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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6 22:19:09
Name 하루타
Subject [일반] 영화는 수다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평가 했던 영화 총정리 2014.02.05 까지


10점 (★★★★★)

☆ 걸어도 걸어도 -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
☆ 그래비티 - 어떤 영화는 관람이 아니라 체험된다. 경이롭다.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타고난 재기, 뛰어난 테크닉 그리고 어둡고 깊은 우물 하나.
☆ 늑대아이 -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는 확실히 호소다 마모루!
☆ 다크 나이트 - 내러티브와 스타일을 완벽히 장악한 자의 눈부신 활공.
☆ 당신은 아직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 일망무제 (一望無際).
☆ 마스터 - 마스터, 마스터터치, 마스터피스.
☆ 밀양 - 영화라는 매체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
☆ 바시르와 왈츠를 - 나직한 입. 정직한 발. 능란한 손. 기발한 뇌. 꿈꾸는 눈.
☆ 박쥐 - 어느 방향에서 보든, 영화적 체험의 강렬한 극단.
☆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 덕분에 지난 3년간 행복했습니다.
☆ 빅 피쉬 - "왜 판타지인가"에 대해 팀 버튼은 이렇게 답한다.
☆ 세상의 모든 계절 - 연민은 쉽게 지친다.
☆ 스틸 라이프 - 이 영화는 완전하다.
☆ 시리어스 맨 - 독창적 유머와 어두운 비전이 기이한 마력으로 통합된 정점.
☆ 아들(다르덴 형제) - 카메라의 눈과 인물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기적같은 순간.
☆ 아이 엠 러브 - 잠들어 있던 세포들의 일제 봉기!
☆ 안티 크라이스트 - 창의적 예문으로 가득한 영화상징사전.
☆ 옥희의 영화 - 구조와 공간 대신 정서와 시간을 바라보는 홍상수의 새 경지.
☆ 원스 -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 이터널 선샤인 - 지금 사랑 영화가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
☆ 인사이드 르윈 - 삶의 폐곡선에 물처럼 고인 우수.
☆ 자전거 탄 소년 - 이제 다르덴 영화들은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찾아온 경이.
☆ 토리노의 말 - 여전히 위대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 판의 미로 - 이보다 깊고 슬픈 동화를 스크린에서 본 적이 없다.
☆ 하얀 리본 - 살 떨리는 완벽주의.
☆ 해변의 여인 - 남성에서 여성으로. 모멸에서 연민으로. 치정에서 우정으로.
☆ 홀리 모터스 - 영화라는 인생. 인생이라는 가면. 가면이라는 운동. 운동이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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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

☆ 가족의 탄생 - 오래도록 기억되고 인용될 영화.
☆ 경계도시 2 - 뭘 찍을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찍은 것이 뭔지에 대한 성찰.
☆ 007 스카이폴 - 올해의 블록버스터.
☆ 괴물 - 기념비적인 충무로 오락영화.
☆ 그랜 토리노 -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미리 써둔 유서를 보았다.
☆ 그을린 사랑 - 플래시백의 편의적 사용을 제외한 모든 것이 훌륭하다.
☆ 다우트 - 호랑이와 사자가 맞붙는 듯 황홀한 연기 배틀.
☆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 페이소스의 극점.
☆ 더 폴 - 캔버스를 욕망하는 스크린. 붓을 동경하는 카메라.
☆ 데어 윌 비 블러드 - 서서히 끓다가 무섭게 분출해 모든 걸 집어삼킨다. 용암 같은 영화.
☆ 뜨거운 녀석들 - 2007년에 본 가장 재미있는 오락영화.
☆ 라이프 오브 파이 - 황홀한 시각적 향연을 화술의 절묘한 함의 속으로 수렴시킨다.
☆ 레볼루셔너리 로드 - 늘어붙은 현재를 흔들어 깨우는 각성제.
☆ 렛 미 인(토마스 알프레드슨) - 피와 눈물의 연금술.
☆ 러브 액츄얼리 - 로맨틱 코미디의 존재 이유.
☆ 마더 - 어둠 속 빛을 뿜는 봉준호 필모그래피의 두번째 챕터.
☆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 세상의 습한 기운을 모두 다 날려버릴 듯한 영화적 햇살.
☆ 머니 볼 - 내가 본 최고의 야구(소재)영화.
☆ 멜랑콜리아 - 예술가의 우울증이 창작에 가장 창의적으로 작용된 사례 중 하나.
☆ 미션 임파서블 3 - 완벽한 공산품.
☆ 미쓰 홍당무 - 우주에서 날아온 놀라운 코미디.
☆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 (거의) 모든 면에서 예측 불가능한 특급 오락.
☆ 밤과 낮 - 마침내 집으로 돌아간 홍상수의 오딧세이.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현미경과 망원경 모두 잘 쓰는) 한국적 갱스터 장르의 새로운 경지.
☆ 본 슈프리머시 - 천의무봉의 액션 연출과 진한 눈물 한 방울.
☆ 본 얼티메이텀 - 007 시리즈가 꿈도 꾸지 못했던 경지.
☆ 북촌방향 - 데자뷔로서의 생(生), 우로보로스로서의 시간, 신비로서의 영화.
☆ 브로크백 마운틴 - 침묵으로 말하고 여백으로 보여준다.
☆ 블랙 스완 - 이다지도 야비한 걸작.
☆ 블루 재스민 - 재스민의 독백. 앨런의 냉소. 관객의 탄식. 세상의 침묵.
☆ 사랑니 - 신비롭게 살랑이는 생의 나날.
☆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시간의 그림자를 담아냈다.
☆ 삼거리 극장 - 미학적 야심과 개성. 말하자면 2006년의 '지구를 지켜라'.
☆ 서칭 포 슈가맨 - 그 자체로 작은 기적.
☆ 소셜 네트워크 - 쥐락펴락 신공.
☆ 송환 - 극장 문 나설 때의 느낌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
☆ 슈렉 2 -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프로작(항우울제).
☆ 시 - 흔들리고 싶지 않은 1인분의 삶.
☆ 시간을 달리는 소녀 - 마음이 흔들렸다. 여진이 길었다.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티끌로 만든 태산.
☆ 시티 오브 갓 - 현실에 눌리지도, 현실을 착취하지도 않으면서 대담하게 간다.
☆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 모든 인물이 저마다의 일급 변호사를 고용한 듯.
☆ 아무르 -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문득문득 떠오를 어떤 영화.
☆ 아바타 - 블록버스터 역사의 새 이정표 (아브라카다바타!).
☆ 아임 낫 데어 - 그리면서 지워나가는 신필.
☆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 80대 중반에도 걸작을 만들 수 있는 시드리 루멧의 괴력.
☆ 업 - 픽사의 구내식당에선 대체 어떤 메뉴가 나오길래.
☆ 엉클 분미 - 영화가 다룰 수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 엠 - 황홀한 자각몽 (自覺夢).
☆ 예언자 - 하드보일드가 신비주의를 만나 빚은 기적같은 순간.
☆ 500일의 썸머 - 사랑은 꼭 그 사람일 필요가 없는 우연을 반드시 그 사람이어야만 하는 운명으로 바꾸는 것.
☆ 올드 보이 - 치밀한 덫과 강력한 도끼를 함께 갖춘 괴력의 영화.
☆ 우리도 사랑일까 - 순도 100%의 사랑 영화, 마음의 기척을 응시하다.
☆ 월-E - 스스로 부여한 한계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창의력.
☆ 유레루 - 심리만 오롯이 남긴 공간 속 선명한 감독의 인장.
☆ 24시티 - 시간을 호출하고 삶을 호명한다.
☆ 인 디 에어 - 냉혹한 자본 주의가 흘리는 눈물 한 방울의 감촉.
☆ 인랜드 엠파이어 - 후덜덜덜.
☆ 인어공주(박흥식) - 현실을 견디기 위해선 판타지가 필요하다는 쓰라린 깨달음.
☆ 일루셔니스트 - 자크 타티도 박수 치면서 고개를 끄덕일 페이소스.
☆ 자토이치 - 기타노 다케시, 최고의 엔터테이너.
☆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타란티노 작품들은 멋진 영화와 끝내주는 영화로 나뉜다. 이번엔 후자.
☆ 지슬 - 어떤 영화는 그 자체로 숙연한 제의(祭儀)가 된다.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짝수 번째 영화는 전부 걸작.
☆ 케빈에 대하여 - 악은 선을 알지만 선은 악을 모른다(카프카).
☆ 킬빌 1 - 취향 자체가 최고의 무기가 된 사례.
☆ 킬빌 2 - 입 안에 짝짝 달라붙는 오락 영화의 쾌감.
☆ 킹콩 - 꿈 꾸는 자는 힘이 세다.
☆ 테이크 쉘터 - 끝내 객석까지 감염시키고야 말 그 불안.
☆ 토이 스토리 3 - 이토록 뭉클한 라스트 신이라니!
☆ 토니 타키타니 - 삶 전체의 빈자리를 단 한번 내뿜는 한숨에 담는다.
☆ 파수꾼 - 소년성의 역학, 그 인력과 척력의 미로에서 형형하게.
☆ 파우스트 - 소쿠로프의 '권력 4부작', 말미에서 서늘한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다.
☆ 폭스파이어 - 함께 불타올랐던 시간들이 남긴 재와 뼈.
☆ 허트 로커 - 하도 긴장하면서 봤더니 몸이 다 아프네.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블록버스터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심리 묘사가 가능하다.
☆ 환상의 그대 - 심술 궂지만 지혜로운 영감님의 기가 막힌 화술.
☆ 황해 - 야심도 재능이다.
☆ 휴고 - 마틴 스콜세지의 가장 사적이면서 가장 공적인 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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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 (★★★★)

