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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2 10:17:32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안철수-김한길 신당 창단 추진 선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366&aid=0000179472

추가: http://news.nate.com/view/20140302n03847

갑자기 일요일 아침부터 엄청난 뉴스가 터졌습니다.
일단 속보라 자세한 내용이 안나와 있어서
민주당 비주류 + 새정치연합, 이런 구도인지
민주당 + 새정치연합, 이렇게 온전한 민주당과 새정련이 합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현재 구도를 보면 민주당내 친노를 빼고 비주류들이 따로 나와서 하는 모양새 같은데 확신은 못하겠네요.
지금 이시기에 친노쪽까지 모조리 다 합당한다는건 생각하기 힘든데 그렇다고 김한길+손학규쪽 만 새정련과
합당한다는것도 생각하기 힘들고 이러다가 다시 오보라는게 뜰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혼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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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이
14/03/02 10:18
수정 아이콘
충격적이네요
The HUSE
14/03/02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혼란스럽네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합니다.
14/03/02 10:18
수정 아이콘
하... 안철수씨 새정치 새정치 하더니 결국.. 이런게 새정치인가요.
삼성라이온즈
14/03/02 10:19
수정 아이콘
이점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판단해야할것 같습니다
똘이아버지
14/03/02 10:19
수정 아이콘
원래 새정치라는건 눈에 보이는 것일 수가 없어요. 그걸 지적하면 안철수를 욕한다고 비난하지만요.
콩먹는군락
14/03/02 13:08
수정 아이콘
실패를 두려워 할 수 밖에 없죠. 새누리,민주 아니면 표를 얻기 힘든게 현실이기도 하구요.
똘이아버지
14/03/02 10:18
수정 아이콘
Alleh!
똘이아버지
14/03/02 10:19
수정 아이콘
친노는 원래 실체가 없어요. 가치만 유지하는거지.
요정 칼괴기
14/03/02 10:19
수정 아이콘
전문 보니 김한길 대표 명칭이 민주당 김한길 대표라고 되어 있는 거 봐서는 당대 당이겠죠.
마빠이
14/03/02 10:20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40302n03826?mid=n0200

기초공천제 폐지를 민주당도 한다고 합니다.
이러면 당론이 모아졌다는건데 이러면 친노도 함께 합당하는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14/03/02 10:20
수정 아이콘
둘이 따로 나온다는 건 동반자살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서 연합은 분명 할 거라곤 생각했지만 통합이라...
마빠이
14/03/02 10:22
수정 아이콘
새누리 논리가 같은 당도 아닌데 연합 하는건 구태라고 하면서 공격했죠.

그말대로 연대아니고 합당하겠다고 하니 새누리는 엄청 벙찔거 같네요.

새누리 자기들만 공천제도 유지하니 이거 명분쌈에서도 완전히 밀렸고요 덜덜
14/03/02 10:22
수정 아이콘
반응을 보니 민주당쪽 일부만의 통합은 아닌거같고...재밌어지네요.
민주당쪽 사람들도 모두 통합에 동의했다는 뜻이겠지요?
Jealousy
14/03/02 10:22
수정 아이콘
음..
허저비
14/03/02 10:22
수정 아이콘
????????????????????
14/03/02 10:22
수정 아이콘
친노를 뺀 열린우리당 시즌2일까나요. 재밌네요
아님 그냥 당대 당 통합?
14/03/02 10:23
수정 아이콘
왠만한 정치 뉴스를 봐도 크게 반응 안 하는 편인데 이건 보고나서 정말 놀랐습니다;;...
14/03/02 10:24
수정 아이콘
차라리 둘이 따로갈 바에 지금 이 형태가 더 낫다고 보긴 합니다. 일단 창당 소식 외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으니 더 지켜봐야하겠지만요.
Tristana
14/03/02 10:24
수정 아이콘
충격적이네요 ;
이쥴레이
14/03/02 10:24
수정 아이콘
와... 충격적인 뉴스네요.
치킨너겟
14/03/02 10:24
수정 아이콘
무공천은 진짜 좋네요
옹겜엠겜
14/03/02 10:24
수정 아이콘
뉴스 보고있는데 자막으로 최고위원이 전부 동의 했다고 나오긴하는데 좀더 지켜봐야죠. 아예 통째로 들어가는 모양이긴합니다만
14/03/02 10:25
수정 아이콘
이러면 안은 힘을 상당히 잃는거라고 보는데... 상당히 의외의 선택을 했네요.. 음.. 지방선거에서 이기는것이 좀더 중요하다고 판단한건가..
14/03/02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둘이 복잡하게 경선하고, 새누리에게 야합이라고 공격당할 바에 이렇게 깔끔히 털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바보가 아닌 이상 민주당에 지분을 다 털리지도 않을거구요.
14/03/02 10:25
수정 아이콘
새..새롭네요
마빠이
14/03/02 10:26
수정 아이콘
김대중 대통령도 대선앞에서 JP와 손잡고 DJP 연합을 하고서 공동정권을 만들었죠..
JP가 누구입니까? 굳이 말 안해도 다들 아실거라 봅니다.

새정치는 잠깐이지만 그걸 이룰려면 명분도 어느정도 버려야 더 큰 그림을 볼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안철수는 새로운 신당안에서 어느정도 자기세력을 가지고 다음 총선에서도 힘을 쓸수
있다고 봅니다.

너무 나쁘게만 안봤으면 좋겠네요.
신승훈
14/03/02 10:26
수정 아이콘
기다려볼 수 밖에 없군요.. 궁금하고 재미있고 걱정도되고 기대도되고 복잡합니다.
14/03/02 10:26
수정 아이콘
큰틀에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안그래도 협상 기사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가슴이 조마조마했는데 이런 빅뉴스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진보와 민주세력은 일단 분열을 멈추고, 차근히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화합을 해야 선거고 뭐고 대항이 가능합니다.
이대로 두당이 싸우는 방식으로 지방선거를 치르면 결국 민주당은 힘 한번 못써보고 와해되고,
안철수도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으로 인해 야권지지자로부터 공격을 당해 힘을 잃을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오마이 장윤선 기자나 봉도사, 허재현 기자 모두 이 부분을 많이 염려하더군요..

안철수를 업은 민주당은 진보에서 liberal로 좀 더 다가가고,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를 얻었습니다.
적어도 종북문제에서는 상당부분 많이 도움이 될 거 같고..차후 여야 협상력이 꽤나 강력해질거 같습니다.
문재인을 위시한 친노와 김한길을 위시한 비친노를 동시에 품에 얻은 안철수는 가장 강력한 지원군을 얻었습니다.
야권 분열을 막아내고, 본인이 다음 대권주자로 확실하게 발돋움 할 수있는 기틀을 마련하거 같습니다.

각론으로는 들어가면 세세하게 따져야 할 테고 당장에 떠오르는 문제점도 많지만..
그들이 정치인이고, 총선 대선을 최종 목표로 한다면 반 새누리의 기치를 외치는 세력을 최대한 끌어모은 부분은 잘한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기사를 유심히 보면 행보를 지켜보겠습니다.

일단 합당과 동시에 특검을 얼마나 강하게 몰아붙일지가 관심거리입니다. 원래 내부의 불안은 외부와의 싸움으로 이겨내는 것이니..
특검을 강하게 몰아붙이는건 신당의 결속력을 다지고, 지방선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일석이조라 봅니다.
我無嶋
14/03/02 10:28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그림에서 민주당 지분이 크면 클수록 새누리는 새정치도 구태였다며 안철수를 깎을테고, 그렇다고 민주당이 백기투항할 것 같지도 않아서 어떤 구색일지 궁금하긴 엄청 궁금합니다
허저비
14/03/02 10:30
수정 아이콘
안이 얻는게 있다는건가요...저는 새정치 이미지를 잃은 안철수는 기존 정치인보다 나을게 전혀 없다고 보는데...

내가 있는 한 연대는 없다던 김성식은 어떻게 할것이며

윤여준도...

