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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3 22:07:44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안철수 드디어 방귀를 트다
흔히 예쁜 연예인이나 어여쁜 처자분들을 보면 이슬만 먹을거 같다라고 합니다.
막상 결혼하면 그 신비감은 사라진다는 걸 다 알지만 연예 초기 시절 상대방은 화장실도 안갈거 같이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이슬만 먹을거 같던 안철수 의원이 드디어 방귀를 부르르 소리내어 뀌었습니다.
바로 연대도 아닌 합당을 말이죠.

그동안 그 신비감이라는 것이 스스로를 옥죄어 남들앞에서 트림조차 할수없는 답답한 상태에서 안철수는 과감하게 방귀까지 뀐 것이지요.

저는 이걸 안철수가 결혼도 하기전 막 결혼 얘기가 오고가는 와중에 방귀를 튼 아주 과감하고 평소 안철수에게는 상상할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응도 예상 가능합니다.
"아니 결혼도 전에 방귀를 튼다고? 흥 실망이야"
"뭐 어차피 틀거 미리 트는거지"
"에휴 너도 더러운 사람이구나 똥을 싸라 싸"

저는 지금까지 안철수 의원의 행보를 꾸준하게 비판해온 입장입니다. 송호창 의원은 말할것도 없고요..

다만 지금까지 뜬구름 잡기식 간만보던 그분이 이렇게 과감하게 현실을 인정하고 드디어 전투형태?로 변신한걸 보면 이제야 기대 해 볼만한 현실 정치인으로 느껴집니다.

[결혼은 평생 사는거고, 신비감은 금방깨지기 마련이며 방귀 냄새는 독할수도 있지만 금방 사라집니다.]

이제 하루 지났지만 통합신당 지지율이 새누리당에 거의 근접 하더군요
둘이 합쳐도 새누리에 근처도 못갔는데 분명 인터넷 여론과는 다른 +@의 효과가 분명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줄이자면, 이왕 호랑이굴에 들어간 만큼 잡아 먹히지 말고 살아 남아서 정권 교체를 꼭 이루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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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쿠폰
14/03/03 22: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방귀가 아니라 똥을 싼 것 같은데..
현실의 현실
14/03/03 22:15
수정 아이콘
방귀를 트려다가 실수로 살짝 똥을 지린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흐흐
똘이아버지
14/03/03 22:18
수정 아이콘
왜죠?
현실의 현실
14/03/03 22:24
수정 아이콘
누구는 방귀라 하고 누구는똥이라 하니 타협점을 찾은것뿐입니다 ㅜ
nearfield
14/03/03 22:29
수정 아이콘
냄새만 갖고는 아직 이게 방귀인지 똥인지 알수 없죠. 일단 시원하게 방출한건 분명해 보입니다.
안심입니까
14/03/03 22:25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가 피지알을 하신다는 결론이군요.

저는 이번 통합이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옳다 그르다 말할 정도로 잘 알지 못하지만
정치판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큰 변수가 생겼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무난하게 흘러가면 불리할 게 뻔한 야권의 두 세력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현재의 판을 흔들 필요가 있었는데
이번 통합은 이 '흔들기'로서는 상당한 강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뭐 묘수였는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요.
현실의 현실
14/03/03 22:32
수정 아이콘
근데 정치판이라는게 똥을 뿌려도 그게 거름이 되는경우도있고 해서 안심님 말씀처럼 지켜보는게 맞다고봅니다. 독인지 거름인지는 저같은 정치문외한은 뿌려봐야알겠네요.
똘이아버지
14/03/03 22:17
수정 아이콘
해야하는 일을 했다는건 새누리당 반응이나 조중동 사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4/03/03 22:27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일치하면 일단 그걸로 된 듯 싶습니다.
역으로, 이번의 합의가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사회적 사명이 무언지를 보여준 것이고요.