☆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그 사랑의 처음과 끝을 고스란히 옆에서 지켜본 느낌.
☆ 강령 - 섬뜩한 게 어떤 건지 너무 잘 알려주는 구로사와 기요시.
☆ 거기엔 래퍼가 없다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건축학개론 - 각질 하나 없이 생생한 감성의 결.
☆ 고고 70 - 이런 음악 영화를 충무로에서 보고 싶었다.
☆ 꼬마 니콜라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영화.
☆ 고지전 - 한국전 소재 영화들에 대해 시큰둥했던 심정을 일소한다.
☆ 공기 인형 - 생(生)의 박동과 숨결을 쇼트마다 아로새긴 그 리듬.
☆ 광해, 왕이 된 남자 - 대중영화의 모범적 연기와 화술. 반듯하고 번듯하다.
☆ 굿바이 칠드런 - 오래 전 그날의 냄새와 공기까지 기억한다.
☆ 굿 셰퍼드 - 로버트 드니로가 만든 '대부'.
☆ 귀향 - '라이브 플레쉬'에서부터 알모도바르 작품은 다 좋다.
☆ 그녀를 믿지 마세요 - 이 영화는 믿으세요.
☆ 그때 거기 있었습니까 - 우스꽝스러운 현실의 끝에서 마술 같은 도약을 보여준다.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가족을 만드는 것은 본성이 아니라 역사.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올해 가장 파워풀한 한국 영화!
☆ 나무 없는 산 -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대한 인상적인 대답.
☆ 나의 친구, 그의 아내 - 죽비처럼 내리친다.
☆ 남영동 1985 - 강력한 영화. 바닥까지 흔든다.
☆ 낮술 - 1천만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 가봤던 곳과 해봤던 일인데도 번번이 미끄러지는 처연함.
☆ 다른 나라에서 - 외국관객들은 제대로 못 느낄 뉘앙스까지 만끽하는 한국관객의 복.
☆ 다이하드 4.0 - 우려에서 환호로.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장중하고 우아한 마무리.
☆ 대단한 유혹 - 하나를 위한 전부, 전부를 위한 하나.
☆ 더 브레이브 - 자신이 믿지도 않는 이야기도 황홀하게 그려낼 수 있는 코엔.
☆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 돈이 원하는 것은 언제나 더 많은 돈.
☆ 더 차일드 - 윤리로 작동하는 카메라.
☆ 더 헌트 - 공동체 안에서 인력이 척력으로 변하는 순간의 폭력에 대한 섬뜩한 보고서.
☆ 데스 프루프 - 'The End'가 뜨면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게 된다.
☆ 도둑들 - 일일이 탄력을 부여하며 공 10개를 흥미진진하게 저글링한다.
☆ 도쿄 - 오! 봉준호, 악! 카락스, 에~ 공드리.
☆ 도쿄 소나타 - 아주 특별한 오프닝과 엔딩.
☆ 똥파리 - 모든 장면에 다이너마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 돼지의 왕 - 재작년엔 '똥파리', 작년엔 '김복남~', 그리고 올해는!
☆ 드라이브 - 능수능란한 변박(變拍)의 쾌감.
☆ 드래곤 길들이기 - 그러니까, 가끔은 3D로 봐야만 하는 영화가 있어요.
☆ 디스트릭트 9 - 부족한 세기를 메워버리는 신인 감독의 강렬한 패기.
☆ 디어 한나 - 영국 대중문화의 절대우위는 록밴드와 배우.
☆ 라디오 스타 - 쉽다. 깊다. 좋다. 마음을 가져간다.
☆ 라스트 데이즈 - 전인미답의 길을 가는 거스 반 산트.
☆ 라푼젤 - '아바타' 이후 최고의 3D 영화.
☆ 로나의 침묵 - 꿈보다 연민.
☆ 로큰롤 인생 - 저렇게 노래하고 싶다. 그렇게 죽고 싶다.
☆ 링컨 - 정치란 때로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의 모색.
☆ 마츠가네 난사사건 - 부정하고픈 세상 속에 내가 들어앉아 있을 때의 딜레마.
☆ 마터스 - 호러의 어두운 그림자에 어른거리는 염세적 화인(火印).
☆ 만추 - 결국 사랑은 시간을 선물하는 일.
☆ 말죽거리 잔혹사 - 장려했으니, 우리 그 낙일!
☆ 머드 - 가장 지역적인 디테일로 살려낸 가장 보편적인 성장담.
☆ 멋진 하루 - 정량분석과 정성분석이 모두 좋은 화술.
☆ 메모리즈 - 17년만의 국내 상영, 그 짜릿했던 매력이 여전할까.
☆ 무산일기 - 인물의 뒷모습이 가장 인상적으로 담긴 한국영화.
☆ 문라이즈 킹덤 - 웨스 앤더슨이 만들어낸 사랑스러운 인형의 왕국.
☆ 미드나잇 인 파리 - 비관주의자의 낭만주의.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피부에 짝짝 달라붙는 서스펜스.
☆ 미스 리틀 선샤인 - 붕대 같은 영화.
☆ 미스트 - 10년이 지나도 이 영화의 결말은 또렷하게 떠오를 것 같다.
☆ 미스틱 리버 - 숀 펜 하나만으로도 황홀한데.
☆ 미요코 - 만화와 영화가 만나는 가장 인상적인 방식 중 하나.
☆ 빨간 구두 - 군내 풍기지 않고 솜씨 좋게 조리한 중년 남자의 판타지.
☆ 범죄의 재구성 - Coooooooool !
☆ 베를린 - 한국 액션영화의 새로운 이정표.
☆ 베리드 - 형식적 제약이 창의성에 날개를 달아준 경우.
☆ 보리 을 흔드는 바람 - 논쟁적 역사랄 영화로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모범례.
☆ 부당거래 - 류승완의 선전포고.
☆ 붉은 돼지 - 미야자키 하야오, 따스한 염세주의자.
☆ 브로큰 플라워 - 깨달음은 진공을 동경한다.
☆ 비몽 - 나비의 날개와 고양이의 발을 가진 영화.
☆ 비포 미드나잇 - 사랑에 내려 앉은 시간의 더께.
☆ 4개월 3주 그리고 2일 - 보는 영화가 아니라 겪는 영화.
☆ 사라의 열쇠 - 통곡이나 흥분 없이도 비극을 잘 다룰 수 있다는 증거.
☆ 사랑에 빠진 것처럼 - 유리창에 잠시 머무는 잔영처럼 서로에게서 미끄러지는 사람들.
☆ 사랑을 카피하다 - 부뉴엘이 감수한 알렝 레네 각본을 리차드 링클레이터가 연출한 듯.
☆ 사랑해 말순씨 - 삶은 부서진 꿈의 퇴적물. 그래도 어디선가 소년은 자란다.
☆ 사이비 - 원악과 차악과 독선이 뒤엉키는 뻘에서 믿음을 묻다.
☆ 새드 베케이션 - 아오야마 신지의 다른 영화들도 개봉할 수 있기를, 부디!
☆ 색, 계 - 육체의 형형한 실존.
☆ 세계 - 어떤 감독은 삼십대 중반에 벌써 대가가 된다.
☆ 셰임 - 감각의 모래성, 상흔의 유리성.
☆ 쓰리 타임즈 - 위대한 감독의 여정을 한 영화에서 차례로 되짚어보는 즐거움.
☆ 스카우트 - 코 끝 시큰한 페이소스.
☆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 우아하고 요염하다.
☆ 스토커 - 시공간을 끊임 없이 바느질하는 플롯과 편집의 마술.
☆ 스타 트렉 다크니스 - 그 SF, 쌈박하다.
☆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 쇼트와 쇼트, 신과 신이 짝짝 달라 붙는다.
☆ 시라노 연애조작단 - 부활한 충무로 로맨틱코미디, 만개한 김현석.
☆ 시스터 - 수직과 수평의 시각적 상징을 뛰어나게 직조했다.
☆ 씨 인사이드 - 삶은 결국 어떻게 죽느냐의 문제.
☆ 시저는 죽어야 한다 - 무심한 시간의 냉기와 옥죄는 공간의 습기 속에서 느끼는 생(生)의 피로감.
☆ 아내의 애인을 만났다 - 자기만의 리듬을 가진 코미디.
☆ 아는 여자 - 낯 간지럽지 않게 순정을 말할 줄 아는 로맨틱코미디.
☆ 아르마딜로 - 소름끼치도록 사실적인 '전장'(戰場)영화.
☆ 아메리칸 갱스터 - 리들리 스콧, 이번엔 홈런.
☆ 아티스트 - 말을 하지 못하면 감정은 더 절실해진다.
☆ 애프터 루시아 - 말하지 않는 슬픔은 인간을 어떻게 내파하는가.
☆ 어벤져스 - 무엇보다 탁월한 캐릭터 코미디.
☆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 우리는 어떻게 '엑스맨' 시리즈를 다시 사랑하게 되었나.
☆ 엘라의 계곡 - 반전 영화로도 훌륭하고 스릴러로도 좋다.
☆ 여행자 - 이 영화를 보고도 눈물이 안 쏟아지면 병원에 가보세요.
☆ 왕의 남자 - 하고 싶은 말을 강력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
☆ 우린 액션배우다 - 재치와 우정, 연민과 추념으로 빚은 좋은 곡주.
☆ 28일 후 - 타인은 지옥, 그 지옥의 가장 뜨거운 불은 생존본능.
☆ 익사일 - 100점짜리 액션 시퀀스들이 있다.
☆ 인 더 컷 - 입체적인 섹스 스릴러.
☆ 인셉션 - 플롯을 루빅스 큐브처럼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
☆ 인티머시 - 몸의 고함과 마음의 비명 모두에 귀 기울일 줄 안다.
☆ 일대종사 - 내려앉지 못하고 흩날리는 것들의 풍경화.
☆ 짝패 - 만들고 싶은, 만들 수 밖에 없는, 만들어서 모두가 좋은.
☆ 잘 알지도 못하면서 - 홍상수를 더 잘 알게 되는 즐거움.
☆ 제로 다크 서티 - 정보국 직원의 집념과 허탈감을 생생히 그린 직업 드라마.
☆ 조디악 - 망원경과 현미경을 모두 잘 쓰는 뛰어난 연출력.
☆ 찰리와 초콜릿 공장 - 판타지 왕국의 수도는 팀 버튼.
☆ 천년학 - 꽉 채운 100번째 영화를 텅 비운 마음의 스크린에 담다.
☆ 천하장사 마돈나 - 정말 따뜻한 영화는 바로 이런 영화.
☆ 추격자 - 망치처럼 내려치고 정처럼 파고든다.
☆ 캐빈 인 더 우즈 - 헬게이트가 열린 다는 게 어떤 건지 확실히 보여준다.
☆ 캡틴 필립스 - 실화 사건 소재로 생동감 만들어내는 데는 폴 그린그래스가 최고.
☆ 컬러풀 - 바로 이런게 힐링 시네마.
☆ 쿵푸 팬더 - 바닥까지 웃었다.
☆ 클래스 - 예술을 예술로 만드는 것은 결국 형식.
☆ 타인의 삶 - 이야기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가에 대한 모범례.
☆ 타짜 - 2시간 19분이 1시간 19분처럼 지나간다.
☆ 트리 오브 라이프 - 대양을 향한 물방울의 염원.
☆ 티켓(켄 로치 등) - 세 편 모두 좋다. 눈 밝고 맘 따뜻한 거장의 소품들.
☆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 스파이란 직업과 사무실이란 공간의 결합이 이처럼 멋지다니.
☆ 파라노이드 파크 - 구스 반 산트는 뒷모습의 표정을 안다.
☆ 파주 - 아우성치는 침묵.
☆ 판타스틱 Mr. 폭스 - 거의 미쳤다고 해도 좋을 유머 감각.
☆ 판타스틱 플래닛 - 이런게 상상력.
☆ 퍼블릭 에너미 - 세상에서 가장 쿨한 것 중 하나는 마이클 만의 범죄 영화.
☆ 폭력의 역사 - 깊고 집요하고 흥미롭다.
☆ 폭풍의 언덕 - 바람이 탄식하고 들풀이 호소하는 멜로.
☆ 플래닛 테러 - 이토록 짜릿한 분탕질이라니!
☆ 하하하 - 과거의 말라붙은 우물에서 목을 축이려는 현재의 유령들.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 마지막이 가장 뛰어난 시리즈를 대하는 기쁨.
☆ 행복 - 폐허에서 사랑을 되묻다.
☆ 화이 - 파국을 향한 전력질주.
☆ 황산벌 - 요절복통 진행되지만 결국 남는 건 가슴 속 검푸른 멍 하나.
☆ 히든 - 스크린을 칼로 찢는 듯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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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점 (★★★☆)

