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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4 06:18:51
Name 눈시BBbr
Subject [일반] 남이의 옥사 - 전편
1467년 이시애의 난은 세조에게 크게 다가옵니다. 일단 사건 자체는 세조의 중앙집권화에 맞선 함경도 호족들의 반란이었죠. 가장 늦게 조선에 편입된 함경도인 걸 감안하면 일어날만한 일이었습니다.

문제는 이시애가 신숙주와 한명회의 이름을 내걸었다는 것입니다. 이시애가 죽인 함길도 절도사 강효문과 함께 역모를 꾸몄다는 걸 명분으로 내건 것이죠. 반역을 막는다고 일어난 반역, 이건 이시애의 난이 얼마나 어설펐는지를 말해줍니다. 세조가 이걸 모를 리 없었겠죠. 하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게 이성적으로 가나요.


"근자에 신숙주와 한명회 등이 백관의 장으로 있으면서 뭇사람의 입에 구실감이 되었으니, 비록 반역한 것은 아닐지라도, (중략) 의혹을 일으킨 것은 진실로 모두 스스로 취한 것이다. 나도 또한 어리석고 나약하여 위엄이 없는데, 백성들의 말을 따르지 않고 방편을 생각하지 않음은 옳지 못하니, 우선 이들을 가두어 두는 것이 옳겠다"

반역한 건 아니겠지만 그런 말이 나온 건 다 지들 책임이니까 어쩔 수 없이 가둔다... 뭐 이런 식이었죠. -_-a

신숙주와 한명회, 이 둘은 쿠데타도 같이 일으킨 세조의 최측근이었습니다. 거기다 세조는 태종과는 달리 공신들을 싸고 돌면서 훈구파를 만들었죠. 하지만 그 역시 자기가 만들어준 권신들의 권력을 경계하게 됩니다. 자기가 늙어갈수록 더했죠.

+) 신숙주는 이 과정에서 함길도 관찰사로 간 아들 신면을 잃게 됩니다.

갑자기 생각한 건 아닐 겁니다. 언제부터일지 몰라도 생각해 둔 게 있었겠죠. 이 때 세조는 그 구상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중심은 귀성군 이준이었습니다. 무과에 급제했을 때의 나이가 25, 이시애의 난이 일어난 건 바로 다다음해였죠. 세조는 그를 함길도, 평안도, 강원도, 황해도 4도 병마 도총사에 임명, 이시애를 토벌하게 합니다. 사관의 평입니다.

"준은 나이가 젊고 배우지 못하였으며, 조석문은 서생으로서 군려를 익히지 못하였는데, 하루아침에 갑자기 중대한 기탁을 위임하니,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물론 세조가 아무 생각없이 한 건 아니었습니다. 이준을 띄워주려면 제대로 승리하게 해야 하니까요. 그걸 위해 발탁된 것이 강순입니다. 그 때 나이 77세, 정말 몸뚱이 하나로 온갖 고생을 하며 그 자리에 오른 이였죠.

귀성군은 모험을 피합니다. 시간을 끌면서 병력을 최대한 모았죠. 그리고 전투 때는 위험한 상황에서 이시애가 먼저 gg를 칩니다. 무릎 꿇고 귀순을 청한 것이죠. 관군은 이 때 화살도 다 떨어진 상황이었는데요.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 지나면서 반란은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이시애야 뭐 능지처참 -_-;

이들은 난을 진압한 공으로 적개공신이 됩니다. 1등공신만 10명이었죠. 이 중 눈에 띄는 건 역시 남이입니다.


태종와 원경왕후의 넷째 딸 정선공주의 손자... 좀 복잡하군요. 어쨌든 피가 이어져 있군요. 무과에 급제한 건 1457년, 아직 큰 출세를 하지 못 했던 그에게 이시애의 난은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는 선봉으로 여러 차례 공을 세웠고, 이어진 여진족 토벌 때도 선봉으로 공을 세웁니다.

다음 해, 이준과 남이는 파격적인 승진을 합니다. 이준은 최연소 영의정이 됐고, 남이는 공조판서, 이후 병조판서가 됩니다. 둘 다 겨우 28이었습니다. 세조는 이렇게 구공신 세력(원元훈, 구훈)에 맞선 신공신 세력(신훈)을 키운 것이죠. 종친 위주로요. 무에 귀성군이 있다면 문에는 영순군 이부가 있었습니다.

