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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7 23:21:32
Name DarkSide
Link #1 http://www.youtube.com/watch?v=FYEKIPkXY80
Subject [일반] 스카이 에듀 이현 윤리 선생님의 강의
개인적으로 꼭 올리고 싶은 글이 있어서

이현 선생님의 강의록 일부를 인용해서 올립니다.



스카이 에듀 이현 윤리 선생님의 강의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무현, 정치, 정의



민주주의 하면 개나 소나 정치한다고 날뛴다는 거야

개나 소나 정치한다고 날뛰면 정치 판은 뭐가 돼?

개판 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정치가 개판되면 정치가 타락한다는 거야.

그리고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 전체가 타락한다 말이야.

해서 민주주의는 사회 전체를 타락시키는
'가장 나쁜 제도'라는 게 소크라테스의 사고방식이야.


난 개인적으로 소크라테스의 정치 사상에 동의하지 않아.

난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인데
소크라테스의 말 중에 새길 대목이 있어 꼭 새겨두시라고.


정치가 타락하면 뭐가 타락한다고? 사회 전체가 타락한다고.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 전체가 타락한다고 꼭 새겨둘 말이야.

난 이걸 진리라고 생각해.

한국 정치가 지난 50년간 타락에 타락을

지난 60년 동안 타락을 거듭해 왔었죠?



난 개인적으로 노무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또 노무현을 찍은 사람도 아니지만 인정할 건 인정 해야 돼.


노무현 때 만큼 한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한 적도 없었고
노무현 때 만큼, 이 만큼 정치가 깨끗해진 적도 한국엔 한 번도 없었어.

난 인정할 건 인정해주는 게 옳다고 생각해.


한국 정치가 60년 동안 타락한 결과가 뭔지 아냐?

사회 전체를 타락시켰는데 우리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알어?



이걸 보면 알어

우리나라에서는 정의로움을 말하잖아 '따' 돼

이 나라에서는 정의를 말한 사람이 '따' 된다 말이야

정의를 말하면 병신 돼, 정의를 말하면 기껏해야 이런 대접을 받아

너 잘났어 ! 이런 대접을 받아요.


얼마나 사회가 썩어 빠졌으면 정의를 말하는 사람이 '따'가 될까?




내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난 너희 때는 좀 달라져야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기대 때문에 내가 한마디만 더하면



이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냐 하면 이 나라는 청년들도 정의를 말하지 않아요.

어느 시대나 청년들이 가장 순수해. 청년들이 가장 이상적이야.

근데 이 나라 청년들은 정의란 단어를 몰라 정의란 말 아주 하지도 않아.


그리고 청년들조차 눈 앞에 이익 밖에 몰라.

썩어도 썩어도 난 이렇게 썩은 사회가 세상에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해, 정말 썩어 빠진 거지

근데 정의를 말하지 않게 된거 그 원인이 난 썩어 빠진 정치에 있다고 생각해.

이승만 같은 인간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는 순간 정의는 땅에 떨어진 거야.

백범 김구 선생이 육군 중사 안두희의 총에 맞아 죽는 순간 정의를 말하면 병신 되는 거지.


독립 운동 했던 사람들은 또 그 가족들은 해방된 다음에도
생계 대책 어렵게 허덕이고 살아야 했고

친일파가 됐던 자들은
그 후손에 후손에 후손까지 떵떵거리고 사는 나라,

그런 나라에서 정의를 말하면 웃기게 되는 거지.


박정희 같은 인간이 대통령이 되는 순간 이 나라의 정의는 없는 거야.

일본 사관 학교에 들어가서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혈서를 쓰고
만주에 가서 독립군 때려죽이던 그런 인간이 해방된 나라에 대통령이 되고

더군다나 이 나라 국민들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한데

썩어도 이렇게 썩은 나라가 또 있을까?

장준하 선생께서 돌 맞아 죽는 순간, 암살당하는 순간,
이 나라의 정의는 없는 거야.


전두환이 피로 권력을 잡고 난 다음에 조선일보가 쓰길 이렇게 썼어!

나중에 1980년 1981년도에 조선일보를 찾아봐.

전두환 찬양 기사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1987년 6월, 전두환이 밀려났어.

이제 끝났어. 그리고 조선일보가 이렇게 썼어.

화해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


노태우 5년 동안에 군사 독재가 계속됐어.

노태우 정부 끝나고 나자 조선 일보가 이렇게 썼어.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 정권과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

미래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

화해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


한국은 한 번도 과거를 제대로 정리 해본 적이 없었던 거야,

대학 들어가서 사회학 계통 공부할 기회가 생기거든
프랑스의 근대사, 현대사를 한번 찾아봐.

프랑스가 2차 세계 대전 끝나기 직전에 독일한테 점령당했었다.

히틀러가 프랑스를 점령해 버린 거야

그리고 히틀러가 괴뢰 정부를 세웠어

BC 정부라고...

그리고 히틀러가 프랑스를 통치하기 시작했어.


프랑스의 많은 지식인들이 변절했어.

히틀러의 아부 꾼으로 변절하기 시작했던 거야..

프랑스가 독립 운동을 펼쳐가지고 히틀러 군을 몰아냈어.


그리고 독립 정부가 들어섰어.

그 다음에 프랑스가 제일 먼저 한 게 뭔 줄 알어?


말 그대로 피의 숙청이야.

프랑스가 제일 먼저 한 게 피의 숙청이야.


프랑스의 더러운 잔재를 들어내겠다.

히틀러에게 아부하고 충성했던 자들을 색출한 작업부터 시작했다.


그 중에 제일 먼저 잡은 게 언론인들이었어.


독일 찬양 기사를 써 됐던 신문 기자들, 논설 위원들, 언론인들

그리고 그 잡아들인 사람을 재판하고 어떻게 한 줄 알어?


총살이야,

수천 명을 총살시켰어.


이게 프랑스 현대사의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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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BBbr
13/04/27 23:26
수정 아이콘
피의 숙청이라...
저 사람이 말하는 정의가 이승만의 그거랑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군요
DarkSide
13/04/27 23:28
수정 아이콘
물론 이건 제 견해라기 보다는 이현 윤리 선생님의 견해에 더 가깝습니다.

그냥 한 번 들어 볼 만 해서 올려본 것 뿐 입니다.
눈시BBbr
13/04/27 23: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익숙한 논린데요 뭐
13/04/27 23:27
수정 아이콘
글 보기 좀 불편하네요.
DarkSide
13/04/27 23:28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이현 윤리 선생님의 강의록 일부를 인용한 것 뿐입니다.

만약에 폐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그래요
13/04/27 23:28
수정 아이콘
과거사 정리는 이제 거의 불가능하죠
DarkSide
13/04/27 23: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과거사를 정리하기 보다는,
과거를 반면 교사로 삼아 현재와 미래에는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루크레티아
13/04/27 23:29
수정 아이콘
29만원이랑 노태우가 권력에서 물러났다고 조선일보 기자들 죄다 감옥에 집어 처 넣을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정치가 진정 깨끗하다고 느꼈던 이유도 결국엔 대통령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던 언론들을 그냥 용인했기 때문이죠.
DarkSide
13/04/27 23:30
수정 아이콘
그냥 제 말은 조선일보 기자들 감옥에 넣어야 한다 이런 뜻이 아니라 ...

이런 과거를 보고 깊이 생각해서 현재와 미래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 이런 뜻입니다 ...
루크레티아
13/04/27 23:32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저 양반 말을 아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본문은 정말 너무 극단적이에요. 명강의라고 보기엔 학생들 호도하기 딱 좋은 이야기입니다.
DarkSide
13/04/27 23:43
수정 아이콘
명강의라는 제목 지우고 강의로 수정했습니다 ...
13/04/27 23:30
수정 아이콘
한국사에서 가장 안타까운점은 해방이후 친일파 숙청에 실패했다는점이죠..
이것이 한국 근현대사 비극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수긍은 갑니다
DarkSide
13/04/27 23:34
수정 아이콘
저 본문도 엄밀히 보자면 진실 반 50 % + 자기 감정 ( 분노 ) 반 50 % 정도로 보는 편이라서 말입니다 ;;
클레멘티아
13/04/27 23:31
수정 아이콘
일단 정치쪽으로 파이어 되지 않기를 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반민특위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실행되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은 들지만요.)
다만 이 말은 공감이 되네요.
지금의 청년들도 정의를 말하지는 않는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정의보다는 명예와 돈에 앞장서는 친구들의 사고를 보면서 참 이 말이 와닿네요.
DarkSide
13/04/28 20:09
수정 아이콘
20대 청년들이 정의를 말하지 않는다는 말, 저는 공감을 넘어서 감정 이입까지 되더군요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레지엔
13/04/27 23:31
수정 아이콘
큰 부분, 그러니까 정의에 관련된 부분,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 가장 민주주의가 발달한 시절이다에는 공감합니다만 숙청 혹은 과거사 정리 문제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Cynicalist
13/04/27 23:31
수정 아이콘
개나소나 정치한다고 날뛸수 있는게 민주주의죠
그 정치가 타락해서 사회가 썩어빠진게 아니라 사회가 그렇게 변한겁니다.
DarkSide
13/04/27 23:32
수정 아이콘
아마 제가 좌파 빨갱이라는 말을 듣게 된 것도
이런 글을 읽고 이런 텍스트나 미디어를 접하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정신병자의 헛소리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저도 제가 제정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4/27 23:32
수정 아이콘
글쓴분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이 강의록은 뭐가 문제인지 뭐가 좋은 건지도 모르고 허우적대는 말이라고 봅니다. 강력하게 표현된 정치 혐오 말고는 이치에 닿지도 않는 이런 말들이 우리 사회의 그 동안의 발전과 앞으로의 개선을 막는 걸림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DarkSide
13/04/27 23:33
수정 아이콘
저에게 죄송할 건 없습니다 ....

