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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0 14:04:33
Name 주본좌
Subject [일반] 안철수,문재인후보의 아름다운 단일화를 바랍니다.
안철수후보. 문재인후보. 야권지지자로써 너무 행복한 고민입니다. 어느 후보를 지지할것인지 고민하는게 좋습니다.

지금처럼 양측의 대립은 대선에 도움되는건 전혀 없습니다.

안후보측에서 제시했다는 룰. 민주당 대의원과 안철수펀드 후원자중에서 투표인단을 모으는 방식.

민주당내에 계파라 여러개가 있고 모두가 문후보를 지지하는건 아니라고 하더라도 같은 식구입니다.

자기식구가 다른이와 다툰다면 밉더라도 자기편을 들어주지 않을까요?

안철수펀드를 후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철수를 지지한다..?? 이중에선 물론 안철수후보를 좋아해서 후원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그냥 순수하게 재테크로 후원하는거수도 있지 않을까요? 양보론나오고나서 전화폭주하고 환불요구하는 전화도 많았다고 하던데

진정으로 안철수후보를 좋아하고 지지해서 후원하는 사람들이 양보론뉴스나왔다고 환불요구하고 그러는게 진정한 지지자일까요?

이게 정녕, 안후보가 본인이 이기려고 작정하고 내놓은 룰일까요? TV토론후에 여론조사50+민주당대의원25+안철수펀드후원자25 오히려 꽤나 공정한 룰같은데요?

누가보면, 안철수후보가 엄청난 꼼수라도 부리는줄 알겠네요.



두후보중 한쪽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두분 다 훌륭한 사람이고 양쪽을 다 지지하고 어느쪽이 되더라도 지지할 마음이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분들의 진정한 바람은 정권교체겠지요. 문재인의 승리나 안철수의 승리가 주목적이 아닙니다. 두후보의 승리를 바랍니다.

밑에글을 보니 안철수후보를 적으로 돌리시고 새누리당이나 하는짓이 똑같다고 하시고 심하게 비판하시던데.. 보기 안좋습니다.

양자대결구도로 몰고가야 해볼만한 싸움. 단일화할수 있는 시간이 많이 안남았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좀 후보들을 믿고 지켜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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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0 14:06
수정 아이콘
지금 밑에 댓글들은 다 읽어보고 글 쓰시는 겁니까?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안철수 쪽을 왜 비판하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글 쓴 님이 적은대로 예기해보면, 양보론 나왔을 때 왜 환불해 달라고 했을까요?
본인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길 바라는데, 양보 한다니까 난리 난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공평한 룰입니까?
켈로그김
12/11/20 14:07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재태크를 위해 후원하는 경우라면,
본심이 어떻든 여론조사에세 안철수씨 편을 들겠죠. 순수한 지지자보다도 더욱.
단빵~♡
12/11/20 14:07
수정 아이콘
첫플부터 이런 말씀 드리기는 죄송하지만 일단 밑에 글과 리플부터 다시 읽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어 될게 눈에 보이네요-_-;;
다이애나
12/11/20 14:08
수정 아이콘
불판 교체로 보면 안될까요? 모바일로 보기에는 너무 댓글이 많네요.
르웰린견습생
12/11/20 14:08
수정 아이콘
오늘 문재인 후보 원양어선 여러 번 타는군요.
스치파이
12/11/20 14:08
수정 아이콘
... 믿고 지켜보려고 했는데 싸우니까 하는 말 아닙니까?
12/11/20 14:09
수정 아이콘
새로 불판 여시는 걸로 보면 될 듯 싶습니다.
박초롱
12/11/20 14:10
수정 아이콘
양보론나왔을때 환불하신 분들말고 지금남은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안철수지지자인것 아닌가요;;; [m]
Practice
12/11/20 14:11
수정 아이콘
관련글 덧글화 + 부디 482플을 천천히 읽어주세요. 그럼 지금 왜 문제가 났다고들 말하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ㅠ
천마의마녀
12/11/20 14:11
수정 아이콘
지금 실제 입으로는 오만가지 쌍욕이 난무합니다만 글로는 다시 한 번 링트럴의 명언으로 갈음합니다.
문재인
12/11/20 14:12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완승이네요 [m]
12/11/20 14:14
수정 아이콘
안철수캠프가 무소속이란 것을 이용하는 것 밖에 되지 않죠.
최소한, 안철수펀드후원자 25%라면, 문재인펀드후원자 25%여야합니다. 솔직히 이 경우에도 문재인이 불리하지만, 그래도 그정도는 납득할 수 있어요. 문재인후보쪽이 펀드후원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왜 민주당 대의원이어야합니까?

안철수 지지자에 대해 대응하는 꼴은 문재인 지지자 이지 민주당 대의원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안캠쪽에서 '유리하면서도 공정한 룰'을 생각하고 협상장에 섰다면, 본인들이 지지자들 중에서 뽑겠다고 했을 때 상대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단어를 맞췄어야합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은 거라면 그렇게 멍청해서 어떻게 5년을 맡기나요. 그 멍청한 행동으로 어떻게 과반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을 상대로 국정운영을 하겠습니까. 일단 안캠 본인들도 알고 이야기한 걸로 봐야합니다. 차라리 야비한 게 멍청한 것보다 낫습니다. 자꾸 야비한 게 아니라 멍청한 거라고 주장을 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누가보면 안철수 후보가 엄청난 꼼수를 부리는 줄 알겠습니다. 졸렬한 꼼수인데.
Dornfelder
12/11/20 14:14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도 리플로 이와 거의 같은 내용이 계속 달릴 때마다 친절하게 설명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것만 봐도 이런 글은 안 쓰셨을겁니다.
12/11/20 14:15
수정 아이콘
자자 원양어선 탑시다!
개망이
12/11/20 14:16
수정 아이콘
정말로 그 방법이 안철수가 굳이 이기려고 세운 방법이 아니라면, 더 공정하게 하면 되지요.
그냥 범 야당 지지자 모아놓고 랜덤으로 여론조사 하거나
안철수펀드 vs 문재인펀드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안철수펀드 후원자 vs 민주당 대의원이라니....
이건 scv 하나 더 달라는 정도가 아니고 커맨드 하나 더 먹고 시작한다는 건데요..
주본좌
12/11/20 14:16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전부는 아니지만 첫플부터 거의 끝까지보고 글쓴겁니다.

