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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3 06:07:45
Name Surrender
Subject [일반] 외국인과 러브러브 하시는 분들 모여보아요 ( + 작은 주전부리)
안녕하세요.
현재 캐나다 한복판에서 모텔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Surrender입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외국인과 현재 사랑을 하고 계시는 분들 혹은
앞으로 그럴 계획, 소망, 혹은 고려를 할 계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제 경험담 및 주전부리를 적어볼까 합니다.


1. 먼저, 어디서 외국인 이성을 만날 수 있는가?

우선 한국이라면 요즘 많이 유행한다는 펜팔사이트나, 페이스북 동호회 같은 온라인 활동을,
좀 더 적극적이시라면 성균관대, 서강대, 인하대 등에 개설되어 있는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되겠습니다.
그 학교 해당 학생이 아니라면 좀 어려울 수 있겠으나, 실제로 한국으로 어학연수 혹은 유학오는 학생들 중 현지 학교 친구들보다
그 외 한국 사람들과 만나는 경우가 많다고 종종 말을 하니까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만난 경험은 거의 없기 때문에 확실히 좀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요즘 국제 결혼 붐이라 해서 국제 결혼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 곳보다 소셜 네트워킹 매체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현재 외국에 계시다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환학생, 유학, 취업, 어학연수 등,
일단 해외에 계시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회의 장은 충분히 열려있습니다.
하다못해 시내 중심가나 다운타운에 있는 스타벅스나 분위기 좋은 카페만 가더라도 말이죠.
전 영국에서 공부할 적에 영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학교에 왠지 모를 실증을 느껴서 방과 후에 줄곧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몇 시간씩 웹서핑하고 책도 읽고 하다가 알바생과도 친하게 되었고, 그 친구가 소개해준 현지인 친구들과도 만나서 주말마다 하이드 파크에서 운동도 하고(야구?!) kpop 관련 플래쉬몹도 만들고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전 외국인 여자친구도 런던에서 만났고요.


2. 마음에 드는 이상형을 발견했다면?

이건 한국인과 사귈 때와 똑같다고 봅니다. 다만 굳이 따지자면 유리할 수 있는 조건들이 있는데,

① 한국이나 혹은 최소한 아시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음식, 패션, 음악, 언어 등)
하다못해 인종에 관한 색안경을 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좀 불리하겠죠?

② 진지한 관계로 발전을 원하신다면 그 분의 부모님 혹은 가족 성향까지도 고려를 해봐야 합니다.
물론 이제 막 만난 시점에서 이런 것까지 파악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습니다만,
제 경험에 의하면 보통 애인 될 분이 외국 문화나 외국인에 큰 거부감이 없는 경우라면 부모님의 경우도 보통 괜찮았습니다.
(아주 보수적인 집안, 예를 들면 이슬람 친구의 경우는 좀 달랐습니다. 제 친한 친구의 경험담)

③ 언어 문제!
저야 전 여자친구도 그렇고 현 여자친구도 그렇고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경우기 때문에, 다른 언어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상대방 쪽 언어를 최소한 일상생활에서 무리 없이 쓸 정도가 되신다면 금상첨화겠죠.
다만 제가 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처음엔 버벅거리고 못 알아듣겠더라도 점점 만나면서,
그리고 스카이프니, 페이스북이니, 블로그니, 트위터니 이런 식으로 매일같이 얘기하다 보면 어느샌가 훨씬 나아져 있는
본인의 외국어 실력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걸 교묘하게 이용해먹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④ 장래 계획?
국제 커플의 난관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어디서 살 것인가? 거주지의 문제입니다.
처음에야 어쨌든 최소한 같은 나라, 같은 도시에서 사랑을 시작하실 테지만,
본인의 비자 만료 일자가 다가온다거나, 유학 일정이 끝나간다거나 혹은 상대방이 어떤 이유에서 거주지를 옮겨야 할 경우 등
죽도록 사랑한다 하지만 확실히 몸이 멀어지는 것은 세계 공통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짜고짜 "너 나중에 나랑 같이 한국 가서 살래?"라고 묻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양쪽 모두의 의견을 반영한 절충안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3. 만약 친해지는 데 성공했고, 고백을 하고 싶다?!

동,서양 관계없이 남자는 돌직구입니다.


4. 외국인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입장에서 동양인에게 느끼는 호감이란?