☆ 가까이서 본 기차 - 생각하는 자에겐 모든 게 희극이고 느끼는 자에겐 모든게 비극이다.
☆ 가족 시네마 - 드물게도, 수록작품들이 모두 좋은 한국 옴니버스 영화.
☆ 감시자들 - '선택과 집중'이 거둔 작고 단단한 승리.
☆ 깝스 - 억지스런 설정을 결국 믿게 만드는 능숙한 코미디.
☆ 거칠마루 - 실감 액션 외에도 영화적 장점이 여럿.
☆ 겨울왕국 - 중독적인 노래들과 낭만적인 겨울풍광의 위력.
☆ 경 - 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로드 무비.
☆ 고백 - 흥미진진한 막장 스릴러.
☆ 곰이 되고 싶어요 - 갈수록 깊어지는 이야기(를 넉넉히 품는 그림의 여백).
☆ 관타나모로 가는 길 - 정치적으로 옳으면 미학적으로 옳다는 윈터보텀.
☆ 광식이 동생 광태 - 남자들은 왜 연애에 실패하는가.
☆ 기담 - 비범한 이미지.
☆ 나는 공무원이다 - 작위와 강박이 없는 기분좋은 코미디.
☆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 아이들의 외로움과 즐거움을 잘 알고 있는 성장영화.
☆ 나잇&데이 - 에스트로겐을 효과적으로 주입한 액션 영화.
☆ 날아라 허동구 - 작은 이야기의 승리.
☆ 남자사용설명서 - 스스로 판을 깔 줄 아는 영리한 코미디.
☆ 내 깡패 같은 애인 - 뭉클한 이야기와 좋은 연기가 행복하게 만났다.
☆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 두 시간 내내 낄낄댈 수 있다, 제목만 참아낼 수 있다면.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능숙한 바느질과 빠른 커팅으로 신파의 늪 빠져나오기.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 에스트로겐을 주사한 '행오버', 봄날에 만든 '섹스 앤 더 시티'.
☆ 내일의 기억 - 펑펑 울었다.
☆ 님은 먼 곳에 - 손바닥에 대한 주먹의 사과.
☆ 다찌마와리 - 뻔뻔하고 유쾌한 아나크로니즘의 재미.
☆ 대학살의 신 - 깔아놓은 멍석 위에서 신나게 연기하는 1급 배우들
☆ 더 로드 - (적어도) 원작에 부끄럽지 않은 영화.
☆ 더 리더 - 좋은 연기. 그래도 윈슬렛은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오스카를 받았어야 했다.
☆ 더 문 - 창백한 달빛, 우주의 고독.
☆ 더 블루스 : 소울 오브 맨 - 영화를 보고나면 OST를 사게 된다.
☆ 더 테러 라이브 : 무서울 정도의 돌파력.
☆ 데드 걸 - 삶의 피로에 붙박인 사람들,‘데드 걸’ 주위의 ‘데드 걸스’.
☆ 두 개의 문 - 때로는 현장을 놓치고도 좋은 다큐를 만들 수 있다는 증거.
☆ 두만강 - 탄식과 염원이 함께 담긴 무표정.
☆ 드래그 미 투 헬 - 너저분한 호러를 만드는 후배들에 대한 샘 레이미의 일갈.
☆ 디센던트 - 조지 클루니가 나이를 먹어가는 법(을 지켜보는 기쁨).
☆ 디스 이즈 잉글랜드 - 이성이 잠들면 요괴가 눈뜬다.
☆ 디파티드 - 스코세지의 서스펜스 직조술은 역시!
☆ 딕시 칙스 : 셧 업 앤 싱 - 집단적 광기는 어떻게 희생양을 만드나.
☆ 라따뚜이 - 미각이 불러내는 최고의 플래시백 장면!
☆ 래빗 홀 - 한 없이 낮은 숨결.
☆ 러브 픽션 - 2월에 이미 '올해의 배우'를 예약한 하정우.
☆ 러블리 본즈 - 이토록 아름답고 처연한 실패작이라니.
☆ 러스트 앤 본 - 격정과 관조 사이에서 명멸하는 이미지와 사운드.
☆ 러시안 소설 - 호숫가에 서린 새벽안개처럼.
☆ 레미제라블 - 연출과 연기보다는 기획과 제작의 힘.
☆ 레이디 채털리 - 누구의 시선인가.
☆ 레이첼 결혼하다 - 홈 비디오로 절묘하게 담아 낸 어떤 공기.
☆ 렛 미 인(맷 리브스) - 신비 대신 서정.
☆ 로맨스 조 - 서로 다르거나 같은 이야기들이 참신하게 품고 품긴다.
☆ 로봇 - 뻔뻔하고 신선하다. 버스비 버클리의 SF 버전.
☆ 루퍼 - 샤말란이 만든 '터미네이터'를 보는 듯.
☆ 리얼 스틸 - 로봇-춤-어린이를 솜씨있게 버무려 관객의 마음을 연다.
☆ 마당을 나온 암탉 - 한국 애니메이션의 도약대.
☆ 마릴린과 함께한 일주일 -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릴린 먼로인 미셸 윌리엄스.
☆ 마이클 클레이튼 - 2007년의 라스트신!
☆ 마이 파더 - 다니엘 헤니와 '마이 파더'는 서로의 행운.
☆ 말하는 건축가 - 말과 예술과 삶이 일치하는 순간의 감동.
☆ 매드 디텍티브 - 그 영화, 참 기이하다.
☆ 매치스틱 맨 - 리들리 스콧이 거장이나 작가가 아니라도 상관없어.
☆ 매치 포인트 - 재담 대신 탄식을 남긴 우디 앨런.
☆ 메가마인드 - 픽사의 '인크레더블'에 대한 드림웍스의 대답.
☆ 메종 드 히미코 - 마음은 언제나 여진에 흔들린다.
☆ 목격자(다니엘 엘그란트) - 삶 전체의 피로가 담긴 하루.
☆ 묵공 - 예의바른 전쟁영화.
☆ 뮌헨 - 원죄는 가해자의 피해의식.
☆ 미스터 브룩스 - 연쇄살인 소재로도 가족을 이야기할 수 있다.
☆ 미안해, 고마워 - 네 편의 단편이 골고루 좋다.
☆ 미 앤 유 앤 에브리원 - 그래도 아직 열어젖히지 않은 시간만이 희망이다.
☆ 믹막 : 타르리라고 사람들 - 오래 신뢰를 다진 사람들이 즐겁게 일하는 현장 풍경이 떠오르는 듯.
☆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리스베트 살란데르, 혹은 루니 마라의 굉장한 매력.
☆ 밀크 - 숀 펜에겐 아직 안 보여준 얼굴이 얼마나 더 있을까.
☆ 127시간 - 차-포 떼고 두는 장기에 더 흥미를 느끼는 대니 보일.
☆ 밴드 비지트 - 일용할 위안.
☆ 번 애프터 리딩 - 아무 것도 아닌 걸로 흥미진진하게 말할 수 있는 달변.
☆ 베오울프 - 오래된 이야기와 새로운 기술이 이물감 없이 멋지게 어울렸다.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실크처럼 매끄럽고 벨벳처럼 우아하다.
☆ 변호인 - 송강호라는 거인의 사자후.
☆ 볼트 -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여전한 저력.
☆ 부러진 화살 - 한국의 법정이라는 부조리 코미디.
☆ 불신지옥 - 한국 공포영화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이유.
☆ 불청객 - 충무로 주류SF가 겨울잠 자는 사이에 누군가의 골방에선!
☆ 브라더후드 - 요동치는 플롯의 속도감.
☆ 브로큰 임브레이스 - 알모도바르의 격렬한 짝짓기의 세계.
☆ 블랙 북 - 곡예에 가까운 스토리.
☆ 블러디 선데이 - 불끈 쥔 주먹을 한번도 펴지 않는 영화.
☆ 비지터 - 리처드 젠킨스의 조용한 카리스마.
☆ 비 카인드 리와인드 - 이상적 영화만들기에 대한 공드리의 백일몽.
☆ 사과 - 세상의 그 모든 연애들을 다 떠올리게 하는 사실감.
☆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 늙어가는 것을 사랑할 줄 아는 로맨틱 코미디
☆ 사생결단 - 체액으로 현상한 것 같은 영화.
☆ 사운드 오브 노이즈 - 희대의 뮤직 케이퍼무비가 선사하는 참신한 오락.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희망 없이도 힘을 내는 법.
☆ 선샤인 - 걸작이 될 뻔했다.
☆ 선샤인 클리닝 - 모든 것을 믿게 만드는 에이미 애덤즈의 무구한 얼굴.
☆ 설국열차 - 뜨거운 계급투쟁처럼 보였던 차가운 사회생물학. 봉준호의 암연(暗淵).
☆ 썸머 워즈 - 호소다 마모루의 여름 안에서 살고 싶다.
☆ 소년 메리켄사쿠 - 미친 록음악 영화의 골때리는 재미.
☆ 소스 코드 - 8분을 8초처럼 쓰기도 하고, 80분처럼 쓰기도 한다.
☆ 소원 - 효과 대신 배려. 활용 대신 예의. 기술 대신 태도.
☆ 쇼를 사랑한 남자 -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하던 인물에게 결국 끄덕이게 만드는 연기.
☆ 슈퍼 배드 - 픽사의 세컨드 유닛이 만든 것 같은 퀄리티.
☆ 슈퍼 에이트 - 이 우악스러운 여름 블럭버스터 시즌에, 귀여워!
☆ 스위니 토드 :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 눈물처럼 쏟아지는 핏물.
☆ 스카이 크롤러 - 다음 세대를 바라보는 안쓰러움과 미안함.
☆ 스타스키와 허치 - 촌티를 재미로 바꿔낸 경찰 액션 영화.
☆ 스타 트렉 : 더 비기닝 - SF 순도 99%.
☆ 스트레인저 : 무황인담 - 눈-비-바람을 부리는 일급 액션.
☆ 스플라이스 -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끝까지 가더라는.
☆ 슬럼독 밀리어네어 - 흥미로운 스토리와 번쩍이는 연출 끝의 감동 한 스푼.
☆ 시리아나 - 냉철한 지성으로 묘파한 석유의 정치학.
☆ 신세계 - 그래도 부인하기 어려운 장르영화의 쾌감.
☆ 신의 소녀들 - 크리스티안 문주의 집중력은 여전히 무서울 정도.
☆ 실락원(모리타 요시미츠) - 그토록 화제가 됐던 영화도 이렇게 뒤늦게 개봉하게 되니.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제니퍼 로렌스의 동년배 최강연기. 브래들리 쿠퍼의 경력 최고연기.