새정치연합 측에서 대량 탈당도 예상됩니다
저글링아빠
14/03/02 10:32
수정 아이콘
이건 아무리 봐도 안철수 의원이 결국 숙이고 들어가는 모양새라고 봐야겠는데요..
현실의 벽이 역시 높긴 높죠. 광주 전라권 지지도가 돌아선게 아마 결정적이었던듯 하네요. 박지원 의원의 승리인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새정추 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상당한 후폭풍이 있지 않을까요..
iAndroid
14/03/02 10:3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001&aid=0006784390

기사 중 마지막 문단이 핵심인 듯 싶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신당 창당 선언은 양측 내부에서 모두 공식적으로 추인된 게 아니어서 향후 민주당이나 새정치연합 내부 모두에서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아무리 봐도 이런 거대한 정치사건이 아무런 사전 정보 누출 없이 속보로 나올 만한 일은 아니죠.
기사내용에서처럼, 그만큼 양당 내에서 아는 사람 없이 김한길-안철수 둘 사이에서만 의논된 일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김한길 안철수 둘 다 정치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지 모르는 일입니다.
영원한초보
14/03/02 10:47
수정 아이콘
김한길 단독으로 추진한거면 김한길은 쫓겨나야죠
그리고 김한길 행보는 그동안 중도였는데 혼자 결단 내리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원과 윤여준이 서로 논의했을 거라는 추측도 해봅니다
iAndroid
14/03/02 10:51
수정 아이콘
아래 김광진 의원 트위터도 있고, 인제 슬슬 양당에서의 반발이 드러나리라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4/03/02 10:57
수정 아이콘
김광진 의원의 민주당 입지를 생각해보면
의논에서 배제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요일 아침에 속보로 나온것 보면 당전체회의를 통해 결정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모든 구성원 동의를 얻고 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김한길 단독으로 했을리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정치 스펙트럼정도면 이념적으로는 포용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iAndroid
14/03/02 11:00
수정 아이콘
의논에서 배제되었다는 것 자체가 김한길의 약점으로 작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락 못받은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신당에서 나가라는 소리와 똑같거든요. 당연 반발을 할 거구요.
이런 사람들이 얼마만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는 그리 적지 않은 숫자라고 예상합니다.
영원한초보
14/03/02 11:0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점이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민주당의 미래가 결정된다고도 생각하고요.
14/03/02 11:29
수정 아이콘
http://www.ytn.co.kr/_ln/0101_201403021102135389

기사만 보면
최고위원은 만장일치, 창당목표는 지방선거 전이라고 하네요.
세계구조
14/03/02 10:35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안정적으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루오스
14/03/02 10:37
수정 아이콘
열린우리당 시즌2 찍을거 같은데;; 내부 단합이 될리가 없어 보입니다.
14/03/02 10:37
수정 아이콘
얻은건 민주당이 크죠 훨씬

누구를 내세워도 임팩트가 없어 지리멸렬할 판인데 안철수를 얻었으니.. 비민주세력은 저기에 함께하지 않을것이고 수족잘려나간 안철수는 계파간 싸움통속에서 안풀리면 얼굴마담, 잘풀리면 한 계파수장정도 될겁니다.

민주당의 계파싸움부터 들어내지않으면 어차피 합당은 의미가 없어요. 전당대회나 이후의 언플에서 조직력이 상대가 안되는데..

어차피 합치지 않으면 죽는다고 보이지만 이렇게 하는 합당도 죽기는 매한가지겠네요. 더 빨리죽을지 나중에 죽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살펴보니 민주당지지자들은 환영, 새누리는 관망, 안철수신당쪽은 충격이군요.
리즈시절
14/03/02 10:39
수정 아이콘
결국 안철수계 몇사람이 민주당에 입당하는거하고 뭔 차이가 있는지..
14/03/02 10:41
수정 아이콘
하하 세력만 바뀐 열린우리당과 새천년민주당이네요
역사는 반복된다지만 이렇게 빨리 반복될줄이야
타임트래블
14/03/02 10:41
수정 아이콘
불안불안했지만, 결국 김한길이 사고를 치는군요. 다른 분들은 환영하는 것 같지만, 전 앞으로 민주당에 표를 주는 일은 없을 겁니다. 기대를 완전히 내려놨습니다.
heatherangel
14/03/02 11:19
수정 아이콘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이번 일에 실망하셨으면 다음 선거에 누구를 찍으실건지요? 이 일에 실망하셨으니 새누리당을 지지하실건가요?

물론, 애정이 컸다면 실망도 큰것은 당연하겠으나 아직은 지켜볼때가 아닌가 합니다. 믿어봅시다. 이런 일로 지지를 접기엔 맘에 걸리는게 많지 않으신가요?
14/03/02 10:41
수정 아이콘
친노라는 프레임을 누가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 프레임으로 부터 누가 이득을 얻었고 누가 이용했는지.
그것을 먼저 이해해야겠네요.
14/03/02 10:42
수정 아이콘
이게 호재가 안되면, 앞으로 야권이 선거에서 할 수 있는건 DJ같은 초거물이 등장하길 바라거나, 아님 포퓰리즘에 기대는 수 밖에 없죠.
여하튼 김한길이 크게 한 건 했네요. 기초단체란 실리를 주고 명분과 광역단체란 실리를 얻었습니다.

1. 기초의회는 분명 엄청난 타격일겁니다. 그런데 기초단체장은 모르겠어요.
수도권 기초단체장에 있어서는 민주당걸고 나오는 것보다 현직걸고 나오는게 이득일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공중에서는 명분을 뿌리고, 현장에서는 현직프리미엄을 활용하고요.

2.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는 상당부분 무의미해졌습니다. 당지지도 조사부터 원점에서 다시 설계해야하고요.
전라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나머지 광역단위에서 둘이 같이 나오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3. 지금 궁금한건 시기에요. 합당의 세부적인 사항이 얼마나 정해졌는지.
설마 지방선거 전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렇다면 사실상 민주당 안으로 들어가겠다는거고,
대체로 지방선거 이후에 통합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노의 반격이 거셀까요?? 그러진 않을거라 봅니다. 아직 대선까지는 시간이 남아있거든요.

더불어서 이제 곧 몇조에 가까운 사회환원과 동작구 지역구를 넘겨주실 정몽준 곧 전의원에게 유감을 보낼 수 밖에 없겠군요...
Ace of Base
14/03/02 10:42
수정 아이콘
한국정치사상 최고의 호구왕에 등극하네요
실망스럽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집. 맨손으로 떨어지는 칼을 잡은 격이네요.
안철수는 민주당에게 약점잡힌거라도 있나요
영원한초보
14/03/02 10:4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신당은 이번 선거에 후보도 다 못내는 상황인데요
photonics
14/03/02 10:44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bluepaper815
김광진의원에 따르면 사전교감은 없었던듯 싶네요. 재미있게 흘러가네요. 흥미진진 재미있는정치가 새정치인가봐요
저글링아빠
14/03/02 10:48
수정 아이콘
친노계열은 당연히 발끈하죠..
총대 멘 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3/02 10:44
수정 아이콘
당분간 정치면이 급재미있어지겠군요
해울림
14/03/02 10:44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가까이 하는 것은 안철수로서는 어느정도 불가피한 일이 아니었나 합니다. 다만 시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었을 뿐.
그러나 말씀들 해주신 것처럼 새정치의 이미지, 그에 따른 중도적 스탠스를 가지고 가는 데에는 뭔가 다른 수가 또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14/03/02 10: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자로서..
이제 안철수도 명분은 잃고 현실밖에 없군요.
한 번이라도 기세가 꺾이면 더 이상 기회는 없을거 같네요.
영원한초보
14/03/02 11: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상향 바라고 가는 분이라
문재인 의원과 대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희망은 있는 것 같습니다
karlstyner
14/03/02 10:46
수정 아이콘
김한길이야 원래 기대할게 없던 사람이지만 안철수에게도 정말 실망했네요.
14/03/02 10:47
수정 아이콘
새정치는 모르겠지만 민주당이나 안철수나 지리멸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대단하네요..
탱구와레오
14/03/02 10:48
수정 아이콘
일단 지켜봐야죠..잘되면 대박 못되면 쪽박이긴한데..
서로 연합안하고 이대로 지방선거갔어도 서로에게 피해만 주는게 뻔해보였으니.
잘만 이루어지면 안철수의원은 전국적인 조직력을 민주당은 야권최고의인물을 끌어들인격이니.
14/03/02 10:49
수정 아이콘
푸하하...지난 대선후보경선에서도 계속 연기를 피워내더니 결국 두사람이 합치는군요...
我無嶋
14/03/02 10:49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방식과 결과물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금인지 똥인지 판단은 무의미한것 같고 그냥 금이길 바랄 밖에..
14/03/02 10:50
수정 아이콘
통합은 28일 민주당이 먼저 제안했다고 하네요
14/03/02 10:50
수정 아이콘
창당해봤자 민주당지지자 나눠먹기싸움이고 이게 맞긴 하죠.
새누리지지자들은 미동도 안하는 분위기에서 자기들끼리 신내봤자 라는걸 잘 파악해서 다행이네요.
14/03/02 10:5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단순히 호구라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안철수 입장에서 이번에 지방선거 삼자 대결을 갔을때 자기 당에서 따올 수 있는 자리는 거의 없기에(잘나가던 호남에서 조차도) 이대로 진행했다가는 동력을 상실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광역자치단체장급의 후보들을 구하지 못해서 어중이 떠중이들을 내놓았다가는 더 큰 실망만 줄 꺼구요.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희생(기초단체장 공천 폐지)과 민주당 비주류 세력들의 지지를 받고 합당을 하게 되는데, 안철수로써도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로9년차
14/03/02 11:10
수정 아이콘
몇몇 사람들에게 안철수는 세이버거든요.
14/03/02 10:52
수정 아이콘
통합 발표문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약속한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정부와 여당은 대선 때의 거짓말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정치가 선거승리만을 위한 거짓 약속 위에 세워진다면 앞으로 국민과의 어떤 약속도 불가능하며 국민은 정치와 정당의 약속을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 기만은 국민의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