외국인, 특히 동양 남성들과 사귀고 있는 혹은 사겼던 외국 여성들이 자주 하는 말이,
서양 남자들과 사귈 때는 못 받았던 느낌을 받는다는 겁니다.
그럼 서양 남자들이 호구냐? 그건 아니고요. 동아시아 남자들이 대부분 그러겠지만,
특히 한국 남자들은 여자친구 한 번 생기면 정말 애틋하게 잘해주잖아요? 선물도 많이 챙겨주고, 깜짝 이벤트도 하고, 챙겨주고..
이런 것들이 서양 여자들에게 어필이 되나 봅니다. 부담 가질 필요 없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마음가짐 하나면 충분합니다.


5. 혹시 특정 인종에 대한 환상을 갖고 계십니까?

저는 왠지 모르게 백인 여자를 한 번쯤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러시아도 좋고, 우크라이나니 핀란드, 스웨덴, 캐나다, 미국 등
어떤 분들은 힙 빵빵하고 몸매 좋은 남미 여자들을 좋아하시기도 하고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동양 여자분들에게 특별히 끌리지 않으시다면, 다른 대륙(!)으로 한 번쯤 눈을 돌랴보시기를!?
세계는 넓으니까요.


6. 외국 여자들은 정이 없고 금방 사랑이 식는다?

자주 듣는 편견 중 하나가 외국 여자들은 끈기없고 몇 개월 사귀다가 팽한다는 말이 많은데,
제가 캐나다 살면서 느낀 건 오히려 한국 남자들이 여기 어학연수니 교환학생으로 와서
서양 여자와 몇개월 사귀다가 한국 돌아갈 때쯤 차버리는걸 많이 보게 됩니다. (그걸 탓할 수는 없겠지만요)
여기는 군대 간 남자친구 기다리는 여자들도 많고, (한국보다 군 제도가 훨씬 좋긴 합니다만)
다른 도시에 롱디로 떨어진 애인들 애틋하게 기다리는 커플들도 많습니다
(밴쿠버 - 토론토, 캘거리 - 밴쿠버, 몬트리올 - 토론토 등)


7.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전 사실 바로 위에서도 잠깐 적었지만 학생 때부터 왠지 모를 외국 여자에 대한 환상 비스름한 것이 있었습니다.
이걸 핑계 삼아 한국에서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다는 것 역시 고백합니다만..
그럼 외국인과 사귀면 어떤 점이 좋은가? 의외로(?) 별 거 없습니다. 말 그대로 외국'인'과 만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실망하고 관계를 일찍 끊는 분들도 가끔 보게 됩니다.
한국인과 사귀는 것 못지않게 마음에 드는 외국인을 찾고 사랑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인연인줄 알았다가 알고 보니 양성애자라든가, 전형적인 어장관리녀(?) 역시 만날 수 있고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주제넘은 조언을 하나 남기고 글을 마치려 합니다.
일단 외국인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정하셨다면, 끈기 있게 기다리시고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세요.
인연이라면 맺어질 것이고, 혹 아니라면 후에 도움이 될 경험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현 여자친구를 만나기까지 캐나다 도착해서 8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이 친구에게 고백을 듣기까지 역시 수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현재 외국인 여자친구, 약혼자 혹은 배우자와 사랑을 나누고 계신 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외국인 여자친구와 한 번쯤 사겨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화이팅입니다.


뱀다리. 여자친구 인증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죠?
저보다 7살 어리지만 며칠 전에 약혼했고요, 착하고 신실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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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3 06:13
수정 아이콘
밑에 사진으로 이 글은 조만간 퐈이야 예약이겠네요. 캐나다 학생비자 동날듯..-_-;

약혼 축하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롱디하던 지금의 한쿡사람 와이프랑 결혼에 골인해서 현재 사는 곳으로 데려야 덕분에 잘먹고 잘살고 있는데, 이역만리 떨어져서 국적/인종에 관계없이 소울 메이트가 함께 있는 것만큼 의지가 되고 힘이 되는게 없더라고요.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맨 첫줄에 언급했듯이 부인되실분이 참으로 아름다우십니다. 캐나다 유학/어학연수 수요가 폭발하겠네요 허허허
Surrender
13/05/03 06:17
수정 아이콘
요즘 캐나다 정부가 자꾸 예산 삭감하는 바람에 공무원 규모 축소되고, 덕분에 한국에 있던 캐나다 비자 업무도 다른 곳으로 이관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엊그제 이민장관이 앞으로 취업비자 내주는데 받는 수수료를 올릴 예정이고, 규정이 더 엄해진다고 하더군요. 워홀이야 호주랑 비교하면 인원수도 정해져있고 경쟁률도 매번 높았죠.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3시간정도 떨어진 곳에서 롱디는 아니지만 나름 중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입장인데 약 한 달 전부터 여자친구가 약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장난이 아니라 진지하게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아직 10대인데 좀 더 생각해야 하지 않냐는 식으로 말해봤지만 결국 약혼당했네요(?)