☆ 심슨 가족, 더 무비 - 유쾌한 패러디의 바다.
☆ 싱글맨 - 톰 포드가 건설한 감각의 제국.
☆ 아라한 장풍대작전 - 클라이맥스 액션 신만 좀 짧았더라면!
☆ 아빠의 화장실 - 급속히 부푼 공동체의 꿈은 얼마나 허망한가.
☆ 아이언맨 - 2008년 여름 블럭버스터 1번 타자의 깔끔한 1루타.
☆ 아이언맨 3 - 볼거리든 메시지든 명확히 핵심을 담아낼 줄 안다.
☆ 아카시아 - 목질은 단단하진 않아도 수액은 진하다.
☆ 아타나주아 - 인류학자의 손, 신화학자의 눈.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원작 소설보다 영화가 더 낫다.
☆ 애니멀 타운 - 서늘하고 또렷하다.
☆ 애자 - 반짝반짝 최강희 별.
☆ 앤티크 - 상처를 다뤄내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감각.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 2 > 스파이더맨1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3.
☆ 어바웃 타임 - 여자들이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지 아주 잘 아는 영화.
☆ 어톤먼트 -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
☆ A-특공대 - 액션 영화의 경공술.
☆ 엘레지 - 욕망을 관조하는 시간.
☆ 여배우들 - 신선한 크림 같은 영화.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이 차가움, 이 솔직함, 이 뻔뻔함.
☆ 연애의 온도 - 이 죽일놈의 연애.
☆ 열혈남아(이정범) - 아! 나문희. 오! 설경구.
☆ 영화는 영화다 - 거칠고 강렬한 동물적 에너지.
☆ 오! 브라더스 - 관객의 마음을 꿰뚫어본다.
☆ 오블리비언 - 잘 빠진 SF. 눈이 호사를 누리게 한다.
☆ 오션스 13 - 세련된 매너를 지닌 주최자의 파티에 참석한 기분.
☆ 50/50 -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서 삶과 죽음을 말하는 법.
☆ 올 이즈 로스트 - 지독한 미니멀리즘 속의 시퍼런 실존.
☆ 완득이 - 김윤석-유아인은 올해의 앙상블.
☆ 용서받지 못한 자 - 패기와 상상력까지 있었더라면!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두 청춘스타의 빛나는 매력.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충무로 대중영화, 다시 전진하다.
☆ 우리 선희 -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 워 호스 - 전쟁을 소재로 삼고도 동화를 뽑아내는 스필버그.
☆ 월드 워 Z - 좀비 서스펜스의 영리한 용례 모음집.
☆ 윌레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느린 제작 속도만을 탓할 뿐.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마침내 현실이 상상을 넘어설 때의 해방감.
☆ 웰컴 - 그 차가운 바다의 가녀린 휴머니즘.
☆ 윈터스 본 - 미스트'와 '더 로드'에 이어 3년째 연초부터 스산하고 먹먹.
☆ 이끼 - 158분을 달리고도 소진되지 않는 에너지.
☆ 이스턴 프라미스 - 100 %의 비고 모텐슨.
☆ 이층의 악당 - 잔재미로 빼곡.
☆ 이퀄리브리엄 - 눈호강시켜주는 액션 장면 몇 개만으로도.
☆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 먹을 것 많은 전통 상차림.
☆ 인 어 베러 월드 - 메시지에 걸맞는 좋은 연기와 사려 깊은 시나리오.
☆ 1408 - 평범한 공간을 영화적으로 확장하는 법.
☆ 잉투기 - 신선한 소재와 경쾌하게 분출하는 에너지.
☆ 작전명 발키리 - '선수'가 만든 서스펜스.
☆ 잠수종과 나비 - 인간은 상상력과 회상력의 날개로 비상한다.
☆ 적인걸 : 측천무후의 비밀 - 서극, 작심하면 이 정도는 한다.
☆ 조금만 더 가까이 - 낙엽과 포말의 감수성.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컴플렉스를 벗은 한국영화 액션.
☆ 주노 - 기억해야 할 이름, 엘렌 페이지.
☆ 준 벅 - 무력함을 인정하는 순간 찾아오는 삶의 평화.
☆ 체인질링 - 이스트우드 감독님, 그저 만수무강 하시기를.
☆ 초(민망한)능력자들 - 센스 넘치는 넌센스 영화.
☆ 최종병기 활 - 활'을 제목으로 내세운 영화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
☆ 7급 공무원 - 끝까지 힘을 잃지 않는 유머의 동력.
☆ 카모메 식당 - 카모메 식당에 찾아가 오니기리를 먹고 싶다.
☆ 카우보이 비밥 - 한국 애니메이션이 결여하고 있는 것.
☆ 카운트다운 - 2004년의 최동훈 감독을 보는 듯!
☆ 카페 느와르 - 간신히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영화물리학 실험.
☆ 컨저링 - 재료들을 다 공개하고도 끌리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처럼.
☆ 코파카바나 - 이자벨 위페르는 지난 40년간 가장 뛰어난 프랑스 여배우.
☆ 콜드 마운틴 - 앤소니 밍겔라는 자연과 인간을 조화시킬 줄 안다.
☆ 크레이지 하트 - 찰나에 세월을 담아 연기하는 제프 브리지스.
☆ 크로니클 - 초능력 설정으로 선명히 살려낸 10대의 어두운 에너지.
☆ 킬러들의 도시 - 범죄 스릴러에서 아이러니란 이렇게 활용하는 것.
☆ 킹스 스피치 - 흥미로울 것 없는 소재를 흥미롭게 만들어내는 솜씨.
☆ 타운 - 도시 범죄를 실감나게 그린 장르영화의 매력.
☆ 태극기 휘날리며 - 쉬리'만큼 매끈하고 '쉬리'처럼 아쉽다
☆ 토끼 울타리 - 스크린을 찢고 나오는 실화의 힘.
☆ 투야의 결혼 - 이국의 처절한 비극을 쾌적한 멀티플렉스에서 보는 미안함.
☆ 트로이 - 신들이 떠난 자리에서 벌이는 인간들의 전쟁.
☆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 어드벤처 장르물로서 끝장을 보겠다는 듯이.
☆ 파닥파닥 - 인상적인 표현력과 예민한 감수성의 애니메이션.
☆ 파라노말 액티비티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도록 만드는 영리한 리액션 호러.
☆ 파이터 - 조연들이 주연이다.
☆ 퍼시픽 림 - 로봇이 바다로 성큼성큼 걸어들어갈 때의 두근거림.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어차피 이 작품은 종교 '영화'가 아니라 '종교' 영화다.
☆ 팩토리 걸 - 전락의 스펙터클.
☆ 폭력써클 - 미학적으로 옳고, 메시지도 강력하다.
☆ 프레스티지 - 흥미롭고 신비로운 반전.
☆ 프리다 - 고통과 창작력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 플라이트 93 - 시속 4km에서 시작해서 시속 800km로 끝난다.
☆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 마침내 떠나는 소년의 뒷모습을 그저 응시할 수밖에.
☆ 피쉬 스토리 - 음악의 힘에 대한 감동적인 과대망상.
☆ 피에타 - 강렬한 라스트신, 마음 속 붉은 줄 긴 꼬리를 남기다.
☆ 피터팬의 공식 - 데뷔작에서 기대하는 건 바로 이런 것.
☆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 픽사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유.
☆ 하류인생 - 역사의 그물에서 갓 건져올린 펄펄 뛰는 에피소드들.
☆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 (레니 크라비츠 곡명처럼) It ain't over till it's over.
☆ 하프웨이 - 기분좋게 간지럽다.
☆ 해프닝 - 아직도 샤말란은 남들이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다.
☆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 인간의 더운 피가 흐른다.
☆ 헤어드레서 - 주인공이 잘 되길 내내 응원하면서 보게 된다.
☆ 형사(이명세) - 도돌이표의 주술. 그래도 이명세는 세상에서 한 명뿐.
☆ 혜화, 동 - 삶의 침전물에 대한 골똘한 응시.
☆ 호로비츠를 위하여 - 한발 한발 성실하게 전진하는 드라마.
☆ 호빗 : 뜻밖의 여정 - 미답의 새로운 영상체험을 향해 한 걸음 더.
☆ 호우시절 - 낭창낭창 사뿐사뿐 허진호.
☆ 화차 - 한 순간도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황색 눈물 - 이별의 순간을 바라보는 이누도 잇신 시선의 온도.
