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3/07 10:34
1번에 관해서 잠깐 코멘트를 하자면 '날로 심각해지는 학력 저하를 막기 위해'라는 취지가 보입니다. 그런데 학력이 얼마나 떨어졌냐라는 물음도 대답도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한국이 나날이 학력이 떨어지는 걸까요?
제가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된 것은 OECD에서 행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 [PISA]에서 한국이 몇년째 종합2위쯤 하기 때문입니다. 1위는 물론 본좌 핀란드구요. 신뢰도가 높은 평가에서 항상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오는데 왜 언론에서는 '단군이래 최저학력'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면서 지금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되었다고 하는지 그 근거가 궁금해서 입니다. 물론 테스터님께 물어보는게 아니라 혹시 이 글을 보는 교육학에 대한 지식이 있으신 분이 있으면 좀 가르쳐주셨으면 해서요.
08/03/07 10:43
아흑~ 금..
2년전에 재테크 계획할 때 생각한 것이 "금 모으기"랑 "엔화 모으기"였는데 결국 두개 다 실천하지 못하고.... 전국 학력평가 성적표는 부모님께는 숨겨야 합니다! 잃어버렸다던가?^^;;
08/03/07 11:11
펠쨩~♡님// 참고로 유네스코의 '만인을 위한 교육'에서는 초등교육의 측면에서 한국을 세계 3위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1위는 물론 본좌 핀란드구요.(2), 2위는 GDP의 11%를 교육예산으로 편성하는 쿠바입니다. 참고로 핀란드는 GDP의 7.2% 정도를 교육 예산으로 편성합니다. 한국은 4% 정도입니다. 즉, 정부의 지원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외의 어떠한 평가에 의해서도 학력 저하 현상이 실재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단군이래 최저학력'과 같은 것들은 사실에 근거했다기보다는 이데올로기적인 구호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학력의 측면'에서는, 한국의 초/중등교육은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진짜 문제는 교육의 목표가 학력의 측면에만 한정된다는 것입니다.
08/03/07 11:28
암기식 교육이 주였던 과거의 학생들이 지금의 학생들보다 학업성취율이 높아 보이는 것일뿐, 다른 부문에서는 지금의 학생들이 더 뛰어나기도 하지요.
08/03/07 11:38
여자예비역님// 타조알이랑 카이레스랑 같던 거기 그리고 삼성증권 스카이 라운지 정도?
[NC]...TesTER님// 정말 금은 생각만 해도.. 금요일엔 어김 없이 제 블로그에 좀 퍼가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 감사 드려요~ 그리고 부산 황령산 야경이 좋던데
08/03/07 11:51
Zakk Wylde님// 삼성증권 스카이 라운지에 있는 클라우드나인.... 평가가 그리 좋지 않더군요. 남산 N타워가 야경으로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08/03/07 11:54
시원하게 청소를 하고 산뜻한 마음으로 봄을 맞이해보자.
"청소가 끝난 후 상큼한 마음으로 피시방으로 달려가자." 딱 이번 주말 제 계획대로인데요..
08/03/07 11:59
일하는 학원에서 중2짜리 여자애(평소 돌+아이라고 부르는)가 영어 시험 다 맞았다고 해서 문제를 보니...
문제 수준이 거의 초등학교 영어 수준이었습니다.
08/03/07 12:02
pisa 2006에서 과학성적이 57개국중 11위를 했습니다. 2000년에는 1위였죠.
근데도 교육부는 OECD 30국중 5~9라고 발표하며 세계최고수준이라고했죠. 11위 낮은거 아니지만 학력저하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GDP대비 교육비 지출은 7%정도 됩니다. 근데 사교육비가 약3%로 엄청나게 차지하고 있죠.(평균은 0.7뿐이 안됩니다.) 근데도 교육 투자 효율성을 보면 24개국중 17위 입니다. 처참하죠. 공교육이 무너져서 사교육으로 몰리는게 아니란건 알고 있지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긴 힘드네요.
08/03/07 12:11
Nihil님// 잘못 아시고 계십니다.
2006년의 연구결과를 보면 읽기 분야에서는 1위(핀란드 2위) 수학 분야에서는 2위(핀란드 1위) 과학 분야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핀란드1위) 7위입니다. 아, 물론 이것도 난리가 났긴 했습니다. 그리고 gdp대기 교육비 지출은 7%라는 사실도 잘못 아시고 계십니다. GDP대비 4.4%로 알고 있습니다. 본좌 핀란드가 지출하는 비용이 7.2%입니다. 7%면 세계지존급입니다. 어디쪽에서 정보를 얻으셨는지 소스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은 oecd국가중 최하위 입니다. 하위권이 아니라 꼴지입니다. 그런 투자로 pisa테스트 언어1위, 수학2위, 과학7위의 성적을 거두는 동네입니다. 이 한국은. 저비용 고효율의 극치죠.
08/03/07 12:17
Nihil님// 한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GDP대비 교육비가 3% 후반이기까지 했습니다. 작년에 아마 가까스로 4% 넘었을 겁니다.
2006년 PISA의 과학 영역에서 한국은 7위, 2007년에는 1위를 했습니다. 최상위권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저는 PISA가 신뢰할만한 검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표본이 너무 적으며, 특정 집단(엄친아급)에만 한정되기 때문입니다. 펠쨩~♡님// 저비용 고효율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위에서 몇몇 분이 언급하신대로 사교육비가 무지막지하게 들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아마 다른 국가들과 비슷할 겁니다. 문제는 사교육비는 빈부 격차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08/03/07 12:27
다른 걸 떠나서..
일제고사.. 초등학교에서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번에 초등학교도 하겠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기겁을 헀는지. 지금의 7차 교육과정 자체가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서 교사가 재량껏 가르칠 수 있게 되어 있는 교육과정인데... 이런 식의 일제고사를 치게 되면 이런 교육과정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실제로도 일제 고사 비스무리한 것을 쳤는데...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진도는 커녕,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가르치느라 등골 휘고 학생들 재미없어한 것 생각하면 안 쳤으면 하네요.
08/03/07 12:54
펠쨩~♡님// 진리탐구자님//
7%는 사교육 공교육 포함입니다. pisa 순위를 저도 크게 신뢰하지 않지만 7위는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조사표본이 다를경우 점수가 달라질수 있기에 7~13위 사이에 있다고 발표 했을 뿐입니다. 이걸가지고 어디서 또 7위라고 했나보네요. 평균점수에서 분명 11위입니다. 핀란드 1 563 , 홍콩 2 542 , 캐나다 3∼6 534 , 대만 3∼8 532 , 에스토니아 3∼8 531 ,일본 3∼9 531 , 뉴질랜드 3∼9 530 , 호주 5∼10 527 , 네덜란드 6∼11 525 , 리히텐슈타인 6∼14 522 , 한국 7∼13 522 또 최상위권(5%)만 봤을때엔 17위까지 떨어졌죠.
08/03/07 12:57
Nihil님// 아 사교육 수치까지 포함된 거군요. 그렇다면 아마 7% 정도 될 겁니다. 사교육이 3%가 조금 안 되고 공교육이 4%가 조금 넘으니까요. 다만 다른 국가들도 사교육 수요가 있습니다.(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지만.)
08/03/07 15:06
남산 N타워, 종로에 있는 테크노타워(맞나요?) 야경이 괜찮습니다. 63빌딩도 괜찮구요.
63빌딩에 있는 스카이피자... 는 가격도 괜찮고, 야경도 멋져서, 저녁 데이트코스로 추천할만 합니다. (정작 그러는 나는 없다는거~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