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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23 23:12:49
Name 눈시BBv3
Subject [일반] 달빠

으흐흫 (...)


아니면 이게 더 어울릴지도요 ( '-')


아님 요거? ( - -)




=======================================================================


"이태백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냐? 강에서 뱃놀이하다 강에 비친 달 따러 갔다가 죽었어~ @_@ 대학 새내기 땐 나도 저렇게 죽..."

"아 그러니까 술 쳐먹고 술주정 부리다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거지? ^_^"

"아니 이런 얘기는 좀 낭만적으로 들어야지. o('0')o 달 따러 갔다가 안 돌아온 거라니까."

"술 먹었으면 얌전히 발 닦고 자라는 현실적인 교훈을 주긴 하네 -_- 그건 익사지."

... 에 뭐 -_-a 왜 낭만을 다큐로 만들어버리는지. 저 얘기 하니까 익사 시체가 어떤지 자세한 묘사를 들었던 기억도 있군요 (...)

차를 타고 열심히 달려도 변함없이 쫓아오던 때부터 달이 좋았습니다. 저도 애들이 늘 하는 질문, 달은 왜 계속 쫓아오냐는 걸 부모님께 여쭤봤던 것 같아요. 답은 기억이 안 나네요.

홀로 뜬 달도 유난히 추워보이는 요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달빠가 생각납니다. 역시 시로 유명한 두보와 같은 침대에서 자고 손 잡고 다녔다는 이 말이죠.

... 아 딱히 그 둘이 동성애자였다는 근거는 없구요.

이백, 아니 그냥 이백도 아닌 클 태 자를 쓰는 이태백의 시 몇 개 올리고 갑니다. '-')//

월하독작(月下獨酌) - 달 보면서 혼자 술 쳐먹기 -_-a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나무 사이에서,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친구 없이, 혼자 술을 마신다.
擧杯邀明月(거배요명월) 잔 들어 밝은 달을 맞고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그림자를 마주하니 셋이 친구 되었네
月旣不解飮(월기부해음) 달은 술을 아예 마시지 못하니
影徒隨我身(영도수아신) 그림자만 부질없이 나를 따라 다니네
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 잠시 달을 친구하고 그림자 거느리고
行樂須及春(항낙수급춘) 즐거움을 누리는 이 일 봄에야 가능하리
我歌月徘徊(아가월배회) 내가 노래하면 달도 따라다니고
我舞影零亂(아무영령난)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덩실덩실 춤을 춘다
醒時同交歡(성시동교환) 깨어서는 함께 서로 기뻐하고
醉后各分散(취후각분산) 취한 뒤에는 각자 나누어 흩어진다.
永結無情游(영결무정유) 정에 얽매이지 않는 사귐을 영원히 맺어
相期邈雲漢(상기막운한) 저 멀리 은하수에서 만나기를 서로 기약하자.

... 혼자놀기?

月下獨酌 2

天若不愛酒(천약불애주)  하늘이 만약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주성부재천)  주성이 하늘에 없을 터
地若不愛酒((지약불애주) 땅이 만약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地應無酒泉(지응무주천)  땅엔 응당 주천이 없을 터
天地旣愛酒(천지기애주)  하늘과 땅이 이미 술을 좋아하였으니
愛酒不愧天(애주불괴천)  술을 좋아함이 하늘에 부끄럽지 않도다.
已聞淸比聖(이문청비성)   이미 들은 바 있도다 청주는 성인에 견주고
復道濁如賢(복도탁여현)  또 탁주는 현인으로 통한다는 것을
聖賢期已飮(성현기이음)  성인과 현인을 이미 마신 마당에
何必求神仙(하필구신선)  어찌 꼭 신선이 되려 하겠는가
三杯通大道(삼배통대도)  석 잔 술이면 대도와 통하고
一斗合自然(일두합자연)   한 말 술이면 자연과 하나가 되느니
俱得醉中趣(구득취중취)   취중에 함께 얻은 흥취일랑
勿謂醒者傳(물위성자전)  술 깬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하지 말지어다

옳소 옳소!

