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04 14:42:34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펌] 노무현의 예언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7/04 14:4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한나라당(지금은 새누리당)이 민주주의에 거부감 있는 사람들이라는건 공감합니다.
단빵~♡
13/07/04 14:51
수정 아이콘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간다던 YS가 생각나네요
신세계에서
13/07/04 15:00
수정 아이콘
단호한 공감이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나이렁
13/07/04 14:48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 . 옳은 말씀이십니다. . .
되는데요. .
13/07/04 14:48
수정 아이콘
글만 읽어도 그리운 목소리가 자동으로 음성지원되는 듯 합니다.
군인동거인
13/07/04 14:57
수정 아이콘
되는데요. .
jjohny=Kuma
13/07/04 14:48
수정 아이콘
http://member.knowhow.or.kr/bongha_movie/view.php?start=160&pri_no=999999944 원본 출처네요. :)
해당 부분은 영상 2시간 35분 50초정도부터 시작됩니다.
13/07/04 14:49
수정 아이콘
무능과 부패는 괘가 다른 이야긴데...종종 택일을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죠..
사실 부패하면 이미 무능한것은 당연히 포함하고 있는거라 봐야겠죠..
우리는 무능하지도 부패하지도 않은 정권을 뽑아야 함에도..부패를 선택해 온 상황이구요..

저는 참여정부때 많이 비판을 했던 입장이지만,
그 내용은 부패했다고 깐게 아니라 나와 정책 방향이 다르다고 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책방향은 살필 여유도 없이, 그저 부패하다고만 까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민주주의가 역행함에도 분노하지 않는 국민에 대한 짜증도 많이 밀려옵니다.

얼마전에도 봉하마을에 다녀왔는데, 어찌나 뵙고 싶던지...
묘역앞에서 그 때 좀 더 힘을 실어줄껄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왔습니다.
그리움 그 뒤
13/07/04 14: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런 말이 있었지요
새누리당(한나라당)이 비리가 많고 부패한게 맞지만, 무능력한 민주당이 더 싫다. 더 나쁘다..
이 말 들으면서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부패, 비리는 무능의 가장 최악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Practice
13/07/04 14:49
수정 아이콘
[어떻든 한나라당은 우리 민주주의가 너무 많이 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200프로 공감하게 되는 말이네요, 이건.
13/07/04 14:55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가 가장 민주주의를 꽃피운 정부라는데는 이견이 없지요
Dornfelder
13/07/04 14:56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깨끗한 것이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lupin188
13/07/04 14:58
수정 아이콘
무능이든, 부패이든 둘다 너무나 싫지만 둘다 가진 정부가 연이어 수립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3/07/04 14:5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당시에 타격을 많이 받아서.. 별로 수긍하고 싶어지지는 않네요..
남이 당한것보다 제가 당한것이 훨씬 크게 느껴져서 그런가봅니다.. 한두번도 아니다보니..
글라이더
13/07/04 15:01
수정 아이콘
거꾸로 전 그 때가 가장 업무적으로 금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때라...
저도 제가 잘 되던 시기여서였는지 그립네요.
MB 이후로 제가 있는 산업도 점점 어려워지고... 요즘은 어려운게 정점이라 한나라. 새누리 정부가 너무 싫어요.
13/07/04 15:03
수정 아이콘
잘되던게 문제가 아니고 부패에대한 이야기입니다..
뭐.. 그다지 이야기 하고 싶은일은 아니지만.. 자꾸 와서 털어가더군요..
글라이더
13/07/04 15:05
수정 아이콘
아뇨. 별로 다른 얘기 같지 않아요. 본질적으로 특정 시기의 개인의 성패에 대한 경험으로 대통령과 정부를 판단한다는 점에서 뭐가 다르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3/07/04 15:09
수정 아이콘
그렇게따지면 저도 그때당시 좋았습니다.
그전에도 좋았고요..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그런 일과 업무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외적으로 타격을 받은 일을 말씀드리는거에요..