문재인후보 인품,성품 훌륭한거 맞습니다. 하지만, 안철수후보가 그정도로 비난을 받을정도로 잘못한건가??하는 생각이드네요.

야당의 승리를 바라지 않으시나요? 그럴수록 좀 진정들 하셨으면 좋겠네요.

두후보 모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거 알고, 단일화를 해야 약간의 승리가능성이라도 있다는거 누구보다도 잘 알겁니다.

그리고 단일화는 될거구요. 새누리당에게 손쉽게 재집권을 하도록 내버려둘게 아니라면 해야죠.

할수밖에 없는 단일화. 이렇게 싸울수록 득될건 하나도 없습니다.
jjohny=Kuma
12/11/20 14:18
수정 아이콘
결과를 위해서 과정이 형편없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형편없는 과정은 분명히 나중에 독으로 돌아올 겁니다.
에위니아
12/11/20 14:19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완승이네요(2)

문재인후보 원양어선 도대체 몇번이나 타는건가요
runtofly
12/11/20 14:19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다보면 잘 안읽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댓글들의 요점을 어느정도 파악하셨으면 좋을텐데...
혹은 아랫글을 전혀 안보셨는지도 모르겠네요.
케로니
12/11/20 14:19
수정 아이콘
글쓴님께서 아랫글+댓글을 보지 않으시고 순수히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신거라 전제하고..
솔직히 지금 안캠에서 제안한 (제 상식으론 이해가지 않는 불공정한)
단일화 룰이 어쩌면 그네들의 철저한 계산과 전략으로 도출된 것이 아니라
차라리 글쓴님과 같은 순수순진한 진심(절대 비꼬는 뜻이 아닙니다)에서 나온 것이길 바라고 싶을 정도네요..-_-

어때. 이거 진짜 공정한거 같지 않아? 함 봐죠^^
.... (생략)
너네 어떻게 그러냐.. 첨엔 우리보고 해보람서.. 말로만이었네.. 역시 우리가 당했어T_T

뭐 이런..(소설입니다. 절대.)
#추가수정 : 정치무관심층들에게 이런 어필을 하고자 했던 것일 수도..
Ace_Striker
12/11/20 14:2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은 안캠쪽에 지분이 훨씬 많죠. 정말 문후보는 정말 대인배로 느껴집니다. 대인배로 보이기 위한 작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양보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m]
Dornfelder
12/11/20 14:2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완승이네요(3)
원양어선 드립은 대선 후에도 PGR에서 자주 언급될 것 같습니다.
Locked_In
12/11/20 14:26
수정 아이콘
본문 전체가 무리수라 지적하는것도 난감하네요.

아름다운 단일화는 후보들이 해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거지 국민들이 믿고 기다린다고 저절로 되는게 아닙니다.
그 믿음을 주지 못하는게 누구일까요?
심하기 비판하는데 보기 안좋습니다라니요. 보기 안좋으니 비판을 하지요. 심하게 비판받을 일을 안하면 돼요.
비난이나 인신공격도 아니고 비판도 마음대로 못합니까.

저도 야당지지자로서 두 사람의 승리를 바랬습니다.
근데 한 사람은 아름다운 단일화를 위해 양보도 하고 노력하는게 보이는데 한 사람은 그렇지 않아 보이는데 이걸 어쩌나요.
심지어 구태정치 척결 외치는데 하는 짓이 너무나 구태정치스러워서 이젠 제 생각까지 바꿔버렸습니다.

나름 안철수 좋아하다 이번 단일화에서 보여지는 모습싫어하게 됐습니다. 이게 제 탓입니까?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면 후보덕이고 내려가면 국민들 탓할건가요?
마바라
12/11/20 14:26
수정 아이콘
안철수펀드를 후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철수를 지지한다?
그냥 순수하게 재테크로 후원하는거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꽤나 공정한 룰같은데요?

으악!!! 도대체 왜 그러는 겁니까 왜!! 어째서!! 뭣땀시!! ㅠ_ㅠ
개망이
12/11/20 14:28
수정 아이콘
IT업계 종사자50+문재인 펀드50 어떤가요.
IT 업계 종사자 중에 안철수 지지자가 상당수고, 문재인 펀드 후원자라고 무조건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니 꽤나 공정한 룰 같은데요?

수준이죠. -_-;
Sviatoslav
12/11/20 14:28
수정 아이콘
원양어선 드립을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링크 부탁하겠습니다:)
Practice
12/11/20 14:29
수정 아이콘
12/11/20 14:2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캠프내 오늘의 속담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
12/11/20 14:28
수정 아이콘
전 야권지지자입니다만 안철수가 나온다면 그네공주에게 표를 주겠습니다. 초개판보다는 현상유지를 선택하는게 당연하니까요.
비록 그게 MB라도
시네라스
12/11/20 14:36
수정 아이콘
저도 무조건 야권단일화 후보를 생각하다가 그냥 군소후보에게 줘버릴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지지율 0.2%의 그분을 말하는건 아니고...
항즐이
12/11/20 14:30
수정 아이콘
어랏... 회사라서 지켜보지 못한 사이에 글이 또 올라왔군요. 아래쪽 글이 너무 코멘트가 넘쳐나니 당분간은 이 글로 대신해야겠습니다.
대선게시판은 고려중입니다. 빨리 올려야겠군요.

... 그나저나 제가 이제 원양어선 선장이 되는 겁니까.
12/11/20 14:30
수정 아이콘
두 사람다 얼굴 금칠하고 힘을 합쳐도 박근혜 후보 못 이길 수도 있는데..

한 사람은 자기 얼굴에 열심히 금칠하고 있는데 옆의 사람은 남의 얼굴에 똥칠하다가 자기 얼굴에 똥이 튄 상황.

잘못한 사람은?

1. 자기 얼굴에 금칠 열심해서 옆의 사람 똥이 잘 보이게 한 사람
2. 자기 얼굴에만 금칠하고 옆의 사람 똥은 안 치우고 금칠 안 해준 사람
3. 구태세력인 민주당 대선 후보
4. 문재인 후보

.... 이런 식인듯? [m]
12/11/20 14:30
수정 아이콘
안철수펀드를 후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철수를 지지한다?
그냥 순수하게 재테크로 후원하는거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꽤나 공정한 룰같은데요?

