콘
Sigh... 안철수 씨... 지지율이 폭삭 내려앉는 소리가 들리네요. 에휴...
OneRepublic
12/11/20 11: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네고하기전의 주장은 당연히 자기 유리하게 하는 것이고, 인철수측이 왜 이제와서 딴소리냐고 문재인측을 몰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려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근데, 그걸 갖고 언플하는 건 좀 아닌거 같네요. 사실 누가 나오든 야권찍을거니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삼자구도가
되면 원래 지지하던 안철수씨에게 표를 안줄지도 모르겠어요. 이번건은 좀 짜증나네요.
켈로그김
12/11/20 11:03
수정 아이콘
정말 진지하게 고민이 되네요..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면 정말 누구를 뽑아야 하는건지..
12/11/20 11:04
수정 아이콘
헐..... 이정도까지 흘러갔으면 단일화 협상이 아무래도 파토나지 싶습니다...... 털썩
The xian
12/11/20 11:06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보니까 안철수 캠프에서 '정치 9단 민주당에 당했다'라는 식의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는 기사도 보이던데 자성은 고사하고 점점 더 수준이 낮아지고 기본적인 약속까지 파기하는 지경에 이르는 것을 보면 참 할 말이 없네요. 만약에 단일화가 안철수씨로 된다 한들, 민주당이 정치 9단이면 10단, 11단쯤 되는 새누리당은 어찌 이기시려고 이런 짓들을 하시는지 원... 요즘 안철수 캠프의 몽니에 의해 단일화가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꼬라지를 보면 두 가지 드립이 떠오릅니다.

"내려갈 후보는 내려간다"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12/11/20 11:06
수정 아이콘
단일화가 되더라도 양지지자들은 상대후보를 뽑을 일은 절대 없을거 같네요.
이럴바에 두 후보 모두 완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각각의 지지자들을 위해서요.
12/11/20 11:07
수정 아이콘
사실 며칠전에 안철수에게 악역의 이미지가 보였을때 단일화는 이미 문재인 후보로 결정 났다고 봤습니다.
사실 대선 출마까지만 해도 제 예상대로 움직이는 안 후보였는데 그 이후로 어느순간 완전히 제 예상과는 반대로 움직이더군요.
며칠전에 그래서 안후보로 단일화 되지는 않겠구나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아직도 안후보가 어떤 생각인건지 잘 모르겠어요.
선의로 해석해도 악의로 해석해도 사실 지금 방식은 썩 안 좋은 모습인데 정말 본인 스스로는 현재 자신의 위치와 상황이
어떤지 모르는 것일까요?
그리메
12/11/20 11:11
수정 아이콘
음 전화돌린 이유가 이것이었나요. 민주당 절반 참석 중 30%만 먹고, 나머지 국민참여 경선단(이라고 읽고 안철수 펀드 후원자)한테서 90% 받으면 120%니까 단일화 당선...
졸렬하네요 말 그대로...
그냥 역선택이고 모고 국민 중 렌덤 뽑아서 하시죠. 왜 쫄리십니까? 역선택도 국민의 선택이라고 하고 정정당당히 겨루세요.
안철수의 '국민'은 후원금 내는 사람인가요? 이미 새누리당 지지자 절반은 안철수에게 '국민'으로 안보일 뿐더라 문재인 지지자 25%이상도 '국민'으로 안보이나보군요.
wish buRn
12/11/20 11:12
수정 아이콘
정말.. 착한 이명박인 걸까요?
12/11/20 11:14
수정 아이콘
개인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설사 그렇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집단의 행동을 제어못한다면 안철수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과정은 일어나지 않겠네요. 이후 행보가 궁금합니다.
강한의지
12/11/20 11:16
수정 아이콘
이 양반들은 감성팔이라도 해서 억지 드라마라도 만들어야 없던 표라도 좀 모일텐데
이쯤 되면 레디 액션도 아닌것같고 이 상황자체가 네거티브랑 다를게 뮙니까?

몇주째 느낌없는 줄다리기만 하면서 있던 표도 다 깍아먹네요.

지금은 하다못해 생긴 문재인 동정표마저 보이는데 이런걸 노리고 찍는 액션이라면 너무 삼류삘 나는데요.

어제까진 새누리와 결탁한 황장수가 그려졌다면,
갑자기 그가 말한 근거없는 의혹들도 증폭되는군요.
Dornfelder
12/11/20 11: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대선은 2위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2/11/20 11:18
수정 아이콘
근데 문재인 측에서 먼저 단일화 방식을 안 후보측에 전적으로 위임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왜 이제 와서 딴 소리죠? 애초에 책임질 것도 아니면 그런 말 꺼내지 말았어야죠.
본인이 대인배라면 받아들여야죠 문재인 후보님. 상남자 코스프레는 무슨..
ForzaATH
12/11/20 11:21
수정 아이콘
그냥 짜증이 내고 싶으신건지..
한 글자라도 적기 전에 조금이라도 생각을 하고 적어보는게 어떨까요.
뽀딸리나
12/11/20 11:22
수정 아이콘
랩교 님// 일임한다고 하는 것도 상식 안입니다...위의 글들 안읽어보셨나요?

아빠-생일날 우리 딸이 원하는대로 해줄게-(약속했네요)
딸-아빠 내 생일이니까 용돈으로 1억줘
아빠-그건 좀...
딸-그러면 처음부터 약속을 하지 말아야지, 아빠 나빠

랩교님의 상식에서는 저 딸이 옳습니까?

