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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23 22:28:18
Name 눈시BBv3
Subject [일반] 어린 왕자, 꿈 공장장, 이승환의 노래들

... 65년생...

고딩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좀 많이 늦은 편이었죠. 콘서트 가니 제일 어린 축이고 말이죠. 네 칙칙하게 남자들끼리 가서 We are the Dream Factory!를 외쳤습니다. (...) 이제 평생 군인의 길을 걷는 친구가 이승환 노래를 참 잘 불렀고 또 닮았었죠. 처음에 "이건 니는 잘 안 들을 것 같은데"라면서 이승환 노래를 트는 순간 의기투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하긴 겉으로 보면 저한테 감미로운 발라드가 어울릴 리가 orz;;;

하도 듣고 불러서 그런지 노래방에서 어떤 발라드든 이승환처럼 부른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네요. 뭐 그런 것치곤 최근에 나온 건 안 들어봤네요. 전에 것들은 앨범 산 것도 여럿 있는데요. 발라드파라서 그런건지.

아무튼, _-)! 골라보죠.


"미련없이 그대를 떠나보낸 내마음 속이 오늘은 왜이리 허전할까요 알수 없어요 아침에 문뜩 눈뜨고 바라보니 눈부신 햇살 내곁에 잠든건 지나간 추억 너무 허탈해 그대 그 미소 그때 그마음 되살아나서 날 부르네 두근 거리는 내 작은 맘으로 붙잡을 수는 없지만"

... 허탈해요 ㅠㅠ


"더 언제까지 그대를 그리워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지금 떠난다면 볼 수도 없는데 그대를 사랑한단 그말을 왜 못하나 원하는 그대 앞에서 모아둔 시간도 이젠 없는데 기다린날도 지워질 날도 다 그대를 위했던 시간인걸 이렇게 멀어져만 가나 그대 떠나나"

때론 뒤에 우우~ 라라라 하는 부분을 혼자 무한반복으로 부르곤 하죠.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죠.

http://youtu.be/-9Qt4zzk5R8
"예쁜 여자 친구와 빨간 차도 갖고 싶었지만 너무나 원했던 것은 그 누구도 모를거야 덩크슛 한 번 할 수 있다면 내 평생 단 한 번만이라도  얼마나 짜릿한 그 기분을 느낄까 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히기야 야발라바히기야 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히기야모하이마모하이루라"

... 덩크슛 한 번만 할 수 있다면 ㅠㅠ 키 큰 사람은 절대 공감 못 하는 한을 느낄 수 있습니다! ㅠㅠ
주문 외우기 참 어려운 노래였죠. 근데 저 주문 때문에 방송불가였다면서요?


"그 천일동안 힘들었었나요 혹시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었나요 용서해요 그랬다면 마지막일 거니까요 난 자유롭죠 그날 이후로 다만 그냥 당신이 궁금할 뿐이죠 다음 세상에서라도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

개인적으로 한 글자 한 글자도 놓칠 수 없는 노래 ㅠㅠ 근데 이거 왠지 군대 얘기 같기도 한데요 ㅡ.ㅡ?


"퍼렇게 온통 다 멍이든 억지스런 온갖 기대와 뒤틀려진 희망들을 품고 살던 내 20대 그때엔 혼돈과 질주로만 가득한 터질듯한 내 머릿속은 고통을 호소하는데 내 곁엔 아무도 나는 차라리 은빛사막에 붉은 낙타 한마리되어 홀로 아무런 갈증도 없이 시원한 그늘,화려한 성찬,신기루를 쫓으며 어디 객기도 한번쯤 부려보며 살았어야 했는데 아까워"

아까브요.


"힘이 들어 쉬어가고 싶을 때면 나의 위로가 될 그때의 짐 이제의 힘이 된 고마운 사람들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쉽게 울어버려서 -_-; 이 노래도 잘 못 듣습니다.



이거야 뭐 설명 필요 없을 듯?