이현 선생께서도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또 저 분 나름대로의 아이러니 irony 나 패러독스 paradox 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냥 한 번 참고 삼아 볼 만 하다고 생각해서 올려본 겁니다.
13/04/27 23:32
수정 아이콘
뭐 말은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저렇게 혼자 꽂혀서 감정적으로 말하면 전 거부감이 좀 들더라구요 .
DarkSide
13/04/28 20:10
수정 아이콘
엄밀히 저 글을 분석해보자면 진실 50% + 자기 감정 ( 분노 ) 50 % 라고 보기는 합니다 ;;
그대가있던계절
13/04/27 23:33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역효과 불러오기에 딱 좋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DarkSide
13/04/27 23:36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주의 하겠습니다 ... 죄송합니다 ....
그대가있던계절
13/04/27 23:38
수정 아이콘
저에게 죄송할 필요는 없지만, 글쓴분이 원하시는 방향과는 다르게 역효과 날꺼 같아 드리는 말입니다.
13/04/27 23:34
수정 아이콘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13/04/27 23:34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프랑스식의 정리는 무리죠. 시기가 너무 지났다는 부분도 있고, 너무 많은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들어갔어요. 연관 안된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때 했어야 했다는 건 맞는데, 우리가 우리힘으로 해방을 이룬게 아니라서.. 당시 친일파 청산이 힘든건 어쩔수 없었던 부분 같습니다. 그나마 노무현 정부때 몇십년만에 친일청산위원회 있었는데... 그조차도 이젠 온데간데 없이 흐지부지 되었죠.
다만 한가지는 깊이 동의합니다. 한국은 해방이후 과거사에 대해 정리를 성공(?) 해본적이 없다는 것.
그래도... 전두환 노태우 사형선고 받기도 했었고...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죠. mb정부의 과실에 대해 말이 많지만,
최소한 과거처럼 직접 고문받아 몸이 장애가 오는 일은 없어졌으니까요.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있죠. 앞으로도 조금씩 더 좋아질거라 희망합니다.
DarkSide
13/04/27 23:36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한국이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해봅니다 ....
13/04/27 23: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새누리당에서도 복지 이야기가 대선의 화두였죠. 그렇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구조의 문제에 대해서 점점 국민들이 심각하게 인식을 한다는 것이고, 즉 그만큼 정치인들은 그런 부분을 반영 안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10년전이었다면 한나라당이랑 복지는 황당한 조합이었죠. 실천문제는 별개로 하더라도 자꾸 언급이 되기 시작하면 그부분도 점차 제한적으로나마 나아고 반영되는 부분이 있을거라 희망합니다.
제가 희망하는 것은, 급격한 폭동종류의 피흘림 없이 평화적으로 서로 가치관과 빈부의 차이가 있는 국민들 사이에서 화합점을 찾고, 어떤 국민이든 열심히 살면 행복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아울러 외부의 문제(즉 북한)도 전쟁이 부디 일어나지 않는 것 정도네요.
영원이란
13/04/27 23:34
수정 아이콘
정치가 타락하면 뭐가 타락한다고? 사회 전체가 타락한다고. 이 부분은 정말 동의하긴 합니다.

허나 이 글은 정말 파이어나기 딱 좋겠군요.
DarkSide
13/04/27 23:3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레벨 업 당할 거 각오하고 올린 거라서 그 정도는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식적으로 사회적으로 우울증 정신병자 판정을 받은 저인데, 더 이상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 하하 ....
영원이란
13/04/27 23:36
수정 아이콘
제목에 명 강의라는 부분만이라도 수정해주셨으면 해요. 이런글은 사람 생각에 따라서 엄청나게 받아들이기는게 달라지는 거라서요.
DarkSide
13/04/27 23:37
수정 아이콘
수정 했습니다.
이강호
13/04/27 23:36
수정 아이콘
저게 전문인가요.?
뭔가 하던말이 끊긴거 같은데..
윤리 선생님이 비윤리적인 말을 거리낌 없이 하는군요 음...
DarkSide
13/04/27 23:37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자면 전문은 아니고 일부인데 .... 이 부분도 수정했습니다.
눈시BBbr
13/04/27 23:37
수정 아이콘
작년 글 마무리 지으면서 떠올렸던 게 '간단히 말하지 마'였죠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게 지난 현대사에서 간단히 치부된 것들에 대한 반동으로 봅니다만
이런 것들 역시 너무 간단히 말할 뿐이더군요
DarkSide
13/04/28 20:11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주의 하겠습니다 ... 죄송 합니다 ....
Cynicalist
13/04/27 23:3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강의를 잘해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는 분이라도
정치.종교적 이야기를 수업,인강시간에 하는건 안되는 짓이죠
아직 잣대가 안잡힌 아이들에게 뭐하는 짓입니까...
박정희 혈서는 확정도 안된 논란거리인데 그걸 주입시키고 있고..
이강호
13/04/27 23:41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엔 너무 편향된 정치랑 종교이야기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한테 너무 영향이 커다란 영향이 미치는 것 같아요..
눈시BBbr
13/04/27 23:44
수정 아이콘
혈서는 있었다고 보고 문제는 독립군 때려잡았다는 부분으로 봅니다
르웰린견습생
13/04/27 23:5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혈서야 워낙 명백하고, 독립군 때려잡았다는 부분은 부정확하죠.
13/04/28 07:59
수정 아이콘
원래 박정희가 독립군 때려잡았다는 측의 근거가 간도특설대 복무였는데, 그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좀 난감해졌죠.
리그오브레전드
13/04/27 23:4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하면 개나 소나 정치한다고 날뛴다는 거야.

첫 줄부터 이상하네요.
포포탄
13/04/28 00:23
수정 아이콘
그건 소크라테스의 견해죠.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는 민주주의를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13/04/27 23:41
수정 아이콘
DarkSide 님, 너무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DarkSide
13/04/27 23:43
수정 아이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ㅠㅠ 정신과에서 받은 약물 치료하고 진정제하고 진통제도 계속 복용하는 중입니다 ....
카루오스
13/04/27 23:41
수정 아이콘
글에 동의하기도 힘들고 글쓴분의 태도는 전부터 봤지만 너무 극단적인것 같습니다. 좀 추스렸으면 좋겠는데... 쉽지않겠네요
DarkSide
13/04/27 23:42
수정 아이콘
아마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염세주의와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의 패배주의가 섞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13/04/27 23:43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들 앞에서 저런 애기하는게 잘 하는 짓입니다
DarkSide
13/04/27 23:50
수정 아이콘
잘 하는 건 아니지만 .... 그래도 읽어볼만은 해서 올려봤습니다 .... 그냥 단순한 가쉽거리 정도 .....
13/04/27 23: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본적있는 동영상인데... 청년들의 정의를 논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인상깊었습니다.
13/04/27 23: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이 인상깊네요
DarkSide
13/04/28 20: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13/04/27 23:43
수정 아이콘
학원 선생이 이런식으로 자기 사상 설파하는거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안들더군요
DarkSide
13/04/28 20:11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조금 더 주의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죄송합니다 ....
13/04/27 23:45
수정 아이콘
저는 참 와닿습니다.. 지금 저렇게 하자는건 말이 안되는거지만.

