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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3 00:37:45
Name 망망대해
Subject [일반] 우리나라... 살기 좋지 않습니까?
막연한 제목 같습니다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늘 비교우위라는게 있고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차이가 있겠지만...

최근 태풍이 필리핀을 쓸고간 사건을 보고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인명피해가 커진이유가 22만명이 밀집한 해안도시가 거의 목재로... 그것도 거의 그냥 나무집? 으로 되있다는군요.

도로도 제대로 안놓여있어 구호물자를 나눠주기도 힘들고 시신들은 길거리에 몇일째 방치되어 있다는군요

사실 밑에 이런 저런 정치이야기를 눈팅하다 끄고 다음 기사를 검색하다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 좋은 나라에서 왜 이렇게들 싸울까요?

조금더 주저리 주저리 해보자면

요즘 역사 공부를 새로 하고있습니다. 이공계라 학창시절 배우지 못한 한(?)이 있어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백제와 신라가 손을 잡았다가 고구려와 신라가 손을 잡았다가 백제가 배신했다가 신라가 배신했다가

하다못해 왜와도 손을잡거나 당을 끌어들여 국토가 반쪽이 되더라도 어영부영 통일은 하고 말았습니다.

요즘도 이 좁은 땅떵어리에서 남,북도 모자라 동,서로 나뉘어 하루가 멀다하고 으르렁 대는것을 보면

알맞은 표현일지는 모르겠으나 "종특"이라는 것...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한반도로 인류가 유입될때 정말 서로 다른 인종들이 넘어와 정착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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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sax_ :D
13/11/1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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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전개를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필리핀에 비하면 훨씬 살기 좋은 나라 맞지요!
별헤는밤
13/11/1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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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임엔 틀림없습니다
해원맥
13/11/1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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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임엔 틀림없습니다(2)
Grateful Days~
13/11/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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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임엔 틀림없습니다(3)
목화씨내놔
13/1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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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거의 확실한 듯. 어느 나라나 돈 많으면 살기 좋겠지만.
키니나리마스
13/11/1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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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누가 잘 정의해준 말이 있죠. 돈 있으면 살기 좋은 나라라고.
키니나리마스
13/11/1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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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역사공부는 좀 제대로 다시하셔야할 듯 하네요. 종특 어쩌고 하는 말 식민사관 중 당파성이랑 하등 다르지 않은 말입니다.

덤으로 한반도에 크게 두 종류의 인종이 사는 건 맞습니다. 북방계랑 남방계로 구분하죠.
망망대해
13/11/1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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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종특이라는 말은 문명에서 알았고요 그냥 "종족특성" 줄임말 아닌가요? 요즘 일베다 식민사관이다 해서 쓰던말도 못쓰게 되는것같아 슬프네요. 실례로 저번에 어떤분이 반도의( ) 하고 유머글을 올리니 일제시대때 우리나라를 낮춰부르는 표현인데 왜쓰냐고 하며 논쟁이 일어났던 기억이나네요. 반도도 잘못된 표현인가요?
키니나리마스
13/11/1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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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특이 식민사관이라는게 아니라 종특포함한 그 주변 문장 전부다요. 이 좁은 땅떵어리에서 남,북도 모자라 동,서로 나뉘어 하루가 멀다하고 으르렁 대는것 -> 조선종특이다. 이게 당파성론입니다.
망망대해
13/11/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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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무슨말인지 이해했습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키니나리마스
13/11/1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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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혹여나 공격적으로 읽히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망망대해
13/11/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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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닙니다. 제 생각의 크기를 넓혀 주셨습니다.
13/11/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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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개인적인 생각으로는..정치 및 매스콤 등의 산물이 아닐까 합니다.(지역감정류의 것은 특히)
어느정도 민족성이야 있겠지만 종특이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한 느낌이라는....하하;;
망망대해
13/11/13 01:04
수정 아이콘
네 우리나라의 분단의 현실도 작용하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는데 키니나리마스님의 말을듣고 생각해보니 어찌보면 세계 어디에도 일어날수 있고 일어 났었던 현상인데 현재 우리나라에 국한시켜 생각 한것 같습니다....하하;;
단지날드
13/11/1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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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특이라고 본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종특이 아니라 인류의종특이죠. 세계어딜가나 비슷비슷합니다. 꼭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니에요
13/11/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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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살기 좋죠. 일단 제일 하위 욕구라고 할 수 있는 안전은 거의 보장이 되니까.. 사실 우리나라도 강력범죄가 자주 일어나긴 하지만 다른나라에 비해서는 약과잖아요? 총기가 강력히 금지되다보니 그 이유도 큰 것 같고...

