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18 13:43:23
Name 타이밍승부
Subject [일반] 컴퓨터 조립을 할 줄 알면 대한민국 몇 %?


전 군대 들어가기 전까지

윈도우나 그냥 간단한 문제는 검색해서 찾아볼 줄 알았던

개념 정도는 갖추긴 했어도,

하드웨어 쪽은 완전 잼병이라,

CPU가 컴퓨터의 줄임말인줄 알았을 정도의(...) 사람이었습니다만,


군대에서 친하게 지내던 후임중에 컴퓨터 잘 다루는 애들이 있어서

(한 명은 용산A/S 기사경험까지 있더군요)

매달 컴퓨터 잡지도 사보고 같이 휴가나가서 다른 후임 맞출 컴 조립도 해보고,

스피커 설치나 각종 하드웨어등의 지식을 쌓아나갔죠.

(애초에 흥미가 있던거라 더 잘 배워지긴 한듯)

그래서 나온 후에 제 컴퓨터 업글 같은건 스스로 할 정도는 되었습니다만,

어째 그 뒤로 주위 사람 조립셔틀(...)을 도맡아 하다가,

좀 짜증이 나서 이젠 아예 컴지식에 관해서는 굳이 알리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이제 컴퓨터(노트북 포함)는

TV나 냉장고등의 필수가정제품화가 된지 꽤나 된 것 같은데,

어째 하드웨어 다루는건 여전히 잼병이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요.

군 제대 이후로 10년이 다 되어간다만,

어째 제 주위가 유독 이상한건지 윈도우 설치조차 뭔가 힘든 분들이 대부분.

전 컴퓨터 살 때 조립컴을 사는건 이제 당연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실상은 전혀 아니올시다라는 느낌.

체감은 견적 질문의 글이나

관련 커뮤니티도 들리고 하면 댓글로 고수분들만 봐와서 많아 보이던데,

현실로 돌아오면 주위는 대부분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10년전보다야 비율은 늘었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컴퓨터 하드웨어 다루는건

아직까지 소수파인가? 하는 느낌이 최근에 들어서 갑자기 들더군요.

다른 분들은 주위에서 컴퓨터 조립할 줄 아는 분들 꽤나 계십니까?

대한민국에서 컴퓨터 조립을 할 줄 안다는 건 몇 % 안에 드는 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블라디미르
13/07/18 13:45
수정 아이콘
조립은 할줄 아는데 선 정리도 귀찮고, 테스트 해봐서 이상없는지 체크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라

그냥 1~2만원 더 주고 조립까지 해서 받는게 마음 편한듯
어리버리
13/07/18 13:46
수정 아이콘
4-5년 주기로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을 바꾸는데 매번 조립컴을 이용하면서 직접 조립은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네요. 크크. 그냥 용산 가서 부품 하나하나 선택한 다음에 2-3만원 주고 조립 맡겨버립니다. 덤으로 1년 전화상담 & 출장 A/S도 같이 구입하죠. A/S는 제대로 써먹은 적이 한번도 없지만 조립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뭔가 있어야 할거 같은 헛된 느낌이 들더군요.
맘먹고 부품사서 하루 종일 집에서 뚝딱뚝딱하면 쉽게 될거 같긴한데 귀찮아요. 크크.
켈로그김
13/07/18 13:46
수정 아이콘
그래프를 그려본다면, 조립가능 사용인구/총 사용인구 비율의 최고점이 지금이 아니라
2000년대 중반 전후일 것이라는 막연한 느낌이 있습니다...;;;
13/07/18 13:47
수정 아이콘
데자뷰가 느껴지는 글이군요(...)

저도 5년전까진 직접 조립까지 했는데 이젠 귀찮더라구요
그냥 조립비 얹어주고 관리만 직접합니다
덴드로븀
13/07/18 13:47
수정 아이콘
직접 모든 부품을 하나하나 다 사서 직접 집에다 펼쳐놓고 혼자서 설치다하고 윈도우까지 기동시키는 사람의 비율은 5% 는 못넘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샌 그냥 1-2만원 주고 맡기는게 훨씬 속편하죠...
코지마하루나
13/07/18 13:47
수정 아이콘
20대 초중반때는 지인/가족들것도 제가 조립하곤 했는데요..
이제는 그냥 2만원 더 내서 테스트까지 하고 받는게 속편한거 같아요..
13/07/18 13:47
수정 아이콘
전 지금까지 살면서 한명도 본적이 없어요.그나마 작년부터 동생이 제 영향을 받아 직접 조립하게 되었으니 현재는 저와 제 동생 딱 두명이군요.
13/07/18 13:48
수정 아이콘
제가 애매한 케이스인데요. 조립할 정도의 기초지식은 있다 생각되는데 막상 한대 만들어볼까 그럼 엄두가 안나요. 그냥 수고비 드린다 생각하고 믿을만한데 주문하는게 속편함.
가만히 손을 잡으
13/07/18 13:52
수정 아이콘
그냥 하면 되더라고요. 기초지식 별반 없는데, 조립해서 5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조립비주고 하는게 더 편한건 사실이더군요.
13/07/18 13:5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제주위에 조립하던 분들도 요즘에는 그냥 주문하는게 속편하다고 본인들이 이실직고하더군요 크크
아라리
13/07/18 13:48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기계치가 여기있습니다..!!
삼성컴푸터짱짱맨!
softcotton24
13/07/18 13:48
수정 아이콘
제 연령대 (20대 중반) 남자 기준으로 전체 조립 가능자는 10%쯤 되는 것 같고 (한 반에 1~2명 있는 수준, 어디까지나 "숙달"이 아니라 "가능"한 수준)
간단한 램이나 그래픽 카드 교체 정도는 검색하면서 그럭저럭 가능한 사람은 20%~25%쯤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 20대 중반 남자는 대충 이런것 같구요. 대한민국 전체로 세대와 성별 범위를 넓히면 엄청 적어지겠죠.
근데 저도 할 줄 아는데 어지간하면 제 손으로 조립 안 합니다 -_-;
타이밍승부
13/07/18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다나와에서 주문할때는 귀찮아서 돈 더 주고 조립해서 하긴 하죠 크.

그래도 할 줄 안다면 업글하기는 용이하니깐요.
Humaneer
13/07/18 13:49
수정 아이콘
할 수는 있겠지만...2~3만원 주고 케이블 하네싱까지 깔끔하게 하는게 낫죠.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18 13:49
수정 아이콘
조립 + 윈도우 설치 및 환경 구축

남자 / 여자 , 성인 / 노인 비율도 있으니 아마 한국에선 인구대비 1% 정도 할꺼에요.
너~억 넉하게 쳐줘도 5% 정도.
옆집백수총각
13/07/18 13:53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13/07/18 13:50
수정 아이콘
조립은 할 줄 알고, 일때문에 조립을 할 때도 있으며, 컴퓨터 지식이 많다고 자랑은 안하지만 필요할때 해주고는 합니다.

컴퓨터 조립 어려운건 없는 편인데(그냥 꽂으라는거 꽂고 설치하라는거 하면 되니까요) CPU 소켓 잘못 꽂는 문제 제외하고는 어려울 과정은 없다고 봐야죠 크크크...