저런 생각이 퍼지는게.... 지금보다 훨씬 좋은사회를 만드는 방법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조중동을 위시해서.... 잘못은 덮고 잊자.. 새시대를 보자.. 미래를 보자.... 이게 먹혀들어가니 당당한거죠. 친일파로써 땅 되찾겠다고 소송도 걸수 있는거죠.. 이어져 내려온 돈과 위치와. 당당함이 있으니 지금도 대한민국 최상위층에서 군림할수 있는거죠...
13/04/27 23:49
수정 아이콘
뭐 역사적으로 봤을 때 부조리가 굉장히 많은 나라긴 하지만 정의에 대한 가치평가에 대해서 인색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더라면 4.19나 광주, 6월 항쟁도 없었겠죠. 강의하신 분 말과는 상반되게 높은 도덕적 잣대를 견지한 학생들이 상당히 큰 역할을 했었던 것도 분명하고요. 개인적으로 학생들이 더 이상 정의를 외치지 않게 된 것은 자신의 윗세대인 486의 영향 + 사회적인 변화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이런식의 소위말하는 '계몽주의'적 접근이 우리나라에 대중적인 진보 정당의 탄생을 가로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달갑진 않네요. 이런 감정적인 방향으로 대응하지 않고 보수정당에 대해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보수정당 뽑는 것이지 도덕에 관심없어서 그들을 뽑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3/04/27 23:52
수정 아이콘
저는 기본 전제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정치가 개판되고 타락한 게 아니라 원래 그게 본질이고, 상대적으로 역사의 승자인 주류 층의 입장에서 정의로왔던 시절은 있었겠죠.
PolarBear
13/04/27 23:58
수정 아이콘
전문보단 그냥 그 강의에 대한 유튜브를 올려주시는게 더 좋았을것 같네요. 물론 이현선생님 말씀은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DarkSide
13/04/28 20:12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는 동영상 자체를 업로드하는 방법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캐터필러
13/04/28 00:01
수정 아이콘
달을가리키면 손가락말고 달을봐야죠
친일파의득세는 지금이시각에도 전체대한민국 국민에게악영향을주고잇습니다
일부친일기득권세력이 전체 국민을상대로 군림하며 빨대꽂고잇는거죠
어느자게글에서대한민국은선진국이라고 많이들 얘기하던데 나는왜살기가팍팍할까 ~따져보면 그 것의 큰원인중하나는 바로 친일파를숙청못한데잇다고봐요
절름발이이리
13/04/28 00:29
수정 아이콘
친일세력이 잘 살고 있는 건 맞지만, 군림하고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죠.
13/04/28 00: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만의 해석으로 대통령이 국민의 지도자라고 정의 내린다면,
일단 선동적/자발적 친일행위자가 과거 대통령었고, 그 딸이 현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군림한다고 보아도 무방하겠지요.
절름발이이리
13/04/28 00:56
수정 아이콘
박정희를 가지고 '친일세력'이 군림하고 있다고 말하긴 무리지요.
13/04/28 06:47
수정 아이콘
이리님께서 보시는 시각이 이해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저의 생각은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자본이 결국 사회를 군림한다라는 것에서 기인했다는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절름발이이리
13/04/28 13:08
수정 아이콘
저도 자본주의 관점에서 자본과 그것을 지닌자가 군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일파나 그 유족이 한국사회에서 지닌 자본의 점유는 그렇게 크다고 볼 수 없습니다. 개인으로써야 부자로 잘 살고 있지만, 딱 거기까지란 거죠. 오히려 현재 한국에 군림하고 있는 자본가들, 즉 재벌들은 해방전후 자수성가(정권과의 결탁을 포함하더라도)로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3/04/28 13:34
수정 아이콘
그점에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재벌들이 자수성가라고는 하지만, 해방이후 적산그룹들이 결국 지금의 재벌가로 발돋움할 수 있던 가능성이 많았던 것을 보면 친일자본과의 유착을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것이고. 대우나 현대 심지어 삼성조차도 친일->친미로 이어진 권력(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호없이는 부의 비정상적인 증대를 이룰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적극적 친일세력과 자본의 관계를 서로 독립적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나 싶습니다.

(이후 추가합니다)

물론 자수성가로 부를 이루신 분들의 노력가 그 댓가를 전부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저희 부모님만 하더라도 자수성가를 이루셨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사회적 영향력을 끼칠만한 부를 이룬 이른바 권력형 재벌의 경우, 해방이후 위에 제가 언급한 상황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3/04/28 14:12
수정 아이콘
지나친 연결짓기죠. 현재의 재벌들이 양심적이지 못했고, 옳바르지 못한 수단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는 것 까지는 충분히 끌어낼 수 있는 결론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친일세력의 군림'을 증명한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미약한 근거입니다. 일단 이승만-박정희 정권이 친일세력의 집권이라고 보는데도 큰 무리가 있습니다. 친일세력이 척결되지 않고 남았다.. 는 것 까지는 팩트지만, 구체적으로 집권 한 건 아니죠. 더불어 그 시대에 수혜를 입었다고 친일세력과 띄어놓기 힘들단 것도 지나친 연결짓기입니다. 예컨대 전두환은 대표적인 박정희 시대의 수혜를 입고, 그를 통해 군림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전두환이 친일파라고 할 수 있으며, 5공을 친일세력의 군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결국 말씀하시는 내용으로 "친일세력의 군림"을 논하는 건, '친일파' 혹은 '친일세력'이라는 단어를 지나치게 광의적으로 해석 하는거죠.

핵심적인 질문으로 돌아와 보죠. 현재 한국의 자본을 지배하고 군림하는 자들이 재벌들이고, 친일파가 한국에서 군림하여 서민에게 빨대를 꼽고 있다라면, 재벌 들 중 친일파가 얼마나 되는지를 보면 됩니다. 재벌들 중 친일파와 그 유족이 누구인지, 얼마나 되는지 말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이에 대해 대답이 가능할까요?

저는 재벌들이 친일세력, 친일파, 친일자본과 '무관하다' 고 말하려는 게 아니며, 재벌들을 친일파로 분류할 수는 없고 현재 한국에 친일세력이 군림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resgestae
13/04/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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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둘만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지적할 부분도 꽤 있지만요.
피지알뉴비
13/04/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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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타락하면 사회전체가 타락한다 -> 인정(당연한말)

한국사회는 청년조차 정의롭지못하고, 정의를 말하면 병신취급을 받는사회다. 따라서 이나라는 지금 타락한상태다. -> 인정못함...한국사회는 아주유기적이며 경쟁이 매우치열한 사회임. 이때문에 정의보다는 경쟁에서 우위에서는 것이 우선이고, 유기적인 한국사회의 체계때문에 경쟁으로 위로올라서도 또다른 경쟁상대가 기다리고있음. 법을 준수하는 사람(정의로운자)보다 남을 압도하며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사람(강자)에게 혜택을 주는사회. 정치비리도 이런 한국사회의 특성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함. 즉 타락은 했지만 인과관계가 옳지못하다고봄

프랑스는 한국과달리 유사상황에서 피의숙청을 통해 정의를구현하였다 -> 인정함.
13/04/2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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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청년조차 정의롭지못하고, 정의를 말하면 병신취급을 받는사회다. 따라서 이나라는 지금 타락한상태다

저는 이 문구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과관계가 어떻게 옳지 못하다고 보시나요? 태클이 아니라 궁금해서 여쭙니다.
피지알뉴비
13/04/2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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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가 타락을거듭해서 청년조차 정의롭지못하게된 데에는 정치가 타락했기때문이다를 근본원인으로 보고있는데 저는 그보다 국제정세 속에서의 한국사회의 특성때문에 결국 정의사회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되었다..뭐 이런 말 뜻입니다만.....

인정합니다 제가 말을 잘못한거같습니다? 제가봐도 앞뒤가 안맞네요! 본뜻은 위에 두줄이었어요.
13/04/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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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꼭 한번쯤은 들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러한 강의의 경우 전문보다는 동영상 자체를 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라는 범주는 단순히 소리뿐만이 아닌 표정과 제스추어등등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재수할떄 이분 강의를 몇번 들었었는데 강의가 4할정도고 나머지는 이런이야기 많이 합니다. 예전에 언젠가 수십강이던 강의를 잡담빼고 편집하니까 20강정도로 줄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DarkSide
13/04/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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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동영상 자체를 업로드하는 방법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MDIR.EXE
13/04/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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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8ka_9dWUvWA
같은 분이 언론에 대해서 이야기 한 내용인데 경험을 기반으로 한 내용이라서 흥미롭습니다.
스테비아
13/04/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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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추악하고 더럽고 항상 잘못된 선택만 해댄 나라가 60년을 해먹었으면 진작 망했겠죠...
여담으로.. 개나 소나 민주주의를 이용해서 통치하더라도 그 밑에서 사람답게 살 수 있다면 좋은 거 아닌가요?
사람 밑에서 개나 소로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가능성도 훨씬 많이 보이구요.
포포탄
13/04/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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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소나 통치를 하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나쁘다라고 말한 것은 소크라테스가 말한거고, 이현선생님은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가 타락한다라는 것에만 동의를 했는데, 이상한 방향의 댓글인 것 같습니다..
스테비아
13/04/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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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여담으로 한거에요;; 주제랑 관련없으니까요
르웰린견습생
13/04/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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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이 듣는 수업인데 학생들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감도 있네요.
흘려들을 부분 흘려듣고, 새겨들을 부분 새겨들을 수 있는 가치판단 능력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대부분 인생에서 가장 머리가 똘똘하게 돌아가던 시절이 저맘때가 아닐까…. 그리워요~^^
포포탄
13/04/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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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선생님이야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학생운동 좀 한다'라고 하는, 그런 선배들이 살던 시대의 전형적인 대학생이였죠. 그러다가 용돈벌려고 했던 과외가 유명해져서 학원까지 차리게 됐구요..
위에도 고등학생들 모아놓고 잘하는 짓이라는 댓글을 단 분도 계시지만(근데 이거 너무 과격한거 아닌가요..?), 저 시대때는 응당 저 나이때부터 역사의식을 가르쳐야한다라는 마인드를 가지는게 당연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댓글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게, 우리도 프랑스처럼 총살하자라고 주장하는 그런 내용이 아닌데 과민반응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 수업내용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07-08년도 강의 때도 저 말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뒤에 반민특위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올텐데 저 프랑스총살 이야기가 나온것은 뒤이어서 반민특위가 제대로 활동을 못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나온 이야기일 뿐, 총살하자라는 이야기 꺼내려고 나온 이야기가 아닐겁니다. 그런데 댓글들이 너무 과민하네요...
르웰린견습생
13/04/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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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녹화본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네요?
단속 안 당하려나요?
포프의대모험
13/04/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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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강의가 다 올라온거면 모르겠는데 홍보가 됐으면 됐지 스카이에듀에서 따로 건드릴 이유는 없을거같네요
이거 보고 호기심에 찾아보는 사람>이거때문에 인강 안볼사람
이잖아요

근데 스카이에듀 아직 장사 하나?--;
13/04/2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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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얘기하면 이상한 사람 되는 건가요? 그러면 해방 이후 친일파 정리가 제대로 됐던 건가요?
우리나라는 점령기가 너무 길어서 프랑스처럼은 할 수 없었죠. 그런데 친일파들이 그대로 유니폼 바꿔 입은 것들을 그냥 받아들이라는 건 아니죠.