글라이더
13/07/04 15:15
수정 아이콘
그럼 본문 글에 무엇을 수긍할 수 없다고 하시는지 여줘봐도 될까요? 당시의 개인적인 경험이 뭔지 말씀을 안 하시니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혹은 그렇게 느껴진다라는 것이 수긍이 안 간다는 건가요?
13/07/04 15:27
수정 아이콘
글에서 각종 부패들이 노무현전대통령이 전부 없애놓은것들.. 이제 모두 살아난것처럼 말씀하시는것같아 말씀드린거구요..
그때도 그전에도 지금도 부패에대해서 그다지 체감되는 변화가 없다라는 뜻이죠.. 지금 정권이 잘했다 좋다라고 말씀드린적도 없구요..
(첫댓글에도 썼지만, 그때당시에 뭣모를때 부패를 심하게 체감했기에 그런기억이 남은것같아요)
말장난이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수긍할수 없다와 수긍하고 싶어지지 않는다는 표현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그런식으로 표현했던겁니다....
글라이더
13/07/04 16:0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어떤 마음이셨는지 잘 알겠습니다. 본문이 부패의 정도에 대한 내용은 아닌듯 한데, 아무래도 힌든 시기셨으니 복잡한 심경이셨을거다... 라고 이해됩니다. 감사합니다.
13/07/04 16:24
수정 아이콘
제가 그냥 두서없이 글을 막쓰다보니 첫댓글을 다시보니..
무슨 뜻인지 모르게써놨군요..
음음 -_-;;오해를 드려 죄송합니다..제가 글솜씨가 좀.. ㅠㅠ
코랜드파일날
13/07/04 15:05
수정 아이콘
전 사실 노무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특목고 출신이고, 유학파이며, 서울대이거든요.
노무현 정부는 저같은 사람들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제가 가고 싶었던 서울대 법대를 없애버렸고
내신을 중시하라고 해서 특목고생들에게 피해를 입혔으며 수능에는 등급제를 도입하기도 했었죠.
이명박이 수능을 다시 표준점수제로 되돌린다고 해서 이명박을 응원했었던 기억도 나고
촛불집회때는 루머라고 생각해 관심도 두지 않고 고3 신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거리로 나갈 때 전 조용히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온 첫 학기에 그가 죽었는데, 그때 엠티를 가서 술을 퍼마시고 있던 저는 어 죽었어? 이러고 말고 또 술을 먹었죠..(-_-)

하지만 요즘 돌아가는 시국을 보면서
한국의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시대가 역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일말의 책임과 반성하지 않으려는 현 집권 여당과 대통령
그에 대해 인간적으로도 할 수 없는 비난과 폭언을 하는 기득권과 보수언론 그리고 국정원을 보면서
한번도 그리워해본 적 없는 그가 그립습니다
그가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국민에게 과분한 대통령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리움 그 뒤
13/07/04 15:24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대통령 임기말 쯤엔가 주변 친구들에게 10년 정도 후면 아마도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할거야 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그 기간이 더 빨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리기
13/07/04 15: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 당시에는, 그리고 이 시대의 정권에 권력을 쥐어준 국민들에게는 과분하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성숙한 정치를 원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민주주의가 한두발 더 나갔을 때 나타났어야 할 대통령 상이 아니었나.. 마.. 그렇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7/04 15:37
수정 아이콘
DJ는 너무 늦게 대통령이 됐고 노무현은 너무 빨리 대통령이 됐다는 말도 있지요
눈물이뚝뚝T^T
13/07/04 15:29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공리주의라는게
우리나라에선 참 어불성설이고 맞지도 않는 거 같아요
사실 복지제도의 구현도 최소한 사람이 억울하고 어이없게 죽게 되는 일이 없어야 하는건데
우리나라는 내부비리 폭로나 옳은 말 하는 사람에게 밥줄을 잘라서 사실상 사회적으로 죽게 만들죠
그게 이명박 정부 들어서 아주 심해졌구요
뭐 얘기하자면 매우 길어지겠지만, 여러모로 후퇴하고 퇴색된 기간이 이명박 집권 5년이라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 5년은 어찌 될지 아직 모르지만, 진정 잃어버린 10년이 될까 두렵네요
13/07/04 16:00
수정 아이콘
이명박+박근혜로 10년 잃어버리면 대단한 선방... 20~30년은 각오해야할것 같아요.