지금 안후보가 이러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방식만 일임이고 세부사항은 협의입니다, 그런데 더티하게 언플이나 하고 있고요
12/11/20 11:22
수정 아이콘
전 정말 궁금한게, 과연 이 안이 김성식 전의원, 송호창 의원, 박선숙 선대본부장 머리에서 나온건지 하는 겁니다.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이슈 털어주는 남자 등 팟캐스트를 많이 듣는데요.
그들이 방송에서 주구장창 떠들었던 새정치는 어디로 간건가요?
정말 역겨움까지 납니다.
강한의지
12/11/20 11:24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정몽준한데 룰 정해라고 했는데

정몽준이 한달 안에 현금 많이 모은 사람이 출마하기로 하자
하는것과 같음.
12/11/20 11: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더욱 역겨움이 나는 겁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새정치 코스프레를 주창한 정치인이 어디 있었나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진정성을 믿어 왔습니다.
차라리 새누리당처럼 솔직하게 자기 이익을 위해 정치한다고 드러내는게 낫죠.
iAndroid
12/11/20 11:26
수정 아이콘
현재 안철수 캠프 사람들+대책없는 안 지지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적으로 위임해서 지금와서 왜 딴소리냐구요?
백번 양보해서 그렇게 단일화 했다고 칩시다. 그럼 문재인 지지자들 단일화 된 안철수에게 표 안줍니다.
단일화 과정이 누가 봐도 불공정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불만이 팽배했는데 안철수에게 미쳤다고 표를 줍니까?
왜 문재인이 '화학적 결합' '아름다운 단일화' 를 외치며 양보하고 이렇게까지 진행해 왔는데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원활한 과정으로 단일화가 되어야지 지지율의 이탈을 막고 더해서 상호작용에 의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겁니다.
근데 지금 상황은 무슨 개뿔.... 저런걸 바라는 건 이미 물건너 갔죠.
그냥 단일화 룰을 '안철수를 단일화 후보로 한다' 라고 정하고,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하세요.
이미 안철수 캠프의 대단한 삽질로 아름다운 단일화는 물건너갔는데, 안철수로 단일화해서 대선패배 책임지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m]
Tristana
12/11/20 11:26
수정 아이콘
지금 MBC YTN 등에서 방송기자초청 토론회 문재인 후보 하고 있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세요.

사회자 방금 한나라당이라고 말실수 크크크
역시 한나라당이 아직 익숙해요
케로니
12/11/20 11:28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MB의 트로이의 목마...
제랄드
12/11/20 11:28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가 생각납니다.
12/11/20 11:28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은 이 사건에 대해 '통근양보'에 책임을 묻는듯한 말씀들을 하시는데

그것이 성립하기 위해선 당연히 전제되어야 할것은 '공정'입니다.

경쟁에서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공정'의 룰마저 일그러뜨린 저 세부사항을 보면서

지켜보고 있는 국민의 눈은 안캠프에게 중요치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방식의 양보, 세부사항은 논의라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듯

이 사건에서 '통큰양보'란 말에 책임을 묻는 일은 없어야 할 것 입니다.
12/11/20 11:29
수정 아이콘
그냥 범야권 후보중에 단일화된 사람을 뽑아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쯤되면 안철수후보로 단일화 될시 박근혜 후보를 찍어야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환경이 사람을 바꾸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하나 보고 새정치를 기대했던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박초롱
12/11/20 11:30
수정 아이콘
안캠에 김광수사장이라도 있나요. 언플수준이 참.... [m]
김어준
12/11/20 11:31
수정 아이콘
이번주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재밌겠네요 ... 많은 시청 바랍니다.
12/11/20 11:31
수정 아이콘
더 웃긴건 글 안읽어보고 댓글 다시는 분들은 피드백이 전~혀 없군요. (두분 빼고인거 같네요.)
요샌 업체에서 시킨 바이럴 알바도 저렇게는 안할텐데.
선리플 후감상 한 후에 실수를 알아차린걸로 생각하는게 편하겠죠. 설명이 부족한 글이 아닌데 왜 안읽으시는지 모르겠어요
12/11/20 11:32
수정 아이콘
CEO는 경영만.... 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행보 하나하나가 이리 이해하기 힘들다니...
아레스
12/11/20 11:32
수정 아이콘
근데 문재인도 양보하고 일임했다고 하면서, 정작 일임이 아닌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 일임이란 말뜻에 상대방에게 유리하게 해도 상관없다란 모양새가 내포되어있기때문에 더 통큰 이미지를 구축할수있었고,
그게 여론몰이로 최근 지지율상승으로도 나타났는데, 본인은 그 멘트로 얻을건 얻고,정작 일임한다는 말자체는 언플이 돼버린것같은데요.
안철수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문재인 역시 일임하고 양보한게 아니란거죠.
여론조사와 공론화를 받기로했다고 그걸 일임이고 양보라고 하는데, 이상황에서 그것외에 선택지가 뭐가 있는거죠.
그것역시 민주당에서 얘기해왔던거구요.
어느 한쪽만 몰아붙여서 뭐라 할 상황은 아닌것같습니다.
제랄드
12/11/20 11:37
수정 아이콘
이제 더 이상은... Naver...
일임, 양보라는 단어가 주는 사전적 의미는 다 알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성이 '안'씨인 사람으로 단일화 한다는 룰을 허용하겠다는 것은 아니죠.
'다 맡긴다'는 말은 '상대방에게 완벽하게 유리한 상황까지도 감수하겠다'는 말과 다릅니다.
백번 양보해서 최소한 이런 사안에서는 말이죠.
Practice
12/11/20 11:3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안철수한테 팔씨름도 좋고, 유도도 좋고, 복싱도 좋고 다 좋으니 종목은 니가 정하라고 했더니 안철수가 검도를 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문재인한테는 플라스틱 칼 주고 자기는 진검을 갖고 와서는 문재인이 뭐라 하니까 "방식은 나한테 맡긴다며?"라고 반문하는 거랑 같아요.

