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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3 21:13:59
Name Rein_11
Subject [일반] AMD의 Kaveri가 내일 출시되네요..
AMD의 Kaveri APU가 미국시간으로 내일(1월 14일) 출시됩니다.

[AMD Announces A10-7850K Kaveri APU Specifications and Architectural Details –
Launching on 14th January With 512 GCN Cores and 28nm Steamroller]

http://wccftech.com/amd-announces-a107850k-kaveri-apu-specifications-architectural-details-launching-14th-january-512-gcn-cores-28nm-steamroller/

AMD의 공식적인 성능 발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nt_news&no=25258

그간에 수많은 비공식적인 성능 벤치들이있었습니다.
파코즈나 보드나라에 많은 벤치들이 올라왔었는데..그 중 몇 개를 첨부합니다.
http://foro.noticias3d.com/vbulletin/showthread.php?t=421821
http://www.pugetsystems.com/labs/articles/AMD-A10-7850K-Performance-Review-529/

자세한 라인업은 위의 기사들을 참조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최상위 라인업이 A7850K로 2m/4c/4t APU로 스팀롤러 기반의 아키텍쳐를 갖고 출시하는 첫 APU입니다.
참고로 APU는 내장그래픽 성능을 많이 강화한 CPU로써 ATI를 인수한 AMD에서 강하게 밀고 있는 CPU line-up입니다.

대체적인 성능은 CPU클럭과, 램클럭을 적당히 오버하면 인텔 하스웰 4130을 조금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그래픽은 무려(?) 외장 그래픽 7750 ddr5의 수준보다 약간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현실적인 경쟁 item은 인텔 하스웰 i3-4130 + 외장 7750 정도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쨌든 참 놀랍습니다. 내장그래픽이 이정도 수준까지 발전할 줄이야..
아마 내일이면 엄청난 벤치 자료들이 쏟아져 나올 거 같습니다.

공식 가격은 7850K가 173달러인데..지금 리치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인 6800K가 142달러임을 생각하면 30달러 이상 가격이 올랐습니다.
물론 베틀필드를 번들로 껴서 주는거긴 하지만...차라리 게임 껴주지 말고 150달러 수준으로 좀 싸게 푸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초기 출시가는 용산의 관례상 20만원 이상으로 출시가 될 거 같고..아마 초기에는 역시 관례상 구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2-3달 정도 후에 어느정도 가격안정화가 이루어지면..대략 15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경쟁 item인 인텔 하스웰 i3-4130 + 외장 7750가 대략 22만원 정도 수준이니 150달러면...가격적인 메리트는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APU가 적합한 주 사용층은 아마도 사무용컴이나 엔터테인먼트 용으로 작은 컴을 지향하는 계층이 될것이고..
게임적인 면에서는 롤, 스타2 정도의 게임을 1920정도의 해상도에서 하는 사람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내장 그래픽으로 배틀필드를 어느정도 돌릴수 있을정도의 성능이니 집에서 사용하는 정도로는 무난해 보입니다.

AMD는 불도저 FX series CPU 발표할 때 계속해서 출시를 지연하고, 불도저 CPU가 성능이 좋지 않아 엄청난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희대의 망작으로 불리는 FX 시리즈는 인텔의 망작인 넷버스트와 비교당하며 지금도 상당히 악평을 듣고 있고 있긴한데...
이번 APU Kaveri의 경우.. 대체적인 평은 성능은 많이 개선이 된거 같은데...가격대가 좀 높다라는 평이 많은 거 같습니다.

흔한 말로 인텔이 외계인을 고문해서 엄청난 성능의 CPU를 발표하다 보니 코어2듀오 이후 CPU시장이 완전이 인텔판으로 넘어갔는데..
사실 그전에 바통시대까지만 해도 AMD도 상당히 좋은 성능의 CPU를 냈었습니다.
요즘 하도 AMD가 삽질을 하다보니, AMD도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가끔 잊곤 합니다.
여담이지만..제가 FX-8120을 4.2로 오버해서 서브로 돌리고 있는데.. 뭐 가격대 성능비는 상당히 좋은 거 같긴 합니다..

뭐든지 경쟁이 좋은거라 AMD의 카베리 시리즈가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안정화되면...8120을 처분하고 카베리를 한번 구매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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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 모르굴리스
14/01/13 21:15
수정 아이콘
베니스 이후로 쭉 AMD 써왔는데 힘좀냈으면 좋겠어요
14/01/13 21:16
수정 아이콘
저도 듀론/바통/데네브/FX-8120까지 메인 혹은 서브로 돌리고 있는데 뭐 쓸만합니다..^^
AMD가 힘 좀 내야죠..흐흐..린필드 이후에는 아예 쓰는 사람을 보기가 너무 힘들어진 상황이라 아쉽습니다..
14/01/13 21:17
수정 아이콘
음.. '돈 없는 사람이 게임할 때 사는 시퓨' 정도로 정의내릴 수 있는데, 언제까지 저걸로 먹고 살 지 모르겠네요.
돈이 없어서 더이상 인텔과 시퓨 성능 싸움이 안 되는 건지...
14/01/13 21:20
수정 아이콘
사실 2500/3570/4670 이상의 성능이 필요한 계층이 얼마나 되겠어요...
쿼드코어로 인터넷하고 영화보고 쇼핑하는 용도로만 쓰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사무용으로 CPU 성능은 사실 더 발전할 필요는 없을거 같기도 합니다.
CPU와 GPU의 조화로운 균형..개인적으로 AMD가 전략은 잘 세운거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CPU가 2500수준까지만 되면 좋겠는데..그럴 날이 올지..^^
14/01/13 21:34
수정 아이콘
그게 꼭 그렇지 않은게, 사양 높은 동영상만 봐도 쿼드코어는 되어야 부드럽고 안심이 됩니다.
그 이하는 뭔가 미묘하게 부족하고, 혹시 고사양 동영상이 끊기기라도 하면 '쿼드코어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참 애매한 기분이 들게 되지요.
JISOOBOY
14/01/13 21: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인텔 고문기술자들이 한 외계인을 둘러싸기 시작하는데...
부평의K
14/01/13 21:23
수정 아이콘
AMD가 국내에서 현재 쓰기 어려운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메인보드가 없습니다.