13/07/04 16:00
수정 아이콘
내신 중시하라는 수능 등급제도 원래 목적은 강남학군을 없애기 위해서였죠. 강남학군 위주로 부동산이 날뛰었으니까요.
부동산과 관련해서 건드렸던 모든 정책이 엄청난 반발로 다 실패해버렸구요. 복지, 공리가 우리나라 국민성과 뭔가 맞지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애패는 엄마
13/07/04 16:23
수정 아이콘
뭐 그렇죠 아닌건 아닌 거죠 동감합니다
인간실격
13/07/04 18:06
수정 아이콘
과분한 거 맞습니다
13/07/04 15:20
수정 아이콘
답답해도 어쩌겠습니까... 그저 모든 국민은 그 국민 수준에 어울리는 정부를 가질 뿐입니다. 전 솔직하게 '우리나라 정치인' 수준이 아니라 '우리나라' 수준이 이 정도 현실에 어울리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라고 이런 수준의 나라를 만들어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바뀌지 않을 거 같다.'는 비관적인 생각이 늘어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냥 몰랐으면 좋았을 민주주의의 10년을 만났다는게 오히려 저와 노무현 대통령의 불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데오늬
13/07/04 15:22
수정 아이콘
고인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 해 주겠지... 라고도 낙관할 수 없는 시대인지라 (-_-)
깊이 있는 평은 아니라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한마디 하자면...
저는 보수와 진보는 둘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전제로 하는 그냥 서로 다른 견해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가 옳고 그른 게 아니라 시대상황이나 각자의 환경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으니까 논쟁은 할 수 있어도 그 말할 입을 막으면 안 되는.
특히 내가 권력을 쥐고 있다면 더더욱 욕을 먹을지언정, 그 반대 견해를 말할 입을 막는 건 민주주의, 법치주의 그 자체를 해치게 되니까 안 되는 거죠.
임기 내내 주야장천 욕을 먹었으니 짜증도 났을텐데, 그래도 자의건 타의건 저걸 알고 받아들인 유일한 대통령이 아니었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합니다.
shadowtaki
13/07/04 16:16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사실 5년 전에도 올라왔던 글이었죠..
그리고 5년 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이 글이 올라왔네요..
아마 5년 뒤에 새누리당이나 새누리당 계열의 신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고 또 이 글이 올라올 것 같다는 예상이 드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3/07/04 16: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만약 이대로 계속 보수정권이 집권한다면 후대의 평가도 딱히 나아질게 없을 것 같습니다.
글 쓰다보니 shadowtaki님이시네요?크크
밀아는 접으신거죠? 얼마전에 친삭했는데 -0-
신세계에서
13/07/04 17:22
수정 아이콘
사실 국민들이 모르고 한나라새누리를 뽑은 건 아니죠.
정말 몰랐다면 그건 그거대로 안타까운 이야기겠습니다만 실제로는 아마 극소수에 불과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51.6%에게는 민주주의보다 더 소중한 게 있었겠죠.
한나라새누리는 그것을 충족시켜 주었고요.
그래서 국개론 이야기가 나오면 아주 들썩거리는 걸 겝니다.
왜냐하면, 51.6% 중에 바보는 거의 없거든요. 아주 철저한 계산과 여태껏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것인데 그걸 멍청한 짓을 했다고 비판받다니요.
13/07/04 17: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굳이 국개론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 나라의 정부와 정치 수준은 국민수준이다.

"나는 그들(국민들)을 동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한 번도 그들에게 강요한 적이 없다. 우리는 한 번도 우리가 할 것을 감추지 않았고, 그들은 그들 스스로 우리에게 정권을 위임한 것이다. 이제 지금은 그들이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뿐이다."