Tabloid님 가정도 항상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바랄게요 :)
13/05/03 07:02
수정 아이콘
전 3년 뉴욕 <-> 서울이었습니다 하하하하^^; 그래도 신혼이 참 좋네요.

태평양급 깨바다에서 조난신고를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Surrender
13/05/03 07:21
수정 아이콘
뉴욕 서울이셨으면 시차가 대략 12시간? 13시간 정도일텐데 대화하시기 어려우셨겠어요.
그리움 그 뒤
13/05/03 10:16
수정 아이콘
10대...7세 차이...10대....7세 차이.......10대...........7세 차이..............나는 멘붕중...................
약혼 축하드려요
Surrender
13/05/03 11:14
수정 아이콘
아 한국 나이로는 20세입니다;;
빠독이
13/05/03 06:38
수정 아이콘
오오 약혼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06:39
수정 아이콘
감사드립니다 :)
13/05/03 06:45
수정 아이콘
왠지 데자뷰가 느껴져서 아이디로 검색해봤더니 제 기억이 대충 맞더군요. 2년 전에 영국 여자분하고 롱디를 하셨던 분이시지요? 그 때에는 장난스럽게 커플 즐...! 이라고 댓글을 달았었지만 이번에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Surrender
13/05/03 06:4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 요즘 하고 계시는 일은 잘 되고 계시는지요. 영국에서 공부 마친 후에 미국과 캐나다중에서 고민하다 캐나다로 와서 일하고 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네요 흐흐
13/05/03 06:59
수정 아이콘
축하를 기대하셨죠? 아니요, 이 글 싫어요. ㅜㅜ


회원 여러분, 외국인이면 생길 것 같죠? 그래도 안 생겨요.
Surrender
13/05/03 07:00
수정 아이콘
전 한국에선 연애라곤 한 번도 못 해본 루저였답니다 ㅜ
출발자
13/05/03 07:18
수정 아이콘
약혼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07: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D
피지알러
13/05/03 08:28
수정 아이콘
10대라구요?? 능력자시군요...흐흐

그리고 약혼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11:14
수정 아이콘
한국 나이로는 20살이지만요 :D
방과후티타임
13/05/03 08:30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사진 자랑을 하면서 아닌척 하려고 내용을 이렇게 길게쓰다니.....크크
Surrender
13/05/03 11:15
수정 아이콘
자랑은 아닙니다. 이쁘게 봐주시다면 그저 감사한거지요.
레지엔
13/05/03 08:53
수정 아이콘
약혼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11: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D
애플보요
13/05/03 08:56
수정 아이콘
기승전약!!
Surrender
13/05/03 11:15
수정 아이콘
아직도 사실 얼떨떨합니다.
Darwin4078
13/05/03 09:11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미괄식 구성. 옳지 않아요. ㅠㅠ
이제 남자들은 캐나다로 떠납시다!

약혼 축하드립니다. 꼭 결혼하셔서 알콩달콩 즐겁게 사세요.
Surrender
13/05/03 11: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캐나다 총 인구수가 한국보다도 적어서..어찌보면 그렇게 쉽지는 않을 수도..농담입니다 :D
13/05/03 09:19
수정 아이콘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객관적으로 보면 원글자분이 외국인이고 여친분이 내국인이잖아요?
Surrender
13/05/03 11:16
수정 아이콘
사실이죠. 그래서 여자친구도 매번 농담식으로 여기서는 너가 외국인이야! 라고 핀잔을 준다는...흐흐
Baby Whisperer
13/05/03 09:22
수정 아이콘
얼마전 엠팍에서 담장 넘겼던 바로 그 분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11:16
수정 아이콘
부끄럽습니다 :)
예술가
13/05/03 09:30
수정 아이콘
기승전약!!(2)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11: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3/05/03 09:34
수정 아이콘
PGR스럽지 않는 글입니다. 이 글을 고발합니다.
Surrender
13/05/03 11:18
수정 아이콘
죄송...하옵니다 :P
13/05/03 09:39
수정 아이콘
약혼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11:18
수정 아이콘
감사드립니다.
azurespace
13/05/03 09:49
수정 아이콘
아놔..... 이 글 싫어요 징징 ㅠㅠ
Surrender
13/05/03 11:18
수정 아이콘
희망은 어디에도 있다! 라는 취지로 글을 쓴 것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기를 :)
13/05/03 09:50
수정 아이콘
회원 여러분, 외국인이면 생길 것 같죠? 그래도 안 생겨요.(2)

외국가서 로맨스를 꿈꾸던 저...
저도 생길줄 알았습니다...

