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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28 14:52:02
Name empier
Subject [일반] 조용기 목사 배임 및 탈세혐의 확인 (한겨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177774

검찰이 조용기 목사부자의 배임및 탈세혐의를 확인하고 기소절차를 밟는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그와 관련된 아들인 조희준씨가 구속기소된 상황에서 아버지인 조용기목사는

불구속기소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베임혐의는 조목사개인이 갖고있는 주식을

순복음교회에 비싼값에 팔아 손해를끼친 혐의이고 탈세혐의는 그거와관련된 주식거래를

국세청이 증여로 판단해 100억원대 증여세를 납부시키려하자 허위서류를 제출해서

60억원대 세금을 감면받은혐의라고 합니다.



일부 개신교회의 문제야 뭐 하루이틀 있어온게 아닙니다만 이번엔 말로만 전해져오던

탈세및 배임혐의가 검찰수사로 드러난거라 참... 어처구니가 없을뿐입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제기했던 순북음교회 장로및 교인들 그리고 조목사 소유인

국민일보의 일부 양심적인 기자들까지 다 내쫓아버리고 정작 자신은 그것에 대해

관심이 없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채하는 대다수의 열성교인들의 찬양을 받으면서

지내고있는게 현실이죠 (몇년전엔 조목사 개인위인전까지 뽑아낸걸보면...)