사실 '먹고 살려고'만 하면 우리나라만한데가 옆나라 일본정도나 있으려나요. 그냥 배달 알바나 하면서, 마트에서 일해도 먹고살 수가 있죠. 근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인지 인간의 정서인지 모르겠지만 돈없는 사람을 무시하는 풍조가 있고 그걸 또 견디지 못하는 풍조가 있으니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잘살려고 아둥바둥 해서 힘들어 보이는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먹고 살기만'하는건 우리나라만한데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날드
13/11/1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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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치안은 정말 짱짱맨이죠
13/11/1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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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자본주의도 잘 정착되어있죠.
뭐, 급격한 발전에 동반되는 필수불가결한 것이기는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국,비교우위를 어디다가 두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긴한데..세계 평균으로 보면 잘 사는것 맞는것같고
OECD등의 선진국과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삶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론..경제적인 여유가 어느정도 있는 부류가 적기도 하고, 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모하는 시간이 여타 소위 선진국보다는
훨씬 많은 듯 합니다. 일단 밤 늦게까지 가게 이정도로 많이 열린 나라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는...하하;;)
변수박
13/11/1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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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동감합니다.
Liberalist
13/11/1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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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려고만 한다면야 우리나라도 그럭저럭 살만하다는데 공감합니다. 흐흐;;
13/11/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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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은 우리보다 높은데 둬야하죠. 물론 왜 우린 저만큼 안되냐고 스스로를 괴롭히자는게 아니고 더 높 잘 살수 있는 방향이 있다면 따라가야하는것이죠.
필리핀보다 잘사니까 살기 좋다라고 하기엔 아직도 우리네 평균적인 삶의 질이 그렇게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갈길은 멀죠.
Liberalist
13/11/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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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 매우 주관적인 문제죠. 뭐, 저는 기준점이 높아서 그런가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흐흐;;
HOOK간다
13/11/13 01:04
수정 아이콘
살만 하긴 한데... 그건 저 한사람만 두고 한 말이고..
전체적으로 보면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죠.
아이들에게도.. 청소년들도 성인들도 노인들에게도 말이죠.
13/11/13 01:0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경제 활동이 가능한 성인들에게는 살만하다는 수준보다는 더 나은 수준의 삶을 살 수 있는 나라이긴 한데.... 경제활동 못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 노인들은 살만하다는 수준보다는 조금 못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쿨 그레이
13/11/13 01:0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우리 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아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이러저러해서 살기 좋아. 그래서 여기서 논의 끝!'이라고 하기보다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나라지만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이 더 잘 살도록 해 보자'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적어도 사람의 선의라는 걸 믿는 입장에서, 저는 그래서 사람들이 의견을 내는 것이고, 그래서 종종 싸우기도 한다, 그렇게 봅니다.
세크리
13/11/13 01:05
수정 아이콘
무슨이유로 역사공부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라는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혈통으로 따지면 여러 민족이 섞였고 민족의 두리뭉실한 정의인 같은 공동체라는 동질감은 따져봐도 이것이 삼국시대부터 내려오지는 않았다는 . 우리입장에서야 고구려가 왜 삼국통일을 안했을까 하지만, 고구려가 과연 신라와 백제를 같은 핏줄로 통일을 해야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백제와 신라의 고위층들끼리 비슷한 말을 썻다고 하는 기록이 있긴 하지만 하층민들의 말이 달랐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현대에 생긴겁니다.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기 위해서는 민족이라는 구멍에 쉽게 빠지면 안됩니다. 조금만 잘못하면환단고기와 NL사상에 빠지게 되는게 민족사관입니다.
NeverEverGiveUP
13/11/13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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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하고 싶게 만드는 댓글입니다.
Siriuslee
13/1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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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봐도(세계사라고 해봤자 유럽역사?)
민족주의가 나오는건 중근세가 지나면서 절대 왕권의 국가들이 무너지면서 나온 개념들이죠.
13/11/13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우리나라 좋아요.. 미국에서 11년 거주하였고 프랑스에서 2년정도 살았고 몇몇 나라 돌아다니면서 살았는데..
미국은 죽어도 절대로 영원히 다시 가고 싶지않고, 우리나라에서 사는게 정말 좋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이먹고 유럽으로
다시 가서 살고 싶지만, 40전까지는 한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정말. 정말 치가 떨리는 극 자본주의와 경쟁사회인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 오니까 이렇게 편할수가 없네요.. 정말 우리나라 좋습니다.
하루아빠
13/11/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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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래 거주하셨네요~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여쭙는데 미국이 어떠한 점이 우리나라에 비해서 경쟁사회인가요? 우리나라도 참 쓸데없이 어릴때부터 경쟁으로 몰고 간다고 생각을 하는데 미국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13/11/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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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회자체가 그렇습니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길어서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돈없으면 정말 미국에서 학교다니는게 정말 힘이 듭니다.
저야 집이 부유한 편이라 비싼돈 내가면서(영주권자면서도..) 대학 다니는데 정말 많은 학생들이 돈이 부족해서 학교를 못다니는것도 보았고
그렇게 해서 대학을 나오더라도 한국보다 더하면 더한 학벌 지연으로 자기가 원하는곳에 들어가기 힘든 모습을 보면서 참 ...
정말 감정적으로 표현하자면 엄청많고, 그렇다고 글로적기에는 힘든 그런 무한경쟁상태의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오니까 아무리 한국이 힘들다 힘들다
해도 저는 한국이 미국에 비하면 정말 편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인종차별도 없는것도 크구요..
하루아빠
13/11/13 10:5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전 막연하게 미국은 좀 더 합리적이고 공평한 사회이리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과는 반대네요.
13/11/13 11:08
수정 아이콘
저는 나름 미국에서 명문대라고 할만한 UCLA랑 버클리를 나왔는데, 미국 상류층 사회로 가면 갈수록, 돈 과 붙으면 붙을스록
nationalism 이나 이런 폐쇠적인게 한국보다 더하면 더 하다고 느끼고 실력없으면 대학이던 어디던 이사람들은 나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는구나 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정말 한국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가게될수록 경쟁의 사회로 간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서부와 동부 차이가 심하니까요..
정은지
13/11/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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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보면 살만한건 맞는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글쎄요.
yangjyess
13/11/1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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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아요. 100번 다시 태어난다고 치고, 선택권이 저한테 있으면 99번은 우리나라 선택할겁니다.
불건전PGR아이디
13/11/1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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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나란데 뭔 정당을 지지하던 크게 상관있습니까? 그죠? 어차피 나랏님도 가난 못구제해준다고, 오바하지맙시다 우리 크크
13/11/13 01:16
수정 아이콘
월화수목금금금 일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지옥이라 할것이고 MB에게 물어보면 파라다이스라고 하겠지요.
베로니카
13/11/13 01:19
수정 아이콘
OECD 가입국 중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며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살기 좋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이것 보다는 적어야 할 것 같네요.
jjohny=쿠마
13/11/1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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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은 그렇게 단순히 볼 만한 지수가 아닙니다.
자살률로 따지면 OECD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그리스, 터키, 멕시코죠.
朋友君
13/11/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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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따질 수 없는 지표이긴하지만 상징적인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3/11/1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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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최저, 자살률 최고가 수년째 유지되는 나라가 살기 좋은가는 글쎄입니다.
혼자서 살라고 하면 아등바등 살아가기엔 크게 나빠 보이진 않는데 가정을 형성하고 부양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경제적 성장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질 않으니 전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돈 많이 안벌어도 좋으니 마음이 편했으면 합니다.
가난한쉐리
13/11/1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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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른거죠... 이렇게 인터넷으로 글을 끄적이면서 살수 있는 것도 전세계 인구로 보면 10%로 안이죠... 공부 10%안에 들기도 힘든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으니,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삶인데도 그 위에 복지 국가들을 부러워하는거죠.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1/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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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정착하고 난 뒤에는 복지국가로 가는 것이 어느정도 정해진 수순입니다.
위에 어느 분도 말씀해주셨지만, 한국은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살아가기엔 괜찮은 환경입니다. 당장 의료와 치안, (대중)교통, 인터넷망 등을 예로 들어 수 있겠네요.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평균수명은 늘어나는데,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는 나이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도 당장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노년층 인구가 많이 있습니다. 독거노인들도 굉장히 많구요. 이런 트렌드에 맞춰 그래서 지난 대선도 나름 양쪽 다 '복지'가 키워드였던거구요. 이게 욕심이라고 치부할 문제인가,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가난한쉐리
13/11/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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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정말 밥한끼도 못 먹고 사는데 복지가 생각날까요?? 배가 부르니깐 복지 개념도 떠오르게 되는거죠. 제가 말한건 100명이 있다. 그중에서 공부를 10등한다. 그러면 못하는게 아니라는거죠.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10위조차도 되게 못하고 1~9위를 보면서 우리는 멍청하다 라고 생각하는걸 꼬집은 겁니다.