방법은 분명히 맡겼다니까요? 일임했다니까요? 그런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시합은 공정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Security
12/11/20 11:3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사태를 보고 확고히 정한게 있습니다.
안철수후보로 단일화되면 박근혜후보를 뽑겠다고-_-;
안철수후보가 되면 더 다이다믹하게 국정운영하실거 같습니다.
신당을 창당하실지 뭐하실지 모르겠지만 거대 새누리당과 중대규모의 민통당에게 휘둘리다가
5년내내 아무것도 않하고 끝낼거 같아요-_-;

이건 뭐 1:1로 너 싸우는데 니가 싸우는 방식이나 룰 결정하라고 했떠니
그 룰에 지가 이길 수 있게 자기만 문재인팀은 같은팀이 뒤통수 치기 등을 하고 나는 해머가리고 싸울께 라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_-
강한의지
12/11/20 11:36
수정 아이콘
아레스 님//
꽃놀이 패를 위해서 대마를 죽일 순 없죠.
12/11/20 11:36
수정 아이콘
어제 부산대학교에서 주진우 기자님의 특강을 듣고 왔습니다.
정치는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예기하셨는데, 지금 사태를 보고 있노라면 박근혜가 안철수보다 차악이란 생각이 듭니다.
누나 좀 누워봐
12/11/20 11:37
수정 아이콘
리플만 보면 안철수 종교네요. 정말

안철수가 무안단물 팔면 몇 억은 그냥 벌 듯...
뽀딸리나
12/11/20 11:39
수정 아이콘
안후보는 이럴 거 왜 나왔나요? 새 정치로 희망을 주더니 절망만 안겨주시네요...일부 지지자분들은 아직도 인정안하시겠지만 이번에 대선 실패하면 그 화살들은 문보다 안에게 더 쏠릴 겁니다...정치공학적으로 말입니다...그 계산이 안되나요?

아니면 일부 보수권에서 은근슬쩍 이렇게 된거 문으로 될거다, 그렇게 되면 토사구팽당할거 뻔하니 3자구도로 가서 지지층을 규합한 다음 차기를 노려라 하는 말도 안되는 말에 현혹되고 있는 건가요?

안후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단일화에 최대한 성의를 가지고 공정하게 임하고 결과가 어떨지라고 깨끗이 수용하는 것입니다...그거 말고 다른 선택은 이인제, 문국현의 행보가 될 겁니다...

제가 가는 사이트들 원래는 다 안지지성향이었는데 다 문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전부터도 그냥 범야권지지성향이었고 대선출마 선언 때만 해도 지지자까지는 아니라 해도 안후보에게 더 호감이었는데 이제는 문지지자가 되고 싶을 지경이네요
12/11/20 11:40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사실 이번에는 문재인 후보도 실수한 측면이 있긴 합니다. 룰을 안철수 후보에게 일임한다고 통크게 양보하는 바람에 안캠 입장에서는 작은 이익을 추구하는 소인배가 되어버렸지요. 때문에 이 상황에서 일반적인 여론 조사를 실시해봤자 안철수가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이걸 뒤집으려면 문재인의 형님 이미지를 없애야만 했다고 봅니다. 때문에 절대로 받을 수 없는 제안을 던지고 그걸로 언플을 했다고 보이는데, 물론 안캠이 잘못한 거긴 하지만, 거기까지 몰아세운 문캠도 약간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마바라
12/11/20 11:42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단일화 방식을 양보하는 상황도..
안철수가 단일화를 박차고 나가서.. 다시 달래서 불러앉히려는 과정중에 벌어진 일이라.. 이해찬 목도 날렸잖아요..
이걸 문재인이 경솔했다라고 보기엔.. 안철수의 자승자박이 더 크지 않나 시포요.. -_-;;
지구사랑
12/11/20 11:42
수정 아이콘
문 후보가 통 크게 양보했다고 해서 바로 안 후보에게 해가 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안 후보도 역시 통 크게 양보를 하면 못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이 되었을 겁니다. 지금 두 후보는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문 후보가 어떤 행동으로 득점을 했다고 그것이 안 후보에 대한 공격이 되나요? 안 후보도 못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두 후보의 주적은 박 후보인데, 최근 안 후보 진영은 그것을 헷갈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12/11/20 12:59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하지 못합니다. 이건 대체 무슨 말입니까?
절도범이 물건을 훔치기 좋게 진열한 게 잘못이라 한다거나, 강간범이 여자가 옷을 얇게 입고 다니는 게 잘못이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말이 피해자 입장에서 '좀 조심히 다녔어야지'하는 말이라면 모를까.
그럼 문재인후보는 단일화 룰이 완전히 확정될 때까지는 득점을 하지 않고있다가 단일화 룰이 확정되고 나서야 득점해야한다는 말이네요. 먼저 득점하면 상대가 이길 방법을 찾기 위해서 룰을 왜곡할 테니까요.
개망이
12/11/20 11:40
수정 아이콘
안철수를 이해 못하겠습니다.
0.2% 군소후보도 통진당 지지자들 14000명 뽑고, 문재인이랑 1:1로 맞짱뜨자고 하면 엄대엄 나올 겁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죠?
Dornfelder
12/11/20 11:41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많이 설명해 주셨지만 어쨋든 정치에 관심이 부족한 국민들 입장에서는 "문재인이 경선 방식 일임한다고 해놓고는 이제 와서 딴 소리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정치에 관심이 부족한 국민을 혹하게 하는데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층이 바로 자신이 말하는 국민일지도 모르겠고요.
12/11/20 11:42
수정 아이콘
단일화 방식은 위임하겠다. 세부사항은 협의하겠다는 말은