참 이럴글을 볼때마다 대다수 소규모교회에 다니시는 신자나 목회자신 pgr회원분들이

대신 사과하고 미안해하는 리플을 올리시는걸 봤기에 저도 마음한구석이 좋진않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의 기본규범인 법과 사회질서는 지켜야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한편으론 화가 치밀고 다른 한편으론 안타까운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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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rnoff
13/02/28 14:54
수정 아이콘
이양반이야 뭐 명불허전이죠
13/02/28 14:55
수정 아이콘
열성 교인들도 사실 교주를 정말로 신봉하는 건 아니고, '내가 열성적인 교인으로서 열심히 살아서 천국에 가려면 교주가 한 명 정도 필요할' 뿐이죠. 그 많은 열성 교인들이 상황에 따라서 얼마나 빨리 쉽게 등돌릴 수 있는 지 알게 되면 놀라실 겁니다.
13/02/28 14:57
수정 아이콘
그걸 언제쯤이면 볼수있을까요? 워낙많은 교인수에
그들중엔 사회각층에 퍼져있는 인사들이 많은지라 쉽게 무너질꺼같진 않습니다만...
jjohny=Kuma
13/02/28 14:55
수정 아이콘
엄격하고 공정한 법원의 판결을 기다립니다.
13/02/28 15: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검찰도 그렇고 법원도 집행유예로 끝낼려고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일부 개신교회와 관련된 재판이면 해당신자들이 재판장과 판사가 사는주소 알아내서
온갖협박과 회유를 했다는걸 기사로 봐왔던지라...)
jjohny=Kuma
13/02/28 15:03
수정 아이콘
그거야 지켜보면 알게 되겠지요.
설탕가루인형형
13/02/28 14:58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천국 가실분 아닌가요? -_-
jjohny=Kuma
13/02/28 14:59
수정 아이콘
저는 잘 모르겠네요. 허허...
13/02/28 15:02
수정 아이콘
하느님만이 아시겠죠.
지나가는회원1
13/02/28 15:03
수정 아이콘
저쯤 되면 맘몬을 섬기는거라서요... 크크 (성경에 나오는 재물의 신이며 절대 겸하여 섬길 수 없는 신) 저도 모르겠네요
13/02/28 15:49
수정 아이콘
못갑니다.
jinsw0424
13/02/28 18:35
수정 아이콘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는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jjohny=Kuma
13/02/28 15:0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최근의 교계 소식들을 봐도 그렇지만, 전목사/오목사/조목사 연타로 굵직굵직한 이름들의 빛이 바래 가는 걸 보면서, 내심 새로운 전환기가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자그마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지나가는회원1
13/02/28 15:04
수정 아이콘
세대변화의 시작이죠. 그게 왜 기존 목사들이 훅 가면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한경직 목사님 소천하시고나서부터라고 봅니다
근데 안타까운건 전목사/오목사는 새시대로 친다는거.. 흔히 말하는 50대 기수론의 양대산맥인데 훅가셨네요
jjohny=Kuma
13/02/28 15:10
수정 아이콘
저도 막줄이 중요한 아이러니라고 생각합니다. 허허^^;
그런 의미에서, 제가 기대하는 건 좀 더 근본적인 변화(대형교회 - 유명목사 개인의 카리스마에 휘둘리지 않는 좀 더 성숙한 교계 문화)입니다.
지나가는회원1
13/02/28 17: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재벌이 없어지는것과 똑같은 프로세싱이 필요하죠.. 크크
13/02/28 15:04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사람들 이미 상당역활을 아들이나 후계자한테 넘긴상황 아닌가요?
13/02/28 15:06
수정 아이콘
교회 집사 장로들이 순순히 그 후계자에게 충성을 맹세할 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그곳도 알고보면 권력 투쟁의 장이고, 수장이 변변찮다고 주변에서 느끼기 시작하면 바로 팽입니다요.
jjohny=Kuma
13/02/28 15:20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앞에 언급한 전목사/오목사는 이제 한창 주도적으로 목회를 할 나이이고(당연히 후계로 넘길 나이는 아직 아닙니다.) 조용기 목사는 후임 담임목사가 세워지기는 했지지만 여전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상징이자 얼굴이죠. (물론 요즘 위태위태하지만 허허)
SuiteMan
13/02/28 15:17
수정 아이콘
저는 바통터치라고 생각되네요..
심심합니다
13/02/28 15:04
수정 아이콘
머 이양반에 대한 기대는 접은지 오래라...
벨로티
13/02/28 15: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둘째 아들 조민제가 안 껴있다는게 아쉽네요. 이 사람도 문제가 참 많은데...
지나가는회원1
13/02/28 15:1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모든 사고를 다 칠순 없으니까요.. 크크
레지엔
13/02/28 15:27
수정 아이콘
이 양반 말년 편할 수 없다는 건 뭐 예견된 일이고... 이게 물갈이용인지, 자정인지에 따라 한국 개신교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 것이냐 말 것이냐가 결정나겠죠.
갈리토스
13/02/28 15:29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대해선 할말이 없네요
참 나쁜 사람이에요
교회를 크게 이루신 업적은 칭송받을만하나
그 이외의 다른 부분은 욕을 겁나 드셔도 할말이
없어요
다이애나
13/02/28 15:43
수정 아이콘
조용기 목사 은퇴 이후 여의도순복음교회 내부에서 권력 다툼때문에 생긴 사건일겁니다. 옛날에는 건들지도 못했는데 이제부터 하나하나 까기 시작할 겁니다.
13/02/28 15:44
수정 아이콘
목사의 자격이 없는 가족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종교의 베이스가 기독교인데 이런인간들은 진짜 다 쳐넣었으면 좋겠어요.
아마돌이
13/02/28 16:21
수정 아이콘
이사람을 한기총에서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나선게 진짜 유머지요.
13/02/28 16:22
수정 아이콘