명언이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알수있는걸 참.. 위에도 있지만, 재테크로 후원하면 순수목적보다 더 지지하겠죠. 자기 돈이 직결되는데?

(운영진 수정. 비꼬기 금지.)
12/11/20 14:3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측이 민주당이 또 그냥 넘어갈 줄 알고 언플한건 맞죠.
엄밀히 말해서 빌미를 주긴 했는데,

그거 잡고 민주당 측이 역으로 이용해서 협상내용까지 밝히며, 더 큰 언플한 거 아닐까요?

누구 편을 들자는게 아니라,
그냥 "언플에서 안철수가 완전히 말렸다" 정도로 해석하는게 적당할 듯 한데...
The xian
12/11/20 14:3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서로 협상과정에서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데 그걸 깨고 백브리핑으로 흘린 게 안철수 캠프라는 것이죠.
이건 협상이 무리한 내용이냐 아니냐 이전의 문제고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에서 그런 약점을 잡히는 건 초보적 실수입니다.

기업간에도 비밀유지협약(NDA) 어기면 작살나는데...... 몇년전에 NDA 몰라서 망신당한 어떤 곳만 봐도 뻔한 일이지요.;;
12/11/20 14:37
수정 아이콘
멀리도 아니고 단 열흘 전으로만 돌아가 보죠. 그 때 문재인후보가 '여론조사 100%'로 하겠다고 했다면 이걸 통 큰 양보라고 보기 어려웠을까요? 그런데 여론조사도 유리해지니까, 여론조사 50, 배심원단 50으로 더 양보한 겁니다. 그런데 통 큰 코스프레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으니... 통이 크다면서 코스프레 할 때마다 지지율은 오르는데, 자꾸 지지율이 오르다보니 더 통 크게 양보해야하고, '지금껏' 더 큰 통을 보여줬습니다. 대체 뭘 더 해야합니까?

1년 전으로 가 보죠. 문재인은 민주당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도 민주당원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아니구요. 이후 총선승리를 위한 야권 연대바람이 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두가 합쳐지자는 의견이 있었고, 민주/진보로 둘로 합쳐지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후자 쪽으로 뭉쳤습니다. 한 번도 민주당원이었던 적이 없는 문재인은 이 대세에 협력해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도 입당했습니다. 무소속으로 한나라당의 텃밭이라던 경남에서 도지사에 당선된 김두관도 입당했습니다. 이후 문재인은 야권의 총선승리를 위해서 부산 사상에 출마선언을 했고, 비록 부산에 2석얻는데 그쳤지만 지난 1석보다 한 자리라도 나았으며 부산지역 여러지역에서 박빙의 선거전을 이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안철수는 무엇을 했습니까? 이후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문재인은 참여했고, 경선을 뚫고 후보로 선출 되었습니다. 안철수는 어떤 경로로 후보로 선출됐습니까?

솔직히 이번 안캠의 주장을 문캠에서 받아들였다고 치죠. 그래서 끝끝내 문재인으로 결정됐다고 칩시다. 그럼 안캠은 아무말 안할까요? 지금의 모습으로는, '민주당에서 조직을 운용, 안철수펀드에 돈을 입금해 배심원단을 확보했다'는 말이 안 나올 거라고 볼 수 없는데요.
다리기
12/11/20 14:38
수정 아이콘
안도무생...ㅠㅠ
한사영우
12/11/20 14:38
수정 아이콘
무난히 흘러가면 정당이 있는 문후보가 단일 후보로 뽑히고 안후보가 정치적 쇄신에 힘쓰는 서포트 역활을 해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안후보가 바람을 일으킨다면 즉 정당이 없어도 구 정치권과 다른 사람을 한번 뽑아 볼만 하겠다.
이런 바람을 일으키고 인기가 계속 상승한다면 안후보가 뽑힐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안후보의 행보는 정 반대로 흘러가고 있네요.

안후보의 당선을 목표로 하는 여러 사람이 모였고 그 사람들은 안후보의 당선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안후보가 그렇게 외치던 새로운 정치를 위해 일하고 있는게 아니라 당선을 위해 일하는거죠.
그들의 당선만을 위한 선택과 노력들이 안후보의 자신의 생각과 같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안후보가 끝까지 전에 생각했던 자신의 생각을 지켜나가길 바래봅니다.
12/11/20 14:39
수정 아이콘
전혀 고민이 안되네요.

만약에 안철수 단일화 되면 뭐 어차피 박근혜가 당선되겠지만 전 차라리 이정희든 뭐든 찍겠네요. 그리고 안철수 표 몇퍼나 먹는지 볼랍니다. 전 대선때 정동영 득표보고도 놀랐는데 안철수가 그만큼 득표하면 진짜 우리나라 수준에 실망할거 같습니다.

전 안철수가 출마전부터 두리뭉실 말할때부터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길래 뭐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선 출마 하고부턴 그래도 결국 문재인 단일화가 되고 안철수 지지층을 몰아줌으로써 야권에 희망을 불어줄줄 알았죠. 만약 안철수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여서 안철수로 단일화가 된다면 당연히 찍어줄 생각이였구요.

근데 지금은 그냥 찌질이로 밖에 안보입니다. 민주당 의원들한테 카톡으로 누구 지지할지 물어봤다면서요? 진짜 뭐하는짓인지
퀘이샤
12/11/20 14:4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안에서도 문재인보다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 많습니다.
안철수펀드 후원자 중에서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더...

차라리 안철수펀드 후원자 + 문재인펀드 후원자로 하면 공정하죠.
그날따라
12/11/20 14:41
수정 아이콘
정치에 관심있는 네티즌에게서 안철수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군요. 워낙 이미지로 올린 지지율이라 거품이 빠질거란 생각은 했지만 예상외네요.
정치에 관심없는 20대의 지지는 여전한 거 같던데 어느쪽이던 단일화 성공 후 투표율을 올려야 간신히 공주님 이길텐데 역시 어렵네요.
단순히 정권심판이라면 야당도 저번 대선처럼 압승을 해야 될텐데 하긴 총선을 봐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층이 견고하니 쩝;
절름발이이리
12/11/20 14:41
수정 아이콘
토론할 껀덕지도 안되는 주제이네요.
주본좌
12/11/20 14: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문재인후보가 룰을 맡겼고 안철수후보는 나름 생각해서 룰을 가져왔겠죠. (물론, 본인이 약간이나마 더 유리한 방법을 하려 했을테고요)

그리고 문재인캠프측은 거부. 그후 룰을 수정하겠다며 안캠프 수긍함.