한국와서 생긴건 함정^.^
Surrender
13/05/03 11:19
수정 아이콘
국적이 중요하겠습니까, 사랑이면 다 해결됩니다요 암요 :)
tannenbaum
13/05/03 09:52
수정 아이콘
와우~~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Surrender
13/05/03 11:19
수정 아이콘
감사드려요 :)
一切唯心造
13/05/03 09:59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흐흐
Surrender
13/05/03 11:19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
크리슈나
13/05/03 10:01
수정 아이콘
왠지 글이 낯익다 했더니 불펜에서 봤군요 흐흐흐
이 붕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랑하고 계셔+_+
행복하게 사세요^^
Surrender
13/05/03 11:20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자랑 좀 해보라고 등 떠민감도 좀 있습니다 흑흑
13/05/03 10:22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모 야메룽다! ㅠㅠ
.
.
.
.
.
.
오래오래 행복하십시오. ^^
Surrender
13/05/03 11: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Lover-Yu-na
13/05/03 10:29
수정 아이콘
불펜에서 담장 넘기신 분이군요 -_ㅠ
Surrender
13/05/03 11:20
수정 아이콘
쪽지는 많이 받았는데 그러고보니 글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확인을 못했네요.
13/05/03 10:37
수정 아이콘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불펜에서 본분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사진은 이제 내리시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Surrender
13/05/03 11:21
수정 아이콘
시간 봐서 곧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다고 하니까 여자친구가 특별히 골라준 사진이거든요. 노출있는 사진은 절대 안된다는 말과 함께;;
켈로그김
13/05/03 11:06
수정 아이콘
약혼 축하드려요.
이렇게 또 한 남성이 무덤으로 들어올 준비가 끝나가고..
Surrender
13/05/03 11:21
수정 아이콘
아이고 무덤인가요 흑
王天君
13/05/03 11:16
수정 아이콘
진짜 부러워 ㅠㅠ 축하합니다
Surrender
13/05/03 11:2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D
13/05/03 11:24
수정 아이콘
글보고 아..글쓴분 아이디를 보니..크크크 왠지모르게 내가 진것같은..
축하드려요!!
Surrender
13/05/03 11:44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한국에서는 연애 한 번 못해본.... 흑역사가..
13/05/03 11:30
수정 아이콘
저도 캐나다에 있었는데 전 왜 안생겼을까요??
그때 데이트 하러 가자는 여자를 내가 거절하는게 아니였는데 ㅠ_ㅠ
어쨌든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여자친구 놓쳤으면 아마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도..
13/05/03 11:33
수정 아이콘
약혼 축하드립니다. 저도 태국인 여자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헤어진지는 얼마 되지 않네요. 아무래도 외국인 이성친구는 언어문제가 제일 발목을 잡습니다. 영어로 대화를 해야했는데 그녀가 영어를 그닥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언어문제가 감정표현에 있어서 발목을 잡다보니 소위 말하는 "정" 생기는 것이 많이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다들 힘내세요, 저는 잘 안 됐지만 다른 분들은 잘 되시길 바랍니다.
Surrender
13/05/03 11:45
수정 아이콘
런던에서 공부할 때 태국인 친구들 많이 만났었는데 참 한국에 우호적이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한국 음악 드라마도 상당히 많이 알고 있었고요.
위 글에도 적었지만 그나마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친구라 다른 언어를 쓰는 경우보단 수월한 것 같네요.
13/05/03 11:3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는 유난히 외국 생활을 경험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고소득 커뮤니티인듯.
Surrender
13/05/03 11:47
수정 아이콘
지금 통장에 모아둔 돈이 많이 없어요. 이제부터 조금씩이라도 모아가려고 합니다. 영국 유학하면서 저축해 놨던 돈을 많이 썼거든요.
13/05/03 11:57
수정 아이콘
넹. 외국인 여자친구를 만드실 정도면 뭘 하셔도 성공하실듯(?)
Surrender
13/05/03 12:00
수정 아이콘
별말씀을요 :) 돈 좀 모아서 여기 있는 조그만한 주유소나 편의점 인수해서 운영하는게 꿈입니다.
제 시카입니다
13/05/03 11:39
수정 아이콘
와.,.와우..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11: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D
구자철
13/05/03 11:59
수정 아이콘
로그인을 하다니.. 이럴수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12: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KillerCrossOver
13/05/03 12:19
수정 아이콘
옆동네에서도 봤는데, 여기서 또 당했..
암튼 매우매우매우 축하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친구분 소개 좀...
Surrender
13/05/03 13:33
수정 아이콘
소개해 드릴 친구가 없....
Go_TheMarine
13/05/03 12:47
수정 아이콘
저도 영국어학연수 시절 불가리아분과 3개월 정도 사귄적은 있는데
약혼이라니 부럽네요 흐흐
축하드립니다~
Surrender
13/05/03 13:31
수정 아이콘
동유럽 여성분들도 아름다우시죠. 헝가리나 체코나 우크라이나 등..
라이언JS
13/05/03 12:58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길래 이렇게 커플이 많았었나? 했는데 역시 피지알이군요...크크
저는 브라질 여자친구랑 알콩달콩 연애중입니다...이제 한달반정도 됬어요.
많은분들이 언어적으로 문제가 있지않냐고 물어보는데 불편한건 전혀없어요.
Surrender
13/05/03 13:31
수정 아이콘
그럼 대화는 포르투갈어 쓰시는 건가요? 브라질 친구들도 영어 잘하더라고요. 특히 남부에서 온 친구들.
13/05/03 12:58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잠깐 일하다가 귀국할 때 제일 친했던 폴란드애가 "넌 왜 나한테 고백 안했냐, 동양인 눈에는 내가 못생긴거냐"고 하더군요. 저보다 키 크고 부업으로 모델하던 엘프여서 들이댈 생각 자체를 안한건데...흑흑

