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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04 10:57:38
Name 칼스버그
Subject [일반] 안철수 죽이기가 시작된거 같습니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3일 안철수 전교수가 보궐선거를 출마한다는 사실을 밝혔는데요.
그에 따라 안철수라는 돌발변수를 떨떠름하게 보던 모든 정치권들이 집중포화를 날리고 있네요.

여야를 막론하고 기존 정치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철수라는 변수는 달갑지 않는 존재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이고
야권 입장에서는 자기 밥그릇을 치워버릴수 있는 어찌보면 새누리당보다 싫은 존재일겁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지지자들이 집결할수있게 해주는 "주적" 이거든요. 필요악이자 공생관계죠.

현재 새누리당은 역풍을 걱정해서 직접 공격하지 않고 언론을 이용해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야권은 안철수를 자기들 밑에 넣던지 분열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서(유시민님 처럼 말이죠) 몰락시킬려고
열심히 공격중이군요. 십알단들도 총 동원되어서 "간철수"로 몰아붙이고 언론조작을 시도하고 있구요.

박대통령이 인사 문제로 정치력을 시험하는 첫번째 관문을 통과하고 있다면
안철수씨는 이번 보궐선거 문제로 정치력을 시험당하게 되었네요.
과연 살아남아서 대한민국의 빛이 될지 유시민님 처럼 현실의 벽에서 좌절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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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ide
13/03/04 10:59
수정 아이콘
드디어 본격적인 정치력에 대한 고난의 시험대가 다가왔군요.

안철수 후보님께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
난 애인이 없다
13/03/04 11: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철수 지지자는 아니지만, 민주당의 행태는 더럽기 짝이 없어보입니다.
더구나 문희상은 제가 사는 곳 지역구 의원이라 괜히 더 부끄럽네요
제레인트
13/03/04 11:11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민주당이 어떤 행태를 보이고 있나요? 안철수에 대해선 표면상으론 환영메시지를 보낸 뉴스들만 봐서요. 안철수를 공격한 게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덧붙임 - 아 자세히 찾아보니 노원 출마를 비판하고 영도 출마가 더 낫다는 주장을 한 의원들의 기사들이 있군요. 문재인, 문성근등이 환영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헤드라인만 봐서 제가 민주당 전체가 환영한다고 착각했었나 봅니다. 근데 더러운 행태라고 할 만하진 않아 보입니다만...)

그건 그렇고, 이번 안철수 출마는 비판받을 만한 요소는 있어보입니다. 그 요소를 감안하고 출마선언했을테니 그걸 헤쳐나가는 것이 진정한 정치력 테스트겠지요.
칼스버그
13/03/04 11:20
수정 아이콘
민주당 공식 당론이 아니라 민주당의 무게있는 의원들이 개인 인터뷰를 빙자해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죠.

"안철수 신당창당은 야권 분열을 불러올뿐"
"안철수 민주당 들어와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야"

이런식으로 계속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죠.

사실상 안철수씨는 민주당 들어가면 안철수 고유의 파괴력이 없어진다고 봐야되거든요. 힘도 없구요.
보수쪽 지지와 진보쪽 지지를 폭 넓게 확보해서 중도정당을 만들었을때 안철수씨의 파괴력이 극대화 된다고 봅니다.
민주당은 그걸 막을려고 공작하는거구요.

신당 만들어지면 일본의 민주당처럼 "분쇄"되어버릴겁니다. 현재의 민주당은요.
제레인트
13/03/04 11:28
수정 아이콘
민주당입장에서 중상모략이 아닌 견제구 정도는 이해할만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뭐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요. 안철수와 민주당은 같은 당도 아니고 공식적 연대한 것도 아니잖아요. 대선까지만의 한시적 연합이었죠.
그렇게 따지면 안철수도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죠. 노회찬에게 전화했다. 그 후 출마선언했다. 라고 한 것처럼요. 안철수 입장에선 노원 출마란 선택을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잘했다는 것은 아니고요.

제가 진보정의당/안철수 지지자는 아니고, 안철수가 민주당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는 더더욱 아니에요. 민주당이 깨끗하다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이번 사태만 놓고 보면 안철수가 비판받을 만한 요소가 충분하다는 겁니다.
난 애인이 없다
13/03/04 11:28
수정 아이콘
대선 직후 민주당 일부 의원이나 일부 지지자들이 안철수 때문에 졌다는 식의 언론 플레이를 했었던 것부터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문희상은 비대위원장이 되고 나서 문재인을 데리고 전국을 돌며 사과 시키겠다는 말을 했던 것도 민주당에 정이 떨어진 원인이기도 하구요.

이제 제게 민주당은 아무리 좋게 봐도 새누리당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청마루
13/03/04 11:32
수정 아이콘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말은 기레기들의 장난질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한 말은 '문희상 본인과 지도부가 전국 돌면서 사과해야겠다' 고 했고 기자가 문재인 후보는요 라고 묻자 같이 하면 좋을 것이다 라고 한 대답을 줄여서 둔갑시킨걸로 압니다.
제레인트
13/03/04 11:32
수정 아이콘
그때 (그리고 아마도 현재)의 민주당은 비판받을 요소가 충분했던 거죠. 하지만 그 민주당은 민주당이고, 제 말은 이번에 안철수 출마도 비판받을 만한 요소가 충분하다는 겁니다. 근데 그 비판을 안철수 죽이기라는 프레임으로 원천봉쇄하려고 하는건 아니라는 거죠.
설탕가루인형형
13/03/04 11:13
수정 아이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면 기존의 세력에서는 견제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 과정에 불법 행위가 있으면 범죄고, 불법은 아니지만 치졸한 행위를 하면 더럽다고 할 수 있겠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더러운 행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효연짱팬세우실
13/03/04 11:11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봐서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을 시험하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13/03/04 11: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안철수는 완전무결해 비판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는 식의 분위기가 더 무섭네요.
LowTemplar
13/03/04 11:14
수정 아이콘
글쎄 어찌 보면 억울하게 떨려 나간 노원병 지역구의 노회찬 전의원이 반대하는 데 이게 그냥 기존 정치권 이기주의일까요..? 민주당뿐 아니라 범 야권 전체적으로도 반감을 꽤 받을 겁니다.

< 노회찬,"安통화서 노원병 출마 얘기안 해…구태정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2947516
이에 대해 노 공동대표는 안 전 교수와의 통 화는 사실이라면서도 "안보와 덕담 수준의 얘기들이 있었고 노원병 출마 문제나 양해 문제는 전혀 언급된 바가 없다"면서 "아마 저한테 그렇게 양해를 구했다면 제가 솔직 하게 제 생각을 말씀을 드렸을 텐데 전혀 그 렇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안 전 교수와 통화가 끝나고 1시간쯤 뒤에 언론사에서 전화가 와 노원병에 대한 확인을 해 어디서 들었는지 제가 오히려 캐 물었다"면서 "그랬더니 안철수 캠프에서 들 었다고 해서 즉각 송호창 의원에게 전화를 해서 들은 얘기를 전하면서 이게 말이 되느 냐고 격렬하게 제가 항의한 바 있다"고 말 했다.
불쌍한오빠
13/03/04 11:1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본인 마누라 출마시키려던분이 구태 어쩌고 하는건 좀 아니네요;;
13/03/04 11:19
수정 아이콘
사실 노회찬 전 의원의 저 발언이 이해가 가긴 합니다.
적어도 상도의라는 게 있는데, 오전에 전화로 덕담해놓고 1시간 후에 비수를 꽂았으니 열받을만 하죠.
jjohny=Kuma
13/03/04 11:21
수정 아이콘
저도 기사를 보니 좀 마음에 걸리네요.
아는 지인
13/03/04 11:21
수정 아이콘
상도는 상인들간의 도리인데
국회의원은 사고파는 물건이 아닌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야하는 선출직인데 그걸 국민에게 물어봐야지
노회찬의원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는건가 싶네요
jjohny=Kuma
13/03/04 11:23
수정 아이콘
물론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할 당위성은 없는데,
발표 직전에 직접 통화를 하면서 일말의 뉘앙스도 비치지 않았다면 상대방 입장에선 당황스럽거나 섭섭하게 느낄 수 있죠.
불쌍한오빠
13/03/04 11:31
수정 아이콘
서운하면 서운한걸로 끝내야지
구태정치니 부산으로 가야하니 같은 말은 노회찬의원이 할 만한 말은 아니죠
13/03/04 11:38
수정 아이콘
노회찬 의원은 "너 부산으로 가셈"이라고 말한적은 없어요.
뭐 힘든곳에 가는게 낫지 않겠냐는 말은 했지만.....

그리고 노회찬씨한테 안부 물어놓고..
출마할 때 양해구했다는 말은 확실히 잘못한겁니다.
그건 구태정치식 거짓말 맞아요.
불쌍한오빠
13/03/04 11:53
수정 아이콘
그기 부산으로 가라는 말이죠
달리 무슨 뜻이 있나요?
그리고 노회찬 전의원이 힘든데 가라마라 할 위치나 자격도 없고요

안부 물어보고 출마의사 안밝혔다는게 왜 거짓말이 되나요?
말을 안해줘서 서운한 문제지

그리고 안철수본인이 공식적으로 출미한다는 선언이 없었으니 그 전에 얘기 해줬어도 되는 문제같은데요
jjohny=Kuma
13/03/04 12:01
수정 아이콘
노회찬 전 의원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했다면 그건 거짓말 아닌가요?
불쌍한오빠
13/03/04 12:13
수정 아이콘
찾아봐도 없는데 안철수쪽에서 노회찬의원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한말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노회찬쪽에서 마치 양해를 구한듯 행동했다
는 주장만 나오는데요;;
jjohny=Kuma
13/03/04 12:17
수정 아이콘
그러면 '미리 예의를 갖췄다'라는 말을 달리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iAndroid
13/03/04 11:22
수정 아이콘
인재근 의원 지지선언한게 안철수였는데요?
13/03/04 11:23
수정 아이콘
진보정의당 당원인 제가 봤을때도 와이프 출마는 영 아닙니다. 차라리 당내에 좋은분들 출마하는게
백배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례로 조준호대표가 직접 나올수도 있고요...)

하지만 안철수의 양해드립은 더 아니에요. 그건 노회찬과 국민들에 대한 사기이자 기만입니다.
노회찬에 대한 동정여론이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노회찬을 건드린건 안철수씨 차기 행보에도
문제가 되는 사안입니다. 노회찬의 아킬레스건을 찌른거에요.


차라리 안철수씨는 무리해서라도 영도에 출마하는게 나았어요.
솔직히 노원구는 야당 강세지역이거든요..
웬만한 야권인사가 나와도 승산이 있는 지역 입니다.


근데.. 대충해도 필승인 이영호(안철수)가 왜 캐테란맵에 출전을 합니까.
캐저그맵(부산 영도)의 이제동(김무성) 스나이핑하는게 더 낫죠.
아는 지인
13/03/04 11:25
수정 아이콘
과연 김무성이 스나이핑 될까요.
김무성을 스나이핑할수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부산을 너무 쉽게 보시는거아닌가 싶네요.
다른곳도 아니고 영도입니다.
영도의 인구구성을 보신다면 왜 필패인지 알수있죠.
의미있는 패배 이게 무슨소용있나요.
언론에서는 안철수 김무성도 못이기기는 그릇..이라고 포장할텐데
13/03/04 11:28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너무 개저그맵이라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철수라면 온건 보수까지는 충분히 흡수할 그릇이라고 봅니다.
문재인 의원이 지원한다면 중도-진보도 결집 가능하지 않을지.....