엄중한 상황 앞에서 새정치를 위한 실험은 계속되어야 한다.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자산을 만들어 나가는데서 출발한다. 새정치는 약속의 실천이다!

이에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하며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한다.

1. 신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약속을 이행하고,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1. 신당은 대선시의 불법 선거 개입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다.

1. 신당은 여러 경제주체들이 동반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실현이라는 민생중심주의 노선을 견지한다.

1. 신당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한다.

2014. 3. 2

민주당 김한길 대표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발적화
14/03/02 10:52
수정 아이콘
명분이고 뭐고 이번에 단독으로 나왔으면 쪽박날께 불보듯 뻔한데...

어떠한 식으로든 합쳐야 하긴 했었습니다.

이상만 가지고는 정치 못해요
물만난고기
14/03/02 10:54
수정 아이콘
정말 이른아침 뜬금포네요
치킨너겟
14/03/02 10:55
수정 아이콘
http://imgnews.naver.net/image/003/2014/03/02/NISI20140228_0009413651_web_59_20140302060308.jpg

이 와중에 뭍혀버린 한 인물...

나도 출마선언한다고!!
발적화
14/03/02 10:56
수정 아이콘
오늘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선언 하는날인데 완전히 묻혔네요
크크크크크
콩먹는군락
14/03/02 13:12
수정 아이콘
흉기차랑 피파리그부터 어떻게 좀..
Fanatic[Jin]
14/03/02 10:5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흡수하는 모양새지만 공식적으로는 신당창당이네요.

좀 두고봐야 할거 같습니다.
차사마
14/03/02 10:5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자들 많이 떨어져 나가겠네요.
요정 칼괴기
14/03/02 10: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는 이건 언젠간 예견된 일이라 생각해서 뭐...
차라리 친노쪽 행동이 더 궁금할 뿐이죠.

확실한 건 대권-안철수- 당권 김한길 세력이 구축되었다는 거 정도....
친노가 어찌 하든 말든 야권은 두세력으로 재편되었군요. 단지 한 정당이란 팻말이냐 아니냐 문제 정도만 남은 거구요.
좋아요
14/03/02 10:57
수정 아이콘
정치인 안철수한텐 손해일수도 있지만 정당의 수장 안철수에게는 거부하기 힘든 선택지이긴하죠.(지금 이대로가면 뭐 안봐도 비디오라)
일단 지켜보아야할듯
14/03/02 10:59
수정 아이콘
안과 친노는 같이 못간다고 봤는데.. 뭐 여튼 이부분이 관전 포인트긴 하겠네요.. 민주당이라는 당명도 또 사라질지도..
물만난고기
14/03/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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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에서도 정리가 안된 시점에서 발표한 것 같은데 뭐 말만 신당이지 결국 민주당 세력안에 안철수+김한길 계파가 하나 생기는 것 같은데 말이죠.
이 복잡하게 얽힌 실타레를 어떻게 풀 것인지 재미있어지네요.
솔로9년차
14/03/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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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이렇게 됐어야됐다고 생각했는데 왜 지금인가 싶네요.
그렇게 대통령이 되려면 세력이 필요하니까 총선전에 창당해라, 아니면 민주당에 들어가라. 총선 후에도 단일화의 과정을 겪느니 민주당에 입당해서 경선의 처음부터 함께해라. 그런말을 할 때마다 민주당에 들어가는 건 말도 안되는 구태라고 하든지, 세력이 있어야만 된다는 건 고리타분한 고정관념이니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욕했던 게 안철수 지지자들이었지 않나요? 그러고는 이제 총선도 대선도 아니요 지방선거에.
지금은 합당을 통한 표 불리기보다 내실을 다질 타이밍이라고 보는데요.
발적화
14/03/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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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대선을 겪으면서 이상만을 추구할순 없다는걸 알게 된거 같다 정도로 해석할려고요...
어제의눈물
14/03/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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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던 정치가 재밌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흥미롭네요.
민주당과 안철수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들의 관심이라고 보고 있었기 때문에...
14/03/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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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이 있지요..야당은 바람이 정석이니. 여당이 초래한거긴 해도 그 동안 너무 정치면이 퀴퀴했다고나 할까..
영원한초보
14/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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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노무현이 없는 민주당은 어차피 사람보고 뭉치는 세력이 아니고
안철수도 권력욕 우선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아니기때문에
정치적 공동 목표만 정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로9년차
14/03/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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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만약에 민주당이 깨지지 않고 온전히 합당하는 것이라면, 그 신당안에 송호창도 들어가는 건가요? 뭔가 우습네요.
펀치드렁크피지알
14/03/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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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석 대 2석 의 두 당이 형식적으로는 합당이라 하지만 결과적으론 흡수네요.
새정치고 뭐고 이겨야 새정치든 자신의 정치철학이든 펼칠 수 있으니 이번 안철수의 결정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드라마 정도전의 이인임 어록들을 본게아닐까...
14/03/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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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에서 농담하면 안될거 같지만, 이거 왠지 납득이 가는데요. 알고보니 드라마 정도전의 팬이었다 이런 기사가 나올거 같은 기분이...
솔로9년차
14/03/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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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석도 하나는 민주당으로 출마해서 나온 의석이고 하나는 합의 당사자이니... 거의 안철수 입당으로 봐야죠.
14/03/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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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초단체 무공천은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안철수의 딜은 놀랍습니다.
정치평론가 중에 이거까지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무려 강용석은 한거 같은데요;;
박원순 선거운동하는데 안철수-문재인이 같이 나오게 된겁니다...
부산시장선거는 오거돈이 통합후보로 나올게 확실시되고, 김상곤도 가시권이 된거고요.

5. 미디어가 어떻게 접근할지도 흥미거리네요.
명분을 제대로 조명이나 할지, 아님 이제 벌어질 각 당 내부의 반발을 어떻게든 확대시켜
집안싸움, 그놈그놈 프레임을 만들려고 할지요. 답은 보이지만요.