하나도 양보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대선이 몇일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단일화 방식이라는 것도 몇가지 선택지 밖에는 없는 것이라고 다들아는데
통이 큰 척은 왜하죠?
Practice
12/11/20 11: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안철수가 대선 얼마 안 남겨놓고 몽니를 부리지 말고, 진작부터 협의해 나갔으면 이런 일도 없었겠죠.
과정에 있어서 서로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 - 사실 그 과정도 제가 보기엔-_-;; - , 시작이 누군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바보소년
12/11/20 11:46
수정 아이콘
누구는 통 큰척도 못하더라구요... 찌질한 언플이나 하고...
타테시
12/11/20 11:46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사람들은 안철수를 지지 못하지만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은 이 상황 모르죠.
거기다 안철수는 여전히 참신해보이고...
그게 무섭죠. 문재인 후보는 어려운 싸움을 하는 겁니다.
에위니아
12/11/20 11:4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순두부
12/11/20 11:50
수정 아이콘
문 : 복싱,유도,당구,씨름,레슬링 다 할테니 니가 종목 정해라

안 : 알았다. 그럼 검도로 하자

문 : 그래 좋아 검도로 승부보자

안 : 대신 난 진검 넌 목검으로 싸워

문 : 응???

안 : 니가 나보고 방식 알아서 하래매
12/11/20 11:50
수정 아이콘
이 상황은 뭐죠? 정말 안철수 찌질하네요. 쓰레기 같다고 쓰려다가 쓰레기한테 미안해서 못 쓰겠네요 [m]
Dornfelder
12/11/20 11:5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거 다 출마해서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에게 주고, 2위 싸움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거둬버리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삼자 대결 가면 조직도 없고 지지층의 투표율도 낮은 안철수 후보가 10% 확보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한누리
12/11/20 11:52
수정 아이콘
문재인 통큰 척 했지만 알고 보니 아니었다 vs 아무리 일임했다지만 상식은 지켜야 되는거 아니냐 구도인데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보면서 웃고 있겠네요.
물론 이런 식으로 가다가 극적합의해서 단일화하는걸 걱정하고 있겠지만
박초롱
12/11/20 11:58
수정 아이콘
문재인 측은 빨리 단일화를 해서 박근혜를 이기겠다는 목표의식이 보이는데 안철수 측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박근혜는 관심없고 문재인만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문재인 측이 안철수 측의 세부내용에 반대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보면 됩니다. 어느 분 댓글처럼 저런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 안철수로 단일화가 된다 치더라도 문재인 지지자들의 표가 안철수측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결국 박근혜의 대항마로 성장하는 것도 무리가 될 거고요. 단일화 과정은 어떻게든 양측 지지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되는 게 맞고, 단일화의 목적이 최종적으로 박근혜를 이기기 위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대인배고 뭐고를 떠나서 말이죠.
12/11/20 11:59
수정 아이콘
문화일보 기사입니다. 누가 구태정치를 하고 있나요?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21120115108443
The xian
12/11/20 12:01
수정 아이콘
할 말 없군요. 이런 뒷공작이나 하고 있다니...
빨간 우체통
12/11/20 12:06
수정 아이콘
문화일보의 신뢰성도 그렇지만 안캠이 아무리 막나가도
문인지 안인지 확인도 안된 사람에게 저렇게 문자를 보낼리가 없죠.
저렇게 보냈는데 문이면 어떡할려구...