솔직히 좀 승산 없는건 맞지만.
최소한 노원은 아니에요.
칼스버그
13/03/04 11:25
수정 아이콘
부산영도 출마했다가 지면 그냥 끝입니다.
벙커 짓는 테란한테 초반 저글링 올인하는거랑 비슷한거죠.

지금은 안정적으로 멀티를 먹고 테크 올려야 합니다. 올인전략할 시기가 아니죠.
13/03/04 11:29
수정 아이콘
노원병이 과연 안정적인 멀티일지요
단일화 못하면 필패입니다.
13/03/04 11:32
수정 아이콘
야권 강세는 맞지만, 단일화 못이뤄지면 필승도 아니죠.
지금 발끈한 진보정의당이 안철수에게 단일화를 해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당원입니다만 일단 유보하렵니다.;;
칼스버그
13/03/04 11:34
수정 아이콘
부산 영도 보다는 안정적이죠.

그리고 단일화 안하면 치명적인 타격입는쪽은 진보정의당과 민주당이죠.
그야 말로 새정치 엿먹어보라는 방해공작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이번 노원병 출마는 신의한수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돌파해내면 완벽하게 현 야권과의 차별화를 이룰수 있죠.
새누리와 야권의 중간 포지션을 차지할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확실히 보여준건 야권끼리 아무리 뭉쳐도 못이긴다라는겁니다.
보수쪽 지지자들의 공감을 얻고 보수의 색을 보여줘야 대통령이 될수 있다는 교훈이죠.
그럴려면 너무 야권이랑 놀면 안되는거죠.

그걸 실천하고 있다고 봅니다. 성공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요.
13/03/04 11:42
수정 아이콘
단일화 안해서 이기지 못하면 치명적인것은 민주당 진보정의당이아닌 안철수측입니다.
부산에서 떨어지는것 보다 더 큰 치명타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진보정의당이 단일화 안하는게 왜 새정치 엿먹어라하는 행동인가요?
안철수측 행동이 과연 단일화 하겠다는 태도인가요?
칼스버그
13/03/04 11:45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각자 의견이 다를테니 진행을 지켜봐야겠네요.

확실한건 안철수씨는 야권이랑 짬짜미 해가면서 정치권에 복귀할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아는 지인
13/03/04 11:47
수정 아이콘
단일화를 안해서 이기지 못한게 아니라 못해서 이기지 못한거겠죠.
주객체가 누구로 되는지가 중요할텐데 이번에도 안철수가 양보한다면
정치그만해야죠.
양보하는 후보에게 누가 선거운동합니까
13/03/04 11:49
수정 아이콘
칼버그스님이 '안하면'라해서 '안해서' 답한거고요
그러면 진보정의당에게도 단일화요구 하지 말아야하고
떨어져도 진보정의당 탓으로 욕하지 말아 주었으면 하네요
아는 지인
13/03/04 12:20
수정 아이콘
그렇죠.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선거결과에 승복해야죠.
무슨 나눠먹기도 아니고 단일화가 왠말인지 무슨선거만되면 단일화가 피는건지
곡물처리용군락
13/03/04 11:3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충남 부여-청양에 출마해서 이완구를 상대하는게 승산이 더 있을거라보입니다
13/03/04 12:53
수정 아이콘
야권도 야권 나름이죠. 아무리 유리한 동네라도 웬만큼 급이 되는 후보를 내보내줘야 이기는건데
정권 1년차 여당 상대로 노회찬 부인 내보내서 이기겠다는 건 대체 뭔 발상인지.... -_-

사실 시끄러워지면 안철수 씨가 중도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노회찬씨 부인에게 밀려서 안철수 씨가 사퇴하면
역풍 제대로 맞을테고 그러다 새누리당에게 지기라도 하는 날엔 진정당은 멸망하는거죠. -_-;
13/03/04 13:00
수정 아이콘
저그맵도 저그맵 나름이지 배틀로얄쯤 되면 나와도 안드로메다 간 다음 비웃음거리만 되겠죠.
칼스버그
13/03/04 11:23
수정 아이콘
인기가 절정이던 나꼼수도 봉도사 지역구에 "나꼼수 패밀리" 꼽을려다가 역풍맞고 추진력이 반토막 났죠.
노회찬 마누라 꼽을려다가 역풍맞고 새누리당에 지역구 뺏기면 진보정의당은 거의 끝장난다고 봐야죠.

차라리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를 고려하고 안철수씨를 밀어줬어야 되는데 지금은 너무 멀리 온거 같은 느낌이네요.
13/03/04 11:26
수정 아이콘
제가봐도 마누라 꼽는건 아니긴 한데요... 역풍 맞을 가능성 보다는
노(회찬)풍 불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봅니다.
제레인트
13/03/04 11:24
수정 아이콘
본인마누라 출마시키는게 구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도의적으로 적, 혹은 최소한 완전한 남남이 아니라면 출마전에 당신 지역구였던 곳에 출마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정도는 물어봤어야 하지요. 근데 기껏 전화해선 말도 꺼내지 않았다가 몇시간뒤에 너의 구 지역구에 출마할 거야라고 하면...차라리 전화안한것보다 더 열받죠. 이게 안철수식 새정치는 아닐거라고 믿고 싶네요..
아는 지인
13/03/04 11:20
수정 아이콘
왜 노원병에서 노회찬 전의원과 상의해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상도덕이라고 한다면 그건 국회의원세습도아니고
선출직에서 어차피 국민이 판단할텐데 상도덕을 논할필요가없는것이고,
영도나가라는 소리는 정말 헛소리고 노무현시즌2도 아니고 굳이 노무현대통령 코스프레할필요는 없죠.

나가서 인물에서 밀리면 떨어지는거고 메리트가있으면 될껀데 그걸 민주당이나 진보정의당이 이러쿵저러쿵하는것 자체가 웃기는일이네요
그리고 슬프네요. 노원이 야권이 강하다는것 역시 쉽게 동의하게 힘들고
사악군
13/03/04 11:24
수정 아이콘
상도덕하고는 관계 없긴 하지만 그냥 아예 연락을 안하면 또 별로 상관없을 것 같은데 꽤 이해관계가 밀접하게 있는 사람과 전화통화는 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1시간 후에 그런 선언을 하는 건 소위 말하는 '뒷통수치기'가 아닐까요. 뭐하러 전화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출마선언하면 안 들어도 될 말을 왜 사서 만들며, 그런 얘기도 안할거면 뭐하러 전화한건지???
레르네르
13/03/04 11: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안철수가 노원병에 출마하면 코 묻은 아이에게 사탕 뺏어먹는다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
물론 그 사탕은 온전히 그 아이 것은 아니고, 동네 무서운 형이 뺏어먹을 수도 있습니다.
13/03/04 11:1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국회의원 나오든 말든 별 관심없지만
제발 이번에는 검증 좀 받았으면 합니다.
안철수씨는 제대로 검증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Do DDiVe
13/03/04 11:22
수정 아이콘
대선나왔던 사람이 검증을 받은적이 없다니요...
13/03/04 11:23
수정 아이콘
대선예비후보였지 대선후보였던적도 없으니까요.
대선참가하겠다고 나온것도 엄청늦어서 그 전까진 전혀 검증안되었고
단일화할때도 비판하기보다는 상대 표 흡수를 위해 하하호호하며 부드럽게 넘어갔고 이후 사퇴로 포기했으니 검증과정은 없었죠.
13/03/04 11:24
수정 아이콘
행정 정치가로써는 검증받은적이 없죠. 선거 공약과 행보등으로 검증받은적은 있지만.
허공에삽질
13/03/04 11:20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네요.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개인적으론 재미교포인 학자, ceo써의 김종훈씨로썬 오히려 더 잘된것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제 롤모델이셨던 분인데.. 추후에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교포사회에서도 한국을 잊고사는 1.5세 2세와는 다르게 친한국적인 행보를 보여주셨던 분인데 앞으로도 이전과 같이 재미교포사회의 구심점역할을 하는 성공한 재미교포로써 성공하길 바라네요~
http://imnews.imbc.com/news/2013/politic/article/3242279_11199.html
Dornfelder
13/03/04 11:24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제시된 것만으로는 말씀하신 "안철수 죽이기"가 뭔지 구체적인 실체도 파악하기 힘든데 너무 성급한 표현 아닐까요?
물론 안철수 씨가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기성 정당 입장에서는 두려운 존재일 것이 분명하고 견제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만, 구체적인 실체도 없이 "안철수 죽이기"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기는 아직 이르다는 것입니다.
칼스버그
13/03/04 11:28
수정 아이콘
국정원 알바도 실체는 들어난게 전혀 없지만 다들 심증은 가지고 있죠.
XXX 죽이기라는게 실체가 들어날정도로 실행하는 수준의 사람들이
우리나라 최상위권은 아닐겁니다.
Dornfelder
13/03/04 11:33
수정 아이콘
국정원건은 실제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직원도 있고 실제로 어떤 행적을 보였다는 증거라도 있어서 빙산의 일각이라도 "드러난" 정도이지만, 말씀하신 안철수 죽이기는 그럴거라는 예측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국정원건과 비교할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대권 후보쯤 되는 정치인 치고 이 정도 공격 안 받은 정치인은 한 명도 없습니다. 이 정도로 죽이기 운운할 정도라면 정치 안 하거나 야심을 줄여야 합니다.
13/03/04 11: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기존 정치세력에서는 안철수를 마냥 좋다고 보기는 힘들죠.

새누리에서는 일단 야권 거물이니 눈엣가시일거고.
민주당은 흡수하면 흡수할수 있을거 같은데 안되니까 애매할거고요.
진보정의당은 원래 큰 감정 없었겠지만, 노회찬 건드린 데에서 확 역풍 불어올거고요.
그러니까 왜 노회찬을 건드립니까....
13/03/04 11:30
수정 아이콘
새누리나 민주는 모르겠는데요.
최소한 진보정의당에서 화내는게 이상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당의 아이콘인 노회찬 대표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는데 당연히 발끈하죠.
특히 양해드립까지 친거는 안철수씨의 잘못이 맞고요.
13/03/04 11:31
수정 아이콘
이정도 비판을 죽이기로 몰아간다면 정치 하지말아야죠
레르네르
13/03/04 11:34
수정 아이콘
13/03/04 11:3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13/03/04 11:34
수정 아이콘
노회찬 후보의 아내 분이 무슨 집에서 살림만 하다가 뜬금없이 나온 것도 아니고, 그 자체만으로 욕 먹을 이유는 없지요. 다만 현실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주라는 비아냥을 듣는 정도의 부정적인 반응은 감수해야하지 싶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안철수 후보가 노원병에 출마했다고 해서 '야권의 진정한 주인이 나타났으니 우리는 해체하여서 그 분의 갈 길을 마련해드려야겠다' 라고 할 이유는 없지요.