민주개혁세력이 힘을 합하는 것. 이상적이지는 않을지라도 현실적으로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소환사봇
14/03/03 22:28
수정 아이콘
돌고 돌아 민주당에 들어간 것 같은 기분....
하루빨리
14/03/03 22:2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냐 안철수 신당이냐 저울질 하던 부동층이 이번 통합신당 지지로 선회했겠죠. '경쟁력 있는 지지기반이 있는 야당'과 '새 정치 새 인물'을 동시에 만족했단 것일 겁니다.
sprezzatura
14/03/03 22:43
수정 아이콘
안의원이 인물은 인물이지요
어떤 인물로 남을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14/03/03 22:5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을 이기기위해서 민주당 밑으로 들어간 거죠.
반새누리성향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희소식,
안철수에게 다른 무언가를 기대하던 사람들에게는 비보..
Legend0fProToss
14/03/04 04:3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독고다이로 뭔가를 해낸 다는건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해보면
안철수가 민주당에 붙어서 민주당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게 그나마 최선이라고 보이네요
14/03/04 12:12
수정 아이콘
독자세력도 없는 안철수가 민주당에 붙어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또한 비현실적이죠.
이번 일로써 알게 된 건 안철수는 새정치에 대한 의지보다는 정치인으로서 성공하고 싶은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겁니다.
요정 칼괴기
14/03/03 22:51
수정 아이콘
제 평가는 능력은 인정. 그러나 그게 참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능력인지는 모르겠다 정도.
타이밍승부
14/03/03 22:54
수정 아이콘
의문은 나지만, 결국 선택지는 없다는게 함정 ㅠㅠ
14/03/03 22:58
수정 아이콘
합당은 의외였지만, 행보는 예상했던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지켜봐야겠네요.
오늘 YTN 틀어놓은채로 딴짓하고 있었는데... 뉴스가 참 위험하네요. 야합타령을 계속하면서 까내리는 걸 보니....(....)
아직까지는 안의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내일은 조선이나 틀어놔야겠습니다..(!?)
마바라
14/03/03 23:0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일을 지켜보면서 또 한번 확인했던게..
안철수에게 '소통'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거.
그는 '오너' 입니다.
더령이
14/03/03 23:01
수정 아이콘
방귀를 트긴했는데 구수한 냄새가 올라오면서 아뿔싸! 하며 팬티에 설사를 지린듯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새정치에 대한 기대는 확실히 사라지게 되었군요.
그저 민주당에서 쥐고 있던 표심들이 안철수 지지자냐 민주당이냐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졌다.
저사람도 똑같은 그런 정치인이였었구나 정도 생각하게 되네요.

우리시대의 깨어있는 지식인이자 대학생들의 멘토! 백신 안철수 선생이 민주당에 합세!
흩어져 있는 부동층을 흡수한 정의의 민주개혁세력이 악의 무리 새누리당을 무찔러 정치개혁을 이룬다!
같은거 생각해봤는데 웃기긴하네요. 안될꺼야 아마...

궁금한건 안철수를 지지하는 부동층이 지금까지 남아있긴 한건가 정도인데
이번건으로 확실하게 부동층과 굿바이 인사를 하며 옛정치판에서 예로부터 놀던 대로 노시게 될꺼라 봅니다.
저에겐 좋은계기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신경끌수 있게끔 해줘서요.
달팽이걸음처럼
14/03/03 23:04
수정 아이콘
비유가 아주 적절하신 듯 합니다.

똥이든 방귀든간에 궁뎅이 한 번 들썩하니
똥통에 빠져 희희락락대는 부류들이 게거품물고 바짝 긴장타는 모습에 한 일 한거라 봅니다.