5%정도라고 봅니다. 20명에 1명정도..?
larrabee
13/07/18 13:50
수정 아이콘
저는 중고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립을 직접하네요
집에 써멀구리스가 있으면.. 아무래도 조립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봐야겠죠?
켈로그김
13/07/18 13:52
수정 아이콘
잠바 주머니에 케이블타이가 있다면 100프롬다.
도시의미학
13/07/18 13:51
수정 아이콘
사실 각 부품별 조립 + 윈도우 설치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여자인데도)
대신에 어려운 것은 하드웨어의 조화라고 해야 하나요?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것들이나, CPU, 보드 등등 아예 무에서 선택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ㅠㅠ

제 주변에 여자는 가능한 사람이 아무도 없고, 남자는 몇 명 있긴 하네요.
아무래도 게임에 관심이 있거나 젊은 사람의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컴퓨터에도 관심이 많아져서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은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bellhorn
13/07/18 17:11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런거 없죠.. 그냥 소켓 말고는 충돌같은거 거의 없어요
Je ne sais quoi
13/07/18 13:51
수정 아이콘
귀찮아서 노트북으로 바꾼지 10년 정도 됐고, 7년전 마지막 구입 이후 산 적이 없군요 -_-; 하지만 여전히 부모님 건 가끔 봐드려야 합니다.
타이밍승부
13/07/18 13:52
수정 아이콘
허, 그런데 비율이 그렇게나 적은걸까요.

전 그래도 10~20%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jjohny=Kuma
13/07/18 13:53
수정 아이콘
조립은 커녕, 혼자 OS 설치 가능한 인구가 10%를 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대 나왔는데, 제 주변에도 혼자 윈도우 설치 가능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타이밍승부
13/07/18 13:54
수정 아이콘
엥? 윈도우 설치만 따져도 그것밖에 안되는건가요;;

그냥 넣고 돌리면 되잖아요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제 주위사람들 생각해보면 확실히(...)
13/07/18 13:5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대개 정품 OS를 소유한 상태는 아니니, 구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jjohny=Kuma
13/07/18 14:39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는 MS OS, Office 볼륨 라이센스를 쓸 수 있었는데도 그랬습니다. 헣헣
천진희
13/07/18 13:53
수정 아이콘
음. 가장 최근에 해본게 친구 컴 맞춰준 건데..그 때도 귀찮아서 조립은 안해주고 맡겼었네요.
제 컴은 부품 하나하나 골라서 쫙 펼쳐놓고 하나씩 조립합니다. 6개월마다 날씨가 좋을 때 한 번씩 싹 해체해서 청소하고 그러네요.
저처럼 하는 사람은 핸드폰 전화번호부를 펼쳐놓고 세어보니...약 100명 중 3명 있네요!(어른분들 제외했습니다)
larrabee
13/07/18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핸드폰 켜놓고 리스트 쭉봤는데.. 323명 중 약 5명 추정되네요
13/07/18 13:53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조립 업그레이드 등등 환장하게 좋아합니다.
원가 CPU나 VGA같은 거 업글 하는 날은 좋아서 잠도 안자고 이것저것 벤치프로그램 돌려보고 합니다

그러나 제 주변에는 조립할 줄 아는 사람 전무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만 생기면 제게 전화를 하는데 뭐 그것도 나름 재능기부라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13/07/18 14:00
수정 아이콘
평소에 질게에서 조립컴 답변해 주시는 내용 잘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항상 스펙 구경만 할 뿐, 구매는 돈이 없어서..
13/07/18 14:36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봐주는 분이 있다니 제가 다 감사합니다..크크..
가나다라마법사
13/07/18 13:54
수정 아이콘
왠만한 남성 피쟐러라면 다 하실듯.. 다만 귀찮다는게 문제죠 크크
13/07/18 13:54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컴퓨터는 제가 조립 했는데 하긴 싫습니다. 귀찮아요..ㅠ;
전업으로 하시는분들처럼 선정리가 잘 되지도 않더라구요.
13/07/18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1% 정도 밖에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전부다 모아서 생각해보면
그중에 컴퓨터 관련해서 지식이 있는애들은 거의 없어요. 저포함해서 ... 저도 그나마 부품정도만 알지 조립은 못하거든요
一切唯心造
13/07/18 13:55
수정 아이콘
5%도 안될 것 같아요

저는 조립은 할 줄 알지만 선정리가 너무너무 귀찮아서 2만원 주고 맡겨버립니다
박스쓰레기들 처리하는 것도 만만찮구요
레지엔
13/07/18 13:56
수정 아이콘
순간 탭을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면서 닉네임 대조를....(..)

2-40대 남성에만 한정해도 10% 이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준은 부품 상자 던져줬더니 4시간 후에 롤을 깔고 있더라... 정도로 할때. 여기에 다른 부가장치(내장포트를 5.25베이로 빼는 오디오인터페이스 장착이라거나, 모니터 분배기를 이용한 다중 모니터 시스템 구성이라거나...)가 들어가면 더 줄어들테고... 결국 높게 잡을수록 줄어들텐데, 경험이 있고 인터넷 뒤져가면서 세팅을 할 수 있을 정도라면 2-40대 남성에서도 5-6%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조립을 가장 많이 해본 세대가 70년대생이고, 90년대생들은 오히려 경험이 떨어진다는 걸 생각하면...
타이밍승부
13/07/18 13:57
수정 아이콘
다른곳보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크크.
朋友君
13/07/18 23:09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70년대 중후반-80년대 중초반 정도는 조립에 대한 경험이나 열망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조립완제품이 활성화 되어 그런걸까요?
신규회원2
13/07/18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할줄 알지만 너무 귀찮아서 맡겨버립니다.
오히려 선도 케이블타이로 깔끔하게 정리 잘해주시고 배달도 더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13/07/18 13:59
수정 아이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IT 장치들 관련업종에서 개발하시는 분들중에 조립 + 윈도우설치 다 하실 수 있는 분 비율이 50% 나오는지도 궁금합니다.

전 30%정도로 보고 있는데 혹시 어느정도일까요...? 의외로 몰라서 안하시는지 일부러 안하시는지 은근히 업무요청좀 자주 받아본 터라..
13/07/18 14:00
수정 아이콘
네 유지보수나 그런쪽 케어가 나름 전문직인데 우리나라에서 대접을 못받는 이유긴 하죠.
당장 얼핏 알면서 자기도 다 할줄 안다는 식으로 무시하는 문화가 정말 큽니다.
13/07/18 14:01
수정 아이콘
비슷한 업무 하시는군요, 뭐 이러저러한 이유로 유지보수가 참 애매할때가 많긴 합니다.. ㅠ.ㅠ
13/07/18 14:04
수정 아이콘
쉬고 있습니다 ㅜ.ㅜ
어제도 면접보러가서 제대로 빈정 상하고 왔네요.
당장 내일부터 출근 하라고 하긴 했는데 10년 경력자를 신입 취급하는 발언에 너무 빈정 상해서....
면접관이 과장급인거 인정 하면서도 자기네 회사에서는 경력 인정 안해준다네요. 그나마 인정해줘서 주임 달아준답니다 ;;
13/07/18 14:05
수정 아이콘
유지보수는 부고, 주를 다른 부분 하려고 요즘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단순 유지보수는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다는듯 이야기 들을때가 가장 마음 상하죠, 나름 노하우고 남들 30분 1시간 걸려 찾아내거나 해결 못할거 대충 상황만 듣고도 해법 다 찾아낼 수 있는 사람들인데.. ㅠ.ㅠ
13/07/18 14:07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 일 배운걸 너무 후회중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다른쪽 가기엔 너무 막막하기도 하고 ...
첨에 일 배울땐 센스 있네 하면서 일 잘배운다고 얘기 들었었는데 오히려 독이 된 느낌...