과민반응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이상하네요. 'PGR은 언제나 중립적이어야 해. 아고라같은 선동적인 글은 참을 수 없어' 이런 느낌이랄까요
13/04/2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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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은 근데 아직 자신의 생각이 정확히 정립되지않은 고등학생들에게 진리처럼 주입시키기에는 위험한 내용이죠.

옳은 지적도 있지만 따져들어야할 부분도 있고요.
포포탄
13/04/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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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댓글 보다보니 이해가 안 되는데, 이런 말은 고등학생에게 주입시켜서는 안된다라고 하는데,
대체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언제 세계사를 배우고, 언제 국사를 배우는지 생각해보면,
세계사 ->중1~중3
국사 -> 중1~고1
현대사 -> 고2,3
이 시기에 자의든 타의든 배우게 됩니다. 한국의 학생들이 역사 덕후가 되어서 모두 저 시기에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심도있게 한다면 매우 바람직하고 모두가 서로의 사상과 역사 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가 되겠지만, 불행하게도 모든 사람이 그렇지 못합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을 따로 선별해서 "넌 역사에 대해서 좀 배웠고, 생각도 좀 정립됐고, 그러니까 너한테 내 사상과 역사의식을 풀어놔도 되겠지?"라고 물어보고 이야기를 할 겁니까.
아니면, 언젠가 스스로 배우겠지... 하면서 역사공부하기를 기다려야 하나요?

고등학생보고 아직 자신의 생각이 정확히 정립되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시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한국인은 언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게 되나요?
13/04/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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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육의 문제는 저기서 주어가 다 바뀔 수 있다는 거겠죠. 뉴라이트를 지지하는 선생이라면 이승만 국부론과 식민지 근대화론를 애들한테 가르칠 수 있을겁니다. 또 경제학의 단면만을 설명하면서 절대적 경쟁이 사회전체를 위한 길이며 복지는 쓸모없다. 라고 말을 멋들어지게 감정선을 자극하며 할 수도 있을테구요.

그러면 언제해야하냐? 어려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최소한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판단을 포기한 사람에겐 아예 가르치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주입되지 않은 상태라면 두가지 의견이 주어졌을 떄 상황논리를 통해 선택을 할 수 있겠지만 초중고때 심지어 대학교에서도 한번 '주입'된 교육은 그것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니까요.
13/04/2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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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정치관은 실제 본인이 사회생활하면서 정립해도 늦지 않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우리나라 교육환경 특성상 현실을 어느정도 인식하면서 정치관에 물들기보다는
말빨좋은 누군가의 있어보이는듯한 정치관에 휩쓸리기가 더 쉽거든요.
포포탄
13/04/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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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환경의 특성이라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전교조와 교총의 문제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이게 문제라고 한다면 다른나라들, 역사적으로 통틀어서도 문제가 안 된적이 없습니다. 올바르지 않은 정치관에 휩쓸릴 위험 때문이라면 도대체 그 올바르지 않은 정치관은 누가 설정하는 것인지 묻고싶습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의 문제이지, 잘못된 이념에 물들까봐 걱정하는 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과거처럼 속칭 '빨갱이이념'에 물들면 생명이 위험해진다던가, 정상적인 삶을 보장받지 못한다던가 하는 일이 있었던 시절에는 그것이 올바르지 않은 정치관이 될 수 있었겠습니다만, 지금은 그 있어보이는 듯한 정치관이 왜 문제가 되어야 하는 것 인가요.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우리는 바로 투표라는 정치행위에 가담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정치적 입장이 정리되지는 않더라도 기본적인 스텐드는 갖추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13/04/2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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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와 교총문제가 아닌데요 ;
입시에 초점이 맞춰진 생활을 말하는겁니다.
일부 선진국처럼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다면 문제될게 없겠지만,
우리나라는 현실이 그러질 못하죠.
포포탄
13/04/2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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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분명 일리는 있습니다만, '다양한 경험'이라는 것도 결국 '어떤 정치관을 표명하는 인터넷강의 선생을 선택'하느냐.. 의 문제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3/04/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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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비슷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넷강의 선생할정도면 기본적으로 평타 이상의 말빨은 가지고 있을테고
'돈'이라는 것을 들여서 강의를 들을정도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라는 것도 단순히 학업에만 영향을 받지는 않을테니까요.
아이돌 스타들이 정치적으로 표명할 때 어린 팬들이 그저 우루루 따라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강사들도 인지도가 있는 강사들은 그냥 강사가 아니거든요. '스타' 강사
게다가 학벌 좋고, 말빨도 좋은데 우리나라처럼 입시환경속에 가둬진 수험생들 레벨로는 정치적으로 줏대를 잡기 어려운 나이에요.
포포탄
13/04/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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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이라는 것도 정치적 경험에 대한 질을 담보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예술계에 꿈이 있는 학생이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동아리활동을 하다가 잘 생긴 선배가 있었는데, 그 선배가 똑같은 말을 했다면 그것은 인터넷강사의 한마디보다 올바른 정치적입장을 정립하는데 유익하느냐? 하면 또 아니지 않습니까.
입시문화가 올바른 정치적입장형성에 방해가 된다는 말에는 일견 동의를 합니다만, 그것이 인터넷강사가 저런 의견을 펼쳐서는 안된다로 연결된다고 한다면 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을 호도하여 정치적으로 주입하면 당연히 그것은 잘못된 것이지만요.
13/04/2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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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다양한 실경험은 저런 선동성 문구에 쉽게 홀리지 않는 효과를 주니까요.
여러계층의 사람을 만나서 다양하게 얘기를 듣고 저런 문구를 접한 사람과
부모, 선생, 학원강사 외에는 딱히 만날 기회가 없는 학생중
본문같은 내용에 정치관에 영향이 크게 미쳐질지는 안봐도 뻔하죠.
사실 인터넷 강사의 저런 의견 그 자체는 문제될게 없습니다.
문제는 아직 정치관을 올바르게 수립하게 어려운 환경의 사람에게
강의 도중 저런식으로 중간중간 언급한다면 학생들로써는 들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인건데
이건 정말 비겁한 의견 게재이거든요.
좀 많이 심하게 비유하자면 과거 나치가 어린아이들 붙잡고 세뇌하던 것과 유사한 부류입니다.
청자에게 있어 선택권이 없거든요. 게다가 들으면 홀리기 딱 좋은 수준이고

정말 정치얘기를 하고 싶다면 저런 내용을 다양한 정치주장중 하나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상을 상대로 하던가
아니면 학생들에게는 선동성 문구에 홀리지 않게 하나의 사례를 다각도로 해석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토대를 쌓아주는게 선생의 역할이겠죠.
13/04/2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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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노무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또 노무현을 찍은 사람도 아니지만 인정할 건 인정 해야 돼.
노무현 때 만큼 한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한 적도 없었고
노무현 때 만큼, 이 만큼 정치가 깨끗해진 적도 한국엔 한 번도 없었어.


개인적으로 이 레파토리 보자마자 걍 내렸습니다.
정말 지겹다 지겨워 하는 헛웃음과 함께 말이죠.
전 당시 노무현에게 한표를 줬지만 노무현 퇴임후 인터넷에서 이문구로 시작되는글치고 진실성이 느껴진 적이 한번도 없더군요 ;;
13/04/2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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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고 주어랑 내용을 조금 바꿔서 생각해봤습니다.

"
난 개인적으로 MB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또 MB를 찍은 사람도 아니지만 인정할 건 인정 해야 돼.
MB 때 만큼 한국의 민주주의가 쇠퇴한 적도 없었지만
MB 때 만큼, 국가 정책에 관심을 가진 적도 한국엔 한 번도 없었어.
"

소위 MB 요정설인데, 왠지 그럴싸합니다. (...)
13/04/2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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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MB는 그 반대가 많을거 같습니다. 크크
실제로 지지율도 원사이드하게 갔었고, 그나마 그가 미는 경제선방조차 서민들에게는 체감이 미미했던지라...
DarkSide
13/04/2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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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 합니다....
WhySoSeriuS
13/04/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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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전 노무현을 찍은 사람이고 아직도 제일 괜찮은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저 사람은 진짜로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고 찍지 않았을까요?
13/04/2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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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댓글에 좀 놀라고 갑니다. 적어도 초등학생들에게 현 대통령 찬양일색과 전 대통령들의 과오를 덮는 거짓교육보다는 훨씬 나아보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3/04/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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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박정희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또 박근혜 찍은 사람도 아니지만 인정할 건 인정 해야 돼.
박정희 때 만큼 한국이 힘들었던 적도 없었고
그렇지만 박정희 때 만큼,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했던 적이 없었어.