배가 불렀다고 복지를 꿈꾸지 말라 그 뜻이 아닙니다.
13/11/13 09:50
수정 아이콘
삶의 가치가 경제적인것에만 있다면 가난한쉐리님 말씀이 맞죠.
근데 인간이 그렇게 단순한 동물일까를 생각해보면 아니죠.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1/13 10:22
수정 아이콘
아, 이해했습니다. 당장 굶어죽게 생겼을 때에는 밥한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인 것이 맞죠.
다만 그 뒷 문장은 다른 맥락인 것 같은데요, 100명 중에 10등 하는 학생은 가난한쉐리님 말씀대로 절대적인 수치로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상위 10등 클럽'에 들었을 때에는, 그 '상위 클럽'에게 나머지 하위 90등 보다 더 요구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욕심'이 아니라 그 '상위 클럽'에 가입했다는 것 만으로도 갖추어야 할 요소들입니다.
더불어 님께서 그러한 뜻으로 쓰신 게 아니라고 하셔도, 위에서 '사람 욕심은 끝이 없으니~'로 시작한 마지막 문장은 마치 그 '욕심'이 부정적인 것이라는 뉘앙스가 느껴지네요.
강가의 물안개
13/11/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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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분들때문에 비판도 하고 욕도하지만 ..우리나라 살기 저도 참 좋습니다..장단점이야 어느곳에나 있는 법이니 우리나라에 있는 좋은 점들 생각하면서 감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13/11/1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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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나쁘고를 결정하는 기준이 뭔지 궁금하네요.
결국 판단은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살기 좋은 것과 분쟁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도 의문이네요. 전 서로 다른 인간들이 섞여 있는 상태에서 는 이러저러한 다툼이 존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대한민국은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비욘세
13/11/13 01:34
수정 아이콘
수능공부할때 자신의 등급이 3이라고 한다면 5등급이하 친구들은 논외로치는법이죠. 논외로 칠 나라들과 비교하기엔 우리의 급과 기대수치는 oecd입니다
조이9012
13/11/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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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보기엔 OECD 국가중에선 최하위권이고, 전세계 200개 국가 중에서도 개인적으론 140~160위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하루 세끼 밥 못먹거나, 내전이 휩쓸거나, 초등학교를 졸업 못하는 사람이 국민 절반 넘는다거나 이런 나라들 빼고 나면 거의 최하위권이라고 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임을 거듭 밝힙니다.)
jjohny=쿠마
13/11/13 01:37
수정 아이콘
하루 세끼 밥 못먹거나, 내전이 휩쓸거나, 초등학교를 졸업 못하는 사람이 국민 절반 넘는다거나 이런 나라
→ 이런 나라만 합쳐도 5~60개국은 가볍게 넘지 않던가요?
조이9012
13/11/13 01: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 나라들 빼곤 삶의 각박함이 거의 최고인 나라들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jjohny=쿠마
13/11/13 01:4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 나라들 이상이라면 순위가 절대 140~160위 수준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괜히 OECD가입국이 아니예요. 상황 인식이 전혀 객관적이지 못하십니다.
쿨 그레이
13/11/13 01:42
수정 아이콘
가볍게 넘어갑니다. 당장 거의 대부분의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 및 중앙 아시아의 국가들이 내전 및 전쟁에 시달리고 있고, 중앙 아시아 일대(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등)는 경제력이 거의 발달하지 못했으며, 필리핀에서는 내전으로 인한 총격전, 동티모르의 독립, 가난한 인도차이나 반도에, 남아시아 일대는 인구만 많고 경제력은 한참을 더 발전해야 하며, 카리브 해와 중부 아메리카는 플랜테이션으로 망가져 있습니다. 결국 OECD라느니 좀 사는 나라라느니 하는 것은 간단하게 산정해봤을 때 북아메리카(라고 해 봤자 캐나다, 미국, 멕시코뿐), 남아메리카 몇 개국(칠레나 아르헨티나 정도), 그리고 다수의 서유럽 및 북유럽 국가(남유럽의 경우 발칸 반도가 있어서 패스), 한중일 정도뿐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좀 목소리 낼 만한 국가를 세는 게 오히려 빠른 수준인 것이죠.
심창민
13/11/13 01:38
수정 아이콘
괄호안의 국가들이 대부분이에요..