솔직히 박봉이라는 IT 에서도 최하바닥이죠.
이쪽이 무조건 최소 "을" 인데 저는 "정" 까지 경험해봤습니다...... 갑을병정.....
13/07/18 14:13
수정 아이콘
IT기기중에 가장 만만한 영역이라 기술이라고 취급도 잘 못받는 곳이죠.. 어허허헣... ㅠ.ㅠ
천진희
13/07/18 14:04
수정 아이콘
대학 다닐때 코딩하는 분들 중에 제대로 아는 애들을 본 적이 없네요.
오히려 디자인 하시는 분들이 사양을 더 따지셔서 많이들 하셨던 거 같습니다.
13/07/18 13:59
수정 아이콘
용산업계는 아니지만 유지보수 쪽 일을 하고 있어서 그쪽 업계에 있습니다.
일단 제 주위사람은 죄다 못합니다 ;;
한두명 정도 지가 할줄 알긴 하는데 그래도 새로 맞출땐 저한테 맡기죠.
그리고 어설프게 할줄 아는 거 보다 아예 할줄 모르는게 제 입장에선 훨씬 편합니다.

그래도 저는 애초에 인간관계가 절친들한테는 정말 잘해주고 그 외에는 타인대하듯이 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쪽으로 귀찮을일은 좀 드물긴 합니다.
저한테 컴퓨터 트러블 문제나 조립등으로 부탁 하는 사람들은 제가 한시간 이상 운전해서 가서 고쳐줘도 귀찮다는 생각이 안드는 절친들 뿐이니깐요.
당장 내일도 용인쪽에 약속이 잡혀 있네요.
물론 제 절친들은 AS 비 이상의 밥을 사주긴 합니다 크크...
구밀복검
13/07/18 13:59
수정 아이콘
한 번 제 거 조립해보고, 친구하고도 같이 한 두 번 해보고, 이후에 PC 정비하면서 뜯어보고 재조립하고 해서 이제는 그럭저럭 할 수는 있는데 솔직히 1시간 안에는 할 자신 없네요.
제 거 산다고 하면 그냥 제가 하겠는데, 남이 부탁하면 그냥 2만 원 내고 조립 받으라고 할 듯..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거 학교 교육 과정에 넣었으면 해요. 기술교과에서는 실기 평가로라도 다룰만한 주제라고 봅니다. 주위에 할 줄 아는 사람을 셋 밖에 만난 적이 없네요. 사실 시간 걸리는 게 문제지 하는 난이도 자체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니라서.
13/07/18 14:02
수정 아이콘
성교육 실기가 필요하다는 댓글을 보고 뿜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
구밀복검
13/07/18 14:03
수정 아이콘
어떤 맥락으로 제가 그리 말했는지 잘은 기억 안 나지만 예 그것도 필요하죠(...).
13/07/18 14:08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구밀복검님이 말하신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피지알에서 국가에서 공교육으로 이런 이런 내용을 다뤘으면 좋겠다는 글에서 나왔던 내용 같습니다.
구밀복검
13/07/18 14:08
수정 아이콘
아마 제가 한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뭐 지금도 그리 생각하긴 합니다..
타이밍승부
13/07/18 14:06
수정 아이콘
실생활에 도움도 되면서 학생들이 흥미도 가질만한 주제인데,

교육과정에 넣으면 좋겠네요.

다만, 실제로 될지는 음...
13/07/18 14:06
수정 아이콘
난이도는 어려움이 없는데 실수를 하게 될경우 데미지가 제법 크죠..
파워가 오작동해서 보드를 날려버린다거나, CPU소켓 제대로 안보고 꽂아서 보드 핀 박살이 난다거나(덤으로 CPU가 죽는다거나) 하면.. -_-;

뭐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유지보수 및 그쪽 업종 하시는 분들에겐 청천벽력이죠.. 으하하하하...
ComeAgain
13/07/18 14:00
수정 아이콘
할줄은 알지만 돈이 없습니다...
이쥴레이
13/07/18 14:03
수정 아이콘
몇명안되죠. 저도 제 컴퓨터 빼고는 다른사람 컴퓨터 조립은 안합니다.

옛날 연결 잘못해서 메인 보드 날려 먹은 기억이 있네요 ㅠㅠ
도라귀염
13/07/18 14:03
수정 아이콘
조립 인터넷 검색하면 너무 자세하게 나와서 소싯적 레고좀 만져본 사람이면 아주 쉽게 할정도죠 문제는 새제품 사서 불량부품이 있을 경우인데
어떤부품이 불량인지 체크해내서(집에 남는 정상부품 활용테스트등) 반품하고 새걸로 받아 조립할수 있는 내공정도가 있어야 할만하다는 점이죠
일정수입되는 직장인 정도 기준이면 저녁 꿀휴식시간에 조립하느니 2만오천원들여서 조립하는걸 택할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할일 없는 백수나 대학생이면 신경좀 쓰면 2.5정도는 아끼니까 조립해보는것도 괜찮고요
지동원
13/07/18 14:04
수정 아이콘
할줄 알지만 저처럼 말 안하고 티 안내시는분 계시나요?
13/07/18 14:05
수정 아이콘
많으실걸요..? 적어도 직장에선 모르는척이 좋을때도 있습니다.. 크크크
타이밍승부
13/07/18 14:07
수정 아이콘
괜히 초기에 조립부심(...)으로 나서다가,

신나게 조립셔틀(+무료A/S셔틀) 몇년 하고나서 이제는 그냥 숨기고 다닙니다;
13/07/18 14:4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신나게 조립셔틀 + 무료 A/S셔틀 까지면 좋죠..
그렇게 셔틀해주면서 제 잘못도 아닌데 잘 안된다고 욕까지 먹으니.. ㅠ.ㅠ
저도 이젠 제꺼 + 가장 친한 친구녀석 한놈꺼 아니면 안해줍니다.
천진희
13/07/18 14:07
수정 아이콘
말 한마디 잘못 + 어? 기계과? 란 이유로 노트북 무선 인터넷 잡아주는 일부터 SD카드 골라주는 일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ㅠㅠㅠㅠ
구밀복검
13/07/18 14:12
수정 아이콘
음 절대 안 하고 있습니다.
reefer madness
13/07/18 14:04
수정 아이콘
컴퓨터 조립? 이 무슨 흑마법같은 소리 입니까!
구라리오
13/07/18 14:06
수정 아이콘
말하는 순간 모두의 컴퓨터 셔틀....
Go_TheMarine
13/07/18 14:06
수정 아이콘
아.... 사진만 봐도 머리가 아프네요...ㅠㅠ
니누얼
13/07/18 14:06
수정 아이콘
컴터 막 뚝딱뚝딱 조립하고, 고치고 하시는 분들 멋있어요, +_+ 헤헤
13/07/18 14:11
수정 아이콘
그냥 댓글 다는 김에 덤으로 하소연 하나 해보면
하드디스크 하나 교체해주고 500GB 하나인데 10만원 12만원 받는다고 바가지네 같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하드디스크 500GB지금 7만원대면 아마 가능할겁니다 6만원대도 가능하려나 모르겠네요..
이거 물건만 주고 오는거면 마진 5천원 붙이는셈 치고 7.5 8만원 받고 끝냅니다. 배송비 포함해서..?

