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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6 12:31
천조국같았으면 이미 국민들 사이에서 매장되었을 사람인데......
우리나라도 위증에 대해서만큼은 정서적으로도 엄격한 잣대를 댓으면 싶네요.
13/04/06 12:36
근데 정작 박 대통령께선 여태까지의 인사참사에 열 받으셨는지
윤 후보자를 지명하겠다는 생각이라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931433&iid=22645227&oid=001&aid=0006188869&ptype=011 천조국뿐 아니라 다른나라에선 상상도 못할일인데... (내각 총사퇴도 가능하지않나 싶습니다.)
13/04/06 12:35
아침 기사로 보니까 청와대는 임명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하던데
설마 이렇게까지 탈탈탈 털리고 심지어 같은 편한테도 조롱거리가 된 분을 정녕 장관으로 임명하실건지...
13/04/06 12:37
종편 뉴스 재미있습니다.
일반 공중파 뉴스와는 다르게 앵커가 빡치면 빡치는 대로 감정 표현을 하더군요. 특히나 링크된 판의 저 앵커는 아주 대놓고 표현하던데... 크크크...
13/04/06 12:48
그런데 박대통령도 인사에 기준이라는게 있을텐디 뭘보고 뽑았을까요?
사람 만나봐야 안다지만 동영상이나 뉴스만 봐도 이건 아닌데 석박사 해양관련에다 관련부처 20년 넘게 근무했으면 상식적으로 저렇게 할수 있나요? 이거 낙마하면 장차관급 8명째 낙마인가요 대 참극이네요
13/04/06 12:52
수첩인사의 참극이죠
그냥 자신의 기준으로 맞겠다싶으면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스타일인거죠 근데 그동안의 방식이 여러 선거에서 성공했으니 어느 누구든 대놓고 비판을 못했는데 결국 이렇게 터진거죠 더 이상 무슨말이 필요합니까?
13/04/06 12:54
참여 정부나 MB 정부를 통해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박근혜 정부도 여러모로 참 대단하네요.
하여튼 시작부터 이런식으면 앞으로 국정 운행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크크
13/04/06 13:28
청문회 위증 법대로 하면 실형받는 다는데
제발 이 기회에 실형 좀 때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음부터 자기검증 철저히 해서 알아서 안나오죠.
13/04/06 13:52
처음 발표됐을 때 신기해서(너무 비주류라서...) 그 뒤로도 뉴스에 이름 나올 때마다 관심있게 봤는데
이번 내각 후보자들 중에서 가장 깜짝 인사이면서, 청문회 통과 전망이 가장 밝은 후보였거든요. 제가 봤던 기사는 못찾았고 대신 다른 2월 말 기사인데 이 정도가 딱 당시 분위기였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225006013 기사만 봐선 호평일색이죠. 유일한 결점이라는 게 출장비 31만원 허위청구였으니... 이번 청문회에서 문제가 된 전문성도 크게 문제 없다는 평가구요. 그리고 한달 후에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태도를 보이는건 태업 아니면 다른 속사정이 있는 걸로 보이네요. 워낙 웃음거리가 되서 낙마하거나 부임하더라도 이리저리 치일텐데 개인적으로도 좀 아쉽네요. 을 기관의 중간관리자가 갑 기관의 장으로 부임하는 스토리는 보통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는데.. 드라마도 아니고 장관직가지고 대리만족 운운하면 좀 웃기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통쾌하잖습니까. 기사에 의하면 실거래는 친척이하고 후보자는 명의만 빌려준 것으로 보이는데 위증의 죄가 가벼워지는 건 아니지만 미혼+부모님과 함께 거주. 재산도 2억이 안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딱히 나쁜 목적으로 한 건 아닐듯...
13/04/06 14:06
두다리 건너 아는 분이 환경부 장관에 임명되셨다길래 '이번 정권에 장관 되기 힘들어보이던데...' 라고 걱정했더니
그 분은 아무 말 없이 되더군요. 다행이라고 해야될지...헐헐...
13/04/06 15:20
이번 인선 시도 자체가 어느 정도 의미는 있었다고 애써 생각해왔습니다만,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무능한 모습을 당당하게 노출했으면 도덕적으로라도 깨끗함을 보여줘야죠. 청문회에서 위증이라니;;; 정말 최악의 후보자입니다.
13/04/06 21:36
뉴스 내용이 약간 헷갈리는게 있는데..
"윤 후보자는 2001년 자신의 명의로 1억 원에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를 샀다가 2년 뒤 2억6000만원에 팔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거주하지 않아 투기 의혹이 일었는데, 윤 후보자는 "개인 사정으로 친척이 살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비공개 청문회에서 윤 후보자 친척의 인터뷰 동영상을 틀었는데, 실제 집 주인은 자신이고 윤 후보자는 아무 상관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두개를 보면, 사실 윤진숙 후보자가 투기를 한게 맞고, 이를 거짓말 하는 과정에서 서로 입이 맞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했는데 맞는거죠?
13/04/07 02:53
딱히 실드 쳐주려는건 아니고 그냥 굳이 소설 하나 써보자면
경력을 보나 상식적인 수준으로 보나 (저보고 청문회 가라고 4주전부터 준비하라고 시간줬으면 아주 전문적이지 않아도 대략적인 답변들은 다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질문들이 즉석 ADLIB 도 아니고 70% 정도는 이미 서면으로 질문 보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왠지 정말 장관하기 싫었는데 박통이 시키니까 두번 거절했다가 세번째도 거절 할 수 없어서 수락하고 나서 청문회 나와서 깽판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저도 예전에 저런적 있었거든요. 정말 하기 싫은거였는데 거절하기 힘든분이 계속 요청하셔서 인터뷰 가서 깽판치고 떨어졌습니다. 물론 제 이야기는 사실이고, 후보자 이야기는 소설입니다. 왠지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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