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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6 16:20:57
Name pp
Subject [일반] 본문 삭제 기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본문 삭제 기능이 작년 8월에 도입되어 6개월가량이 되었습니다. 본래 이 기능은 글 작성자의 글을 삭제할 권리와 댓글 작성자의 자신의 댓글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글 작성자에 의해 삭제되지 않을 권리를 동시에 보호하고자 절충안으로 도입된 기능이지요.

이전에는 글 작성자가 글을 삭제해 댓글이 같이 삭제되었을 때 댓글 작성자의 불만을 표현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혼자 삭히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본문만 삭제되어 댓글은 남아 있고, 또 본문이 삭제되더라도 댓글의 작성은 가능해 본문이 삭제된 글이 댓글 작성자의 불만을 토로하는 장의 역할을 하곤 합니다. 특히 개인정보와는 관련이 없어 본문을 삭제할 필요가 없음에도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얻으면 본문을 삭제하는 경우나 댓글이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본문을 삭제하는 경우는 본문이 삭제된 후에도 글쓴이를 성토하는 댓글이 이어질 때가 많고, 때로는 건의 게시판에 운영진의 대처를 요구하는 글이 작성되기도 합니다.

건의 게시판에서 주로 이야기되는 것은 본문 삭제 기능의 삭제,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 본문을 삭제하더라도 글쓴이의 이름은 남도록 하는 것 등인데요. 운영진의 입장은 자신이 작성한 글을 삭제하는 것이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글쓴이의 이름도 같이 삭제되는 것이 자신의 글을 삭제할 권리를 존중하는 취지에 부합한다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글쓴이의 이름을 남기는 것은 논의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 듯합니다. (이 부분은 운영진이 남긴 댓글을 통해 판단한 것이므로 실제 운영진의 입장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본문을 삭제하는 것은 자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이고, 그 자체가 하나의 처벌의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 문제를 일으킨 회원의 글에서 본문과는 관계없는 날카로운 댓글을 보신 경험이 아마 한두 번은 있으실 겁니다. 글쓴이의 이름을 남기도록 하자는 의견은 이런 처벌을 지금보다 강화하자는 것과 이어져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즉, 현재의 간접적인 처벌을 직접적인 것으로, 혹은 간접적이더라도 지금보다 더 강화된 것으로 바꾸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또한 본문을 삭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고, 특히 자신의 필요한 정보만 얻고 삭제할 필요가 없음에도 본문을 삭제한 글을 보면 제가 댓글을 작성한 글이 아니어도 짜증이 나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글쓴이가 자신의 글을 삭제할 권리를 막을 수는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질문 게시판의 글의 경우 글쓴이가 쓴 글과 그에 대한 답변이 하나의 정보가 되어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측면을 생각하면, 본문이 삭제된 글은 안타까운 마음마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본문이 삭제되어도 댓글은 남아있으니 불완전하나마 정보는 남아있고, 정보를 완전하게 하기 위한 부분(본문)을 글쓴이가 제공하기를 거부하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쓴이가 자신의 글에 대해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합니다.