근데 하드디스크 교체 = 윈도우 추가 설치, 드라이버 세팅 등의 작업을 다 해줍니다.
거기다 개인 데이터 백업은 진행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작업시간만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3시간(데이터 양에 따라) 걸립니다.

보통 그냥 교체할때 전체 가격이 12라니까 12만원? 완전 바가지네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하드디스크 교체하려고 컴퓨터 뜯고 새로 장착하고 새로 세팅 하고 기존 데이터 옮겨주고 하는 일 자체가 공임 추가된 금액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ㅠ.ㅠ

요즘 서비스비용 3만원 청구하기도 겁나는게 현실이네요..

그래픽카드 하나를 갈아도 일단 PC 본체 열어야 되니 기본 출장비는 챙겨주세요.. ㅠ.ㅠ
구밀복검
13/07/18 14:1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게 비싸다 싶으면 그냥 하드 디스크만 받아가면 되는 거고요.
13/07/18 14:14
수정 아이콘
본인은 괜찮다는데 옆에서 간혹 그래? 완전 바가지네 라고 말 꺼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바가지라고 그런다고..

....... 장사 접을 마음이면 그럼 하드 주고 갈테니 친구보고 해달라고 그러세요 라고 질러줬을겁니다.
곧내려갈게요
13/07/18 14:14
수정 아이콘
그게 비싸다고 생각되면 본인이 하면 되는건데...
우리나라는 인건비를 너무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13/07/18 14: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인건비, 공임비가 충분히 싸다는 것을 인식못하시는 분들이 많죠.
호주에서 건강식품 가게하시는 친구 이모님네 가게 에어컨이 고장나서 사오셨는데
이게 에어컨은 800불인데 출장비,인건비가 700불이라서 설치를 못하고 있다시길래
보니깐 실외기랑 배관 그대로 쓸 수 있는 구조고 별도 가스 충전이 필요치 않아서
한시간정도 시간내서 수평제대로 잡아 설치해드리고 컴프레셔 청소 싹 해드렸더니
요즘도 건강식품 한번씩 사려고 한국에서 전화드리면 매번 그 이야기 하시고 약 두어개 더 챙겨주시더군요.
아..물론 그나라서는 불법이래요. -_-a
천진희
13/07/18 14:27
수정 아이콘
구밀복검님이 말씀하신대로...그게 비싸다고 생각되면 그냥 하드만 사다가 본인이 해결해야죠.
실제로 저는 컴 살 때 그 돈이 아까워서 조립이나 as 신청 안하기도 하구요.
근데 서비스 비용 3만원이 전혀 안 비싼게...친구들 컴 조립해주거나 고장난 거 고쳐주고 술 얻어먹으면 술값이 3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물론...요즘에는 친구들이 뭐 물어보면 그냥 as 맡겨. 그게 가장 편하고 빨라. 라고 합니다.
13/07/18 14:31
수정 아이콘
술드시네요, 전 보통 피자한판 짜장면 한그릇으로 지나가는데 .......... .... 가끔 용돈 주시는 친구 어머님이 계시긴 했습..
13/07/18 15:13
수정 아이콘
비싼거 얻어 드셧네요. 전 된장찌게 한두번으로 끝난 경우도 많았습니다...
13/07/18 14:1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부터 주말에는 조립 아르바이트하면서 푼돈 받아쓰고
대학 다닐 때도 친구들 한 대씩 조립해주고 술 얻어먹고는 했었는데
이제는 as도 귀찮고 최적화도 귀찮아져서 30되고는 그냥 브랜드 피시씁니다;
삼성 대리점 다니는 친구가 있으니 200만 원대 전시된 데스크탑을 90만 원대에 살 수 있게 되니,
확장성이 뭐예요? 가성비가 뭐예요? 호환성이고 뭐고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_- 삼성짱짱맨.
13/07/18 14:17
수정 아이콘
진열품목이 갑이죠 크크크..
진열품은 개인적으로 노트북이 좋습니다 -_-b 이번에 30주년 기념판 A730 삼성꺼 치고는 가성비가;;
마이스타일
13/07/18 14:19
수정 아이콘
조립 가능한 사람은 상위 1%라고 생각합니다
王天君
13/07/18 14:19
수정 아이콘
전혀 모릅니다...전혀... 맨날 친구 괴롭혔어요
13/07/18 14:20
수정 아이콘
나.. 나쁜분이시네요 크크크..
타이밍승부
13/07/18 14:28
수정 아이콘
나.. 나쁜분이시네요 크크크..(2)
runtofly
13/07/18 14:20
수정 아이콘
제로베이스에서 완제품해본적은 없는데 부품교체는 다해봤고 얼마전 케이스 파워 글픽 교체를 직접해보니 완제품도 가능할듯.. 예전에 놋북시퓨도 업글해본적있어요.. 그래도 회사나지인에게 아는적은 안합니다 크크
13/07/18 14:22
수정 아이콘
그냥 손풀린김에 이야기 또 꺼내보면..

고등학교때 윈도우 새로 설치하겠다고 컴퓨터 회사에서 준 Windows 98 CD 넣고 새로 설치하고 싶데서 전화로 바이오스에서 Boot 순서 변경하는거 알려주고 하라고 했더니 설치관리자에 진입을 안한다고 제발좀 도와달라고 징징대서 날도 더운 여름날에 출장가줬습니다. -_-;;

진입 못한 이유가 [Press any key boot from CD....] 에서 아무키도 안눌러서 였었죠....... 에라이...

근데 이런 분들 컴퓨터 쓰시는 분들중에 최소 30%는 된다고 생각해봅니다..... 의외로 등잔 밑 어두운 분들 많아요...
타이밍승부
13/07/18 14:2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아 그런데 이해는 할 것 같아요

왠지 더 건드리다가 고장나는거 아냐? 하는 불안감이었겠죠 크크

그런데, 뭐라고 뜨는지 물어는 보시지 그러셨어요 크크크
13/07/18 14:30
수정 아이콘
아시잖아요 이런류의 상황에서 왜 안되는데 뭐 안떠..? 라고 하면

몰라 그냥 안돼........... -_-.. 그때가 중3때긴 했는데 해석을 못했나..(!?)
13/07/18 14: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몰라 그냥 안돼는 정말..
베프 컴 보수해주러 가면 쓸데없는 프로그램이 항상 깔려있어서 왜 설치했냐고 하면 자기가 안했다고 하네요.
이런거는 주로 언제 설치가 되니 꼼꼼히 보고 설치하지 마라 해도 몇개월 후에 보면 또 한가득이죠.
13/07/18 14:23
수정 아이콘
할줄 알아도 요즘은 맡기는게 더 낫지요.
혹시 모를 부품 불량이나 서로 안맞는 문제도 미리 체크할 수 있구요.
곧내려갈게요
13/07/18 14:23
수정 아이콘
할줄은 아는데 보통은 그냥 맡깁니다. 선정리 때문에요.
그런데 최근에 피지알에서 케이스 추천글을 보고 옆에 아크릴로 뚫려있는 케이스에 꽂혀서,
얼마전에 새로산 컴퓨터엔 튜닝 부품 몇개를 추가했습니다.
튜닝용 부품을 가지고 조립하려다 보니, 업체에 조립을 맡기기가 좀 미안하더군요.
조립비는 같은데 제 컴퓨터는 할일이 많을테니...
그래서 오랜만에 조립을 직접했는데 한 4시간 걸리더군요. -_-
13/07/18 14:26
수정 아이콘
절대 말 안합니다.
한번해주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그리고 제 데탑도 슬슬 귀찮아져서 1~2만원주고 조립 맡기기 시작했구요..흐흐
13/07/18 14:27
수정 아이콘
저도 제꺼 살거면......... 조립시킬랍니다 -_-;;;