6. 분명 내부 반발은 있을건데, 그게 어느 위치의 어느 정도의 반응인지는 지켜봐야할거 같아요.
반발이 있다해도, 저번 대선처럼 문재인-안철수가 같이 나왔음에도 깨끗하지 않았던 뒷배경을
누가 앞장서서 다시 밟으려 할까는 의문이거든요. 반발이 있어도 지방선거 다음이겠죠.
거기까지 생각한거면 김한길-안철수가 대단한거겠지만...
14/03/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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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 그놈그놈 프레임, 도로 민주당 프레임을 만들려고 하겠지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요즘 언론이 언론인지, 국정홍보처인지...^^
Smile all the time
14/03/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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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의 지지율의 민주당은 생명을 이어가게되고 안철수의 힘은 사라지게되는 방향으로 갈것 같네요.
솔로9년차
14/03/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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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나온 것이 아닌 정당지지율은 사실 별 의미가 없기는 하죠.
6%라고 해서 민주당이 당장 선거에서 6% 득표하는 건 아니니까요.
Smile all the time
14/03/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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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득표율이랑 같은건 아니지만 영향은주겠죠. 제1 야당의 지지율치곤 너무 낮아보이기도 했고요.
치킨너겟
14/03/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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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 무공천 사실 오늘 이게 가장 큰 사건인데 뭍혀버리는게 아쉽군요
14/03/02 11:13
수정 아이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63239

재미있는 리플이,


"새누리당이 싫어하는 것을 보니 일단은 잘한게 분명"
14/03/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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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안철수 본인은 엄청 유리하게 대권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면 민주당 떠나고 안철수쪽 붙은 정치인 새된거죠.
카루오스
14/03/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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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이름 뭘로 할지도 궁금하네요. 새정치민주당이나 새민주연합 같은건 안하겠지...
anic4685
14/03/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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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걸 동물농장보다 나와서...놀랐...
영원한초보
14/03/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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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네요 크크 독수리보다 나왔나요?
anic4685
14/03/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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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보호소쪽 사람하고 인터뷰중에였나 흐음...
루크레티아
14/03/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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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음 대선에서는 갈라지지 않는 한은 신당 후보로는 안철수의 출마가 확정적이겠군요.
저글링아빠
14/03/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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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음 대선 전에 다른 정계개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지한거짓말쟁이
14/03/02 11:38
수정 아이콘
저는 신당 후보로 안철수가 확정적인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안철수 출마가 이뤄지지 안을것같은 기분 입니다....바람 타야할 야당이 이렇게 일찌감치 연기 피워두면....바람 타고 갈길이 너무 멀어지면 가는 도중에 연기는 흐트러지죠...대선 전에 뭔가의 개편이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아주 커 보입니다
솔로9년차
14/03/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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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는 가장 유명한 노풍조차도 겨우 세 달 후 월드컵 속에서 치러진 지방선거 한 방에 흩어졌었죠.
저도 대선 전까지로 본다면 반드시 상황은 바뀐다고 봅니다.
anic4685
14/03/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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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월드컵 아시아게임이 곧 있군요...
솔로9년차
14/03/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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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는 항상 월드컵 때 열리니까요.
14/03/02 11:16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이상만 자고 꼴아박을 수는 없는 마당에 세력을 얻었고
민주당은 인기도 없고 관심도 없던 마당에 얼굴마담을 얻었으니
이거 윈윈이긴 하겠군요
안철수는 과연 현실정치에서도 저력을 보여줄지, 아니면 민주당 주류세력의 꼭두각시로 전락할지...
karlstyner
14/03/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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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 무공천이 왜 새정치인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기초단체장/의원은 지역 토호 아니면 중앙에서의 낙하산이 대부분인데 정당공천제 폐지한다고 인물에 의한 선거가 되고 정치신인이 쉽게 등장할 수 있을까요? 그냥 지자체장과 의원자리에서 지역 토호세력의 비중이 급증하고 거기에 대한 중앙에서의 통제력만 약화되는 결과가 되겠죠.

안철수측이야 자기네 정당이름가지고는 씨알도 안먹히니 폐지하자는거고 민주당도 현재 지지율가지고는 참패가 뻔하니 포기하자는 것일 뿐 여기에 무슨 대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anic4685
14/03/02 11:20
수정 아이콘
일단 무공천 있어보이잖...
영원한초보
14/03/02 11:2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새정치라는 것이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라서요
새누리당은 오픈프라이머리도 제대로 실행안하니
치킨너겟
14/03/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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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이 있는자들에겐 그걸 놓는다는게 쉽지가 않은일입니다

기초공천폐지는 영국에서도 얼마전까지 논쟁되다가 노동당에서 겨우 실시했던 기득권정당에서 포기하기 힘든 그런 것이었죠
14/03/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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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약속은 지킨다는 프레임은 갖고 올 수 있거든요.
정당 상관없는 지난 대선 공약사항이었고,
새누리당은 그걸 폐기한 다음에도 지금까지 공식적인 사과가 없습니다.
karlstyner
14/03/02 12:09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의 공약 이행여부는 제가 문제삼는 지점이 아닙니다.

기초단체공천폐지가 과연 정치개혁을 이루는 타당한 수단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뿐이죠.
유로회원
14/03/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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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치의 실상은 비참합니다

1.기초의원 단위 부터 공천권을 미끼로 지역 국회의원의 '꼬봉"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지방선거이다 보니 인물에 대한 관심은 없고 그저 타성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입니다

2.지역의회에서 부터 정파적으로 입장이 갈리다 보니 합리적인 지역의회의 역활이 없어지고
당파싸움으로 일관합니다.... 상대적으로 언론의 조명이나 감시를 덜 받으니 국회보다 훨씬 노골적입니다

3.현재 지역맹주 정당의 공천권을 따내는 후보들이 대부분 지역실세들입니다.... 참신하다기 보단 '토호'에 가깝죠

4.지방자치의 대의가 중앙에서의 통제력을 부정하는것입니다
karlstyner
14/03/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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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제가 중앙에서의 통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역문제에 한해서는 지역주민의 의사를 우선 고려한다는 거죠. 만약 지역주민의 의사에 의해 지역문제에 대해 결정한 것이 국가의 통일적인 법질서에 위반된다면 국가는 통제할 수 있습니다.

제 말은 기초단체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든 안하든 어차피 기초지자체는 지역토호들이 장악할게 뻔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지역토호들의 전횡에 대해 통제력을 조금이라도 강화시킬 수 있는 정당공천제를 폐지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래도 어느 정당 소속이라면 지역에서 터무니없는 사건이 일어날 경우 해당정당의 전국적이 이미지에도 타격이 가기에 정당차원에서 어느정도는 통제할테니까요.

지역구국회의원의 꼬붕이 되는 문제는 당내민주화를 실현해서 제거해야될 문제일 뿐이고요.
단지날드
14/03/02 12:1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기초정당 공천폐지가 아니라 당내의 불합리한 권력구조를 바꾸는걸로 해결해야죠
anic4685
14/03/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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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새누리는 상향식공천확대 등으로 한다는데 비교해보면 될려나요??
단지날드
14/03/02 12:28
수정 아이콘
거기는 지금 국회의원들도 꺠갱거리는 동네라....
anic4685
14/03/02 12:29
수정 아이콘
흐음 그런가요???
치킨너겟
14/03/02 11:18
수정 아이콘
왠일로 tv조선에선 공동신당을 걱정하고 있네요...
14/03/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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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대표와 안철수대표는 20년전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견된 통합이 었다고 생각 됩니다
anic4685
14/03/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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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세보이는군요 크크 아님 한잔 마셔야하나???
20년친분이라...
14/03/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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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전원이 함께 합당하는지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 의견을 표할 수 있을것같네요.
그나저나 좀 뜬금포네요. 아무리 지방선거가 다가오고있다지만...
14/03/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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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한길이 승자네요.
영원한초보
14/03/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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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음모론으로 따지면
정몽준 출마하게 만든 다음에 한방에 훅보내는 건가요?
할려면 백지신탁까지 시키고 하지
14/03/02 11:36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죽여줍니다,
정몽준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완전히 땅바닥에 뭍어버렸습니다. 허허..
확실한건 박원순 시장이 서울 수성을 하는데 있어서 확실히 유리해진거 같습니다.
윤가람
14/03/02 11:4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좀전까지만 하더라도 정몽준 출마한다! 뭐 이런 기사 몇개 노출됐었는데
지금은 아예 싹 사라졌네요 크크크크
긍정_감사_겸손
14/03/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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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신탁은 서울시장 당선되고나서 해도된다고합니다.
즉 패배하면 정치생명은 끝이지만 (국회의원은 하겠죠) 주식은 지킨다능..
스치파이
14/03/02 11:31
수정 아이콘
새정치추진위 의장인 윤여준씨가 4일 전 인터뷰에서 "절대로 야권연대는 없다."고 확언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안철수씨가 대놓고 통수쳤을 리는 없으니 연막을 뿌린 거겠죠?
양측 모두 나름 큰 결심일텐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좋아요
14/03/02 11:36
수정 아이콘
뭐 어쨌거나 [야권연대]는 아니긴 하죠 크크크크
영원한초보
14/03/02 11:45
수정 아이콘
연대가 아니라 통합이라서...
스치파이
14/03/02 12:2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그렇게 연막 친 것 같아요 크크
단지날드
14/03/02 12:26
수정 아이콘
근데 안철수의원이랑 그 나름 원로들이랑 헤어질때 보면 통수일 가능성이 아에 없지도 않죠 흐흐;
14/03/02 11:35
수정 아이콘
신당의 지향점은 아마도 지난번 대선 때 나왔던 [새정치 공동 선언문]이 될거 같군요..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3690