여기부터는 건의에 해당하는데요, 본문 삭제 시 회원 점수를 이용하는 건 어떨는지요. 간단히 말해 본문을 삭제할 때 회원 점수가 얼마씩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현재 벌점 기준이 댓글 1~5점, 글 1~10점으로 설정되어 있으니 1~5점 사이로 설정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자신의 글을 삭제하는 것이 처벌의 대상은 되지 않아도, 자신이 자신을 처벌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생각한 방법인데, 어쩌면 글쓴이의 책임감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만큼 글쓰기 버튼이 무거워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 생각은 이쯤하고, 여러분은 본문 삭제 기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흡한 점이 있다면 어떻게 바뀌기를 바라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초롱
14/02/16 16:26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있는데 댓글이 달리면 글 수정은 안 되나요? 글을 수정하면 결국 본문 삭제와 같지 않나 싶은데...
어쨌든 말씀하신 건의사항은 나쁘지 않나 보이네요. 때때로 질게 글 삭튀를 보면 좀 불편해보였는데.
jjohny=쿠마
14/02/16 16:28
수정 아이콘
됩니다. 다만 최소분량 제한이 걸려 있는 게시판에서는 그 분량 이하로는 수정이 안될 겁니다.
(뭐 그래봐야 무의미한 내용으로 채워 놓으면 그만이긴 합니다만...)
14/02/16 16:28
수정 아이콘
본문은 삭제 글쓴이는 남아있게가 나을것 같습니다.
이호철
14/02/16 16:3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4/02/16 19:31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인간실격
14/02/16 22:01
수정 아이콘
닉이 왜 지워지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minimandu
14/02/16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역시 동감입니다.
어그로 끌고나서 삭제하고 도망가는 일이 넘 잦은 것 같습니다.
14/02/17 06:54
수정 아이콘
글을 삭제해도 아이디가 남는다는 것이 낙인처럼 남는다는 느낌을 주기에 부정적인 인상이 강하긴 합니다.

하지만 PGR의 글쓰기 무게가 요즘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는 상황에서 처벌 강도를 높힐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트롤링에 손해보는 것은 팀원들이지 트롤이 아니니까요.
신용불량자
14/02/16 16:30
수정 아이콘
본문 삭제는 지금처럼 자유롭게 하되 대신 본문 삭제시 제목과 내용은 없어져도 작성자 닉넴은 남았으면 합니다.
회원점수는 지금도 제 기준에선 댓글로 어지간히 과격한 표현을 해도 벌점이 1점을 넘는 경우는 별로 보기 힘들던데 글 삭제에 그 정도 혹은 그 이상의 페널티가 가해지는건 과하다고 보입니다.
jjohny=쿠마
14/02/16 16:31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 삭제가 얄밉거나 치사해보인 경험은 많은데, 그렇다고 제재가 필요한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생각해봐도, 현행을 유지하는 것 정도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글삭제시 아이디는 남게 할 것인가 아닌가가 주요 논점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심정적으로는 동감이 될 때가 많이 있지만 머리로 생각해보면 꼭 남겨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2/16 16:33
수정 아이콘
저도 꼭 남겨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렇다고 꼭 안남겨야 할 필요도 없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글쓴이는 본문을 지우는게 목적이니까요.
그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글쓴이는 노출되게 놔둬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jjohny=쿠마
14/02/16 16:34
수정 아이콘
본문만이 아니라 자신이 글을 남겼다는 것 자체를 지우는 게 목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도 허용해줘야 한다는 입장이구요.
14/02/16 16:35
수정 아이콘
뭐 전 그런글이라면 애초에 쓰지 말았어야하거나 익명게시판에 써야한다는 생각이라서요.
생각하신대로라면 현행이 좋겠군요.
jjohny=쿠마
14/02/16 16:36
수정 아이콘
(PGR에 익게는 없고) 저도 '애초에 쓰지 말았어야 하거나'라고 생각하지만, 뭐 사람은 실수와 후회를 하는 동물이니까요. 어헣

다만 지금 분위기로 봐서 제 의견은 소수의견에 가까운 것 같으니, 글쓴이가 남는 방향으로 바뀐다고 해도 수긍은 할 것 같습니다.
(뭐 글삭제할 생각도 없고...)
14/02/16 16:38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두 지우고 싶은 글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댓글이나 여러가지로 지우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요.
SNS가 아닌이상 말이죠.