저 보기에는 그냥 세 집단 모두 자기가 따를 만한 행보를 따르는 그 정도로 보입니다.
iAndroid
13/03/04 11:38
수정 아이콘
인재근 의원 예처럼 출마명분이 있으면 문제없는 거죠. 이 경우도 꽂아주기인가요?
더군다나 19대 총선에서 안철수가 유일하게 지지선언을 한 경우인데 말입니다.
그냥 부인이 나온다고 꽂아주기면 안철수도 잘못한거죠.
김지선씨가 뭐 낙하산도 아니고 노회찬보다 노동운동은 더 오래 했는데 꽂아주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황당합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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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야 예의 그 단일화경쟁을 제안하겠죠
삽마스터
13/03/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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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부인 출마에 대해서 부정적인 분들이 많군요 .다른 사이트에서 본 공감가는 글이 있어서 붙여봅니다.
"노원병은 재보궐, 서울 지역구 특성에 `삼성 사건으로 현직 국회의원이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지역`이라는 미묘한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투표는 사법부의 이 건에 대한 법적 판단에 대해 지역 유권자의 동의여부를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는 거죠."
전 이 생각에 동의하구요. 그렇다면 노회찬의 대리인으로서 부인보다 더 적합한 사람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jjohny=Kuma
13/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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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을 내보내는 것보다는 진정당 정치인 중 한 명을 내보내며 지지선언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마바라
13/03/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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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부인 내보낸다고 확정된것도 아니지 않아요?
노회찬 본인도 득표력 있는 사람이 나가야 한다고 인터뷰하는것 같은데..
jjohny=Kuma
13/03/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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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그게 좀 궁금한데, 일단 여기서는 거의 확정적 정보로 인식되는 것 같네요.
마바라
13/03/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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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다른분이 링크해주신 기사를 봤는데..

노 공동대표는 부인의 노원병 출마설은 확정된 바 없다면서 "후보를 낸다고 할 때 당연히 경쟁력 있는 득표력 있는 후보를 내야지 특정한 연고 때문에 후보를 내는 식으로 처리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나온 기사니까요.. 아직 확정된건 없는것 같습니다.
jjohny=Kuma
13/03/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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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고 판단하기는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안철수 후보에 대한 항의성 발언인데, 이런 발언을 하면서 부인출마를 밀어붙이는 건 모양 빠지는 일일테니까요.^^;
13/03/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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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라리 노회찬씨 보좌관이 나오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내는 영 아닌거 같아요.
설탕가루인형형
13/03/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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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예로 2011년 서울시장 재선거와 함께 치뤄진 양천구청장 재선거가 있습니다.
당시 이제학 전 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되는 바람에 선거가 치뤄졌는데 선거법 위반 사유가 추재엽 전 청장이 과거에 기무사에서 신영복 교수 등에 대해 고문을 가한적이 있다는 보도자료중 '신영복 교수에게는 고문을 가하지 않은게 확살하기 때문에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후 판결에서도 그렇고 추재엽 청장이 고문을 했던건 거의 사실인듯하지만 그런 '사소한'문구때문에 당선무효가 된거가 억울해서인지 이제학 청장은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겠다고 부인 김수영씨를 내보냈고,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김수영씨도 열린우리당 여성국장까지 지낸 운동권 출신이었습니다.
jjohny=Kuma
13/03/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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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김수영 씨 본인도 (단순한 '부인'이 아니라)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출마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노회찬 전 의원 부인의 경우는 어떠한가요? 제가 아는 게 별로 없어서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13/03/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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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전 의원 부인도 아예 청소년떄부터 노동운동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위장취업도 아닌 레알 노동자..
마바라
13/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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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진보정의당까지는 연대의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것 같은데..
안철수의 연대 대상에 진보정의당은 안 들어가는건가요..

어쨌든 노회찬은 법적으로 유죄지만 정치적으로 유권자들에게 다시 한번 묻고 싶었던것 같은데..
이런 의미는 날아가버렸네요.

안철수는 이렇게까지 했으면 꼭 당선되야죠. 당연히 될것 같지만..
iAndroid
13/03/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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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행보를 보면 연대는 생각지 않습니다.
대선의 민주통합당도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에 나선거지, 민주통합당을 연대의 대상으로 보진 않았죠.
작년 대선때 국민연대에 참석하지 않고 한발짝 늦춰서 기자회견을 한 게 이런 걸 보여주는 한 예라고 봐야할 겁니다.
13/03/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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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건 정치인 안철수가 뭘 하면 정치적 결단이고, 정치인 안철수에게 뭘 하면 치졸한 수작입니다. 어이없어요. 그는 언제까지 성역입니까?

민주당에 들어와서 경쟁하라는 건, 솔직히 민주당의 욕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그렇게 말 할 대의 명분을 갖췄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통합당이거든요.

지난 대선의 애초의 시작은 문성근 전최고위원의 백만민란이었습니다. 사실 한참동안 별로 주목받지 않았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무소속 안철수가 뜨고, 직후에 무소속 박원순이 뜨면서 기존 정당들이 무소속이라는 구심점이 있으니 훨씬 잘 뭉칠 수 있다는 걸 확인했죠. 애초의 백만민란 프로젝트는 여러 정당들이 동일한 룰에 따라서 단일 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판을 형성하는 거였습니다. 즉, 지난 보궐선거의 완성판이라 할 수 있었죠.(무소속만 계속 후보로 내세우면 정당은 들러리일 뿐이니까요.)

그런데 기존 정당에는 이게 잘 먹히지 않았고, 결국 야권 정당들의 통합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혀버렸죠. 일단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으로 갈렸고, 애초의 계기가 됐던 정치인 안철수도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통합당으로 모아보려 했는데 덜 모였고, 당연히 가뜩이나 쎈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힘이 더 쎄지면서 사실상의 민주당이 되어버렸죠.

어쨌든 이후에 경선. 민주당 내 경선에 참여하라는 건 웃기는 소리지만, 적어도 오픈 경선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경선은 민주당내 경선 후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였죠. 정치인 안철수는 무소속이란 방패막이로 시드를 받아 예선이 면제됐고, 문재인은 민주당 내에서 경선을 통해 경쟁해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단일화 하자고 했죠. 물론, 그렇게 안하면 지는 건 확실했으니까요. 그런데 그건 안철수후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거였습니다. 막판에 어짜피 안해봐야 대통령 못 되는 상황에서 후보직 사퇴로 담판 짓는 게 대체 어디가 양보인 건지 모르겠어요.

정치인 안철수가 대통령이 됐을 때 어떤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 줄 지도 모릅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적어도 그 과정에 있어서 정치인 안철수와 그 캠프는 정말 편협했습니다. 단일화 후에도 도와줬다는데, 만약 안철수로 후보단일화가 된 후 민주당과 문재인후보가 그 정도의 역할만했었으면 반드시 '민주당이 본인들이 안됐다고 소극적이었다'는 말이 나왔을 겁니다.

정치인 안철수의 역할이 대체 뭔가요? 그의 역할이 무엇이고, 어떤 영웅이고, 이 나라를 어떻게 바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지 그는 여권은 전혀 상처입히지 못하면서 야권은 뒤 흔들어 놓은 결과 밖에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번 노원에 출마선언한 것도 포함해서요.

적어도 하나는 알 수 있어요. 정치인 안철수는 후보 단일화라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 그리고 현재의 '현실'에서는 그건 새누리당을 이길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언제까지 제3세력을 자처하는 정치인 안철수를 야권에서 품어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13/03/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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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께서 우스갯소리로 하시는 말씀이 안철수는 이명박이 보낸 첩자라고... ㅡㅡ;
Dornfelder
13/03/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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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도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바로 그겁니다. 과연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을 이길 의지가 있는 것인지.. 그냥 야당 중에서 세력을 모아서 자기 세력을 만드는 것이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저는 그래도 의지가 있을거라도 믿고 비판적으로라도 지지하지만 그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냥 그저그런 힘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만 남게 될 것 같습니다.
13/03/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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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누리당을 이길 의지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반드시 옳은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그렇다면 새누리당을 이겼으면 하는 유권자는 안철수를 지지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그 말은, 새누리당의 현재의 경쟁자인 민주당은 안철수를 지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구요.
그럼 최소한,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이 공격하니 마니 할 필요가 없는 거에요. 같은 편이 아닌데 공격을 하는게 당연하죠.
13/03/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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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키워드였네요. 백만민란..
13/03/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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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심 못받다가, 받는 순간 망해버렸으니까요...
제대로 통합당이 완성됐다면, 좀 달랐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통진당 당권파도 우스운 세력이 됐을거고.
설탕가루인형형
13/03/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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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민란->혁신과 통합->모바일투표로 이어졌죠.
망했다고 하기엔 몇몇 분들이 쏠쏠히 잘 써먹었습니다.
13/03/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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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통합까지는 이어졌는데, 사실 모바일투표때부터는 '백만민란'은 망했다고 생각해요.
백만민란의 성공은 몇몇이 이용해 먹는게 아니라 단일 후보를 창출해내는데 있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 망한거죠.
설탕가루인형형
13/03/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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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목적을 생각하면 망한거 맞습니다. 크크
절름발이이리
13/03/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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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jjohny=Kuma
13/03/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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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정치인 안철수가 연대를 위한 적극적 제스쳐를 취하는 것을 본 기억은 없네요.
칼스버그
13/03/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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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vs 야권으로만 보시니 탐탁치 않으신거겠죠.

이번 행보로 안철수씨는 확실히 제3의 세력으로써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봅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지난 대선에서 높은 투표율과 야권이 할수 있는 모든 단일화를 하고도 졌습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불리하다는것만 확인했죠.

그걸 보고 안철수씨의 판단은 "야권과 등을 돌리고 새누리당과 야권을 아우르는 제 3의 세력을 만들자"
인거 같습니다. 새누리당의 세력을 줄이고 3자구도로 가는거죠.
아마 신당창당하고 새누리쪽 사람들도 받고 민주당에서도 사람 받고 해서
잡탕정당, 구태정당, 새누리 2중대라는 비난을 신나게 받을꺼라고 예상해봅니다.

이 길을 돌파해서 제 3의 세력을 이루어 낸다면 그때는 정말 길고 긴 역사의 새누리당을 진짜로
해산시켜버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대신 그때의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보다 나을지는 모르겠지만요.
jjohny=Kuma
13/03/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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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다기보다는... 信主님께서 위에 Donfelder님께 달으신 덧덧글을 읽어보시면 되지 싶습니다.
항즐이
13/03/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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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정권을 창출한 과반 여당에서 사람을 빼온다는 건 일단 넌센스입니다.

패배한 정당이라서 민주당과의 거리를 둔다는 건, 스스로 패배한 후보라는 걸 부정하는 겁니다.
단일화의 패배는 자신도 패배한 거죠.
칼스버그
13/03/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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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을 빼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안철수 대선 캠프때도 새누리쪽 사람들과 민주당쪽 사람들과 안철수쪽 사람들이 같이 캠프를 꾸렸습니다.
그런식으로 지지층의 스탠스를 폭 넓게 가져간다는거죠.