이후부터의 언플이 문제인거 같은데..

뭐 '큰양보 없었다' 같은거 말이죠.. 하지만, 기자의 특성상 헤드라인을 자극적인걸로 쓰려 할테고 그걸로 인해 양측캠프의 대립..

과연, 안철수후보의 의도했건 안했건, 본인이 좀더 유리하게 하고 싶던 룰을 가져간게 지금처럼 pgr분들에게 비난받을만한 정도의 잘못이냐는 말이죠.
개망이
12/11/20 14:4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좀더' 유리한 정도가 아니잖아요.
원양어선 탑승해달라데..
jjohny=Kuma
12/11/20 14: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지금의 비판도 꽤나 절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The xian
12/11/20 14:48
수정 아이콘
자꾸 자기 이야기만 주장하시는데, 본인이 유리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이전의 아주 기본적인 도의와 원칙의 문제입니다.

합의하기 이전의 협상 과정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데 약속을 어겼습니다.
더욱이 그것을 언론에 백브리핑으로 흘리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피해라도 당한 양 사실과 다른 허위를 덧붙였지요.

이런 짓들은 근본도 없는 양아치, 무지렁이들이나 하는 짓이죠. 안철수 본인이 비판하는 구태정치인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비난받을 만한 정도의 잘못이 아니라 민주당측이 단일화 의지가 없다면 판을 뒤엎을 만한 정도의 잘못입니다.
12/11/20 14:43
수정 아이콘
아..................

뭐라고 쓰고 싶은데 쓰기가 싫네요.
Ace_Striker
12/11/20 14:43
수정 아이콘
전 이제 문후보 지지로 마음을 굳혔네요. 안후보는 이미 구태정치를 해결해 나갈 자격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구태정치를 하면서 무슨 자격으로 개혁해 나가나요? [m]
신용불량자
12/11/20 14:44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 참으로 안타깝네요...
저는 골수 진보성향 유권자인데도 박,안 두 후보만 나오는 대선이면 안철수 후보 찍을바엔 박근혜 후보 찍겠다고 말할 정도로 실망감은 말도 못할 지경인데 지금 리플들 보니 이제 저랑 같은 생각 가지신 분들 차례로 나오시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네요.
한 때 50퍼센트 넘나들던 지지율은 다 어디로 갔는지 어느덧 야금야금 깍아드시고 혼자 추락하는거면 괜찮겠는데 반여권 전체를 수렁으로 몰아가고 있으니 책임이 이쪽에 있다는게 명백한 이상 비판, 쓴소리 안 나올 수가 없어요...

얼마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 지지자분들 문재인으로 단일화되면 박근혜 찍겠다는 반협박성 발언 하시는 분들 정말로 많았는데 반새누리당 유권자라고 같은 생각 안할줄은 모르셨는지...
안철수 후보의 정치력과 국정운영능력에 이토록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면 아무리 반새누리당 유권자라도 자기 판단에 최악대신 차악을 택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11/20 14:46
수정 아이콘
주본좌님은 전후사정은 배제한 채 안철수를 변호하시지만
야권 지지자들의 안철수에 대한 성토가 이 사건에만 국한되어 표출되는 게 아닙니다.

https://pgrer.net/?b=8&n=40469&c=1421921



읽어보신다면 이 불만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2/11/20 14: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안철수가 기업가로써 그렇게까지 대단한 인물이 아니다라고 했을 때 격렬한 반발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떨떠름하네요. 사실 이건 안철수가 정치인으로써 잘할 수 있느냐보다 더 단순한 문제였는데..
결국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인물이 아닌 현상으로써 유의미하고, 앞으로도 그 선에서 그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인물 안철수는 더 두고 봐야겠지요.
심심합니다
12/11/20 14:50
수정 아이콘
순수 재테크로 후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설령 있다고 해도 안철수를 지지하겠죠. 본인이 안철수 후원하는데 문재인을 찍을리가 있습니까. 그런사람이라면 문재인 펀드를 가입했겠죠.
그리고 민주당 다른 계파라면 같은 식구라고 꼭 생각하란 법도 없죠.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쪽으로 붙고싶은 사람도 꽤 다수일 껍니다.
지금처럼 사전 접촉을 했네 전화를 했네 문자를 했네 시끄러운 때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솔직히 본문에 쓰신 내용들이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jjohny=Kuma
12/11/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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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순수 재테크로 후원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게 안철수 후보에게 표를 줄 사람이죠.
박초롱
12/11/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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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이건희는 싫어도 삼성전자는 잘 되길 바랄 거에요.
12/1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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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적반하장이란 말이 자주 떠오릅니다.
안캠프에 대해 지적하는 문제점은 말이 없고
공감할 수도, 다 반박당하고 있는 문재인의 문제점에 대해선 동의반복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정권교체를 볼모로 잡고 대의를 위해 참아라고만 말하는 글이 많네요.
빨간 우체통
12/11/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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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말한 것:
마라톤이라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으니 불가능하게 됐다.
백미터 달리기든, 백미터 달리기 + 멀리뛰기든 안이 자신있는 걸로 해도 되니 원하는 종목을 고르시라.

안이 받은 것:
백미터 달리기 + 멀리뛰기로 하는데, 백미터 달리기할 때 우리는 50미터 앞에서 뛰었으면 한다.

문: 종목은 받아들이는데 백미터는 출발점이 같아야 백미터 달리기지. 룰이 이상함!

안: 문이 거짓말 했어요! 조선, 동아 동네에 소리치고 다님.

문: 종목은 받아들인다고! 근데 룰은 공평해야지!
마바라
12/11/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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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스타로 결정하자. 내가 다 양보하마. 맵이든 종족이든 너가 하라는 대로 하께.
안 : 그럼 넌 모니터 끄고 해.
문 : ..어?
안 : 넌 모니터 끄고 하라고.
문: ...