저두 사실 현행대로 가도 수긍은 할것 같습니다 ^^:;
14/02/16 16:31
수정 아이콘
전 지금이 좋습니다.
일부러 어그로 끌려고 하지않는이상, 자신이 생각했던것과 다른 반응에 당황할 수 있고 글쓴이는 자신의 행동을 수습할 권리가 있습니다.
PGR은 다른 사이트처럼 글이 통채로 삭제되는것을 불가하게 만드면서, 어느정도 책임의식은 갖게 만든다 생각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4/02/16 16:31
수정 아이콘
현재 시스템이 나온 이유가 질게의 충실한 답변들이 글삭제와 함께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아닌가요? 저는 현재 시스템이 유지되는게 좋습니다.
글삭제는 글쓴이의 고유권한이라고도 생각하고요. 차라리 글삭제 버튼을 없애는거라면 모를까..
글쓰기 버튼이 너무 가벼워도 안좋지만 너무 무거워도 안좋은 거라고 생각하고요.
박초롱
14/02/16 16: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제는 질문이 사라지면 답변을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어서요. 나중에 다시 글을 찾으려 해도 보통은 질문의 내용을 가지고 검색을 하게 되다보니 다시 찾기 쉽지가 않고요.
미카엘
14/02/16 16:34
수정 아이콘
말은 한 번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다는 명언도 있죠.. 본인이 실수라고 생각해서 황급히 지우시는 것은 저도 긍정적으로 보는데, 상습적으로 논란을 유도하고 튀시는(?) 분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되돌리는 것이 어렵다면 내용은 차치하고서라도 글쓴이는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2/16 16:35
수정 아이콘
닉네임은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길 바라요.
김성수
14/02/16 16:40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 기능이 좋습니다. 글 삭제시 댓글까지 삭제되는 로직을 가진 사이트들도 수두룩하죠. 그에 비해서는 상당히 균형있는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댓글에 대한 예의보다도 글쓴이가 자신의 글을 지울 수 있게 하는것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물론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에는 좋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 또한 정보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자신이 글 내용을 지우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워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걸 왜 지울 이유가 있나? 할 수는 있어도 또 개인 사정은 모르는것이니 말이죠. 저 또한 게시글 지우는것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나 필요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마찬가지로 닉네임도 본문 삭제시 자동으로 지워지는것보다도 원한다면 지울 수 있는 쪽이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아예 지우지 못하는 방향으로 가려면 글쓰기 전에 지울 수 없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게 해준다면야 그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4/02/16 16:41
수정 아이콘
본문, 제목이 삭제되는걸로 충분하다고 보는데 굳이 닉네임까지 같이 삭제해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과보호죠.
저지방고칼슘
14/02/16 16:43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에 분란을 유도할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글을 올리는 사람에겐 별도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에서 글을 쓴 사람을 알아서 차단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방민아
14/02/16 16:48
수정 아이콘
닉네임과 제목은 남았으면 좋겠어요..... 만들기 어렵다면 어쩔 수 없구요..ㅜㅜ
가을독백
14/02/16 16:50
수정 아이콘
프라이버시때문에 제목은 지울수 있더라도 닉네임만은 남았으면 합니다.
필요한 질문만 딱 하고 답 얻었다 싶으면 피드백이나 감사인사 한줄도 없이 지우고 가서 게시판을 망치는 미꾸라지들이 좀 많이 보이네요.
동네형
14/02/16 16:51
수정 아이콘
구글링은 안막고 글삭제는 막는게 저는 모순이라고 봅니다. 댓글로 배틀붙어서 또라이한테 신상털기로 쪽지받아보면 아실꺼에요.

글삭제 막는거보다 왜 구글링 안막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익명으로 돌리거나 구글링 막히면 글 삭제 그냥 전면차단해도 됩니다.
포포리
14/02/16 17:3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운영비는 대부분 구글광고 수익입니다.
구글 검색을 막으면 구글광고를 달수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피지알은 폐쇄적인 사이트를 지향하는것이 아닌데
검색엔진을 굳이 막아야 하느냐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14/02/16 17:01
수정 아이콘
삭제기능의 장단점이 있겟죠.
장점이야 위에서 많이들 언급하셨고
단점이라면 글쓰기 버튼이 한없이 가벼워 질수도....
솔로9년차
14/02/16 17:03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만, 여기에 의견을 내보면요.

