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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22 16:04:57
Name Neo
Subject [일반] (혐)우크라이나 시위 현장 사진
시위 배경

http://www.usjournal.kr/News/22499#index
-요약; 친러 세력과 반러세력의 대결
원래 EU가입하기로 했었는데 그것이 엎어지면서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위배경을 보면 두 세력간의 갈등의 골이 꽤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지 및 사용언어 분포입니다

아래가 시위사진입니다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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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4/02/22 16:06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전쟁이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4/02/22 16:08
수정 아이콘
피를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죠...
제이야기를3분만
14/02/22 16:12
수정 아이콘
liveleak 산 동영상 봤는데... 도저히 못봐주겠더군요...
언론말로는 사망자가 한 100명 정도 된다고 하지만... 그거보다 배 이상인 것 같습니다.
마이단 광장 가봤을땐 참 멋있는 장소였는데, 저 장소가 저렇게 되버리다니;;;
지나가다...
14/02/22 16:17
수정 아이콘
시위가 아니라 전쟁이네요...
14/02/22 16:17
수정 아이콘
화요일부터만 해도 벌써 70명 넘게 죽었다고 하네요.
특히 BBC에서 현재와 몇년전 비교해놓은 사진 보면 얼마나 현재 해당 지역이 카오스인지 알 수 있었구요.
소독용 에탄올
14/02/22 16:18
수정 아이콘
내전으로 가네요....
차라리 빨리 분리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
요정 칼괴기
14/02/22 16:22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를 위해서는 빨리 드네프르 이동 지역과 크림 반도는 러시아에게 돌려주는게 낫습니다.

애초 흐루쇼프 시절 전혀 우크라이나와 연관 없는 땅을 흐루쇼프 고향이 우크라이나라는 이유로 갖다 붙인게
저 비극을 만들었죠.

심지어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은 친러의 러시아 인만 인구의 90%가 넘는 지역입니다. 한마디로 그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보다 러시아에 충성하는 사람들인데 완전히 폭탄이죠.

문명의 충돌에서 예견된 일 중 몇 안되는 일이 진짜 현실화 되는 건 씁쓸하군요.
9th_avenue
14/02/22 17:27
수정 아이콘
민족구성과 종교적 이유가 시위 원인이 아닌데 우크라아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일부지역을 러시아에 할양할 이유는 전혀 없고 해결책도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분리한 뒤 과거처럼 국제전의 성격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해요. 현 시위의 성격은 포괄적인 반정부 시위입니다.

처음 작년 11월에 유럽 통상강화 협상 중단 뒤 외교노선의 이유 때문에 시위한 핵심 주체가 스보보다라는 극우파였는데~그 뒤 학생들이 합류하고 1을에 시위규제법 여당주도로 통과시킨 뒤 격화된거라서 지금 저 유혈사태의 핵심은 대통령 퇴진입니다. 게다가 현 대통령이 이미 총리퇴진 ,내각 총사퇴,시위 규제법 폐기를 언급했지만 피 본 시위대들은 완강하게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구요.

또한 이미 동부 친러지역은 자치권이 상당합니다. 굳이 러시아 밑으로 갈 필요성 못느껴요. 굳이 나누자면 친러시아쪽이지만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상당히 부유한 지역인데...;;

따라서 이 시위를 민족이나 종교간의 충돌로 해석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동서분쟁은 푸틴 vs유럽연합의 대리전 성격이 강해서 어느 한쪽을 줘버린다고 해결될 성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시위 격화된 뒤 러시아 측에서 줄기치게 비유럽적 기준의 시위라고 시위 양상을 비난하는 논조를 내고있는 것만 봐도...
14/02/22 16:23
수정 아이콘
아오 끔찍합니다. 나중에 설령 다시 합치는 날이 오더라도 지금은 그냥 갈라서는 게 답일 지도.
어강됴리
14/02/22 16:31
수정 아이콘
시신사진과 유혈이 낭자한데 심약자를 위해서라도 [혐] 표시는 붙이시는게..
14/02/22 16:37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광개토태왕
14/02/22 16:38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도 여행 금지 국가 대상에 포함되는건가요;;??
영원한초보
14/02/22 16:39
수정 아이콘
FTA로 전쟁이 나는 군요.
단순히 한국처럼 FTA가 누구에게 더 이익이냐 이런 수준이 아니라
푸틴이 압력을 넣은 것이겠죠?
그리고 정부는 국민들 신임을 계속 못얻어왔을테고
역사에는 우연이 없는 것 같네요
지역감정이 문제인지 정부의 편협함이 문제인지
요정 칼괴기
14/02/22 16:45
수정 아이콘
EU와 경제협상은 정말 방아쇠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애초 동쪽과 서쪽이 친러나 친서방이냐가 다르고
현 친러 정권에서 반러 야당에 대한 탄압(전 티모센코 총리도 탄압으로 감옥갔죠.) 같은 문제,
거기에 경제난 등 모든 문제가 다 겹쳐서 나는 문제지.