"나 어쩌면 천사와 손 잡았나봐요 그대의 마음이 날마다 날 유리처럼 빛나게 투명하게 그대의 손길이 내 여린 맘을 스쳐지나갈 때 나는 느끼죠고마와요 사랑해요 그대를 위해 기도하죠 이루어 주소서"


"머지 않아 그대와 헤어지게 될거요 슬프겠지만 그립겠지만 부디 노여워 마오 가난한 마음이야 위안을 바라지만 우리 인연의 끈이 다하니 어찌할 수 없나 보오 못된 못된 나를 잊어 주기를 모두 모두 남김없이 모두"


"불안해하지 않게 늘 안아 주죠 실패를 두려워 마 용기를 속삭여 주죠 그년 오랜 영웅 내 영혼의 주인이죠 실로 위대하죠 거역할 수 없는 힘 결코 끝이 없는 끝"


"사랑이라는 말을 접어놓으니 이렇게 우리 웃는걸 하지만 너를 보지 않고 있으면 울고 싶어 너무 끝을 알아채 버린 난 참 슬퍼 비겁한 내가 부끄럽고 불쌍해 이런 날 넌 믿다니 나 아니면 그 누구도 해 줄 수 없는 마음들로 채우고 떠날게"


"사랑하면 달라진다는데 알아채는 요령없나요 그 어떤 말을 숨기고 애태우게 하는지 그만 내게 가르쳐줘요 매일 단장하는 그대의 부지런함 나완 무관한가요 그런가요 몰라보게 착해진 마음씨에 다들 놀라요 사랑하나요 나도 그댈 사랑해 그대보다 더 오래오래 평생 웃게 해줄게 우리 둘이서 같이 산다면"

에효 누구한테 이 노래 불러보나



삼촌 장가가요가 없어서 뜬금없이 아이유의 삼촌을 (...)a


"바람이 날 일으켜 모두 잠든 세상 앞에 세우고 보라고 이 짙은 평화 잊을 수 있다고 웃네 별빛 녹아 푸르게 검은 어둠 위를 스쳐 흐르면 하얗게 다 지운 듯이 차가운 기억도 잊네 모두 버리고 맨발로 걷고파 아침 잔디 위에 서투른 발걸음으로 가버린 줄 안 바람이 돌아와 얼굴 만져 주면 갈라진 마음도 이슬 내린 풀잎처럼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될텐데"

우울할 땐 쵝오 - -b


"구해 줘요 나를 살려 주세요 내 목소리 들리지 않나요 다시 또 그냥 지나치면 난 그대로 눈을 감고 사라져 버릴지 몰라 답답해요 그대에겐 사소한 얘기 거리 말이 너무 쉽죠 다시 또 그냥 쉽게 잊혀지면 난 그대로 눈을 감고 하찮아질거예요"
"우리가 찾아가야 할 파라다이스 원하는 것 모두 가질 수 있는 그런 대신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게 하죠"

요새 많이 듣고 있네요.


"흰눈 사이로 거리의 불빛이 하나둘씩 어둠속에 묻혀져가면 어디선가 잠 못 이룰 그대 창에도 하얀눈이 내려오기를 세상을 가득 채운 사랑의 노래가 이맘따라 그대를 힘들게 하나요 언제나 눈물로 남는 아픔기억을 하얀 눈으로 떨쳐 버려요 숨을 머질듯이 외롭던 사랑이 눈물이 되어 흘러내릴때 마음의 문을 열어봐요 그대 한발만 다가서봐요 낯선 세상이 두려울지라도 내가 그대곁에 있을께요"

겨울이 올 때마다 나라 지키며 살다 죽겠다는 놈이랑 불러댔지만 한 번도 안 생겼다는 슬픈 전설이...

역시 전 7집을 제일 좋아하나 봅니다 '-'a


"우리 오래 오래 살아요 꼭 한번이라도 보게 못한 얘기들도 하구요 맛나는 것도 먹어요 우리 정말로 오래오래 살아요 천년만년 어쩌면 인연이 다해 뜻하지 않은 어느 곳 우리우리 다시 만나면 이제 편히 쉬게요"


"먼 훗날 눈물로 지새던 밤 그대 기억도 못할 약속 가슴에 남아 혹시 시간이 흘러도 우리 살아있는 동안 다신 볼 수 없다 해도 그대의 태양이 다 지고 없을 때 말없이 찾아가 꽃이 되겠네 내 사랑 영원히 잠드는 잔디 위에 꽃이 되겠네"


"나 여태 홀로 남은 건 사랑이 두려운 것이 아닌아닌 그대 오는 날 나의 곁에 다른 사람이 있게 되면 나는
어디 있나요 무얼 하길래 그대 날 찾지도 않나요 다시 만나요 다른 세상에 다른 모습이라도 난 그대 알 수 있죠 그대는요"