인간실격
13/07/04 18:09
수정 아이콘
멍청해서 까는게 아니고 개라서 까는게 국개론이죠.
아이군
13/07/04 17: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노무현의 선견지명이 한두개가 아니죠...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현실 정치에서 뛰는 정치인과 일반 국민의 차이인거 같은데...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노무현때 하지 못한 것이 지금와서 천추의 한입니다 한
13/07/04 17:49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두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독재를 해야지만 해낼 수 있던 일이라 못한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냥 그때 대한민국이 준비가 안 되어 있었어요.
언젠가는 하겠지만 그때는 아니었네요.
13/07/04 18:02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세 가지를 동시에 하려고 했죠.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재벌 개혁.
우리나라에서는 설령 대통령이라고 해도 그 셋을 동시에 대적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조금만 더 자신의 후대를 믿고, 그 중 하나에만이라도 집중했어야 옳았는가.
혹은 그 셋이 솥발처럼 서로를 지탱하고 있기에 동시에 칠 수밖에 없는 것이었는가.
지금도 그건 잘 모르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3/07/04 18:05
수정 아이콘
검찰이나 언론개혁은 그렇다 치고, 노무현 정권이 어떤 재벌개혁을 하려 했는지 의문이군요. 참여정부의 신자유주의 노선은 삼성경제연구소의 그것에 사상적 뿌리를 두고 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13/07/04 18:10
수정 아이콘
재벌개혁은 저도 의문이 갑니다.
13/07/04 18: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입니다.
단빵~♡
13/07/04 19:33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이 재벌개혁이요? 삼성이 청와대에 가장 깊숙하게 관여했던 시절이 참여정붑니다 노무현의 최측근중 한명인 이광재씨는 유명한 삼성장학생이죠
13/07/04 17:5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국민이 원하는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좋은 왕이죠.
파수꾼
13/07/04 18:04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걸 새삼 더 느끼네요 누구 덕분에..
절름발이이리
13/07/04 18:11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국민에게 과분했다는 것이 맞더라도, 그 또한 노무현의 잘못입니다. 자신 혼자 국민에게 과분한 사람이 되면 그만입니까? 그는 현실세계의 정치인이고, 현실의 역학관계에 자신의 이상을 녹여 달성해야 했습니다. 부산시장에서 번번히 떨어질 때, 지역주의 정서에 휘둘리는 부산 민심에 대해 노무현 본인이 한 말이 있습니다. "농부가 밭 탓할 수는 없다"라고 했지요. 저도 노무현을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 합니다만, 아주 높게는 평가하기 힘듭니다. 우리에게 과분했다는 말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그의 능력 부족이지요. 물론 줄곧 이상을 추구하는 삶을 살았고, 그 덕분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인물이기 때문에, 그 이상을 꺾는다는 것이 불가능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씁쓸한 일입니다.
jjohny=Kuma
13/07/04 18:19
수정 아이콘
'잘못'이라기보다는 '부족함' 혹은 '약점' 정도가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7/04 18:22
수정 아이콘
그 약점이 고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면, 크게 다르다고 보기 힘들죠.
그리움 그 뒤
13/07/04 18:30
수정 아이콘
저는 '아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오늬
13/07/04 18:25
수정 아이콘
이상주의자인 것이 강점이자 약점인 사람이었죠. 씁쓸하다기보다는 안타깝다는 느낌이 드는데(지금이라 드는 생각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는 현실의 역학관계에 이상을 녹이는 사람보다는 퓨어(?)한 노무현이 더 나았습니다.
현실의 역학관계에 이상을 녹이다가 이상 따위가 있나 싶게 변하는 사람이 한둘이어야죠 -,-;
이상을 유지하면서 뱃속에 칼을 숨기고 현실의 역학관계에 이상을 녹이지 못했기 때문에 높이 평가할 수 없다면 기준이 넘 가혹한 거 아닌가요 크크
그런 정도의 사람을 갖는다면 그거야말로 국민의 수준에 과분한 거죠 뭐...