정말입니까? 하하하하...
참 가지가지하네요 정말...
아마돌이
13/02/28 17:21
수정 아이콘
조용기 노벨평화상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어요. 오래된 일도 아니고 올해 초에 나온 이야기 입니다. 당시에 굉장히 진지했는데요.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단체에서 누구든지 추천이야 할 수 있는 거지만 대한민국 기독교계에 인물이 그렇게나 없나봅니다.
지나가는회원1
13/02/28 17:28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추천쯤이야... 될 확률도 없고 한기총이 공신력도 없는데 괜찮죠.
노벨평화상의 이름이 더럽혀질 수도 있긴 하지만요..
Colossus
13/02/28 16:36
수정 아이콘
언제 한번 된통 걸리겠다 싶은 인간(목사라고 불러주기도 아깝군요)이었는데 딱 걸렸네요.
샨티엔아메이
13/02/28 16:44
수정 아이콘
최근에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영상을 보고 느낀건데 이건 그냥 뼛속까지 썩고 변질됐더군요.
대구지하철참사, 가스폭발사고, 지역경기하락등을 불교및 무속신앙 탓으로 돌리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런걸 지역총연합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은 영상이란게 참....
13/02/28 16:46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진짜 그런얘길했어요?
특히나 가스폭발사고와 지하철참사는 아직도 그 상처가 아물지않았는데...
불교및 무속신앙때문에 그랬다고라... 정말 제정신이 아니네요
SuiteMan
13/02/28 17:18
수정 아이콘
저 사람뿐만 아니라 그들 입장에서 제대로(?)된 신학을 배웠다면 대부분의 목회자가 저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지나가는회원1
13/02/28 17:32
수정 아이콘
나름 4년 배워봤는데, 타종교를 아예 안가르치기에...(이게 문제입니다.) 타종교탓 하는것도 안 가르칩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묵시사상이라는게 있습니다. 제대로 말하면 너무 기니까(근데 막 누가 한 줄로 정리해주고...) 이 땅의 것이 아닌 영원한 하늘의 것을 추구합니다.(원래는 종말사상이지만 종말이 유예되었다고 배우기에, 종말에 대한 것은 조금 희석됩니다) 저딴건 기복신앙이라는 표현이 적당합니다.
잭윌셔
13/02/28 17:00
수정 아이콘
이런 뉴스 볼때마다 정말 슬프고 복잡한 감정이 드네요. 안그래도 몇 주 전에 친구 따라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간 적이 있었는데... 여담이지만 조용기 목사가 설교 후 차를 타고 교회를 나가는, 그리고 그 주위에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서 손을 흔들고 있는 장면을 봤습니다. 담임목사에 대한 성도들의 인사치례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 할 정도라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이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지 어떤지를 논하고 싶은게 아니라, 저도 교회를 다니는 교인이지만 너무나도 생소한 장면이었던 지라.. 음 그냥 그랬었습니다.
SNIPER-SOUND
13/02/28 17:16
수정 아이콘
노벨평화상에서 웃고 갑니다.
푸하하하하하.... 한기총이 뭐하는 곳인줄은 모르지만 . 수준은 딱 보이네요.
㈜스틸야드
13/02/28 17:25
수정 아이콘
역시 큰 목사님이네요. 배임, 탈세 스케일도 남다른 저 위대함.
근데 어째 불구속->무혐의 받을것 같은 느낌이 싸하게 드네요.
13/02/28 17:29
수정 아이콘
이미 검찰에서 기소절차를 밟는다고하니 무혐의는 아닐꺼같고요
(다만 구속기소는 못할껍니다. 이미 아들이 같은혐의로 구속돼있고 고령에 뭐
도주우려없음등 불구속사유가 워낙많으니...)
검찰수사결과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진다면 못해도 집행유예는 받겠죠
(벌금이나 왕창때렸으면 합니다만...)
지나가는회원1
13/02/28 17: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벌금이고 나발이고 구속이나 시켰음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죠..벌금 물리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13/02/28 17:42
수정 아이콘
본문하고 위에 리플에 적어드렸지만 구속기소는 검찰에서 안할껍니다.
집행유예없는 징역형또한 법원에서 선고할리가 만무할꺼구요
(그 이유도 구속기소 못하는거랑 같습니다.)
단 벌금액은 법원에서 맘만먹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13/02/28 17:47
수정 아이콘
저런 이가 가는 곳이 천국이라면 진짜 가고싶지 않은데...
깃털티라노
13/02/28 18:07
수정 아이콘
신이 존재한다면 과연 이사람을 어디로 보낼까요
예수가 다시 현세한다면 이사람에게 어떤 상벌을 내릴까요
그의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은 과연 야훼와 예수를 믿고 따르는건지 아님
인간 조용기를 신으로 믿고 따르는건지 정말 아헹헹합니다.
홍유경
13/02/28 18:08
수정 아이콘
뭔가 수입이 생기면 십일조 내야돼는데
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엄마를부탁해
13/02/28 22:31
수정 아이콘
이기회에 규모가 일정이상인 교회는 외부감사 의무화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피노와친구들
13/02/28 23:06
수정 아이콘
역시 조예수
이사람도 물론 일부겠죠
지나가는회원1
13/03/01 01:00
수정 아이콘
이런 위치 오르는거 자체가 이미 일부중의 일부중의 일부중의 일부라는거... 크크 말씀하신 의미는 잘 알고 있습니다.
13/03/01 03:39
수정 아이콘
뭐 저기 다니는 사람들은 목사부터 시작해서 예수믿으러 다니는게 아니죠
그냥 가서 기도받고 부자되고 병치료받고 등등..
예수가 자기 믿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 이름팔아
범죄나 저지르는 저런인간들을 천국에 데리고 가겠읍니까.
광란고양이
13/03/01 04:44
수정 아이콘
저분이야말로 먹사의 스테레오 타입이 아닐까싶습니다.
티파남편
13/03/01 04:53
수정 아이콘
하나님의 친구니까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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