후우... 여기까지. 더 하다간 끝이 없겠군요. 뒤에 나온 노래들은 잘 알지도 못 하고 ㅠ_ㅠ);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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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3똥
13/10/23 22:38
수정 아이콘
위험한 낙원, 변해가는 그대, 아침산책 좋아합니다~
요즘 토이전집을 많이 돌려듣는데 변해가는 그대와 좋은사람(sad ver.)이 많이 나오네요
1일3똥
13/10/23 22:42
수정 아이콘
위험한 낙원 영상에서 공장장님 박자 놓치는게 왜이렇게 웃기죠? 크크
눈시BBv3
13/10/23 22: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그래서 고른거죠 >_<
탱구와레오
13/10/23 22:45
수정 아이콘
승환옹의 본모습은 언제나 라이브무대에서..

근데 애원 뮤비가 없다니..ㅠㅠ
눈시BBv3
13/10/23 22:46
수정 아이콘
아주 환상의 열정의 의지의 땀의 아주 정말 ㅠㅠb
아차 추가하겠습니다~
A.디아
13/10/23 22:52
수정 아이콘
글에 있는 곡들도 무척이나 좋아하고 애끼지만 전 이상하게 공장장이 불러주는 세월이 가면이 좋더라구요?! 그 때문에 되려 제 노래방 애창곡이였습니다?!
Lainworks
13/10/23 22:55
수정 아이콘
세월이 가면이 노래방에서 정말 부르기 좋은게, 어르신들도 노래를 알기 때문에 크크크
A.디아
13/10/24 00:36
수정 아이콘
물론 명곡이기도 하지만 공장장이 불러주면 더 좋아서 빠져들었던 고런 기억이 납니다
대정훈신
13/10/23 22:56
수정 아이콘
불명에서 부른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가 참.....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요.
아케르나르
13/10/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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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 이전 정규 앨범은 다 있는데... 왠지 그 이후 나오는 건 안듣게 되더라고요. 한때는 이승환 노래만 들었었는데...
13/10/23 22:57
수정 아이콘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공장장님 노래는 듣고 듣고 또 듣고 노래방 가면 지겹다고 쫓겨날 정도로 이승환 김민종만 불렀는데
요즘엔 따로 찾아듣지는 않고 그냥 나도 모르는 사이에 흥얼거리고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처음엔 붉은낙타, 변해가는 그대 live, 천일동안, 물어본다처럼 풍부하고 강렬한 사운드가 좋았는데
요즘은 꽃, 애원, 사랑하나요 같이 심심하게 드문드문 부르기 좋은 노래들이 끌립니다. 그것도 나이라고 먹어서 그런가.... -_-;
13/10/23 22:58
수정 아이콘
50대를 목전에 둔 뮤지션이 개미혁명 같은 노래를 쓰고 부른다는 게 참 놀라울 따름이죠.
많은 팬들이 돌아섰지만 음악적으로는 빠짐없이 갈 길 가는 뮤지션입니다.
4집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성장'이 정말 눈부셨는데 되려 많은 이들에게 외면 받는 게 참...
어쨌건 그가 하고싶어 하는 음악은 CD에 고스란히 있어서-이승환의 앨범 만큼은 정말로 무손실이 아니라면 CD로 듣는 게 좋더군요-
언제든 새 앨범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지누, 유희열, 황성제, 김광진, 이규호 등의 뮤지션들의 공통 카테고리이기도 하죠.
평론쪽에서 제대로 봐주는 사람은 강명석 씨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국내 음반 중에는 여러모로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줬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은 뭐 더 말할 것도 없고요.
13/10/23 23:12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부분을 저도 참 아쉬워 했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레전드로 많이 인정받는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제가 대학 때 밴드를 오래 했었는데...
그래도 좀 음악을 아는 사람들은 이승환을 무지 인정하더군요..
비단 강명석이 아니더라도 이승환 4,5,6집이 이룬 음악적인 성과는 국내 음악을 좀 들어본 사람이라면 다들 인정하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 후대에 분명히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뱃사공
13/10/23 22:58
수정 아이콘
근데 마법의 성은 이승환 노래목록에 포함시키기엔 애매하지 않나요?
전 여기서 추가시키고 싶은 곡이 있다면 '다만'하고, 비교적 최신곡인 내 맘이 안 그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요.
13/10/23 23:08
수정 아이콘
'다만'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천재 김동률.... 뭔놈의 고딩이 '너무 많은 이해심은 무관심일수도 있지' 이런 가사를 쓴답니까. 후덜덜.
PDD에게전해!
13/10/23 23:02
수정 아이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공장장님이 개인적으로 '드디어 <천일동안>을 뛰어넘는 발라드를 만들었다'라고 공언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수작이죠.
특히 라이브 버전에서 그 뒤 애드립 부분은 정말...말이 안 나올 정도지요.
<그대는 모릅니다>가 빠져있는것도 아쉽네요~! 나름 이승환표 대작발라드의 계보를 잇는 노래 중 하나인데(성적은 매우 안좋았지만요;;)
이번 그민페에서도 어마어마한 무대를 보여줬다는데 아쉽네요 못가서 ㅠㅠ
13/10/23 23:05
수정 아이콘
그대는 모릅니다가 6집이었죠? 정작 히트는 세가지 소원으로 치고. 근데 막상 저도 세가지 소원이 더 좋아요. 흐흐.
Lainworks
13/10/23 23:04
수정 아이콘
아마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사람들은 이승환 신보 나오면 천일동안↗ 기대하면서 듣고선 아 뭐야 왜 발라드는 별로 없고 꽥꽥거려 할겁니다 크크크