☆ 황혼의 사무라이 - 캐릭터만 바꿔도 장르는 새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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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점 (★★★)
☆ 가을로 - 선하디 선한 로드무비 하나.
☆ 가시꽃 - 백보에 대한 오십보의 분노와 탄식.
☆ 각설탕 - 장르 이식실험 성공!
☆ 강철중 - KO 펀치 한 방 대신 부지런한 잽 백번.
☆ 거북이 달린다 - 뛰어난 배우 한 명이 영화를 살렸다.
☆ 걸 스카우트 - 영화를 시작하는 힘은 총력이고, 완성하는 힘은 사력이다.
☆ 검우강호 - 검을 생물처럼 다룬다.
☆ 경의선 - '샘터'적인 남자와 '보그'적인 여자가 나누는 위로.
☆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 좀 뭉툭해도 오랜만에 탄탄한 한국 호러.
☆ 골든 슬럼버 - 적게 많이 잃다가 결국 크게 한 방 딴다.
☆ 공주와 개구리 - 향수에 젖은 디즈니.
☆ 관상 - 무거운 이야기를 지탱하느라 쉴새없이 발놀림.
☆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 - 작은 꿈, 단단한 성취.
☆ 국가대표 - 스포츠 영화의 성공적인 클라이맥스.
☆ 굿바이 보이 - 입체적인 아버지와 평면적인 어머니.
☆ 궁녀 - 참신하게 보여주고 혼란스럽게 들려준다.
☆ 그대를 사랑합니다 - 오차 없이 정확한 이순재.
☆ 그르바비차 - 역사의 망각에 대해 영화가 저항하는 법.
☆ 김씨 표류기 - 잘 만든 단편 하나와 평범한 단편 하나를 연이어 보고난 느낌.
☆ 나는 행복합니다 - 밀봉한 절망, 고통의 밀실.
☆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 돌이켜보면 '반지의 제왕'은 정말 뛰어난 판타지 영화였어.
☆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 단정한 교복을 입은 판타지.
☆ 나의 결혼 원정기 - 보고나면 스스로가 조금은 더 좋은 사람이 된 듯한 느낌.
☆ 나의 PS 파트너 - 뻔한 설정 속에서도 종종 신선하다.
☆ 나인(롭 마셜) - 속스럽고 야단스런 감각의 제국.
☆ 날아라 펭귄 - 거울이 된 스크린.
☆ 남쪽으로 튀어 - 강력한 1인 캐릭터 영화의 명과 암.
☆ 낭만제국 - 매력이라곤.
☆ 내가 고백을 하면 - 스크린에서 객석으로 불어오는 훈풍.
☆ 내가 사는 피부 - 난폭한 드라마의 재미와 그 극성(劇性)이 삼켜버린 것들.
☆ 내 남자의 유통기한 - 가끔 귀엽고 이따금 날카롭다.
☆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 여성판 '노팅힐' 판타지.
☆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 욕망은 어떻게 증류되는가.
☆ 내 아내의 모든 것 - 진짜 부지런한 로맨틱 코미디.
☆ 내 이름은 칸 - 특수성과 보편성을 능숙하게 조화시킨 인도영화의 힘.
☆ 너는 내 운명 - 실화가 통속적이면 연출도 통속적이어야 하는가의 문제.
☆ 네버 렛 미 고 - 체념 뒤에도 여전히 남는 것들에 대하여.
☆ 노다메 칸타빌레 Vol. 1 - 망가져도 혹은 망가져서 더 귀여운 캐릭터들.
☆ 노보 - 기억과 사랑에 대한 인상적 대사가 몇 번 나온다.
☆ 노잉 - 굽힘없이 뻗어나가는 스토리텔링.
☆ 늑대 소년 - 송중기의 순도 높은 감성.
☆ 대디 데이 케어 - 에디 머피판 '유치원에 간 사나이'
☆ 댄 인 러브 -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작가의 표정이 내내 떠오른다.
☆ 댈러웨이 부인 - 디 아워스'의 뛰어난 성과에 비교할 때 남는 아쉬움.
☆ 더 그레이 - 조난 휴먼 드라마가 아니라 실존주의 상황극.
☆ 더 레슬러 - 뒤도 안 돌아보고 울리는 스포츠 신파.
☆ 데이브레이커스 - 장르의 점이지대에서 솟아나는 활력.
☆ 도가니 - 관객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다.
☆ 도쿄 타워(미나모토 타카시) - 맨 얼굴도 그리 나쁘진 않은데 화장이 너무 요란한 경우.
☆ 돈 많은 친구들 - 네 여배우의 연기 앙상블을 보는 재미.
☆ 돌스 - 예술에의 강박은 예술영화를 망친다.
☆ 두번째 사랑 - 비단 보자기로 싼 도시락.
☆ 뚝방전설 - 안정적인 연출과 젊은 에너지.
☆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 - 영화 현장에 바치는 이재용의 연서.
☆ 드리머 - 다코타 패닝도 좋지만 이 영화에선 커트 러셀!
☆ 디스터비아 - 평범한 스릴러에 생기를 불어넣은 청춘영화의 활력.
☆ 디파이언스 - 사회적 동물, 인간의 절망이자 희망.
☆ 라 비앙 로즈 - 에디트 피아프보다 더 에디트 피아프 같은 마리옹 코티아르.
☆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 카메론 디아즈는 '호들갑 연기계'의 효도르.
☆ 라스트 스탠드 - 액션과 유머가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 라스트 사무라이 - 클라이맥스에서만 음정을 제대로 내는 '칼의 노래'.
☆ 라잇 온 미 - 독립변수인 시간과 종속변수인 사랑의 함수 관계.
☆ 락 오브 에이지 - 장르든 시대든 배우든, 자기희화로 오락 만들기.
☆ 러브 토크 - 쓸쓸함이 한껏. 그러나 클라이맥스 강박.
☆ 레이크 하우스 - 우아하고 무난한 리메이크.
☆ 레저베이션 로드 - 예리한 통각.
☆ 로니를 찾아서 - 좋은 생각.
☆ 로마 위드 러브 - 시간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시끌벅적 헛소동.
☆ 로맨틱 헤븐 - 장진의 봄소풍.
☆ 롤러코스터 - 내내 낄낄대면서 보게 만드는 각본가로서의 재능.
☆ 르 아브르 - 연대에 대한 소박하고도 확고한 믿음.
☆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 매튜 맥커너히는 역시 이런 배역에 딱!
☆ 리턴 - 개성은 잃었지만 이야기를 얻었다.
☆ 마마고고 - 어떤 감독이라도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면...
☆ 마법에 걸린 사랑 - 귀엽고 깜찍하다.
☆ 마이 베스트 프렌드 - 점점 더 콩트처럼 느껴지는 파트리스 르콩트의 영화들.
☆ 말할 수 없는 비밀 - 숱한 기시감을 뚫고 살아남은 하이틴 영화의 고운 결.
☆ 맘마 미아 - 평범한 연출이라 생각하는 순간, 노래에 장단 맞추고 있는 나.
☆ 맨발의 꿈 - 스포츠와 휴먼드라마의 찰떡 궁합.
☆ 맨 오브 스틸 - 액션 자체보다는 그 파장을 표현하는 '리액션'이 인상적.
☆ 맨 인 블랙 3 - 무난하다는 것은 '맨인블랙' 시리즈에는 정체성 위기.
☆ 머나먼 사랑 - 사랑도 결국은 휴머니즘.
☆ 메리다와 마법의 숲 - 혹시 픽사는 이제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걸까.
☆ 명장 - 좋은 목적과 나쁜 수단에 대한 해묵은 논쟁.
☆ 모범 시민 - 흥미로운 모티브의 매력이 이야기의 허점을 메운다.
☆ 모비딕 - 돋보이는 것은 장르적 패기.
☆ 미녀는 괴로워 - 위선없는 코미디.
☆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 미스터 빈을 위한 최적의 시-공간적 설정.
☆ 미운 오리 새끼 - 다른 영화에서도 만나고 싶은 신선한 얼굴들.
☆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 휴가 - 짝만 구하면 만사형통.
☆ 바더 마인호프 - 독버섯을 관찰해 토양의 오염을 고발한다.
☆ 바람 - 웃음이 절로 나는 정우의 멍하고 맹한 표정!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소화불량의 플롯. 그래도 경쾌하다.
☆ 반두비 - 신동일 감독은 한국영화의 방부제.
☆ 발렌타인 데이 - 진부한 기획, 진부하지 않은 에피소드.
☆ 밝은 미래 - 장르영화 밖에서는 아직 구로사와 기요시에 압도된 기억이 없다.
☆ 방자전 - 유쾌한 음담패설 뒤에 숨은 이야기의 욕망.
☆ 뱅크 잡 - 실화가 강탈 영화에 부여한 생기.
☆ 버니 - 소소하고 나른하게 사랑스러운 캐릭터 코미디.
☆ 뻔뻔한 딕 & 제인 - 웃어도 되나 싶은데도 웃긴다.
☆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 자동차 추격전에서 당신이 기대하는 것.
☆ 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 - 보고나면 침대가 아니라 화장실로 달려가고 싶더라는.
☆ 블라인드 - 캐릭터의 약점을 영화의 장점으로 바꾸는 솜씨.
☆ 블라인드 사이드 - 지극히 평범한 휴먼드라마를 구해낸 산드라 블록.
☆ 블랙 북 - 곡예에 가까운 스토리.
☆ 비우티풀 - 허리까지 차오른 파토스.
☆ 사랑을 부르는 파리 - 대범한 필치로 쓱쓱 그려낸 삶의 풍경화.
☆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침묵으로 통곡하려는 복화술.