절름발이이리
13/07/04 18:27
수정 아이콘
결국 결과를 가지고 말할 때, 성공적이지 못했다로 남은 것이죠. 노무현은 참 좋은 사람이었는데, 세상이 받쳐주지 못했다 로 끝나는 결론은 이 나라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당장 이 글만 봐도, 상대측에 대한 원한의 감정만이 주로 소회되는 기분인데, 이 걸로 뭘 할 수 있을까요.
13/07/04 18:28
수정 아이콘
적어도 자의적, 의도적 잘못이 아니므로 노무현의 잘못이라고 평가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의 '국민에게 과분함'의 잘못역시 국민성의 잘못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논리라면 전 세계적, 역사적으로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타의적 잘못을 한 사람들이 많겠군요...
절름발이이리
13/07/04 18:40
수정 아이콘
리더라는 자리는, 의도가 나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잘못을 유예받을 수 있을 만큼 만만한 자리가 아니죠.
실제로 역사는 결과로 평가합니다. 의도는 그 다음이지요.
13/07/04 18:36
수정 아이콘
과분하다는 말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무현을 뽑은게 또 국민입니다. 노무현이 대단하다면, 그 사람을 뽑은 국민도 대단한거죠.
엔하위키
13/07/04 18:45
수정 아이콘
냉철한 의견이시지만 정말 동감합니다.
13/07/04 19:00
수정 아이콘
노무현에 대한 평가에 동의하는 것 만큼이나 노무현 개인에게 다시 그 공과를 돌리는 논조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노무현이 현실 정치세력들의 권력투쟁 장에서 '충분히' 정치적이지 못했고 그로 인해 그의 '이상'을 실현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한다면 노무현에 대한 평가는 노무현 개인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노무현이라는 변수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가지고 평가하는 게 논지의 흐름에 맞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되풀이하여 반복적으로 그의 이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세력들)을 노무현은 '생산해냈다'는 평가가 적절한 게 아닐까 싶네요. 이걸로 뭘 할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문재인에게 투표한 1470만표로 대답하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7/04 19:49
수정 아이콘
그 측면에서도 부정적입니다. 대다수의 대중이 노무현을 그리워하게 한 건, 그리고 문재인을 지지하게 한건 주로 노무현 보다 이명박의 공이겠죠. 노무현이 한국 정치에 가져다 준 변화는 아직 명확히 갈무리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합니다. 물론 앞으로는 두고 볼 일입니다.
뿌지직
13/07/04 22:0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노무현 좋아하지만 결과적으로만 봤을땐 성공했다고 보긴 힘들죠.. 개인적으로 대통령이 갖춰야할 덕목으로 시대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웅은 시대가 만든다고 그 시대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요구하는게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실천하는게 중요하죠.. 너무 일찍 만난 대통령, 시대를 앞선 대통령.. 이 말 자체가 노무현의 실패를 뜻하는거라 봅니다. 하지만 전 그에게도 동정심을 느낍니다. 아무리 시대가 요구하는것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그 역시 조금 부패하고 자기권력, 자기편을 만들고 그랬다면 정치하기 더 편했을 수도 있고, 국민들에게 더 인기가 있었을 수도 있죠.. 일부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선 경제가 중요하니까요.. 아마 노무현은 우리 국민을 너무 높게 평가했나봅니다.
Mephisto
13/07/05 23:06
수정 아이콘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나라가 한명의 대통령에 의해서 바뀌어야 합니까?
왜 그에게 모든 짐을 지우고 잘못을 전가하는거죠?
능력부족? 우리의 능력부족이죠.
세상을 바꾸는건 영웅의 역할일지는 몰라도 영웅을 만드는건 민중입니다.
전 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잘못했다라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되내요.
그 분은 정말 할만큼 한겁니다.
우리가 그걸 못받아준거구요.
