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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11 19:13:41
Name 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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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P02.JPG (133.9 KB), Download : 2
Subject [일반] 미아견(유기견) 보호 중입니다-성남 분당 시츄 수컷




죄송합니다. pgr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삭제하셔도 좋습니다만..
조회수가 몇백 될 때까지는 보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츄 수컷
중성 수술 X
성대 제거 X
단미 X


연령 : 2~3세 추정
발견장소 : 분당구 운중동에서 대장동 넘어가는 길(부근에 고속도로가 있어서 타지 가능성 있음)
발견시기 : 08. 3. 9. 21:00 경
체중 : 약4kg
신장 : 정확하진 않은데 보통 시츄 크기보다 작은 편


주인 찾아주고 싶은데
현재 집에 한달이 덜 된 애기 강아지들이 있느라
외지견 왔다고 어미, 아비개가 비상중입니다

격리중이긴 하지만 오래 데리고 있을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보호센터에는 도저히 못 보내겠고
임시보호 하실 분이라도 연락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11-9455-8157
kanasch@naver.com




사진 더 보시려면 ↓
http://blog.naver.com/kanasch/80049416666







↓ 구체적인 사항은 아래 ↓


발견 당시 옷이나 목줄 등 없는 맨몸이었고
발발 거리고 활동력이 좋았지만
많이 굶었는지 뼈가 앙상할 정도로 말랐습니다

미용상태는 최소 4달은 넘긴 것 같았지만
발톱이 매우 짧아서 확실하진 않습니다(돌아다니면서 닳았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계단 오르내릴 줄 알고
산보 동행이나 배변 훈련이 완벽하게 되어있는
애견 교육을 받은 아이입니다

배변은 배변판에 하고, 배변판이 없으면 신문지에 하네요

잘 때는 맨바닥 아니라 꼭 이불이나 방석 위에 자려는 경향 있습니다

식욕은 첫날에만 좋았는데
이후에는 집에 사료가 입에 안 맞는 건지, 원래 입이 짧은 건지
적게 먹습니다

굉장히 말을 잘 듣고, 얌전하고, 영리한 편입니다

뽀뽀!나 손!은 할 줄 모르고(아직 저를 경계해서 안 하는 건지도 모름)
흔한 이름 여러가지 불러봤지만 반응없습니다

승차 경험이나 드라이 경험은 있는 것 같고(확실치 않음)
꼬리칠 때 좌우로 매우 세게 흔드는데
위로 살짝 말려있어서 프로펠러 돌린다는 느낌이 납니다

비교적 겁이 많은 편인데 사람을 굉장히 잘 따릅니다
모르는 사람 지나가도 그냥 졸졸 따라가버리네요

성격은 얌전하고 차분하며 거의 짖지 않습니다
다른 개 짖을 때 따라 작게 짖는 정도?

외모상 가장 큰 특징은
오른쪽 수염이 검은색, 왼쪽 수염이 흰색
혀를 짧게 내미는 습관이 있고, 코를 핥을 때는 낼름 핥습니다

여러종이 섞인 시츄인데 전체적으로 갈색 털이고 회색 기운도 조금 있습니다
(푸석푸석했는데 며칠 씻기고 먹이면서 조금씩 보드러워지고 있음)

가슴과 다리는 모두 하얀털이고
왼쪽 뒷다리 발이 염색 흔적인지 원래 그런지 붉은 기운의 갈색 털이 있습니다
꼬리는 갈색에 끝부분만 하얗고요
허리부터 몸통 전체가 갈색털이고
엉덩이 부분에 삼각형 모양으로 흰털이 나 있습니다

눈꼽은 거의 안 끼는 편이고
배꼽 돌출 없고
코가 납작하고 귀가 짧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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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결핍
08/03/11 19:18
수정 아이콘
전 작년 11월 2일에 술마시고 절 따라온 시츄 수컷을 키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용변을 잘가리는 것과 미용한지 1주일정도 됐다는 점이 유기견이 아니라 주인이 잃어버린 것 같던데 한달동안 주인을 찾아 보고 구청에 신고를 하고 프린트해서 붙여놔도 연락이 없어서
결국은 기르기로 부모님과 합의를 봤습니다. 요새는 주인이 오지 않으면 1주일뒤에 안락사인가요?
사진에 보이는 눈이 쓸쓸해보이네요
08/03/11 19:19
수정 아이콘
와아 너무 귀엽다~
주인 꼭 찾아줬음 좋겠습니다!!!

제가 주인이라고 우기고 싶어요 ㅜ.ㅜ
못찾으시면 연락 해주세요!