☆ 사마리아 - 점점 종교적인 영화를 만드는 김기덕.
☆ 쌍화점 - 모든 것을 거는 사랑. 모든 것을 거는 배우.
☆ 샴 - 예의바른 공포영화.
☆ 써니 - 노래와 춤을 어떻게 넣어야 효과적인지 잘 안다.
☆ 서핑 업 - 펭귄은 애니메이션 장르에 잘 어울린다.
☆ 수면의 과학 - 사랑스러운 실패작.
☆ 숨 - 환부가 보이지 않는 통증.
☆ 슈렉 포에버 - 이 정도로라도 시리즈를 끝내줘서 고맙슈렉!
☆ 슈퍼맨 리턴즈 - 가장 종교적인 수퍼히어로 영화.
☆ 스파이더맨 3 - 블럭버스터의 탈을 쓴 성장영화, 멜로영화, 청춘영화
☆ 시네도키, 뉴욕 - 유작으로 만들어야 할 영화를 데뷔작으로 만든 감독.
☆ 실미도 - 촌스럽지만 강력한.
☆ 심야의 FM - (어쨌든) 시종 몰아붙인다.
☆ 아내가 결혼했다 - 화성으로 간 여자, 금성으로 간 남자.
☆ 아웃레이지 - 제 수족을 잘라내며 연명하는 조직이라는 괴물.
☆ 아웃 오브 타임 - 끊임없이 간지럽히는 트릭의 재미.
☆ 아이덴티티 - 강력한 반전, 텅 빈 영화.
☆ 아이스케키 - 과거의 진실은 현재의 클리셰.
☆ ...ing - 매력적인 배우들이 풀어내는 뻔한 이야기.
☆ 아저씨 - 한국 액션영화의 새로운 감각.
☆ 아홉살 인생 - 윤인호 영화의 체온.
☆ 악인 - 스릴러의 재미보다는 멜로의 매력을 더 갖췄다.
☆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 좀 더 정확한 제목은 '아들과 연인'.
☆ 어웨이 위 고 - 코언형제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후 만든 '번 애프터 리딩'처럼.
☆ 어웨이 프롬 허 - 사랑에서 추억을 제하면 무엇이 남을까.
☆ 언 에듀케이션 - 21세기의 펜으로 다시 쓴 '제인 에어'.
☆ 에반 올마이티 - 아기자기한 재미를 집어삼킨 거대한 이야기.
☆ 8명의 여인들 - 여배우 8명 전체보다 존재감이 강한 감독.
☆ 여섯개의 시선 - (당연히) 교훈적이고 (의외로) 재미있다.
☆ 열두명의 웬수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임을 말하는 슬픈 코미디.
☆ 여행 - 청신한 로드무비.
☆ 연애 - 처절한 여성 수난극.
☆ 5 X 2 - 오종은 과대평가됐다.
☆ 외출 - 이전 것은 떠났으되 새것은 아직 오지 못했다.
☆ 용의자 X - 발산하지 않고 수렴하는 류승범 연기를 보는 맛.
☆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 - 액센트보다 흐름이 중요하다고 믿는 이스트우드.
☆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 순하고 선하다. (혹은, 순순하지만 선선하진 않다.)
☆ 우아한 세계 - 뛰어난 배우 한 명이 한 작품에서 차지할 수 있는 비중의 극대치.
☆ 웜 바디스 - 좀비에게 로맨틱 코미디의 예쁘장한 옷 입히기.
☆ 웨이백 - 살아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 한다.
☆ 유령 신부 - 팀 버튼 자신도 벗어나지 못한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자장.
☆ 유령 작가 - 폴란스키의 현란한 잔기술.
☆ 음란서생 - 어수선한 초반, 재기발랄 중반, 통제불능 후반.
☆ 의뢰인 - 하정우를 신뢰할 수 있는 이유.
☆ 의형제 - 남성 투 톱 영화에서 앙상블 좋은 두 배우를 보는 재미.
☆ 은교 -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에 대하여.
☆ 20세기 소년 - (어쨌든) 2편을 기다리게 만든다.
☆ 입술은 안돼요 - 모더니스트 거장의 푸근한 말년.
☆ 전설의 주먹 - 울고 싶은 아버지들을 위하여.
☆ 전우치 - 익살과 넉살, 능청과 딴청. 한국적 히어로를 보는 재미.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꾸준히 전진하는 배우들을 보는 기쁨.
☆ GP 506 - 로고스 대신 파토스.
☆ 집행자 - 영화 밖의 현실에서 더 의미심장해지는 이야기.
☆ 차례로 익사시키기 - 영화 수비학자 피터 그리너웨이.
☆ 착신아리 - 촉각 호러.
☆ 참을 수 없는 사랑 - 코엔 형제의 태작.
☆ 찰리 윌슨의 전쟁 - 솜씨 좋은 풍자에 이어지는 강자의 감상주의.
☆ 천국의 아이들 - 기획과 여건의 한계를 안고도 끝내 뭉클.
☆ 천년여우 - "왜 애니메이션인가"란 질문에 "왜 애니메이션이면 안 되나"로 답한다.
☆ 청설 - '그늘 없는 얼굴'이란 말의 뜻을 내내 실감할 수 있다.
☆ 체포왕 - 능란한 코미디 연기와 수직 추격전의 재미.
☆ 초능력자 - '언브레이커블' 모티브와 '해프닝' 이미지의 이식.
☆ 칠판 - 사미라 마흐말바프, 아직은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딸.
☆ 카운슬러 - 의미의 소화불량.
☆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 - '조니뎁스럽다'는 형용사도 가능할 듯!
☆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 여름 블록버스터로 이의없음!
☆ 컨트롤 - 음악으로도 삶의 난맥을 풀 수 없었던 락커의 비극.
☆ 코스모폴리스 - 영화와 문학이 얼마나 다른 매체인지 새삼 확인.
☆ 쿵푸 팬더 2 - 캐릭터의 매력으로 일단 2편까지는.
☆ 퀴즈왕 - 개인기의 경연장.
☆ 퀵 -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는 개그에의 의지.
☆ 크레이지 -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 효율적 장르영화를 만드는 법.
☆ 클로버 필드 - 아찔한 현장감. 그래도 한번 더 볼 것 같진 않다.
☆ 키핑 멈 - 엽기적 내용임에도 우아하고 넉넉한 영국 블랙코미디.
☆ 킬링 소프틀리 - 선명한 주제의식, 날개 혹은 족쇄.
☆ 킹덤(피터 버그) - 머리는 '시리아나', 몸은 '람보'.
☆ 킹콩을 들다 - 사랑스러운 간절함.
☆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 여름이라서 고마운 액션.
☆ 테이킹 우드스탁 - 햇볕 좋은 일요일 오후, 늘어지게 낮잠 자고난 기분.
☆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 역시 가정사는 남들이 함부로 재단해선 안된다는 것.
☆ 트론 - 휘황하고 쿨한 광선 쇼.
☆ 파란 자전거 - 착해지고 싶다.
☆ 파이널 컷 - 좋은 아이디어. 묵직한 주제의식. 평범한 연출.
☆ 파퍼씨네 펭귄들 - 뻔하면서도 유쾌하다. (Vice versa!)
☆ 퍼니 게임 : U.S. - "화난다면 그건 그대들이 지는 거~".
☆ 퍼펙트 게임 - 스포츠 영웅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안다.
☆ 페넬로피 - 동화가 필요한 봄날의 연인들을 위해.
☆ 페이스 메이커 - 스포츠 '휴먼' 드라마에 딱 맞는 소재.
☆ 페인티드 베일 -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고전적 해답.
☆ 포 미니츠 - 온화한 음악영화의 틀을 깨는 복잡한 심리 드라마.
☆ 폴리와 함께 - 즐길 수 있는 화장실 유머의 하한선.
☆ 프라임 러브 - 사랑은 나이 차이조차 극복하기 어려울 만큼 약한 것.
☆ 프로메테우스 - 리들리 스콧이 보여주는 놀라운 '돈의 맛'(을 빼면 평범한 우주괴담).
☆ 프로포즈 - 산드라 블록, 최후의 개인기.
☆ 플라이트 플랜 - 시공간적 제약을 긴장의 연료로 삼았다.
☆ 플레이 - 원스'가 이끌어낸 트와이스.
☆ 필립 모리스 - 햇살 가득한 게이 로맨스 코미디.
☆ 하나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시행착오.
☆ 하녀 - 임상수, 이토록 서늘한 조물주.
☆ 한나 - 그러니까, 굳이 액션영화일 필요는 없었던 성장영화.
☆ 할람포 - 잘 자랐다, 제이미 벨.
☆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시리즈의 피로가 느껴진다.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 시리즈 마지막 편을 남겨두고 미리 당겨서 해치우는 숙제.
☆ 해운대 - 재난영화의 성선설.
☆ 행오버 - 기발한 전개, 아슬아슬한 웃음.
☆ 헝거 게임 : 캣칭 파이어 - 밋밋하지만 튼튼한 교량같은 속편.
☆ 헝거 게임 : 판엠의 불꽃 - 소재의 잠재력에 비해 아기자기하게 통제된 오락.
☆ 헬보이 2 - 캐릭터 디자인의 전시장.
☆ 헬프 - 옥타비아 스펜서의 이름을 외우게 됐다.
☆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 장대하거나 혹은 장황하거나.
☆ 호텔 르완다 - 영화를 압도하는 실화의 무게.
☆ 황당한 외계인 폴 - 어쨌든 페그와 프로스트는 찰떡궁합.
☆ 회오리 바람 - 대한민국에서 고교생들의 삶이란!
☆ 효자동 이발사 - 호랑이 그리려다 고양이 그린 경우.
☆ 후회하지 않아 - 파격적 라스트신은 이 영화의 정체성.