예전엔 AMD보드 그래도 좀 쓸만한게 들어왔는데... 지금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라.
더불어서 앞으로의 전망또한 밝지 않아서... 점점 국내에선 힘들수도 있긴 합니다.
14/01/13 21:2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선택할 수 있는 보드가 너무 없어요..
쓸 수 있는 chipset이 A88X, A55 정도인데, 내일 CPU 출시일임에도 보드가 너무 없더군요..
그나마 이전보다 좋은 것은 SATA3를 기본적으로 8개 지원하고, USB3.0을 4개 지원해준다는 것입니다.
좋은 보드들이 좀 더 많이 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부평의K
14/01/13 21:28
수정 아이콘
인텔 하즈웰 리프레시가 좀 무섭게 나오는지라... AMD는 카베리 실패하면 정말 큰일날겁니다.

인텔을 선택하기 쉬운 이유는 바로 저렴한데 좋은 보드가 많다는것도 크니까요...
14/01/13 21:3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하스웰 리프레쉬에서 인텔의 내장 그래픽마저 엄청난 성능으로 나온다면 AMD 불쌍해서 어쩌나요...
775랑 1155 CPU가 롱런하는 이유도..보드가 워낙에 많이 팔려서라는 평이 있더군요..
아직도 775보드 다나와 장터에 엄청 올라오는 걸 보면 그 평이 틀린것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부평의K
14/01/13 21:31
수정 아이콘
돌이켜보면 2006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거의 7년이상 인텔이 여유있게 짓밟고 있다보니...
이정도로 인텔이 시장을 장악했던 시기는 사실 없었는데... 불안요소조차 없애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지요.
14/01/13 21:38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외계인 고문설이 떠돌겠어요..^^
진짜 E5200, Q6600 i5-2500은 먼 미래에도 명작이라 불리울겁니다.
14/01/13 21:33
수정 아이콘
그전 바톤 시대라 봤자 거의 10년 전이잖아요;;;ㅠ 참 추억 돋네요.
이상 마닐라3000을 현역으로 굴리고 있는 1인이었습니다.
14/01/13 21:36
수정 아이콘
AMD, Barton코어 AthlonXP3000+, 2800+공식 발표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D=7&cate=1&d_category=8&num=35415
[전송 2003-02-11 11:27]

크크....무려 11년전이네요...^^ 무지하게 아끼던 CPU였는데..
근데 마닐라 잘 돌아가요?
조령아
14/01/13 22:01
수정 아이콘
트리니티 사용중이라 보드호환만되면 넘어가려고했는데, 이건 답이없네요.
딱 7750정도가 제가 원하는 그래픽사양인데, 이렇게된거 추후에 7770급으로 하나 박고 다음세대까지 기다려야겠습니다.
너구리구너
14/01/13 22:16
수정 아이콘
외계기업 인텔에 대항해주길 바라는 이상한 충성심에 듀론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학교나 회사에서 지급받은거 빼고 자비로 구입한 컴은 노트북 포함해서 전부 AMD였는데 힘들때(노트북은 정말 후회가.....)도 많았는데 요새 분발하는거같아서 기쁘네요.
14/01/14 00:18
수정 아이콘
AMD 노트북은 최악이죠...^^
그래도 이번 카베리는 나름 성능이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가격대만 좋으면 쓸만할 거 같습니다.
14/01/13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스미스필드 820(이건 완제품 pc였네요. 당시에도 뭔가 굉장한 인텔의 신작이 나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울프데일 5200-레고르 250-블룸필드 920이라는 뭔가 아스트랄한-_- 테크를 타 왔는데요
적으면서 생각해 보니 스미스필드, 프레슬러 시기를 마지막으로 이후 인텔의 우위가 바뀐 적이 없었네요.
현재 cpu는 오버를 팍팍 땡겼음에도 아직 멀쩡해 보이지만(?) 메인보드가 왠지 조만간 사망할 것 같아서 어느 회사 것이든 최근의 라인업으로 넘어 가려는데요(이제 와서 소켓 1366메인보드를 사기도 그렇고...)
amd의 새로운 라인업이 괜챦은 가성비로 제 선택을 유도해 준다면 좋겠습니다.
14/01/14 00:17
수정 아이콘
울프데일 5200을 빼면 진짜 mainstream을 요리조리 피해서 다니셨네요..^^
920으로 오버 + 외장그래픽 물려서 쓰셨다면 지금 카베리에 얼마나 만족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못하실거 같은데요? ^^
920은 아직도 현역으로 아무 문제 없는거 같아요...근데 중고 보드가 워낙에 비싸서 고민은 되실거 같습니다..
14/01/14 01:03
수정 아이콘
윈저4200+ 현역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
노스브릿지가 나가서 리눅스 깔아두고 터미널 접속해서만 쓰네요.
램은 8GB 맥시멈 맞춰주고 CPU는 항상 100% 찍고 있습니다. 내구성 좋은듯 하네요.
반도체 설계수명이 10년이라던데, 10년 채워볼까 합니다.

하지만 윈저4200+ 이후 AMD 제품을 산게 없네요.....;;
세크리
14/01/14 02:02
수정 아이콘
멘체이후 프로푸스를 아직 쓰는 1인으로 반갑긴 합니다만 너무 늦은듯한 느낌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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