분당 사는 1인
티파남편
08/03/11 19:26
수정 아이콘
꼭 주인찾았으면 좋겠습니다
Dc멍갤에도 글을 올리면 좋을듯하네요
08/03/11 19:3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애가 아파보이네요...병원델구가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레스
08/03/11 19:58
수정 아이콘
얼마나 밖에 방치되어있었는지는 알수없으나..
보통 유기견들은 병원검사해보면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간단한 기생충검사라도 해보시고 목욕은 시켜놓고 다시 사진찍고 올리셔야 데리고가실분 좀 계실겁니다..
이런말밖에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08/03/11 20:57
수정 아이콘
아 ㅠ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츄. 정말 버릴거면 왜 키웠는지?
여건만 되면 제가 기르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좋은 일 하셨는데 기왕 하시는 거 쪼끔만 더 해주세요~
하늘하늘
08/03/11 21:23
수정 아이콘
꼭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럼 저렇게 버릴거 왜 키웠는지 라는 말을 하게 될테고
그런 말 하는게 참 싫거든요.

근데 정말 귀엽네요
점쟁이
08/03/11 21:55
수정 아이콘
면역결핍님// 유기견 보호소 마다 틀린데 1주일에서 한두달 사이 90%가 안락사 당합니다(나머지는 주인 찾거나 새로 분양)

까리님//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오래 못 데리고 있는 형편이라, 좀 기다려보고 주인이나 임시보호할 분 안 나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티파남편님// 큰 사이트 2개랑 pgr, 개인 블로그에 올려놨는데 답답하네요..
구청이나 보호센터에 신고만 하고 보호는 제가 하고 있을 거라고 했더니
맡길 거 아니면 그냥 대표 사이트 몇군데 올리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주인이 찾으려고 보호센터에 전화할 텐데 접수도 안 받으면 어쩌자는 건지 조금 따졌더니,
어차피 찾는 전화 오면 자기네들이 싸이트 보고 답변을 해줄 거니 괜찮다더군요. 웃었습니다;

龍님// 병원가서 검진 받았는데 건강한 아이고, 가벼운 피부병만 있다고 합니다
(피부병 나을 때까지 미용시 털을 박박 밀어 둬야 한다네요;;)

아레스님// 그러잖아도 오늘 사진 찍는다고 아침에 또 씻기고 찍었는데, 제가 워낙 사진 찍는 게 이뭐병이라서요;;
주인 못 찾으면 미용시키고 다시 사진 찍어서 분양시킬 생각입니다

메렁님// 저도 집에 시츄 암수컷 2마리 기르는데 지난 달에 애기 6마리 출산한 상태라 오래 데리고 있을 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하늘하늘님// 에고.. 죄송합니다. 제가 국어가 짧아서 단어 선택을 잘못 한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부근 밭길이라 유기견일 수도 있지만 미아견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정해두겠습니다
유대현
08/03/11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개를 기르고 있는데 너무 귀엽네요. 여건이 되면 제가 맡고 싶은데 1마리 키우는 것도 지금은 조금 벅차서 안타깝습니다.

꼭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빛나는 청춘
08/03/11 22:29
수정 아이콘
체구가 정말 작네요. 저희집엔 시츄와 비슷한 패키 키우고 있는데 저 유기견 몸무게의 약 2배정도 더 나갑니다....ㅡㅡ..
주인을 잃은건지..버린건지는 알수 없지만...주인을 잃은거라면 주인 분 매우 애타겠네요...
이쁘게 생긴 아이인데.. 꼭 주인찾았으면 좋겠네요
아레스
08/03/11 22:34
수정 아이콘
저도 길 지나다니면서 유기견 여러마리봤지만..
글쓴님처럼 데려온다는건 참 힘들더군요..
가벼운 피부병이라고하니까.. 다행이네요..
나중에 데려갈사람없어서 분양시키실때는 가벼운피부병이라고도 안적게되면좋겠네요..
그리고 저도 강아지분양 여럿받아봤지만.. 사진만 잘찍으시면 정말 콜 많이들어온답니다..
사진스킬업뎃하시고 좋은곳에 분양하시길!
Zakk Wylde
08/03/11 22:52
수정 아이콘
저도 시츄 키우고 있는데..
좀 안쓰럽네요.
마음의손잡이
08/03/11 22:57
수정 아이콘
점쟁이님 복받으실겁니다
해피베리
08/03/12 09:38
수정 아이콘
꼭 주인 찾았으면 좋겠네요~
태바리
08/03/12 11:28
수정 아이콘
유기견이라서 그런건지 불쌍해 보이는 인상이네요.
꼭 주인을 찾거나 좋은 새주인을 만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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