밑에 어느 분이 올리신 댓글 재활용.. ^^;;
12/11/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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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의원이 안캠프로 갔을 때 문후보가 '아프다' 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했을때, 송호창의원과 악수하면서 환하게 웃는 안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옳고 그르고의 판단을 떠나 역량의 차이, 혹은 그릇의 차이를 느꼈었죠, 안후보 역시 '미안하다' 혹은 '고맙고 미안하다' 정도의 멘트만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느낀 역량의 차이, 그릇의 차이는 계속해서 증폭되어가기만 합니다.
천마의마녀
12/11/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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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단일화 실패하고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된 뒤 안철수가 새누리당에 입당해서 5년뒤 안철수가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나오면 딱이겠네요.
하는 모습 보아하니 현실성이 아얘 없지는 않아보이는게 함정아닌 함정이랄까?
절름발이이리
12/11/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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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이 문제에서 민주당도 약간 실수를 한 것일 수 있다.. 는 점이라고 봅니다. 간단하게 말해 "우리 대의원들 중 일부가 문재인을 지원하지 않을 것다"를 너무 당당히 밝힌 샘이라. 약간 워딩을 달리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HVAC Tech-Expert
12/11/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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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도 바보같지만요.
그 밑에 새정치한다고 기어들어온 자들 박선숙 김성식 이태규 송호창 금태섭 조광희 하승창 애네들은 참 뭐냐?

지금 하는 꼬라지들을 보면은
왜 민주통합당이 총선에 졌는지 박선숙을 통해 배우고
왜 관악구에서 유기홍에게 졌는지 김성식으로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옹처럼 가득가득 포장을 해도 모자를 판에 이렇게 한 때 지지자들 사이에서 성토가 일어나게 하는 후보와 캠프...
명분싸움에서도 밀리고 ..... 정말 무능력하다고 보이기도하고....
그냥 지지치고 퇴장하기를 바랍니다.
12/11/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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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맞고, 양팔 잘리고, 이젠 뒤통수까지 세게 한방 강타당했는데 뒤통수 맞은거 맞았다고 얘기하면 안되는 겁니까?
뒤통수 갈긴 인간들은 때린 사실은 쏙 빼고 쟤가 어쩌고 저쩌고~
할말 없습니다. 안철수로 단일화 되면 진짜 투표 안할수도 있겠습니다.
르웰린견습생
12/11/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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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야권지지자로서 행복한 고민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메라루
12/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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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왜 보수진영은 콘크리트 지지율이고 진보진영은 모래알 지지율일까요?
계파는 친박친이 뭐 잡다한 계열로 보수도 있는걸로 아는데
유독 선거때만되면 진보는 그냥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신기루 지지율..
Ace_Striker
12/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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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유 하나

문:스타로 결정하자. 대신 맵과 종족 선택은 양보하겠음.
안:좋아 맵은 패러독스, 넌 저그 난 토스.
문:응...?
안:내맘대로 정하라며!

....

안 지지자:토스가 저그한테 상성상 지니까 토스가 꼭 유리한 건 아닐수도 있다!

전 솔직히 이런 느낌입니다. [m]
12/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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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협상팀 해체하고 양후보가 직접 협상하는 게 이런 잡음들을 최소화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러면 웬지 맏형께서 정말 사퇴해 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유시민씨가 그런 마음이었다고 하더군요.
눈시BBbr
12/1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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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이승만 박정희 묘 참배 후 남긴
'역사에서 배우겠습니다' 라는 의미가 이런거였나봐요

아나 나 그거 보고 지지하자 결심했는데 ㅠ [서기]
12/1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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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보로 단일화 된 다음 낙선해버리면 안캠에서 "이게 다 문재인 탓" 드립 칠까봐 또 머리아프군요...

어쩄건 이런 신나는 단일화 싸움도 가십거리로는 좋지만 후보들의 토론회를 보는것도 재민데 그런건 거의 없군요 쩝.
New)Type
12/11/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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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시사인만화가 대박입니다.
아직 시사인 홈페이지에 올라온게 없어서... 클리앙에 올라온 스캔본 링크 걸어봅니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6839542&page=3&sca=&sfl=&stx=&spt=0&page=3&comment_page=last&cwin=#c_16840761
12/11/20 15:21
수정 아이콘
사실 문재인 후보로 아름다운 단일화 될거라는데 저는 그냥 올 대선까지 PGR에서 침묵하는 걸 걸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로 25일 이전에 단일화 되면 대선에서 이길거라는데 설날까지 PGR에서 침묵하는 걸 걸겠습니다.
저는 라파에 같은거라던가 돈은 절대 못 겁니다. ^^
밀가리
12/1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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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보니 애초에 안철수 밑에 모인 사람들 자체가, 여당, 야당에 끼지 못하고 어디서 한자리 없나 해서 들어온 사람들 같습니다.

여러번 말하지만 안철수 후보한테 '국민'이란 자기 지지자들이라니까요. 새누리당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들도 국민이란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자기 말대로 '국민 뜻대로' 대통령이 될 생각을 했다면, 저런 식으로 여론조사하면 안되죠. 박근혜 지지자가 특정 후보 밀어주기 식으로 투표할 수도 있으니, 박근혜 후보 지지자는 제외한다고 쳐도, 이 방식은 내가 대통령 되겠다는 졸렬한 야망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쉬바나
12/11/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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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문후보 친인척 30명 + 안후보 친인척 30명으로 하는게 훨씬 가치있는 결과가 나오리라 봅니다
그리메
12/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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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름다운 2등 하시길...정말 문후보는 개헌하고 중임제 8년 가자니까요. 근혜공주가 망쳐놓으면 더 없는 기회고, 근혜 공주가 잘해놓으면 그거대로 우리 국민도 행복한거자나요.
이런 단일화 해서 그래도 지면 문후보는 내년 대선은 나오기 힘들어지자나요.
Security
12/1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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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 무작위 1000명 VS 안랩+서울대교수모임 무작위 1000명
이렇게 해야죠.....-_-
Kemicion
12/11/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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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00% 무작위 추출 여론조사하는게 차라리 나았겠네요.
뭐 요즘 분위기봐선, 이러다가 저 안 그대로 가도 50%의 국민대상 여론조사에서 문후보가 압승해서,
문후보로 단일화 될 가능성도 있는 듯 하구요.