근데 집의 제 컴퓨터는 E6420 / 4GB / 4.5TB / GTS250이네요.. 딱히 업글에 대한 목적도, 새 컴퓨터에 대한 관심도 없어요.. ㅠ.ㅠ
13/07/18 14:36
수정 아이콘
저도 뭔가 엄청난 대작게임이 나와서 풀옵으로 돌려야하지 않으면 3년전에 산 pc에 그래픽카드만 업글한 지금 pc그대로 사용할겁니다 크크
정 사야한다면 지금 pc를 곧 결혼할 예비와이프한테 주고 새 pc를 사달라고 졸라봐야죠?!!?!?!
13/07/18 14:36
수정 아이콘
... 요즘은 데탑 필요할까요? 그냥 들고 뒹굴거릴 울트라북이 더 낫지 않나요? 크크크..
천진희
13/07/18 14:40
수정 아이콘
제 컴이랑 비슷비슷하군요. E8600 / 4GB / 3TB / GTS250....
딴 건 다 괜찮은데 문명때문에 새 컴을 사고 싶은 충동이 막 물밀듯이 밀려오네요...ㅠ
13/07/18 14:27
수정 아이콘
한 5%쯤 될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처럼 어설프게 아느니 그냥 모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숙달은 아니고 가능 수준이라 어지간한 기초적 문제는 해결 가능은 한데 전문적으론 한참 부족하거든요.
문제는 한달에 서너번은 지인들에게 남녀 불문하고 꼭 컴터 고쳐달라는 연락이 옵니다.
두달에 한번쯤은 부품 사올테니 조립 가능하냐 혹은 이 견적좀 봐달라 연락이 오구요.
가까운 녀석들은 급하면 밤 11시 12시에도 불러요.
특히 여자혼자 사는 자취방에 가야할 때면 아무리 편하게 보는 사이라도 옷에 양말까지 신경써야 해서 여간 귀찮은게 아닌데 말이죠
주변에 컴터 볼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니 잘라서 거절할수도 없고 참 곤란합니다.
타이밍승부
13/07/18 14:31
수정 아이콘
돈 받고 해주세요....는 농담이고

밥이라도 한끼 사달라고 그러세요.

하면 보통, 그깟거 가지고 되게 생색내네 하지요(...)

그럼, 니들이 해 이놈들아!!
13/07/18 14:38
수정 아이콘
뭐 그네들 나름대로 소소한 감사의 표현들은 해줍디다만 문제는 제 귀찮음이죠 ㅠ
바람모리
13/07/18 14:31
수정 아이콘
음? 자취방에 혼자 산다구요?
13/07/18 14:33
수정 아이콘
제가 카카오톡을 안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뜬금없이 주변인 전화와서 야 컴퓨터 이게 이상한데 물어보는게 싫어섭니다.

LTE 모뎀 번호로 번호 빼서 카카오톡 따로 돌리고 있죠 -_-;;;
13/07/18 14:39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PC 본체 내부 사진이나 블루스크린을 글씨도 안보이게 폰으로 찍어서 보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하아.. 이 중생에게 뭘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하나
13/07/18 14:46
수정 아이콘
못받은척 해야죠..? 크크크
바람모리
13/07/18 14:29
수정 아이콘
집컴이 부팅이 되다안되다 해서 집앞 컴닥터? 란곳에 본체를 들고 갔었죠.
이것저것 해보더니 하드디스크 불량섹터가 원인이라 하고 하드교체를 얘기합니다.
자기들이 해주는것보다 검색해서 사는게 싸게 먹힐거라더군요.
그리곤 본체내부청소같은거 해주고 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뭐랄까 엄청 눈치보면서 비용요구를 하는 느낌..
저야 원인을 아예 몰라서 새로사야 하나 고민하던중에 확실히 알았고 본체내부청소도 깔끔하게 해줘서 다른 마음없이 만원을 주고 왔죠.
다만 다녀와서 한번 켜보니 작동하길래 하드교체없이 지금도 사용한다는것이 함정..
13/07/18 14:38
수정 아이콘
아마 이것저것 이라는게 HD Tune류의 프로그램으로 하드디스크 정보 체크 하신것 같습니다. 불량섹터 이야기는 C1~C5쪽일텐데...
당장 쓰는데는 문제가 없을 수는 있습니다만 어느순간 돌연사를 해도 이상할 바가 없는 거고, 불량섹터가 특정구간에만 나서 거기만 살짝 느릴 수는 있으실 듯 합니다.

본체청소하고 만원인데 눈치보는거면 왠지 이해가 갑니다. ㅠ.ㅠ 그리고 정상작동은 내부청소를 하고 나니 살아나는 기적같은 일들이 자주 있죠..

보통 안켜지면 제일먼저 분해하고 메모리 뽑아서 지우개로 밀고 슬롯 한번 청소하고 꽂으면 열에 아홉은 살아납니다.. =_=
바람모리
13/07/18 14:43
수정 아이콘
사실 집컴으로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
7년째 쓰고 있는거라 그냥저냥 사용만합니다.
그후에도 부팅은 되다안되다 하긴했는데
네이버검색으로 불량섹터복구하는 프로그램이 있길래
반신반의하며 써봤더니 그거는 괜찮아져서..
13/07/18 14:38
수정 아이콘
조립을 아에 못하지는 않고, 막상 해야만한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안합니다.
컴퓨터를 조립하고 윈도우를 설치하는 건 어렵고 몰라서 못한다기보다, 그러다가 실수할까봐 겁나서 못하는 거죠.
다른 가전제품들은 완제품을 사는 것이 일반적인데, 유독 컴퓨터만...
바람모리
13/07/18 14:3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예전에 어둠의경로를 잘 찾던때가 있었습니다.
대학때 알게모르게 그런이미지로 주변에 알려졌었나 봅니다.
졸업한 선배가 근 이년만에 전화를 하길래 이분 결혼하시나 했더니..
짧은 인사말후 첫마디가 NDSL롬파일 어디서 받냐고..
13/07/18 14:3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카카오톡을.. (....)
천진희
13/07/18 14:4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아는 누나중에 그런 분 있습니다. 본인이 바로 구하지 못하는 mp3나 영화 있으면 무조건 연락와요.
'xx야, 혹시 ~~ 영화 있어?'
누나...그런거...돈 내면 다 금방금방 받아져요...ㅠ 별로 비싸지도 않아요...ㅠ
곧내려갈게요
13/07/18 14:44
수정 아이콘
으아 크크크크크크
감자튀김
13/07/18 14:40
수정 아이콘
전산병 근무 할 때 의외로 많이 모르는구나 하고 알게됐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노파심에 안하게 되고, 잘 아는 사람들은 귀찮아서 안하게 되죠.
전 믿을만한 한군데 뚫어놓고 몇년째 지인들이랑 가족들 다 거기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크크
쭈구리
13/07/18 14:44
수정 아이콘
조립, 설치, 문제해결 등등에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다 제가 합니다. 친구, 가족 것은 물론이고 알바할 때나 군대에서도 컴퓨터나 프린터 수리를 자청하기도 했고요. 지금은 진짜 친한 사람 것 빼고는 안해주죠. 그런데 아무리 업체에서 깔끔하게 조립해 준다고 해도 제 건 제가 조립해야 속편해요. 조립 하는게 재미도 있고. 업그레이드도 자주 하기 때문에 그 때마다 업체에 맡길 수도 없죠.