그리고 단일화가 아니라 안철수씨의 일방적인 양보라는 그림이 그려졌었죠.
충분히 거리를 둘수 있는 스탠스라고 봅니다.
13/03/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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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양보라는 그림 안 그려졌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그려서 보여줬는지 모르지만.
jjohny=Kuma
13/03/0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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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도 별로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13/03/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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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뜯어보면 아니지만 겉보기에는 그렇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그걸 자세히 뜯어볼 사람은 소수이고...
칼스버그
13/03/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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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 제 이야기가 그겁니다. 사실상 안캠프쪽이 이길방법이 아예 없어지고
승률이 0%가 되고나서 안철수씨가 포기한거지만 그림은 "아름다운 양보"로 그려졌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그게 보기 좋으니 그렇게 포장해줬구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벼랑끝에서 뛰어내릴수는 없어서 항복한 그림이지만
대외적인 그림은 그게 아니죠.
jjohny=Kuma
13/03/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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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더더욱 안철수 후보가 거리를 두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기만으로 보입니다.
칼스버그
13/03/04 12:40
수정 아이콘
정치가 원래 그런거죠.
그래서 더 기대하고 있는거구요.
jjohny=Kuma
13/03/04 12:42
수정 아이콘
정치가 원래 그런 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안철수 후보가 말하던 '새정치'는 좀 달라야 하지 않나 싶네요.
'노회찬 전 의원에게 미리 예의를 갖췄다'라는 코멘트도 그렇고...
13/03/04 12:58
수정 아이콘
이런게 싫어요. 안철수가 하면 정치가 원래 그런거고, 안철수에게 하면 죽이기고. --;
2초의그순간
13/03/04 11:44
수정 아이콘
안철수 버블 아직까지도 건재하군요 이런 글도 나오는거 보니..
아는 지인
13/03/04 11:52
수정 아이콘
버블도 버블나름이죠. 아마 폼건에서 나오는 우레탄버블이 아닐까 싶네요.
박근혜의 버블도 결국 대통령을 만들어낸거 보면 이미지버블이야말로 정치인의 최고무기 아닐까 싶네요.
우리나라에 국한된게 아닌 세계적으로 봐도 이탈리아 베르니쿠스인지 쿠크다스인지에게 당하고 또 찍어주는사람이나
아버지부시때 돈 퍼붙고도 얻은것 별로없이 아들까지 대통령 뽑아준 국방의 부시나..
OnlyJustForYou
13/03/04 11:49
수정 아이콘
노회찬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관해서 동의하지 못하는 점도 있어서 노원병 지역구는 노회찬 의원 부인분이 출마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도 나가는 데 문제는 없죠. 다만 사전에 노회찬 의원과 합의했다는 듯이 발표를 한 것은 거짓말이고 이건 구태정치죠.
안철수 후보가 내세운 새정치와는 전혀 상관 없는.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진보정의당도 아니고 모두 다 당적이 다르지만 야당 의석 하나가 더 부족한 이 시점에서 안철수라는 야당의 가장 강력한 카드가 노원병이 아닌 다른 곳에 출마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마바라
13/03/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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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민주당이 한번은 양보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여론이 있을수 있는데..

이번에 민주당이 노원병에 후보를 안내는걸로 퉁칠수 있다면.. 민주당은 싸게 막은거네요.
jjohny=Kuma
13/03/04 11:50
수정 아이콘
그건 확실히 그렇네요. 흐흐
13/03/04 12:11
수정 아이콘
민주당입장에서는 정말 환영할만 하네요. 어짜피 진정당에 양보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었는데.
Smirnoff
13/03/04 11:50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영도를 주장하는 건 말도 안되는 헛소리죠-_-; 그냥 개털리고 은퇴하라는 걸로밖엔 안보임..
아는 지인
13/03/04 11:53
수정 아이콘
그걸 주장하신분들중에 실제 영도사시는분이 계신다면 인정.^^
김무성의원이 아니라 손수조2후보가 나와도 거기선 문재인의원이 못이길곳
jjohny=Kuma
13/03/04 11:57
수정 아이콘
영도가 그렇게까지 원사이드인 곳이었나요?
13/03/04 12:14
수정 아이콘
그정도까진 아닙니다. 지난 총선때 통진+진보신당 후보 40% 나왔어요. 당선 예측에서도 '경합'이었구요.
물론 김무성이 나오면 아무도 못이기겠지만 손수조2는 오버
아는 지인
13/03/04 12:22
수정 아이콘
영도는 인구구성상 이번보궐에서는 문재인이 나와도 이기기 어렵다고 봅니다. 손수조급이랑 붙어도...
보궐선거특성상 젊은층 투표율이 떨어지는걸 감안하면 더더욱이 그렇죠.
그런데 김무성이죠.
영도가 young島 가 아니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2:28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정치경력에 타격을 입히자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부추기는 이들은 사실 소수겠고,
다수는 노무현과 그 이후 야권 정치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사지에 몸을 던지는 대인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겠습니다만.. 이미 단물 빠진 기획이고, 김무성에게 패한 안철수가 얻을 무언가가 있다고 믿는다면 너무 순진한 생각이죠. 문재인 정동영 김부겸.. 모두 재미 못봤습니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지역구도 극복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안철수는 당장 눈 앞의 4년 후 대선이 중요한 정치인이고 애초에 지역구도 극복이라는 것은 안철수의 선결 계획에는 없는 개념이죠.
13/03/04 12:22
수정 아이콘
김무성 나오면 원사이드 맞죠.
jjohny=Kuma
13/03/04 12:26
수정 아이콘
손수조2를 말씀하시길래 여쭤본 것입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3/04 11: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문재인 vs 손수조 리매치면 문재인이 이기기는 할거같습니다만 김무성급만 나와도 답없습니다 정말로요;;
13/03/04 12:28
수정 아이콘
영도사는 1인입니다. 손수조2후보가 나와서 문재인 의원이 못이길곳이라는 말씀은 철회하셔야 할듯해요~
saiNT님이 말씀하신대로 사십프로대 나왔던 곳입니다! 김무성이 강력해서 그렇지 -_-
아는 지인
13/03/04 12:41
수정 아이콘
글쎄요~영도사신다고하시니
보궐선거에서 주위에 투표한다고하는 젊은층 계신가요?
쉬는날도아닌 보궐선거에 연령대별 투표를 다른선거에서 보신다면 그 40프로의 연령대별 투표율이 넘어설까 싶습니다.
뭐 손수조를 새누리가 내놓고도 실제선거결과는 문재인후보와 별반차이가 안나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보궐선거에서는 어렵다고 봅니다.
불쌍한오빠
13/03/04 11:57
수정 아이콘
부산가라고 왜 강요를 하나요?
노원 출마하는게 그리 욕먹을 짓인가요?
부산이 그리 할만하고 성스럽다면 노회찬 전의원 부인이 나가면 되겠네요
항즐이
13/03/04 12:01
수정 아이콘
이게 강요는 아니죠.
그리고 안철수 죽이기도 아니구요.

안철수씨가 정치인이 된 이상, 행보 하나하나에 온갖 논평이 붙는 건 당연한 겁니다.
교수, 학자, 기업인이던 시절의 대접을 바라는 건 말이 안되죠.

그리고, 그나마 주목받으니까 논평이라도 붙는 겁니다.
지금 벌써 몇 달 전과 비교하면 주목도가 상당히 떨어진 느낌인데, 저는 이것보다 더 관심이 적어졌다고 예상했으니, 어찌보면 다행이죠.
jjohny=Kuma
13/03/04 12:0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옛날 같았으면 뉴스란 주요부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이슈인데, 지금은 그렇지 않네요.
김연아
13/03/04 12:12
수정 아이콘
근데 당시 서울시장보궐/총선/대선의 일련의 과정이랑, 지금 재보궐이랑 비교하면 이슈가 약할 수 밖에 없긴 하죠.
jjohny=Kuma
13/03/04 12:15
수정 아이콘
총선, 대선을 생각하고 말한 건 아닌데 (서울시장보궐 정도) 막상 이렇게 써놓고 보니 좀 약하긴 하네요.
다만 경향신문 메인에서 변희재한테까지 밀리는 걸 보면 격세지감이 좀 느껴져서요.^^; http://www.khan.co.kr/
김연아
13/03/04 12:29
수정 아이콘
그 때 서울시장보궐은 오세훈의 삽질로부터 시작되어, 나꼼수 열풍에, 멘붕으로 지내던 야권의 울분이 토해지던 시점이라 같은 보궐이어야 무게감이 다르죠.
게다가 우리나라 선출직 중 넘버2의 자리였고.

근데 경향에서 많이 본 기사보면 여전히 안철수 관련 기사가 절반인데요;;
뭐 메인은... 변희재도 사라진 듯;;
항즐이
13/03/04 12:09
수정 아이콘
지금 막 취임한 정권의 조각 절차 중인데, 일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만큼이나 달려들어주는 게 다행인거죠. 안철수 측에서는.
아무리 차기 대선 후보라고 해도, 최소 4년 후에나 의미있을 사람입니다.
김연아
13/03/04 12:00
수정 아이콘
안철수 죽이기는 아닙니다. 안철수가 노원병을 선택한 이상 진정당 측에서 가만히 있는게 이상한 거죠.
안철수 측이나 노회찬 측이나 정치에 있어서 비교적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나 노회찬의 상징적인 의미와 파급력 때문에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뭐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해요.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상황을 보면, 역대 최고로 빠른 레임덕을 겪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고 이런 때 굉장히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가 최대한 빨리 등원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아니 사실은 안철수 입장에서 최고의 타이밍이지요.
그렇다면 4월 재보선 선거구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누가 뭐래도 노원병이긴 하죠.
안철수는 등원해서 현 정부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안정적이면서도 자기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길입니다.
부산은 되면 상당히 얻는 게 많겠으나, 리스크가 너무 크지요. 안철수는 절대 져선 안 되는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안철수의 핵심 지지기반은 서울/수도권이죠.

문제는 노회찬이나 진정당 쪽에서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고 추후 이것을 어떻게 잘 매듭지을 것이냐겠지요.
노회찬에 대한 동정여론이 강하면서도, 그가 배제된 현 시점에서 인기와 세력이 약하다는 것이 진정당의 딜레마이고,
결국 안철수가 이 딜레마를 파고든 셈인데, 결국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잡음을 해결하는 모습을 안철수가 보여줘야겠지요.

안철수의 딜레마는 너무 아름답고 완벽하게 정치판에 등장했다는 거에요. 그것도 어마어마한 성과와 파괴력을 가지고.
그래서 뭘 하든 약간의 문제만 있어도 잡음이 아니일 수 없을 겁니다. 안철수가 어느 정도의 정치력을 입증하거나 성과를 보여주기 전까지는요.
또한, 안철수가 후일 큰 자리를 노릴 때 지금과 같은 잡음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지요.
그래서 그의 선택에 비판하거나 아쉬워하는 소리가 나오는 거구요.

그렇지만 안철수도 이제는 아주 이상적인 길만을 걷기는 어렵죠.
흙탕물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자체는 차라리 괜찮다고 봅니다.
대신 더욱 입지를 강화하려면 분명히 정치력이나 성과를 보여줘야겠지요.

여튼 대선 이후 멘붕이었는데, 뭔가 흥미진진해지긴 하네요.
항즐이
13/03/04 12:05
수정 아이콘
그렇죠. 현재까지는 너무 잘 "유지된" 이미지에 갇혀 있습니다.
지저분한 흙탕물 속에서 어떤 정치력을 보여줄 지가 여전히 의문인 상태죠.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줬지 않느냐, 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무리 대선후보라는 큰 떡고물을 놓고 일어난 싸움이라 쳐도, 민주당은 반 우리편끼리의 실랑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번 일도 그렇고, 여전히 여권과는 드잡이질을 해보지 않은 상태죠. 그럴 의지가 있느냐 하는 것도 사실 의문이긴 합니다만.

안철수씨가 이번 보궐, 그리고 당선된다면 그 이후 신생 정당을 통해서 과연 얼마나 정치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단일화 때 처럼, 느긋한(다른 사람들에게는 속터지는) 타이밍과 정치인으로서는 부족한 주위사람관리가 이어진다면, 여전히 앞길은 험난하다고 봐야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2:04
수정 아이콘
진정당과 노회찬도, 민주당도, 안철수도
모두 자신에겐 합당한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피아구분이 확실히 안 된 상황에서 이 정도의 공격과 견제는 당연한 것인데
그걸 죽이기라고 표현하시다니..
안철수가 순교하는 성자라도 되나요.
영도에 죽으러 가서 선거 후에 살아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항즐이
13/03/04 12:0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측이나 일부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에게서 느끼는 "정치적인 건 다 싫어"라는 소독 강박증이 대선때도 그렇고 지금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봅니다.