삼공파일
13/07/04 18:26
수정 아이콘
이 연설도 그렇고 밑에 달린 댓글들도 그렇고 이미 수백수천 번 반복된 얘기들이네요. ^^;;
켈로그김
13/07/04 18:28
수정 아이콘
이상을 관철시켜 승리했더라면 정말 위대한 대통령이었겠고,
안타깝게도 본인과 지지자들이 원하는만큼 승리하지 못했습니다만,
한 사람의 정치가, 대통령으로서 할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긍정적으로 비유하자면, 산왕전의 채치수라던가.. 상양전의 정대만이라던가..

...가 아니라,
패배한 팀에 감투상을 줘야하니까..
북산-능남전의 변덕규 정도...
13/07/04 19:01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반론은 아닙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를 설명해보면

사실 진보진영쪽에서 그럴만한 정황과 근거를 가지고 노무현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할때 쓰는 내용이긴한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을지언정 사상적 뿌리가 그것이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과한 라벨링일 겁니다.
노무현은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대선 전 유력후보때 벌써 언론에서 카르텔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노무현이 당선되면 규제는 늘어나 기업들은 힘들어 할것이고 기업의 투자는 줄어들것이라는 기사들을 조중동에 주도해 쓰게 됩니다.
이때 분위기는 마치 카르텔을 공유하는 이 들끼리의 공지나 지침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실제로 집권초기부터 기업들의 투자는 사상유래없이 줄어들고 유보자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IMF의 영향도 있겠지만 기업들은 채용에 써야 할 돈, 연구와 설비투자에 써야 할 돈들은 움직일줄을 몰랐고
그때 등장한 말이 '투자 사보타지' 였습니다.
한나라당과 모든 언론들은 국민들이 죽어간다고 비명에 가까운 목소를 쏟아냈었죠. 실제로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했구요.
아마 이때부터 친 기업정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일종의 타협이었죠. 아니 굴복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노무현 스스로도 서민만의, 또 진보만의 대통령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
보수이념과 기업, 또 부자 등을 아우르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대통령이 된 후에 더 절실히 깨달았을 겁니다.
나라의 모든 경제성장의 지표는 기업의 흥망성쇄에 달렸고 소위 기득권들의 역할도 더 잘 알게 됐으리라 생각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위치가 달라졌던거죠.
그리고 이는 야당, 세력으로서 주장할 수 있는것과 대통령이 된 후 시각은 다를 수 밖에 없음으로
현재의 진보세력의 누가 집권해도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때 이념적 분석, 분야 개별적 분석 등 특화된 분석단체나 기관은 있었으되
보수와 진보, 기업과 서민, 세계정세 등을 모두 아우르는, 전방위적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있는 연구분석기관으로
비교불가, 삼성경제연구소가 가장 뛰어났다고 하더군요. 아마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자유주의 노선을 감안해
노무현은 나름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다한들 그의 판단과 선택이 아쉽지 않을리 없겠습니다만
그의 사상적뿌리가 그리 단정지어지는 것이 아쉬워 써 봅니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는 것을 근거로 '그는 무능력했다'로 귀결된다 할지라도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의 노무현은 '원래 그랬던 사람'이 아니라 '현실에 굴복'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단빵~♡
13/07/04 19:41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하지 않을거란 기대를 가지고 뽑아준 대통령이었으니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서민만의 대통령이 되길 바랬던건 아니지만 참여정부 중반 이후의 친 삼성정책이나 FTA등은 너무 나갔다고 보네요 그리고 그결과는 자신과 자신의 세력의 정치적입지를 너무나도 크게 줄였다고 보구요 문재인의원이 그때의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잘해줄거라 생각해서 지지했는데 결과가 안좋았으니 뭐 아쉽죠
절름발이이리
13/07/04 20:02
수정 아이콘
대기업의 투자 약세화는 노무현 당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언론 탓할 문제도 아니고 말이죠. 설마하니 대기업총수들이 조선일보 읽고서 "어이쿠 투자를 줄여야겠다"는 식으로 시장이 반응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테지요? 투자 감소와, 노동유연성 증가등은 IMF 이후 포괄적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온 현상입니다. 김대중때부터 이어진 현상이지요. 특히 노무현 집권초는 카드대란으로 말미암아 내수 경기가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이었습니다. 기업들의 태도를 언론과 엮고, 카르텔까지 논하는 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개인이 경제에 대해 어떤 사상을 지니고 있는가와는 별개로, 노무현 '정권'은 신자유주의 노선을 명확히 했고, 그건 정권내내 변한 바가 없습니다. 저는 노무현 개인을 논한적이 없습니다. 참여정부라고 했지요.