그런데 컴공을 나왔고 IT 로 밥벌어 먹고 있지만 주변에 조립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윈도우 설치는 일 때문에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조립까지는 드물죠. 간혹 기초적인 것도 몰라서 헤매거나 묻는 걸 보면 갑갑하가도 합니다.
테페리안
13/07/18 14:44
수정 아이콘
전 레고류를 좋아해서 직접 다합니다. 주변에 컴맞춰준 친구들도 많구요. 다만 절대 할 줄 안다고 생색내지 않습니다. 피곤해요.
13/07/18 14:52
수정 아이콘
귀찮은게 문제지 .... 최소 피지알러 중 80%는 할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탑갱좀요
13/07/18 14:55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나중에 꼭 PC는 조립해서 써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럴 수 있는 환경이 되니까 귀찮아서 그냥 업체에 맡기게 되네요.

어짜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거라 부품만 받아서 직접 조립하느니 깔끔하게 조립된 PC만 받는게 낫기도 하고..
개념은?
13/07/18 15:05
수정 아이콘
대략 10~12년전에는 약간 오바 보태서 한달에 2~3번은 용산갔었습니다. 한창 CD 굽는게 유행일때라 공CD 사러도 많이갔었고, 신규 게임 나오면 CD사러도 많이갔었고(게임이야 얼마든지 복사할수 있었지만 전 그 케이스 모으는 재미가 좋았어요)...
컴퓨터도 정말 잘알았었죠. 그때만해도 윈도98때라 쫌만 하면 블루스크린.. 쫌만 더 하면 컴퓨터가 급격하게 느려져서 부팅디스크 넣고 도스에서 포멧하는걸 밥먹듯이 했었으니...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사실 거의 다 까먹은것 같아요. 크크
그때만해도 가장 좋은 컴퓨터 조합을 눈감고도 맞춰냈었는데 지금은 컴퓨터 한번 살라고하면 어떤 CPU가 좋은건지 그런걸 전혀모르겠어서 그냥 조립사이트나 찾아보는 편입니다. 옛날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컴퓨터 선뽝뽝 뽑고 그랬는데 요새는 고장날까봐 조심스럽기까지하네요 크크
자기 사랑 둘
13/07/18 15:06
수정 아이콘
남들 PC는 빵빵하게 선정리부터 시작해서 마무리까지 완전 깔끔하게 해주는데, 정작 내 컴퓨터는 케이스도 없이 그냥 나무판대기에 올려놓고 씁니다.
지나가다...
13/07/18 15:07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무조건 제가 부품 사서 조립했는데 이제는 귀찮습니다. CPU 쿨러가 안 맞아서 다시 용산 가야 할 때의 허탈감이란...
그러고 보니 제 손으로 조립 안 한 지도 10년은 된 듯하네요(아, 10년까지는 아닌 듯...).
13/07/18 15:10
수정 아이콘
어렵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요 몇년은 업그레이드 한다고 부품 바꾸기 말고는 한적이 없군요.

전체 조립은 귀찮아서 맞기는게 편하더라구요... 아마 할려고 하면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생각외로 친구나 후배들보니 생각외로 컴퓨터 못다루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지금은 IT업계에서 일하는 친구도 대학원때 프린터드라이브 못깔아서 가서 깔아주고 했었고...

후배들 컴퓨터 하는거 보면 프로그램다운받아 따라깔리는 이상한 프로그램들 체크 해제 안해줘서 줄줄이 다깔아 쓰고 하는거 보면...

대다수는 워드+엑셀+게임 정도만 할줄 아는것 같습니다.
13/07/18 15:10
수정 아이콘
선정리 및 관리까지 거의 직업적으로 하시는 분들만큼 할수있습니다.물론 다년간의 조립셔틀 생활로 인해 습득된거지요. 중,고딩때 200만원짜리 컴퓨터 분해 조립하다 날려먹은적이 두어번있다는건 함정이지만...
요즘은 안해주고있습니다. 대학교다닐때는 시간도 좀있고 이것저것 들어주고 정말 친한 지인들컴퓨터 만져주다보니 입에 입을 타서 기하급수적으로 늘더군요.... 달에 2-3대 이상 조립해 준적이 많았습니다(업계 있으신분들 미안해요~). 그러므로 발생하는 문제는 지인들 집에 해주다 보니 조립해서 지인불러서 컴싣고 지인의 지인집에 가서 설치 부팅 후 각종프로그램까지 이상없이 돌아가는것 확인하고 나와도 짧으면 1-2달 길면 6개월 이내에 꼭 한두번 이상 가야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물론 제가 받은거라 곤 가끔 얻어먹은 밥한두끼와 칭찬 정도랄까요. 거의 셔틀이상의 존재였죠. 이러디보니 슬슬 짜증나기도 하고 기피하게 되더군요. 결국 제 컴퓨터만 그냥 청소하고 조립하고 업글만 합니다.
13/07/18 15:14
수정 아이콘
어디가서 티내면 피곤하더라구요. 대학원때 어쩌다보니 선배들, 동기들 컴퓨터 살때 견적뽑아 주고...

조립은 정말 하기 싫어서 안한지 오래됬다고 책임 못진다고 발빼서 업체에 맞겼지만 업그레이드나 그런것들은 제가 하는거 보니...

해달라고 하면 안해줄수도 없어서 다행히 그정도만 해줬지만요. 그래서 회사다닐때는 조용히 지냈습니다~
Darwin4078
13/07/18 15:29
수정 아이콘
할줄은 아는데 갈수록 귀찮아져서, 이제는 조립컴 부품찾아보는 것도 귀찮더라구요. -0-;
그냥 완제품 파는거 대충 보고 램, 시퓨, 글픽카드만 대충 맞으면 결제합니다.
그마저도 귀찮아져서 그냥 일체형PC 사서 씁니다.