月下獨酌 3

三月咸陽城(삼월함양성) 삼월이라 함양성에
千花晝如錦(천화주여금) 갖가지 꽃핀 낮이 비단 같구나.
誰能春獨愁(수능춘독수) 뉘라서 이 봄 수심에 잠기리
對此徑須飮(대차경수음) 이 풍경 마주하여 마시리로다.
窮通與修短(궁통여수단) 궁핍하거나 형통함, 명의 길이가 짧음도
造化夙所稟(조화숙소품) 일찍이 조물주로부터 받은 것이니
一樽齊死生(일준제사생) 한 잔의 술이면 삶과 죽음이 같은 것이요
萬事固難審(만사고난심) 세상만사는 원래 알기가 힘든 것이다.
醉後失天地(취후실천지) 술에 취하여 천지를 잃어버리고
兀然就孤枕(올연취고침) 쓰러져 홀로 잠에 빠지면
不知有吾身(부지유오신) 이 내 몸이 있음도 모르게 되니
此樂最爲甚(차락최위심) 이 즐거움이 으뜸이로다.

月下獨酌  4

窮愁千萬端(궁수천만단) 근심걱정은 천만 가지요
美酒三百杯(미주삼백배) 아름다운 술은 삼 백잔이라.
愁多酒雖少(수다주수소) 근심은 많고 비록 술은 적으나
酒傾愁不來(주경수불래) 술잔을 기울이면 근심은 오질 않네.
所以知酒聖(소이지주성) 하여 술을 성인에 비유함을 알겠구나.
酒감心自開(주감심자개) 술을 마시면 마음이 절로 열리고
辭粟臥首陽(사속와수양) 수양산에서 먹기를 사양했던 백이숙제나
屢空飢顔回(누공기안회) 빈 쌀뒤주에 굶주린 안회나
當代不樂飮(당대불락음) 살아 생전 술 마시기를 즐기지 않았다면
虛名安用哉(허명안용재) 헛된 이름 남겨 어디 쓰겠나.
蟹鰲卽金液(해오즉금액) 게의 집게발 안주는 황금액이요
糟丘是蓬萊(조구시봉래) 술지게미 더미는 봉래산이라.
且須飮美酒(저수음미주) 모름지기 아름다운 술을 마시며
乘月醉高臺(승월취고대) 달을 타고 취하여 높은 대에 오르리.

靜夜思(정야사) 고요한 밤 거룩한 밤에 그리움

床前明月光 머리맡에 밝은 달빛
疑是地上霜 땅에 내린 서리인가.
擧頭望明月 머리 들어 밝은 달 바라보다
低頭思故鄕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한다.


아미산월가(峨眉山月歌)

峨眉山月半輪秋 (아미산월반륜추) 아미산의 달, 반만 보이는 가을에
影入平羌江水流 (영입평강강수류) 달빛이 평강강 흐르는 물에 스며들었네
夜發三溪向三峽 (야발삼계향삼협) 밤에 삼계를 출발해서 삼협으로 향하니
思君不見下渝州 (사군불견하유주) 그대 보고파도 볼 수 없어 유주 땅으로 내려가네