라고 쓰고나니 확실한 반노비문 몇몇에겐 보낼 수도 있긴 있겠네요. ;
12/11/20 12:00
수정 아이콘
저는 아름다운 단일화는 단일화 했을때 대선에서 이겨야 아름다운 단일화라고 보는데 문재인으로 아름다운 단일화 될 듯 도 싶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늘상 주장하는게 이기는 단일화였는데 문재인 후보가 이기는 단일화 후보가 되도록, 아름다운 후보가 되도록 계속
안철수 후보가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박초롱
12/11/20 12:02
수정 아이콘
더불어 안철수측이 여야에 귀속되지 않는 중도층을 계속해서 몰고 가려면,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단일화를 이뤄서 최종적으로 박근혜를 이기기 위한 흐름으로 가고자 한다면 그 본연이 가지는 이미지를 계속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할 겁니다. 그동안 신랄하게 비판해온 구태정치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서 이탈하는 중도층도 꽤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들고. 최종적으로 단일화가 되더라도 서로 상처뿐인 지지자들만 남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이호철
12/11/20 12:05
수정 아이콘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미묘한 미소가 지어지는건 어쩔 수 없군요.
12/11/20 12:06
수정 아이콘
자꾸 궁금해지는 것이 있는데
안철수씨도 출마당시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에 대한 당위성을 인정하고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나요?
나아가서 문재인씨의 요구때문이 아니라 그 당위성때문에 스스로 단일화하겠다고 분명 말하지 않았나요?
어찌된게 자기는 안해도 되는 걸 문재인씨가 요구하기 때문에 하는 양 이리 어거지를 부리는 이해할 수가 없군요.
애패는 엄마
12/11/20 12:09
수정 아이콘
원래 화장실 들어가기 전이랑 나올 때 맘이 다르죠.
그럴 수밖에 없는게 정치 캠프를 꾸린다는게 사실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리고 주변 참모진들은 더 급해지죠. 금전도 그렇고 사회적도 그렇고 주변 문제도 그렇고 여파가 대단합니다. 연예인 이상으로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기 쉬울 뿐더러 훨씬 더 복잡하고 얽힌 세계죠. 거기서 자신을 내려놓기란 어려울겁니다. 아마 나온 직후면 모를까 좀 시간이 지나고는 본인이 단일화 후보가 되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겁니다. 그래도 안후보가 더 큰 사람이고 순수하진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진건데 그냥 보통 사람인거죠.
김성수
12/11/20 12:07
수정 아이콘
계속 되는 사태를 보면서, 그리고 제 주변 경향을 보면
문재인 측으로 단일화 될것 같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안철수 쪽에게도 아직 이미지를 다 버린것은 아닌것 같습니다.(기회적인 측면에서)
물론 지금은 바닥이라고 보고, 다시 치고 올라올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마바라
12/11/20 12:07
수정 아이콘
안 후보측은 비문성향의 민주당 의원보좌관인 대의원에게 "문이셔요, 안이셔요? 안이시면 혹시 모를 경선을 대비해 선거인단 할 의향이 있으신지"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으악 으악 으악!!

미쳤어.. 미치지 않고서야.. 미친게 틀림없지.. 암..
루크레티아
12/11/20 12:07
수정 아이콘
이러고 단일화 실패한 후에 선거에서도 진다면 새누리당 측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안철수 지지층이라고 해봐야 그냥 '안철수' 라는 이미지만 믿고 가는 지지층만 남은 셈인데, 그 이미지 뿐인 아이돌이 하는 행동이라면 무엇이든 수긍하게 되죠. 게다가 애초에 안철수라는 사람은 진보적 이미지와 보수의 이미지를 함께 가지고 있었으니 진보 좀 지우고 보수로 덮어씌워도 되는 것이고요. 결정적으로 안철수는 문재인을 비롯한 민주당계처럼 새누리당과 척을 진 적이 없죠. 끽해야 박원순 시장 정도를 내세워서 대리전을 한 것을 제외하면 끝이니까요.
정형돈
12/11/20 12:10
수정 아이콘
옆동네 스타고수와 1:1을 붙기위해 우리동네 대표를 뽑는데 나온 사람은 2명
1명은 프로팀연습생 1명은 그냥 스타고수
연습생출신이 맵하고 종족은 너가 골라줘
응 그래 그럼 너 모니터끄고해
이런 건가요?
옆동네스타고수랑 할 때도 모니터끄고하자고 하실건가요 아닐거면 공정하게 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 [m]
엘에스디
12/11/20 12:11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해서 이해찬이라는 걸림돌을 하나 치워주고 대선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안후보...?
악역은 익듁하니까...?
12/11/20 12:12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게 단일화는 한마디로 (내가) 이기는 단일화였군요.

짜증나네요.
뽀딸리나
12/11/20 12:13
수정 아이콘
통큰 형님 행세가 못마땅하다고 개싸움을 하겠다는 것은 정말 전술적으로 빵점입니다, 차라리 통큰 형님에게 크게 화답하는 통큰 동생으로 가는게 그나마 안후보에게 유리한건데, 그걸 못하네요
12/11/20 12:17
수정 아이콘
정치판에 뛰어들었으니 대통령은 무조건 해야한다는 마인드군요.
목폴라黨
12/11/20 12:18
수정 아이콘
안캠은 이미 프레임 싸움에서 져버렸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이 '맏형으로써..'라고 하니까 상대편 유민영 대변인은 '맏형이란 말 그만하라'고 해버리니 전형적인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저번 주에 그냥 단일화 합의 해서 TV토론하고 여론 조사했으면 50:50 이상의 승률로 이길 수도 있었는데, 그냥 스스로 수쓰다가 자멸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호철
12/11/20 12:19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21120115112454
안캠프에서 점잖게 말씀하셨습니다!
탱구와레오
12/11/20 12:19
수정 아이콘
에효 아무튼 오늘도 신난건 그쪽 지지자들 뿐이군요... 젠장...

제발 어떻게든 단일화나 좀 제대로 해보자..
마바라
12/11/20 12:21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21120115112454

"양측의 마음을 모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봐 [문 후보 측은 당원, 우리 측은 후원자와 펀드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지지층조사를 제안했다"


했네 했어..
12/11/20 12:23
수정 아이콘
즈엄즈엄 느려지네요. 불판 갈아야 할까봐요.