이제 정치 좀 하시는 듯...
beanjosee
14/03/03 23:11
수정 아이콘
뭐 나쁘진 않죠. 어차피 이대로 가면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망하고 새정연도 새정연대로 말라죽는 상황이었을테니까요. 새집짓기를 포기한다고 살던집 안고치고 살것도 아니고.. 저같은 유권자에게는 일단 다시한번 관심을 가지게하는 내용이네요.
14/03/03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어떻게 반응했어야 하나.. 싶었는데,
새누리당과 조중동 반응보고 해석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azure.11
14/03/03 23:21
수정 아이콘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에 대한 평가는 뭐 전부터 꾸준히 떨어지고 있는 중이었고, 이번 선택은 생존을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으로의 행보를 주의깊게 지켜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3/03 23:33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원이 처음 등장했을때부터 예상했고 바랬고 이루어졌어야하는 일이었습니다.
비록 늦어지긴 했지만 지금부터라도 힘을 합쳐 어두운 사회를 비추는 횃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밀로세비치
14/03/03 23:45
수정 아이콘
바람직합니다.... 똥통에 들어가서 똥을 치우려면 똥이 묻을수 밖에 없습니다..하루종일 종편을 봤는데 개콘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솔로9년차
14/03/04 00:0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원은 계속 판단이 늦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결단이라는 느낌보다 몰렸다라는 느낌부터 받게되는 것 같아요.
be manner player
14/03/04 00:07
수정 아이콘
1년 반 전에 해야할 일을 좋은 시기 다 놓치고 지금 했다고 봅니다.
꽃보다할배
14/03/04 00:07
수정 아이콘
방귀인줄 알았는데 설사일지도 4년후에 누가 웃을지 지켜보는것도 꿀재미겠네요 새누리당에 포스트 박근혜가 안보여서
영원한초보
14/03/04 00:12
수정 아이콘
방귀텄다는게 고고해 보이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똑같은 사람이더라는 건데
똥같은지는 지켜봐야 할텐데
Grow랜서
14/03/04 00:13
수정 아이콘
밑에글 제목하고 이어지네요 방귀만 트려고했는데 응가가 나왔다.... 뭐 응원은 하겠습니다
iAndroid
14/03/04 00:2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입장에서는 시점도 늦었고, 명분도 없고, 스스로의 이미지도 깎아먹은 협상이라고 봅니다.
먼저 협상발표 시점 자체가 늦었습니다.
아직 신당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작년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신당이 인물난과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정작 신당의 얼굴마담이 될 광역단체장 후보에서는 제대로 된 인물들이 하나도 안보였습니다.
그 중에 가능성 있는 후보는 경기도지사 김상곤이나 부산시장 오거돈인데, 이런 사람들이 아무런 계산없이 쉽사리 신당에 들어갈 리가 없죠.
게다가 새정치연합 창당선언하고 나서 떨어지는 지지율은 누가봐도 새정치연합이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합당을 하려면 적어도 작년에 민주당이 몸이 달았을 때 했어야죠.

그 다음 가지고 온 껀수 자체가 너무 빈약합니다.
고작 기초의원 무공천으로 자신의 새정치 지분을 그리 쉽게 넘겨주다니, 손익계산으로는 엄청 손해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별 반발이 없는 것을 보면, 이미 최고위원이나 당 지도부 사이에서는 엄청난 이득이라는 계산이 내려졌다고 봅니다.
현역 의원이 민주당인 이상 기초의원 공천권 포기해도 민주당이 기초의회에 대한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초의원 공천권 포기해도 새정치 이미지 가져오면 현 상황에서 그보다 더 좋을 수가 없죠. 남는 장사입니다.
안철수는 새정치 지분을 넘겨줄 거였으면 적어도 광역선거 공천권이나 국회의원 공천권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심각한 문제는 안철수의 이미지를 날려먹었단 겁니다.
정당 창당 작업을 하면서 항상 강조했던 게 길게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 1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이번 합당 과정을 통해서 두 가지 약속을 모두 어겨 버렸죠.
100년 갈 것이라는 정당은 정식 당명을 등록하지도 못하고 그냥 임시당명 시점에서 없어져 버렸으며, 1인 정당을 만들지 않고 합의에 의해서 일을 추진하겠다고 그렇게 말했으면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합당은 안철수 혼자만 결정해 버렸죠.
이리저리 매스컴에 대고 안철수의 생각을 열심히 대변했던 윤여준은 졸지에 도로 민주당으로 들어갈 거면서 민주당을 욕하고 다닌 바보가 되어버렸죠.