정치인이 되겠다 했으면, 이런 건 아무 것도 아니죠.
뉴스거리가 되는게 다행인 겁니다.
마바라
13/03/04 12:05
수정 아이콘
어쨌든 민주당은 정의당과 안철수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뒤로 빠져야죠.
명분도 실리도 얻기 힘든 곳입니다.
신용불량자
13/03/04 12:07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가 정치판에 들어온 이상 다른 정치권에서 안철수씨의 행보에 대해 무엇이든 언급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거죠. 본문 주장에는 조금도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안철수씨가 기존 정치권을 싸잡아서 구태정치라 비판한것은 정치개혁이고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진보정당이든 안철수씨에 대해 비판하면 안철수 죽이기이다 이런 편협한 논리가 어디있나요.
유료체험쿠폰
13/03/04 12:08
수정 아이콘
요즘 안철수가 괜히 간철수라고 까이는게 아니죠.
여기저기 간만 보고 정작 본인이 하는 건 없었던 게 현재까지의 안철수의 행보 아닌가요.

안철수의 지지자들 중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그의 행보에 실망했을 겁니다. 저도 그 중의 한 명이구요.
제대로 된 결단을 내렸으면 합니다. 제가 봤을 땐 노원출마는 득보단 실이 훨씬 클 겁니다.
불쌍한오빠
13/03/04 12:09
수정 아이콘
찾아봐도 없는데 안철수쪽에서 노회찬의원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한말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노회찬쪽에서 마치 양해를 구한듯 행동했다
는 주장만 나오는데요;;
마바라
13/03/04 12:12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178192

3일 안 전 교수의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노회찬 대표에게는 전화를 걸어서 미리 예의를 갖췄다”고 말했다. 사전에 노원병 출마에 대해 양해를 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었다.
불쌍한오빠
13/03/04 12:15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안철수쪽에거 실수한건 맞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2:18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발언이 아닌 송호창의 발언이라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일화 과정, 공동유세 과정에서 보여준 안철수의 소통능력은 극도로 폐쇄적이라
측근끼리도 말이 안 맞는 촌극을 여러차례 보여줬거든요.
송호창의 입을 빌어 분위기를 살핀 것이거나, 혹은 의사전달에 왜곡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市民 OUTIS
13/03/04 12:12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대선을 완주한 후보는 아니었으나, 그 급이라 보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저 사람이 정치를 한다면 당연히 대통령선거가 마지막일 것이다. 국민이나 시대가 호응한다면 대통령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하나의 국회의원 지역구 때문에 이리 잡음이 들립니다. "급"에 맞게 처신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사람들은 정치인이라 생각하지 '국가지도자'라 생각지 않을 겁니다. 소탐대실이라 봅니다. 안철수라면 국회의원 첫 시작이 지금과 달라야 하지 않나 싶네요.
13/03/04 12: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철수씨에게 이제 보고싶은 점은 "추친력" 입니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는 본인의 가고자 하는 방향을 지키면서 복마전에서 살아 남을수 있는
뚝심과 추진력을 테스트(?)해볼수있는 좋은 기회인거같어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3/03/04 12:1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죽이기라 허허...
부산에 출마해서 저런 반응이면 죽이기 맞죠. 그런데 노원병이면 여러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말들을 단순히 정치인들의 중상모략이니 여론조작이란 식으로
몰아가는 글쓴이 분이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13/03/04 12:17
수정 아이콘
여권vs야권의 기존 구도에서는 저번 대선 이상의 결과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보고 제 3 세력으로 가겠다는 이야기죠. 당연히 현 야권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철저히 배제하는 구도이니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고.

각자 갈만한 길을 가는 거죠.
13/03/04 12:19
수정 아이콘
모든 정치세력이 이해되는 행보죠. 이걸 죽이기 라고 생각한다는건 피해 혹은 과대망상이죠.
칼스버그
13/03/04 12:23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단어가 가지는 무게감과 느낌이 다른거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김병관 내정자한테 하는 민주당의 "검증"이 김병관 "죽이기" 일꺼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한 "검증"일겁니다.

이런부분을 과대망상이라고 평하는건 참 졸렬하고 예의없는 짓 아닌가 싶네요.
13/03/04 12: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현 시점에서 안철수씨를 모든 정파가 제거해야할 주요 인사로 생각된다는건 제 생각에선 과대망상으로 느껴집니다만.
모두가 자기쪽에 유리하게 정국을 이끌어가는 변수로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새누리당입장에서 반대만할까요? 글쎄요. 민주당에서는요? 위에분들 말씀대로 쉽게 막는건데요.
야당 입장에서야 여당 인사를 당연히 검증하고 죽일려면 죽일 이유가 있죠. 이경우는 달라요.
칼스버그
13/03/04 12:31
수정 아이콘
다르다고 주장을 하실꺼면 "머가" 다른지 이유를 붙여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냥 무턱대고 "다르다" 라고 하시면 납득하기 좀 어렵네요.
13/03/04 12: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다른거 아닙니까. 대선끝난 이마당에서 민주당의 대항마가 안철수인가요? 새누리당과 민주당, 여당과 제1야당과의 관계와 같을 수가 있나요? 안철수호가 올라가면 민주당 일부인사 탈당까지 예상되는 마당에, 민주당을 하나로 볼 수가 있냐 말이죠.
칼스버그
13/03/04 12:3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타격을 입을수 있는 상황이니 안철수 공격하는게 당연하고 죽이기가 아니다?

제 말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한거고 안철수 입장에서는 "안철수 죽이기"라는 겁니다.
그걸 과대망상이라고 평하는게 무리수라는 이야기구요.

그리고 근거를 붙이실때는 "의문형"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될수 있고 근거가 약해지기 때문이죠.

님 근거가 먼지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되네요.
13/03/04 12:41
수정 아이콘
민주당 전체로 보면 타격으로 보이나요? 오히려 제가 봐서는 대선 후 지리멸렬한 패배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카드로 보입니다만, 그걸 활용할 수 있냐 없냐는 그들의 능력 문제고. 민주당이 똘똘 뭉쳐서 안철수를 '죽인다' 자체가 말이 안되는 얘기에요. 차라리 얼마나 안철수쪽으로 갈아탈까 '간보고 있다'라고 보면 모를까. 애시당초 노원병에 민주당은 후보 안낸다는 이야길 흘렸어요. 안교수의 정치세력화는 상수였고. 민주당 입장에는 절대 나쁜 행보가 아니에요. 안교수의 노원병출마는.
13/03/04 12:41
수정 아이콘
본인은 그런 의미로 사용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죽이기'단어를 사용할 때는 당연히 공격적인 것이 아니라 부당하게 공격하는 가해자라는 이미지와 함께, 죽이는 대상은 부당하게 당하는 피해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면, 제목을 잘못 사용하신 것이구요.
칼스버그
13/03/04 12:45
수정 아이콘
"간철수"는 정당한 공격이 아니죠.

"간철수"로 안철수 기사의 베스트 댓글을 장악하는 방식이 정당하다면
제목을 "검증"이라고 썼을겁니다.

"간철수"로 여론을 장악하는 방식은 저에게는 "안철수 죽이기"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3/03/04 12:47
수정 아이콘
십알단과는 천지차이인 제 주변인들도 그런 단어를 종종 쓰는 걸 보면, 반드시 조작때문만으로 가능한 현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jjohny=Kuma
13/03/04 12:48
수정 아이콘
'간철수'라는 표현은 확실히 정당하지 않은 공격입니다.
다만, 새누리당과 범야권에서 하는 공격은 '간철수'라는 표현을 수반하고 있지 않습니다.
'간철수'를 염두에 두신 제목이라면, 역시 멀리 나가신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2:50
수정 아이콘
고작 인터넷 일부 댓글 가지고 그러시나요.
인터넷 여론 전체를 합쳐도 종편의 영향력에도 못미치는데 전체도 아닌 일베를 위시한 일부의 여론을, 굳이 그것까지 끄집어내서 하소연하며 피해자 코스프레하니 망상이 아니냐, 과민반응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 밖에요.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은 언제 인터넷에서 좋은 소리 들었답니까.
이합집산 끝나면 진짜 전쟁이 시작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노통 지지하면서 온갖 더러운 꼴은 다 봤는데
솔직히 이 정도 가지고 죽이기까지 운운하시는 건 엄살로밖에 안 보이네요..
칼스버그
13/03/04 12:55
수정 아이콘
진보의 마지막 영역이라는 "다음"에서
"간철수 너는 다음에 대통령 나와도 안찍는다"라는 내용도 없는 댓글이 추천이 1000개인게
고작 인터넷 일부 댓글인가 보네요.

다음이 저러면 다른 포탈은 안봐도 비디오 아닌가요?

사실상 안철수만 주저앉히고 나면 새누리는 걱정할게 없죠.
마바라
13/03/04 12:57
수정 아이콘
다음이 '진보의 마지막 영역'씩이나 되나요.. =_=;;

포탈 댓글에 큰 의미를 두지 마셔요..
jjohny=Kuma
13/03/04 12:58
수정 아이콘
다음 댓글란 따위가 진보의 마지막 영역이라면 진보는 진작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진보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제레인트
13/03/04 12:58
수정 아이콘
그 간철수라는 이미지가 고착화되었다면, 그 이미지를 깨는 것도 안철수의 능력이죠. 그리고 안철수야 원래 진보와는 거리가 멀었고, 마지막으로 인터넷 여론과 실제 여론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13/03/04 13:00
수정 아이콘
간철수는 정당한 공격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그건 님께서 정당하지 않은 '죽이기'란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못 됩니다. 그냥 둘 다 부당한거죠. 정당하게 간철수란 단어 사용을 지적하세요. 부당하다고 부당한 짓 하지 말고. 부당한 줄 알면서 사용하는 것만큼 치졸한 것도 없습니다.
칼스버그
13/03/04 13:03
수정 아이콘
메이저한 여론형성기능이 남아있는 공간이 얼마나 있나 모르겠네요.
지금 여기의 여론도 그럼 매우 의미가 없는 거군요.

그런데도 새누리와 정부는 국정원까지 동원해서 네이버, 네이트, 오유같은곳에
여론 조작을 하나봅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데 말이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3:03
수정 아이콘
다음이 언제부터 진보의 마지막 영역이었습니까?
개인적으론 패배자들의 집합소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만약 상상하시는대로 안철수의 지지기반의 상당수를 차지하던
인터넷의 젊은 유권자들마저 안철수에게 등을 돌린 게 사실이라면
안철수 정치하지 말아야죠; 지금까지 한 것도 없고 지지율도 안 남으면 뭣하러 정치하나요.
다시 대학이나 기업으로 돌아가서 본분에나 충실해야지..
칼스버그
13/03/04 13:07
수정 아이콘
信主 // 제가 "죽이기"라고 느끼는데 일부러 다른 단어를 선택해야할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겠네요.
예전에는 능지처참으로 고통스럽게 "죽이기"를 했는데 아직 겨우 칼로 찌른 정도로 "죽이기"라는 단어는
호들갑이다라는 논리는 좀 납득하기 어렵네요.

더 강력한 수단이 있다고 죽일생각으로 공격한게 "죽이기"가 아닌건 아니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3:09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대개 수렴의 공간이라기 보다는 표출의 공간입니다. 여러사람이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도 당위도 취사선택 하며 꿋꿋이 자신의 주장만 설파하는 많은 인터넷 키워분들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죠.
조작말씀 하셨는데, 국정원까지 개입해서 얼마나 성과를 거뒀는지 궁금하군요. 대선을 놓고 보면 10년 전에 비에서 인터넷은 더 많이 접하는 20대의 야권 지지율은 되려 올랐던데요.
jjohny=Kuma
13/03/04 13:0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나 범야권이 안철수 후보를 죽일 생각으로 공격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겠어서요.
13/03/04 13:10
수정 아이콘
"그런데도 새누리와 정부는 국정원까지 동원해서 네이버, 네이트, 오유같은곳에 여론 조작을 하나봅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데 말이죠."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메이저한 여론형성기능이 남아있는 공간이 얼마나 있나 모르겠네요."