그나저나 안철수씨가 된다고 해도 문제네요. 밑에 저런 멍청이들만 있어서야....
전략개념도 없고 전술개념도 없고.. 이기는 싸움은 하나도 못하고 죄다 지는 싸움만 하면서 질질 끌려다니는데
저런 사람들을 밑에 둔 장수를 뭘 믿고 뽑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리잔
12/11/20 12:24
수정 아이콘
안후보측 기사도 나왔네요 이 기사로 불판좀 갈아주실분 없나요?
12/11/20 12:26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지금까지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저런 찌질이랑 단일화 해야 됩니까
내겐오로지원
12/11/20 12:29
수정 아이콘
결국 공주님이 되겠군요 에휴
스치파이
12/11/20 12:33
수정 아이콘
단일화 이슈로 대선정국을 휘어잡으려는 시나리오는 분명히 성공했는데,
어째 집에서 자던 박근혜가 승리하는 모양새가....
단빵~♡
12/11/20 12:40
수정 아이콘
어휴 정무적 감각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안캠프는.... 이럴바엔 인물이라도 다 참신한 사람들 쓰지....안캠프 대응보면 거기있는 사람들이 정치권에서 왜 떨거지가 됐는지 알 수 있는 행동들만 하는거 같아요;;
12/11/20 12:57
수정 아이콘
하... 그냥 이까지 보면 박근혜가 대통령 낙선되기가 더 힘든 것 같군요..
구태정치 타파 새로운 정치를 내세우며 등장한 안철수 덕에 독재자의 딸이 대한민국 수장이 되는군요.
근데 안철수 본인이 단일화로 된다면 그냥 독재자가 될 것 같애서 그나마 박근혜가 낫겠군요..차라리..위엣분 말대로 이쪽이 차악이니
내일은
12/11/20 12:59
수정 아이콘
민주당 대의원 절반과 안철수 펀드 투자자 절반을 두고 공론조사라... 공부를 안한지 최신 트렌드를 몰랐는데 요즘 공론조사는 이렇게 하는가보구나. 이정희 후보도 통합진보당 당원 절반과 민주통합당 당원 절반을 두고 공론조사해서 단일화 하자고 덤벼들겠습니다.
12/11/20 13:02
수정 아이콘
차기 대선부터는 무조건 결선투표제 도입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지치네요.
안후보 캠프에 손학규 캠프쪽에서 일하더 사람들이 많다던데, 앞날이 훤히 보입니다.
설사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된다 하더라도, 나서서 도와줄지도 의문이네요.
12/11/20 13:14
수정 아이콘
조금더 지켜봐야 겠지만 일요일까지만 해도 안철수 최대한 선의로 생각했는대 이제는 슬슬 한계
상황이네요. 실제 뭐 어쨌든 안철수가 단일화 이기고 대통령 되면 볼만하겠네요. 분명히 민주당
쪼개려고 할것 같습니다. 국민연대니 뭐니 포장질해서 신당을 만들고 민주당 박살이 나버리겠죠.
그다지 민주당 좋아하지는 않지만 대안세력으로서의 민주당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박근혜만 이긴다고 세상 천지개벽하는거 아니죠.
Locked_In
12/11/20 13:20
수정 아이콘
안철수 여기까지네요.
그리고 안철수 실드 치시는분들은 좀 객관적으로 보세요.
님들이 바라보는 시각 고대로 문재인 후보한테 적용해보면 그 10배의 실드도 가능합니다.
사태가 이지경인데도 문재인측 탓한다면 할말 없습니다.
진짜 극렬 새누리당까로서 이런 생각을 할지는 꿈에도 몰랐는데
안철수 대통령되는가 보느니 박근혜 5년 보는게 훨씬 낫겠네요. [m]
Darwin4078
12/11/20 13:23
수정 아이콘
이 상황은 카라 팬클럽 100명과 SM 팬클럽 100명을 모아놓고
카라가 좋아, 소시가 좋아 투표하는 격이죠.

잘도 공정한 투표가 되겠습니다.
12/11/20 13:2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측에서 자신의 펀드투자자 절반으로 공론조사를 하자고 했으면
문후보측에서도 펀드가 있으니 자신도 펀드투자자로 공론조사를 하자면 되기는 합니다.


그러한 제안을 하기보다는
100% 여론조사만으로 가지고 룰을 정하고 싶은 모양은 아닌가 싶은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방식에 대한 선택권은 넘겨준다고 했던 분들입니다.

공론조사를 안 하겠다는 전략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12/11/20 13:30
수정 아이콘
그럼 문후보의 조직표를 못걸러 낸다고 하겠지요.

방식에 대해 선택권 주었고 안캠프는 선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추측성 발언으로 이행되지 않은 뉘앙스를 풍기는 건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그리메
12/11/20 13:27
수정 아이콘
이제 문재인도 세게 나갈때가 왔습니다. 랜덤 국민 추출하고 역선택이고 모고 안철수도 국민의 뜻을 받겠다고 나온거니 쿨하게 랜덤 국민 추출 결과로 승복 여부 결정하면 됩니다. 쫄리면 사퇴하시던지...
목화씨내놔
12/11/20 13:39
수정 아이콘
우선 무리한 비유를 들어 설명하다보니 밑에 글에서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이상한 예를 들다보니 실제 하고 싶은 얘기가 엉뚱하게 빠지는 것 같아서 정리해서 다시 글로 보여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짧게나마 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실1.

