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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2 10:16
숭례문에 불날거 알고 간것두 아니고 스케쥴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하필 그 때 불이나서 된통 뒤집어 쓰는군요.
그래도 남탓만 하는 어떤 인간들 보다는 자기 잘못이라고 하는 문화재청장이 그나마 된사람 같네요 그나저나 남대문에 불지른 그 노인네는 어떻게 좀 안됩니까? 한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 때문에 온나라가 이렇게 피해를 입어야 하는건지 원.. 초범도 아니던데 마음 같아서는 사형시키고 싶습니다
08/02/12 10:31
누구탓을 하는 사람이 더 죄인입니다.
먼 훗날 봤을때 우리는 숭례문을 물려주지 못한 세대입니다 거기서 잘잘못을 가리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화재나 중요시설이 화재든 머든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일본보다 훨씬 낳은 방제 시설이 구축되길 바랍니다
08/02/12 10:32
그러게요..
불날거 알고 간것도 아니고, 스케쥴대로 했던거라고 봐야할텐데요. 음.. '굳이' 그게 뭐라고 할 꺼리를 만들라면 만들어질 수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어쨌던, 그 할아버지 참 나쁜 할아버지군요. ㅠㅠ
08/02/12 11:21
전 현대 선수단 사태는 아무래도 선수들의 자기 생존을 위한 시위라고 보여집니다.
코칭 스태프나 감독인 현장 직원들과 프론트 진들이 대거 물갈이되면서 선수들 또한 제대로 자리보전하기엔 어려운 상황이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구원자로 등장한 건 좋은 현상이고 거기에 비하면 선수진들은 이익만을 쫓는 것 같습니다만 결국 그들의 생존권 문제이니 참 뭐라 말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곧 있을 야구 개막까지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꼭 그렇게 되지 말라고도 바라는 게 이 인천 촌놈의 마음입니다 -_-
08/02/12 11:42
명백히 외유성이 맞는 일을 덮어주는 것도 안 된다고 봅니다.
임기가 한 달 남은 사람이 뭐하려고 지금와서 외국의 문화제 관리방법을 보려 가는 거랍니까. 경비도 실제보다 상당히 높게 잡은 것으로 보이던데. 그 사람이 글에서는 문화재에 대한 사랑이 깊은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의 행동에서는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 한 두 건이 아닌데 굳이 두둔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왕 그만 두는 것. 숭례문 옆에서 고기나 구워먹고 그만 두시던가.
08/02/12 11:48
zigzo님// 지금 거기서 고기를 구워먹으라는건... 그냥 맞아죽으라는것과 별 다를것이... -_-;;; 자살하란 소리같은데;;;
08/02/12 12:55
항상 테스터님의 좋은 글 즐감하고 있습니다.
1번과 관련해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느끼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어떤 괴리감인지 궁금해지네요
08/02/12 13:08
후후후... 과연 삼성이나 국민은행 등에 입사하고 나서도, 자기네 회사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회사라 말하게 될는지...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08/02/12 13:10
AhnGoon 님//
뭐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요.. 어떤 면에서 제일 좋은지는.... 현실적으로 돈이 우선이다 그러면, 돈 많이 주는걸로 최고다 그럴 수 도 있을 것이고 기업의 투명성이다 싶으면 또 그쪽으로 제일 좋다고 할 수는 있겠죠... 자기 직장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회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른데...
08/02/12 13:14
웨비님// '좋은회사란 어떤 회사일까?' 라는 고민을 해 봅니다. 여기서 이상과 현실에 대환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이상적인 직장은 어떤 곳일까요? 그런데 현실은 그 이상을 뭉괴버리는 것 같습니다.(물론 보수도 좋고 복지제도 좋은 곳이 이상향일 수는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은 자신의 역할과 능력에 따라 성장 할수 있는 환경을 제시해 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장 가능성이란 것도 어찌 보면 극히 주관적인 것입니다만...) 해마다 발표되는 좋은 직장을 보면 과연 그 회사들이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고 그 능력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학교 졸업 후 첫 직장 취업 때 고민했던 것이 생각나 써 본 말입니다.^^
08/02/12 13:25
[NC]...TesTER 님//
아.. 그런 의미였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취업시기가 다가오는 일반적인 대학생들이나 수능이 끝난 후 대학을 고를 때 겪게 되는 현상이죠.. 자신의 꿈을 택할 것인가. '현실'을 직시하고 사회와 타협할 것인가.. 거기에 대한 답은....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겠죠. 참고로 제 취업시기 때의 동기들은, '꿈'보단 '현실', '적성'보단 'Money & in Seoul' 이 무조건(100%) 우선순위였습니다. 뭐 저도 중고등학교땐 '게임개발자가 되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임을 내 손으로 만들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겨보겠다' 였지만, 대학 선택할 때 현실과 타협했습니다.. ( 물론 컴퓨터 관련일을 하고는 있지만 ) 그리고 대학에 있을 때, 돈 많이 주는 회사가 '킹왕짱'이라고 나름 결론 짓고 돈 많이 주는 회사를 갈려고 뭐 여러 노력을 했습니다. 그나마 좋아하는 IT쪽 관련된 회사들로요 ^^; 뭐 사담이 길었졌는데 결론. 저는 이상과 현실을 빨리 극복하고 현실에 맞춰 이상을 조금씩 수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끗..
08/02/12 16:58
戰國時代 // 저는 집이 지방이라 그렇게 상관없었는데, 서울에서 몇년 지내다 보니 새로운 타지로 가는게 좀 많이 꺼려지더라구요
연봉 3-400 더 받고 지방갈래? 아님 서울에 있을래? 이선택에서 대부분 서울을 선택했습니다.(해외 파견이나 출장 직업군 제외) 특히. 주위 사람들 중 수도권에서 계속 계셨던 분들은, 지방으로 직장을 잡는걸 정말 싫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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