뭐, 모를 일이긴 하지만, 아마 이승환이 (그럴 일 없을것 같지만)은퇴를 하거나 나-중에 죽거나 해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음악적 성취를 이루었다고 평가받을것 같습니다.

이미 4집으로 이룬 한국적 에픽 발라드+세련된 사운드의 성취도 그렇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적 경지를 쌓아올리고 있는데 평가는 커녕 관심의 대상도 잘 안되고 있죠. 모 락페 갔을때는 이승환 나오자 마자 관객들이 우루루 나가서 맥주 받아오던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고....
13/10/23 23:06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제 휴대폰에는 이승환 전집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도 제 CD장에 제일 잘보이는 곳에 이승환 전집이 고히 모셔져 있구요..
이제는 그냥 고맙습니다....지금껏 좋은 음악해줘서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아끼는 곡은 눈물로 시를 써도 입니다..
어릴 때 편지를 밤새 쓰고는 그 사람에게 차마 전해주지 못하고 찢어버린 편지가 있었어요..
그떄도 이렇게 가을 밤이었던 같은데...이노래 들으면 그 때 생각이 나서 입가에 미소가 씩하고 지어집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_oXlAIvOVBU

어느 계절에 머무나
그대 떠난 계절이 또 있을까
이별의 흔적은 뒤늦게 찾아오니
떠나는 그대를 잡지 못했나
그날 가만히 내 눈을 바라보다 그대 눈물을 흘렸죠
그것이 마지막 진한 입맞춤되어
나 역시 뒤돌아 울지요
기나긴 날 이제는 어떡하나요
눈물로 시를 써도 그대는 없는데
세월이 또 누구를 기다리나요
세상에 둘도 아닌 당신인 것을
사연이 너무 많아 찢어버린 편지
그댄 그 의미를 아나요
사랑은 말이 없는 것을..
뱃사공
13/10/23 23:11
수정 아이콘
어.. 저도 이 노래요! 이걸 잠시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13/10/23 23:14
수정 아이콘
'꽃'과 함께 이 곡이 가사가 참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이 곡은 1집-BC603에 있는 원본보다 his Ballard 1집에 있는 버전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뱃사공
13/10/23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소은씨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서 그 버전을 좀 더 좋아합니다.
고등학생 때 이소은 씨 목소리 듣고 천사목소리가 이렇지 않을까 했다는...
눈시BBv3
13/10/23 23:09
수정 아이콘
이거이거 컴퓨터가 너무 느려지네요 ㅠ_ㅠ); 히잉;