문후보가 일임했다는 뉴스를 찾았는데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 일임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협의하자고 했다.
이 내용을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기사 같은 거 링크 걸어주실 수 있으면 걸어주세요. 내용 확인하고 싶습니다.

사실2.

단일화 방안 협의 과정 중 안캠측에서 협의내용을 언론사에 뿌리고 언론플레이 하며 협의 자체를 지연시키고 있다.
이 내용은 찾을 수 있었습니다.

뭐 댓글을 조금 읽다가 말았는데 이런 저런 막말이 나오길래 더 안 봤습니다. 나중에 의견 주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전 첫번째 사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 했었습니다. 사실 두번째 사실을 떼놓고 생각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문재인 후보의 통큰 이미지. 형님 리더쉽 정도로 표현되는 행보가 저는 불편했기 때문에 별로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아니 양보가 어디있나요? 저런 바보 같은 정치가 어디있습니까?
누가누가 더 착한가 경쟁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민주통합당에서 선출된 대선 후보입니다.
단일화가 정권교체의 선결과제이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안철수 후보여도 상관 없다는 마음가짐인지
전 도대체 문재인 후보의 정치 행보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당에서 선출된 후보면 책임감 있는 행동을 바라는 겁니다.
* 책임감이라는 말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지금의 행보에 더 부합할 수도 있겠네요.

왜 저런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단일화 방식 일임한다면 가져갈 수 있는 큰 형님 이미지는 있을 수 있어도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 하라는 거나 다름없는 말입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하던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상대방이 비상식적이라면 어떻게 하려고 하느건가요? 그 책임을 어떻게 지시려고 하는건가요?

제가 만약에 안철수 캠프라면 뭐하자는 거냐 라고 얘기할 것 같습니다.
저렇게 던져줘버리고 자신은 좋은 이미지를 가져가며 안철수 후보측에 유리한 방식으로 단일화 협상이 진행된다면
안철수 후보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지게 될겁니다.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지요. 안철수 캠프는 그래서 무리수를 두지 않았나 싶고요.

안철수 후보가 무리수를 두는 상황이 되면서 안철수 후보는 졸렬한 사람, 문후보는 대범하지만 자신이 한말을 지키지 못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건 제 기준입니다.)

이래서 얻을게 없지 않나요? 왜 안철수 후보를 코너로 몰고 선택지를 지워서 이렇게 행동하도록 만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본 것도 있습니다. 비유를 잘못 든 것도 있지요.
그런데 피지알에서 여론이 너무 한쪽으로 쏠린 것 같아서 한 말씀 드리려다 보니 잘못된 댓글 남긴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겁니다.
이래봤자 둘 다 손해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둘 다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게시판에도 글을 올렸지만 안 후보가 그렇게 비난 받을 행동을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안후보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문후보가 실수를 한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 실수를 통해서 얻어간 이익이 있겠지만요.
New)Type
12/11/20 13:43
수정 아이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89845

1.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을 안철수 후보 측이 정하도록 하겠다.
구체적 단일화 세부 방식은 양측 실무 협상팀이 다시 만나서 협의하면 좋겠다.

2. 그리고 위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이지만,
오히려 안캠에서도 한발 물러나서 양보하는 그림으로
"룰을 우리에게만 맡기는 건, (우리는 좋지만) 공평하지 못하다.
그렇게 나온 일방적 합의안은 힘도 없고, 그렇게 선출된 대표 역시 힘을 얻지 못한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방법을 도출해 보자. 그게 꼭 나한테 유리할 필요는 없다."

라는 식으로 대응 했다면 충분히 더 큰 대인배 이미지로 역공이 가능했을겁니다.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외통수가 아니었습니다.
틀림과 다름
12/11/20 13:45
수정 아이콘
호구형이자 문보살인건가요???
마바라
12/11/20 13:46
수정 아이콘
문 후보는 낮 12시 반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논의할) 시간이 없다”며 단일화 방식을 안철수 후보 측에 맡기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여론조사든 ‘여론조사+α’든 안 후보 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 (단일화 방식과 관련한) 세부 방법은 협상팀이 밤을 새워서라도 마련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여론조사든 여론조사+α든 안철수보고 결정하라고 한건 맞죠.
안철수가 여론조사 100%를 원하면 그렇게 하는거고.. 여론조사+공론조사를 원하면 또 그렇게 하는거고..
하지만 그 세부 방법은 협상팀이 마련하는것 또한 맞습니다.
그리메
12/11/20 13:49
수정 아이콘
쓰다보니 분해서 하나 더 쓰자면 이런 야합에 응하기보다 아름다운 2등하시길 문재인 후보께 바랍니다. 올해만 있는게 아니고, 민주당을 더 키워서 5년후, 개헌되면 4년 중임 8년까지 보시는 혜안으로 가시길...
틀림과 다름
12/11/20 13:51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mb시즌2가 힘드네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ForzaATH
12/11/20 14:01
수정 아이콘
침 다 알만한 분들이 이걸 뭐 실드칠게 있다고.....
메라루
12/11/20 14:03
수정 아이콘
정치선언 하자마자 딱 대통령! 이건 멋지고 좋은 타이틀이긴한데 새롭기도하고요
안철수캠프도 좀 생각을 해야할듯하네요 광복이후 대한민국 타이틀로 지내온 역사 및 정치가 한 순간에 바뀐다?
전쟁이라도나서 모든 정치인 및 대기업들 다 엎어버리고 리셋하지않는 한 한순간에 바뀌는일은 절대 없을껍니다(너무 극단적이라 죄송)
정치인생 선언했으면 좀 길게 보고 매력있는 정치인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데 왜 문재인만 이기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2/11/20 14:08
수정 아이콘
이해찬, 박지원이 후원하는 안철수는 생각만해도 무서운 존재일텐데 스스로 그 기회를 걷어차고
구태세력을 선택, 연합하고 스스로가 구태가 되어 쇄신과 개혁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12/11/20 14:08
수정 아이콘
밑에서 난리를 피워도 대표의 말한마디로 얼마든지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것인데 수습할 깜냥도 혹은 그가 말하던 진심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서글픕니다. [m]
12/11/20 14:10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닉네임때문에 무슨말이든 조심스럽겠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크크크.
문재인
12/11/20 17:09
수정 아이콘
동일시 할 마음은 없어도 말씀한신 그런 면이 좀 있죠.
그래도 이 닉넴 선점한것엔 만족합니다.
공지상 닉네임 변경기간이 밤12시부터 시작이라던데 시작전인 11시 36분에 선점하는 기적이 벌어지더라구요...
장난으로 입력한 닉네임 이었는데 문빠가 되는 일은 '운명'이다...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굴의토스
12/11/20 15:08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 팬 100명과 AC밀란 팬 100명에게