라고 하면 어떨까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너무 많은 걸 생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기본적인 취지에는 동감할 수 있더라도, 너무 단순화한 강의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습니다.
DarkSide
13/04/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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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깨끗이 인정합니다 ...
13/04/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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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 선생님이 정말 학생들에게 진실을 가르치고 싶으신거라면 알고 계신 펙트만 던져주시고 판단은 학생들에게 맡기면 됩니다. 그랬다면 PGR에서도 이런 반응이 아니었을걸요. 그런데 본문 내용을보면 펙트에 대한 서술은 거의 없고 주장-주장-주장이죠. 이승만이 왜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인물인지. 노무현 때 민주주의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과거와의 화해라는 담론을 조선일보 뿐만 아니라 김대중도 선택했고 왜 했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에 자극적인 단어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러 자료를 가지고 생각해봤는데 이건 진실이니까 근거같은거 빼고 그냥 애들한테 주입식으로 알려줘도 상관없어" 라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뉴라이트계열 선생님이나 일베를 보면 느끼고 있습니다. 이선생님의 방식은 적어도 방법론적에서는 그쪽과 별 차이가 없는 방식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4/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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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너무 팩트위주만 가르치려 해도 좀 곤란하긴 하다고 보고(해석 없는 팩트란게 한계가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양한 시각을 말해주는 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근데 애초에 잡담차원에서 말한 거 같으니... 역사선생도 아니고 말이죠.
13/04/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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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각 참 좋은데, 대부분의 선생 혹은 강사들은 '나를 따르라'이니까요.
오프라인에서 전두환 빨고있으면 미친놈 소리 듣기에 딱 좋으니 그럴일은 없겠지만은
일베에서 전두환을 레알 찬양하는 일부 어린친구들을 보면, 정치적 지식이 매우 얇은 상황에서는 어떤 한 단면만으로도 사람의 평가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 걸 생각해보면 그보다 더한 신뢰로 형성되는 선생이나 강사들의 발언은 좀 신중할 필요가 있죠.
르웰린견습생
13/04/2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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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저 강의 동영상 실은 잡담 잘라놓은 것입니다.
저분은 잡담이 강의보다 더 길 때도 있어요;;;
물론 그게 매력이지만요.^^
하루아빠
13/04/2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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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나? 라는 것에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맞는 말 아닌가요?
이승만이야 당시 시대 상황에서 어쩔수 없었다는 쉴드가 가능하다고 쳐도, 박정희야 결과적으로 독재를 하였고, 전두환은 쿠테타를 일으켰고, 군사 쿠테타 세력인 노태우의 당선까지.. 민주주의 정의로 봤을 때 납득되기 힘든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민주주의 운동을 하던 김영삼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군사독재 세력과 결탁하였고, 결국 대통령에 오르게 되었죠. 하지만 지금까지 메이져 언론에서 이러한 과오를 반성하자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 거 같네요. 오히려 미화되는 부분이 더 많았죠. 개인적으로는 많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13/04/2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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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왼쪽에 익숙하다보니 사람들이 중간을 보면 거부반응이 나타나기 마련이죠.
중간이 맞는 건 알지면 그냥 싫은거죠. 귀찮은 거죠, ....
그리고 니나 나나 그 썩어빠진 논리나 다 똑같다고 비슷하게 몰아가죠...그리고 합리화 시키는 것이죠
그러니 본문의 윤리선생님이 말한 청년들의 썩어빠진 정의관념을 비판하는 것이고..
13/04/28 01:54
수정 아이콘
중1 상대가 아니라 고3학생들 상대로 하는 강의인데 가치관이야기가 나오나요?그 정도면 충분히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 나이인걸요.
13/04/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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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잣대라면 지난 정권 초 뉴라이트 인사들 위주의 교양강의가 비판받을 이유도 없죠.
개인적으로는 듣는 학생들도 언제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토론식이 아닌 이상 저런 류의 강의는 옳다고 보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토론식으로 진행해도 교사 눈치 보기 일쑤에다 결국은 교사가 정리하는 척 하면서 자기 의견이 옳다고 끝내버리는 게
보통인데, 하물며 중간 질문조차 제대로 하기 힘든 인강 특성상 '닥치고 내 말 들어'라는 식의 진행 이외에는 성립할 수가 없죠.
13/04/2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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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보다 한국의 방식이 더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6.25때, 북한군이 부산경남지역을 제외한 한반도의 전지역을 손에 넣었을 때, 북한군 점령지역 하에 있던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북한군의 활동에 협조를 했습니다. 물론 적극 협조: 소극 협조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그 정책에 따르고 협조했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이 과연 적극협조이고, 어느정도 수준이 소극협조인지 판단할 수가 있습니까?

넌 북한군이 이거이거 하란거 했고, 이거 했으니 협조수준 8점이야. 넌 식량배급받기 위해 대중 선동집회만 나오고, 선동집회에서 북한 군관이 나와서 이승만 정부에 대해 비판하라고 해서, 좀 비판적인 얘기했으니 넌 9점이야. 9점은 총살이야.

그럼 북한 군관이 랜덤하게 아무나 붙잡고 '동지 얘기해보라우'라고 얘기하라고 할때, 북한 군관 옆에 운 나쁘게 있어서 지목 받으면 총살입니까?

다 협조한거면 누가 7점이고 누가 8점이고 누가 9점입니까? 8점은 용서하고 9점부터는 총살입니까?

친일파 문제도 그렇습니다. 35년동안 압제를 받았고, 그 시대의 정부는 일제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35년동안 일본괴뢰정부하에서 공무원 활동을 했다면 그들은 친일파입니다. 공무원 활동의 상당부분이 체제유지활동이고, 그 체제는 일본의 괴뢰정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독립하는 순간에 공무원하던 이들은 전부 총살해야 하는 겁니까?

박정희처럼 일본 군대에 있었던 이들도 많았습니다. 일본 경무부서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었고요. 그들을 독립하는 순간에 모두 총살을 해야 합니까?

그럼 북한이 향후 우리나라를 공격해서 접수했다고 합니다.

남조선 미제 괴뢰정부에 봉사한 혐의로 모든 공무원은 총살에 처하고 깨끗한 민족국가 건설을 시작해야 역사적으로 정당한 겁니까?

반대로 우리가 통일을 했다고 합시다.

북한 인민들을 수탈하고 억압하고, 인권을 유린한 역사상 최악의 부도덕 권력에 부역한 무리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해야 하기에, 북한 공무원으로 있었던 이들은 모두 총살을 해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하는 겁니까?

한국 방식은 한국 방식이 따로 있습니다. 한국 방식은 기본적으로 용서합니다. 주변 강대국들 사이에 너무나 많은 침탈을 받아서, A강대국이 B강대국지배로 바뀔 때, B강대국 부역세력들은 A강대국 부역세력들 중 투항하는 이들은 대체로 처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A강대국 부역세력들도, B강대국으로 판세가 기우는 것이 보이면, 얼른 B강대국으로 연줄을 옮겨 탑니다.

이게 꺼삐딴리 선생 같은 분이신데, 이러한 분들을 조롱하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심정적으로 공감은 합니다.

그런데 6.25때 격전지에 낮에는 국군이 점령하고 밤에는 괴뢰군이 점령하는 지역에서 밤에 괴뢰군이 들어왔을 때 왜 낮에 국군에 협조했어? 라고 마을 주민들 몰살시키지 않습니다. 낮에 국군이 들어왔을 때 왜 밤에 괴뢰군에 협조했어? 하고 마을주민들 몰살시키지 않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원래 그렇게 사는 겁니다. 물론 이현씨 같은 분이 오셔서, 아주 깊은 공산주의의 사상적 철학으로 반동분자를 색출해내서 모두 죽창으로 찔러대어야 속시원할지 모르지만, 그리고 빨갱이에 부역한 이들이 누군지 다 찾아내서 총쏘고 구덩이에 파묻어야 속시원한 자본주의를 그렇게 옹호하는 분이 국군중에 계실지 모르지만, 대체로 우리 역사는 그런게 아닙니다.

이현 선생님은 저 마을 주민 들중에 누가 총살할 9점짜리이고, 용서해줄 8점 7점 6점은 누구인지 아주 잘 구별해내시겠네요.
피지알뉴비
13/04/2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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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가 조금 어긋나신거같습니다. 친일파 척결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이지 친일파 척결을 아주 공정하고 센스있게 형평성있게 하느냐의 문제는 아닌거같네요. 물론 을사오적과 일개협조자는 당연히 구분되어야하고, 을사오적부터 강력히 척결해야하는 대상인데, 우리나라는 그마저도 못했죠.
13/04/2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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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프랑스에 한수 가르쳐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 프랑스가 다시 독일에 침략을 받으면 어떻게 될 것 같나요?

부역하는 세력이 없겠습니까?

부역하지 않으면 죽인다고 하니까 살기위해 다 부역할 겁니다.

그럼 연합군이 수복작전을 벌일 때는 어떻게 될까요?

부역 세력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겁니다. 수복되었을 때 자신들이 죽는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어쩔수 없이 부역세력들이 된 자들을 민족을 배반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게 한 이들이 누구입니까?

그렇게 어렵게 수복하고 그들을 학살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들의 저항에 의해 수복이 아주 힘겨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 방식이었다면, 프랑스 부역세력들은 눈치를 보고 있다가, 어느정도 유불리가 결정되면 얼른 우리에게 옮겨탔을 것입니다. 그러면 일거에 우리쪽으로 판세가 기울 것입니다.

프랑스는 워낙 강대국이어서 외세의 침탈을 별로 당해보지 않아서, 어떤 것이 전문적이고 세련된 방식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3/04/2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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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 에서 은근히 몰살시켰죠...;;;
13/04/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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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제주도 4.3에서 잘 죽였다고 칭찬하는 사람이 없는 건 함정.... 총을 든 것도 아니고 독일군이랑 잤다고 창녀까는 수준의
프랑스와 똑같은 잣대라면 이념때문에 자원했든 속아넘어갔든 끌려갔든 가혹한 탄압이고 뭐고 얘기하면 안되죠. -_-
13/04/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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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전시반역에 대해서 가차없이 처벌하긴 했습니다. 그게 6.25 당시 부역자 재판이죠.