1. [글쓴이가 글을 삭제했을 시에, 자동으로 삭게로 글을 이동시켰으면합니다.]
댓글에 대한 권한은 삭제 전의 댓글작성의 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삭제된 글에 계속해서 댓글을 달고 있는 것은 키배인 경우가 많고, 혹 키배가 아니더라도 댓글놀이일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댓글이 계속 달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 댓글을 봐야만 하는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댓글이 자동으로 잠기는 것도 생각했습니다만, 일단 삭제된 글에 목록에 남아있으면 괜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게시판이 지저분해지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운영진이 발견하면 삭게로 이동되는 경우도 많구요. 그렇다면 자동으로 삭게로 이동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2. [현재는 글제목은 남고 글쓴이가 '삭제됨'으로 변경되는데, 글쓴이는 남고 글 제목이 '삭제됨'으로 변경되었으면 합니다.]
닉네임을 변경하지 않는 이유는 넷상에서의 익명이지만, 그 익명성을 줄이고 자신의 닉네임에 책임을 지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해당 글쓴이가 어떤 글을 썼는지를 가리기 위함이라면 글제목을 삭제처리하는 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1번의견과 별건으로 처리될 수도 있고, 함께 처리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본문과 관련이 있으면서 다른 해법이라고 생각해서 댓글로 남겨봅니다.
김성수
14/02/16 17:27
수정 아이콘
음.. 솔로9년차님과 다른 생각을 적어보면..

궁극적으로는 글과 댓글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삭제시에도 댓글은 그 자체로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보는것이지요. 글과 마찬가지로 댓글을 작성했을때에도 많은분들은 본인의 댓글이 이유 없이 날라가기는 원치 않으십니다. 이런 감정은 자신이 작성한 댓글이 하나의 글로 권리를 갖고 글에 귀속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도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삭게 이동은 반대합니다. 게시판이 날아가더라도 해당 게시판의 글들을 지키고 싶은것과 별다를바 없다 생각합니다.

또한 남겨진 글에서 키배가 벌어지더라도 규정에 어긋나지 않으면 키배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놀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구요. 해당 댓글이 규정에 어긋나면 댓글을 날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게시판이 지저분해지는 느낌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이 가며 만약 별다른 문제가 없고 많은 분들이 공감을하면 게시글이동을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삭게처럼 글을 눌를 수 없어 댓글이 날라가는 게시판 말고 말이죠. (이동 없이 Javascript 만으로도 버튼처리 하는 것도 가능하기도 합니다만.. 논외로 치고)

닉네임을 가리는 문제에대해서는 많은분들이 닉네임 공개를 원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반대측 입장이긴 합니다. 글쓴이가 닉네임 삭제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죠. 아무래도 글 내용을 지우는 행위에 있어서는 많은 부분 내 글중에 남기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는 감정을 동반하기 마련인데 댓글로 해당 내용이 유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결국 내가 지우고 싶은 부분은 댓글에 남겨져있고 지워지지 않는 닉네임과 매칭되어 글을 지우나마나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댓글에서 닉네임 언급이 있으면 제가 말한 상황을 어차피 피할 수 없겠지만..) 어쨋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분들의 의견이 갈릴것 같으니 저도 의견을 더 들어봐야 겠습니다.
솔로9년차
14/02/16 17:51
수정 아이콘
저의 생각에 대해서 옹호하는 의견을 내보자면,

1. 댓글에 대한 권한은 기존에 삭게글로 글이 옮겨지는 것에 대해서 댓글에 대한 권한침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거기에 지금도 삭게로 옮겨지는 글에 달린 댓글에 대해서 그러한 주장이 없구요.