친노의 반발이 생각보다 적은 걸로 봐서는..
김한길 당대표가 최소한 노무현 쪽의 문재인과 김대중 쪽의 박지원 정도와는 교감을 했으리라 봅니다.
박지원 후보의 트윗에서는 환영의 메세지가 있고, 문의원의 트윗에서는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그외의 반친노들의 수장이 김한길임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최고위원회 쪽에서는 통과를 한거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야권에는 큰 호재가 될 거 같습니다.
최소한 선거가 임박에서 주고받기식 야권연합은 안 볼 수 있을거 같구요..
안그래도 야권연합의 약발이 점점 약해지는 추세인데, 연합되어 있는 야권에 현시점 가장 강한 대권 주자를 등에 업었으니..
치킨너겟
14/03/02 11:38
수정 아이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318566606019384&DCD=A00602&OutLnkChk=Y

문재인 "민주-안, 통합 환영…무공천 적극 지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후보였던 문 의원은 “대선 단일화 때부터 안 의원과 기초공천 폐지를 비롯, 새정치 실천을 함께 하자는데 합의한 바 있다”며 “다소 늦었지만 기초선거 무공천 입장을 결정한데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양측이 통합에 합의하고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문 의원의 대변인격인 윤호중 의원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김 대표는 전날 저녁 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무공천 결정 문제를 상의했으며, 이날 오전 다시 전화를 걸어 안 의원과의 신당 창당 합의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의 반응 기사가 떴네요
윤가람
14/03/02 11:3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지금껏 보여 준 행보를 보자면 이렇게 반응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다행이네요
14/03/02 11:41
수정 아이콘
역시나 그랬군요...
문재인 정도의 거물이 들고 일어나면 김한길이 아무리 당대표라도 통합과정이 순탄치 않겠지요..
일단 당내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이니..

어쨋든 좋아보이네요..
문재인과 안철수가 동시에 회의석상에 앉아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뿌듯할거 같습니다.
2018년 신당의 대선 경선은 정말 치열할 거 같군요..문재인과 안철수가 정당하게 제대로 한판 붙을 듯...허허..
치킨너겟
14/03/02 11:40
수정 아이콘
김 대표는 전날 저녁 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무공천 결정 문제를 상의했으며, 이날 오전 다시 전화를 걸어 안 의원과의 신당 창당 합의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김한길 독단의 결정이 아니었나봅니다. 이미 사전합의가 있었던것 같아요
쿨 그레이
14/03/02 11:35
수정 아이콘
허... 재미있어지네요.
윤가람
14/03/02 11:37
수정 아이콘
좋네요.
그동안 야권 하는 짓거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시 열심히 응원 해 봐야겠습니다.
14/03/02 11:42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앞으로 문재인과 안철수가 동시에 회의석상에 앉아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뿌듯할거 같습니다. 허허..
sprezzatura
14/03/02 11:39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덩어리가 필요하고, 민주당은 슈퍼스타가 필요하니

아다리만 잘 맞는다면야..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2 11:44
수정 아이콘
이건 뭐가뭔지 전혀 모르겠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짐작도 안되네요.
영원한초보
14/03/02 11:45
수정 아이콘
이병완 노무현 재단 이사장 무소속으로 광주시장 출마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도 여파가 있겠네요
14/03/02 11:49
수정 아이콘
... 이거 열우2가 될 것 같은데요. 역시 역사는 반복되나 봅니다.
14/03/02 11:51
수정 아이콘
열우당은 민주당이 친노와 비친노로 분당한거고..지금은 민주당은 그대로에 일종의 합당인데 많이 다르다고 봐야죠..
안철수가 원래 민주당 사람인데 당을 깨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모양새도 아니고..
14/03/02 11:49
수정 아이콘
김한길 당대표가 요즘 조용하다 했더니 이거하려고 그랬던 모양이군요..
정치인은 말을 아껴야 하는법..김한길 조기 사퇴를 요구했던 정청래 의원이 곤란하게 될 거 같군요..

신당은 창당 작업도 작업이지만..
제일 우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부분은 무조건 '국정권 대선 개입 관련 특검 발의'입니다.
꼭 이것을 매개로 내외의 정적들과 싸워주길 바랍니다.

또 하나 신당의 얼굴마담은 가급적 민주당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을 내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신당 같은 느낌을 주고, 신당이라는 image making을 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초보
14/03/02 11:56
수정 아이콘
정청래의원이 김한길 대표에 불만이 많았는데
안철수도 더 이상 간볼 필요 없고 김한길도 강하게 나갈 명분을 얻었으니
정청래 의원 요구조건 들어주면 서로 윈윈 가능할것 같네요
포도씨
14/03/02 11:50
수정 아이콘
안철수지지자가 떨어져도 늘어나는 것에 비할까요...
장기적으로는 윈윈이라고 봅니다.
갑자기 노회찬대표의 외계인 드립이 떠오르네요.
각자의 방식으로 상대하기엔 새누리당은 외계인이죠.
외계인
14/03/02 12:30
수정 아이콘
네?
anic4685
14/03/02 12:37
수정 아이콘
저격댓글?
포도씨
14/03/02 12:39
수정 아이콘
아...댓글 수정해야 할까요? 벌점은 Naver...
anic4685
14/03/02 12:43
수정 아이콘
네이버 크크크
온니테란
14/03/02 11:51
수정 아이콘
간만에..
정치쪽에 희망을 가질만한 뉴스네요..!!
14/03/02 11:5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민주당의 당내 반발보다는, 오히려 새정치쪽의 반발이 굉장히 클거 같군요..
민주당입장에서는 사실 손해볼게 거의 없는 합당이고, 안철수 개인을 제외하면 새정치쪽 나머지는 꽤나 손해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특히나 새누리쪽에서 온 김성식 같은 사람들이 과연 어떤 position을 취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김성식 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 탈당하고 건거간 송호창 같은 사람들도 꽤나 골치 아플거 같습니다.
iAndroid
14/03/02 12:08
수정 아이콘
민주당내 반발이 생각보다 적어진다면 현 지도부가 '합당으로 이득보는 것은 민주당이다'라는 내용으로 설득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말하면 새정치연합이 얻을 수 있는 건 별로 없다는 뜻이죠.
근데 새정치연합의 반발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러쿵저러쿵 해도 현재 당에서는 안철수가 전권을 쥐고 있거든요.
당 인원이 반발해봤자 기사에도 나오지 않을거고 그렇다고 해서 실제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지도 않았을 테니 조용히 넘어갈 겁니다.
14/03/02 11:55
수정 아이콘
음 괜찮아 보이는대요....새정치던 뭐던, 분열된상태로는 새누리당에게 승산이 희박하죠.

나쁜방식이 아닌한, 권력을 잡는 방식에서는 '잡는데' 최선을 다하고, 정책으로써 승부를 보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단지날드
14/03/02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안철수 의원이 현실정치인이라면 이게 맞다고 봅니다.
온니테란
14/03/02 12:06
수정 아이콘
최근 민주당 지지도보면 이번 지방선거 서울 제외하고 확실한 곳이 없다는게 문제였는데
이기회에 신당이 원래 민주당이 가지고 있던 부분과 새누리쪽 몇 개부분만 가져올 수 있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의 새누리당, DJ의 구 민주당 처럼 지금현재 당의 Star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봤는데
안철수라는 현재 최고의 스타와 함께 흡수한것이 아니라 신당을 창당한거라서 파급력이 상당히 클꺼 같습니다.
김한길이란 당대표 이름으로는 대중을 움직이기는 힘드니까요.

기대해봅니다.
14/03/02 12:08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에 희망이 생기는군요..
단지날드
14/03/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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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싫으나 좋으나 합치긴 합쳐야 했다고 보는데 충격적이긴 하네요 서로간에 장점만 잘 흡수해서 좋은 정치세력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안철수세력이 따로 신당만 차린다고 해도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죠 말 그대로 양당에서 주류가 못된 그렇다고 엄청 새롭거나 참신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형국이었으니...