고려대 다닌다고 서울대 법대 빼고 나면 최하위권 이라고 하면 욕먹죠..

200개 국가중에 140~160개 국가가 괄호안의 상황에 해당되죠
13/11/13 01:4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국가들 다 합쳐도 50개국은 넘을텐데요....
거기에 동유럽 국가나 중동아시아 더하면 객관적으로도 너무 낮게 보시는게 아닐까요?
13/11/13 01:40
수정 아이콘
인터넷으로 이런 생각을 타인과 자유로이 나눌 수 있는 인구가 전 지구의 몇 %나 될 것 같으세요?
오밤중에 내일 아침엔 뭘 먹어야 안 굶어죽을까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일반적인 국가만 추려도 50개국 안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삼공파일
13/11/13 02:46
수정 아이콘
초등 교육을 국민의 대다수가 부담 없이 이수할 수 있는 나라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면 OECD 기준보다 꽤 위일 겁니다. 언젠가 멕시코 도찐개찐론을 펴다가 좀 까였었는데, 그 멕시코도 OECD에서는 중위권이거든요.
Black_smokE
13/11/13 14:59
수정 아이콘
기억나네요 멕시코 도찐개찐론 크크 결론이 어떻게 났었죠?
why so serious
13/11/13 02:57
수정 아이콘
이민을 권유드립니다.
daroopin
13/11/13 10:34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죠 140~160위 권이면 들어보지도 못한 아프리카 나라쯤 일텐데...
우리나라 경제력이 10위권입니다. 경제 여건이 10위권이라고 살기 10번째로 좋은나라는 아니지만 이정도 치안과 사회망만으로도 전세계30위안에 들거라고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
Tristana
13/11/13 10:43
수정 아이콘
이런 주제 나올 때 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는 분이 꼭 나오는군요
현대엘스
13/11/13 01:36
수정 아이콘
기득권층이라면 이렇게 좋은 나라가 드물죠. 알아서 부자 걱정해주는 서민들에다가...
물론 부자는 어느 나라에서건 살기 좋고 없는 사람은 어느 나라에서건 힘들겠지만 그 정도가 더하다는 얘깁니다.
13/11/13 01:37
수정 아이콘
자살률 같은 통계 하나만 가지고 따지기는 어렵죠. 위에도 지적된 내용입니다만은 자살률만 보면 일년 내내 범죄와의 전쟁 찍으면서 경찰 마약갱단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멕시코도 살기 좋은 나라에요.
진리는나의빛
13/11/13 01:37
수정 아이콘
북유럽 빼고는 대한민국이 어디가서 꿇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방천화극
13/11/13 01:38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말하는 "살기 좋다" 의 기준에서 보면 당연히 좋습니다. 전 세계 통틀어서도 손꼽아줄만하죠.
다만, 더 나아가서 "행복" 하게 살 수 있는 국가인가? 에는 쉬이 고개를 끄덕이기 힘들긴 하네요.
13/11/13 01:43
수정 아이콘
행복지수로 따지면야 부탄? 네팔이 최고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데오늬
13/11/13 01:43
수정 아이콘
비교적 살기 좋은 나라인 것은 맞습니다.
평균소득, 문맹률, 치안, 사회간접자본, 법률제도, 행정시스템, 의료보험제도 및 기타 복지서비스 등등,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죠.
문제점이야 있지만 사실 시스템이 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겁니다. 다들 잘 못 느끼시지만 '판결이 집행된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굉장한 거예요.
최근 여러 가지 혼이 튀어나올 것 같은 사건들이 빈번하긴 합니다만 이집트나 소말리아, 이란, 중국 등등에 비할 수야 없죠 -_-;
까는 것도 다~ 애정이 있어서 까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이상은 높게 가져야 도태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법치주의 같은 고도(?)의 개념들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순간 손아귀에서 빠져나가죠. 요즘처럼.
강가의 물안개
13/11/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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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합니다.제 생각을 글로 표현해 주신것 같습니다.
커피소년
13/11/1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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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현재에 익숙해지면 더 나은것과 더 좋은것을 바라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70~80년대에 끼니 걱정할때는 삼시세끼만 먹으면 좋겠다이지만
이젠 아니니까 더 나은 것을 바라면서 사는게 나쁜건 아닌것 같네요.
전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간의 본능.
13/11/1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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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한국 국민입니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살기 좋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
Madjulia
13/11/1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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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른거죠..
다른나라는 안살아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정말 행복한거 아닙니까?
특히나 먹고사는부분은 자신이 자제만 하면 원하는거 뭐든 가질수있는데. 물론 이건희급 부의축적이라던가.
대통령이 되는것이나는 별개지만. 이런건 사실상 어느나라나 다 힘들구요.
참 이해 안되는게 죽어도 지기 싫어서 대학은 꼭 나와야 하고.
남들 다 차 모니까 자기도 차 가져야하고.
명품가방 다 들고다니니까 명품 타령하고.
좋은거 맛있는거 먹어야한다고 먹는데 다 투자하고.
결국 즐길거 다 즐기면서 미래 한탄하는 사람들 보면 답이 없죠.