지역감정이나 EU는 정말 사실 부차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몽키.D.루피
14/02/22 16:45
수정 아이콘
문제는 흑해 연안을 분리해버리면 내륙만 남은 우크라이나는 먹고 살게 없어지죠. 분리 독립한 지역은 러시아 지원도 빠방하게 받을테니 순식간에 경제력 차이나고 국력도 압도해버릴 겁니다.
요정 칼괴기
14/02/22 16:52
수정 아이콘
거기에 드네프르 공업 지역도 덤으로 날라간다는 게 정말 문제죠. 우크라이나 공업은 그럼 끝장나니 말이죠.
14/02/22 17:1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절대 못내주는 지역이죠. 결국 혼돈의 카오스(-_-)
러시아가 힘으로 개입하는 사건으로 발전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은 실마리가 잘 안보입니다.
14/02/22 16:52
수정 아이콘
전쟁을 방불케 하는게 아니라
내전으로 보이네요..
14/02/22 17:01
수정 아이콘
좀 상황이 다르지만....
저 광장 사진을 보니
악튜러스할때 돔 1장이랑 2장의 반전을 보는거같네요..
wish buRn
14/02/22 17:15
수정 아이콘
6.25직전 우리나라가 생각나네요
낭만토스
14/02/22 17:28
수정 아이콘
원조 장모국 아닌가요? 안타깝네요

드록바처럼 쉐브첸코가 전쟁을 멈춰줄 수 없나...

아 원조장모국은 우즈벡이죠...
wish buRn
14/02/22 17:46
수정 아이콘
야당당수가 비탈리 클리츠코입니다. 프로복싱헤비급 챔피언이었죠.
최근 프로복싱은 세계기구가 난립해있지만,대부분의 팬들은 클리츠코를 최강으로 꼽더군요.
스포츠스타가 정치를 하면 여당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media.daum.net/issue/560/newsview?newsId=20140222115105441&issueId=560&page=1&type=all
9th_avenue
14/02/22 17:32
수정 아이콘
저기 대통령도 야비한 꼴통같지만 몇 년전부터 우크라이나 쥐락펴락하는 푸틴은 정말...
비연회상
14/02/22 18:00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남 일(...)이라 '분리하면 되잖아?'라고 쉽게 말하지만...
그렇게 쉽게 분리를 운운할 수 있는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음....
Starlight
14/02/22 18:01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민족간의 갈등이 계속 나오는걸 보면 독립하는 나라마다 타국민족들을 추방하는게 확실한거 같네요.
히틀러가 여기저기 땅먹고 다니던 명분이 바로 게르만 민족의 통일이었는데, 러시아가 맘먹고 루스족 통일하겠다고 다니면 정말 개판나겠네요.
제이야기를3분만
14/02/22 18:21
수정 아이콘
축구로 이런 접근을 하는게 좀 무모하고 바보같은 시도인것 같은데,
현재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팀들을 보면, 위에서 두번째 그림, 즉 러시아어 화자가 10% 미만이냐 그이상이냐로 나눴을때, 16개팀 중 12개 팀이 동부지역이고, 나머지 4개팀만이 서부지역입니다. 그 4개팀 중 아르세날 키예프는 파산. 그리고 유럽대항전 진출권 순위를 봐도, 다이나모 키예프만 그나마 힘쓰고 있지 나머지는 다 동부팀들이구요. 이게 동부와 서부의 경제 격차를 반영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동부지역은 흑해연안도 있고 드니프로 공업지구도 있고, 러시아와도 접해있으니 별 신경쓸 것 같진 않긴 한데, 서부지역은 EU에 영향력을 받는 루마니아와 폴란드와 국경을 마주한 상태라, 그 두나라가 EU 안으로 들어가 어떻게 되었는지 신경쓰일 수 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후반기 리그가 시작되는 3월에 뭔가 크게 터질 것 같긴 합니다. (경기장에서 집단행동으로 인한 소요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벌어지거나, 아니면 사태수습을 위해 리그를 터뜨리거나)