이게 의미죠. 댓글 여론 조작의 의미는 일반인들이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틀을 깨는 것입니다. 성공했구요. 그러니 거기서 무슨 댓글이 많이 올라오든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지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신 정도의 차이가 있죠. 포털의 댓글들만큼 댓글이 많이 올라오지는 않으니까요. 100개쯤의 대화가 오가는데 300개의 알바댓글이 올라오면 토론이 무색해지지만, 100개의 대화가 오가는데 알바댓글이 30개 쯤이라면 토론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300개의 알바댓글을 1000개의 대화로 누를 수는 없습니다. 댓글이 그만큼 많으면 그건 그것대로 토론이 불가능하니까요. 즉, 피지알은 뭐가 잘나서가 아니라 작아서 아직은 토론이 가능합니다.
13/03/04 13:12
수정 아이콘
죽일 이유가 있나요.. 좀 다루기 힘든 카드임에는 분명하지만 매력적이죠. 새누리당도 포스트 박근혜 준비해야하고, 민주당이야 뭐 오너도 없고, 구심점도 약하다 보니.. 그리고 정치할려면 끝까지 이런 변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어줘야죠.
사악군
13/03/04 13:13
수정 아이콘
"다음"이 진보의 마지막 영역인가요.. 하긴 뭐 일베가 보수라고도 하니까.
13/03/04 13:13
수정 아이콘
칼스버그님// 님께서 그렇게 느끼는 것과 사용하는 건 다릅니다. 사용하는 건 듣는 사람에게 말하는 건데, 듣는 사람과 뜻이 다르게 통한다면 잘못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이기'란 단어를 사용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 경우 본문의 서두에 본인이 생각하는 죽이기라는 단어의 정의부터하고 시작해야합니다.
물론 그런거 다 따져가면서 글을 써야지만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아닙니다만, 정치라는 민감한 주제를 갖고 이야기하면서 '죽이기'라는 쎈 단어를 사용할 때는 필요합니다.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요. 댓글들을 보세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해했고, 거기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는지.
칼스버그
13/03/04 13:16
수정 아이콘
信主 // 설마 제가 그걸 몰라서 그런표현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그 여론형성기능 파괴 공작이 다음에서도 이루어지고 있고 그 중 하나가 안철수 관련이라는 겁니다.
다른 기사에는 그런 공작을 안하는데 "왜?" 안철수 관련 기사에만 유독 그런게 이루어 지는걸까요?

그걸 제가 "안철수 죽이기"라고 느꼈다는겁니다.

다음도 이제 여론형성기능을 많이 상실한건 사실입니다만.
jjohny=Kuma
13/03/04 13: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음이 이 정도인데 다른 곳은 어떻겠냐'라고 하셨지만,
정작 위에 링크된 네이버 기사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네요. 네이트 기사들도 그렇고...
칼스버그
13/03/04 13:20
수정 아이콘
信主 // 댓글 순번이 꼬여서 오해하기 쉽게 순서가 걸렸네요.
위 댓글에서 말한 "그런표현"은 죽이기 관련 내용이 아닙니다.

오해 안하시길 바랄게요.
죽이기 쪽은 서로 견해차이가 있는거 같네요.
13/03/04 13:21
수정 아이콘
'오해다'라고 넘어가시라고 말한건데, '고의다'라고 주장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그럼 앞으로 오해하지 않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칼스버그
13/03/04 13:24
수정 아이콘
jjohny=Kuma // 혹시 댓글이 8개 달린 기사로 분위기를 파악하시는건지..
아니면 제가 다른 링크를 클릭한걸까요?
jjohny=Kuma
13/03/04 13:25
수정 아이콘
딱히 다른 네이버 기사들 클릭해봐도 그렇게 간철수 어쩌고 원사이드인 기사들을 못 찾겠어서요.
그리고 네이트 메인에 있던 기사 첨부합니다.
http://news.nate.com/view/20130304n09527?mid=n0200

'다음이 이런데 다른 포털들은 안 봐도 비디오 아니냐?'라는 논지에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안 봐도 비디오 아니냐고 하셨는데, 안 보셔서 그러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칼스버그
13/03/04 13:25
수정 아이콘
信主 // 제 글이 이해하기 어렵나요?

전혀 잘못 받아 드리고 계신거 같은데 침착하게 다시 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먼가 크게 잘못 읽으신거 같은데요?
칼스버그
13/03/04 13:29
수정 아이콘
jjohny=Kuma // 네이트 기사를 보니 확신까지 드네요.
다음 기사에 십알단이 투입되서 여론 조작을 했다는 확신이요.

일베천국이라는 네이트 기사에 조차 우호적인 댓글이 많은데
다음에서 베스트 댓글 10여개가 추천수 수백에서 1000개까지 받으면서 간철수라고 한다?

자료 감사합니다.
jjohny=Kuma
13/03/04 13:34
수정 아이콘
1. 적어도 '다른 포탈은 안 봐도 비디오 아니냐'라는 논지는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다음이 원래 친 안철수 성향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원래 그랬나요?
칼스버그
13/03/04 13:36
수정 아이콘
jjohny=Kuma //
1. 그 논지는 확실히 잘못되었네요. 철회하겠습니다.
2. 문재인 vs 안철수에서는 확실히 친 문재인 성향이긴 했지만
진보정의당 vs 안철수에서는 최소한 친 진보정의당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jjohny=Kuma
13/03/04 13:45
수정 아이콘
대선 당시 친 문재인 성향이었다면 반 안철수 문화가 자리잡았을 것이고,
현 시점에서 간철수 운운하는 문화가 존재하는 게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는군요.
칼스버그
13/03/04 13:55
수정 아이콘
jjohny=Kuma // 제가 저지른 실수 그대로 하시네요.
가서 분위기를 보시고 발언하시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다음에 상주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이상하다고 느낄만한거라서.
jjohny=Kuma
13/03/04 14:11
수정 아이콘
이런 건 당연히 주장하시는 분께서 증거를 제시해주셔야죠. 당장 추천수 1000짜리 댓글이라는 것도 칼스버그님 댓글에서 언급된 것 외에는 확인할 길이 없어서 이렇다 저렇다 할 판단을 할 근거가 없습니다.
칼스버그
13/03/04 18:37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rMode=list&cSortKey=rc&allComment=T&newsid=20130304092106471

제가 다음에서 이런건 처음봐서 말이죠.
연합뉴스기사에 9시~10시경에 폭발적인 추천투척까지 삼박자가 완벽하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2:40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적이죠. 피아구분이 확실히 된단 말이죠. 당연히 죽이기 들어가야죠.
근데 지금 노원에서는 모든 정파가 눈치보는 상황이잖아요.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몰라요.
그 상황에서 노회찬과 안철수의 국지적인 신경전만 벌어졌는데, 그걸 탄압이라고 말씀하시나요.
총도 안 꺼내들었는데 이 정도로 호들갑이면, 포탄 떨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겠어요.
13/03/04 12:2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인기 자체가 인철수에 대한 인기라기 보다는 추상적인 무언가에 가까웠기 때문에 무슨짓을 하던 어떤행동을하든
어떤말을 하든 지지자가 떨어져 나가는건 정상적인 일인거 같습니다.

거품 다빠지고 담백하게 진짜 안철수로 제대로 시작하는거죠.
저는 아직까지 지지철회할 생각이 없네요.
칼스버그
13/03/04 12:28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안티 안철수에 가까웠는데(너무 간만 보고 밥상 차려질때까지 기다리는 거 같아서)
이번에 행보를 빠르게 가져가는걸 보고 기대하게 되네요.

원래 느긋느긋한 사람이 작정하고 움직이면 우직하게 끝까지 밀어붙이는법인데
이번 행보는 "내가 진짜 정치가로써 올인해보겠다"라는 의지표명인거 같아서 반갑습니다.
아직 정치초보라서 깔끔한 일처리와는 거리가 멀지만요.

이런 사소한 재미라도 있어야 사는맛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허허
마바라
13/03/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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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에서는 자신들이 낼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내야 할테고..
의석 한석이 아쉬운 당이니까요..

새누리당은.. 과연 이 판을 키워줄것이냐 말것이냐를 고민하겠군요..
거물급을 내느냐 손수조2를 내느냐..
13/03/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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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딜레마는 역시 정의당 아닐까 싶습니다. 후보를 안낼수는 없을 것이고.. 조승수급이 출격하면 역시 새누리당도 판을 키우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이준석 카드는 아닐거 같고 (괜찮은 카드를 홍정욱2 로 쓸이유가 없죠), 허준영 선 아닐까 싶습니다. 어짜피 전략공천 할테니. 여튼 이판에 훈수 두면서 훈장질하는 민주당이 제일 맘은 편하겠지만, 선거이후에 어찌될지는 제일 모르겠네요.

사실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은 3석중 2석이 목표라고 들었는데, 이제 3석 모두로 목표를 바꿀지 모르겠네요. 어찌됬던 야권분열이 되면 훨씬 더 해볼만하겠죠. 게다가 정권 초에 실세가 공천받으면 지역민심이 동할 가능성이 크죠. 노원병이 잘나가는 동네도 아니니 더더욱 개발공약 등에 혹할 가능성이 큽니다. 박정권입장에서도 정권 초기에 떡밥 줄만하고.. (반대로 부산이나 충남이야..크.)
에우레카
13/03/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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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노원병에서 나와야 했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영도는 아닌거같고...
다음 총선은 너무 늦어보여서 미리부터 자기 세력 만들기에 들어간걸까요?
대선때도 자기 사람이 너무 없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었죠.