약혼 축하드립니다! 결혼식 인증도 기다리겠습니다 흐흐
Surrender
13/05/03 13:3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폴란드 친구들도 참;; 한국 좋아하는 친구들 많더군요.
13/05/03 14:34
수정 아이콘
그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한국 기업이 폴란드가 민주화 된 직후에 많이 진출해서 그렇다더군요. 특히 대우..;; 2002 월드컵 때 "자동차만 만드는 줄 알았더니 축구도 해?" 이랬다고..
Surrender
13/05/03 14:42
수정 아이콘
바르샤바나 크라쿠프, 브로츠와프 같은 곳에서 kpop 플래쉬몹도 열리고 외대하고 자매결연을 맺었는지 한국 학생들도 점차 늘고 있다 하더군요. 제 페이스북 폴란드 친구들도 보면 거의 드라마나 음악 덕분에 한국을 알게 된 경우고요.
Practice
13/05/03 13:17
수정 아이콘
그냥 사귀시는 거면 그러쿠만 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약혼이라닝!

정말로 축하드리고 결혼까지 골인하셔서 행복하게 잘 사세용~
Surrender
13/05/03 13: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D
아우디 사라비아
13/05/03 13:55
수정 아이콘
일단 무지하게 부럽구요

한참 유부남인 제가 이렇게 질투가 날 정도인데..... 속에 천불나는분 많으시겠네요



행운이 가득한 사랑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Surrender
13/05/03 14: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D 아우디 사라비아님 가정에도 항상 기쁨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13/05/03 14:41
수정 아이콘
기승전 잡았... 축하드립니다 :) 행복하셔요!
Surrender
13/05/03 14: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Tychus Findlay
13/05/03 15:13
수정 아이콘
여권발급받으러 갑니다..
Surrender
13/05/03 16:53
수정 아이콘
진담은 아니시겠지요?;;
절름발이이리
13/05/03 15:30
수정 아이콘
우와.. 축하합니다.
Surrender
13/05/03 16: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3/05/03 16:49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항상 대화하시면서 예쁜 사랑 하세요^^
Surrender
13/05/03 16:53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D
13/05/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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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Surrender
13/05/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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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 발동!
보봉보
13/05/03 17:25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보면 몇년간 해외생활을 한국인 여친과 롱디로만 이끌어온 제가 어리석게도 느껴집니다...

물론 그때는 만족하고 지냈었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놓쳤다니요...
Surrender
13/05/03 17:36
수정 아이콘
저도 롱디 해봤기에 쉽지 않다는 걸 알지요. 어지간한 믿음과 끈기 아니고선 어렵더군요.
13/05/03 17:3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모..몸매가...!!
Surrender
13/05/03 17:37
수정 아이콘
키가 저랑 얼마 차이가 안납니다. (174...몸무게는 50대 중후반입니다)
13/05/04 13:1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찾으실 분? 다같이 외쳐보아요. 운영진!


(본인은 얼마전 득남한 게 함정..?)
Surrender
13/05/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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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축하드립니다 :)
13/05/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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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운영진!
Surrender
13/05/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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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운영진은 왜 찾으시는거죠?? 으흥?;;
레르네르
13/05/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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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축하드립니다 :)
모태솔로 26년차인 저도 모솔탈출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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