http://www.youtube.com/watch?v=jV7YR7pB1nk
애원 - 귀신 나온 걸로 유명해져버린 비운의 명곡 -_-;
http://www.youtube.com/watch?v=erjv5YSdUGM
변해가는 그대 - 마이크 든 버전
http://www.youtube.com/watch?v=T7X1to--i4o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http://www.youtube.com/watch?v=AGMfD6grbt0
물어본다
http://www.youtube.com/watch?v=E0AzjjX6Cvs
개미혁명
http://www.youtube.com/watch?v=3YKMdYEejBM
다만
http://www.youtube.com/watch?v=lwb9roUZrQM
내 맘이 안 그래
http://www.youtube.com/watch?v=cD8hr3IwymU
그대는 모릅니다
13/10/23 23:09
수정 아이콘
화려하지 않은 고백 - 제일 좋아해요!
Lainworks
13/10/23 23:14
수정 아이콘
이승환이 콘서트때 자주 말하죠
"이 노래, 뭐 결혼식이나 프로포즈할때 부르겠다고 MR 달라는 사람들 많아요. 근데 이 노래 생각보다 어렵거든? 크크 나니까 부르지..."
13/10/23 23:20
수정 아이콘
앞부분이 너무너무 어렵죠. 흐흐흐.
13/10/23 23:44
수정 아이콘
흐흐 고딩 때 이 곡 많이 불렀는데....삑사리 나기 딱 좋은 곡입니다..^^
13/10/24 17:19
수정 아이콘
프로포즈를 이 노래로 받았어요. 화려하지 않은 고백!
결혼식 축가는 신랑과 함께 '사랑하나요'를 불렀죠 ^^
마요라
13/10/23 23:16
수정 아이콘
너의나라 대박이죠
아주 작정을 하고 만든노래 들을 때마다 이런걸 시도했다는 것에 충격먹어요
하지만 대중들은 이승환이 천일동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안부르면 싫어한다는 것....
Scharnhorst
13/10/23 23:20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 거지만 꽃은 정말 한편의 시 같습니다.
13/10/23 23: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많이 언급되지는 않는데...
이승환이 '엄마'란 존재에 대해서 노래한 곡이 두 곡 있어요...
두 곡 모두 명곡인거 같습니다.

첫곡은 3집에 '내 어머니' 란 곡인데...이건 두번째 곡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진 거 같습니다.
두번째 곡은 7집에 '엄마'라는 곡이 있어요.....이건 유튜브에도 링크가 없군요....
특히 두번째 '엄마' 라는 곡은 일찍 하늘 나라로 가는 아가가 엄마에게 불러주는 노래인데...참 들을때마다 너무 가슴이 찡해요....
개인적으로 이 곡 들으며 엄마 생각하며 많이 울었던거 같습니다.

승환이 형 초기에 했던 락넘버는 '엘비나'의 사운드가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학부 밴드할때 '엘비나'와 ''멋있게 사는거야'를 카피했었는데...엘비나는 도무지 그 사운드가 안나오더군요...
지금 방금 다시 들어 봤는데 '엘비나'는 참 소리 때깔 잘 잡은 거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hzvGOJB6kps
르웰린견습생
13/10/23 23:34
수정 아이콘
'악녀탄생'이 없군요!!!

이승환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합니다~
A.디아
13/10/24 00:35
수정 아이콘
이 노래는 언제들어도 왜인지 모르게 반가워요
13/10/23 23:35
수정 아이콘
'내게' 와 '한사람을 위한 마음'이 언급이 안되었네요. 흠.. 대학교 1학년때생각나네요.
13/10/23 23:39
수정 아이콘
'내게' 도 명곡이죠..
이 곡은 3집 맨 처음에 인트로 ' 영원한건 아무것도 없다....블라블라..' 의 멘트 다음와 나와야 제대로 인거 같습니다..
저는 고1때 3집이 나왔었는데 진짜 테잎이 늘어질 정도로 들었던 거 같습니다..
13/10/24 00:24
수정 아이콘
'내게'는 무적전설 라이브에 있는 게 진짜 진국이죠. 으-
탱아이유
13/10/23 23:47
수정 아이콘
왜 슈퍼히어로가 없는 겁니까 크크