기초단체 무공천등 안의원의 정치에서 정당을 배제하는 평소 새정치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지만 사람은 충분히 변할수도 있고 더 좋은 방안을 내어놓으리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안철수라는 사람이 민주당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좋은 정치를 펼치는걸 보고 싶네요 몇몇사람이 아니라면 그 반대는 엥간하면 보고싶지 않구요-_-;
오리마루
14/03/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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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후로 그냥 놓아버렸었는데... 이제 다시 정치면 보기 시작할 듯 하네요.
14/03/02 12:20
수정 아이콘
좀더 봐야겠지만 말그대로 안이 흡수당한 방식이고 얼굴마담 되는 정도가 된다면 안이고 민주당이고.. 어휴 아침부터 충격적이네요.
클레멘티아
14/03/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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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치란 명분이 현실 앞에 무너지는군요..
안철수 팬들이 바라는 건 이런게 아닐텐데요.
차기 대선 안철수가 후보가 될까요?
전 안된다고 봅니다...
민주당 안철수는 메리트가 없어요. 그리고 당내 사람들이 외부인사를 찍어줄리가 없고요..
스치파이
14/03/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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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안철수에게는 다시는 저번 대선과 같은 바람이 불지 않을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비슷한 바람이 불지언정, 적어도 안철수에게는 불지 않을 거예요.
이미지로 띄워올렸는데, 얻은 것 없이 이미지조차 퇴색되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안철수 입장에서도 변수를 만들어야죠.
질 판이라면 흔드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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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영원한초보
14/03/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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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말한 새정치가 뭔지 모르겠고 그리고 그것이 실현 가능한 것이였는지 모르겠네요
당보다는 실제 인물이 실천할 수 있게 힘을 실어주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콩먹는군락
14/03/02 13:14
수정 아이콘
새 정치가 뭡니까?
클레멘티아
14/03/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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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아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다만 지금 하는 행동이 안철수 팬들에겐
새정치라고 여겨질까요? 글쎄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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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이건 아닙니다.
ArcanumToss
14/03/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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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새정치가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확실하게 말했군요.



"새정치는 약속의 실천이다."
인간실격
14/03/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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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뭐라 평가하기도 힘드네요.. 그냥 지금 드는 생각은 민주당 대선경선은 역대급 대박이겠다라는 거...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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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이런 일을... 새정치 지지자 중에 비새누리 반민주가 꽤 많을텐데 그 표는 다 털고 가는건가요?
안 의원님께 아직 기대는 하고 있지만 좀 실망스럽습니다.
anic4685
14/03/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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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잡으러 호랑이굴을 들어간건가라는 소설을 한번?
뭐 현실과 타협한게 맞는거같지만...
azure.11
14/03/02 13:41
수정 아이콘
비새누리 반민주 여기 한명 추가요
애초에 안철수 개인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고 새정치연합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민주당에 흡수되어버리니 황당하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종편에 나와서 민주당과의 연대에 대해 단호하게 부정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영원한초보
14/03/02 12:30
수정 아이콘
신당 당명 궁금하네요
"국민의 약속" 어떤가요?좀 오글거리는 것도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 안지킨걸 부각시킬 수도 있고
약속을 지키는 박근혜 이미지에 정면 도전하고
이번 통합으로 대통합이라는 거짓말한 박근혜에 통합이라는 행보로 타격도 주고요
근데 줄임말이 발음이 좀 이상하네요 국약당
anic4685
14/03/02 12:32
수정 아이콘
국참당도 있었는데요 뭐...
스치파이
14/03/02 12:32
수정 아이콘
국참당도 있었는데 국약당이면 충분히 합격선인 듯...
치킨너겟
14/03/02 13:00
수정 아이콘
새정치민주당 어떤가요. 민주당은 꼭 들어갈것 같아요
치탄다 에루
14/03/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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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민주당이 생각나네요;;
영원한초보
14/03/02 13:50
수정 아이콘
새정치랑 민주당이랑 궁합이 좋아보이지 않아서요
그리고 민주당이라는 이름이 빠지면 친노색채도 지울 수 있고요
wish buRn
14/03/02 12:34
수정 아이콘
잘된건 같습니다.
분열해서 필패하는 시나리오로 가나 싶었는데 그것보단 낫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3/02 12:37
수정 아이콘
민자당이 될런지 열린우리당이 될런지...
14/03/02 12:39
수정 아이콘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안철수한테 실망이고 민주당에게는 호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짜피 유권자는 투표로 응답하는거니까
지켜볼랍니다
영원한초보
14/03/02 12:43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가 자기 중심권력화를 깨뜨렸다는 의미에서
포용력 있는 정치인으로 가능성을 보여줘서 더 높게 평가합니다.
anic4685
14/03/02 12:40
수정 아이콘
뭐 연대보다는 차라리 깔끔해보이기도하고 흐음...
14/03/02 12:41
수정 아이콘
2년만 빠르게 움직였더라면...
Jealousy
14/03/02 12:48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참대단하네요 "입당"이아니라 "합당"이라니..
빈 문서 1.hwp
14/03/02 12:59
수정 아이콘
뭐 기대야 애초부터 없었지만 반대편에게 욕먹기 좋네요. -_-;
아케르나르
14/03/02 13:40
수정 아이콘
뭐 그 반대편도 욕할 입장은 아니지 않나요? 태생이 삼당합당에서 시작된 곳인데.
치탄다 에루
14/03/02 13:0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싫어할테니, 잘한 것이라 확신합니다 -_-...
14/03/02 13:0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FastVulture
14/03/02 13:16
수정 아이콘
그건 그러네요...
14/03/02 13:51
수정 아이콘
한국정치의 리트머스시험지 크크크
현대엘스
14/03/02 13:27
수정 아이콘
일단 환영합니다.
Grow랜서
14/03/02 13:27
수정 아이콘
아 현실이 냉정한건 알지만 결국 이렇게 가버리니 정말 씁쓸하네요....
응원이야 하겠지만 지지하긴 힘들어지네요 이젠..
마바라
14/03/02 13:34
수정 아이콘
이럴거였으면 대선 전에 하지 ㅠ_ㅠ
누나 좀 누워봐
14/03/02 13:41
수정 아이콘
-_-;; 안철수가 민주당 들어가는 것 보다야 낫겠지만,
기존정치와의 차별성을 들고와서 어필했던 모양새는 전부 다 빠지는군요.

지리멸렬한 기존정치와 다를 바를 모르겠습니다..쩝..
azure.11
14/03/02 13:55
수정 아이콘
분명 민주당과 새누리당 양쪽에서 이탈하는 지지자가 다 있기 때문에 민주당과의 연합은 오히려 역효과가 클거라고 했었는데, 새누리당쪽 이탈자가 너무 적어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한것 같네요.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둘이 연합을 할거라는 건 진작에 기정사실화하고 있던 상태였고, 이런식의 방법이라면 큰 타격은 아니라고 생각할겁니다.
누나 좀 누워봐
14/03/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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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측면에서야 기존 정치(특히 새누리)에 지긋지긋 한 젊은세대들의 표가 얼마나 빠지겠습니까? 결국 "아 그래도 새누리는 아니다"란 마음에 표야 그대로 들어가겠죠.

근데 표를 행사하는 사람의 입장은 다르죠.. 무언가 바꿔보겠다라는 마음에 한 표를 던질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사실 일단 되고보자라는 현실성에 다급한 표심을 행사할텐데요..

뭐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일단 결과가 좋아야된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진 분들한테야 더 좋은 기회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겠지만, 일부 저같이 안타깝게 생각하는 소수도 있을겁니다..

에잉... 그냥 신경끄고 영전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머리만 아프네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4/03/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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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서로 싸우다 새누리당에 패배하는 그림보단 나아보이니.. 그리고 합쳐졌으니 대선까진 좀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 이래놓고 대선앞두고 도로 분리되서 단일화니 뭐니 싸운다면 그냥 한국 뜨렵니다.
니네가 종북이야
14/03/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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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문재인이 손잡고 박원순 김상곤 송영길 안희정 이시종 최문순 오거돈 김부겸의 선거운동을 한다라는 상상이 제일 저에겐 좋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3/02 13:48
수정 아이콘
삼자구도로 가서 망하기를 바라던 코스플레이어분들, 정말 아쉽겠어요. 크크
14/03/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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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이 최정점일 때 들어갔으면 알아서 민주당내 비주류 의원들이 안철수 밑으로 들어왔을 텐데 그래도 영향력 다 없어지기 전에라도 합당하는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4/03/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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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는 민주당에서 안받아줬을겁니다. 자기네들이 죽을걸 아니까요...