把酒問月(파주문월) 술잔을 잡고 달에게 묻다

青天有月來幾時(청천유월래기시)  푸른 하늘에 달이 있어 얼마나 되었는가
我今停杯一問之(아금정배일문지)  나 술잔을 멈추고 한번 물어 보노라
人攀明月不可得(인반명월불가득)  사람이 밝은 달을 기어오를 수는 없으니
月行卻與人相隨(월행각여인상수)  달이 도리어 사람을 따라 오는구나
皎如飛鏡臨丹闕(교여비경림단궐)  날아다니는 거울처럼 흰 달빛 붉은 문에 비치고
綠煙滅盡清輝發(록연멸진청휘발)  푸른 안개 다 사라지니 맑은 빛을 내는구나
但見宵從海上來(단견소종해상래)  다만 밤이면 바다에서 떠오르는 것을 볼 뿐이니
寧知曉向雲間沒(녕지효향운간몰)  어찌 새벽에 구름 사이로 지는 것을 알리요
白兔搗藥秋復春(백토도약추부춘)  흰 토끼는 불사약을 가을이고 봄이고 찧고 있는데
嫦娥孤棲與誰鄰(항아고서여수린)  앙아는 외로이 살면서 누구와 이웃하고 있는가
今人不見古時月(금인불견고시월)  지금 사람들은 옛 날의 저 달을 보지 못하지만
今月曾經照古人(금월증경조고인)  지금 저 달은 옛 사람들을 비추었으리라
古人今人若流水(고인금인약류수)  옛사람이나 지금사람 모두 흐르는 물과 같아
共看明月皆如此(공간명월개여차)  다 같이 달을 보고 모두 이와 같았으리라
唯願當歌對酒時(유원당가대주시)  오직 바라노라, 노래하고 술마실 동안은
月光長照金樽裡(월광장조금준리)  달빛이 오랫동안 술통을 비추어주기를

將進酒(장진주) - 술 먹자!

君不見 (군불견)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黃河之水天上來 (황하지수천상래)   황하의 물 하늘에서 내려와
奔流到海不復回 (분류도해불부회)   바삐 흘러 바다에 이르러는 다시 오지 못 하는 것을
又不見 (우불견)                            또 보지 못 했는가
高堂明鏡悲白髮 (고당명경비백발)  부잣집 맑은 거울 속 슬픈 흰 머리는
朝如靑絲暮成雪 (조여청사모성설)  아침에 푸른 실 같던 게 저녁에 눈같이 희어진 것을
人生得意須盡歡 (인생득의수진환)  인생 잘 풀릴 때 즐거움 다 누리고
莫使金樽空對月 (막사금준공대월)   금 술잔 헛되이 달과 마주 하지 마시오
天生我材必有用 (천생아재필유용)  하늘이 준 나의 재능 반드시 쓰임새 있으리니
千金散盡還復來 (천금산진환복내)  천금이 흩어져 없어져도 다시 생겨날 것이오
烹羊宰牛且爲樂 (팽양재우차위낙)  양고기 삶고 소 잡아 즐기려하나니
會須一飮三百杯 (회수일음삼백배)  모름지기 한 번 술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지요
岑夫子 (잠부자)                            잠 선생
丹丘生 (단구생)                            단구 선생
將進酒 (장진주)                            술 올리니
君莫停 (군막정)                            그대들은 거절하지 마시오
與君歌一曲 (여군가일곡)               그대들에게 노래 한 곡 불러주노니
請君爲我側耳聽 (청군위아측이청)  그대들 나 위해 귀 좀 기울여주시오
鐘鼓饌玉不足貴 (종고찬옥부족귀)  종고찬옥(진수성찬과 보배)일랑 귀히 여기지 않느니
但愿長醉不愿醒 (단원장취불원성)  단 오래 취하여 깨지나 말기를 바라오
古來聖賢皆寂寞 (고내성현개적막)  예부터 성현은 모두 다 잊혀지고
惟有飮者留其名 (유유음자류기명)  술꾼만 이름을 남겼다는 걸 생각해보시오
陳王昔時宴平樂 (진왕석시연평낙)  진왕은 그 옛날 평락관에서 잔치 열었을 때
斗酒十千恣歡謔 (두주십천자환학)  한 말에 만량이나 하는 술 마음대로 즐겼다오
主人何爲言少錢 (주인하위언소전)  주인이 어찌 돈이 적다 하리오
徑須沽取對君酌 (경수고취대군작)  얼른 술 사다가 그대들과 대작 하리다
五花馬 (오화마)                            오색 갈기털 말
千金裘 (천금구)                            천금짜리 모피
呼兒將出換美酒 (호아장출환미주)  아이 불러 미주(美酒)로 바꿔오겠소
與爾同消萬古愁 (여이동소만고수)  그대들과 함께 만고의 시름 삭여보리라

음... 이 정도? 시간여행이 가능해진다면 과거로 가서 술 한 잔 얻어먹고 싶네요. 같이 달 보면서요. ( '-') 적당히 술 취했을 때 합석하면 생긴 게 이상해도 뭐라 안 하겠죠. 그 때 보던 달이나 지금 보는 달이나 다 같은 달일 테니까요.