물론 지역성향에 따라 온정적으로 덮은 지역이 많은걸로 압니다만(저희 아버지 고향에서도 동네 머슴하던 몇몇 분들이 완장차고 설치고 다녔지만 그냥 다 용서해줬고 저 어릴때까지만 해도 마을 입구에서 슈퍼하면서 살고 계셨었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요) 그런데 한-일 문제는 그렇게 얘기할 게 아닙니다. 왕실은 제대로 내세울만한 저항 한 번 없이 통째로 나라를 들어다바쳤고 끊임없이 외국에 있던 단체에서는 고종에게 우리가 다 해줄테니 망명하라고 사정했지만 고종은 끝까지 거부했죠. 이에 대한 실망은 복벽이 아닌 민주공화정으로 이어졌고요. 아무튼 일제 36년 동안 한국은 식민지였지 전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프랑스는 2차세계대전 중이었고요. 그나마도 을사조약의 주범들, 당시 친일파 집합소였던 중추원의 구성원들은 해방 전에 다 죽었죠. 왕실 역시 완전히 몰락해서 더 비판하고 말고 할 것도 없었고.

강의자가 프랑스 사례를 들었습니다만, 프랑스도 프랑스 나름이죠. 1차대전 끝나고 프랑스가 베르사유 회의를 거쳐 보불전쟁에서 빼앗긴
알자스 로렌을 수복했을 때 그 지역 사람들에 대한 피의 보복이 이뤄졌나요? 오히려 비교를 하려면 이 쪽과 해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13/04/2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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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예는..

뭐 프랑스가 점령당한 기간이 1/10정도로 짧았서 얽힌게 적고 숫자도 적어 깔끔하다.
프랑스는 애초에 발전된 국가라서 부역세력을 처단해도 국가기반에 별문제가 없다.

이런 거는 둘째치고....

프랑스자체가 일본 저리가는 제국주의 국가였다는데에서 맘에 안듭니다.

프랑스는 지네들 친독세력은 청산하면서, 정작 2차대전후에도 아프리카, 아시아에서는 지네 식민지배 계속유지하겠다고 깽판치며
독립하려는 세력을 억압하려고 전쟁도 하였죠..

차라리 식민부역세력 청산의 예시로서, 프랑스식민지였던 베트남같은 국가가 낫지 않나 싶네요.


제국주의 가해자인 강대국끼리 싸우는 와중에 잠시 점령되었을때 협조한 세력의 청산?,
이런 자존심세우기는, 밑바닥부터 일어나야 하는 신생독립국의 식민잔재처리에 비하면 훨 수월한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우리나라가 잘했다는건 결코 아닙니다.
바닥인생
13/04/2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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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록 옮기는 것은 좋지만, 읽는 사람을 위해 링크(영상포함)해서 남겨주시고, 요약 그리고 글쓴이님의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복사, 붙여넣이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허공에삽질
13/04/2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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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글쓴분의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이현씨의 언급처럼 우리나라역시 프랑스와 같이 친일파에 대한 피의숙청을 벌였어야 한다 그말입니까?
DarkSide
13/04/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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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선생의 생각에 100 % 공감하는 건 아닙니다만, 절반 정도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업로드했습니다.

복사 붙여넣기 신공을 사용한 것은 백번 천번 인정합니다. 함부로 제 주관을 개입시켰다가는 이 글에 대한 가치를 훼손시킬 것 같아서요.


더불어 제 생각을 굳이 언급하자면,

프랑스처럼 피의 숙청을 하자거나 친일파나 기득권 세력을 처단하자 .... 이런 말이 아니에요.

오히려 이런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잘한 부분은 본받아서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한국도 정치가 타락했으니까 프랑스처럼 피의 숙청 하자는 게 아닙니다. )

더 나은 사회, 더 사람다운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더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13/04/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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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프랑스 부역은 전쟁 기간동안 일어난 반역이고 그러면 피의 숙청이 당연한거죠. 우리 법으로도 전시 국가 반역은 사형에 준하니까요.
그래서 우리도 전쟁 기간동안 일어난 반역에 대해서는 프랑스만큼 엄격한 잣대로, 아니 그보다 더 가차없이 처단했습니다.
그게 제주 4.3 당시의 가혹한 토벌과 6.25 초기 각 지역 수복 이후 피로 물든 부역자 재판이었죠.

대체 pgr에 그게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긴 합니까? -_-
DarkSide
13/04/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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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프랑스 현대사에서 피의 숙청은 필요 이상으로 너무 극단적이고 과도한 숙청이었다는 부분에 동의합니다.

제 견해를 굳이 언급하자면, 한국도 프랑스처럼 피의 숙청을 해야 한다 이런 요지는 아닙니다만 ....

이현 선생께서는 저보다는 더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하려고 합니다 ....
jjohny=Kuma
13/04/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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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어휴 한심한 이 한국 사회 쯧쯧.' 이라서 별로 공감가는 구석이 없네요. 아주 자기만 깨어 있는 지식인, 정의로운 청년이죠.
이제 거의 잦아들어가고 있었을 학생들의 중2병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강의일 뿐, 그리 영양가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한국 정치가 지난 5~60년 동안 타락에 타락을 거듭해왔다'라는 말도 그렇습니다.
냉정하게 정말 5~6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지금의 한국 정치가 마음에 안 들어도 말이죠.
이승만 전 대통령 때랑 지금의 정치를 비교하면 언제가 더 나을까요? 박정희 전 대통령 때보다 지금이 더 타락한 정치라고 볼 수 있나요?
지난 5~60년 세월의 결과, 한국 정치는 명백히 발전하고 깨끗해졌습니다.
DarkSide
13/04/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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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중2병에 찌들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정신병자라는 전제 조건을 깔고서 그 부분을 인정하고서 글을 게제했습니다.

분명 한국 정치가 과거에 비해서 발전한 부분은 명백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정도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야죠.

적어도 사람이 사회에 절망하고 세상을 저주하면서 죽어가는 것 만큼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단순히 먹고 살고자 하는 가치가 아닌 더 높고 이상적인 민주주의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목숨 정도는 기꺼이 내 놓을 각오는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나가게 되더군요.


추가로, 1960,70년대 당시 이승만 - 박정희 - 전두환 정권의 역사에 대해서는 용납까지는 못하더라도 이해는 대충 갑니다.

애초에 현재 저 같은 20대와는 다르게 1950년 6.25 한국 전쟁의 참화 속에서 모든 것이 사라져간

1953년 국민 1인 당 소득이 47 달러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이 바로 1950, 1960년대 당시의 한국이었으니까요.

그 상황에서 어떻게든 한국을 되살려야 했기에 박정희 대통령이나 전두환 대통령 같은 분들이 한국의 국민들을 일으켜 세우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민주주의를 잠시 제쳐두고 국민들의 생명부터 되살리고자 하는 의도 역시 알고 있어요.


박정희 대통령의 대일 청구권 자금으로 포항 제철을 세워서 경부 고속 도로를 만들고,

독일에 탄광 광부와 간호사를 보내서 그 담보로 대출을 받아 오늘날의 한국을 일구어 낸 한국의 근현대사 역시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께서 독립 운동가나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훈장이나 포상 수여도 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두환 대통령께서도 1979년 12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로 한국이 좌절할 것을 걱정하여

자신이 희생양이 되어 악마라는 가면을 쓰고 비난을 받고서라도 체육관 선거로 한국의 대통령이 되어서

경제 발전의 기조를 유지했다는 사실 역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 이해하겠습니다.

그렇지만 2013년 현재 지금에 와서도 그렇게 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

이제는 군부 독재보다는 민주주의적 가치를 더 옹호하고 지지해야 하는 것이 진정으로 올바른 가치가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시대가 다르잖아요. 지금이 1960, 1970년대가 아니라 2010년대 한국이지 않습니까.

적어도 한국이 "민주 공화국" 의 타이틀을 달고 "민주주의" 의 대표적인 가치인 "자유" 와 "평등" 을 헌법으로 수호하고 지키는 국가라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아니면 차라리 "독재 국가" 라고 공언하고 선포했으면 그냥 인정하고 수용하기라도 했을 겁니다. )
jjohny=Kuma
13/04/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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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에 만족하자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한국 정치는 앞으로도 발전해야 하고, 또 발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난 세월의 발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발전을 제대로 지향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정치가 과거 수십년 간의 타락의 결과라면, 우리는 지금보다 차라리 과거로 회귀하는 게 더 나을까요? 그런 맥락에서의 지적입니다.
정의로운 사회, 발전한 정치... 말은 좋죠. 이 사람이 말하는 '정의'와 '정치 발전'이 무엇인지 갸우뚱하게 되니 강의 전체의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추가분에 대해 : 말씀하신 결론에는 물론 동의하며, 2010년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보편적으로 긍정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이 시점에서는 좀 뜬금없게 느껴지네요.^^; 어떤 맥락에서 하신 말씀인지 제가 잘 캐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13/04/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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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사님의 의도는 그런것 같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대한민국 사회에서 한시대의 정점에 섰던 사람들은 타락의 연속이였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제생각에는 말이죠.
이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킨것이 아니라, 정의감을 지니고 있던 당시의 지식층, 학생들,그리고 시민들의 피로 지금의 발전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었고요,

이걸 기반으로 지금은 민주주의가 과거와 비교해 보면 매우 발달된것은 맞으나, 더이상 지식층 학생들 시민들이 정의를 말하지 않는데에 문제의식을 지니시고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정의를 말하지않는 사회의 민주주의가 더욱더 발달하려면 지배층의 시혜적인 발달만을 기대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시고 여기에 대해 문제의식을 던져주기 위한 의도로 강의하시는것 아닌가 보입니다. 순~~전히 저의 억측입니다만..
jjohny=Kuma
13/04/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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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전 글에서 글쓴 분께 댓글을 하나 달아 드렸는데 보지 못하신 것 같아서 여기로 가져옵니다.