뭐, 둘중에 누가 되든 찍긴하겠지만, 안 후보에게 걸었던 기대,바람들은 점점 사라지네요.
12/1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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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짜 실망의 끝을 보여주는군요. 안철수씨는 알고보니 대통령병에 이미 걸려있으신게 아닌가 싶고,
저는 왜자꾸 이인제 씨가 뇌리에 스쳐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대통령이란 자리 그자체가 목적이신 분 같네요.
그게 아니라면, 요즘의 행보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거든요.
12/11/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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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 정말 실망이네요. 이번에 안철수한테 투표할까 생각했었는데, 단일화 되더라도 안철수에게는 투표할 일은 절대 없겠네요.
소와소나무
12/11/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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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주변 인물들이 다 못 써먹을 상태라는게 문제인데, 이걸 모은게 또 안철수 본인이니 지금 상황의 아행행함은 본인 탓 이겠죠;; 이리저리 모아오길래 대체 어느정도 인물들인가 했더니 박근혜 주변이랑 비슷하네요. 아주 욕망에 불타오르는 인간들만 모아놨으니.
헤르젠
12/11/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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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요즘 안철수보면 맨날하는 국민이라는 소리에 난 포함이 안되었구나 합니다
하긴..포함시켜 준다고 해도 스스로 거부할테지만요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박근혜 찍습니다
새누리당 이명박 박근혜 미친듯이 싫어하지만
싫어할 가치조차 못느끼겠습니다
어찌 저럴까요..사람이
12/11/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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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꼭 대통령 하겠습니다. 진짜 잘 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저렇게 말하면 오냐 한번 해봐라 하고 뽑아줄 수라도 있는데 요즈음의 행보는 영...
저글링아빠
12/1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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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진흙탕 선거.txt

그래도 4대강 이명박이냐 bbk 정동영이냐 변비냐 설사냐 거지같은 고민하다 허경영 찍고 나왔던 지난 선거보단 낫긴 한데,
좋아해야할지 아햏햏하군요.
스타본지7년
12/11/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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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읽다가 짜증나서 내렸습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이러는지 좀 스스로 생각해보시죠.
12/11/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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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씨 대통령 되면 안철수씨 장관 한자리 줘야할듯...
대통령 되는데 일등공신이네요 진짜..
12/11/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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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캠프와 구 민주당의 후단협 난닝구들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안철수 캠프 돌려 민주당 내부문건 흔들 것"

민주당 황주홍이 민주통합당 안철수 평가, 및 후보단일화 차별화 전략이 담긴 내부문건을 안캠프에 전달하고
그것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면서 민주통합당에서 안철수를 비방했다고 언론플레이 하는 내용입니다.
기사 다시 올라왔네요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8362

김한길과 황주홍이란 작자들은 정말 사람을 질리게 하네요.
항즐이
12/11/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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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기 참 쉽지 않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0063030
안캠 수준 진짜 어이없습니다.

이러니까 기성 정치세력 비판이 그냥 입스타인 겁니다. 새누리당 이준석 보세요. 단기간에 얼마나 포텐셜 터트려 줍니까. 그런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훈련을 해야 일류가 되죠. 그 일류 중에서도 뽑고 뽑아서 돌리는게 대선 캠프 올스타 팀인 겁니다.

그런데 인재가 없으니 막 모아다가 조직 체계도 없이 어영부영 꾸리다 보니 이건 뭐... 대선후보와 캠프의 말이 다른 건 둘째치고, 계속 이런 식이니.
찬공기
12/11/20 17:15
수정 아이콘
무지무지 충격적인 일인데 링크만 따오시니 내용이 티가 안나네요...

20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대의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안 후보측 협상팀장인 하승창 대외협력실장과 김경록 기획2팀장, 이정현 비서실2팀장 등이 민주당 대의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12/11/20 17:12
수정 아이콘
안후보측에게는 안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만 국민이고 안후보를 지지하는 구 민주당세력만 배심원 자격이 되는 모양이군요.
다이애나
12/11/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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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단일화가 모든 이슈를 덮어버렸기 때문에 지난 한나라당 경선 처럼 이번 단일화의 승자가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제 생각을 조금 바꿔야 겠네요. 이건 제로섬 게임보다 심하네요.
Benfolds
12/11/20 17:15
수정 아이콘
협상안에 대한 얘기야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신 부분 잘 읽고 여러가지 쏟아지는 뉴스들중 사실에 입각한 뉴스가 어떤건지 판단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제가 안철수 캠프의 얘기에 상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정치 9단에 당했다' 식의 얘기들입니다. 아니 본인들이 정당의 능력을 의심하기까지하는 '정치 9단' 민주당에게 당할 정도면 '정치 999단'쯤 되는 현 집권여당하고는 어떻게 상대하시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즉 능력부족을 본인들이 직접 인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탐탁치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민사회의 가능성, 직접민주주의의 가능성에는 동의하나 그 가능성은 가능성일뿐 '무한한 가능성' 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문재인 캠프의 일부 인사들의 과도한 '직접 민주주의 찬양' 에 상당한 경계를 품고 있었습니다만, 그 '경계할 무엇인가' 를 현실적으로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게 현 안캠의 실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뒷맛이 씁쓸합니다.
개미먹이
12/11/20 17:21
수정 아이콘
몇가지 업데이트.