맨유와 AC밀란중 어느 팀을 더 좋아하십니까? 라고 설문조사하는 격이군요.
인간실격
12/11/20 17:33
수정 아이콘
안캠 하는 짓을 보면 미친 거 아닌가 싶은데 몇몇 안 지지자들 보면 캠프 수준이 왜 저런가 알 것 같기도 하네요.
SigurRos
12/11/20 18:42
수정 아이콘
안철수캠프는 정치가 장난인줄 아는건가요? 장난질하네요 자꾸

구태 구태 구태 하더니 잘도 구태청산 하겠네요. 이런식으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168 [일반] 안철수-김한길 신당 창단 추진 선언 [237] 마빠이12745 14/03/02 12745 0
49431 [일반] 코레일, 공무원 개인정보, 안철수 [86] 당근매니아7637 14/01/22 7637 1
48269 [일반] 문재인 "안철수 사퇴 안했으면 내가 여론조사 방식 양보했을것" [101] Duvet8248 13/12/06 8248 2
47345 [일반] '십알단' 윤정훈 목사 "문재인·안철수에 미안…朴캠프서 배척 당해 패해만 봤다.news [37] 삭제됨8636 13/10/28 8636 10
44207 [일반] 안철수씨의 의미심장한 트윗.twt [154]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12099 13/06/02 12099 0
43950 [일반] 안철수 국회의원, 정책 네트워크 (정책 연구소) 창립 공식화 [29] DarkSide6435 13/05/22 6435 0
42973 [일반] 안철수씨의 새 정치? [311] 9885 13/04/01 9885 0
42727 [일반] 링컨...스필버그.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리고 안철수. [14] Magnolia5939 13/03/17 5939 1
42664 [일반] 안철수 "정부조직법 한쪽 안 수용 후 1년 뒤 문제시 재개정" [72] 순두부6399 13/03/12 6399 0
42656 [일반] [정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귀국 [68] HBKiD7960 13/03/11 7960 1
42537 [일반] 노회찬 "안철수, 왜 집안 식구 먹는 걸 뺏으려 하나" [111] 순두부9254 13/03/04 9254 0
42534 [일반] 안철수 출마선언. 민주당은? [47] 7130 13/03/04 7130 0
42532 [일반] 안철수 죽이기가 시작된거 같습니다. [232] 칼스버그8738 13/03/04 8738 0
42514 [일반] 안철수, 다음 달 재보선 서울 노원병 출마 [214] 마빠이9650 13/03/03 9650 1
40517 [일반] 안철수,문재인후보의 아름다운 단일화를 바랍니다. [292] 주본좌8215 12/11/20 8215 0
40510 [일반] 문재인 측, 안철수 측 무리한 룰협상 언론플레이에 사과 요구 [508] 삭제됨12349 12/11/20 12349 1
40478 [일반] [정치]오늘의 여론조사 및 안철수 후보측에서 거론한다는 여론조사방법 [33] 아우구스투스6449 12/11/18 6449 1
40476 [일반] 문재인-안철수 새정치 공동선언문 발표, 안철수 측 이태규 단일화 협상 제외 [122] 타테시8717 12/11/18 8717 0
40469 [일반] 안철수의 첫반응. "인적 쇄신 요구 아니었다." [139] Bergy108336 12/11/18 8336 0
40466 [일반] 안철수에 대한 상상 [27] 순두부5004 12/11/18 5004 0
40449 [일반] [오늘의 리얼미터 여론조사] 희비가 갈리는, 문재인-안철수 [47] 어강됴리5806 12/11/17 5806 0
40448 [일반] 정치에서 사조직의 필요성(안철수 후보관련) [4] 아는 지인3603 12/11/17 3603 0
40416 [일반] 안철수 기자회견 민주당 쇄신 후에 회담제의 [467] 순두부9947 12/11/16 99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