천상에서 놀다가 이제 현실정치로 떨어졌으니 신당에서 어쩔 수 없이 계파정치를 해야 할 텐데, 산전수전 다 겪은 민주당 계파 사이에서 얼만큼 버텨낼 지 궁금하네요.
그나마 안철수 세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게 새정치연합 구성원일텐데, 이번 사건으로 그 결집력도 약해질 거구요.
스스로가 정치감각이 없으면 참모들도 잘 이용해야 할텐데... 이헌재, 윤여준, 김종인, 장하성 등등 이름있는 사람들이 안철수 떠나가는 것을 보면 그런 걸 잘하는 것 같지도 않구요.
당 바깥에서야 제 3세력으로 민주당을 비판하는 것을 쉽게 할 수 있었죠. 근데 당내에 들어오면 그것도 맘대로 못할 겁니다.
당이 자기 맘대로 안돌아간다고 해서 박차고 나오면 또 그것대로 본인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테구요.
그냥 안랩지분 가지고 서울대 융합대학원장 하면서 청춘콘서트 하는게 젤 좋을 건데 왜 이런 정치판에 끼어들었는지 좀 안타깝낀 합니다.
14/03/04 00:36
수정 아이콘
아래 글 중 절차적 과정을 무시한 부분에 대한 질타야 너무도 옳은 말이고 당연히 새겨들어야 할 당위성이라도 있지만..
뜬금없이 무슨 똥은 똥인지..읽다보니 글 남기는 분들이 서로 같은 뜻으로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분은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을 개똥같은 존재로 보며 글을 남기는 거 같고, 어떤분은 상황이 똥밭을 구를거 같다고 쓰는거 같기도 하고..
어차피 야권연합없이 필패란 현실속에서..지금의 결정을 똥이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그 쿨함이 그리 멋져보이지는 않는군요...
그럼 그대로 새정치니 뭐니 외치다가 야권 대패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욕만 죽어라 먹고 힘없이 입만 살아있는 안철수가 되길 바라는건지..
아니면 홀홀단신의 안철수와 민주당을 위시한 분열된 범야권이 선거에서 지고
국정원 대선개입이 그대로 묻히고 국민 51.8%에게 뭐 힘 있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는일이라 인정받고 나면
그제서야 왜 제대로 야권이 힘을 합쳐 불의에 저항하지 못했냐고 질책할런지요...
치킨너겟
14/03/04 02:0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도 이해할수가 없어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04 09:57
수정 아이콘
썰전에 송호창 의원이 나오셔서 안철수 신당은 선거를 위해 급조한 당이 아니고 좀 더 긴 안목으로 새정치를 위해 힘을 합친 당이라고 발언 하신 것 아직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안의원님께서 의회 밖에서의 투쟁이 아닌 의정 활동을 통한 정치로 새정치를 보여 주겠다고 하신것도 기억나네요.
안의원님 밑에 모였던 많은 이들 중에는 기존정당에서 탈당하고 나온 이들도 많은데 이들은 어찌하나요? 스스로 100년 가는 정당의 토대를 다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사람들이 간만 본다고 할 때마다 큰 그림을 못 본다고 비웃었는데 그랬던 제가 부끄럽네요. 박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 할 때부터 지지했는데 안의원님은 적어도 지지자 1명에게는 똥을 끼얹었습니다.
14/03/04 01:1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여준덧이 없는 무능력한 사람이
몇년째 뉴스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거보면
첫인상이라는게 참 대단하네요
FreeAsWind
14/03/04 08:20
수정 아이콘
보여준덧이 없는 무능력한 사람은 뭐고 누굴 지칭하시는건가요?
14/03/04 10:00
수정 아이콘
뭐 하나 보여준게 없는 무능력한 사람이 한 나라의 수장이 된걸 보면
아버지의 후광이란게 참 대단하네요.
14/03/04 10:32
수정 아이콘
아버지의 후광이 대단하긴 하죠, 그거 아니었으면 대통령은 둘째치고 정치인으로서도 뭘 할 수 있었을까... 싶으니
다만 안철수보다 보여준건 많은건 사실이기도 하죠
14/03/04 10:37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보여준게 더 있으니 지금 대통령 하고 있겠죠.
전 대선때 문재인 찍은 사람이긴 하지만 안철수보고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폄하하는 거 보니 짜증나서요.

님이 지지하는 사람은 무능력할뿐만 아니라 부패하기까지 했는데 남 보고 뭐라 하는게 웃기네요.
OvertheTop
14/03/04 10:43
수정 아이콘
정치로 봐서는 안철수가 박근혜에게 대볼 깜냥이라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14/03/04 10:53
수정 아이콘
정치야 아직은 박근혜가 잘하겠지요.
그러니 국가기관을 등에 업고 부정선거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14/03/04 12:53
수정 아이콘
제가 박근혜를 지지한다고 쓴적이 있나요?
안철수 싫어한다고 박근혜 지지자는 아닙니다
제 입장은 반새누리도 반민주당도 아니지만 반안철수리고는 할 수 있겠네요
HeroeS_No.52
14/03/04 05:22
수정 아이콘
힘이 있어야 새정치던 헌정치던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통합신당의 창당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합당으로 인해 새누리당에 뒤지지 않는 지지도의 정당이 나왔다고 보는지라... 괴물을 잡으려면 괴물이 되야죠.
14/03/04 06:20
수정 아이콘
일단 다른 논점은 다 떠나서, 민주당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지켜낼 수 있을지 보고 얘기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의원이야 그렇다쳐도 호남 지역 정도를 제외한 전국의 시장 군수직이
모조리 새누리당에 넘어간다는 얘기인데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로 들이밀어졌을 때 민주당이 이걸 감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좀 부정적이거든요.