1. 안철수 측이 문재인 대의원에게 보냈다는 카톡 메시지가 스샷으로 떴습니다.
메시지는 '문이셔요, 안이셔요? 혹시 안이면 혹시 모를 경선을 대비하여 선거인단 할 의향이 있으신지 물어보려고'

2. 안철수 협상팀장도 민주당 대의원임이 밝혀졌습니다.
그 외에 몇명 더 있다는 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0063030

아 갈수록 뭔가 코미디가 되어 가네요.
TWINSEEDS
12/11/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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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보가 작금의 상황에 부끄러움을 느낄 만한 인물인지 아닌지가 궁금하네요.
저글링아빠
12/11/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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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스멜이 안후보 사퇴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조금은 드는군요.
빨간 우체통
12/11/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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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캠프의 대선 전략은 새정치 대 구정치, 단일화 전략은 친노고립인데,
이렇게 계속 구민주계 쪽과 연결되는 상황을 보니 안캠프의 친노에 대한 근본적 인식 자체가 상당히 안좋은 듯 하네요.
단지 정치전략적 측면에서 이러는 게 아니라
향후 국정운영이나 민주당내의 당권경쟁에서도 친노배제로 가면서 내홍이 상당할 듯 합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박이 물러나면서 당권을 이 반노비문 세력이 가져간다면
(사실 당장의 대선정국에서 당대표가 누구고가 문제가 아니라, 대선이 끝난 후의 국정운영을 생각해서 이,박 퇴진을 반대했는데...)
열린우리당 때의 대통령의 의지를 당이 까대는, 참여정부 시즌2를 찍을 확률이 높아지겠네요.
그것만은 가장 꺼려하는 제 입장에서는 안철수가 대권과 당권 모두를 잡길, 차라리 바랍니다.

유시민이 강연에서 그러더라구요.
"나야말로 친노라서 잘 아는데, 그 당(민통당)에서 친노국회의원을 꼽아보면 열 손가락을 다 채우지 못한다."

단일화와 대선결과가 어떻게 되든,
이해찬, 문재인 등은 당장 새로 뽑을 대표직에 도전할 수 없고,
문재인에 우호적인 인사 중 대표직은 커녕 최고위원직에도 한 사람이나 제대로 뽑힐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될 바에야 차라리,
누굴 좋아하느냐 묻는다면 문재인이지만,
좋아하는 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할 당위성은 없고, 딱히 바라지도 않으니,
차라리 안철수로 단일화 되어 당권까지 그네들이 잡아서 하고 싶은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랄드
12/11/20 17:42
수정 아이콘
이후 예상 스토리

1. 안캠 '오해가 있었다' 드립 후 다시 문캠과 협의하다가 파토. 3자 대결.
2. 안철수 국민께 사과 드린다. 근데 제 의도는 그게 아니라... 어쩌구저쩌구... 하며 문재인에게 (마지못해) 양보(?)
3. 아 젠장 나 몰라... 님들 맘대로 하셈... 안철수(50세. 무직) 전격 사퇴 (.... 어?)

일단 문재인씨가 GG칠 경우의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최선의 수는 2번인데 1번으로 흐를 경우 요단강을 건넙니다.
3번은 아직 세력이 있는 이상 최후의, 최후의, 또 최후의 카드를 조건 없이 포기할 가능성은 없죠.
1, 2가 유력한 가운데 안철수씨에게 처음 모습만큼의 결단력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조심스레 2번 예상합니다.
매콤한맛
12/11/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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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티비토론하니까 그거보고 결정하면 되겠네요
도니버거
12/11/20 17:54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처음부터 느꼈던 거지만,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모두 본인이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 후보의 단일화 전제는 '나를 중심으로 한 단일화'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안철수 후보의 언론플레이도, 문재인 후보의 형님 이미지도 모두 다 이해가 되고 그럴거라고 생각도 되었고...
음, 많은 분들이 (안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의 입장에서만 단일화를 바라보셨는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후보 지지자 분들께서 안철수 후보에게 많이 실망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그 몇천억 주식을 그냥 기부 할 리가 없고,
그렇게 신중, 또 신중, 국민의 생각을 외치면서 돌다리 몇천번 두드린 사람이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나왔을때는
아 이 사람이 진짜 그 국민의 생각을 따르기 위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구나 라고 밖에 볼 수 가 없더라구요, 적어도 제 눈에는..
12/11/20 19: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를 포함해서 주변에 안철수 지지자였던 사람들 죄다 지금 문재인쪽으로 돌아섰어요.

안철수 입장에서 보려고 해도 지금 행보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지경인데요-_-
Kemicion
12/11/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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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가 가지고 유일한 경쟁력은,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거 하나밖에 없네요.
사실, 지금 행보로 봐선 단일후보로 선출되도 지지율 하락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봅니다만.

애초에 높은 지지를 받았던 이유는 '반새누리, 비민주당'의 기존 정치세태에 대한 반감이었는데,
지금은 그 근본적 이유는 사라지고, 그냥 '지지율이 높으니까'로 바뀌어 버린거 같아요.

이렇게 되면, 안철수 후보가 그리 강조하던 표의 확장성이 확 줄어들죠.
12/11/20 18:18
수정 아이콘
범야권에서 찍어줄 사람이 어디로 완전히 가지도 않을건데, 요즘 삽질 보면 과연 본선경쟁력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 경쟁력 요즘 다까먹었잖아요. 위에서 차라리 박근혜 찍겠다는 분들이, 원래 박근혜를 찍으시려는 분들이 아니라면, 저런 말들이 농담으로 흘릴 말이 아니죠. 요즘 여론조사도 하루가 다르게 안철수 지지율이 꽤나 떨어졌구요. 즉 경쟁력에 이제 심히 회의적입니다.
12/11/20 18:17
수정 아이콘
아 너무합니다 정말
SigurRos
12/11/20 18:21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이사람 진짜 이거 왜이럽니까..
12/11/20 18:22
수정 아이콘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한 제 이해력이 근본부터 잘 못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장후보의 아름다운 양보마저도 의심하게 됩니다.
1년전 시사인이 안철수씨에 대해 윤여준씨와 인터뷰한 내용 일부 발췌해 봤습니다.




[정치할 생각이 없다면서 서울시장은 왜 나오겠다고 했나?]
서울시장을 정치가 아니라 행정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오판이다.
선거로 선출되는 자리가 어떻게 행정일 수 있나? 게다가 의회를 상대하고 시민을 설득하고 해야 하는데.