"굳이 첨언을 하자면, 염세적이신 부분은 사과하실 일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가치관의 영역일 뿐,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보다는, DarkSide님께서 (아마도 염세적인 부분 때문인지) 격해진 감정을 가지고 정제되지 않은 말씀들을 내뱉는 경우가 많은데,
(DarkSide님 자신이나 대한민국이 형편없고 글러먹었다는 식으로 비하하시는 말씀들 말입니다. )
처음에는 타 회원들이 공감이나 연민을 느끼며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하고 하다가도,
그런 식의 말씀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면 점점 피로감을 느끼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휙 던져진 감정에 얻어 맞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런 과도한 감정표출을 자제해주실 것을 반복적으로 요청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점점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반응이 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염세적이신 부분은 잘못이 아닙니다. 사과하실 필요도, 굳이 고치실 필요도 없습니다.
굳이 사과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격한 감정을 정제하지 않고 그대로 토해내시는 경향,
그리고 타 회원들의 부탁과 지적을 수용하지 않으시는 듯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태연O3O
13/04/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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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은 뭘 해야 되나요 ?

예전에 쳐죽였어야 했는데 못죽여서 지금 이 모양이다 라고 하면 지금 뭘 해야하는지도 필요합니다.

이런 중2병식 비판은 열등감만을 조성하고 사람들을 더 무력하게 만듭니다.

원래 강사님의 의도가 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만 놓고 본다면 지긋지긋한 자기비하 밖에는 안된다고 봅니다.
Humaneer
13/04/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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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강의의 결론이 뭔가요?

그리고 글쓴 분의 결론은 무엇인지요? 그냥 퍼오기만 하시고 글쓴분의 견해나 느낌이 본문에 없다보니 여러 댓글이 파이어 되는 것 같습니다.
DarkSide
13/04/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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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친 것 같네요 ... 댓글로 제 견해는 이미 견지하였지만 본문에 기재하지 않아서 파이어된 것 같습니다 ...

다음 부터는 제 견해도 본문에 같이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위로의 여신
13/04/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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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뿐만 아니라 학교선생님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사상을 가르치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런데 학생들이 그걸 듣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대다수의 학생들은 단순하게 누구누구는 나쁜놈이라 카더라에서 그치고 말텐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교육자들은 좀 이성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감정적인 교육을 받으면 폭력적이고 누군가를 미워하는 학생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이 건 정의와는 다른 거죠. 감정적으로 반항하고 불의를 증오하는 것만이 정의가 아닙니다.
안동섭
13/04/28 11:42
수정 아이콘
전공병 환자로서 그냥 한 가지 걸렸던게

소크라테스X
플라톤O
이죠

소크라테스 본인이 "정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느냐... 알기 어렵습니다
초기 대화편은 비교적 소크라테스의 육성이라는 평가가 가능하지만
민주주의에 관한 플라톤의 강려크한 비판은 거의 전부 국가편에서 나오는데
국가편은 후기대화편이라 ㅡㅡ;
WindRhapsody
13/04/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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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상이었는지 이 영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나라는 청년들도 정의를 말하지 않는다 면서 시작하는 동영상이 있었는데 그 때랑은 댓글 분위기가 사뭇다르군요.

전체적인 요지에는 공감합니다만 뒷받침하고 있는 말들에는 공감하기 어렵네요.
Around30
13/04/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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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죠
저분이 그래서 친일파 쳐죽이자라고선동을 했나요 뭘했나요.
결국 사회가 정의롭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왔다라는 위기의식 아닌가요? 그리고 작금의 국정원사건이나 사찰등의 현상을 보면 정의롭다고 느끼시나요?
결국쿨하게 정치중립적인 것이 가장 멋지게보이고 비난을 피하는 길이긴하지만 저분이 굳이 정치중립적이어야할 의무가 있나요?
학생들 데리고 나가서 학생운동 시키는 것도아니고 저 정도 개인적 사견은 수업중간에 잡담으로 나온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건 수강한 학생이 나른것 같고요.

더군다나 친일파 청산등은 보수적 스탠스 아닌가요? 보수적 스탠스를 견지하면서 한국 정치의 대표적 좌파로불리는 노무현을 칭찬했느니 그리 편파적인 것 같지도 않은데요.
물론 한국사회의 보수의 탈을쓴 지배계급으로선 친일파 청산문제 비판이 다분히 거슬리겠지만요.
절름발이이리
13/04/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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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한 학생이 나른 건 아닐거고, 아마 인강으로 제공된 것을 잘라서 재 공유 된 것일 겁니다.

저 강의의 문제는 너무 단순화 했다는 점입니다. 편파성이란 건 그 다음의 문제죠. 사실 어떤 일방의 입장을 견지한다 해서(즉 편파적이라 해서) 그것이 무조건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입장을 구성하는 근거들과 논리들이 지나치게 생략되어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물론 위험하다고 해서 저 강의의 내용이 곧 틀린 것이 된다거나, 취지가 잘못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방법의 위험성은 또 별개의 문제겠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간의 평이야 어찌됐건, 실제로 노무현은 좌파하고는 삼만광년쯤 떨어져있습니다. 보수적 스탠스란 측면에서 보면 대통령 노무현은 전형적인 보수입니다. 애초에 좌우 편향의 문제도 아니지만서도(저 강사가 언급한 내용은 좌우와는 관계가 없죠) 말이죠.
jjohny=Kuma
13/04/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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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달을 제대로 가리키는 것 같지 않다는 비판이죠.
13/04/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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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청년들이 정의를 말하는게 예전보다 덜 한이유는 50년간 타락한 결과가 아니라,
민주화가 많이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김영삼 정권시절만해도, 대학생들 데모 무지 심했죠. 근데 김대중후보가 당선되자 데모가 눈에 띄게 줄었고
운동권이 독식하던 학생회에서도 비운동권이 되는등의 실용적 요구로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군사정권에는 통치자금 이런게 자연스러워보였고, 각료야 대통령 맘대로 임명하는게 당연스럽게 보였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죠. 인사청문회도 많은 국민이 주목해서 보고 있구요.
금권선거 자체도 눈에 띄게 줄었죠. 다만 선거에 있어서 국정원개입껀이 문제이긴 한대, 이는 잘처리되어야 할 문제겠구요.

우리나라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도 상당수준 발전했다고 봅니다.

그걸 떠나서 애초에 4.19이니, 부마항쟁이니, 광주5.18민주화운동이니 6월항쟁이니 일어난곳이 엄연히 우리니라인데.
친일청산안되어서 정의를 못외치게 되었다는 논리는 이해하기가 힘들군요. 저때는 친일청산이 잘되어서 사람들이 정부에 대항해 들고 일어난걸까요?

전 이현선생님의 전체적인 논지가 공정한 사실 파악과 해석에 기반을 두었는지 자체가 의문이 듭니다.
걍 보고싶은것만 보면서 까고 싶은것만 깐다는 인상을 받네요.
절름발이이리
13/04/28 13:16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고, 더불어 먹고살기 힘들어져서라고 봅니다. :)
iAndroid
13/04/28 20:21
수정 아이콘
김대중과 김영삼의 데모 숫자가 차이가 난 건 IMF로 인해서 사람들이 정치사에 관심을 가지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분위기의 변화는 경제문제 때문이지 그걸 김대중이 정치쪽에서 무언거 이루어 낸 거라고 해석하는 건 아닙니다.
13/04/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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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IMF도 중요한 원인이지만, 당시 급속한 변화의 원인으로써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면서, 대학진보세력들이 원하는 정권/그들에게 우호적인 정권이 들어서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준 것도 컸습니다.

그 이전엔 대학가에 정권타도 구호가 난무했다면, 김대중정권때부터 그런건 거의 없어졌습니다.
정권자체에는 어느정도 만족하는 분위기가 되었죠 그 하에서 더 원하는걸 요구할뿐이고 화염병 쇠파이프로 상징되는 과격성도 상당히 줄었죠.