반발이 없을 순 없었겠지만 왕이 누굽니까. 왕권 세기로 순위권인 세조였죠. 한명회 등은 이시애의 난 직후라 큰 말을 꺼내기 힘들었구요. 세조가 그들을 아예 버리진 않습니다. 오히려 미안하다면서 다독여줬죠. 그가 바란 건 신훈이 구훈을 넘어서는 게 아니라 양쪽이 견제하는 거였으니까요.

흥미로운 건 신훈의 대표 귀성군의 급성장을 경계한 건 오히려 그 신훈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다름 아닌 같이 벼락출세한 남이였습니다.

아직 이준이 영의정이 되기 전, 1468년 5월 1일의 일이었습니다. 세조는 그 날도 활 쏘기 대결을 시키며 술자리를 엽니다. 남이는 이 때 제대로 못 맞춰서 세조가 웃었다고 하죠. 그 때문일까요? 술에 취한 남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성상께서 귀성군 이준을 지나치게 사랑하시니, 신은 그윽이 그르게 여깁니다."

... 세조가 술 마시면서 신하들이랑 놀고 장난도 좀 봐주는 편이었지만 이건 좀 뜨악할 만한 말이었죠. 세조는 열 받아서 이렇게 답합니다.

"귀성은 지친(至親)이고 또 큰 공이 있으니, 귀성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누구를 사랑하겠느냐? 너의 말은 반드시 정실이 있으니, 누구와 함께 의논하였느냐?"

남이는 자기만의 생각이라고 했지만 세조는 열받아서 그를 옥에 가둡니다. 이어 여러 장수들부터 승지들을 불러 남이가 말한 게 옳으냐고 다그쳐 물었죠. 그러면서 세자(예종)와 이준을 불러 술을 올리게 한 후 춤을 추게 합니다. 그러면서 기생들에게 노래하게 했죠.

"누가 대장군인가? 귀성군이로다. 누가 천하를 평정하였는가? 귀성군이로다. 누가 천하(天下)의 인물인가? 귀성군이로다. 누가 소자(少子)인가? 귀성군이로다. 누가 대훈(大勳큰 공) 인가? 귀성군이로다."

이어 한명회에게 술을 올리게 한 후 이렇게 노래하게 합니다.

"누가 원훈인가? 한명회로다. 누가 구훈인가? 한명회로다. 누가 신훈인가? 귀성군이로다."

신구 공신에 대한 세조의 태도를 볼 수 있는 부분이죠. 세조로서는 참 황당했을 겁니다. 귀성군과 같이 구훈 경계하라고 승진시켜주니까 신훈의 대표인 귀성군을 깠으니까요. -_-; 그래도 대충 하루 가두고 풀어주고 딱히 벌을 주진 않았지만, 이런 남이의 모습을 예종은 물론 한명회도 놓치지 않았겠죠.

... 여담으로 이 날의 마무리는 이거였죠.

또 영순군 이부로 하여금 일어나 춤을 추게 하고, 기생으로 하여금 노래하게 하기를,

"누가 무훈(無勳공 없음 - -) 인가? 영순군이로다."

... 이거 놀리는 거 맞죠? 실제로는 이시애의 난에 참가시켜 적개공신으로 해 주고 온양에 요양갈 때도 데리고 가는 등 영순군도 꽤 챙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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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출세였지만 시간이 흐르면 신훈들 역시 어느 정도 정착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럴 시간은 없었죠.

그 해 9월 1일, 세조는 갑자기 병이 듭니다. 혜성이 나타났고, 이건 참 불길하게 다가왔죠. 세조는 자기의 죽음을 느끼고 6일만에 세자에게 왕위를 넘기려 합니다. 신하들이야 반대했지만 이렇게 답하죠.

"운이 간 영웅은 자유롭지 못한 것인데, 너희들이 나의 뜻을 어기고자 하느냐? 이는 나의 죽음을 재촉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 이상의 반대가 없었던 걸 보면 신하들이 보기에도 오늘내일했던 모양입니다.