양육이나 가족부양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데..
답이 안나오면 안하면 되지.. 왜 꼭 해야합니까.. 누굴위해서요.
마바라
13/11/1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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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은 공화당이랑 민주당이 왜 싸울까요.. 서로 싸우다가 정부폐쇄까지 했는데..
천조국도 살기 힘들어서 싸울까요? -_-;;
13/11/1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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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이냐 아니냐는 다각적 측면에서 고려해 봐야죠. 어느 한 측면만 보고 판단하자면 최저임금조차 없고 황색신문이 제 1의 신문인 독일도 선진국이 아니게 됩니다.
jjohny=쿠마
13/11/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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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선진국' 논점은 이미 PGR에서는 '선진국 맞다'라고 논의가 종결된 수준으로까지 보고 있습니다.
13/11/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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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만 7년정도 살았고 호주, 서유럽, 일본정도 가봤습니다. 다 선진국들이라 할만하고 빈곤한 동네, 부유한 동네 다 가보았지만
제가 한국형이라 그런지 우리나라가 제일 좋았습니다. 다이나믹 코리아 란게 참 잘 지은 캐치프레이즈인 것같아요. 나쁘게 말하면 냄비근성이 될 수도 있고 삶 전반적으로 지지고 볶는 면이 없지않지만 그만큼 사회가 활기 있습니다. 서유럽, 일본등 부유한 나라들 모두 현재 다 노령화 되어있고 어떻게든 젊은 층을 되살리려고 하기도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침울합니다. 놀러가기야 좋죠.
13/11/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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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나라는 맞는거같은데요.. 뭐 다들 고민이라고 해봤자 당장 오늘 내일의 끼니 때우는 일은 없잖아요..?
13/11/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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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좋습니다.
저같이 능력없고 가진것없는 사람도 사람구실하면서 살아갈수있어서 좋습니다.
여러분
13/11/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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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웃나라들이 좀 메롱이라 그렇지 태풍 지진 등이 비껴가는 걸 보면 단군의 위치선정이 탁월하긴 했죠.
강가의 물안개
13/11/1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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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크크~~
be manner player
13/11/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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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석유가 흐르는땅에 위치 선정해주셨으면 하고 망상해봅니다
목화씨내놔
13/11/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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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까지만 있었으면. ㅠㅠ
그런데 쉐일가스 이런 것도 없어요.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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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에 석유가 있었으면, 주변 강대국들의 위치 상 한반도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대국들의 입김이 작용하고, 빈번하게 강대국 전쟁의 무대...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3/11/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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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 없기에. .남북대치 60년이 지나도록 전쟁이 없는거겠죠;;;
여러분
13/11/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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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건 중동에 점지해주셨으면 하고 삼신할머니께 망상해봅니다..
라울리스타
13/11/1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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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는 괜찮지만 행복한 나라라고는 말 못할 것 같습니다.

최고급의 인구밀도(특히 수도권)+급격한 경제성장+특유의 오지랖 문화+너무 발달한 인터넷으로 타인의 삶에 대해 카더라가 많은 점.

때문에, 치열한 경쟁만 사라진다면 이미 안전이나 치안은 세계 최고급이니 북유럽 저리가라 하는 살기좋은 나라 될 것 같습니다.
사교육, 대입, 취업경쟁 등은 어쩔 수 없더라도 일상적인 생활까지도 서열 줄세우기와 소모적인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보니(누구 집이 얼마네, 몇 평이네, 차는 뭐타네, 직업은 뭐네, 연봉이 얼마네 등) 전국민이 안보이는 실체에 '쫓겨사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또한 모든 것에 서열화와 정석적인 루트를 정해놓고 여기에 벗어나면 이단 취급하는 것도 행복감을 깎아먹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초중고->대학진학->취업->결혼 일련의 테크도 자신이 좋아서 한다기 보다는, 여기에서 벗어나면 불행하다는 생각으로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또 그런 사람들을 그닥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 사회 분위기도 사실이고.
13/11/1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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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산다가 행복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행복해지기 위한 기준은 개인적인 성향도 있고, 주변 사회 생활, 제도, 풍속 다양한것에 영향을 받으닌깐요
타이타닉 영화에서 물에 빠지려고 했던 주인공 여자가 못살아서 물에 빠지려고 한건 아닌것처럼 말이죠
누군가는 돈적게 벌어도 가족을보며 행복해할수도 있고, 돈많이 벌어도 더 큰 성공을 위해 힘들어 고통받는 사람도 있죠
그리고 남들의 행복 또는 잘산다의 가치관을 자신의 가치관에 적용해서 판단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13/11/1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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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문제라 논쟁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얘기죠.
메로나 정말 맛있지 않나요? 라는 질문과 같은 겁니다.
메로나 좋아하는 사람은 네 정말 맛있어요 할 거고 누가바를 더 좋아하는 사람은 난 누가바가 더 좋던데 라고 답하겠죠.
모든 인민들의 낙원이 아닌 이상 체감하는 행복도는 저마다 다를 텐데 이렇게 물어봐야 아무 의미 없는 얘기죠.
노련한곰탱이
13/11/1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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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으면 한국만큼 좋은 나라가 없다는건 이제 만고불변의 진리 아닙니까? 크크크크크
jjohny=쿠마
13/11/1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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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으면 살기 좋은 한국' 이건 맞는데,
돈 없어도 한국만큼 살 수 있는 나라 그리 많지 않습니다.
Cafe Street
13/11/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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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우리보다 살기좋은나라가 한곳이라도 있으면 그 곳을 보면서 꿈꿔야지
우리보다 못한데도 있으니까 만족하자는건...제 인생관과는 맞지 않네요;
13/11/1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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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족감, 자아실현의 척도는 사회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습니다
높은 행복지수를 구가하는 국가들이 모두 높은 수준의 경제력을 갖춘 건 아닙니다. 결국 행복은 오랜 격언대로 자기 안에 있는 것이고, 자기 안의 기준은 위에서 언급했듯 속한 사회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는 아닐지 모릅니다
다만 살기 수월한 나라인 건 맞습니다.
마루가람
13/11/1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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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에 비해서 삶의 질이 낮은 국가죠
COPPELION
13/1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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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13/11/1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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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은 사는데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먼미래를 봤을때 희망이라는게 있는가라는 점에선 회의적입니다.
일만하다 죽을거 같아요.
아스날
13/11/1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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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기는 좋은것 같은데 왜 행복하진 않을까요?