----------------------

5점 (★★☆)

☆ 강적 - 냉소적 감상주의. 모든 인물이 악다구니를 쓴다.
☆ 거룩한 계보 - 재담은 리듬을 끊고, 비장미는 재기를 질식시킨다.
☆ 검은 집 - 이야기의 발파 순간이 너무 빨랐다.
☆ 게이샤의 추억 - 누가 오리엔탈리즘이 뭐냐고 묻거든 이 영화를 보게 하라.
☆ 고독이 몸부림칠 때 - 신선한 기획, 이상한 스토리, 평범한 연출.
☆ 고령화 가족 - 막장 소재의 활력도 감동 강박 앞에서는.
☆ 007 퀀텀 오브 솔러스 - 그의 이름은 본드, 제이슨 본드.
☆ 과속 스캔들 - 재치의 부스러기.
☆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 광기의 에너지는 넘쳐나지만.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인상적인 대사들을 그저 실어나르는 서사.
☆ 구미호 가족 - 새로움과 생경함의 차이.
☆ 구타유발자들 - 도발적으로 시작해서 교훈극으로 끝난다.
☆ 국경의 남쪽 - 따뜻한 눈, 투박한 손.
☆ 굿모닝 프레지던트 - 시작이 소박해서 좋지만, 끝까지 소박해서 아쉽다.
☆ 굿 우먼 - 인상적인 대사 한 움큼. 그런데 다 적고나면 뭘 하지?
☆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 '추석용 코미디 기획영화'의 일정한 재미.
☆ 귀여워 - 귀엽지 않아.
☆ 그녀는 날 싫어해 - 섹스 코미디만 만들면 이상해지는 스파이크 리.
☆ 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 매력적인 모티브, 매력적은 비주얼, 매력없는 캐릭터.
☆ 글러브 - 전형성의 효과와 역효과
☆ 기다리다 미쳐 - 기획 영화의 재미와 한계.
☆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 - 훨씬 더 감동적일 수 있었던 소재.
☆ 김종욱 찾기 - 설탕 다섯 큰 술.
☆ 9 - 단편영화로 그쳤어야 할 멋진 이미지들 몇 개.
☆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 솜사탕 먹기에 6월은 너무 후텁지근.
☆ 내 사랑 내 곁에 - 금방 흐르고 빨리 마르는 눈물.
☆ 내 생애 최악의 남자 - 제 몫을 하는 카메오.
☆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 빈약한 각본에 아까운 배우들.
☆ 내 청춘에게 고함 - 클리셰로 가득한 예술영화를 보는 부담.
☆ 네드 캘리 - 물 탄 콜라 마시는 느낌
☆ 눈 부신 날에 - 주연 배우가 클로즈업될 때마다 부담스러운 이유는 뭘까.
☆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 잘 쏟아낸다. 그런데 주워담질 못한다.
☆ 뉴 문 - 종잇장 캐릭터의 설탕가루 나르시시즘.
☆ 닌자 어쌔신 - 액션의 피와 뼈.
☆ 다세포 소녀 - 스포츠카에 타고도 브레이크를 너무 많이 밟는다.
☆ 다크 쉐도우 - 명사를 잃어버리고 형용사로만 남은 팀 버튼.
☆ 달빛 길어올리기 - 한지의 아름다움은 절실히 느낄 수 있었지만.
☆ 댄싱 퀸 - 2012년 정치의 해가 '써니'를 다시 호출했을 때.
☆ 더 웹툰 : 예고 살인 - 연속성을 무시하며 달려나가는 이야기와 캐릭터.
☆ 데인저러스 메소드 - 지적이지만 생동감 없는 경우. 그게 크로넨버그라서 더 이상한 경우.
☆ 돈의 맛 - 비틀어 쓴 교훈극. 선명하게 시작해서 혼미하게 끝난다.
☆ 돈 존 - 허둥지둥 끝난다.
☆ 동해물과 백두산이 - 공형진과 박철만으로는.
☆ 동창생 - 아이돌 스타 활용법 사전.
☆ 된장 - 장맛은 결국 뒷맛이거늘.
☆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 스타일 없는 테크닉, 스릴 없는 트릭.
☆ 디스 민즈 워 - 대중적 재미가 있지만 자주 우스꽝스러워진다.
☆ 러브레이스 - 전기영화가 인물을 평면적이고 소극적으로 다루면.
☆ 런닝맨 - 액션 따로, 추리 따로, 캐릭터 따로.
☆ 로프트 - 구로사와 기요시도 맥없는 호러 만들 때가 종종 있더라는.
☆ 리키 - 될 듯 될 듯 (여전히) 안 되고 있는 프랑수아 오종.
☆ 마더 앤 차일드 - 인상 깊은 데뷔작 이후 뒤로 걷는 로드리고 가르시아.
☆ 마린 보이 - 모든 게 들어 있다. 그러나 어느 것도 특출하지 않다.
☆ 마법사들 - 왜 하나의 쇼트로 찍어야 했는지 설득시키지 못한다.
☆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 왕가위의 영어 숙제.
☆ 마이 웨이 - 가지만 있고 잎사귀는 없는 고목처럼.
☆ 매트릭스 3 - 넓이를 깊이로 착각한 결과물.
☆ 메달리온 - 이번엔 죽었다가 살아난 성룡이라네요.
☆ 메신저 - 모험이 전혀 없는 알칼리 호러.
☆ 명왕성 - 강력한 주제의식이 희생시켜버린 것들.
☆ 모던 보이 - 이야기 자체의 동력이 약하다.
☆ 모나리자 스마일 - 줄리아 로버츠에겐 모나리자 미소보단 함박웃음이 더 어울리지.
☆ 목포는 항구다 - 기억해둘 이름, 박철민.
☆ 뫼비우스 - 욕망/고통의 순환에 대한 관념적 인식과 구체적 표현 사이의 괴리.
☆ 무서운 이야기 - 네 편 중 김곡 김선 감독의 '앰뷸런스'가 단연 베스트.
☆ 미스터 고 - 기술을 얻고, 영화를 잃다.
☆ 미후네 - '도그마'의 율법으로도 가리지 못했던 상투성.
☆ 바람의 전설 - 구조의 실패가 디테일의 성공을 잡아먹은 경우.
☆ 바람 피기 좋은 날 - 발랄한 세태극의 발목을 잡은 작위적 시스터후드.
☆ 바비 - '숏컷'이나 '매그놀리아'가 왜 뛰어난지 알려준다.
☆ 반드시 크게 들을 것 - 힘차게 쏘았지만 과녁을 찾지 못하는 화살.
☆ 방가? 방가! - 중반까진 재미있게 봤지만.
☆ 방황의 날들 - 왜 그렇게 시작하고 왜 거기서 끝냈을까.
☆ 백설공주 - 알록달록 올망졸망 간질간질 뒤뚱뒤뚱.
☆ 백악관 최후의 날 - 과녁을 대충 그리고 난 후 내내 돌직구.
☆ 백야행 - 자극적 요소만 모아놓으니 오히려 심드렁해지는 역설.
☆ 베스트 키드 - 윌 스미스야 아들 모습에 마냥 흐뭇하겠지만.
☆ 베이직 - 반전 강박이 스릴러 숱하게 망쳤다.
☆ 벡 - 몽타주로 대체할 수 없었던 사운드.
☆ 별이 빛나는 밤 - 플라스틱으로 만든 순수.
☆ 보트 - 구슬이 서말이라도.
☆ 본 레거시 - 살아있는 사마중달이 죽은 제갈공명에게 쫓겼던 것처럼.
☆ 불어라 봄바람 - 김정은 코믹 연기는 지금 충무로 여배우 중 최고.
☆ 브라더 베어 - 픽사 없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활로는 어디에?
☆ 브로큰 시티 - 이리저리 떠밀려가며 표류하는 화술.
☆ 블랙 달리아 - 요령부득 각색의 반면교사.
☆ 비스티 보이즈 - 무엇을 위한 디테일인가.
☆ 빙우 - 이야기는 잘 들리고 이성재는 잘 보이지만 연출이 안 보인다.
☆ 상성 - 잘못된 만남.
☆ 상어 - 흥미롭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 어떤 지점
☆ 세븐 데이즈 - 넘친다.
☆ 세번째 시선 - 6편 중 김곡-김선의 'Bomb! Bomb! Bomb!'이 제일 좋았어요.
☆ 세인트 클라우드 - 그토록 많은 재료로 이토록 밍밍하게.
☆ 셜록 홈즈 - 액션영웅 홈즈가 세계정복하려는 악당과 싸운다고라고라?
☆ 소리아이 - 다큐는 결국 눈앞의 현실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
☆ 솔트 - 철 지난 냉전 스릴러.
☆ 숏 버스 - 질척이는 눈물.
☆ 수 - 지독한가? 과연. 비장한가? 글쎄. 공감하나? 아니.
☆ 수상한 고객들 - 리얼한 문제제기 자체를 무화시키는 해결 방식.
☆ 수상한 그녀 - 오로지 심은경.
☆ 순정만화 - '이명세'와 '허진호'의 부정교합.
☆ 숨바꼭질 - 클라이맥스 에서 힘과 흥미가 급격히 줄어드는 역설.
☆ 슈렉 3 - 적(디즈니)과 오래 싸우다보면 적을 닮아간다.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 진심을 말할 때일수록 방식이 중요하다.
☆ 스크림 4G - 어쨌든 이 시리즈는 끝까지 볼 것 같긴 하다.
☆ 스피드 레이서 - 즐기기 위해선 이제 감각을 바꿔야 하는 걸까.
☆ 시간 여행자의 아내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의 맥없는 판타지 버전.
☆ 시선1318 -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 장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 시체가 돌아왔다 - 허술한 그릇에 넘치는 개그. 그리고 과용된 류승범.
☆ 식객 - 전체 구조와 리듬을 보는 거시적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다.
☆ 신기전 - 신기전 발사의 스펙터클 만으론.
☆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 작은 아이디어들의 효과에 집착하느라 전체를 보지 못한다.
☆ 아이들 - 두 종류 스릴러의 이상한 동거.
☆ 아이언맨 2 - 그래도 3편이 나오겠지?
☆ 아치와 씨팍 - '변비'에서 벗어나려다 '설사'하는 경우.
☆ 안경 - 여유로운 영화가 아니라 게으른 영화.
☆ R2B - 아마도 올해 가장 짜증나는 한국영화 주인공 캐릭터일 듯.
☆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 배우들의 개인기에만 의존하면 이렇게 된다.
☆ 엑스맨의 탄생 : 울버린 - 울버린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굳이 알 필요 없는 것.
☆ 엔젤 - 품위를 얻은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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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6 22:22
수정 아이콘
전 영화는 수다다도 그렇고 못 만든 영화 리뷰하는걸 더 재밌게 보는 편이라 이런것도 왠지 별 두 개 이하가 궁금해지는군요...
王天君
14/02/06 23:01
수정 아이콘
전설의 포화 속으로가 있죠.
http://blog.naver.com/lifeisntcool/130087382283
대정훈신
14/02/06 22:24
수정 아이콘
다세포소녀=아이언맨2=매트릭스3...
14/02/06 22:25
수정 아이콘
좋은 목록이다...
14/02/06 22:30
수정 아이콘
3주인가 4주째 결방...
14/02/06 22:34
수정 아이콘
X문가랍시고 있어보이게, 지루한 예술영화에만 별점 높게주고 오락영화는 점수짜게 주는 양반들이 많은데

이 분은 볼만한 오락영화에도 높은 점수를 많이 줬네요.. 공감가는 목록입니다
스타카토
14/02/06 22:37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사람은 잘 모르겠는데...
이동진기자의 평론은 참 공감이 많이 갑니다...
이동진 기자의 별점을 믿고 본 영화중에서 재미없게 본 영화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14/02/06 22:41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취향도 눈에 보이네요. 판의 미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리고 타짜 정도면 괴물과 함께 오락영화로서 9점을 줘도 되지 않나... 도둑들과 같은 라인에 두는 건 좀 아쉽네요.
14/02/06 22:42
수정 아이콘
보통 평론가들 추천 목록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는데 이동진씨의 목록은 스크랩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찾아봐야 하거든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4/02/06 22:46
수정 아이콘
이해안되는 목록이 몇개 있네요..
minimandu
14/02/06 22:46
수정 아이콘
높게 평가한 영화들에 대해서 대체로 공감이 많이 가네요.
취한 나비
14/02/06 22:47
수정 아이콘
대중 영화의 재미에 대해서는 제 취향과는 조금 다른 점도 있지만 영화적 완성도에 있어서는 무조건 믿고 봅니다.
아무런 스포도, 자신의 정치적 내색도, 꼴 같잖은 전문 용어도 없이 참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쓰는 정말 좋은 평론가라고 생각합니다.
王天君
14/02/06 23:01
수정 아이콘
듀나와 허지웅을 폭격하시는군요....끌끌끌
취한 나비
14/02/06 23:23
수정 아이콘
하하하, 뜨끔하네요.
전 피지알 분들의 글이 더 좋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분은 영원님이지만 월가의 늑대 리뷰는 정말 공감하면서 잘 봤습니다.
王天君
14/02/06 23:31
수정 아이콘
듀나야 호불호 갈리는 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죠. 허지웅씨는 영화 평을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어요 방송하느라 많이 바쁘신 듯.
네잎클로버MD
14/02/06 22:4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별점 8~10점 중 본 영화가 많네요.
이정도면 일반인들도 동의하기 좋은 목록이네요 :)

그나저나 7광구/해운대/조선미녀삼총사 등은 몇점이나 받을까요 ~_~
아.. 클레멘타인은?!
순뎅순뎅
14/02/07 10:04
수정 아이콘
안보거나 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몽키.D.루피
14/02/06 22:54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이동진 평론가의 평가가 가장 대중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작은 아무무
14/02/06 22:57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 위주로 봤는데 상당히 평가를 적절히 준 것 같네요

월e와 토이스토리3는 9점으로는 살짝 모자란 것 같기도 하지만..