인테리어효과는 있는데 성능이 저질이라 게임을 못한다는게 함정. ㅠㅠ
alopecia
13/07/18 15:39
수정 아이콘
할줄은 알죠... 안하는 거지...
13/07/18 15:44
수정 아이콘
저도 왕년에 조립좀 해본 놈인데 오랜만에 조립하니까 실수를 좀 하게 되더라구요. 얼마 전에 AMD 컴 하나 맞췄는데 메인보드에 꼽는 파워선 옆에 쪼그만 파워선이 하나 더 있더군요. 요걸 꼽는 걸 몰라서 보드 교환을 몇 차례나 한걸 생각하면... 익숙하지 않으면 그냥 조립 의뢰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3/07/18 15:47
수정 아이콘
연구실에서는 완성품을 못 사니까 필연적으로 조립 스킬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크크
뭐 그 전에도 동아리 생활하면서, 혹은 집에서 몇번 따서 고치고 달고 하긴 했습니다만..
13/07/18 15:48
수정 아이콘
처음에 좀 뿌듯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어서 몇 번 조립해주고 나면 컴퓨터 이상할 때 마다 부르더군요. 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래서 안합니다. ㅠㅠ
모지후
13/07/18 15:49
수정 아이콘
늘 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는데, 마이너스(...)의 손이라 조립하다가 망칠 것 같아서 조립 의뢰 요청을...흑흑
13/07/18 15:59
수정 아이콘
조립까진 아니고, 조립 제품을 남의 손으로 조립해서 쓰더라도, 부품 교체는 하는 정도입니다. 막상 직접 조립한다고 치면 막막하더군요.
13/07/18 16:00
수정 아이콘
단순 프로그램인 토렌트를 쓸 줄 아는 사람도 20대 한정 40프로가 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대졸자임에도 파워포인트나 워드프로세서의 정말 기초적인 것도 사용할지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스마트폰 os업데이트 비율이 정말 낮죠
근데 조립이요? 5프로 훨씬 이하겠죠
롱리다♥뽀미♥은지
13/07/18 16:00
수정 아이콘
조립은 한 5년전에 마지막으로 했네요.
13/07/18 16:14
수정 아이콘
저도 부품이 뭐가 좋고 그런건 거의 다 알고있고, 소프트웨어도 대부분 잘 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조립은 잘 모르겠네요.
뭐 부품끼고 대략적인 구조는 알겠지만, 직접 조립은 해본적이 없어서 못하겠어요.
그냥 돈 주고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근데 이번에 커세어 air540 이라는 케이스를 보고나니 직접 케이스를 사서 조립하고 싶은 욕망이 들더군요.
하지만 케이스 주제에 너무 비싸..
승시원이
13/07/18 16:21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컴터 문제 생기면 맨날 저를 부릅니다. 짜증나 미치겠어요. 저도 다 아는거 아닌데 POP 메일 안된다, 네트워크 공유 잡았는데 안된다, 모니터 안켜져요, 노트북 견적 좀 뽑아줘 등등등... 아니 저도 모른다구요. 저도 안되면 네이버, 구글 검색해서 찾아서 고친다구요. 당신들 안되는거 하나하나 다 잡아주다 보면 한두시간은 기본으로 빠진다구요. 라고 질러주고 싶지만 뭐 현실은 언제나 패망이죠.
minimandu
13/07/18 16:26
수정 아이콘
모든 부품 낱개 구매 단계에서 조립 두번 해봤습니다. 제꺼 한번 여친꺼 한번.
그 이후부터는 차라리 상가가서 부품만 골라주고 조립비 + 윈도 및 기본 플그램 설치비 해서 4만원 드리고 다음날 완제품 받아옵니다.
단골 가게 만들고, PC에 관련해서 조금 아는 것 같으면 크게 사기 안칩니다.
설치비용도 직접 해본 사람은 알겁니다. 절대 비싼 가격 아니란걸요.
매일 하는게 아닌이상 손이 익지 않아서 조립 + 윈도 설치까지 반나절은 걸리죠.
제대로 설치했는데, 안되기라도 하는 날에는 또 난리나죠. 띄었다 붙였다. 윈도우도 뒤엎기도 하고. 하루 날리는건 일도 아닙니다.
업자처럼 부품별 테스트 할 수 있는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도저히 할일이 아니에요.
13/07/18 16:34
수정 아이콘
요새도 윈도우랑 다른 프로그램들 설치해주는 곳 많은가요?
다들 몸 사리는거 같던데.
minimandu
13/07/18 16:46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가는 단골집은 그냥 해주던데요? 단골이라 그럴까요?
몇달 전에도 SSD로 교체했는데 그냥 깔아주더군요.
천진희
13/07/18 16:52
수정 아이콘
옛날에 상담 했을 때...직접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윈도우나 기본 프로그램 깔아주시나요? 라고 했더니..'일반적으로 불가능합니다만...아시잖아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아 그렇구나 했습니다.
직접 해준다고 말은 안하지만 눈치껏 해주는 거 같습니다.
13/07/18 17:48
수정 아이콘
음 그런가요.. 웹상에서 유명한 곳들은 절대 안해주려고 하는거 같던데 아닌곳은 또 다른가보군요.
13/07/18 16:42
수정 아이콘
조립컴만 사는사람 입장에서는 조립은 일도 아니죠
예전엔 드라이버나 윈도우 까는게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지금은 USB와 SSD콤보로 조립에서 설치까지 한시간이면 끝낼자신이 있네요.
별개로 조립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쓸 컴퓨터의 가성비를 끌어내고 조립해서 가동시킨다는게 재미있고 보람있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는 노트북이 이상이 생겨서 죄다 뜯어보고 수리까지 마쳤습니다.
흔히들 노트북은 위험하니 분해하지 말라고 하는데 직접해보지도 않고 그런말을 맹신하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가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13/07/18 16:59
수정 아이콘
애플 노트북 스위칭 후 조립 해본적은 없지만, 부품들 구매후 남는 박스들 처리만 하더라도 1-2만원 내는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아동생
13/07/18 17:07
수정 아이콘
직장인이 되고부터는 돈도 있고 실용적인 노트북을 보게 되더군여. 조립을 할수는 있지만 일부러 조립 못한다고 합니다. 귀찮아 지거든요.
구밀복검
13/07/18 17:21
수정 아이콘
음 그리고, 나중에야 귀찮더라도, 완벽히 숙지 못하더라도, 까먹더라도, 일단 분해 또는 조립을 최소한 한 번은 해봐야 되지 않나 싶긴 합니다. 그래야 PC 내부 구조에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되고, 나중에 고장 났을 때 감이 좀 잡히며,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고, 혹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디 가서 약장수에게 속는 일은 크게 줄어드니까요.

저 역시 PC를 잘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문제 발생시 인터넷 뒤져가면서라도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웬만큼은 있어야 한다고 보고, 그러기 위해서는 조립 한 번 해보는 게 필수라고 봅니다.
라방백
13/07/18 17:47
수정 아이콘
요즘 조립난이도는 예전의 반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호환성 문제도 그렇고 무엇보다 케이스의 품질향상이 가장 크다고 봐요. 넓고 선정리도 편하고 좁디좁은 베어본pc케이스도 옛날 미들타워보다 친절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원인은 os설치의 난이도 하락이요. 예전 98이나 xp는 이유없이 깔리다가 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는데 지금은 잘 세팅된 usb하나만 있으면 별 문제없이 금방 세팅이 되니까요. 위에 4시간을 이야기하신분이 있는데 적당한 준비만 있으면 1시간도 문제없을겁니다.
감정과잉
13/07/18 17:5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램 같은 간단한 부품 교체, 윈도우 깔고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컴퓨터 관심을 끊은지 오래 되니 요새 부품들도 잘 모르겠고...
윈도우도 USB로 설치한다 그러고... 이제는 그냥 속 편하게 이래저래 해달라고 맡기는게 편한 것 같습니다.
쇼미더머니
13/07/18 18:13
수정 아이콘
조립하는게 어렵지는 않은데........ 선정리가 너무 짜증나더군요.
선정리가 안되니 먼지 쌓이고 청소하기 힘들고, 부품 갈기도 힘들고
그래서 이후에는 그냥 주문할때 조립도 같이 주문하는게 속 편하긴 하더군요;
부평의K
13/07/18 18:22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서잔나양 PC 견적에 구입 및 조립 배송 다 해줬습니다만...