아직 후보 등록일은 두 달도 넘게 남았으니까요.
14/03/04 09: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신당창당 발표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게 잘 이해가 안되면서 내가 그동안 일반적인 정서와 많이 유리되어 있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결론에 대한 평가의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어떤 사람은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자신의 원칙일 수 있겠고 어떤 사람에겐 한국 정치지형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일 수 있겠고.
저는 당면한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가가 중요한 기준이고 거기에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고 보기에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현실을 바꾸지 못하는 정치만큼 나쁜게 없죠.
그리고 솔까말 한국사회에서 새누리-민주 양당구조를 깨트릴 방법이 있나요?
ArcanumToss
14/03/04 09:0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소수이기 때문에 새정치연합의 정신이 민주당에 흡수 통합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죠.
왜 새정치연합의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높았는지는 민주당도 바보가 아닌 이상 알고는 있을테고요.
그러니 민주당과 제 3지대에서의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면 새정치연합의 발언권이 강해야 한다고 봅니다.

윤여준 위원장의 말처럼 새정치연합은 ‘안철수당’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어려웠고,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얻기가 어려워 고사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덧붙여 말한 것처럼 새 정치가 죽은 게 아니라 한 단계 진전했다는 인식을 주려면 조직 형태, 운영 방식이 혁명적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아둔한 기존 민주당원들은 기득권도 있고 타성에도 젖어 있을테니 그렇게 하려면 국민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새정치연합의 목소리가 커져야 하고 국민들은 일단 그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줘야 할테죠(갈 길이 멉니다).
저는 안철수 의원은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용기있는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를 눈여겨 볼 생각입니다.
표리부동한 데다가 이제는 친일본색까지 주저없이 드러내는 정당보다야 1000조배는 낫다는 생각이라 차악을 선택하라면 저는 신당 쪽을 선택할 겁니다.
14/03/04 09:2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민주당에 들어가던 합치던 멀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를 이야기 하면서 민주당과 거리를 두더군요... 그래서 음 안철수는 안철수만의 방법이 있나? 그게 멀까... 궁금했구요. 근데 계속 구호뿐이지 새정치가 먼지는 제시를 못하더군요.
결국은 민주당과 합당... 조금 실망할수밖에 없긴 합니다. 이럴거면 진작 하지... 다만 처음부터 어차피 민주당과 어떻게든 엮이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이해는 됩니다.
앞으로는 좀 새정치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결국 새정치 상식 이런 이미지로 인기가 올라온건데 계속 그런거 없다로 가면 지지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홍승식
14/03/04 09: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밑에 민주당이 헤쳐모여 식이 아닌 민주당에 안철수가 들어가는 모양새가 된지라 지지는 잠시 보류합니다.
신당이 어떤 모양새를 가지고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에 따라 지지할지 말지 결정하려고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4 09:57
수정 아이콘
통합신당 지지율이 새누리에 근접했다니, 과연 그나라 국민의 수준이 정치 수준을 결정한다는 말에 틀림이 없군요.
캡슐유산균
14/03/04 10:57
수정 아이콘
후후후 댓글 주욱 읽어보니 안철수 의원의 지금 위치가 나오네요.

나오자 마자 이사람 저사람 분열되서 서로 싸우는군요.
비공개
14/03/04 13:00
수정 아이콘
결국 언젠가는 했어야 되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14/03/04 14:54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죽어도 안철수 안봅을거같은분들이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짜피 뭘해도 안뽑아줄꺼면서
iAndroid
14/03/04 15:2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는 새누리당 후보를 뽑지 안철수를 뽑아줄리 없죠.
안철수가 새누리당 지지율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건 다 거짓말입니다.
14/03/04 17:06
수정 아이콘
어짜피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정치라는게 한정적이 아닌가요?
한 개인이 수십년간 견고하게 만든 벽을 부술 수 있을꺼라고 믿는건 그냥 바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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