이태백 건 아니지만 하나만 더 할게요. 문제 많은 사람이긴 한데 -0-

동천(冬天) - 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 정말 시로만 보면 가슴을 절절히 적시는데 말이죠 ㅠㅠ...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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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탄다 에루
13/11/23 23:15
수정 아이콘
『───묻겠다.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
를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장렬히 패배하고 갑니다(....)
이호철
13/11/23 23:1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13/11/23 23:27
수정 아이콘
세이밥~~저도 여기서 패배합니다 크크크크

린: 등짝, 등짝을 보자!!
아처: ......
人在江湖
13/11/24 00:03
수정 아이콘
그 질문을 들으면, 『───와따시. 키니나리마스 』 라고 답하는게 정석 아닌가요
저 신경쓰여요
13/11/24 01:31
수정 아이콘
저도...
작은 아무무
13/11/23 23:16
수정 아이콘
혹시 김경문 감독 생각하면서 들어온 분 안 계십니까?

그건 그렇고 이 시 정말 PGR다운 시네요
부스터온
13/11/23 23:17
수정 아이콘
전 윤열선수 생각하면서 들어온...크크
갑자기 스1 보고싶네요
치탄다 에루
13/11/23 23:18
수정 아이콘
달감독과 수달...! 아니 보노보노는 해달인데(?)
달은 참 많은걸 생각나게 해주는 단어군요..
Je ne sais quoi
13/11/23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그랬지만 작성자 보고 아니란 걸 알았죠 :)
난이미살쪄있다
13/11/24 00:31
수정 아이콘
저도 야빠라 달감독이 스토브기간에 또 뭔갈했나 하고 클릭했습니다
anic4685
13/11/23 23:17
수정 아이콘
에루님과 비슷한 생각을....
달이 차오른다...(응!?)
13/11/23 23:19
수정 아이콘
처음에 제목만 보고 글쓴이가 이윤열의 팬이신지 아니면 일본에 있는 유명 마약 제작사의 팬이신지에 대해 심히 고민했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라이시안셔스
13/11/23 23:21
수정 아이콘
타입문 팬을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정화되고갑니다..ㅠㅠ 좋네요
13/11/23 23:21
수정 아이콘
크큭-
13/11/23 23:36
수정 아이콘
선이 보인다!! (https://pgrer.net/?b=10&n=178845)
13/11/23 23:28
수정 아이콘
이윤열or타입문을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하카세
13/11/23 23:2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달빠의 본능을 꺼내보려 했거늘!!
Cynicalist
13/11/23 23:30
수정 아이콘
타입문 / 김경문 감독 생각하고 왔는데..
방천화극
13/11/23 23:31
수정 아이콘
헉, 너무 대놓고 훼이크라 당연히 넷상에서의 통상적인 달빠는 아니겠거니 했지만 다른 예상도 완전히 빗나갔네요.
사티레브
13/11/23 23:34
수정 아이콘
술취햇을때 눈시님보면 어 달이다 하며 달려들지도
그렇게 둘이..
눈시BBv3
13/11/23 23:51
수정 아이콘
손만 잡고 잘겁니다~
사티레브
13/11/23 23:52
수정 아이콘
이백은 얼굴잡고잘거같군요
눈시BBv3
13/11/23 23:56
수정 아이콘
노코멘트
13/11/24 00:00
수정 아이콘
숨겨왔던 눈시님의~
13/11/23 23:36
수정 아이콘
전 이백이라고 해서 장진주가 나올줄 알았는데 없네요 크크
눈시BBv3
13/11/23 23:47
수정 아이콘
장진주도 그렇고 더 넣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_< 에이 먹고 죽...지는 말고 놀자는 건 다 똑같으니까요
13/11/23 23:59
수정 아이콘
장진주를 진짜 좋아해서요 크크
호기로움이 느껴진달까요 천년전 술꾼선배의 기개가 느껴져요 흐흐
불토인데 먹고 죽...을순 없고 놀수도 없고 ㅠㅠ
달은 밝네요 크
눈시BBv3
13/11/24 00:50
수정 아이콘
크크 찬찬히 다시 읽어보니 정말 공감가는군요. 불토인데도 놀 수도 없다 하시니 그 시름이 더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ㅠ_ㅠ) 추가했습니다. 더 맛깔나는 번역 있으면 달아주세요.
13/11/24 01:49
수정 아이콘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
바쁘게 흘러 바다에 이르러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장진주 앞부분은 아주 외워버렸네요 흐
인생은 한번뿐이고 좋은 세월은 금방 지나가버리니 이백처럼 달하고 술하고 벗하면서 시나 지으면서 한세상 즐기면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 삶이죠.
어쨋든 술꾼으로든 시선으로든 영원히 이름을 남겼으니 이백도 만족할 겁니다 크크
펠릭스
13/11/24 02:31
수정 아이콘
당시중에 거의 유일하데 좋아하는게 이백입니다. 사실 거의 알지도 못하지만요.