2. 키배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어차피 키배밖에 하지 않으니 남겨둘 이유가 없다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마이너스다'라고 주장 한 것이 아니라, '플러스가 아니니 없더라도 상관없지 않냐'입니다.

3. 닉넴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2번 제안이 모두 허용된다면 그 문제가 해결됩니다. 삭게로 간 글은 운영진 외에 열람할 수 없고, 제목이 삭제되면 내용을 유추할 수 없으니까요. 다만 회원들은 해당 회원이 얼마나 자신의 글을 삭제했는가를 알 수 있죠.
김성수
14/02/16 18:05
수정 아이콘
1번에 대해서는 경험차이나 상황판단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로 삭게 때문에 댓글 작성이 날라가는 경우에 불쾌감을 토로하는 유저들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제 댓글이 삭게에 갈 때마다 마음 한켠에서 불합리 하다는 느낌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기도 하구요. 아마 삭게이동에 대해 자신의 댓글 권리를 피력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글 보다는 댓글 작성이 더 가볍게 할 수 있기도하고 인식 자체가 댓글은 잃어버려도 괜찮아 라는 것들이 형성되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댓글 역시 글 처럼 자신이 작성한 하나의 소유물로의 어느정도 권한은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키배에 대해서는 다르게 보는점이 저는 마이너스가 아니면 옮기면 안 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솔로9년차님이 마이너스로 말씀하신것처럼 해석했나 봅니다. 잘못된 글이 아닌 이상 권리를 존중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앞서 말한 문단과 일맥상통합니다. 말씀하신 닉네임 문제는 1, 2번 문제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음.. 따로 적지는 않을게요..
포포리
14/02/16 17:10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남겨달라는 의견은 어떤 사유인가요?

'이사람은 글지우는 나쁜 사람' 이라는 걸 공유하기 위해 남겨야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면
절대 반대하고 싶습니다.

'본문만 삭제기능'의 의도는 '글쓴이의 삭제권한'은 그대로 유지하되,
'댓글을 쓴 댓글러들의 권한'도 보호하기 위함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의 댓글이 안지워길 권리'를 보호해주는것이죠.
애초에 삭제를 못시키게 할것이 아니라면 글쓴이를 남길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페리페
14/02/16 17: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jjohny=쿠마
14/02/16 17:23
수정 아이콘
오오... 딱 이렇게 쓰고 싶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솔로9년차
14/02/16 17:52
수정 아이콘
주로 질게에 관련한 부분인데, 댓글을 단 것을 자주 삭제하는 경우 댓글을 달고 싶지 않으니 그걸 구분하고 싶다고 의견을 내봅니다.
물론, 의견일 뿐이고, 이 의견이 모두에게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랬으면 좋겠다는 거죠.
14/02/16 20:10
수정 아이콘
질게의 경우 개인정보가 포함된 내용들이 있을 수 있으니 글쓴이 이름 삭제도 동의하지만
자게의 경우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대부분 논란성 글을 썼다 댓글이 본인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삭제하는 경우가 많아
글을 읽기전 논란성 글을 자주 쓰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게 글쓴이 이름이 남아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금 더 나가면 자게글은 삭제도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포포리
14/02/16 20:14
수정 아이콘
그러한 이유로 저는 반대합니다.
사유가 어떠하든, 글쓴이 본인마음에 들지 않으면 삭제할수있는 권한을 인정해주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14/02/16 20:42
수정 아이콘
회원차단 기능처럼 습관성 삭튀유저도 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기에 삭제유저의 이름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뭐.. 다수가 원하는 좋은 쪽으로 결론 나겠지요..
14/02/17 09:32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흔적 자체를 날려버린다는건, 글은 쓰되, 그 책임은 지지 않겠다 라는건데, 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지금은 막말로 싸지르고 지우면 끝인 상황이죠.
치탄다 에루
14/02/16 17:13
수정 아이콘
제목/본문 삭제, 글쓴이 남김, 댓글잠김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찬공기
14/02/16 17:14
수정 아이콘
삭튀가 주로 문제가 되는건 질게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게에 답변을 다는 분들이 의식적으로 이렇게 적는 건 어떨까요?
음.. 좀 개그성입니다만...;;;
["네. ###님. ~~~~에 대해 질문하셨는데요~"] 로 모든 답변을 시작하는 겁니다.
딱히 저격이라 할 것도 없고, 나중에 검색으로 찾을 때에도 관련 내용이 남아있기에 유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14/02/17 14:14
수정 아이콘
질게에 대답을 해주시는 분들은 어떠한 댓가도 안 바라고 순수하게 선의로 대답을 해주시는 분들이죠.
답변을 다는 분들에게 뭘 더 요구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2/16 17:18
수정 아이콘
저야 어떤 글을 쓰든 남겨놓는 편이지만