좀 뭔가 없어보이는 분석이지만;;;
영원한초보
14/02/22 20:30
수정 아이콘
뭔가 있어보입니다
멜라니남편월콧
14/02/22 20:46
수정 아이콘
지역의 경제력=클럽 오너의 부=클럽의 부로 이어지는데, 특히나 우크라이나 최고 갑부이자 샤흐타르 오너인 아흐메토프나 드니프로의 콜로미스키 같은 경우는 다른 팀들에게 이런저런 영향력(이라 쓰고 그냥 부하들이라 읽는;;)을 행사하고 있죠. 디나모 키예프가 아흐메토프한테 종종 으르렁 대곤 했었는데 그래봤자 도네츠크 마피아 출신의 아흐메토프 앞에선 뭐... 또 전/현직 정치인들이 오너인 경우가 많기도 하고(특히 아흐메토프 라인들) 여러모로 재밌는(?) 리그죠.
제이야기를3분만
14/02/22 20:50
수정 아이콘
하긴 아르세날 키예프의 파산 과정에서도 아흐메토프가 이 팀을 살리니 마니 했던거 보면 서부팀들이라도 그 힘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디나모 키예프는 이런 영향력에 대해 괜찮을까 모르겠어요. 이 팀의 역사 때문에 동구권 클럽중에선 가장 좋아하는 팀인데..
멜라니남편월콧
14/02/22 21:07
수정 아이콘
아르세날 키예프는 콜로미스키-아흐메토프의 파벌 싸움에 제대로 휘말린거 같은데 안타깝죠;; 디나모 키예프는 오너가 정치적 영향력을 잃으면서 지갑까지 얇아지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아흐메토프가 등장합... 어려워진 디나모 키예프의 자금 사정을 콜로미스키 쪽에서 후원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 사정은 잘 모르겠네요. 뭐 어차피 우크라이나 축구판을 좌지우지하는 아흐메토프나 콜로미스키나 다 동부 사람이라(...)
아르카디아
14/02/22 20:03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oUm10qO1yYc
영상을 보면 현지에서 부상당한 시위대를 치료하는 의사의 인터뷰가 나옵니다. 우크라이나는 시위대를 향해 저격수를 배치하여, 목,폐,심장등 치명적인 부위를 쏴 죽이는 것으로 공포를 주는 전략을 사용하는 듯 합니다. 대부분의 시위대의 무기는 방패와 짱돌임에도 불구한데 스나이퍼 라이플을 가진 경찰들이 사람들을 골라죽이는 것에 많은 시위대들이 분노한 듯 하고요. 진압과정에서 저항사격을 하는 게 아니라 조준사격을 한다는 건 충격적입니다.
아라리
14/02/22 20:10
수정 아이콘
올림픽에 묻혀서 큰 이슈는 못되고있는데 안타깝네요..
한니발
14/02/22 20:59
수정 아이콘
이건 이미 내전인데요.
관지림
14/02/23 00:26
수정 아이콘
첫 사진만 보고 장모의나라 우크라이나는
시위하는 여자도 이쁘다 뭐 이런건지 알았는데..
무섭네요..
세상은 언제쯤 전쟁없는 평화가 올런지..
Judas Pain
14/02/23 04:09
수정 아이콘
아...
밀레니엄단감
14/02/23 11:04
수정 아이콘
첫사진 가운데 여군 참 미인인듯. 마음이 흔들리네요.
오래방
14/02/23 15:2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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