이번 gmf에서 부른 슈퍼히어로ㅡ그대가그대를(락버전) 최고인듯..ㅠ

이승환님의 미성이기도 파워풀하기도 한 보컬을 좋아합니다 앨범하나에 별 노래들이 다 있어요
Ram rider
13/10/24 00:08
수정 아이콘
공장장 음악의 매력은 소위 말하는 타이틀 아닌 곡들중에 진국이 참 많다라는 겁니다. 상업성과 자기 자신과의 타협이 어느정도 절충된거 같아요.
이오공감 앨범의 '늘 그런 세상이면 좋겠다' 라는 곡도 좋았고 위에도 언급됬지만 3집 마이스토리 앨범의 '내 어머니'는 이승환 자신의 이야기이기에
정말 들숨소리 하나에도 감정이 하나하나 다 뭍어나서 정말 애절하게 다가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공장 초창기에 나온 '악녀탄생'이나 '백일동안' 같은 경쾌하면서 빅밴드 스타일의 곡들도 참 좋았습니다. 가요계에서 당시에 그런
사운드를 들려주는 팀들이 없었기에..
그아탱
13/10/24 00:31
수정 아이콘
이번에 GMF가서 제일 심하게 반해버렸다는...>_<
개인적으론 꽃, 물어본다를 가장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기회되면 공연 꼭 가려구요!
그나저나 사랑하나요 뮤비는 흑역사...ㅜㅠ
스테비아
13/10/24 00:43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노래만 콘서트에서 불러도 3시간은 족히 갈 듯한 공장장님....
중2때 처음 알고 '이게 뭐야'하며 듣다보니...
'이게뭐야....이게뭐지...근데 왜 난 자꾸 듣고 있지....? 뭐지?!!'

000도 좋아요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분들이 많은 명곡을 또 꼽아주시는군요 흐흐
레지엔
13/10/24 01:49
수정 아이콘
Rumour 좋아하시는 분 없습니까...ㅠㅠ
13/10/24 02:48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젠가 한번쯤 글을 쓰고 싶었던 주제네요.
이미 본문과 댓글에 나왔던 노래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무대로 골라보았습니다.

1. 변해가는 그대 - 스케치북 무대 http://youtu.be/K3VjCb3RNPM
기승전결의 끝을 볼 수 있습니다. 화질이 좋지 않은 것이 아쉽네요.

2. 위험한 낙원 - 2003 끝장 콘서트 무대 http://youtu.be/7BSfgs486lM
(공감무대는 http://youtu.be/kKHaFAAh61o)
이 때 콘서트는 올스탠딩으로 혼자서 5시간 동안 40여곡을 했죠. 후덜덜...

3. 물어본다 - 공감 무대 http://youtu.be/WEh-ixjqRxY
무대가 오붓하니 좋고, 사운드도 잘 뽑은 무대입니다.
이 때 EBS 공감 무대의 노래들은 거의 모두 다 좋네요.

4. 그대가 그대를(Rock ver) - 러브레터 무대 http://youtu.be/KQSAHQ-f1Hk
4:35 휴지폭탄이 장관입니다.
(공감 무대는 http://pann.nate.com/video/213293132
야광봉 없이 불끈 쥔 두 주먹과 물병이 포인트)
탱아이유
13/10/24 07:18
수정 아이콘
끝장때 넬이 나왔었나요??
13/10/24 17:31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 콘서트랑 헷갈렸네요.제대로 확인을 안하고 댓글을 썼습니다.
내용 수정하였습니다.
라됴헤드
13/10/24 02:52
수정 아이콘
1집~ 5집 정말 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함께해주었던 앨범들이었는데..
4집 이후로는 항상 제자리더라구요 특히 가사가..
이승환만의 색깔이 좋기도 하지만, 변화가 너무 없어서 아쉽습니다.
하긴 요새는 발라드 가수가 '오래' 살아남는 법이 있기라도 합니까.
13/10/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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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코어팬까지 떨어져나갈 정도로 가장 많이 변화했던 가수가 이승환이라고 보는데 한편으로는 이런 시각도 있을 수 있군요.
Moderato'
13/10/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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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 이후로 팬이 되었고 공연은 5번 갔네요. 3번이 음악회였고 1번은 돌발 공연. 5번째는 오로지 변해가는 그대를 들어보기 위해 크크

뽑아 주신 곡들 중에는 위험한 낙원을 가장 좋아하구요. 글에는 없지만 최근에는 '가을흔적'이라는 곡을 가장 즐겨 듣습니다.
창법의 변화가 오기 전인 1집의 곡인데 담담하면서도 슬픈 느낌이 나더라구요.
13/10/24 17:15
수정 아이콘
최근에 듣는 노래가 물어본다와 루머 Live 버전 입니다. 간만에 들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我無嶋
13/10/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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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장님의 작사, 작/편곡, 음악에 대한 완성도에 대한 의지와 노력, 발라드와 록에서의 나름의 음악적 성취, 공연 프로듀싱, 박신혜 발굴 능력(한때 김정화씨도..). 모든 것을 다 스스로 해내는 능력을 고려할때 저 개인적으론 올타임 No.1 이 아깝지 않습니다.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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