정말 친한 사람 아니고서는 이제 안해준지 몇년 되었네요.
ArcanumToss
13/07/18 18:24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에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배우기도 할 정도로 컴퓨터에 관심이 많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해왔고 도스 이전인 애플 컴퓨터를 1년 이상 다뤄봤고 애플 이전의 컴퓨터도 사용할 정도로 컴퓨터는 제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죠.
각종 스크립트 언어와 sql, 웹 관련 언어도 웬만한 건 읽고 쓸 수 있고 홈페이지와 쇼핑몰 등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웹과 관련된 건 기본 이상으로 거의 할 줄 안다고 보면 됩니다(직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공을 한 적은 없죠.
그런데도 컴 조립은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의외로 소프트웨어 계열을 잘 하는 사람은 하드웨어쪽에 잼병이고 반대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컴퓨터 관련 종사자들이라고 해도 자신있게 컴퓨터 조립을 할 줄 아는 사람은 50%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을 봐도 조립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이 있는데 그 사람은 의외로 기타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삼성에서 갤럭시폰 프로그래밍을 하는 친구도 못 하더군요.
조사해 본 적은 없지만 체감상으로 아마 20대와 30대를 조사해 봐도 5% 내외가 아닐까 하네요.
거기다가 컴퓨터(와 주변기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하드웨어(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스피커, 프린터, 본체 포함)적인 문제인지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인지를 정확하게 진단(수리하는 능력은 별개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3%대로 내려갈 것이고 이러한 능력에 더해서 OS와 3종 정도의 SW를 1시간 이내로 재설치(타인의 컴이 아닌 자신의 컴으로 한정할 때. 타인의 컴을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직업으로 선택하면 굶어죽지 않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1% 이하일 것 같네요.
저는 1% 이하이긴 한데 이제는 의외로 주변에서 괴롭히지 않습니다.
비결은... 돈 달라고 하는 거더군요. ^^;
루키즈
13/07/18 19:57
수정 아이콘
조립할 수는 있는데 친구중에 더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그 친구는 직업이 그쪽인지라.. 컴퓨터 조립해달라고 하면 남는 램 더 달아주기도 합니다.) 제가 안합니다.
13/07/18 22:45
수정 아이콘
이제껏 에 다섯번을 직접 조립한 컴으로 써왔지만, 단 한번도 다른사람의 셔틀을 해준적은 없네요 으흐흐
근데 이제는 그마저 귀찮네요.
일단 컴퓨터를 할 시간부터 좀 ㅠㅠ
내일은
13/07/18 23: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기숙사 룸메이트가 컴퓨터 학과였고, 같은 과 CC 였는데
룸메 여친 컴퓨터를 제가 수리해준 적이 있습니다.
제가 피쟐러 입니다.
朋友君
13/07/18 23:18
수정 아이콘
제 것과 가족 컴만 조립하다가 몇 년전부터는 그냥 부품골라서 조립은 맡기고 있네요. 다음 번 구입때에는 독특한 형태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희망은 있네요.
MeineLiebe
13/07/18 23:40
수정 아이콘
파이어 안되고 댓글이 100개 넘어가는 글은 처음 봅니다
흐흐흐
13/07/18 23:58
수정 아이콘
3년간 용산에서 일한 저도 그냥 조립 맡깁니다. 지금 쓰는 컴퓨터는 맘먹고 조립한 건데
LED가 제대로 작동 안하네요.ㅠ
13/07/19 00:18
수정 아이콘
요즘 컴은 마음만 먹으면 조립이야 쉽게 할 수 있죠..
각종 악세사리들도 DIY하는 세상이니까요 크크
다만 2~3만원 조립비 주고 조립부터 테스트까지 해서 보내오는게 더 마음에 듭니다 편하기도 하고 조립비도 원체 싸니까요~
13/07/19 09:03
수정 아이콘
10년 전만 해도 직접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부분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없어지더라고요.
첨단 그래픽을 요하는 프로세스가 없으니 그냥 컴퓨터 수명 다 될때까지 쓰고 새로 사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뒷짐진강아지
13/07/19 19:00
수정 아이콘
조립 귀찮죠...(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부품 교체를 자주하다보니... 어느새..)
조립은 극소수의 친구, 친적만 해줍니다... (보통 밥을 사더군요... 크크크)

포멧도 귀찮아서... 집컴은 ghost 짱짱맨을 사용중이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825 [일반] 컴퓨터 아저씨가 써보는 몇가지 푸념들.. [221] Tiny11653 13/12/24 11653 28
48267 [일반] 9일 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한다면 열차운행 파행이 불가피하게 됬네요. [6] 삼성그룹4264 13/12/06 4264 1
48112 [일반] [정모후기] 후기로 돌아온 태연...입니다 [19] 태연­5429 13/11/30 5429 1
47937 [일반] "임요환이 어떤 사람입니까" "삼연벙을 한 졸렬한 사람입니다." [39] 베인티모마이11335 13/11/24 11335 25
47538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8. 광주발 S-트레인 [15] ComeAgain6744 13/11/07 6744 9
46944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7. S-트레인 패스 [2] ComeAgain9740 13/10/09 9740 5
46767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6. 남도해양관광열차 [23] ComeAgain10896 13/10/01 10896 -10
46565 [일반] 2009년 10월 31일에 있었던 일 [12] 정용현6512 13/09/20 6512 6
46485 [일반] 드디어! 하드디스크를 새로 추가했습니다. [13] 골수KT팬4743 13/09/14 4743 0
46388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5. ITX-청춘 [21] ComeAgain12771 13/09/10 12771 13
46199 [일반] [야구] 너무나도 아픈 이름, 아기호랑이 김상진 [13] 민머리요정5959 13/08/30 5959 15
46078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4. 가장 빠르게, 가장 느리게 [5] ComeAgain9962 13/08/25 9962 7
45283 [일반] IT업계의 최하바닥... 유지보수 및 AS 업계 [20] 웅즈7467 13/07/18 7467 3
45281 [일반] 컴퓨터 조립을 할 줄 알면 대한민국 몇 %? [155] 타이밍승부11050 13/07/18 11050 0
45088 [일반] 컴퓨터 부품 선택 가이드 - 입력장치 [42] Pray4u7155 13/07/09 7155 11
44191 [일반] (별 쓸모없는?) 열차 탈 때의 잡다한 팁. (22:44 내용 추가) [36] Cool Gray15651 13/06/01 15651 30
43984 [일반] 가수 손호영 자살 시도 [125] 최종병기캐리어15222 13/05/24 15222 0
43907 [일반] 뭐야, 우리 왜 이렇게 자주 만나요?-완 [20] par333k4401 13/05/21 4401 0
43883 [일반] 코레일 직원이 바라보는 철도 민영화 [36] 부끄러운줄알아야지7440 13/05/20 7440 7
43871 [일반] 뭐야, 우리 왜 이렇게 자주 만나요?-1 [27] par333k6154 13/05/20 6154 0
43581 [일반] 조금 뜬금없는 가족 얘기_기도 구걸 [9] RookieKid4085 13/05/06 4085 2
42820 [일반] 오늘자 '그것이알고싶다' 보셨나요? [39] Wicked22994 13/03/24 22994 0
42701 [일반] 건설회사 직원이 말하는 아파트 가격,,, [33] 퀘이샤22527 13/03/14 22527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