살기 좋은거하고 행복한거하고 별로 연관이 없는건지..
jjohny=쿠마
13/11/1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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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에서의 스펙트럼을 봐도 꽤 분명한 사실이죠. 돈 많다고 행복한 거 아니니까요. 어헣어헣
Tristana
13/11/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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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사는 나라 산다고 딱히 행복해지지는 않는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응답하라 2014
13/11/1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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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살기 좋죠. 그런데 이 나라가 가진 것에 비해서는 살기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잉여잉
13/11/1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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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복하면 긍정적인 답변이 나올 거고, 아니면 그 반대겠죠. 주관적인 요소가 강해요.
취업과 결혼이라는 과정을 모두 겪고 나면, 아마 좋은 대답이 나오기 힘들 거에요.
13/11/1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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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만족에 대해서 부정적인시각이 좀 있습니다.
만족하면 나태해지고 경쟁에서 밀려떨어져나가는 느낌이죠..
끝도없이 자기발전을해서 위로 올라가는것에 목적을두고 있죠..
그리고 남의 시선을 엄청나게 의식하구요..
물론 그것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지만..
행복은 만족의 정도에따라 바뀐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것이 많이 부족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지스
13/11/1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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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그럴까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네요
13/11/1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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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평균 3등급 학생이 전체 고등학생의 20% 안쪽인데 뒤에 80%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죠. 인서울은 절대 만족못하고 앞에 1,2등급을 잡아서 명문대 가야죠.
표혜미
13/11/1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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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이야기하다가
"한국은 돈많으면 살기좋은 나라야" 라고 말했더니 친구의 대답은
"돈많으면 어딜가도 살기좋아"라고 말했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크크크
물론 여기에 "어딜가도"에는 한국보다 사는 환경이 떨어지는 국가들은 빼고 생각한거겠죠?
13/11/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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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살만한 "선진국"은 상당히 적을 것 같은데요.. 뭐, 아예 전 국민이 가난한채로 외부와의 접촉도 적다던가 하면 가난자체의 개념을 체감하지 못해 행복지수가 역으로 갈까... 싶기도 하지만, 그런 나라들은 오히려 모기물려 말라리아로 죽고 이슬람 믿는다고 총맞아 죽고 소년병으로 끌려가 죽기 쉬운지라...
why so serious
13/11/1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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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다 고려해 봐도 한국보다 살기 좋은나라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200여개 국가중에 20위권 안에는 충분히 든다고 생각됨.
13/11/1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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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동의하는 선진국 핀란드에서 생활한지 1년가까이 됐는데.. 이 곳도 마찬가지에요 학생복지가 엄청나게 잘 되어있어서 정말 살기좋다고 느끼지만 딱히 이 곳에서 더 오랫동안 생활하고 싶다는 마음은 별로 안들고 국민들도 아무~걱정없이 자기할일만 하면서 살아가지만 딱히 행복해보이지는 않아요
NeverEverGiveUP
13/11/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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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행복이라는 개념 자체가 다른 것과의 비교로 인해서 주어지는 것처럼 가벼운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건 일종의 안도감 또는 비교우위에 의한 일시적 쾌감이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다른 나라들과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살기 좋네, 남의 나라가 살기 좋네 하는건 어쩌면 논지의 초점을 잘못 잡은거라고 보여집니다.
이 문제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려면 어떤 삶이 '잘'된 삶인지 각자의 개념정리부터 들어가야 하고, 거기에 대한 공통주제를 잡고 얘기하는 게 유일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 '좋은 사회'란, 사회안에서 자기자신을 실현시킬 수 있고 사회가 그걸 표용해주고 북돋아 줄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비춰 봤을때 한국 사회는 아직 '소수인'들에 대한 표용력이 부족하고 사회이슈나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권이나 정치인들 사이에서 대화나 토론으로 풀어나가는 스킬이 한참 미달인 사회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서구권에서 제3세계라고 부르는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만나봐도 우리나라 학생들보다 훨씬 루즈한 일상을 즐기는 것 같아, 경제와 돈 그리고 행복이란 것에 대해 좀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문제는 규모가 아닌데..라구요.
13/11/1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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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의 입장으로서 살기 너무 힘드네요.
하지만 이건 모든 사람 각자의 현재 위치, 삶의 가치관에 따라서
평가 가중치가 확 달라져 버리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구밀복검
13/11/1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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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것 맞죠. 인터넷 커뮤니티질을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국가로 대상을 한정해도 뭐..
한국이 살기 힘든 게 아니라 그냥 인간사와 인생살이가 보편적으로 힘든 거죠.
아칼리
13/11/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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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이 가장 정확하죠.
朋友君
13/11/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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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하네요. ^^
13/11/1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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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하긴 합니다. 근데 더 잘 살만해지기는 커녕 현상유지도 힘들어진다고 느껴지네요.
sprezzatura
13/11/1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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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지같은 구석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이 좋아요

지금 수준으로 미국이나 노르웨이에 태어나봤자 뭐 크게 다르랴 싶기도 하고
광개토태왕
13/11/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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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조건을 빠트렸네요
돈....
13/11/13 06:47
수정 아이콘
위를 보고 살아야지 아래를 보고 살면 답이 없습니다.
내전이나 일어나는 나라가 되어야 정신차릴 건가요?
13/11/13 06:47
수정 아이콘
살기 좋은 나라 맞습니다, 돈이 있건 없건 상관 없이
살기 좋으니 불만도 생기는 거라 생각해요, 살기 힘들면 불만 가질 시간도, 여유도 없겠죠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하기는 분들도 아마 그땐 살기 힘드니 자기 일 이외엔 다른것 신경 쓸 겨를이 없어 시간이 지나니 그땐 분쟁이나 논란이 없었던 것처럼 미화된 기억을 남은 것이겠지만
지금처럼 살기 좋을때 그 시대를 먼저 겪으면 먼저 앞장서서 대모하지 않을까... 흐흐

모바일로 한줄 이상 쓰는건 항상 힘드러...
허리부상
13/11/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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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사람들 왜이리 많나요..
이 정도의 나라를 좋은 나라가 아니라 하는건 그저 국민성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무엇이라도 비난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는..
HOOK간다
13/11/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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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봐야하는데 자신이 처한 상황이
그리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기에 살기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우리나라는 선진국이고, 살기 좋은 나라죠.
다른 나라 가면 좋을거 같지만 어딜가나 똑같거나 더 힘들겁니다.
좀 더 긍정적으로 살면 좋을거 같습니다.
13/11/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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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 엄청 많죠 그런데 그렇다고 이쯤에서 대충 만족하고 순응하면서 살아라 라고 말하신다면 그 말에 수긍할 생각은 없네요.