더불어 (굳이 따지면) 전 신자유주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제관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참여정부의 신자유주의노선에 대해선 그렇게 크게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제가 논한 노무현의 무능력은 신자유주의 노선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13/07/04 21:03
수정 아이콘
언급한 사실들, 정치권과 언론, 경제...소위 기득권의 카르텔이란 전제 자체를 부정한다면 위의 내용은 무의미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주장 잘 봤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7/04 23:51
수정 아이콘
모 아니면 도로 빠지지 말죠. 기득권의 카르텔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암흑의 조직마냥 피의 맹세를 통해 가입하고, 비밀 집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방향을 설정하며, 망또를 두른 누군가의 의지에 맞게 일사분란히 움직여 세상을 조종하는 식으로 굴러가지도 않습니다. 많은 이익주체들이,여러 주체의 눈치를 봐가며, 각자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조율하면서 존재감을 피력하는 겁니다. 이건 지극히 일반적인 정치의 과정일 뿐이며, 노무현 이전에도 이후에도 계속 일어나고 있는 일상적인 상황들입니다.
보수 언론의 비협조가 정권 내내 문제가 된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돌이켜보면 여대야소의 정국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개화한 신규 미디어와 시민운동등 노무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마치 모두가 그를 방해해서 제대로 뜻도 못 펼칠수밖에 없었다..는 식의 서술은 잘못되었거니와, 노무현을 부동층으로부터 더 고립시키는 사고입니다.
Mephisto
13/07/05 23:17
수정 아이콘
...... 그 보수 언론의 비협조가 얼마나 큰건대요....
애초에 미디어 한방으로 승부가 갈린겁니다.
그 시대 술자리를 겪어보신 분이라면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기득권의 카르텔을 인정하시면서 이익주체의 방향성이 같지 않다고 하시다뇨...
카르텔이 형성된 이상 방향성은 같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미국같이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듯합니다.
카르텔이 서로간의 이득을 위해서 정치적으로도 반목하기에는 우리나라의 시장은 좁아요.
해외시장에서 치고 받더라도 국내 시장내에서는 그럴필요없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이 좋은 예시가 되죠.
귤이씁니다
13/07/04 20:00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대통령이라.. 뭐라 설명하기 힘든 양반이지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는 과분했다라는 평가도, 결국 실패한 대통령이란 평가도 모두 해당되는 인물이라 봅니다. 뭐 절대평과와 상대평가의 차이라고 할까요. 그당시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내려진 소명을 기준으로 하면 능력이 한참 부족한 대통령이겠고, 또한 오늘날 기울어진 정치환경과 남과 비교하는것 조차 수치스러운 막장 기득권세력을 기준으로 보면 차고 넘치는 과분한 대통령이겠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자면 노무현 전대통령과 참여정부는 자신들이 어떻게 기회를 부여받았는지, 부여받은 기회가 가지고 있던 무게와 자신들에게 주어진 소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허술하고 어정쩡했지요. 그렇게 날릴 기회가 아니였는데.... 덕분에 대한민국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참여정부 인사들은 지금도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지요.

지금이야 과분한 대통령이란 칭호가 어울려 보이지만, 훗날 언젠가 별거아닌, 기본으로 깔고 갈 수준의 대통령으로 평가받길 원합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회가 아니라, 노무현 전대통령이 마지노선이 될 사회가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개인적으로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현 기득권세력이 정권잡으면 나라가 뿌리채 뒤흔들린다는건 거의 팩트수준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덕분에 박근혜 대통령 집권기간이 정말 두렵군요. 이런 걱정이 그냥 하잘것 없는 기우로 끝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Mephisto
13/07/05 23:25
수정 아이콘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관점은 한명에게 너무나 무거운 짐을 지운거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참여정부 이후 우리는 또 올바른 선택을 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차버렸습니다.