이러한 질적변화는 당시 이회창정부가 들어섰다면 일어날 변화는 아닌지라 생각하는지라, 단순 IMF만으로 설명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제위기내지는 IMF가 들어서면서 더욱 시위가 심해지는 나라도 많죠. 경제가 힘들어진다고 시위가 줄어드는게 필연관계가 있는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경제적측면의 고려를 빠뜨린바가 있어서, 절름발이이리님처럼, 경제적요소를 추가하여 지적하는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또 단순히 경제적요소에만 이유를 찾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Android
13/04/29 03:11
수정 아이콘
아니요, 어차피 전대협-한총련-한대련과 같이 극렬 대외투쟁이 주 노선인 단체의 활동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190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들 단체의 행동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특별히 바뀐 건 없습니다.
이건 저 단체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일들이구요.
핵심세력의 활동방향보다는 이를 뒷받침 해 줄 학내 분위기가 바뀌어서 서서히 죽어갔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그리고 한총련이 이적단체로 판결난 게 98년도입니다. 이게 김대중 시절때입니다.
김영삼이건 김대중이건 간에 딱히 이러한 단체에 대한 시각은 바뀐 게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DarkSide
13/04/28 20:36
수정 아이콘
이 부분도 인정합니다 ....
차사마
13/04/28 16:38
수정 아이콘
정의를 말하는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꼰대스러운 건 지 모르겠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정의감이 없는 게 아니라, 그 젊은이의 귀감이 될 사람들이 본보기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정의라면 88만원 세대들의 구원일텐데, 이것이 모여서 으쌰으쌰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대안을 위한 전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한데, 서양사회에서도 골머리를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뿌넝숴
13/04/28 16:52
수정 아이콘
흠, 강의에 감동이라도 받으신건지. 철학자의 말을 인용하고 뭐고, 철학자의 인용구는 그것을 단편적으로 볼 게 아니라 맥락을 이어서 봐야 하는 건데, 저렇게 단면적인 면만 인용된 강의록을 가져오면 어떻게 하지 싶네요. "민주주의 하면 개나 소나 정치한다고 날뛴다는 거야." 하자는 말은, 정확히 말하자면 플라톤이 쓴 책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라는 인물이 한 말인데, 저렇게 강의록 중간을 딱 잘라서 가져오면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된다고 봅니다. 뭐 사람 생각이야 다 다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저토록 앞뒤 맥락이 더 필요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강의록의 중간을 딱 잘라 가져오는 건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에게나 이 강의록의 주인인 윤리 강사에게나 여러모로 실례라는 생각이 드네요.
DarkSide
13/04/28 20:17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13/04/28 20:30
수정 아이콘
강의가 아니라 그냥 이야기 측면에서 본다면 나름 흥분되는 대목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딱딱하게 수업만 하면 재미없죠. (...)
하여튼 본문에 글쓴분의 생각이 전혀 없고 인용만 있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나머지는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눈시BBbr
13/04/28 17:37
수정 아이콘
달 손가락 논리라니 -_-a 가리키는 게 달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DarkSide
13/04/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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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손가락 논리도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 역사학도 앞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 조차 뻘쭘하네요 ... 죄송합니다 ....
13/04/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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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한심한 수준의 생각이네요.
이승만이 독재한건 저도 싫어하는데
일제시대에 노력해서 돈벌거나 공부해서 조금 높은 위치에 올라갔다고 친일파로 몰아 다 숙청했으면 사회 개판되었을겁니다.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저 분은 공부 좀 더 해야할듯
DarkSide
13/04/28 20: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현 선생님께서 좀 극단적인 부분이 있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

저도 공부를 조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 아침에도 큰 할아버지와 작은 할아버지에게 "너는 아직 어려도 한참 어리다" 라는 말을 듣고 느낀 바가 많아요 ....

문득 가끔씩은 "내가 틀릴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13/04/28 20:31
수정 아이콘
일단 사실관계부터 틀렸잖아요.
박정희가 독립군 때려잡았다는 말의 근거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저 만주군 장교이니 당연히 그랬을 거라는 추측뿐이죠;;
DarkSide
13/04/28 20:34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

박정희 대통령께서 일제 강점기 시절에 군관 학교에 입학하고 혈서 작성한 부분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독립군 때려잡은 부분은 확실히 거짓으로 판명난 게 맞는 거 같습니다 ....

요즘 들어서 50,60,70 년대 할아버지 노년층 분들을 존경할 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받들고 소중하게 모셔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

그 분들의 내공과 인내심과 참을성과 뼈를 깎는 노력 앞에서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숙연해지게 되더군요 ...
DarkSide
13/04/28 21:46
수정 아이콘
물론 이 기사의 논조에도 크게 동감합니다.

결국에는 누가 뭐라고 하던지 간에 제 본질과 정체성은 진보 좌파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

제가 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진실은 "사람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모른다." 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최선으로 올바른 길은
논리도 이성도 합리성도 감정도 둘 다 포기하지 않고 끌어안고 가는,
보수도 진보도 모두 포용하고 수용하는 중도 ( 불교식으로 말하면 중용 ) 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The finnn
13/04/28 23:31
수정 아이콘
예시로 들고 있는 이야기들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저렴하다고 해야하나요.
4년과 36년이 단순비교가 가능한가요.
프랑스의 사례는 4년에 지나지 않아 저런 숙청이 가능했었던 거죠.
당시 한국인들이 무슨죄가 있다고 후세의 우리들이 그들을 '숙청'하지 못했다고 하나요.
적극적 친일? 소극적 친일? 이 것도 다 웃긴말이죠. 그걸 누가 누구의 잣대로 명확하게 구분합니까.
13/04/28 23:35
수정 아이콘
댓글들 반응을 보고 놀랐네요.
사실 저 발언앞에서 부끄럽지 않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정의라는 것에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오직 개인의 생존과 영달만을 위해서 살아만 가는 사람들과 그에대해 아무런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 사회.
그 안에서 정의를 말하면 병신이 된다는 우리의 문화.

사실 조선시대 세도정치 이후 150년간 '정의를 논한 사람들'에게 '영달을 추구한 사람들'은 갖가지 논리를 덧붙여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사실 갖다 붙이기는 얼마나 쉽습니까? 지적하기는 얼마나 쉽겠습니까? 논리적으로 그럴싸 해보이기도 쉽겠죠.
프랑스는 우리와 사정이 다르다. 식민지 시대의 사람들을 처벌하기에는 명백한 기준을 세울 수 없다. 이정도면 많이 나아진 것이다.
모두들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이 글에서 이야기한 정의에 가책에 대해서는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세기를 살아온 사람들이나 물려받은 우리들에게는요.
우리는 후손들에게 떳떳한 역사를 물려줄 수 있을까요?

우리 사회에서 점점 정치가 '종교전쟁'이 되어가면서
'박정희가 경제성장은 시켰다.' '노무현이 인간미는 있었다.'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다들 조소를 짓고 글을 보시게 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런 사회가 부끄럽습니다.
차사마
13/04/29 07:09
수정 아이콘
정의로운 사회의 전제조건은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은 원칙보다는 관용의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고지식한 원칙주의자보다는 인맥을 통해서나, 혹은 꼼수를 잘 부리는 사람들이 성공하게 되어 있죠. 지금 젊은이들의 윗 세대, 혹은 저런 말을 하는 이현 본인도 여기에서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어놓고 정의를 논한다는 게 우습죠. 88만원 세대를 만든 대학신봉자 부모들이 아무런 책임을 안 지는 것처럼요.
13/04/29 01:23
수정 아이콘
딱히 틀린말은 없어보이네요
한국이 광복후 친일 청산을 못한것도
이승만이 친일파랑 손잡았던것도 박정희가 친일파였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나라를 팔았던 친일의 후예들이 사회의 주요위치를점하고 잘사는것과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힘들게 사는 이나라에선 정의를 말하면 경원시되는것도 사실이구요

다만 표현이 좀 선정적이고 자극적이어서 선생님이 자기 학생들에게 할만한 말인지는 생각해봐야 할것 같지만 제가 듣기엔 속 시원히 맞장구치고 싶은 말이네요.
넷째손가락
13/04/29 04:28
수정 아이콘
친일프레임이나 종북프레임이나 매한가지군요.
DarkSide
13/04/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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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도가 한국 기득권층 친일 프레임 덧씌우기로 보였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choryuhyang
13/04/29 12:05
수정 아이콘
본인께서 주장하고싶으신게 있을텐데,
너무 자신감이 없으신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목화씨내놔
13/04/29 13:17
수정 아이콘
뭐 친일파 숙청을 반드시 하고 넘어갔어야하는데 말이죠.
음 저한테 시켜준다면 자신 없었을 것 같아요. 친일파의 기준을 세울 자신이 없습니다.

분명 애매한 사람들이 있을 거란 말이죠.
13/04/29 17:55
수정 아이콘
DarkSide님 뭘 그렇게 사과를 하시는지요? 저 말 하나도 안틀립니다.
당장에 상아탑만 봐도 친일파들이 세운 학교들이 버젓히 있고 판검사, 경찰, 교수, 언론, 예술계 등 모든 분야에 친일의 잔챙이들이 그대로 있는데요..
저들 다 처단했어도 나라 돌아갈겁니다. 당장에 좀 어려울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다 쳐내는게 맞는 거였죠...
무슨 인재가 없어서 저런 쓰레기들을 그대로 씁니까? 이승만 시대 빨갱이 잡아들이듯이 아주 족을 쳤었어야죠..
당장에 북한이랑 전쟁나서 북한이 좀 유리해지면 북한에 빌붙는 것들한데 누가 뭐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발본색원만이 답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역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적당한 소명기회를 주고. 빨갱이도 족치고, 친일도 아주 족쳐야죠..나라 팔아먹었으면 응분의 댓가를 치르는게 맞습니다.
캐터필러
13/04/29 20:52
수정 아이콘
안될거야~아마
커널패닉
13/04/30 12:14
수정 아이콘
선생이 학생에게 해야 할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본문의 글에 대부분 동감합니다.
1. 정치가 개판이면 나라가 개판된다.
2. 정의를 외치면 따가 된다.
3. 발본색원을 했어야 했다...........
세가지에 전부 동의합니다.
16/10/14 23:4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임상학적으로 흥미가 생기는 패턴이라 예전글들을 좀 살펴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신이 불편하신 분이셨군요.
악화일로이신 것 같은데 포기하지는 마세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응원할게요.
DarkSide
16/10/14 23:52
수정 아이콘
뭐 우울증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딱히 나을 거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평생 가져가야죠. 뭐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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