민주당이 지금 합당하는 이유는 이제는 받아줘도 컨트롤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14/03/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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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주가가 정점 찍던게 혼자 박원순을 당선시켰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던 서울시장 선거 부터 였는데 민주당에서 이후 문재인 찾아서 앉히기까지 시간이 꽤나 있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혼자 심사숙고 한답시고 아무것도 안 하다가 시기를 놓쳤죠.
펠릭스
14/03/02 14:10
수정 아이콘
그때 나왔으면 아마 문재인은 출마도 안했을거고 민주당 비노측은 죄다 안철수한테 갔을 겁니다. 그럼 뭐 노풍의 재현이지요.
14/03/02 13:59
수정 아이콘
그렇죠..작년 대선 1년전이 지지율이 하늘을 찌를때가 좋았을거 같습니다.
안철수가 일단 정치 생명 연장을 했고..이제 그가 얼마나 정치력이 있는지 시험대에 올랐다고 봐야할 거 같네요..
민주당의 정치 9단들에게 먹힐지...아니면 그가 잡아먹을지..
14/03/02 14: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손학규와 손을 잡고 들어가길 바랐는데 어째 파트너가 김한길이 되는 모양세라...
당근매니아
14/03/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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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여준 전 장관 조만간 최장집 교수 나오듯이 나오겠군요. 며칠 전까지 인터뷰에서 연대 없다고 했는데 이래버리면 그냥 엿 먹으라는 꼴 밖에 안되죠. 안 그래도 자기 자존심 중요한 양반인데 거기 붙어있을지 모르겠네요.
2. 김광진 의원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이 당내에서조차 제대로 된 민주주의적 절차 없이 최고의원들끼리 혹은 당대표 독단으로 이런 중차대한 결정 내린 뒤 사후 통보하는 게 대체 어디 있습니까. 당내 민주주의조차 이뤄지지 않는 정당이 대체 무슨 존재 의의가 있는거죠. 최고의원들끼리 합의해서 밀어부친 거라면 전병헌 의원에게도 실망스럽군요 이건. 김영삼 식 깜짝 정치는 언론 플레이 효과는 좋을 지 몰라도 그 정당성은 조금도 확보되지 않습니다. 이게 밀실정치가 아니면 뭐가 밀실정치죠. 이런 식으로 할 거면 경선은 왜 국민참여제로 합니까. 일반 당원들 당원비는 대체 왜 받아요. 그 당이 없어지고 생기고 합병하고에 자기 의사도 발의 못하면 당원 받는 이유가 뭡니까.
3. 안철수로서는 정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았고 김한길로서는 공신이 될 건덕지를 만들었네요. 전혀 기대되지 않습니다. 하려면 애초에 대선 이전에 이렇게 했든가요. 이게 무슨 꼴불견인지 모르겠군요. 잘하면 다음 대선 때 투표장에 가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영원한초보
14/03/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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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윤여준 장관이 구상한게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이분이 판세는 잘 읽으시니
긍정_감사_겸손
14/03/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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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관이랑 어느 분 이랑 극도로 반대했다고 내부반발 심하다고 하네요.
14/03/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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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님의 글을 매번 잘 읽으면서 저와 생각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역시 모두 같을 수는 없군요...^^
먼저 말씀해주신 부분은 동의합니다...과정적인 면에서 부족한 면이 보이긴 합니다만..
저는 지방선거 이 후 공멸로 가는 건 정말로 원치 않아서 일단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일단 야권의 통합이라는 면에서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귤이씁니다SE
14/03/02 15:15
수정 아이콘
뜬금포이기는 한데 적어도 민주당 내부의 섬씽이 없이 진행되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김한길 대표의 독단이라면 뒷감당을 할수가 없죠. 김한길 대표는 DJ가 아니라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당내 여론을 모두 수렴해내는것은 어렵더라도 최소한 당 내에 합당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기에 진행 했을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제발;;;
최종병기캐리어
14/03/02 13:55
수정 아이콘
어짜피 민주당 입장에선 '反새누리'가 기치이니 그 기치에 맞게끔 안철수 신당을 흡수하는건 무리없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문재인, 박지원, 김부겸의원이 환영의사를 밝힌 것으로 봐서 당내 계파들간의 공감대도 형성된듯합니다.

가장 문제는 안철수 신당쪽의 인사들이죠. 약소세력이다보니 민주당에 흡수되어야 하는 형세인데다가 반새누리/반민주 세력의 중도적(이념적 중도가 아닌, 정당적 중도) 위치로 민주당과도 선을 긋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합당이라니...게다가 새누리당도 아닌, 민주당도 아닌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했었건만 이제와서 민주당과 같은 배를 타라고 하니...

새누리당보다는 항상 한 수 아래라고 평가되지만 그래도 민주당은 수십년간 새누리당과 싸워온 노회한 정치인들이 쌓여있는 집단인데 정치로 따지면 햇병아리인 안철수의원이 경주마로 쓰이다가 팽당하지는 않을런지 걱정이 앞서지만, 야권 집결이라는 모습에서는 좋은 모양새가 갖추어지긴 했습니다.
영원한초보
14/03/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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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라는 건 이상의 실현인데
정당적 중도보다 이념적 가치 공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를 많이 활용해야 할텐데
위기를 기회로 잡아야죠.
Cafe Street
14/03/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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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소식이네요.
안철수의 새정치에서 거대한 변화를 바라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전 그 새정치 자체가 그리 큰 변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야권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로써 만족하구요.
14/03/02 14:15
수정 아이콘
제가 기대하던 새정치와는 많이 다르네요. 결국 기존 정치 세력과 손을 잡네요.
정치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거라는 기대가 컸었는데..
긍정_감사_겸손
14/03/02 17:29
수정 아이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작년까지 환상, 메시아같은 이상론이 올해에 국회에 들어와 현실적으로 부딪히며 꺠달았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그나물에 그밥, 새정치를 하고싶어도 전국에 낼만한 인물이 그리 많지도 않고, 있다하더라도 섭외하기 힘들고요.

정치는 현실이죠. 이상론을 꿈꾸면 필패입니다.
14/03/02 14:15
수정 아이콘
어쨌든 날짜 잡는 타이밍 하나는 기가 막히네요
70원 아저씨 서울시장 출마가 완전히 묻혀 버렸...
영원한초보
14/03/02 14:35
수정 아이콘
방금 백범공원에서 출마식 조촐하게 지지자들과 함께 마쳤네요
요정빡구
14/03/02 14:1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씨가 개인적인 정치 신념보다 대권 승리가 우선이라면...차라리 새누리당에 입당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환경 자체가 다르다고 보는지라...
민주당은 물과 빛 없는 척박한 토양,, 새누리당은 비옥한 토양...앞으로 한국정치에서 이런 환경은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확신하는 입장에서...
과연 안철수씨가 얼마나 바람을 몰고 올지 의문이 드네요...

한편으로,,,,,인물 하나로 이렇게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하는 모습을 보면... 정상적인 정당정치 같지는 않은데,..(이건 뭐 우리나라의 전통이라 할만할까요??)
anic4685
14/03/02 14:21
수정 아이콘
삼김부터인지라...오래되긴했...(뭐 삼김에 비하면 박근혜정도나 이름내밀지 나머지는 햇병아리수준일거지만요...)
삼공파일
14/03/02 14:24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네요...
와우처음이해��
14/03/02 14:28
수정 아이콘
우리 철수씨 단물 다빠지고 버려지겠네요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응원했는데 안쓰럽네요
긍정_감사_겸손
14/03/02 17:30
수정 아이콘
그 단물이 차기 대통령 당선이라면 레임덕때 열린우리당처럼 버려져도 별로 상관없을것 같네요.
14/03/02 14:36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입장에서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그냥 새누리로 가면 됩니다. 거의 60%이상의 득표가 보장되어 있습니다다.

그러나 지금처럼 반새누리의 기치를 포기할 수 없다면..
안철수의 입장에서는 두가지 선택밖에는 없습니다. 지금의 신당으로 가는 것과, 민주당과의 합당.
야권의 최종 대선 후보 자리를 따낼 가능성은 전자가 나을지 모르나, 당선 가능성과 당선 후의 통치를 생각해 보면 후자가 낫다고 봅니다.
사실 야권의 최종 대선 후보자리를 따내는 것조차 안철수가 유리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현재 안철수의 신당은 안철수가 너무 전면에 나서 있습니다.
안신당은 자그마한 일에도 안철수에게 직접적으로 화살이 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건 1인 정당의 숙명입니다.
그런데 야권의 대권 후보는 어느 정도 가꾼 이미지가 필요하고 참신한 바람도 불어줘야 합니다.
근데 너무 정치 전면에 등장해 있으면 답이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화살을 맞을 뿐더러 화살을 너무 많이 맞아 참신함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간은 4년가까이 남아 있습니다. 신당의 안철수가 과연 야권의 최종 대선 후보로 뽑힐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더군다나 굵직한 선거들에서 야권이 분열되어 있다면 안신당은 그야말로 연전연패를 할텐데...
패도 한두번이지 지속적으로 패한다면 더군다나 그 화살이 온전히 안철수한테 가버리면 대선 후보는 어림도 없죠..