그 분의 업적과 잘못을 따져야 할 문제가 아니죠.
이건 우리의 잘못이죠.
그 분의 집권시절에 분명히 문제는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왔었죠.
그렇다면 우리는 답을 내렸어야합니다.
아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구나 라고 말이죠.
조금만 더 하면 정말 바뀌겠구나 하고 말이죠.
사회는, 세상은, 역사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 분에게 모든걸 지워놓고는 능력이 부족한 대통령이라구요?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했다면 그런 평가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론은 우리에게 과분한 대통령이었던거죠.
그러면서 우리는 그 분에게 왜 세상을 바꾸지 못했느냐 라고 원망하고 있죠.
그게 가장 화가나는 부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177 [일반] 토리야마 아키라의 신작만화, KARA,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애니 [72] KARA10840 13/07/13 10840 0
44982 [일반] [펌] 노무현의 예언 [71] 삭제됨9863 13/07/04 9863 33
44733 [일반] 시대를 앞선 언론플레이의 선구자 [53] 순두부7172 13/06/24 7172 9
44620 [일반] [영화] 맨 오브 스틸 (절대 善이란 존재하나?) 스포많음(?) [32] 영원한초보5249 13/06/19 5249 1
44279 [일반] 음식을 소재로 한 노래들 [21] 눈시BBbr5829 13/06/05 5829 0
44212 [일반] 용인되기 힘든 판타지 '늑대아이' (스포유의) [57] 리니시아7748 13/06/03 7748 1
44180 [일반] [지니어스] 남은 7인 중 우승자는 누가 될까요?(스포있음) [30] 석삼자7319 13/06/01 7319 1
43820 [일반] 요즘 일베에 관한 문제가 많이 대두되는데요. [143] polt18116 13/05/17 18116 2
43800 [일반]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2012) [39] 리니시아8599 13/05/16 8599 1
43587 [일반] 기아 - SK 2대 2 트레이드 김상현-송은범 포함 [381] 애패는 엄마12147 13/05/06 12147 3
43338 [일반] 오늘 UFC 다니엘 코미어 경기 [14] 피지컬보단 멘탈5631 13/04/21 5631 0
43202 [일반] [프로야구] 4월 2주차 9구단 파워랭킹 [36] MB6358 13/04/15 6358 2
42932 [일반] 롯트와일러 전기톱 사건 [140] 삭제됨11900 13/03/30 11900 0
42905 [일반] 노원 병 최근의 여론조사. [276] 12722 13/03/28 12722 0
42836 [일반] 인간의 조상들은 왜 직립보행을 했을까? 혹시 그냥??? [81] Neandertal8342 13/03/25 8342 7
42736 [일반] [잡담] 여느때와 같이 주제 없는 잡담. [92] OrBef6661 13/03/17 6661 7
42514 [일반] 안철수, 다음 달 재보선 서울 노원병 출마 [214] 마빠이9645 13/03/03 9645 1
42341 [일반] 콩고의 산악 고릴라들은 과연 보호 받아야 하는가? [24] Neandertal8353 13/02/19 8353 6
42306 [일반] 건강을 해치는 담배, 조선에 들어오다 [13] 눈시BBbr7254 13/02/15 7254 2
42259 [일반] 여자친구한테는 잘해 줄 필요가 없다. [134] naughty33838 13/02/13 33838 8
42041 [일반] 러시아 외교관이 본 조선과 조선인 [19] sungsik6496 13/01/31 6496 0
41784 [일반] [잡담] 한국에 잠시 왔습니다. [24] OrBef7085 13/01/19 7085 0
41505 [일반] [스포없음]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16] epic5740 13/01/05 57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