9월 7일, 예종은 19살의 나이로 왕위에 오릅니다. 세조는 네번째 태상왕이 됐지만, 그 기간은 하루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를 하려면 너무 기니 생략하죠. 다만 유언으로 시체는 빨리 썩어야 된다고 무덤을 최대한 간소하게 해서 비용을 절반으로 줄였다 합니다. 뭐 난 놈... 아니 왕이긴 했던 했던 거 같습니다.

문제는 예종이 아직 어리다는 거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린 왕에게 더 위협이 되는 건 구공신이 아니라 신공신이었습니다. 구공신이야 잘 해봐야 왕을 대신해 권력을 틀어쥐는 정도였겠지만 (...) 신공신은 나이가 어린만큼 더 위험했죠. 거기다 신공신의 중심은 귀성군, 종친이었습니다.

세조는 원상제를 만들어 예종을 돕게 합니다. 노신들이 24시간 돌아가면서 왕을 보좌하는 것이었죠. 늙은이들 괴롭히는 방식이긴 했지만 그들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이건 성종 때도 이어졌고 명종, 선조 때도 있었습니다.

+) 하지만 선조는 수렴청정도 원상제도 빠르게 폐지하면서 그 능력을 증명합니다. 정말 난 왕이긴 한 거 같습니다. -_-;

이렇게 되자 신공신은 낙동강 오리알이 됩니다. 능력이 없었으면 세조에게 발탁되진 않았겠죠.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출세한 건 세조의 영향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세조가 죽은 이상 남은 건 추락 뿐이었죠. 세조가 키워준 구훈, 권신들의 영향력은 죽지 않았고, 오히려 어린 왕이 즉위하면서 더 강해졌습니다.

특히 모난 놈이 더 먼저 맞기 마련이죠. 가장 높이 날았던 건 귀성군이었지만 가장 튀었던 건 역시 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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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병조 판서 박중선을 평안중도 절도사로 삼고, 의산군 남이를 병조 판서로 삼으니, 형조 판서 강희맹이 일찍이 한계희에게 말하기를,
"남이의 사람됨이 병사를 맡기기에는 마땅치 못하다."
하였었는데, 이에 이르러 한계희가 임금에게 아뢰어, 박중선을 다시 병조 판서로 삼고 남이를 의산군 겸 사복장으로 삼고, 오자경을 평안중도 절도사로 삼았다.

예종은 즉위하자마자 인사를 단행합니다. 눈여겨볼 것은 남이를 즉위하자마자 병조판서에서 자른 거였죠. 아직 세조가 살아있을 때였습니다. 다른 이들의 말을 들었던 거겠지만, 예종 자신이 남이를 좋게 봤다면 왕이 된 첫 날에 이렇게 하진 않았겠죠.

그로부터 한 달이 조금 지난 후, 남이의 역모가 고발됩니다. 고발자는 유자광이었습니다.

유자광은 조선 내내 간신의 대명사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그가 한 걸 보면 그런 말 듣기에 부족하지 않죠.

서자 출신이었던 그는 거의 양아치처럼 살다가 갑사가 됩니다. 이것도 원래는 문관이 되고 싶었는데 서자가 차별받아서 무 쪽으로 돌린 거라 합니다. 조의제문을 해석한 걸 보면 글도 잘 알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무겸전의 능력자였죠.

+) 사실 평민 첩의 자식인 서자가 아닌 천민 첩의 자식인 얼자였습니다. -_-; 서자보다 더 차별받았겠네요. 어미에 대한 효심은 지극해서 출세한 후 서울로 데려와 봉양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이시애의 난이 일어났을 때 그는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습니다. 세조에게 아주 강력한 상소를 올린 것이죠. 세조는 이를 아주 기뻐했고, 벼슬길을 열어줬죠. 과거에 응시할 수 있게 해 줬고, 떨어졌지만 세조가 직접 그를 장원으로 만들어줍니다. 당연히 반대가 뒤따랐지만 세조는 모두 거부했죠.

서얼 출신으로 그만큼 올랐던 예가 없기에 그는 더욱 왕의 총애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기회주의자의 면모를 강하게 보이죠. 그것만이 그가 살 길이었으니까요. 훈구고 사림이고 그를 천시했거든요.

그런 그가 남이의 옥사와 무오사화를 주도한 것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닐 겁니다. 공통점이 있죠. 왕의 의지에 따라 행동했다는 것이요.