기존 민통당이나 정의당에서의 반발은 당연해 보이기에 '죽이기'까진 아닌 것 같고
새누리당에서 판을 어떻게 깔아주느냐에 따라 안철수씨의 정치력 검증의 장이 될 것 같네요.
13/03/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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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나올려면 지금이 칼타이밍은 맞죠. 안철수에게는 지금부터가 진짜 검증의 시작이 되겠네요.
다이애나
13/03/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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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든 정국이 안철수한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타이밍의 황제께서 이런 황금 시기를 놓칠리가 없죠. 여기서 좀만더 욕심내면 민주당을 통으로 집어 삼킬수 있습니다.
iAndroid
13/03/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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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하고 영도에 대해서 계속 말이 나오는 건 안철수라는 거물이 여권과 맞서 싸울 생각을 안하고 계속 야권 지분을 깎아먹고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영도에서 꼭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꼭 국회의원 하고 싶다면 홍정욱 빼고 야권후보가 꾸준히 당선된 노원병에 출마하는 게 맞는 거죠.
그런데 그렇게 하는 건 스스로를 국회의원 그릇밖에 안된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신당창당 하려면 유력 정치인들을 모아야 하는데, 신당의 주축이 되는 사람이 안전빵인 노원병에 출마한다면 신당에 대한 믿음 또한 사라지는 거죠.
정치계는 상당히 예민해서 능력을 보여주고 인정받아야만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대로 계속 간다면 한때 대선후보였던 사람이 영도의 김무성이 무서워서 노원병의 노회찬 의석을 빼앗았다는 말이 분명 나올 겁니다.
대선후보로서의 이미지는 계속 깎이는 거지요.
아는 지인
13/03/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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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무서워서 영도를 피하는게 아니죠
승산이 전혀없으니 피하는거죠.
나와서 질게 뻔한곳에 나가서 지면 언론에서는 김무성도못이기는 안철수로 도배할텐데
박근혜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나와서 목포와 노원병이 있는데 어디를 택하겠습니까
목포에 대항마는 박지원입니다.
13/03/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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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안철수에게 필요한건 김무성과 싸워 전사한 순교자 타이틀이 아니라 공식 직위에서의 정치경험이죠. 제 생각엔 노회찬 의석 빼앗았다는 이미지 저하보다 영도에서 져서 생길 선거 패배자+정치 무경험자라는 낙인이 안철수 입장에서 훨씬 무서울듯합니다. 그리고 기존 야권이 아닌 제3세력으로 나가기로 작정했다면, 진보정의당에게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그들과는 아예 대립각을 세우는게 안철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레인트
13/03/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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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에 출마할 필요는 없고 노원병 출마도 충분히 할만한 선택이며, 어차피 정치참여하려면 빠를수록 좋죠.
하지만, 노원병 출마할때 노회찬과 원만한 협의를 했으면 더 안철수의 새정치에 대한 믿음이 갔겠지요. 그런데 아직까지 보여주는건 나 출마할거야!이거밖에 없네요. 지금까지 뜬금 사퇴/양보 뺴고는 정치력은 매우 떨어져 보입니다. 그냥 언제나 내 생각대로. 너네가 싫음 말구. 만 반복하고 있어요. 그러다 불리한 여론이 많아지면 사퇴/양보. 뭐가 새 정치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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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지분을 깎아먹고 있다는 주장이 성립되려면 노원병에 야권에 누가 출마해도 당선될 거라는 보장이 있어야 하는데, 당장 진정당 안철수 새누리 3자 구도로 가면 새누리가 어부지리 신승한다는 말이 나오는 마당에 가당키나 한 건가요? 홍정욱을 자꾸 빼고 말씀하려 하시는데 불과 5년 전 18대 총선이었고 심지어 홍정욱은 초선이었어요. 그리고 노원병에 출마하면 말씀하신대로 이미지 손상도 있을 수 있겠죠. 근데 영도로 가면 낙선 가능성이 현실이 됩니다. 정치백수되서 지금의 관심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죠. 안철수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패배도 가치있는 결과물이 될 수 있겠지만 대선은 4년 남았거든요. 얻을 게 없는 승부라면 애초에 하지 않는 게 낫죠.
iAndroid
13/03/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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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이 당선된건 오세훈이 후방지원한 뉴타운 때문이었습니다.
박빙지역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면 적어도 여야 번갈아 가져가야 되는데 홍정욱 빼고 몽땅 야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분당을은 손학규가 당선된 적이 있으니 야권지역인가요? 그건 아니죠?
홍정욱+뉴타운 예만을 가지고 주장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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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가 당선되었으니 더 이상 분당을을 여권텃밭이라고 부를 수는 없게 됐죠.
노원병도 마찬가집니다. 홍정욱이 당선되었으니 더 이상 노원병을 야권텃밭이라고 부를 수는 없게 된 거죠.
손익과 그 외의 변수에 따라 얼마든지 여권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는 실례를 불과 5년 전에 보여준 건데요.
13/03/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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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이 뉴타운 혜택지역인가요? 뉴타운하고 거리가 먼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보다 야권후보가 갈라져서 진거 아닌가요? 노회찬하고 민주당후보 둘이나와서
그리고 나머지는 유력한 야권후보가 단독으로 나와서 이긴거고요
13/03/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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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건 임창정용님 말씀이 더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이라도 왔다갔다 했다면 그만큼 단정짓긴 힘들죠.
게다가 그 내용은 똑같이 대입할 수가 있어요.
허준영이 당선된건 박근혜가 후방지원한 xxx 때문이었습니다. 라고. 그런 리스크가 있는건 사실이에요.
iAndroid
13/03/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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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바뀌었다고 해서 여권에서 야권강세지역, 야권에서 여권강세지역으로 바뀌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분당을에서 손학규가 당선되었다고 해서 민주당 아무나 나가서 당선시킬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야권 거물이 나가거나, 뉴타운 같이 강력한 공약을 들고 나가면 비록 반대성향이라도 당선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분류해야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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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님께서 노원병 출마가 야권지분을 깎아먹는 것이라는 단정을 내리셨다는 것이죠.
근데 공격을 받았을 때 지켜낼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을 못하면 그 성을 철벽이라고 부르지 않죠.
그리고 난공불락이던 성이 한 번 함락되면 더 이상 그 수비는 확실히 철벽이 아닌 것이죠.
노원병은 이제 야권이 유리한 정도지, 지분이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야권승리를 장담하는 곳은 더 이상 아니라는 겁니다.
그곳에 출마하는 안철수를 폄하할 근거가 되지도 못하구요.
iAndroid
13/03/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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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공격을 받았을 때 완벽하게 지켜낼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곳은 영호남밖에 없겠네요.
충청이야 대표적인 접전지역이고, 강원도 민주당으로 물갈이된 곳도 있고, 서울이야 어느 누구도 당의 이름만으로 당선확정을 할 순 없습니다.
근데 사람들은 크게 강남강북을 여야로 나누고 다시 세분화해서 여야로 나누고 있습니다.
신문에서 떠드는 것도 야권에서 반발하는 것도 노원병이 야권의 우세지역이기 때문이지, 박빙지역이라면 이정도까지 논란이 되지 않았겠죠.
13/03/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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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지역이니까 이정도 논란이 있는거죠
영남처럼 친박연대-한나라당 붙어도 민주당 절대 안되고
호남처럼 민주당-민주당 탈당인사 붙어도 새누리당 절대 안되면 논란이 안되죠
이런지역에서 야권세력을 완전히 무시하고 마이웨이 하니까 논란이 되는거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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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시점이 18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야 당연히 동의했겠지만요.
여론조사를 했을 때 우세, 확실, 이라는 의미의 차이는 굉장이 큰 겁니다.
홍정욱 이전의 노원병이라면 확실한 야권의 지분이라고 말할 수 있었겠지만
우세 정도로 당선이 기정사실이라고 단정짓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iAndroid
13/03/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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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은 합법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억단위의 금액을 안겨주는 공약이었습니다.
실질적인 재산증식을 합법적으로 이뤄주는데 안찍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뉴타운이라는 공약이 없었다면 무난하게 노회찬이 이겼겠죠. 그 결과가 19대 총선이었구요.
그래서 야권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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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시나 그 외의 돌발변수는 항상 선거 때마다 있어왔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항상 모든 의석이 정책적 우위를 점한 정당에게 돌아간 것도 아니었죠. 야권의 역대 최강의 호재였던 탄핵 역풍 때에도 한나라당 찍으신 분들은 찍어 줬습니다. 되려 그러한 물량공세가 있음에도 노회찬이 당선되었다면 님의 주장에 확실히 동의를 했겠습니다만.
iAndroid
13/03/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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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역대 최강 호재였던 탄핵 역풍때에 살아남은 것은 인물이 뒷받침 되어줘야 합니다.
그건 그 인물이 대단하다고 해 줘야죠. 그 지역이 원래 그래서~ 라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영호남은 모르겠네요. 원래 그 지역은 그러니까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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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힘도 있었겠지만 대부분 지역구도의 도움 덕분에 한나라당이 그 정도로 건사한 것이었죠. 그 정도는 되어야 지분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노회찬이 그나마 홍정욱에게 석패한 것은 노회찬 개인의 힘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정당이 득표율에 끼쳤을 영향은 더욱 반감됐겠죠.
어쨌든 결국 저와 님의 주장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것 같으니, 대화는 그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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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정을 하신 걸 지금 봐서 첨언합니다.
영호남은 원래 그러니까라고 하셨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영호남을 새누리 민주의 지분이라고 불러도 합당한 근거가 되는 겁니다.
노원병을 원래 그러니까, 라고 할만큼 야당의 당선을 기정사실화 할 수 있는 상태라면 모를까, 변수로 인해 의석을 뺏길 수 있는 그러한 자리를 지분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겁니다. 내것이다, 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총선 역풍때도 힘겹게 열우당이 먹었던 조경태의 사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한 번 조경태가 당선이 되자, 더 이상 그 자리를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부를 수는 없게 되었죠. 그 기반으로 조경태는 사하에서 3선하고 있고 앞으로도 유력하지요. 물론 노원병에서는 홍정욱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다시 노회찬이 찾아왔지만 노회찬이 사라지자 당장 혼란스러워지지 않습니까.
13/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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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러니깐.. 노원을 같은경우 개인적으론 노회찬 정도면 당선가능하지만, 노회찬씨 아내가 나온다면 과연 당선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있긴 있습니다. 노회찬 개인의 인기나, 현상황의 억울함 등은 십분 이해해도 말이죠. 진정당 당세도 그렇고 해서 아무나 깃발 꽃으면 되는 야권필승지역은 아니라는거고, 그만큼 여권에서도 파고 들어갈만한 여지가 있는거겠죠. 인재근의원의 전례가 있긴 하지만 대선 전 총선과 대선 후 첫 선거, 민주당과 진정당, 총선과 보궐선거 등등 변수가 많잖아요.
iAndroid
13/03/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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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에서도 김지선씨가 후보라고 딱 정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나마 노회찬의 현 상황을 이용하여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람이 김지선씨라고 생각을 했다는 거겠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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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김지선씨가 진정당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최선의 카드인데 그마저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신통찮은 후보라면 더더욱 안철수의 부채를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죠.
iAndroid
13/03/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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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당선을 장담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나요? 없습니다.
그런데 별 세력없는 진보정의당에서도 당선인을 낼 수 있는 곳이 노원병입니다.
안철수가 굳이 노원병에 출마한다는 건 영도에서 김무성을 이길 수 없다는 것밖에 안되는 것이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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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진보정의당임에도 당선인을 낼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노회찬이기에 당선될 수 있는 것이죠. 노회찬이라는 전국구급 정치인의 브랜드는 진정당이 가진 존재감보다도 강합니다.
그리고 김무성을 영도에서 이길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걸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죠. 그건 안철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구도의 문제니까요. 문재인도 손수조에게 망신당한 곳이 부산인데, 김무성과 손수조를 동급으로 보는 사람은 없겠죠.
iAndroid
13/03/04 14:18
수정 아이콘
일반 국회의원이라면 영도에 안나가는 걸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안철수는 한때 지지율 30%를 가진 대선후보였습니다. 더군다나 신당 창당을 계획하고 있구요.
한때 박근혜와 대적하던 사람이 지금은 김무성도 못이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중진 김무성을 피한다는 건 이후 신당 창당때 사람을 모으는 데 힘든 요소로 작용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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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대선후보이기 때문에 영도에 나갈 필요가 없는 겁니다. 유력 후보라고 해도 수차례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재인도 차기 대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죠. 오래도록 정치에 머물 사람이라면 영도에서 김무성에게 당할 패배도 충분한 의미가 있겠지만 안철수는 4년 후가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번에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면 정치백수가 되서 그에게 하루가 아쉬운 경력을 쌓을 기회가 날아가버릴 것이죠. 지난 총선에 불출마한 것은 확실한 본인의 패착이었으니,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에 도전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고, 충성도가 높은 안철수의 지지자들은 그것을 묵인할 겁니다.
iAndroid
13/03/04 14:38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디펜딩 챔피언이 아닙니다.
유력후보긴 하지만 4년후 대선에 나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대선후보는 안주하면 안됩니다.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야 되요.
꾸준히 도전하고 자기 능력을 보임으로써 내가 대선후보감이다라는 것을 계속 증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행보는 그냥 일반 국회의원의 길입니다.
국회의원이 정치인생 최대의 목표라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이런 행보로는 절대 사람 못모읍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4:42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도 안철수 안 좋아합니다.
다만 문재인을 지지해줬다는 부채의식만 문재인 지지자로서 가지고 있을 뿐이죠.
4년 후에 안철수 나오면 표를 주기야 하겠지만,
문재인에게 그랬던 것처럼 기꺼운 마음이 아닌, 6년 전에 정동역에게 그랬던 것처럼 고까운 심정으로 그렇게 하겠죠;
플러스
13/03/04 15:11
수정 아이콘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님//
웬지 안철수가 "오래도록 정치에 머물 사람"이 아닌 것처럼 쓰신 듯 합니다. 다른 정치인과 안철수의 어떤 차별화(어떤 차이점)를 말씀하신 건가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6:43
수정 아이콘
1. 안철수는 새누리 정권에 반대해왔다.
2. 낭떠러지에 있다고 말하며 한국의 상태를 중증환자로 묘사했다.
3. 그 응급처치 방안으로 문재인보다도(과한 좌클릭) 나은 수준의 공약집을 준비했다.
4.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되었으므로 문재인에 협력하는 자세가 되었다.
5. 그러나 패배했고 자신의 역할이 5년 연장되었다고 생각했다.