역시 그중 장진주는 으뜸이지요.
영원한초보
13/11/23 23:3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크크
강가의 물안개
13/11/23 23:43
수정 아이콘
캬~~좋도다...나도 이태백 처럼 달빠인디.. 저런 감성을 가진 이태백이니...물에 비친 달 따러 간다고 해도 이해가 간다는...비록 술에 취해 한 행동일 망정...
눈시BBv3
13/11/23 23:52
수정 아이콘
그때처럼 뱃놀이하다 빠지기도 힘드니 ^^ 그냥 마시고 달이랑 놀면 되는거죠~
화잇밀크러버
13/11/23 23:43
수정 아이콘
타입문이냐 이윤열이냐 김경문이냐 이 것이 문제로군요. 크크.
하지만 답이 진짜 달이라니. 크크크.
13/11/23 23:5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글이 왜 자게에 있나했더니....
13/11/23 23:50
수정 아이콘
전 Moon재인 의원 생각하구 들어왔는데...

제가 너무 많이 나간듯...
눈시BBv3
13/11/23 23:54
수정 아이콘
전체댓글이라 해야 되려나... ^~^ 모두의 가슴엔 각자의 달이 있는 거겠죠? 타입 어쩌고든 모 천재든 모 감독이든^
13/11/23 23:57
수정 아이콘
이윤열과 김경문감독을 생각한 나는.....
13/11/24 00:29
수정 아이콘
.....장재호 생각한 나는
13/11/24 00:48
수정 아이콘
벼 아니면 문을 생각했는데...
Darwin4078
13/11/24 01:53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수달이냐 페이트냐 고민했는데.. 진짜 달이 나올줄이야. -0-
光あれ
13/11/24 02:01
수정 아이콘
달이 아름답네요.
레지엔
13/11/24 02:03
수정 아이콘
... 선을 보러 왔는데...
그르지마요
13/11/24 02:07
수정 아이콘
폴리포니 돋네요..... 도대체 몇개가 걸치는건가요 덜덜
光あれ
13/11/24 02:10
수정 아이콘
"아아───── 오늘밤은 이렇게나     달이, 아름─────답다─────"

달공주님의 대표적인 중2대사인데, 나츠메 소세키가 i love you를 '달이 아름답네요'라고 번역한 걸 노렸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나스도 중2고 소세키도 중2고 달도 중2고(...)
일각여삼추
13/11/24 13:25
수정 아이콘
그건 중세일본어의 관용적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념은?
13/11/24 13:3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글이 왜 자게에 있나했더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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