1468년 10월 24일 밤, 그는 승지 이극증, 한계순을 급히 찾습니다. 급히 할 얘기가 있다는 거였죠. 예종은 유자광을 불렀고, 그는 남이가 이런 말을 했다고 고발합니다.

"세조께서 우리들을 대접하는 것이 아들과 다름이 없었는데 이제 나라에 큰 상사(喪事)가 있어 인심이 위태롭고 의심스러우니, 아마도 간신이 난을 일으키면 우리들은 개죽음할 것이다. 마땅히 너와 더불어 충성을 다해 세조의 은혜를 갚아야 할 것이다"

이에 유자광이 그 간신이 누구냐 하니 김국광과 노사신을 말했다 하죠. 이어 고발한 그 날 저녁 남이가 그를 찾으며 이렇게 말 했다 합니다.

"혜성이 이제까지 없어지지 아니하는데, 너도 보았느냐? 이제 천하(은하수) 가운데에 있는데 광망(光芒)이 모두 희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다. "

이에 유자광이 강목을 펴 혜성이 나타났을 때를 살펴보니 역시 반역이 있다고 나왔다 합니다. 남이는 조금 뜸을 들인 후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거사를 하고자 하는데, (중략) 수강궁은 허술하여 거사할 수 없고 반드시 경복궁이라야 가하다. (중략) 내가 장차 경복궁으로 옮기게 할 것이다."

왕을 경복궁에 가게 한 후 일을 저지르겠다는 거였죠. 깜짝 놀란 예종, 날이 밝기를 기다리지 않고 급히 여러 종친들과 신하들을 부릅니다. 그리고 병사 백 명을 보내 급히 남이를 붙잡게 하죠. 그는 집에 없는 척 하며 칼을 차고 담을 넘다가 들켰고, 붙잡혀 옵니다.

이렇게 남이의 옥사가 시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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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13/03/14 07:29
수정 아이콘
같이 전투도 했는데 왜 귀성군을 공격했을까요? 가까이서 보고 뭔가 싫은 점이 더 잘 보인건지..
잘 읽었습니다~
13/03/14 12:17
수정 아이콘
남이의 생각이야 알 수 없지만, 세상 살다보면 분위기 파악 진짜 못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더군요.

왼쪽: 부와 명예. 오른쪽: 모욕과 죽음

이렇게 대놓고 보여줘도 오른쪽 고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13/03/14 13:07
수정 아이콘
보통 그런점에서 일어날수 있는 협력관계가 아닌 흔한 라이벌 의식이죠.
내가 저놈보다 못한게 뭐냐...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나보다 잘난것도 없는데 왜 나랑 더 낫거나 비슷한 위치에 있지?

유자광은 기회를 잡는다는 측면에서는 참.. 왕이 움직일때를 어찌그리 잘 아는지..
13/03/14 13:10
수정 아이콘
세조도 신훈이 클때까지 더 살수 있을거라 봤는데 갑자기 죽음이 찾아와서 어쩔수 없이 원훈을 세워야했죠. 예종이 어려 기반을 잡지도 못했으니..
원래라면 신훈과 구훈을 적절하게 견제해서 균형을 맞춰야겠다.. 갑자기 영조가 생각나는군요. 꽤 강력한 왕권에 서로 견제하면서 균형을 잡는 신권.
뭐 굴러가는걸 보면 2년후에 예종이 죽고 자을산군 즉위...; 그리고 파워 신권!

이시애의 난은 그냥 개그죠 크크크크..이게 무슨 로마 3황제내전시대도 아니고..
.Fantasystar.
13/03/14 15:55
수정 아이콘
세조도 그렇고 정조도 그렇고
모두 친위대?성격의 신하들을 키울때 항상 좀 더 오래 살 수 있다라는 전제를 두고(당연한거지만) 했으나...왕 스스로가 생각하기엔 너무 빨리 죽음을 맞이해버렸죠..@_@

이렇게 되고나면 귀성군은 정말 위험할 수 밖에 없긴 할 거 같습니다. 이미 지난 태종과 세조의 일도 있었고
(무엇보다 예종이 빨리 죽고 성종이 즉위하면서 더 위험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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