여기까지가 제 심증이고,
출마를 선언하고, 영도가 아닌 노원병으로 나온 것이 이를 확증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1. 오랫동안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치를 할 사람이라면 정치경험 미숙은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두드러진 단점이 되지 않음. 출마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패배하더라도 자산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도전을 할 수 있다.
2. 4년 후의 당선을 고려한다면 전무한 정치경험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남기 때문에 반드시 출마하여야 하며 당선 가능성도 높아야 한다.
3. 부산은 새누리 우세지역이다. 문재인은 사상에서 손수조에게 망신을 당했다. 김무성은 손수조와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거물이므로 낙선 가능성이 높다.
4. 그래서 자신의 지지기반이 집중된 서울을 택했다.

때문에 안철수는 4년 후에 있을 대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리라 생각합니다.
13/03/04 13:37
수정 아이콘
뭔가 노원병 나오면 무조건 붙는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서울은 야권 우세 지역이 아니라 접전지역이예요
단일화 못하면 노원병이나 부산영도나 똑같아요
안철수씨 행동으로 봐서는 이거는 단일화 하겠다는 태도가 아니죠
난 나갈테니 니네들은 우리쪽으로 붙던지 말던지 알아서해라 이런식이죠
지금 민주당도 새누리당도 욕먹는 상황에서 이런방법도 나쁘지 않지만
노원병은 민주당의원 지역구가 아니예요.
노원병은 사법부의 잘못된판단이라는 인식이 자리잡힌 진보정의당 노회찬의 지역구예요
노회찬씨가 인기없는것도 아니고
13/03/04 13:31
수정 아이콘
저는 계속 안철수의 능력에 의문이 생기는게, 다른거 다 차지하고 넘어가더라도 이런건 당연히 자기가 밝혀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지난 대선때도 그렇고 주변인물들 관리나 소통쪽에서 자꾸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아서...
칼스버그
13/03/04 13:34
수정 아이콘
http://www.siminilbo.co.kr/main/list.html?bmain=view&num=319660

이런기사를 중소매체 통해서 유통시키는게 근거라면 근거죠.
信主님이 말씀하신대로 "죽이기"라는 표현은 좀 과격하고
흠집내기 정도가 적절하겠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4 13:46
수정 아이콘
읽어봐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요.
흔한 판세분석 아닙니까. 기자의 개인 견해나 사족도 거의 없다시피 한데요.
설마 안철수 지지자분들은 이 정도의 기사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니까? 이걸 진심으로 흠집내기라고 생각하세요?
13/03/04 13:48
수정 아이콘
야권분열 신호탄이 틀린말은 아니죠
Dornfelder
13/03/04 14:02
수정 아이콘
이 정도 기사조차 용납 못 할 정도의 예민함이 안철수 캠프와 지지자들의 문제입니다.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도 민주당의 듣보잡 관계자 하나가 익명으로 한 마디 했다고 바로 삐져서 협상 중단한 적도 있지 않습니까. 이 정도도 용납 못 하면서 무슨 정치를 한다는 말인가요.
스치파이
13/03/04 15:01
수정 아이콘
링크한 기사는 바로 아래 안철수 출마선언에 대한 PGR 반응과 매우 유사합니다.
PGR이 안철수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흠집을 내고 있는 거죠?
레몬커피
13/03/04 13: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죽이기는 아니고, 그냥 정계에 발 들여놓으면 누구나 겪게 되고 또 당연한 정치적 이해에서의 충돌 과정 같네요. 개인적으로 안철수
서울시장 당시부터 쭉 별로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이런 식으로 정계에서 실제 구설수에 올라보고 자기 정치력을 한번도 펼쳐보인 적 없는
사람이 대선후보로 나왔기 때문이였습니다. 정치가 무슨 판타지나 혹은 안철수가 절대선도 아니고 어디에서건 이해관계가 대립되기 마련
이고 그걸 풀어나가고 해결하고 자신에게 잘 이끌어나가는게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이죠. 오히려 이렇게 직접적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함으로써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이 좀 생기네요.당장 이번 사태부터 시작해서 정치인 안철수의 능력을 판단해볼 기회는 앞으로 많을
거 같습니다.
13/03/04 14:3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하면 불륜, 안철수가 하면 로멘스죠.

노회찬 뒷통수 친거랑 다름 없는 행보인데 안철수니까 덜 까이는겁니다.

노원과 영도 밖에 남지 않은 이 상황 초래한게 누군데요? 괜히 정치 평론가나 관계자들이 안철수 보고 2012총선 나오라고 한게 아니죠. youtube에서 앵그리버드 인형 들고 영상이나 찍으면서 총선 거른건 안철수의 선택입니다.
Around30
13/03/04 15:01
수정 아이콘
영도에 나왔어야 한다는 건 김택용에게 저그상대로 머큐리를 고르라는 것이죠.
니가 그렇게 저그킬러라는 걸 입증해보이고 싶으면 머큐리 정도는 나와줘야 하지않겠냐 이런 느낌... [m]
그리드세이버
13/03/04 15:06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다고 또 빼면 간본다는 이미지만 더 강해질듯...이미 돌이킬 수 없죠
스치파이
13/03/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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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예비후보 씩이나 되셨던 분이 왜 자꾸 다른 사람의 입을 빌어 자신의 중요한 정치적 행보를 발표하는지 모르겠네요.
대변인은 이럴 때 써먹으라고 있는 게 아닐 텐데요? 과거에 이런 사례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합니다.
당장 위에만 해도 노회찬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문장에 문제가 생기니까,
바로 송호창과 의사소통이 잘 안됐을지도 모른다는 커버가 나오잖아요.
박근혜나 문재인, 기타 정치인들처럼 정치 행보에 관해서 자신이 직접 밝히면 이런 논란이 불거질 이유도 없거든요.
금태섭이 고발했던 것도 안철수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하고,
후보 단일화에서 말이 꼬이는 것도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하고,
자꾸 남을 앞에 세우고 신비주의로 숨어버리니 항상 일이 꼬이고 억측이 난무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방구차야
13/03/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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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안철수를 공격하는게 아니라 실제 안철수가 정치적인 능력을 보여준다면 지지할 의사는 충분히 있습니다. 지난 대선때도 많은 중도층이 안철수를 점찍었었다고 볼수있고요. 계속 뒤로 물러나고 신중한척 간만보니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층들은 실망할수밖에 없었고 그 표가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사분오열됬다고 할수있습니다. 멀쩡한 안철수를 공격하는게 아니라 분명 안철수의 방식은 문제였다고 봅니다.

대선은 당연히 안철수의 준비부족과 정치능력부족으로 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민주당과이 불협화음이 있어다해도 그려려면 서울시장 선거포기 이후부터라도 지속적으로 정치권에서 조율을 해나갔어야 하는데 말이죠. 마치 결혼식전후에 정신없을때 덤태기 씌우는 혼인관련 업체들마냥 안철수가 노린건 대선직전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를때 국민여론을 업고 이미지로 단일화를 승부하려 했던것 같습니다.

대선은 안철수와 야당이 패배했고 이제 안철수는 원점으로 돌아가 자신을 증명해야 할때가 왔다고 할수있습니다.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방식이나 민주당과의 불협화음은 정치권에서는 늘상 있어오던 일이니 문제삼고싶지는 않고, 다만 안철수에게 원하는건 다시는 그따위 이미지 메이킹만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꼼수는 부리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국회의원으로 첫 정치인생을 시작하려고 결정한것 같은데 어떻게든 지역구에서 살아남고 하나씩 능력을 보여주며 십수년에 걸처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이사람이 대통령 후보인지 아닌지 가늠할수 있다고 보고,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의 대선 출마 방식,단일화 과정, 사퇴후 태도 등은 아주 저질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더불어 차기대선을 목표로 하지말고 정치인 안철수로 인정받는 목표로 가시길 바랍니다.
겨울나기
13/03/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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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보다 못하신 분에게 가질 부채의식 같은 거 없으니 앞으로 그냥 까면 되겠네요.
Steganographia
13/03/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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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알단이 언론 조작한다, 기사를 중소매체 통해서 유통한다'
상상력이 풍부한 분이신듯합니다.
피지알 역시 기사의 논조와 비슷한 분위기도 있는데 여기도 이미 장악중이군요.
그리고 이번 행보는 간보기와는 전혀 상관없는데 간철수라고 말할것도 없지요.
상당히 적극적인 행보인데 말이죠.
칼스버그
13/03/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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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풍부해서 국정원직원이 잡혀가고 십알단 두목 목사가 잡혀가는가 봅니다.
추론할수 있는 충분한 재료가 있어도 증거내놔라는 분들이랑은 대화하기 힘들죠.
나꼼수에서 십알단 잡아주고 여론 양성하는 수법도 다 까발렸는데 상상력이라니요.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rMode=list&cSortKey=rc&allComment=T&newsid=20130304092106471
Steganographia
13/03/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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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의 댓글을 봐도 대부분 야권 입장에서의 안철수 비난이군요. 십알단을 야권에서 운영하고 있었군요.
물론 칼스버그님이야 십알단이 야권 코스프에 하면서 분탕논다고 보시겠지만
PGR여론도 비슷한논조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PGR도 십알단에 장악당했군요.
그리고 시민일보의 기사를 어딘가에서 유통시킨다는 증거는 칼스버그님 댓글 어디에도 없군요.
이 댓글이나 링크를 본 결과 글쓴이의 상상력이 뛰어나단걸 다시 확인할 뿐이네요.
13/03/04 17:5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예상되던 일입니다. 문제는 안철수 본인 의지가 중요하죠
진흙탕 싸움 될 거 알고 출마했으리라 봅니다. 이번에도 또 막판에
가서 양보한다는 x소리 나오면 그때야말로 정치생명 끝이라고 봅니다.

사실 지금 안철수라는 존재는 여야 모두에게 불필요한 변수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여기서 안철수가 언론에 휘말려서 또다시 양보한다는 헛소리는 안할거라 보고
기왕 진흙탕 싸움 하기로 생각했으면 진득하게 밀어붙여서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의원석을 확보 하느냐 못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칼을 뽑기 전이라면 모를까 일단 뽑았으면 뒤를 돌아보면 안됩니다. 지금 또
여러가지 눈치 보면서 우물쭈물 하다가는 죽도밥도 안됩니다. 지금 엄청난
기로에 서있다고 봅니다. 정치계에서 최고의 호구로 찍히느냐 최고의 변수로
거듭나느냐... 크게보면 이번 선거는 양당체계를 무너트리는 초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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