여기서 요구하는 글쓴이 남김은

"이런 글을 쓰는 쓰레기 왜 보호 해줌?" 같은 논리라 동의합니다.

다른 사이트도 아니고 피지알에선 보호해줄 필요 없죠
페리페
14/02/16 17:18
수정 아이콘
지금이 좋아요...
질게는 리플 내용만 봐도 본문 내용이 유추가 되기 때문에...
글쓴이가 남는다면 글이 삭제 됐다고 보기가 힘들 것 같아요...
김성수
14/02/16 17:31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공감을 합니다.
이런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의견이 없어서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jjohny=쿠마
14/02/16 17:40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이 입장이긴 한데, 제가 소수의견이라고 생각해서 완고하게 밀어붙일 생각은 없었는데,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꽤 보이네요. 흐흐
좀 더 밀어붙여볼까 싶습니다. 흐흐
김성수
14/02/16 17:4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삭제됨 게시글마다 댓글로 달리는 닉네임 공개 기능개선 요구를 보고 글을 적어보고자 했던 고민이 몇번있었는데 위축되어서인지 왠지는 몰라도 그냥 넘어가곤 했던.. ^^;;
Zodiacor
14/02/16 17:34
수정 아이콘
삭제한 글쓴이는 지금처럼 삭제됨으로 남아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작성하고 몇시간이 지나야만 삭제가 가능하다던가 하는 것으로 글을 지울 수 있는 시간제한을 좀 걸어두었으면 합니다.
이곳이 공개커뮤니티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글을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두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잠잘까
14/02/16 17:36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른 방향인데,

최근 PGR하면서 댓글삭제하는 유저를 봤습니다. 처음에는 논란이 일어나니까 좋은 뜻으로 게시판 분란을 막기위해 스스로 수정했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 보니까 갑자기 궁금해서 검색하니 몇 개의 댓글을 제외하고는 전부 지웠더군요. 삭제를 한 것도 아니고, 문장부호를 사용해서 아예 공란으로 바꿨습니다. 이 사례와 결부시키기도 싫고, 굳이 머리속에 고정관념을 넣기 싫어서 앞뒤내용은 전부 안봤습니다.

어쨌거나 글 삭제에 관해서는 본문에 쓰여진 것처럼 개인의 영역이니 넘어가더라도, 이게 분란을 위해 본문과 댓글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변질될때(저는 위 사례가 어떤 목적인지 일부러 파악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개인의 사정으로 지웠겠거니 하고 여기고 있습니다.)의 대응책을 하나 세워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컴맹이라 이게 어떤식으로 구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막상 떠오르는 방책도 없고, 쩝...