[서울시장 하겠다는 걸 미리 상의했나?]
다른 걸 논의하기 위해 회의하는 자리에서 불쑥 얘기를 꺼냈다. “저 서울시장 하면 안 됩니까”라고.
나는 가볍게 받아들여서 ‘뭐 하러 하냐’ ‘당초 하려고 했던 활동이 중요하다. 에너지만 분산된다’ 그랬는데,
본인이 하고 싶다는 표현을 하도 강하게 해서 당락 여부를 대략 따져보고 다시 얘기했다.
‘물적 기반이 없어서 장기전은 안 되고 단기전이면 가능하다. 그래도 여야가 확장 가능성은 없지만 뿌리가 깊어 이기려면 피투성이가 되어야 하는데 왜 굳이 그 리스크를 지려고 하느냐’라며 말렸는데, 그래도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선거 치러본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천생 내가 준비할 수밖에 없다, 빨리 결심해서 발표해라. 질질 끄는 건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2~3일 뒤에 못하겠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결사반대 하신다고. 참나, 그런 것도 안 따져봤나 싶더라.

[언론에 출마 검토 기사가 난 후에 접은 건가?]
시장 나가겠다고 한 건 8월29일 밤이고, 기사가 나온 건 9월1일, 못 하겠다고 한 건 9월2일인가 그렇다. 아침에 통화로 그랬다.

[그러면 박원순 변호사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 전에 이미 출마를 접었다는 얘긴가?]
그 경위는 잘 모르겠는데, 안 교수가 시장직 안 나가기로 한 걸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같길래 이렇게 얘기했다. “이렇게 발칵 엎어놓고 안 하겠다고 하면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빠지더라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 박 변호사가 정당 후보가 아니라 시민 후보라는 전제에서 그 사람에게 양보하고 빠지면 그래도 명분이 서는데 그냥 나 안 한다고 하면 장난이고 시민의 비난이 온다”라고.

[후보직을 양보한다는 아이디어가 결국 윤 전 장관한테서 나왔다는 건데.]
내부에 회의체가 있어서 끊임없이 얘기를 했으니 의사가 전달됐다. 하지만 그거 때문에 그랬는지, 그 전부터 그랬는지 나는 알 길이 없다.
12/11/20 18:56
수정 아이콘
安측 "일방적 양보 원하지 않는다"..대등한 협상 주문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112017174263294&nvr=Y

다시 원점이네요...물론 양쪽다 손해를 보고 있고요...내일 토론이 단일화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2/11/20 19:01
수정 아이콘
박 본부장은 "두 후보가 대등하고 공정하게 협의하고 최선의 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더이상 무엇을 양보했는가와 양보를 받았는 가는 식의 이야기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언론에 공표된 (문 후보의) 통 큰 양보와 희생적 결단의 뜻이 실무협상에서 상이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비쳐 안타깝다"며
"상호합의가 최선이고 일방이 양보할 일이나 양보를 받을 일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철면피네요. 진정으로 MB의 정직과 공정을 듣는 기분입니다.
밀가리
12/11/20 19:13
수정 아이콘
유체이탈!
New)Type
12/11/20 19:17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니까 좀 걸러 들으시긴 바랍니다만. (후보 본인께서 직접 가셔서 인터뷰까지 하십니다만...)
어이없는 안캠 관계자의 언플 한토막.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1120190307419

"정당 후보가 정당 대의원들이 자기지지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가당한 말이냐"


근데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과 앞뒤가 맞아야죠.

민주당 의원이 전부 문후보 지지자일시
=> '당론에 반하여 자기 마음대로 의사 표현할수 없는 보스정치 구태정치 청산의 대상'

민주당 의원중 문후보 지지자가 일부일 경우
=>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 계파만의 후보일 뿐'
항즐이
12/11/20 19:22
수정 아이콘
하다 못해 김행씨 (2002년 정몽준 캠프 소속) 조차도..

안캠 제안은 말도 안되는 것. 여론 조사 전문가라면 누구라도 말이 안된다고 할 것.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p49CfcosNBw

덧붙이자면, 김행씨만큼 친노/민주당 싫어하는 사람도 드물 겁니다.
인간실격
12/11/20 19:56
수정 아이콘
전혀 행복한 고민 아니고 안철수로 단일화 되었을 시 박근혜 대신 안철수를 지지해야 할 이유 또한 찾기 어렵네요 저는
New)Type
12/11/20 20:09
수정 아이콘
安 단일화 실무팀 ‘담판’도 제안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120195112138

안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우리가 냈던 안은 여론조사+알파(α)+담판이었다.
여론조사만 가지고는 오차범위 내에서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져서다.
1만4000명씩 조사한 뒤 그 결과를 가지고 후보들끼리 담판한 다음에 공표하자고 제안했었다.
그런데 저쪽(문 후보 측)이 안 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언플 제발 그만 좀... 돌아버리겠네요
스치파이
12/11/20 20:16
수정 아이콘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수영하는 사람에게는 수심 2m 수영장이나 태평양이나 똑같다" "종업원 500명 되는 기업을 경영해 봤으니 큰(국가) 조직 관리도 못 할 것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지금은 그렇게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안철수는 늅늅하고 웁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20/2012112000247.html
제 시카입니다
12/11/20 21:1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하려 했는데 이분 요즘 아주 멀리가네요.... 처음으로 맘에 드는 사람을 뽑게 되겠구나 했는데 언제나처럼 차악을 선택하게 되겠네요. [m]
12/11/21 00:01
수정 아이콘
박근혜 후보 공약 좋습니다.

보수적 경제관, 사회관을 지닌 제 입장에서 보면
안보 정책과 사학법 관련 입장을 제외하고는 안, 문 두 후보보다 제 이념에 부합합니다.

그렇지만 박근혜 후보를 뽑진 않을겁니다.

MB가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긴 불멸로 남을만한 명언이 있죠.
'표를 받으려면 무슨 말인들 못 하겠어?'

저는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 대해 신뢰도가 없습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공약을 당선 후 지킬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공약이 더 제 이념에 부합함에도 불구하고 상식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야권 후보에게 표를 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하는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서
안 캠프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나오는 행동들이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상식 밖의 행동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일들이 요즘 연속해서 벌어집니다.

안철수 후보의 공약과 이념이요?
개인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그것보다는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점점 그들의 공약을 못 믿겠습니다.
그들이 공약을 이행할거라는 걸 못 믿겠고, 집권 과정에서 있을 이견과 갈등을 상식과 법치의 틀 안에서 해결할 거라는 걸 못 믿겠습니다.

대체 안철수 후보는 뭘 위해 지금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걸까요?
이제는 안철수 후보를 문재인이라는 개인과 비교하기는 커녕 구태정치의 민주당보다도 더 못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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