메가마인드도 굉장히 점수를 잘 줬고

졸작은 확실히 점수를 낮게 줬네요 크크
메리다, 쿵푸2 등등
New)Type
14/02/06 23:08
수정 아이콘
이동진 평론가는 TV에서 3개의 영화 관련 정보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개봉작 위주 소개의 영화는 수다다
고전부터 근작까지 아울러 수작 이상의 작품을 소개하는 더 굿 무비 (다이아몬드 지수라는 작품성, 오락성, 연기, 스토리의 점수로 평가)
별점 4개~ 5개 이상을 줬던 수작에서 걸작급 작품의 주요 3장면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금요일엔 수다다의 코너 영화 읽어주는 남자

더 굿 무비와, 영화 읽어주는 남자에서 소개하는 남자에 나온 영화만 보셔도 충분한 재미는 보장합니다.
(이 둘은 특성상 겹치는 경우도 잦은 편입니다.)

언제나 이런 정보는 엔하위키가 짱입니다.

영화는 수다다 방영목록
http://mirror.enha.kr/wiki/%EC%98%81%ED%99%94%EB%8A%94%20%EC%88%98%EB%8B%A4%EB%8B%A4/%EB%B0%A9%EC%98%81%20%EB%AA%A9%EB%A1%9D

더 굿무비 방영목록
http://mirror.enha.kr/wiki/%EB%8D%94%20%EA%B5%BF%20%EB%AC%B4%EB%B9%84

금요일엔 수다다 방영목록
http://mirror.enha.kr/wiki/%EA%B8%88%EC%9A%94%EC%9D%BC%EC%97%94%20%EC%88%98%EB%8B%A4%EB%8B%A4#s-2.4
王天君
14/02/06 23:12
수정 아이콘
이동진 평론가의 별점은 너무 후한 감이 있습니다. 점수나 별 갯수로 영화를 판단하시면 잘못 고를 위험도 있어요.(7점대 작품들의 편차가 심하네요. 절대 동의할 수 없는 작품들이 몇개 보이네요)
차라리 블로그의 프리뷰 자체를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포도 없고, 영화의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갈 수도 있고, 취향도 고려할 수 있으니까요.
New)Type
14/02/06 23:15
수정 아이콘
王天君님 말씀처럼 꽤나 별점을 후하게 챙겨주는 편인 평론가죠
평론계의 소금왕 박평식 옹이랑 비교하면 더더욱... (이 사람은 별을 하나 잃어버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점을 준 역사가 아마 없을 듯...)

역으로 생각하시면 이동진 평론가 같이 별점이 후한 사람이 악평하는건... 진짜 재미없습니다.
악평을 보고도 다이하드 시리즈 팬이라 '그래도 봐야지' 하면서 봤던 다이하드 5는
'시리즈가 이렇게 무너지는 것을 보는구나' 하는 고통이었습니다.
여기똥포장되나요
14/02/06 23:16
수정 아이콘
적임자 흑임자 짱짱
Tristana
14/02/06 23:23
수정 아이콘
생각했던 것보다 10점이 많네요.
그리고 위에 포화속으로 평은 진짜 크크크
회전목마
14/02/06 23:26
수정 아이콘
살인의추억이 없네요?
내려올
14/02/06 23:30
수정 아이콘
후우 저는 이중에서 196개 봤네요.

와 평론가 하려면 저 많은 영화를 다 봐야하는 군요. 재미없는 거 볼 때는 진짜 짜증날 듯...
여기똥포장되나요
14/02/06 23:33
수정 아이콘
어림잡아 7천편 봤다고....
王天君
14/02/07 00:11
수정 아이콘
좀 위로가 되네요. 제가 본 영화 갯수야 많이 쳐도 500편 내외일테니....
김소현
14/02/06 23:35
수정 아이콘
이동진씨하면 왠지모르게 성시경씨 군입대전 푸른밤 '필름 속을 걷다' 코너에 나오셔서 영화 빅 피쉬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는데

Big fish, 큰 물고기라는 뜻이죠 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시던 게 기억나요..

그래서 유독 보지 못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빅 피쉬는 기억이 납니다..
뫼르소
14/02/07 00:25
수정 아이콘
큰 물고기라는 뜻이죠 크크크크 빵터졌네요
사티레브
14/02/06 23:58
수정 아이콘
인사이드르윈 안맞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4/02/07 00:00
수정 아이콘
러브레터가 없네요. 이분의 평점 궁금한데 흐흐..
라엘란
14/02/07 00:26
수정 아이콘
따로 별점을 매기진 않았지만 얼마전 극장에서 재개봉하는 즈음에 채널 cgv에서 굿무비로 틀어줬죠.
별점은 아니고 다른 방식으로 점수를 줬습니다. 작품성 90, 스토리 80, 연기 80, 오락성 90. 다이아몬드 지수라고 이 4가지로
점수를 주는데.. 이정도 점수는 별점으로 치환하면 최소 4.5개는 되겠네요.
아르카디아
14/02/07 01:09
수정 아이콘
토리노의 말가지고 참 말이 많으셨는데 지금 감상들을 보니 감회가 또 새로움..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가 6점이라니 황당하지만요..
인터스텔라
14/02/0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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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는 라천 들으면서 어떤 스타일인지 알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영화평을 보면 이 영화가 나랑 맞을지 안맞을지 알게 되더라구요. 물론 시행착오도 겪었지만요. (여러 평론가의 성향을 종합하는 것보단 한 평론가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영화 선택에 더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영화도 예술의 영역이다보니 보는 관점이 완벽히 일치할 수 없으니까요.)
저는 영화를 골고루 보는 편인데 이동진 평론가의 평은 한국영화에 후한 편이고 다른 영화에는 객관적인 편이라고 봅니다. (애니메이션에 있어서도 객관적인 편이라 생각합니다.) 연말에 한국영화 순위와 외국영화 순위를 따로 포스팅하는 것이 그에 대한 반증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
씨네21 별점을 주는 평론가라도 정말 수준 이하인 경우도 있는데 이동진 평론가는 별점 삑사리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이동진씨 나오는 방송은 금요일엔수다다와 빨간책방을 거의 빠짐없이 접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스럽더군요.
이동진씨가 영화전문가이고 음악을 평론하시는 분들만큼 많이 들으며 책 쇼퍼홀릭에 다독가이다보니 여러가지 방면에서 꾸준한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동진씨가 미디어노출도가 가장 높은 평론가여서 인지도가 높고 대중들에게 친숙한 언어를 쓰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꾸준한 퀄리티가 대중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게 지금의 이동진씨를 있게한 가장 큰 이유라는 생각이 드네요.
14/02/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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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별점 4.5인 작품중 사랑니란 작품이 김정은이 교사로 나오고 학생과의 사랑을 그린 그 사랑니인가요?
제가 본 작품이지만 4.5짜리는 아니었던것 같았는데요.
요즘 브라운관에 김정은을 볼수가 없어서 뭐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글에서 이 영화제목을 보니 반갑네요.(다른 영화면 좀 뻘줌하겠네요.)
수호르
14/0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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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저랑 비슷한 느낌인거 같고..
중간에 함정들이 몇몇개 있긴 하네요 크크
김성수
14/02/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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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되는 별점이 있더라도 상당히 대중적인 눈을 가진 평론가죠. 갈리는건 몇몇개뿐이지 흔히 영화인들 사이에서 높을만한 것은 다 높은 평가를 내리는 것을 알 수 있죠. 취향대로 주는것인지는 확신이 안 섭니다. 저는 메시지나 취향에 따라 다른 분들이랑 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작품들 위주로 비슷한지 파악을 하는데 이동진 평론가랑은 엇나가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뭐 그런 작품또한 평점이 차이난다는 것 정도는 이해 합니다만)

저도 평가가 대체로 후한 편이라 그런쪽 평점이 더 와닿기도 하네요. 저런 평점 사이에서 더 올려주고 싶은 작품들만 대체적으로 눈에 띄는걸 보면.. 시, 삼거리 극장, 트리 오브 라이프, 남자 사용 설명서, 아빠의 화장실, 김씨 표류기, 컨트롤 정도는 올려주고 싶네요. 나머지는 쭉쭉지나갈만큼 대체로 동의가 가네요. 아리까리 한 것도 몇몇개 보이는데,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많이 까이기도 하지만 꽤나 선방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국가대표는 꽤나 높은 평점 같네요. 쿨러닝의 표절이라고는 보지 않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치탄다 에루
14/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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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점이 궁금합니다 크크크크크
14/02/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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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해둘께요 감사합니다 흐흐
비욘세
14/02/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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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박평식씨와 평점분포가 비슷한분입니다. 소금왕 박평식이라지만 개인적으로 박평식씨의 별넷은 사실상 만점이라고 해석하고 있기때문에, 두분의 별점이 둘다 괜찮은 영화라면 믿고보러가는 편입니다.참고도 많이되고
Backdraft
14/02/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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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취향이 저랑 비슷해서인지, 저 별점이 저에게는 신뢰도가 가더군요, 저도 스크랩해두고 10점부터 못본거 챙겨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소르바스의 약속
14/0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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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둘 이름, 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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