본문 내용으로 돌아가면, 저는 현 시스템이 좋습니다. 어쨌거나 개인의 사정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적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면 소수의 유저를 위해서라도 아이디가 남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디를 남긴다는 이야기는 이후 파급력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괜한 마녀사냥으로 변질될 것 같네요. 물론 앞서 본문과 댓글에 글쓴이의 예의없는 행동(?)을 제제하는 목적도 이해는 합니다. 그런 의미로 마녀사냥과 제제, 이 2가지를 저울질 해봤는데 전 전자의 위험요소가 너무 크다고 생각한 바, 현 상태가 좋습니다.
다레니안
14/02/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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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삭제 몇번 당한뒤부턴 댓글을 길게 안씁니다. 예전엔 특히 질게에 최대한 성의를 들여 댓글을 썼는데 요즘은 길어야 3줄내외네요.
光あれ
14/02/16 18:53
수정 아이콘
삭제 이유라도 적어야 하면 좋겠습니다.
좀 민감한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평범한 질문글에 답변 달았는데 삭튀 당하고 나니 질게 이용 자체를 안 합니다.
히히멘붕이삼
14/02/16 19:07
수정 아이콘
저도 소위 '삭튀'가 좀 얄미워보일 때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개인정보를 위해 삭제기능을 도입했다는 걸 감안하면 닉넴을 남겨놓는 건 삭제기능 목적과 별로 맞질않죠. 그렇다고 운영진이 한 건 한 건 별개로 판단해가며 닉넴을 남겨놓을지 다 지울지 정할 수도 없구요.
14/02/16 19:13
수정 아이콘
이게 처음 도입이유가 질게 등에서 개인 신상과 관련된 질문을 올렸을 때 이를 보호하기 위해 삭제가 가능하게 된 것인데,
본문만 삭제되고 댓글과 닉이 남으면 처음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게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점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거 같은데요.

특히 익게가 없고 닉변경이 금지되어 있으며 가입하는데 긴 기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pgr의 닉은 개인정보와 훨씬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14/02/16 20:14
수정 아이콘
1. 회원정보에 '삭제한 글' 숫자도 보이게 만든다
2. 삭제한 후에 회원 이름은 남지 않게 한다
3. 삭제할 때 '삭제사유'를 반드시 써야 되게 한다
4. 벌점은 0~1점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김성수
14/02/16 20:28
수정 아이콘
저도 3번이 해결책으로 가장먼저 떠오르긴 했지만, 긍정적인 측면인, 댓글 작성자에게 사유를 작성하여 예의를 갖추는 측면에서 말이죠. 허나 사유를 작성하면서 또 다른 분란이 일어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글 내용삭제 자체를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점에서 사유가 본인에게 납득가능하면 인정을 할 수 있겠지만 본인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거나 그 사유마저 기분나쁘게 작성되었다면 파이어가 될것 같거든요.
(사유가 합당하지 않으면 벌점을 매길 수도 있겠지만, 그건 분란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을거라 판단합니다.) 양날의 검인것 같습니다. 사용자들이 사유에 대해 사정을 다 설명하지 않더라도 예의를 갖추어 올리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고 그 반대로 댓글 작성자의 불쾌함에 불을 지피면 부작용이 나겠죠. 일단 시도자체에는 찬성을 합니다.

4번에 대해서도 긍정적입니다.
14/02/16 20:30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파이어 되는건데 강제적으로 있다는 것만 해도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전 저거 4개를 다 넣는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김성수
14/02/16 20:33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어차피 파이어 되는것은 저도 동의하나 지금보다 강도가 훨씬 강해질까봐 걱정이 되더군요.
2번은 선택적으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1번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생각하기 껄끄러울 것 같아서 그냥 안 하고있는 ^^;;)
14/02/16 20:4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사실 제가 삭제된 글을 별로 안봐서 편하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겠네요.
현실의 현실
14/02/16 22:00
수정 아이콘
제목만은 살려두었으면좋겠네요
인간실격
14/02/16 22:10
수정 아이콘
삭튀 자체가 질게의 답변 퀄리티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어야겠죠. 게시판 질 떨어뜨리는 삭튀들 아이디 남기는 건 너무 당연하게 해야할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똥 쌌으면 자기 닉 정도는 최소한의 도리로 책임을 져야죠 나중에 또 똥쌀때 다른 사람들 짜증도 덜고
KrystalJung
14/02/17 06:05
수정 아이콘
현재의 시스템으로 갈 시에는 본문 삭제가능, 하지만 닉네임은 남겨둘것. 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 X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 삭제불가. 가 제가 원하는 방식입니다만, 몇번 건의했던 결과 절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면 적어도 삭제한 사람의 닉네임은 남겨줬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글 썼는지 알고 싶습니다. 특정 유저가 이러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피해갈수 있게 최소한의 장치는 되었으면 하거든요. 하지만 이 부분은 포포리님께서 위에 답변해주셨네요.