그리고 국민성 국민성 거리시는 분들은 외국인들을 어지간히 잘 아시나보네요. 다른 나라 간다고 사람 생각하는 게 그렇게 크게 다르고 그러지 않습니다. 프랑스나 미국은 뭐 살기가 거지같아서 갈등일어나는 줄 아시나
13/11/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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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애정이 있어서 까는거죠
Love&Hate
13/11/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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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서 태어날곳을 고를수 있는데 한국 or 랜덤하면
한국해야죠.
중국 인도 나올 확률이 얼마나 높은데!
어떤날
13/11/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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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 봐도 객관적으로 살기 좋은 나라 맞는 거 같은데...

예전에 다른 주제의 글에도 달았던 댓글이지만.. 우리 나라는 남들 눈치보는 문화가 너무 심합니다. 남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뒤쳐지면 못 견디고, 뒤쳐진 (혹은 뒤쳐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손가락질을 해대죠. 그렇다 보니 덜 행복한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이 문화 때문에 벌어지는 부작용들이 작게는 명품 열풍 및 성형수술, 크게는 이런 패배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언컨대, 저 부분만 개선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살기 좋아지거나, 살기 좋다고 느끼게 될 겁니다.
13/11/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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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은 좋은데 삶의 질은 그닥...
13/11/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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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도면 살기 좋은 줄 알았는데 외국에 살다오니 별로 아닌 거 같습니다.

개인을 무시하는 특유의 조직문화와 노예근성은 아무리 적응하려해도 적응이 안 되네요.
DEMI EE 17
13/11/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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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데는 딱히 문제 없다곤 하지만 이것도 점점 마이너스되고 있다고 생각되구요.

특히나 집없는 사람들에게는 부동산가격은 어깨를 무겁게하고요

너무 치열하게 사는거랑 남들 눈치보고 비교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국민성같은걸 보면

삶이 매우 고단한것도 맞죠..
다리기
13/11/13 09:23
수정 아이콘
돈 없으면 내가 원하는 가치를 추구하기도 힘들고, 행복을 누리고 살기는 힘들죠.
그냥 먹고 자고 싸는 행위가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참 살기 좋은 건 맞습니다. 그것조차 안되는 나라들도 많으니..
치탄다 에루
13/1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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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고, 살 수 있는 나라 정도는 됩니다. 못 살 나라도 많으니까요.
스카야
13/11/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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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계층분화가 이루어지면 살기좋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분명히 살기좋은 나라인데 어렵다고 느끼는건 상대적 박탈감과 경쟁이죠.
사실 개천에서 용나는 계층이동은 거의 멈췄지만 아직도 열심히 하면 고위급 티어까지 올라갈 수 있다.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타고난 재능이나 엄청난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말이죠.
이를테면 고시공부랄까요. 앉아서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엄연한 재능인데 인정하지 않아요.

계층을 인정하고 상위는 상위끼리 나머지는 나머지끼리 정립되고 '그냥 그런거지' 하고 발버둥을 멈추는 순간 훨씬 나아질 겁니다.
남들처럼 아둥바둥 대학보낼필요도 없고.,.굳이 서울에 올라와 아파트 한채 할 필요도 없고,.,.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 경쟁을 멈추자. 라고 포기하는 순간 좀 각박하다는 생각이 나아질 것 같습니다.
13/11/13 09:40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태어나서 여기다 '먹고살기 힘들어염'이라고 리플적을 정도면 상위10%는 될거 같은데요.
13/11/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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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가 아닌 사람 여기 있습니다.
jjohny=쿠마
13/11/13 12:05
수정 아이콘
'세계' 상위 10%를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tortured soul
13/11/13 09:46
수정 아이콘
살기 편한 나라지만, 살기 좋은 나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3/11/13 10:05
수정 아이콘
행복이란 것이 문명 발달에 정비례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 때에는 그야말로 생존이 위협받으니 행복하지 못하겠지만, 그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다음 층위의 욕구 - 자아 실현이라던지 - 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게 충족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으니까요. 특히나 현대의 거대 사회에서는 '나 정도면 쫌 하네' 라는 느낌을 가지면서 살기가 극히 힘들기 때문에 누구나 약간의 자괴감을 종종 느끼게 마련이고 그런 자괴감을 적절한 수준에서 제어하지 못하면 불행의 나락으로 빠지기 십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건 있습니다. 정의를 바라는 긍정적인 마음과 타인에 대해서 느끼는 질투심은 대단히 구별하기 힘든 감정입니다. 사회 전체 수준에서는 정의를 바라되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질투심을 발휘하지 않는 것이 행복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클레멘티아
13/11/13 10:17
수정 아이콘
미국이라면, 유럽이라면 다른 어느 선진국이라면
그들 국민은 살기 좋다고 느낄까요??
살기 좋다니 살기 힘들다는 건 보편적으로
외국이랑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이랑 비교해서 입니다.
달리 출산률 저하 자살률 1위가 아니죠....
허니콤보
13/11/13 10:19
수정 아이콘
살기좋은 나라냐면 단연코 네
행복하기 좋은 나라냐면 그건 어느나라건 개인 기준의 문제입니다 고갱님
꽃보다할배
13/11/13 10:19
수정 아이콘
돈이 있음 살기 좋은 나라 맞습니다.
4계절도 뚜렷하고 교통 통신 치안 인프라 좋구요.