안철수가 진정으로 대통령이 되어, 정권을 잡고 싶다면 본인 앞에 대신 화살을 맞아 줄 사람..탱커가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인기없는 민주당이 해주면 됩니다. 안철수는 그냥 조용히 본인의 이미지 관리만 잘 해주면 됩니다.
안신당 체제에서는 무슨일이든 잘못하면 안철수만 욕을 먹는데 반해, 향후에는 그 욕이 문재인과 안철수 보다는 신당에게 쏠릴겁니다.

결국 안철수 입장에서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이기고, 민주당 지지자 전체+ 중도층이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죠..
안철수가 그 해답을 일단 합당으로 잡은 것은 실제 전통적인 야권지지자들의 안철수 배타 현상이 가속화되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지금 여기 게시판을 봐도 반새누리 지지의 유저분들 조차도 안철수에 대해서 대단히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기세등등했던 호남 지지율도 선거가 다가오고 민주당 후보군이 정해지면서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로써는 민주당을 전면에 내세워 일단 범야권 지도자로써의 위상을 제고 하는 것이 먼저고
그 다음 자신의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중도층을 끌어모으는 것을 두번째로 하는 전략을 택한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민주당에는 문재인이라는 출중한 인물이 있기에 대선 경선 또한 대박 흥행이 가능합니다.
문재인은 이미 지난 대선에 패했기에 지금으로 봐서는 안철수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죠..
문재인이란 인물은 설사 경선에서 패한다 해도 그들 배반할 성품도 아니니 경쟁 상대로 적당합니다.

당선 이후를 봐도 민주당은 127석을 갖고 있는 제1야당이라 안신당에 비해면 인재가 풍부합니다.
인재가 없는 상황에서는 막상 당선이 되어도 막막할거라 봅니다. 아마 창당 과정을 통해 그 부분을 제대로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목적을 정해놓고, 그에 맞는 선택지를 들여다 보면 뭐 그렇습니다.
야권의 통합 대권 후보만 된다면 지금의 딜이 결코 멍청한 짓은 아니라 봅니다.
일단 TV화면에 문재인 + 안철수가 동시석상에 앉아서 긴밀히 대화를 나누는 모양새만으로도 꽤나 큰 파워가 될 겁니다.

물론 이 모든 전망은 신당내에 첨예하게 갈등이 생기는 것은 전제로 해야합니다.
온전하게 너무 잘 지내면, 안철수가 묻힙니다. 그는 꾸준히 신당내에서 제 목소리를 내줘야 합니다.
민주당이 과연 얼마나 탱커역할을 해줄지..탱커역할을 넘어서 안철수를 잡아먹을지..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저를 비롯해 안철수의 모호한 새정치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안철수는 합당으로 대답을 했네요..
이것을 두가지로 요약하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 + 대선 승리가 곧 새정치"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바탕에는 안철수 본인이 1년간 정치를 하면서 새누리와 박근혜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인식을 했을거라 생각되네요.
14/03/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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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정리가 정말 잘 된 댓글이네요. 이해가 쭉 됩니다..추천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14/03/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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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의원 공천권을 버리는 것은 가능한 선택인데
기초단체장 공천권을 버리는 것은 패착이 될 것 같네요.

뭔가 저 분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는 광역보다 기초우위입니다.
그 기초를 버리는 행동을 하는 겁니다.

공천권 때문에 상하관계가 성립되어서 중앙에 종속하는 형태가 된다는 비판을 할 수도 있겠지만
각 지역마다 당원협의회가 있고 그 협의회위원장을 현직 국회의원이 하는 현실에서
공천권을 폐지하면 독립적인 지위가 생긴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현실을 더 잘 아는 분들이 삽질하는 겁니다.

그렇게 지방자치단체의 독립성을 살리고 싶으시면, 중앙과는 독립된 지방자치를 원하신다면
당원협의회나 없애시지 만악의 근원은 건드릴 생각도 없으면서 하는 척을 하기는요.
귤이씁니다SE
14/03/02 15:07
수정 아이콘
허허.. 상당한 뜬금포네요. 이리 갑자기 합쳐질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말이죠. 일단은 환영입니다. 뭔 난리를 피든 쪼개진 상태로는 아무것도 못하니까요. 다만 합당과정 중 있을 마찰이 최소회 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설마하니 김한길 대표가 독단 내지는 소수중진들의 지지만으로 진행한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설마... 사안이 사안인만큼 당 전체의 의견을 조율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최소한 당다수의 지지를 깔고 진행했겠죠. 만약 김한길 대표가 독단으로 진행했다면... 에이 미치지 않고서야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랬겠습니까. 어느정도 당 내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겠죠.

그나저나 지방선거를 목표로 민주당 탈당하신 안신당 분들은 조금 난감한거 같습니다. 도로 민주당이라니;;; 특히 송호창 의원 같은 경우는 더더욱 말이지요.
비공개
14/03/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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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뭔가 하긴했군요;;;;

개인적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대처라고 봅니다.
iAndroid
14/03/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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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안철수의 행보를 보면 정치 참 못한다~ 라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선출직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서울시장은 - 대통령 바로 아래 선출직 2순위였죠 - 박원순한테 넘겨줘 버렸고
신당창당으로 아주 적절한 시기는 지난 19대 총선이었는데 이때는 앵그리버드만 날리다가 끝나버렸죠.
민주당과의 세력을 합치고자 했다면 18대 대선 시 문재인과 같이 경선을 치루는 게 최선이었는데 그것도 우물쭈물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양보(?)를 했구요.
'선거만을 위한 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거나 '100년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라는 발언 한 직후에 민주당과 합당하는 것도 우습구요.
이 양반은 뭔가 불쏘시개 비슷한 역할은 할 지언정 결코 스스로가 한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zure.11
14/03/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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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씨가 갖고 있는 생각과 비전은 제쳐두고 정치인으로서의 리더십이나 카리스마가 굉장히 부족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3의 길에 대해서는 지지하면서도 '안철수 대통령'은 지지하지 않던 상태였는데 이번에 제 기대와는 정확히 반대의 길로 가버리시는...;
긍정_감사_겸손
14/03/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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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문재인도 참~ 못한다라는 평가를 받았죠. 성급한 발언들도 그랬고..
그리고 민주당도 안철수보다 정치 참~ 못한다라는 평가를 받고있었다는게 함정. 새누리당한테 얻어터지기만 한다는 이미지도 있었고요.
아이우에오
14/03/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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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반새누리 비민주인 수많은 중도파의 희망을 구태정치로 다시 회귀하는 안철수씨가 무너뜨렸군요.. 머리로는 이해합니다만 새정치 부르짖던 교수님도 결국은 똑같구나.. 라고 실망하는건 어쩔수없네요..
14/03/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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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의견의 차이나 지지자들의 입장 등은 안중에도 없고 결국 현실적인 타협을 택하네요.
이러면 새누리당과 다른게 뭐죠?
새정치 비꼬기 좋아하는 강용석만 신나겠네요
참치마요
14/03/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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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NEW)정치가 아니라 새(鳥) 정치였나보네요.
인생은혼자다
14/03/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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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쳐들어 왔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김한길과 안철수가 깨달았나보네요.

지지합니다. 당내에서 민주적 절차로 의견이 수렴되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14/03/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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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이제 성공하는 길은 비노세력을 흡수해서 당내장악 그 후에 당권을 잡고 총선을 이기고 여세를 몰아 대통령까지 먹는다인데...
글쎄요..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솔직히 전 친노가 싫고 앞으로 있을 총대선도 친노가 당권잡고 문재인이나 박원순 나오면 필패입니다.
안철수가 합당 이후에 본인의 뛰어난 정치력으로 대박을 치지않는이상 다음 총대선도 새누리의 것이겠네요.전 별로 이 상황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14/03/0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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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나라는 그사람이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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