두번째 이유는 자신이 글을 썼고 그 글에 대한 답변을 받은 이상 더 이상 글쓴이 본인만의 글이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pgr 질게, 자게, 겜게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글을 쓴다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동의받든 반박을 받든간에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기 위함이겠죠. 그렇다면 글을 썼고 단 한개의 답변이라도 받은 이상 더이상 글쓴사람만의 글이 아니라고 보고 글삭제 자체를 막았으면 합니다.

제가 본문삭제 관련을 여러번 건의했을때 대부분의 이유가 질분게시판에서의 먹튀였는데요.
많은 숫자의 본문삭제글은 첫 페이지가 채넘어가기도 전에 삭제된 글이고, 애초에 이 기능이 만들어진 이유가 [자신의 글을 삭제 할 권리]인데 이는 [댓글단 이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요즘 질문게시판을 보고있으면 하루에 한 두번은 꼭 [삭제됨]인 게시물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99%의 경우가 질문게시판 첫페이지에 떡하니 있는데도 불구하고 삭제된 경우입니다.

답변을 받고 삭제하는 행위가 용인되어야 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라 삭제한다는 것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데 해답은 꼭 필요하니 질문게시판을 [이용]할려는 행위조차 이해를 못하겠고요. 추후에 본인이 올린 글에서 개인정보유출의 위험을 느낀다면 건의게시판을 통해 글 삭제를 요청하거나 본문수정을 통하여 부분/전체 삭제가 가능합니다.
건의 게시판의 공지에 떡하니 [게시물 신고 방법 & 삭제 요청 안내] 라는 게시물이 있고,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말 그대로 저작권침해라던가 (본인이 쓴것이 아니지만 다른사람이 불펌했을때), 권리침해로 인한 게시물 삭제 요청하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공지사항에는 [검색, 검색, 검색.]이라는 항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미리 검색하여 더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할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비슷한 궁금증이 있을시 검색하여 참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계속하여 자기가 원하는 답변만 얻고 글을 삭제해버린다면 무엇이 남는지가 궁금합니다. 삭제된 질문에 달려있는 답변만으로는 이 상황이 나에게 적용되는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하며 이게 쌓여갈 시에는 더 이상 질문게시판은 삶의 지식을 모아둔 게시판이 아닌 자기자신의 이익만을 찾아가는 곳이 될거라고 봅니다.

[자신의 글을 삭제 할 권리]요? 다른 사람의 답변을 얻거나 조언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고 싶어서 글을 올렸고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았을때는 더 이상 그 글은 작성자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많이 격하게 말해서 본문삭제기능은 글쓴이가 의견교환이라는 커뮤니티의 순기능을 다 빼먹고 나서 도망가는 행위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권리까지 무시하면서 주장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2/17 14:25
수정 아이콘
저도 질문게시판에 질문 자주 올리고 답변도 아는 것에 한해서 다는 편이지만...
제발 질문 게시판을 이용할 땐 [질문 게시판 공지사항] 좀 정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즐이님이 정말 정확하게 잘 써주셨어요.
https://pgrer.net/?b=26&n=1

p.s. 아 물론 다른 게시판도 공지사항 좀 읽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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