노동자한테 살기 좋은 나라...글세요. 일부 귀족 노조 제외하면 살기 좋을까요? 내 행복을 누리는거 하나가 정말 힘든 나라죠.
daroopin
13/11/13 10:47
수정 아이콘
날씨가 좋다는 공감 못하겠어요.. 사실 나가 보시면 알지만 사계절 뚜렸하다는거 별로 장점이 아닌듯요...
그나마도 요즘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 그냥 춥고 덥고의 반복이랄까.....
13/11/13 10:25
수정 아이콘
객관적 인프라 및 시스템이 갖춰져있으나 전부 제대로 굴러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빈부격차가 심해져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는데 자살률은 늘어납니다.

행복한 나라는 적어도 아닙니다. 집마련하기 힘들고 특정 직업군 제외하면 사회적 인식도 좋지않고 천대하며 동일노동동일임금도 보장받지 못하죠.

국가의 미래가 창창하냐면 그것도 자살률, 출산률 저하, 고령화의 진행속도를 보면 아니구요.
도라귀염
13/11/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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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고 적은 휴식을 취하며 기본적인 의식주를 유지하면서) 살기 편한 나라이지만 그외에는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 제쳐놓고 안보문제 하나만 놓고 봐도 당장 내일이라도 전쟁 일어날수 있는 나라라서 상류층(미국시민권 소유자) 아니면 데프콘2인가(?) 발령되면 출국금지잖아요 멀쩡한 젊은 남성들이 의무로 차출되고 군필혜택도 쥐꼬리만하고 민주주의도 급하게 도입되는 바람에 저기 난리났던 이집트근처에서나 있을법한 부정선거가 21세기에 있질 않나 그러네요
Tristana
13/11/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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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미국은 길가다가 재수없으면 총맞아 죽을 수도 있고
다른 선진국에서도 폭탄테러같은 걸로 죽을 수도 있는 건데요.
도라귀염
13/11/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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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국가적인 차원의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개개인의 운명적인 부분이 더 좌우하는 부분이죠 속성도 다를뿐더러 스케일이 너무 차이가 나서 비교할 꺼리가 되나 모르겠습니다
yurilike
13/11/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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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나라 살기 좋다고 생각해요.
스치파이
13/1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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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낮은 출산율 이야기가 나오는데, 꼬래비 나라 늘어봐 보면 답 나옵니다.
225개 나라 중 220권에 대한민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가 조르륵 모여 있거든요.

평균 수명이 보장되는 경제력은 가지고 있지만 땅덩어리는 쥐꼬리만한 아시아 국가 모음집이죠.
애초에 더 이상 인구가 늘어날 곳이 없는 곳이예요.
지금 나열한 국가들은 국가별 인구밀도 금은동 라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200 인구수 채웠다구요.

농담같은 진담인데, 출산률 높이려면 북한 먹고 땅 넓히면 됩니다.
공안9과
13/11/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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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댓글에서 삶의질 운운하시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서울'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를 비교하고 계신겁니다.
지방에 가면 놀고 있는 땅도 어마어마하고, 미분양 아파트도 넘쳐납니다.
한 마디로, 남한 땅만해도 충분히 넓어요.
우리나라의 군,면,읍보다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북한 지역이 있다면 모를까, 굳이 먹을 필요가 없죠.
스치파이
13/11/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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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드렸듯 도시별이 아니라 국가별입니다.
그 놀고 있는 땅 합쳤을 때 인구밀도가 이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으니 현실적인 인구밀도는 더 높겠죠.
wish buRn
13/1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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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구를 100으로 잡으면 상위 20%엔 들겠죠..
거믄별
13/11/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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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뉴스에서 끔찍한 사건사고와 자연재해들이 다른 나라에서 끊임없이 터지고 발생하는 모습을 볼 때만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뱃사공
13/11/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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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너무 입신양명에 목을 매지 않나 싶습니다.
더 나은 것을 원하는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고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있지만, 좀 심한 것 같아요.
귀한 직업은 사자가 들어가야하고, 좋은 직업은 많은 연봉을 주는 걸 의미하죠.
적은 연봉을 받으면 패배자 취급을 당하니 어디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가질 수가 있나요.
더 나은 미래를 꿈꿔야 하는 건 맞지만 현재에 만족을 할 줄도 알아야한다고 봅니다.
그것만으로도 한국에서 사는 건 훨씬 나아진다고 봅니다.
風雲兒
13/11/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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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지표를 가졌을지는 몰라도 정작 삶의 만족도가 낮은거 보면 그림의 떡인거죠.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추구했던 방향이 경제발전이었다면 이제는 국민행복을 위한 방향으로 선회 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게 참 어려워 보이는 요즘이네요.
백곰사마
13/11/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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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국인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 네 살기 좋습니다
OvertheTop
13/11/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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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이랄까.... 그런것만 버리면 정말 살기 좋은거 같습니다. 커피를 싫어하지만 식사후에 식사보다 비싼 커피를 남들 시선때문에 마신다던가, 친구들모이면 연봉 비교하면서 자책한다던가, 자식들 혹은 부모 직장보고 부러워하거나 무시한다던가, 직장이나 옷 브랜드만보고 그 사람들을 판단한다던가,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을 쓴다고 촌스럽다고 생각한다던가, 차는 무조건 중형정도는 타줘야된다고 생각한다던가, 이러한 것에서 벗어나면 정말 살기 좋습니다. 사실 이런 허영심 버리는게 그다지 어려운거 아닙니다. 적당한 자기 취미 하나씩 갖고 생활하는거...... 대한민국에서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나라죠.
13/11/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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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던가... 하는부분 너무 공통되는 얘기내요.
언제쯤 저런것에 자유로워질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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